플라톤의 국가론

차 례

. …………………………………………………1

.들어가는 …………………………………………………1

1.생애와 사상 ……………………………………………………1

1)생애 ………………………………………………………… 1

2)사상 ………………………………………………………… 1

2.이데아론 ……………………………………………………… 1

1)이데아란? …………………………………………………… 1

2)동굴의비유 …………………………………………………… 2

3.인간학 ………………………………………………………… 3

1)인간과 영혼 …………………………………………………… 3

2)인식론………………………………………………………… 3

3)영혼 윤회설 …………………………………………………… 4

4)영혼 불멸설 …………………………………………………… 4

4.윤리학 ………………………………………………………… 4

1)덕 …………………………………………………………… 4

2)악의 개념 …………………………………………………… 5

5.국가론 ………………………………………………………… 5

1)이상국가론 …………………………………………………… 5

2)철인정치 ……………………………………………………… 6

6.신관 …………………………………………………………… 7

.나오는 …………………………………………………… 7

I.들어가는

철학(Philosophia)이란 그리스어의'Phileo'(사랑하다)와 'Sophia'(지혜)의 합성어로 '지혜의사랑'을 뜻한다. 때문에 철학은 인간의 본성,이성,감각,언어,도덕,인식,종교,예술,자연 등에 대해서 그 존재의 의미를 찾는데서 부터 출발한다.

희랍철학은 처음에는 자연철학으로 시작되었으나 차츰 국가,사회,인간관계 연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갔다. 특히 중세의 교부철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플라톤의 철학은 개인이나 국가가 갖는 객관적인 선으로 합리적 사유에 의한 지적인 탐구로서의 본질과 그것을 인식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플라톤의 전반적인 철학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II.

1.생애와 사상

1)생애(B.C.427∼347)

플라톤은 아테네의 귀족 집안에서 출생하여 철학과 문학에 관심을 가지며 자라났다. 그는 20세가 되어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만남으로 본격적으로 철학에 입문하게 된다. 그 당시의 아테네는 불안정한 정치적 분쟁과 전쟁의 시대로서 펠로폰네수스(Peroponnesus)전쟁(B.C.431-404) 으로 인해 아테네의 민주정치는 편의주의와 전쟁, 전염병 만연, 기근 등으로 국가가 와해의 상태에 놓이게된 매우 혼란한 시대였다. 이 시기에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하게되므로 충격을 받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그의 철학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것은 도덕적인 이상주의와 이상국가를 구상하게되고 이러한 철학사상이 그의 생애의 전반적인 사상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저술가로서 많은 책들을 기록했는데 초기의 작품으로는 {변명},{크리톤}등스승의 죽음과 관계된 책들을, 과도기라 할 수 있는 시기에는 {리시스},{고르기아스}등을, 성숙기에서는 {메논},{국가},{파이돈},{파이드로스}등을, 노년기에는 {파르메니데스}{법률}등을 저술했다. 그리고 그는 교사로서 아카데미아 학파를 열기도 하였으며 80세의 임종 때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아카데미아에 묻혔다.

2)사상

플라톤의 철학사상은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철학은 인간에서부터 전 우주에 이르는 사유의 영역들까지 다양하고 이전의 서로 상의한 철학사상들까지 포용하여 통일했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사상인 이데아론은 철학사를 지배한 사상 이기도 하다.

2.이데아론(Idea;관념)

1)이데아란?

이데아란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는 윤리적인 혹은 미적 가치 등에 대한 관념을 의미했다. 그러나 플라톤에게 이데아란 보여지는 현실 세계의 너머에 있는 어떤 존재의 본래적인 원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감각적인 것이 아닌 초감각적인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이 존재의 특징은 영원하고 불변하며 소멸되지 않는 신적인 것으로 이성을 통해 서만 얻을 수 있는 형체 없는 것으로서,단순한 사물의 이데아뿐만 아니라,어떤 성질들에 대한 이데아,관계와 활동하는 것들에 대한 이데아,예술품들의 이데아, 가치 있는 것들의 이데아,나쁘고 쓸모 없는 것들에 대한 이데아도 있다. 이러한 이데아들은 그 자체로 실재하고 사유(思惟)의 세계에서만 파악될 수 있다. 이러한 순수하고 독립적인 실재인 이데아들은 하늘 저쪽에 거쳐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감각적인 것은 진리의 원천이 될 수 없고 진리는 인간의 영혼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감각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은 허상(虛像)에 불과하고 볼 수 없는 이데아가 진리라는 것이다.

플라톤은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물리적인 세계는 시간과 공간 안에 놓여져 있는 것이며 ,이데아가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곧 이데아는 원형(原形)이고 물리적인 세계속에 나타나 있는 것들은 이것의 모상(模像)이라는 말이다. 예를 들면 초상화란 모델이된 인물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또 초상화가 없다면 그것을 재현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모든 사물마다 각자의 이데아가 있는데 이러한 이데아 중에 선의 이데아가 최고의 이데아이다. 때문에 전 우주에서 작은 한 개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라는 절대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있다고 보았다. 선의 이데아는 만물의 목적이고 동시에 만물을 있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같은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국가론,윤리학, 인간학등 전반적인 그의 사상을 펴는데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

2)동굴의 비유

플라톤은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변화의 세계는 참된 세계가 아니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이러한 현상계와 대비되어 현상계의 근원이 되는 세계를 이데아계 라고 했다. 그는 이 관계를 그의 유명한 저서인 {국가} 편에서 동굴의 비유를 통해 설명했다.

동굴의 비유는, 지하로 깊숙이 들어간 경사진 동굴속에 어렸을때 부터 입구를 등지고 벽만 바라보도록 목과 팔다리를 묶인 채로 한 번도 바깥 세상을 구경 못한 어떤 죄인들이 열을 지어 앉아 있다고 가정해 볼 때 동굴 입구에는 불이 타고 있고 죄인들 사이에는 둔덕진 길이나 있고 이 길 양쪽으로는 높고 낮은 고르지 못한 얕은 담이 있다.

그런데 이 담 뒤에 길 위로는 사람들이 여러 형태의 기구들을들고 지나가게 되는데

꼼짝도 할 수 없이 벽쪽만 바라보고 있는 죄인들은 이 벽에 나타난 그림자만을 보고 이것을 실재하는 현실로 착각하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철학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동굴속에 갇혀있는 사람들과 같이 실재를 보지 못하고 다만 그림자를 보면서도 그것을 실재하고 믿고 있는 사람들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들 죄인들 중에 한 사람을 풀어 입구 쪽으로 데려가면 처음에는 눈이 부시어 빛을 보기에 고통스럽지만 차츰 길을 걸어가며 말을 하는 사람들과 이 사람들을 들고 가는 물체들을 점차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동굴 속에서 보아왔던 그 그림자들이 높고 낮은 담 때문에 그나마도 불완전하게 비치는 것들이라는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어 이 사람은 햇빛에 익숙지 못해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지만 차차 익숙해져서 밤의 하늘을 보고 달과 별들의 밝음을 익힌 다음에 최후의 단계에서 햇빛 속에 드러난 사물의 모양을 직접 보고 더 나아가서는 태양과 햇빛을 직접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처럼 광명한 다른 세계의 빛을 보게 된 사람은 동굴속에 함께 묶여 있던 사람들은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구출하려 다시 동굴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사람들에게 바깥세상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플라톤은 이 비유를 통해 인간 역시 참된 이데아가 있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현실세계에 얽매여 그것을 참된 실재의 세계로 간주하고 살고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철학은 사람들을 이러한 가상의 세계에서 해방시켜서 참된 존재에로 인도해 주는 것이며, 이것이 철학자들의 첫 번째 과제라고 말한다.

3.인간학

1)인간과 영혼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란 육체와는 달리 스스로 움직이는 것으로, 육체는 죽음이 있지만 영혼은 시작도 끝도 없다고 말하고 영과 육은 일시적인 결합이라고 한다. 결국 영혼은 육체와 분리되고, 선의 이데아에까지 이르는 사람의 영혼은 진리와 이데아의 세계인 천상에까지 도달한다.

플라톤은 인간의 행동의 근원은 영혼이며 이 영혼을 세 부분으로 나누는데, 사유능력(理性)과 결단능력(意志)와 욕구능력(欲望)이다. 즉 인간의 영혼은 이성적 부분과 비이성적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비이성적 부분은 또 다시 이성적 면에 가까운 감성적인 기개의 부분과 감각적인 하위의 부분인 욕망의 부분으로 나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 안에 있는 이성적인 것은 어떤 것을 배우고 느끼며 감성적인 것은 사고(思考)하고 감각적인 것은 인간의 욕망으로서 영양의 섭취나 생식에 관련된 쾌락 따위를 갈망한다고 한다.

이성은 영혼 전체를 위한 선견지명을 지니고서 각 부분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을 분별하는 지식이고 또한 지혜의 근원이고, 감성은 사리를 분별하여 이성이 지지하는 바를 고통스러운 때나 즐거울 때를 막론하고 일관하여 고수하는 근원이 되며, 욕망은 어느것의 지배를 받느냐에 따라 이성적 부분이 지배를 할 때는 절제의 덕을 가지게 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육체적인 욕망에 지배를 받게 된다.

그는 이것을 마차를 끄는 말과 마부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있다. 이 비유를 보면,이성적인 부분은 마차를 모는 마부에 비유하고 감정과 감각을 두필의 말에 비유한다. 이 두필의 말은 하나는 혈통이 좋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못하고 거칠고 저급하고 둔하다. 이러한 두마리의 말을 이성이라는 마부가 끄는데, 혈통이 좋지 않은 욕망이라는 말은 욕망에 따라 한눈을 팔면서 달리지만 혈통이 좋은 감성에 속한 용기라는 말은 마부의 이성의 명령에 따라 계속 달려갈 결단을 내리며 욕망의 말을 억제시킨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혼의 질적 차이는 이 세 부분의 상호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성적인 행위는 욕망이 억제될 때에 가능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플라톤은 국가와 같이 이 세 부분이 질서와 조화를 잘 이룬 사람을 정의로운 사람이라 하였다.

2)인식론

고상한 영혼은 이데아를 사모하는 마음(Eros)을 가지게 되는데 ,인간이 보는 사물은 이데아의 불완전한 모상(模像)으로 이데아에 가까운 면이 있다. 때문에 감각적인 사물은 이데아에 대해서 이데아를 상기(想起)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데아의 근거는 아니지만 이것에서 독립하여 영혼이 상기하는 이데아가 감각적 사물의 진정한 실재라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영혼이 원래 이데아 계에서 살았으나 타락하여 육체에 들어오게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래적인 영혼의 측면에서 보면 육체는 영혼의 감옥과도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3)영혼 윤회설

플라톤은 영혼의 윤회를 주장한다. 인간의 육체가 죽게될때 영혼은 육체와 분리되어 지상에 있을 때 얼마나 영원한 진리와 이데아를 많이 보았나 못 보았나에 따라 다른 육체에 다시 자리잡게 될 때 높은 단계에 자리할 수도 있고 동물 등과 같은 낮은 단계에 자리잡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고상한고 완전한 영혼들은 지상세계를 떠나 이데아의 세계에 머문다.

그의 저서{파이드로스}에서 말하고있는 윤회의 기준은 인간의 삶의 가치의 표를 제시하는데,영원한 진리의 이데아를 많이 보았던 영혼은 철학자나,아름다운과 시신(詩神)과 에로스에 봉사하는 자의 육체를 얻을 수 있고, 그 다음은 영혼의 법을 충실하게 지키는 자 왕의 몸으로,세번째는 정치자나 장사꾼에, 네번째 육체로 일하는 자나 의사에게,다섯번째 영혼은 점쟁이나 사제 등에게, 여섯번째는 시인으로서의 생활이 주어진다. 일곱번째는 수공업이나 농부의 생활이, 여덟번째는 철학자나 농부들에게 아첨하는 생활이, 아홉번째 영혼에게는 차주의 삶이 주어진다.

영혼이 처음 태어난 후에 다시 아홉번의 제비를 뽑은 일만년이 된 후에 그들의 고향인 별나라에 되돌아간다. 그러나 철학자는 세번의 제비를 뽑은 삼천년후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윤회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4)영혼 불멸설

플라톤은 그의 저서 {파이돈}에서 영혼의 불멸에 대해 세가지를 논증하는데, 첫째가 인간에게 있는 선천적인 지식인데 인간이 지상에 살면서 경험에서부터 나온 것이 아닌 지식으로 이 지식이 있기 때문에 영혼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영혼은 단순(단일)하기 때문에 불멸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즉 이데아와 마찬가지로 한가지 모양으로 항상 동일하며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것으로 이데아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셋째로 영혼의 본질로 보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영혼이란 그 개념 그대로 생명으로서 스스로 움직이는 것 이기 때문에 죽지 않는 다는 주장이다.

플라톤의 이러한 영혼에 대한 사상은 후에 기독교사상에 일치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4.윤리학

1)덕

플라톤에게 있어서 덕이란 소크라테스와 같이 옳음에 관한 앎 이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것과 같이 덕은 이성을 발휘하게 하는 지혜의 덕과,의지를 발휘하게 하는 용기의 덕, 욕구를 제제 하도록 하는 절제의 덕으로 본다. 이 덕 외에 영혼의 세 부분인 영혼 천체에 관계에 성립하는 정의(正義)의 덕이 있다. 이 덕은 영혼의 세 부분이 각기 자기의 위치의 임무를 잘 수행하여 분수에 넘지 않게 함으로써, 근본의 원리인 이성의 아래로 통일시키는 것이다.

또한 이 네가지의 덕 중에서 기본적인 덕은 이성의 힘에 의해 얻어지는 지혜이다. 이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의 영혼은 영혼의 감옥인 육체에서의 해탈(解脫)을 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금욕이 요구된다. 때문에 이로써 얻어지는 덕은 곧 조화된 영혼의 질서요, 중용(中庸)이다. 인간은 이러한 덕을 갖추게 될 때에 외적세계인 질서에 일치한다는 것이다.

2)악의 개념

플라톤은 악에 대해 일종의 결여(缺如)로 본다. 즉 덕이 가지는 중용의 결여가 악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지상적인 욕구가 가져다주는 향락,쾌락 등과 같은 육체적인 것이 모든 불행과 악의 원인이다. 또한 생명을 포함한 모든 지상적인 것들은 무가치하며 최고의 선의 이데아에 이르는데 방해가 된다. 때문에 플라톤은 육체를 영혼의 감옥으로 보며 육체에 의해서 영혼이 더럽혀 지는 것을 악으로 보았다.

5.국가론

플라톤에 있어서 국가의 기원은 인간의 필요성에서 시작된다. 즉 인간은 아무도 자기 스스로 자족하지 못하고 많은 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로의 필요한 것들을 위해서 도움과 협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필요의 충족을 위해서 요구하는 첫번째 것은 육체의 필요한 의,식,주의 필요이다. 플라톤은 분업과 교환의 원칙에 입각하여 동반자와 협력자들이 일정한 주거지에 모여 경제적 사회를 형성하였을 때 그 주민들의 조직체를 국가라고 부른다.

그러나 때로는 이 국가가 거대해질 때 국민들의 물질적 욕구와 충족이 비례해짐으로써 내적 불안과 외적 전쟁 등의 위협 때문에 국가는 건강과 균형을 잃고 해체될 위기에 놓이게되며 부정국가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때문에 플라톤은 그가 이상국가를 말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대표적 저서인 국가론 이다.

1)이상국가

플라톤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과 정의의 이데아를 국간에서 실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국가론의 형이상학적 기초는 그 구조에 나타나는데 인간의 영혼의 세 부분의 이론에 부합된다. 즉 영혼의 지적인 부분에 해당되는 통치자와, 용기(氣槪)의 부분에 속하는 수호자,감각적이고 쾌락적인 부분은 생산계급에 비유된다.

그의 이상국가의 목적은 어떤 한 계급에만 행복을 편중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나라 안의 전체에게 최대의 행복을 주려는 데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국가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게 되며 정의의 원칙에 따라 사람들이 선한 삶을 누리도록 한다. 이러한 선은 교육에 의존하며 정의를 통해서만 이 선의 이데아가 실현된다.

플라톤은 국가의 구성원을 세 직종으로 분류하는데 통치계급(왕), 수호계급(군인), 생산계급(농민,수공업자,노동자)이 있고 이들 각각은 각자에 합당한 덕이 있으며 이 덕목들이 국가 내에서 조화를 잘 이룰 때 정의로운 이상국가가 된다고 한다.

첫째로 가장 머리부분에 속하는 통치자는 지혜가 필요한데 이 지혜는 깊은 철학적 사색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을 말한다. 즉 동굴의 비유에서 말하자면 동굴의 세계에서 나와 이데아의 세계를 본 사람에 속한다. 이 통치자의 지식은 대내적인 일과 대외적으로 관련되는 국가 전체에 관한 철학적 지식이며, 최선의 지식은 선의 이데아이고 이것이 바로 통치자가 가져야할 정의로운 국가의 근본이다.

둘째로 국가를 수호하는 수호자에게는 용기가 필요한데, 이 용기는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며 어떠한 고통, 쾌락, 욕망, 공포에 굴복함이 없이 무서운 것들과 무섭지 않은 것들에 관한 올바르고 합리적인 견해를 한결같이 잃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생산자 계급에는 절제 있는 행동이 필요한데, 이 절제는 일종의 질서이며 쾌락이나 욕망의 극복을 말한다.

이상의 세 계급의 각자가 자기의 천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일을 맡아 이에 충실할 때 정의로운 이상국가가 탄생된다는 것이다.

2)철인정치

플라톤은 국가를 통치할수 있는 사람을 철인으로 말하는데, 철인을 정의하여 일체의 지식을 탐구하며 기꺼이 배우려는 자, 배움을 끝없이 추구하여 학문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진정한 지혜와 학문영역은 이성을 으뜸으로 삼고 다른 정신작용들을 그 하위에 두면서 조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인은 아름다운 사물들이나 아름다운 현상보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름다운 소리나 빛깔 및 모양을 볼뿐 아름다움 그 자체의 본질을 볼 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이성적인 인간, 즉 철인이나 철학자라야 비로소 아름다움 자체 즉 미의 이데아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철인은 모든 지혜를 바라는 사람이어서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플라톤이 말한 철인정치의 보다 중요한 의미는 철인만이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철인은 잠재력이 있는 자를 찾아내어 교육을 하므로 만들어지는데, 체육,음악,수학,논리학,철학등과 같은 교육을 10세에서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50세가 될 때까지 교육받는다.

플라톤은 이렇게 훈련된 철인 지배자 만이 파악할 수 있는 선의 이데아를 태양에 비유하면서 증명하려 했다. 즉 눈에는 시각이 내재하고 있어 눈을 가진 자가 시각을 사용하려 해도 그리고 보여지는 사물에 색채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래부터 이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진 제 3의 것 즉 태양이 없으면 시각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빛깔도 보이지 않는 채로 있을 것이다. 선의 이데아가 가시계에서 지성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는 태양이 가시계에서 시각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와 같다.

그러므로 개인의 독특한 내면적인 경험에 의해 지배되는 지적인 특성을 지닌 철인만이 끊임없이 비합리적인 욕망에 얽매여 살아가는 즉 환상에 사로잡힌 동굴속의 생활로부터 국가의 구성원들을 벗어나게 할 수가 있다.

철인이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과 이에 바탕을 둔 정치적 기술뿐 아니라 그의 도덕적 자질 때문이기도 한다. 철인 지배자는 권력의 유혹에 둔감하고 이기심이 없는 자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지배권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자이다. 그는 육체적인 즐거움과 긍정적인 가치를 내려다보고 사적 이해관계를 극복한 자이며 권력을 사랑하지 않으며 유혹에 빠지지 않는 자이다.

이러한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자를 지배자로 선택해야 하며 그들의 정신을 선의 지식 획득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사적 이해관계의 유혹을 막을 수 있도록 지배자의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배자에게는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고 사적인 가정생활도 부정되고 있다. 철인의 차원에서 즐거움이란 오직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지혜에만 전념하고 나라 전체가 가능한 한 행복하게 되기를 추구하는데 있어야 한다.

또한 철인에게 있어서 여자들은 모두 남자들의 공유물이어야 하고 어떤 여자도 한 남자와만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며 또한 자식들도 공유하고 부모가 자기자식을 알거나 자식이 그 부모를 알아서도 안된다. 특히 플라톤은 여자도 남자와 더불어 통치계급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여성관은 당시 희랍의 문화 풍토 면에서 보면 대단히 진보적인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남녀의 역할과 기능이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타고난 바탕은 양성에게 고르게 나누어져 있으며 남녀 공히 기능을 담당하거나 다만 모든 점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약할 뿐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여자들로 하여금 남자들과 같은 일에 종사하게 하려면 그들에게도 음악과 체육 및 수학과 철학의 단계에까지 교육이 시행되어져야 하며 최고 통치자의 단계에 이른 여자들은 같은 본성의 소유자인 남자들과 동료나 동반자의 관계에서 짝지어져 가장 뛰어난 자손을 낳게 한다.

플라톤은 여자와 자녀의 공유가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일임을 강조하면서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은 악이요 그것을 한데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은 최대의 선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 생활 속에서 내것 이라든가 내것이 아니라든가 하는 따위의 말이 가장 적게 말해지는 국가가 가장 강하게 단련된 국가라고 강조하고 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철인이 통치하는 국가야말로 최고의 이상국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6.플라톤의 신관

플라톤의 신관은 이신론(理神論)적인 신관을 가지고 있다. 즉 사람의 삶의 내적 목표는 될 수 있는 대로 신을 닮으려고 하는데 있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신이란 정신적 영역을 지키는 존재로서 이 정신적, 신적 영역에 참여하는 것이 인간존재의 내적인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초월의 관념, 곧 경험적 현실을 초월한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상은 플라톤적 전통에 의해서 기독교 신학의 발판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생애 말기에 쓴 저서인{법률}에서 신은 최고의 것으로 존재하는 어떤 것으로 이야기한다. 그것은 이데아계와 물질적인 세계관을 정립하기 위한 신비적인 존재로 이해된다. 이 신은 무에서부터의 창조자가 아닌 태초의 무질서에서 질서 있고 계획된 우주를 산출해낸 존재라는 것이다. 결국 만물은 이러한 절대자를 위하여 존재하고 모든 것이 이 절대자를 향하여 질서 지워져있는 일종의 존재의 피라미드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 피리미드의 맨 꼭대기를 향하여 나아가려는 노력이 존재 목적이며, 이데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고 이 이데아 안에서만 인간은 온전한 쉼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플라톤은 "신은 만물의 척도다"라고 한다.

.나오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플라톤의 철학사상은 다양하고 포괄적이며 방대한 것임을 볼 수 있다. 그의 이러한 철학적인 사고들은 후대의 철학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기독교 교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플라톤은 그의 주저인 {국가론}을 통해 이상국가를 분석하고 그의 이상은 선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정의의 국가를 세우는 것이었다.

플라톤은 물질적인 세계는 본질적인 세계에 비해서 전혀 궁극적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고 하여 현실 세계를 무가치하게 보는데, 이런 경향은 후기 플라톤 주의와 신플라톤주의에서 더욱 강조되었다.

본고를 연구하면서 저희 조는 철학과 신학의 연관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바른 신학의 정립을 위해서는 철학의 필요성과 철학적인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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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사상(국가론을중심으로)

I. 서 론

오늘날 정치의 상황이 전쟁과 혁명 그리고 경제적 혼란 등으로 인간이 기본적 문제를 힘에 호소하지 않고 인간의 지성에 의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의 회의를 가져왔다.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려는 정치학자들의 전통은 신뢰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학은 사라져 버렸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되었다. 인간의 갈등, 상황을 조정 해결하기보다는 특정한 정치사상의 독단적인 주장에 의해 현대사회가 이끌어져 오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인간소외, 비인간화의 경합 속에서 국가론의 사상의 연구는 의미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올바른 정부와 정치는 정밀한 과학적 사고의 합리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장 혁명적인 가정에 따라 저술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플라톤의 이상적 국가의 교육이 실시 가능한 실제이론, 이상으로만 존재하든 간에 정치철학의 기원으로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주저인 [국가론]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정의의 개념, 정의로운 국가를 구성하기 위한 국민적 자질과 통치자의 자질, 그리고 이런 국민과 통치자를 기르기 위한 교육의 과정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플라톤은 [국가론]을 통해 이상국가를 묘사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플라톤의 [국가론]에 담긴 사상을 분석하고 그 내용에 입각하여 바람직한 국가 건설을 위한 교육이 어떻게 실시되는가를 고찰하고 그 구체적 내용과 방법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II. Platon사상의 배경

플라톤은 아테네의 정치적 이상이 도시국가의 쇠퇴로 무너져 가는 시대에 살았다. 그의 시대는 불안정한 정치적 분쟁과 전쟁의 시대였다. 그는 펠로폰네소스(Peroponnesus)전쟁 (B. C 431-404) 으로 인해 아테네의 민주정치는 편의주의와 파쟁에 휘말렸으며 전쟁중의 전염병 만연, 기근 그리고 참담한 아테네의 패턴 등은 뒤이어 도덕의 타락과 크리티아스의 폭정을 가져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철학은 소피스트들의 출현과 활동으로 특정 지워 졌다. 희랍철학은 처음 자연철학으로 시작되었으나 그후 부와 학문연구의 대중 정치참여의 증대 등으로 인간관계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즉 인간의 삶과 행위는 어떻게 하면 개선될 수 있는가를 찾아내려는 실천적인 것이었다. 소피스트들의 등장시기는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화와 토론의 정치적 논의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소피스트들이 주장하는 철학의 특징은 대체로, 지적 회의론과 도덕적 무원칙 상태였다.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이른바 인간 척도론의 주장은 사물이 나에게는 나에게 나타나 보이는 대로의 것이고 당신에게는 당신에게 나타나 보이는 대로의 것이라는 진리의 상대성, 도덕적,상대주의를 말한다. 소피스트들은 인식 내지 지식의 가능성을 부인하였으며 이러한 사상계에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였던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평생동안 논쟁한 것은 이러한 소피스트들의 지적 회의론과 도덕적으로 무원칙상태를 비판논쟁하기 위해서였다.

도덕법칙이 인간에 의해 창조된 것이냐, 아니면 자연법칙과 같이 인간의 감정이나 욕구와는 독립된 개관적인 원리이냐 하는 철학의 주요문제에 대하여 소피스트들은 그것이 인위적인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도덕법칙의 이익에로의 환원이 도덕성의 본질적 바탕을 파괴하고 개인과 사회생활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도서와 시민생활에 무질서를 가져올 뿐이라고 보았다.

플라톤이 주목한 것은 소크라테스의 명제가 의미하는 바는 개인으로나 국가로서나 객관적인 선한 생활이며 이는 합리적 사유에 의한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지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국가론]은 (선의 본질과 그것을 인식)하는 방법의 탐구를 목적으로 저술한 것이었다.

폴리스에 있어서의 정의를 [덕 곧 지식]이라는 소크라테스 명제에 따라 탐구한다는 것은 두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진리의 보편성, 내지 절대성에 의한 지식과 인식 등의 가능성으로 이는 곧 소피스트들의 상대주의와의 대결을 의미한다. 둘째로 플라톤의 [국가론]은 선한 시민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현실의 폴리스 즉 황혼기의 민주정치의 부정과 선의 지식을 지닌 철인에 의한 지배로 연결되었다.

III. 국 가 론

1. 국가의 기원

플라톤에 있어서 국가의 기원은 무엇인가 ? 플라톤에 의하면 그것은 인간의 필요성에 연유한다. 즉 국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하여 생겨났다. 아무도 자기 스스로 자족하지 못하고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국가의 기원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인간은 서로 독립된 존재가 아니고 삶의 필수품들을 생산하기 위하여 서로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 충족을 요구하는 첫번째 필요는 육체의 필요 즉 의,식,주의 필요이다. 플라톤은 분업과 교환의 원칙에 입각하여 동반자와 협력자들이 일정한 주거지에 모여 경제적 사회를 형성하였을 때 그 주민들의 조직체를 국가라고 부른다.

2. 국가의 구조와 덕

인간은 각자가 필요로 하는 의, 식, 주를 자급자족할 수 없어서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동료나 조력자로서 한데 모여 살게 되는데서 국가가 생겨난다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러나 때로는 이 국가가 방대해짐에 따라 국민들의 물질적 욕구와 충족이 거대해짐으로써 대내적 불안과 대외적 전쟁의 위협 때문에 [열병에 걸린 국가]가 되어 건강과 균형을 분열 해체시킬 가능성을 포함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부정의 국가이지 결코 최선의 국가는 아니다.

이상국가의 목적은 어떤 한 계급에만 행복을 편중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나라 안의 전체에게 최대의 행복을 주려는 데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국가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게 되며 정의의 원칙에 따라 사람들이 선한 삶을 누리도록 한다. 그리고 플라톤에 있어서 선한 삶은 정의의 실현을 통해서만 획득될 수 있는 것이다.

플라톤은 나아가서 정의의 명확한 정의를 위해 국가의 구조와 인간의 구조를 분석한다. 플라톤에 의하면 국가에는 노동을 구분하는 원칙에 따라 분류된 세 직종 즉 통치자, 수호자 그리고 생산자의 계급이 있고 이들 각각에 합당한 덕이 있으며 이 덕목들이 국가 내에서 조화를 잘 이룰 때 정의로운 국가가 된다고 한다.

통치자에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통치자에게 필요한 이 지혜는 깊은 철학적 사색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이다. 통치자에게 요구되는 지식은 국가의 특정한 부분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아니고 대내적인 일과 대외적으로 관련되는 국가 전체에 관한 지식이다. 그리고 최선의 지식은 선의 이데아이며 이 것이 바로 통치자가 가져야할 정의로운 국가의 근본이다. [덕은 지식이다.]라는 것이 덕이 있는 까닭이고 따라서 모든 덕은 지를 요건으로 하거니와 특히 통치자는 최고의 지식을 가진 자이어야 한다.

국가를 수호하는 수호자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용기는 법률에 의한 교육을 통해 무서운 것들이란 무엇이며 또 어떠한 것들인가에 관해서 가지게된 의견의 고수이다. 즉 어떠한 고통, 쾌락, 욕망, 공포에 굴복함이 없이 무서운 것들과 무섭지 않은 것들에 관한 올바르고 합리적인 견해를 한결같이 잃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용기는 비유컨데 직물을 염색하는 경우와 자료를 잘 선택하여 염색한 후에 어떤 소오다나 재보다도 강력한 쾌락 그리고 또 어떤 잿물보다도 강한 고통과 공포 그리고 욕망에 의해서도 변색되지 않고 처음의 색을 유지하는 것과 같다.

생산자 계급에는 절제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절제는 일종의 질서이며 어떤 그릇된 쾌락이나 욕망의 극복을 말한다. 플라톤에 의하면 자기의 더좋은 것이 더 나쁜 것을 지배하는 것을 절제 있는 것 혹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라 하며 수많은 비천한 사람들에게 있는 욕망이 소수의 훌륭한 사람들에게 있는 이성에 이끌리어 사려로써 지배될 때 절제있는 국가가 된다고 한다.

이 경우 절제는 지혜, 용기와 같이 국가를 현명하게 하고 또 용기 있게 하여 그 일부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에 확장되고 모든 계급을 통해서 작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절제는 음악에 있어 가장 약한 것에도 가장 강한 것에도 어울리는 노래를 부르게 하는 조화 음이고 국가에 있어서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에 진지하게 이루어지는 합의라는 것이다.

이상의 세계급의 국민 각자가 자기의 천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가지 일을 맡아 이에 충실할 때 정의로운 나라가 된다. 그래서 플라톤은 정의란 자기 일만 할 뿐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까지 한다. 군인은 군인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상업, 공업의 종사자로서 위정자의 일을 넘보는 것은 국가를 파면시키는 원인이고 이것이 바로 부정의인 것이다.

국가의 구조에 대응해서 인간의 영혼도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라톤은 인간의 행동의 근원은 영혼이며 이 영혼은 이성적 부분과 비이성적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비이성적 부분은 또 다시 이성적 면에 가까운 기개의 부분과 그렇지 않은 하위의 부분인 욕망의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 안에 있는 어떤 하나로는 배우고 다른 하나로는 발끈하고 그리고 또 세번째 것을 가지고는 영양의 섭취와 생식에 관련된 쾌락 따위를 갈망한다고 한다.

이성은 영혼 전체를 위한 선견지명을 지니고서 각 부분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을 분별하는 지식이고 또한 지혜의 근원이다. 기개는 무서워할 것과 무서워하지 말아야 할 것에 관해서 이성이 지지하는 바를 고통스러운 때나 즐거울 때를 막론하고 일관하여 고수하는 기개의 근원이 된다. 그리고 욕망에 관해서는 지배하는 쪽과 지배를 받는 쪽들 간에 이성적 부분이 지배를 해야 된다는데 대해서 절제의 덕을 가지게 된다.

이를 영혼의 각부분이 다른 부분의 할 일을 하는 일이 없고 서로 참견하는 일이 없이 진정 제 할 일을 잘 처리하고 스스로 자신을 잘 다스리며 또 스스로 평온을 유지함으로써 절제있고 조화로운 어떤 것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정의로운 행위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성적 존재이면서 기개와 욕망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느 부분이 강하냐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재산이나 승리보다 지식을 사랑하는데 이런 사람은 지혜로운 자라고 하고 기계적 부분이 강한 자를 용기 있는 사람이라 하고 욕망을 잘 억제하는 자를 절제하는 사람이라 하며 이 세부분이 질서조화를 이룬 사람을 정의로운 사람이라 하였다.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국가도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을 가지고 있는 세 계급이 제 몫을 성실히 수행할 때 정의로운 국가 즉 이상국가가 된다. 지혜로운 자가 이성의 지배를 받듯이 정의로운 국가의 지배자는 바로 철인이어야 한다.

3. 이상국가의 지배자로서의 철인

플라톤은 그가 설계한 이상국가가 과연 실현가능한가 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마치 더할 수 없는 인간을 그려놓고 그 화가가 실제로 그러한 인물이 있음을 실증해 보여줄 수 없다고 해서 그를 낮추어 평가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한다.

현존하는 국가가 최소한의 변혁을 통해 그러한 형태의 국가체제로 옮겨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철학자들이 각국에 있어서 군주로 되거나 아니면 현재군주 또는 통치자로 불리는 자들이 참으로 그리고 손색없이 지식 내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되어 철학과 정치적 권력이 한 사람에게 합일되게 하는 것이라 하였다.

플라톤은 철인을 정의하여 일체의 지식을 흔쾌히 맛보려 하며 기꺼이 배우려는 자, 따라서 배움을 끝없이 추구할 정도로 학문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플라톤은 인간의 정신능력을 학문, 이해, 신념, 환각의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진정한 지혜와 학문영역이 이성을 으뜸으로 삼고 다른 정신작용들을 그 하위에 두면서 조화를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철인은 아름다운 사물들이나 아름다운 현상보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듣기를 좋아하고 구성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소리나 빛깔 및 모양을 발길뿐 아름다움 그 자체의 본질을 볼 줄도 반길 줄도 모른다고 한다. 오직 이성적인 인간 즉 철학자라야 비로소 아름다움 자체 즉 미의 이데아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철인은 일부의 지혜는 바라되 다른 일부의 지혜는 바라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지혜를 바라는 사람이어서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플라톤이 말한 철인 지배의 보다 중요한 의미는 철인만이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다. 플라톤은 철인지배자만이 파악할 수 있는 선의 이데아를 태양에 비유하면서 증명하려 했다. 즉 눈에는 시각이 내재하고 있어 눈을 가진자가 시각을 사용하려 해도 그리고 보여지는 사물에 색채가 부착되어 있다 하더라도 본래부터 이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진 제 3의 것 즉 태양이 없으면 시각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빛깔도 보이지 않는 채로 있을 것이다. 선의 이데아가 가시계에서 지성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는 태양이 가시계에서 시각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와 같다.

개인의 독특한 내면적인 경험에 의해 지배되는 지적인 특성을 지닌 철인만이 끊임없이 비합리적인 욕망에 얽매여 살아가는 즉 환상에 사로잡힌 동굴속의 생활로부터 국가의 구성원들을 벗어나게 할 수가 있다.

철인이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과 이에 바탕을 둔 정치적 기술뿐 아니라 그의 도덕적 자질 때문이기도 한다. 철인 지배자는 권력의 유혹에 둔감하고 이기심이 없는 자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지배권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자이다. 그는 육체적인 즐거움과 긍정적인 가치를 내려다보고 사적 이해관계를 극복한 자이며 권력을 사랑하지 않으며 유혹에 빠지지 않는 자이다.

이러한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자를 지배자로 선택해야 하며 그들의 정신을 선의 지식 획득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사적 이해관계의 유혹을 막을 수 있도록 지배자의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배자에게는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고 사적인 가정생활도 부정되고 있다. 지상적이고 현세적인 것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배금주의자가 되는 법이니 철인의 차원에서 즐거움이란 오직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지혜에만 전념하고 나라 전체가 가능한 한 행복하게 되기를 추구하는데 있다.

다음으로 철인지배자에게는 가족생활도 부정되고 있다. 여자들은 모두 남자들의 공유물이어야 하고 어떤 여자도 한 남자와만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며 또한 자식들도 공유하고 부모가 자기자식을 알거나 자식이 그 부모를 알아서도 안된다. 특히 플라톤은 여자도 남자와 더불어 통치계급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여성관은 당시 희랍의 문화 풍토 면에서 보면 대단히 진보적인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남녀의 역할과 기능이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타고난 바탕은 양성에게 고르게 나누어져 있으며 남녀 공히 기능을 담당하거나 다만 모든 점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약할 뿐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여자들로 하여금 남자들과 같은 일에 종사하게 하려면 그들에게도 음악과 체육 및 수학과 철학의 제단계에까지 교육이 시행되어져야 하며 최고 통치자의 단계에 이른 여자들은 같은 본성의 소유자인 남자들과 동료나 동반자의 관계에서 짝지어져 가장 뛰어난 자손을 낳게 한다.

플라톤은 여자와 자녀의 공유가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일임을 강조하면서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은 악이요 그것을 한데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은 최대의 선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 생활 속에서 내것이라든가 내것이 아니라든가 하는 따위의 말이 가장 적게 말해지는 국가가 가장 강하게 단련된 국가라고 플라톤은 강조하고 있다.

플라톤에 의하면 어떤 자가 재물을 제것이라 하여 자기 집으로 가져가고 여자나 아이들이 다 내것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유함으로써 개인적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국가 안으로 끌어들여 국가를 분열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민족의 차원에 있어서도 민족이 분열되어 서로 싸우는 것을 파쟁이라 할 수 있는데 만약 어느 한편이 다른 편을 짓밟는다면 부모와 형제를 유린하는 것이 되니 그 파쟁은 저주를 받을 일이므로 그들은 결코 매국자라 불려질 수 없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은 지혜, 용기, 절제가 잘 조화될 때 정의롭다 할 수 있고 국가에 있어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했다.

IV. 교 육 론

플라톤에 있어서 국가의 정의는 각자가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자기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는데서 이루어진다. 플라톤은 신화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금이 섞인 사람, 은이 섞인 사람, 쇠나 구리가 섞인 사람등 세부류로 구분하는데 국민 각자가 태어날 때 그의 몸 속에 어떤 금속을 지니고 태어났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다난 자라고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잘 통찰하여 그의 본성을 알아내어야 하고 그렇게 하여 본성에 맞는 일을 부과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쇠나 구리가 섞여 만들어진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면 그 나라는 망한다고 한다. 플라톤은 인간의 삶을 숙명적인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국민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자기가 하는 일에 불평하는 일없이 만족하여야 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가졌는듯 하다.

그러나 플라톤을 비합리적, 비민주주의 자로 매도하기에 앞서 어린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잘 관찰하여 그들의 본성에 맞는 일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는 일은 부모의 욕망에 따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소질에 맞게 그 능력을 계발하도록 하는 것이며 교육하는 이가 학생을 훌륭하게 교육하는 일은 학생을 잘 관찰하여 그의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계발하여 다른 사람과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하게 되는 일에 대하여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업신여기거나 부러워하거나 간섭하는 일없이 각자 자기가 하게 되는 일을 신의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로 해석한다면 플라톤의 교육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

플라톤의 교육목적은 철인을 길러내는데 있다. [국가론]에서 제시된 바에 의하면 통치자로서 자질을 갖춘 사람이 철인이 되기까지의 교육 기간을 10세에서 50세까지 무려 40년이 걸린다. 이 기간에 실시되는 교육의 과정및 내용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훌륭한 수호자 육성을 위한 기초교육단계에 해당하는 것과 훌륭한 통치자 육성을 위한 교육 즉 고등교육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1. 훌륭한 수호자 육성을 위한 기초교육의 내용

플라톤은 소위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우수한 수질을 가지고 태어난 통치자 계급이라도 적절한 교육이 따르지 못한다면 결코 훌륭한 지배자가 될 수없다고 하였다. 이는 소질도 주요하지만 교육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가 제안하고 있는 바대로 교육이 실시되면 그가 바라는 국가와 국가 제도가 쉽게 자리를 잡아 국가와 민족이 번영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그가 제안하고 있는 교육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본다.

교육내용은 오랜 세월을 통하여 찾아낸 공통적인 교육과목으로서 체육 교육과 문예교육이 있다. 음악교육은 영혼의 교육을 위한 과목으로서 감수성이 가장 강한 어린 시기에 적절히 실시되면 어린이들이 바람직한 성격형성을 할 수 있게 한다.

음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내용이 광범위하다. 즉 그것은 설화신화 시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 내용은 사실보다는 많은 부분이 허구적인 이야기들이므로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아무렇게나 들려줄 수 없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그들의 성격이 형성되고 또한 어렸을 때 받은 깊은 인상은 오래도록 뚜렷이 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허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그들이 성장했던 때 그들에게 원했던 것과는 모순되는 사상을 갖게끔 허용할 수 없으므로 우선 이야기 작가들이 이야기의 취사선택을 장하고 부도덕한 이야기를 쓰지 못하도록 국가가 작가들을 감독해야만 한다. 수호자가 용감해지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공포를 제거해야 한다.

저승이 실재하고 무시무시한 곳이라고 믿는다면 전투에 임했을 때 아무도 저승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배와 굴종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국가가 작가들을 통제해서 저승을 배격하기보다는 오히려 찬양하게끔 시킬 것이며 이것은 장차 무사답게 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옥에 대한 몸서리치는 이야기는 당연히 추방되어야 한다.

수호자들로 하여금 그런 몸서리치고 공포를 자아내는 말들로 인해서 의외로 감정에 치우치게 한다던가 유약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름난 인물들이 비통하는 일이나 슬퍼하는 것 또한 배제해야 한다. 어떤 재앙이 닥쳐오더라도 별로 한탄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참도록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

또한 진실은 귀중하게 취급되어야만 한다. 거짓말을 신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고 사람에게만 약으로 유용할 따름이다. 따라서 그런 약의 사용은 의사에게만 국한되어야 하며 사사로운 개인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러므로 거짓말은 국가의 복리를 위해서 통치자에게만 허용되어야 하고 그 밖의 시민에게는 그런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 사사로운 개인이 통치자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환자가 의사를 속이거나 생도가 자기의 체육 교사에게 제 몸의 상태에 관해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과 사정은 같지만 다만 그보다 한층 더 위급할 따름이다.

다음에는 이 청년들에게 절제 또한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의 전제는 수호자에 대한 복종과 주색에 있어서의 극기이다. 또한 그들은 선물을 받거나 돈을 탐내서도 안된다. 그러므로 청년들 간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덕의 이완을 야기시키는 여하한 이야기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시인이나 이야기 작가들이 부정한 사람이 행복하며 선량한 사람이 비참하며 부정은 탄로나지 않을 때 유익한 것이며 정의는 자신에게는 손실이 되고 타인에게는 이득이 된다고 읊는 것을 금지시키고 이와는 정반대 되는 취지의 것들을 노래하게 하고 시작하도록 지시해야 한다.

플라톤이 말한 어린이들에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의 내용은 그의 교육목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어린이의 심리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하겠다. 나아가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그의 계획은 치밀하다. 그러나 그의 기초교육 방법은 뒤에 보게 될 철학적 탐구와는 달리 주입식 방법 교화의 방법에 치우치고 있다.

플라톤의 교육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상국가 건설을 위한 기초교육이다. 그러기 때문에 국가의 목적에 합치되게끔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국민의 덕을 몸에 지니도록 훈련시킬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플라톤에 있어서는 교사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이 없다. 교육의 내용을 검사관이 검사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그의 독특한 생각이다.

그러나 교사가 감독을 받아야 한다면 그는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훌륭하고 믿음직스러운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플라톤은 수호자란, 오로지 국가의 안전보전에만 투신해야 하고 이것만을 능사로 삶고 이와 모순되는 어떤 일들도 종사해서는 안되며 어떤 다른 것도 연습하거나 모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들이 모방을 할 경우에는 어릴때부터 자기의 직업이 요구하는 바대로 용맹하고 절제있고 고결하고 자유분방한 사람의 본을 받아 모방할 것이고 결코 비열한 짓을 모방해서는 안된다.

음악은 가사, 리듬, 하모니의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고 플라톤은 말한다. 가사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지혜를 사랑하고 용기와 절제의 성격을 기를 수 있는 것으로 한다. 리듬과 하모니를 통하여 가사의 내용이 정신의 내부로 파고 들어가 우아한 성격을 심어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는 음악을 중요한 교과로 취급하였다.

어린이에게 심어줄 음악은 슬픔이나 한탄조의 것이어서는 안되며 인내심 있고 용감한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한 곡조이며 격조 높게 정리된 정신과 성격을 반영한 단순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품위 있는 리듬이나 하모니는 사려 깊고 선량한 성격과 직결되어 부지중에 이성의 아름다움에 호감을 갖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곡은 불량하고 고약한 성질을 키울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즉 음악을 통하여 조화된 영혼을 기를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음악교육 다음에는 체육으로 젊은이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플라톤은 단순하고 엄격한 생활태도를 강조하여 가장 좋은 체육이란 단순한 음악과 자매간으로서 다양성은 정신을 방종하게 하고 육체를 병들게 하는데 반해 단순함은 영혼에다 분별력을 주지만 몸에는 건강을 주는 것이라 한다. 나아가 플라톤은 육체보다 영혼을 중히 여겨서 건장한 신체가 그 초월성에 의해서 신체를 가능한 한 최선의 것으로 되게 하는 것으로 보았다.

단순한 체육을 넘어서 유난스럽게 신체를 돌보는 것은 필요 없는 일이며 체력을 얻기 위해서 음식이나 운동을 문제 삼는 것은 다만 강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본성의 기개적인 부분을 일깨우기 위해서 운동의 고달픔을 견디고자 한데서 비롯한 것이다. 또 음악과 체육의 양면에서 볼 때 체육에만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그들에게 적절한 정도 이상으로 거칠어진다.

거칠음은 기개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것이 옳게 키워지면 용감하게 되나 지나치면 험악해지고, 점잖음은 철학적 천성에 따르는 것인데 옳게 키워지면 단정한 사람이 될 것이나 지나치면 유약해질 것이니 이 두 천성을 다 가져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그 영혼에 분별 있고 용감해 지는 것이다.

플라톤은 체력은 체력을 숙련시키기 위한 운동 자체에만 힘쓰는 것이 아니고 음악과 같이 인간의 본성 가운데 기개적인 부분을 일깨우기 위하여 가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음악교육과 체육교육을 마친 17,18세의 청소년들은 20세의 이르기까지 전쟁에 데리고 나가 경험이 풍부하고 연령이 높은 지휘관의 지도 아래 병사들을 돕고 위험을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고 이런 노고와 학습의 위험 속에서 언제나 민감한 자는 기록이 되고 이 기록은 또 지배자 선발에 크게 참고가 된다. 이상국의 덕을 염두에 둔 음악체육 그리고 군사교육을 받아 20세가된 청년들은 철학교육을 더 받을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들로 분류된다.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데 일익하고 핵심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를 단호히 거부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방위자로 선택하고 천성적으로 기억력이 좋고 이해가 빠르며 도량이 넓고 우아하며 진리와 용기와 절제에 능한 자를 고등교육의 단계로 나아가도록 한다.

2. 훌륭한 통치자 육성을 위한 고등교육의 과정 및 내용

수호자 육성의 기초교육을 마치고, 2-3년간의 군사훈련 중에서 가장 민첩한자로 판명되는 자는 따로 선발되어 더 큰 명예를 받게 된다. 이들은 지금까지 아무 관련없이 배웠던 학과들을 학과 상호간의 관련성 그리고 실제와의 관련성을 위하여 종합적으로 탐구하게 되는데 약 10년간의 철학 예비교육 그리고 그 위에 5년간의 철학교육을 받는다. 철학교육의 에비단계의 교과목들은 수학, 기하학, 천문학 그리고 화성학 등이다. 이 과목들은 감각의 세계에서 예지의 세계로 영혼을 인도하는데 필요한 과목들이다.

수학은 모든 것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과목이다. 이것은 우리의 감각중 전체적인 지성을 통하여 관찰하게 되는 감각을 동원하는 학문이다. 플라톤은 안전국가 에서의 수호자는 전사이면서 철학자이므로 전사는 군편제를 알기 위하여 또한 철학자는 생성계를 벗어나서 진실계와 접촉하기 위하여 지성 그 자체만으로 수와 본성을 관찰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배우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플라톤은 이 학과와 관련이 있는 학과로 기하학을 들고 있다. 왜냐하면 기하학은 우리의 사유를 전환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선의 이데아를 쉽게 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과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전환운동을 하는 입체에 관한 학으로써 천문학을 들고 있다. 이 학문은 하늘에 있는 장식들 즉 실재하는 속도가 참된 수와 온갖 참된 형태 속에서 상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운동함과 동시에 자신속에 내재하고 있는 움직임을 추리와 사고에 의하여 파악함으로써 타고날 때 부터의 이성적인 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화성학은 협화음들과 다른 소리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재는 것은 아무소용이없고 오직 미와 선을 추구한 목적에서 연구한다면 훌륭한 교과가 될 수 있다. 이상 살펴본 학과는 가시계의 사물로부터 예지계의 지식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중간과정의 교과들로서 철학교육의 서곡에 불과하다.

예비철학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우수한 자를 선택하여 이들에게 더 큰 명예를 수여하고 철학교육을 받게 한다. 이 철학교육의 목적은 감각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논증만을 통하여 각 사물의 실재 그 자체를 향하여 나아가서 지적 활동만으로 선의 실재를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 교육과정은 대화술의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대화술 방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의 핵심을 이루는 선은 곧, 지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선의 이데아에 관한 지식이야말로 최고의 지식이다.

이 선의 이데아와 결합된 통치를 하게 될 때 이상국가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는 단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플라톤은 이 세계를 감각의 세계와 예지의 세계로 크게 둘로 나눈다. 다시 감각의 세계는 영상의 세계와 가시의 대상 예지의 세계는 수학의 대상과 이데아의 세계로 나누며 최고의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이다. 이들에 대해서 인간이 가지는 정신상태는 그 인식대상에 따라 각각 추측 억견 수학적 이해 그리고 예지 또는 지식이다.

추측은 최하위의 정신상태로서 실재성을 결여한 영상의 지각에 불과하며 억견의 상태는 인간이 사물을 직접적으로 지각하는 단계로서 영상에 대한 추측보다는 한단계 높은 인식이다. 셋째 단계의 수학적 인식은 사물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단계에서 예지계의 지식으로 올라가는 중간적 위치에 있는 지식단계이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감각적 개별적인 특수사물과 이데아를 결합하게 된다.

최상의 지식단계는 감각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으며 가설을 원리로 하지 않고 순수한 철학적 대화 즉 대화법적 방법으로 궁극적 원리를 탐구하여 얻게되는 지식의 단계이다. 대화법적 방법에 의하여 모든 사물의 본질적 성질을 탐구하여 최후의 선의 이데아에 도달하게 된다. 선의 이데아는 모든 이데아의 근원이며 지식의 최고단계이다.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는 자는 선의 이데아를 모범 삼아 자기의 영혼을 순화하여 국민을 유덕하게 하며 국가통치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렇게 해서 플라톤의 교육은 끝난다.

플라톤은 이 네 가지의 지적 단계들을 하나의 유명한 동굴의 비유로써 설명하고 있다. 가령 지하로 깊숙이 들어간 경사진 동굴이 있고 입구 반대쪽 맨끝 벽에 마주하여 어릴때부터 목과 팔다리를 묶인 채로 한 번도 바깥 세상을 구경 못한 어떤 죄인들이 열을 지어 앉아 있다고 가정해 볼 때 동굴 입구에는 불이 타고 있고 죄인들 사이에는 둔덕진 길이나 있고 이 길 양쪽으로는 높고 낮은 것이 고르지 못한 얕은 담이 있다.

그런데 이 담 뒤에 길 위로는 광대들이 온갖 종류의 기구와 인형 또는 동물 형상들을 들고 지나면서 어떤 사람들은 묵묵히 가고 있다. 죄인들은 꼼짝도 할 수 없이 벽에 나타난 그림자만을 보고 이것을 실재하고 말하고 광대들이 내는 소리를 이 그림자가 내는 소리로 잘못 알게 된다.

이상의 이야기는 철학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동굴속에 갇혀있는 사람들과 같이 실재를 보지 못하고 다만 그림자를 보면서도 그것을 실재하고 믿고 있는 사람들과 같다는 뜻이다. 이들을 동굴 속에서 구출하여 억견에서 깨어나 실재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플라톤의 철학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에 억견에서 벗어나 참 지식에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살펴 보기로 한다. 이들 죄인들 중에 한 사람을 풀어 입구 쪽으로 데려간다고 보자, 처음에는 눈이 부시어 빛을 보기에 고통스럽지만 차츰 길을 걸어가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사람들을 들고 가는 물체들의 그림자 그리고 더군다나 그 그림자들은 높고 낮은 담 때문에 그나마도 불완전하게 비치는 것들이라는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동굴 밖의 광명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 햇빛에 익숙치 못해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선 사물의 그림자와 수면에 비치는 영상을 보며 그리고 밤의 하늘을 보고 달과 별들의 밝음을 익힌 다음에 최후의 단계에서 햇빛 속에 드러난 사물의 모양을 직접 보고 더 나아가서는 태양과 햇빛을 직접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맨 처음의 죄인들이 처해 있는 부자유한 상태는 갖가지의 편견과 욕정에 사로잡힌 환각의 단계이고 소리와 그림자를 직접 확인하게 된 직접적 인식의 단계에서 예지의 단계로 올라가는 중간적 위치의 지식단계이며 그리고 최후의 단계는 참된 지식 순수사유의 단계이다.

태양의 빛을 보게 된 사람은 전혀 동국 속에 함께 묶여 있던 사람들은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구출하려 들어간다. 그런데 다시 동굴속에 들어가면 거기에 익숙하지 않아 계속해서 갇혀 있는 사람보다 그림자를 잘 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무지한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그리하여 철학자는 무지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가르쳐야 하나 오히려 그들로부터 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위의 이야기에서 플라톤의 지식교육의 본질이 드러난다. 교육이란 맹인의 눈에 시력을 넣어 주듯이 우리의 영혼 속에 없던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진리를 배울 수 잇는 능력과 진리를 볼 수 있는 기관을 영혼속에 지니고 있어서 자로 이 영혼 전체를 전환하는 사물에서 불변의 실재에로 전환시켜 그것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 기술은 영혼에 시력을 심어 주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잇는 시력을 전환시키는 기술이어야 한다.

플라톤의 철학교육 곧 지식교육은 앞에서 본 음악 교육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교육에서는 국가의 감시아래 용기와 절제를 기르는데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을 심어 주는데 반하여 지식교육은 철학적 사유 과정을 통하여 선의 이데아 편으로 돌리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 훌륭한 통치자 육성을 위한 교육의 방법

1) 3단계에 의한 조직적 지도

인간은 사회성을 지닌 존재로 국가를 형성하고 질서를 유지한다. 자연히 국가는 생산계급과 국가 수호자 계급 그리고 통치자인 철인계급을 필요로 한다. 그러기 때문에 플라톤은 인간이 모두 질서있고 번영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이상국가를 건설하고 국민전체를 조직적으로 교육할 것을 주장한다. 그런데 감각적인 욕망을 가진 인간으로 구성된 국가사회는 상호간의 이해 상충으로 분쟁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와같은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간의 분쟁이 불가피한 것일 때 어떻게 임무수행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로 된다. 따라서 국민전체를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의 교육문제가 논의된다.

플라톤은 교육방법론으로 산파술을 계승 발전시켰다. 더 나아가서 그는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지도방법을 제시했다. 그때 당시 아테네 교육은 가정을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유아에서부터 7세에 이르기까지는 보통 노예들과 부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다음 7세에서부터 13세까지의 초등교육은 보통 사학에서 이루어 졌으며 13세에서 부터 16세까지의 중등교육도 사학에서 교육되었다. 다음 10세이상의 고등교육에 있어서는 수사학이나 철학의 교육이 비형식적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교육제도에 대해서 혁신적인 개혁을 주장하였다. 그는 국가가 관리하는 공립교육의 엄격한 체계를 세울것을 원했으며 노예민을 모든 교육적 기회에서 제외하고 교육을 평등하게 시킬 것을 주장했다.

또한 가정을 금지하고 아동들을 국가소유로 할 것을 주장했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학교조직을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초등교육은 출생에서 10세까지

중등교육은 10세에서 20세까지

고등교육은 20세에서 30세까지

이러한 3단계의 조직적 교육지도는 국가관리하에 엄격한 선택과 훈련을 통한 통제적 교육방법을 강조한 것이다. 건전한 수호자와 훌륭한 국민을 만들기 위한 우생학적 견지에서 가능한 최선의 남녀는 많이 결합시켜 우생아 생산(출산)을 돕고 최악의 남녀는 결합을 피해서 최악의 열등아 출신을 억제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생아는 교육하고 열등아는 버린다.

10세가 되면 건전하고 새로운 교육을 위해 현실세계의 정욕적 감각에 사로잡혀있는 노예나 부모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그래서 제각기 잠재해 있는 아동들의 기능을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균등하게 교육해야 한다. 이것은 육체적 고통은 신체단련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정신적인 학습은 강제성을 띄어서는 결국 머리에 남는 것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은 강요해서는 안되고 차라리 그럴 바에는 놀리며 키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이들 각자가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나온 소질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20세가 되면 그동안 학습하는 것을 시험선택하는데 기인들이 좋은 자식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키는 것, 성인이 된 후에 할 일을 구경시켜 전쟁에 관계된 모든 것을 자기에게 시중들도록 가르치고 경험을 쌓도록 한다.

다시 30세가 되면 시험에 의한 선택을 하여 문답식으로 참된 실재를 파악할 수 있는가를 지도관찰한다. 이것은 문답의 시험에 의해서 그들을 시험하여 감각의 포로가 되지 않고 실재에 진실성을 반려로 하여 나갈 수 있는 자인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잘못된 반증론자는 진리에 반박하고 법률을 파괴하는 자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래 지조가 있고 의지가 굳은 사람에게 변증론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여 5년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idea>세계의 탐색과 인식에 대한교육을 한다. 이와같은 3단계의 조직적 지도를 플라톤은 이상국가 실현을 위한 철인통치자 교육방법으로 삼았다.

2) 수련에 의한 우수자 양육

플라톤은 인간양육의 방법으로 인간의 본래 생득적인 기능을 가진 사람에 한하여 지적인 훈련을 할 것을 계획했다. 생산자와 수양자 그리고 통치자로서 적합한 훈련을 계속적으로 관시하여 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를 수련에 의하여 철인으로 양육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남녀평등의 수련으로 강약의 정도의 차이만을 인정하면서 지적 수련과 군사훈련 까지도 포함하여 똑같이 관시할 것을 제시했다. 제일 먼저 가정교육에서 각종 유희와 신화를 통하여 통제적 조기수련 교육을 관시한다. 출신성분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전체국민을 훈련시킨다. 한편 수련시기는 모든 아동들에게 똑같이 부여하여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체육은 체력을 위하면서 완고하지 않고 용감하게 수련시키는 것이며 음악은 유약하지 않고 덕있고 공손하게 양육하는 수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철학자의 유약하지 않고 온순하고 절도있는 품성형성의 바탕이 마련된다.

그러므로 용기와 절제 그리고 관용 등 큰 도량을 갖도록 수련하는 것이다. 이것이 높은 단계의 쾌락으로 행하는 <Eros> 의 정열이다. 또한 음악을 통하여 품격높은 인격에 Harmony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 용기와 단결력과 저항을 기르는 수련을 한다.

그리고 신은 영원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높은 단계의 <Eros>의 정열을 관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은 복되고 의로운 것이며 선한 것만의 원인이요, 모든 악한 것의 원인이 아니라고 지도를 한다. {뛰어난 육체는 정신을 개조할 수 없으나 뛰어난 정신은 육체를 개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것은 감각적인 육체가 이성의 지배하에 있도록 심신을 강하게 수련하는 것이다.

또한 제 각기 모든 국민이 제자리에서 자기에게 부여된 임무를 다하도록 훈련하여 모든 정의의 덕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즉 위대한 욕망을 가지고 단순한 한정적인 욕망을 버리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의 영혼속에 갈등을 일으키는 쾌락의 작용을 사유의 지배하에 두도록 하기 위해 정열과 국노 힘에 합세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양자는 노예처럼 재물에 대한 빈욕의 근성을 갖지 않도록 하고 비겁자, 난폭자, 대장장이와 같은 현실주의자들의 행동을 모방하지 않는 훈련을 쌓는다. 그 다음 유덕하고 순박하며 엄격한 자만을 모방한다. 또는 수양자는 민첩하고 용감하게 되도록 양육한다.

한편 신이나 인간에 대한 오만한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고 최대선수인 수양은 자기 수양을 위해 다른 수양자가 요청되지 않는 건강하고 용감한 수양자로 이들은 취하지도 않고 졸지도 않게 정신을 가다듬고 즉 전쟁에 참전한 최대의 승리를 위해 체력을 단련한다.

이처럼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계속 수련시킴으로써 이를 모방하여 습관이 형성되고 그 습관이 굳어지는 제 이 천성이 이루어진다. 또 정신, 용기, 절제 등은 건전한 수양자들의 덕으로 단순한 감각적 정욕이나 절도없는 여유같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성의 지배를 받은 기계적인 덕의 수련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음악교육은 육체적 맹렬과 야성의 충동을 훈련시켜 야만인의 맹목적 용맹보다 수양자의 지적 용기로 순화하는 작용이 음악적 수련이다. 수양자는 전쟁에서 용감성을 위해 금욕적인 훈련과 의식생활에서 검소한 절제성을 익힌다.

다음은 통치자를 양육하는 수련으로 수학을 학습하여 <Idea>의 세계를 인식하게 한다. 마지막 수련단계로 실재계의 인식 가능여부를 관찰하는 수련을 관시한다. 여기서 수련을 끝내고 다시 사회로 돌아가 지금까지 배운 학습이론과 훈련을 현실세계에서 적용해 보는 수련을 갖는다. 그 다음 최고의 지혜자로 자기확립을 완성하고 기회가 오면 통치자가 되게 하는 계속적 수련을 쌓는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철인의 수학자가 50세가 되어 임무를 마치고 난후 실무나 학술적인 지식에 우수한 재능을 나타내면 최종 목표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수련이 생성, 소멸에 동요되지 않고 진리를 파악 힘을 기르는 것이다. 그리하여 풍부한 사랑과 깊고 넓은 도량의 소지자로 영원함을 추구하는 인간양육이 이루어진다. 평생토록 실상과 허상을 구별할 수있는 힘으로 실상의 빛을 관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즉 체육과 음악은 유강의 조화를 도모하는 인간혼의 양육방법이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플라톤은 이상국가 실현을 위하여 학교교육과 인간수련이라는 방법으로 실천적인 인간양육을 주장했다.

V. 결 론

본 글은 플라톤의 이상국가를 분석하고 그의 이상국가 건설에 있어 교육의 역할을 밝히고자 하였다. 플라톤의 이상은 선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정의의 국가를 세우는 것이었다.

[국가론]에서 플라톤은 정의와 부정의의 토대가 되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인간들의 상호봉사와 생산의 필요를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국가가 생성되는 기원을 (필요)에서 찾고 있다.

플라톤은 인간과 같은 유기체라는 전제에서 국가전체의 정의를 설명하기 위해 이상국가를 설계했다. 국가는 통치자 수호자 그리고 생산자 계급으로 구성된다. 소수의 철인이 통치하고 다수의 방위자 계급과 더 많은 생산자 계급의 사람들이 통치자의 지도에 따라 자기가 하게되는 일에 만족하고 또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나라이다.

이 국가의 통치자에게는 지혜의 덕이 있어야 하고 수호자 계급에게는 용기와 덕, 즉 지식을 사랑하고 학문을 사랑하는 것 -곧 철학-을 모두 소유해야하며 생산자 계급에는 특히 절제의 덕이 필요하나 또한 이 절제의 덕은 모든 계급을 통해서 작용한다. 이 세계급이 자기 천성에 잘 어울리는 한가지 일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여 여기에 충실할 때 정의로운 나라가 된다. 여기서 플라톤은 비민주주의자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플라톤의 진정한 의도는 목수가 지배자가 되는 중우정치를 낳게 될 것을 염려한 것이었다.

인간의 영혼도 국가의 구조에 대응해서 지혜의 근원이 되는 이성과 용기의 근원이 되는 기개 그리고 절제의 덕을 갖게 되는 욕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부분이 조화를 이룬자를 정의로운 사람이라 한다.

철인지배자의 정치권력은 권력투쟁이나 경쟁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문화의 원리에 따라 의무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플라톤은 정의로운 국가의 지배는 반드시 철인이어야 한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것 같이 그 이유는 근본이 되는 선을 참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도덕적으로 지식에 일치하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 탐구를 사랑하는 학문적인 인간이야말로 이성적인 인간이며, '미의 idea'를 창출할 철인이 되어지는 것이다.

교육이란 맹인의 눈에 시력을 넣어 주듯이 우리의 영혼속에 없던 지식을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진리를 배울 수 있는 능력과 진리를 볼 수 있는 기관을 영혼 속에 지니고 있어서 바로 이 영혼 전체를 전환하는 사물에서 불변의 실재에로 전환시켜 그것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대화법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의 핵심인 '선'이야 말로 최고의 지식이며, '선'이 함께한 통치가 될 때 최고의 이상국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참 고]

죄관 형성 배경

플라톤 (Platon)은 "사람의 삶의 내적 목표는 될 수 있는대로 신을 닮으려고 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신이란 정신적 영역을 지키는 존재이다. 이 정신적, 신적 영역에 참여하는 것이 인간존재의 내적인 목적이다". 특히 그의 초월의 관념, 곧 경험적 현실을 초월한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상은 플라톤적 전통에 의해서 그리스도교 신학의 발판이 되었다.

그는 본질적인 실재인 '이데아'(Idea), 곧 사물의 참된 본질에 관하여 말했다. 플라톤은 물질적인 세계는 본질적인 세계에 비해서 전혀 궁극적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고 하여 현실 세계를 무가치하게 보는데, 이런 경향은 후기 플라톤 주의와 신플라톤주의에서 더욱 강조되었다.

또한 그의 초월 사상과 함께 영혼의 타락에 관한 사상을 들 수가 있는데,영혼이란 본래 그것이 참여하고 있었던 본질적이고,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에서 죄를 범함으로 떨어져 나와 육체라는 감옥에 갇히어 땅위에 존재하게 되었으나, 마침내 영혼은 이 감옥에서 해방되어 물질적 세계를 단계적으로 초월해 간다는 사상이다. 여기서 자기 구원의 완성을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데아의 세계에 대한 신 중심적 명상과 신비적 금욕주의의 실천이 곧 그것이다.

영혼은 본래 이데아의 세계에 속한 것이므로 불멸 적이며, 비물질성, 단순성, 생명력, 영원한 이데아를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영혼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리를 파악하여 정당하게 인간의 삶 전체를 인도하는 고차적인 이성적(rational) 요소와, 더 고상한 자리인 영혼적(spirited) 요소와, 육체적 욕망을 망라하는 욕구적(appectitive) 요소로 되어 있다고 말한다".

고대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철학이 종교적 태도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러한 종교 철학이 바로 신플라톤주의(Neo - Platonism)인데 이는 플라톤 사상이나, 스토아적인 사상이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사상 따위를 서로 융합시킨 하나의 체계였다. 신플라톤주의가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교 신비주의와 고전적 그리스도교 신학의 많은 형태, 특히 신,세계혼에 관한 교설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신플라톤주의의 중심적인 대표자는 플로티누스(Plotinus) 인데 그에게 있어서 신이란 절대적으로 초월해 있는 '하나'(One)이다. 그의 전 체계는 세계와 세계의 모든 형태가 존재의 궁극적 근거로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생겨나는가를 기술한다. 마치 태양빛이 방사되듯이, 궁극적 근거로부터 맨 처음에 '누스'(nous)가 방사되어 나온다.

누스는 '정신'(Geist, Spirit)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이것이 둘째 원리이고 누스를 유출하는 존재의 근거가 첫째 원리가 된다. 그리고 셋째 원리가 '혼'(psyche)이라고 불리는 삶의 원리이다. 모든 개체는 혼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개체적인 혼들은 모두 '세계혼'(the world - soul)안에 자신들의 공통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혼은 바로 전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요, 운동의 원리요, 현실화의 원리인 것이다.

근원적인 하나(the One)에서 계층적 질서에 따라 누출된 누스(nous)와 혼(psyche)은 물질의 세계 곧 비존재의 세계로 전락하는데 이렇게 떨어져 내려온 단계를 밟아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최고자(the One)에게로 고양된다. 혼은 황홀경에서 이 최고자와 다시 결합한다. 이러한 사상은 그리스도교와 신비주의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비존재의 문제에 있어서도 플로티누스는 "비존재를 '메온'(me on) 곧 존재가 될 가능성을 갖는 물질이라고 불렀을 때, 근본적으로는 그와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메온이란 절대적 비존재인 '우크온'(ouk on)이 아니고 상대적인 비존재이다. 그러나 메온은 존재를 가지지 않고, 존재를 가지는 것에 저항한다. 그 때문에 플로티누스는 메온을 도량이나, 한계나, 형식이 결여된 것, 무현의 것, 순수한 박탈, 절대적인 결핍이라고 부른다. 악이란 우리의 신체적인 실존에 이러한 비존재가 현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악이란 선의 힘의 결여이며, 존재의 힘의 부재이다 라고 한다."

그러면 이제 플라톤 철학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어거스틴의 사상, 그중에서도 타락과 죄문제에 관하여 살펴보자. 어거스틴은 아담이 가지고 있던 자유는 죄를 지을 수 없다는 뜻에서가 아니라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다는 뜻에서의 자유였다고 말한다. 아담의 의지는 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게 된 것은 그의 피조물성 때문이라고 한다. 본성상 주인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끊고 스스로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하는 욕구, 이것이 곧 교만인데 이러한 교만이 유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고 한다.

어거스틴은 원죄의 실재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았다. 한사람 아담의 선택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 까닭은 모두가 그 사람에게서 죄를 물려받았는데, 죄란 곧 의지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처럼 아담의 반항의 결과로 우리의 본성은 몹시 결함이 생기고 손상되었는데 가장 명확한 타락의 징후는 인간 존재의 일반적인 비참 말고도 인간이 무지와 탐욕(concupiscence)과 죽음에 노예노릇을 한다는 것이다.

어거스틴이 사용한 탐욕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본래 소멸되어 버릴 물질적 사물에서 만족을 찾고자 하는 온갖 성향을 지칭하고 있다. 이런것 가운데서 가장 난폭하고, 지속적이고, 널리 퍼진 것은 그의 견해에 의하면 '성적욕구'(sexual appetite)라고 한다.

그에 따르면 영혼을 제압하고 있는 몸의 타락은 최초의 죄를 가져오게 한 원인이 아니라 최초의 죄에 대한 형벌이라고 본다. 또한 타락하기 쉬운 육체가 영혼을 죄인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죄된 영혼이 육체를 타락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어거스틴은 죄가 정신적인 영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 곧 최고선, 존재자체에게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로 돌아서는 것이 죄이며, 그러기에 죄는 죄들(sins) 이라는 복수로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죄의 개념은 도덕주의적인 것이 되고 말 것이라고 틸리히는 말한다.

이처럼 플라톤 철학은 그리스도교 신학을 구성하는데 그 발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틸리히 신학을 구성하는데 존재와 비존재 문제, 타락의 원인과 결과문제, 신비적인 문제등 신학 구석구석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아 사물에 대한 참된 인식에 관심을 가졌다. 인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감각적 인식과 개념적 인식이다. 전자는 인식자의 감각의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참다운 인식이 되기 어렵다. 그래서 플라톤은 개념적 인식의 방법을 중요시했다. 그리고 인식

의 방법으로서는 귀납법적 방법 대신에 분류법(연연적)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밥으로 인식된 것을 그는 이데아(에이도스라고도 함) 라고 했다. 그 이데아가 모든 물체의 상주 불변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이데아의 최고자를 지고선 이라고 했다. 곧 신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강하게 비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대신에 우시아(Ousia)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그 실체는 현 실체와 유리되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플라톤의 이데아론) 현 실체 안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현 실체 안에 있는 실체를 형상(에이도스)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존재는 두가지 요소 즉 질료(휼레.현 실체)와 형상의 상하관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하고 그 이상 더 상승할 수 없는 형상을 순수형상, 제일형상, 부동의 동자라고 불렀다. 유신론자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이다.



플라톤의 사상(국가론을중심으로)

I. 서 론

철학(Philosophia)이란 그리스어의'Phileo'(사랑하다)와 'Sophia'(지혜)의 합성어로 '지혜의사랑'을 뜻한다. 때문에 철학은 인간의 본성,이성,감각,언어,도덕,인식,종교,예술,자연등에 대해서 그 존재의 의미를 찾는데서 부터 출발한다.

희랍철학은 처음에는 자연철학으로 시작되었으나 차츰 국가,사회,인간관계 연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갔다. 특히 중세의 교부철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플라톤의 철학은개인이나 국가가 갖는 객관적인 선으로 합리적사유에 의한 지적인 탐구로서의 본질과 그것을 인식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고 에서는 이러한 플라톤의 전반적인 철학사상을 서술하고 그의 사상이 초기 기독교에 미친 영향등을 살펴 보고자한다.

II.몸글

1.생애와 사상

1)생애(B.C.427∼347)

플라톤은 아테네의 귀족 집안에서 출생하여 철학과 문학에 관심을 가지며 자라났다. 그는 20세가되어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만남으로 본격적으로 철학에 입문하게 된다. 그 당시의 아테네는 불안정한 정치적 분쟁과 전쟁의 시대로서 펠로폰네소스(Peroponnesus)전쟁(B.C.431-404) 으로 인해 아테네의 민주정치는 편의주의와 파쟁에 휘말렸으며 전쟁중의 전염병 만연, 기근등으로 그리이스의 도시 국가가 와해의 상태에 놓이게된 매우 혼란한 시대였다. 이 시기에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하게되므로 충격을 받은 그는 철학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것은 도덕적인 이상주의를 구상하게되고 그의 생애를통해 이러한 사고에 대한 많은 저서를 남기게 된다.

또한 그는 저술가로서, 초기에는{변명},{크리톤}등의 스승의 죽음과 관계된책들을 썼고, 과도기라 할수있는 시기에는 {리시스},{고르기아스}등을,성숙기에서는{고르기아스},{메논},{국가},{파이돈},{파이드로스}등을 노년기에는 {파르메니데스}{법률}등을 저술했다. 그리고 그는 교사로서 아카데미아 학파를 열기도 하였으며 80세의 임종때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다 죽은후 아카데미아에 묻혔다.

2)사상

플라톤의 철학사상은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철학은 인간에서부터 전 우주에 이르는 사유의 영역들까지 다양하고 이전의 서로 상의한 철학사상들까지 포용하여 통일했다는데 그특징이 있다. 특히 그의 이데아론은 철학사를 지배한말이다.

2.이데아론(Idea;관념)

1)이데아란?

이데아란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는 윤리적인 혹은 미적가치등에 대한 관념을 의미했다. 그러나 플라톤에게 이데아란 보여지는 현실 세계의 넘어에 있는 어떤 존재의 본래적인 원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감각적인 것이 아닌 초감각적인 변화하지 않는것으로 이 존재의 특징은 영원하고 불변하며 소멸되지 않는 신적인 것으로 이성을 통해 서만 얻을수 있는 형체 없는것으로서,단순한 사물의 이데아 뿐만 아니라,어떤 성질들에 대한 이데아,관계와 활동하는 것들에 대한 이데아,예술품들의 이데아, 가치있는 것들의 이데아,나쁘고 쓸모 없는 것들에 대한 이데아도 있다. 이러한 이데아들은 그 자체로 실재하고 사유(思惟)의 세계에서만 파악될수 있다. 이러한 순수하고 독립적인 실재인 이데아들은 하늘 저쪽에 거쳐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감각적인것은 진리의 원천이 될수 없고 진리는 인간의 영혼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감각을 통해서 느낄수있는 모든것은 허상(虛像)에 불과하고 볼수없는 이데아가 진리라는 것이다.

플라톤은 우리가 감각할수 있는 물리적인 세계는 시간과 공간안에 놓여져 있는 것이며 ,이데아가 나타난것이라고 한다. 곧 이데아는 원형(原形)이고 물리적인 세계속에 나타나 있는 것들은 이것의 모상(模像)이라는 것이다. 예를들면 초상화란 모델이된 인물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과 같다. 그러나 또 초상화가 없다면 그것을 재현할수 없는것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모든 사물마다 각자의 이데아가 있는데 이러한 이데아 중에 선의 이데아가 최고의 이데아 이다.때문에 전 우주에서 작은 한개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라는 절대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있다고 보았다. 선의 이데아는 만물의 목적이고 동시에 만물을 있게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같은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국가론,윤리학, 인간학등 전반적인 그의 사상을 펴는데 기초를 이루고 있다.

2)동굴의 비유

플라톤은 우리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변화의 세계는 참된세계가 아니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이러한 현상계와 대비되어 현상계의 근원이 되는 세계를 이데아계라고 했다. 그는 이관계를 그의 유명한 저서인 {국가} 편에서 동굴의 비유를 통해 설명 했다.

동굴의 비유는, 지하로 깊숙이 들어간 경사진 동굴속에 어렸을때부터 입구를 등지고 벽만 바라보도록 목과 팔다리를 묶인 채로 한 번도 바깥 세상을 구경 못한 어떤 죄인들이 열을 지어 앉아 있다고 가정해 볼 때 동굴 입구에는 불이 타고 있고 죄인들 사이에는 둔덕진 길이나 있고 이 길 양쪽으로는 높고 낮은 고르지 못한 얕은 담이 있다.

그런데 이 담 뒤에 길 위로는 광대들이 온갖 종류의 기구와 인형 또는 동물 형상들을 들고 지나면서 간다. 이때에 꼼짝도 할 수 없는 죄인들은 이 벽에 나타난 그림자만을 보고 이것을 실재하는 현실로 착각하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의 이야기는 철학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동굴속에 갇혀있는 사람들과 같이 실재를 보지 못하고 다만 그림자를 보면서도 그것을 실재하고 믿고 있는 사람들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들 죄인들 중에 한 사람을 풀어 입구 쪽으로 데려가면 처음에는 눈이 부시어 빛을 보기에 고통스럽지만 차츰 길을 걸어가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사람들을 들고 가는 물체들의 그림자와 그 그림자들은 높고 낮은 담 때문에 그나마도 불완전하게 비치는 것들이라는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어 이사람은 햇빛에 익숙치 못해 사물을 제대로 볼수 없지만 차차 익숙해져서 밤의 하늘을 보고 달과 별들의 밝음을 익힌 다음에 최후의 단계에서 햇빛 속에 드러난 사물의 모양을 직접 보고 더 나아가서는 태양과 햇빛을 직접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처럼 광명한 다른 세계의 빛을 보게 된 사람은 동굴속에 함께 묶여 있던 사람들은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구출하려 동굴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사람들에게 바깥세상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이사실을 받아들이지않고 오히려 그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플라톤은 이 비유를 통해 인간역시 참된 이데아가 있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현실세계에 얽매여 그것을 참된 실재의 세계로 간주하고 살고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철학은 사람들을 이러한 가상의 세계에서 해방시켜서 참된 존재에로 인도해 주는 것이며, 이것이 철학자들의 첫번째 과제라고 말한다.

3.인간학

1)인간과영혼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란 육체와는달리 스스로 움직이는것으로, 육체는 죽음이 있지만 영혼은 시작도 끝도 없다고 말하고 영과육은 일시적인 결합이라고 한다. 결국 영혼은 육체와 분리되고, 선의 이데아에까지 이르는 사람의 영혼은 진리와 이데아의 세계인 천상에 까지 도달한다.

플라톤은 인간의 행동의 근원은 영혼이며 이 영혼을 세부분으로 나누는데, 사유능력(이성)과 결단능력(의지)와 결단능력(욕구)이다. 즉 인간의 영혼은 이성적 부분과 비이성적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비이성적 부분은 또 다시 이성적 면에 가까운 감성적인 기개의 부분과 감각적인 하위의 부분인 욕망의 부분으로 나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 안에 있는 이성적인것은 어떤것을 배우고 느끼며 감성적인것은 사고(思考)하고 감각적인것은 인간의 욕망으로서 영양의 섭취나 생식에 관련된 쾌락 따위를 갈망한다고 한다.

이성은 영혼 전체를 위한 선견지명을 지니고서 각 부분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을 분별하는 지식이고 또한 지혜의 근원이고, 감성은 사리를 분별하여 이성이 지지하는 바를 고통스러운 때나 즐거울 때를 막론하고 일관하여 고수하는 근원이 되며, 욕망은 어느것의 지배를 받느냐에 따라 이성적 부분이 지배를 할때는 절제의 덕을 가지게 되고 그렇지 못할때는 육체적인 욕망에 지배를 받게된다.

그의 쌍두마차의 비유를 보면,이성적인 부분은 마차를모는 마부에 비유하고 감정과 감각을 두필의 말에 비유한다. 이 두필의 말은 하나는 혈통이 좋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못하고 거칠고 저급하고 둔하다. 이러한 두마리의 말을 이성이라는 마부가 끄는데, 혈통이 좋지않은 욕망이라는 말은 욕망에따라 한눈을 팔면서 달리지만 게되고 혈통이 좋은 감성에속한 용기라는 말은 마부의 이성의 명령에따라 계속 달려갈 결단을 내리며 욕망의 말을 억제 시킨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혼의 질적 차이는 이 세부분의 상호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성적인 행위는 욕망이 억제될때에 가능하고 그렇지 못할때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플라톤은 국가와 같이 이 세부분이 질서와조화를 잘이룬 사람을 정의로운 사람이라 하였다.

2)인식론

고상한 영혼은 이데아를 사모하는 마음(Eros)을 가지게 되는데 ,인간이 보는 사물은 이데아의 불완전한 모상(模像)이나 이데아에 가까운 면이 있다. 때문에 감각적인 사물은 이데아에대해서 이데아를 상기(想起)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데아의 근거는 아니지만 이것에서 독립하여 영혼이 상기하는 이데아가 감각적 사물의 진정한 실재 라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영혼이 원래 이데아계에서 살았으나 타락하여 육체에 들어오게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래적인 영혼의 측면에서보면 육체는 영혼의 감옥과도 같은것으로 간주된다.

3)영혼윤회설

플라톤은 영혼의 윤회를주장한다. 인간의 육체가 죽게될때 영혼은 육체와 분리되어 지상에 있을 때 얼마나 영원한 진리와 이데아를 많이보았나 못보았나에따라 다른 육체에 다시 자리잡게될때 높은단계에 자리할수도 있고 동물등과같은 낮은 단계에 자리잡기도 한다는것이다. 그러나 가장고상한고 완전한 영혼들은 지상세계를 떠나 이데아의 세계에 머문다.

그의 저서{파이드로스}에서 말하고있는 윤회의 기준은 인간의 삶의 가치의 표를제시하는데,영원한 진리의 이데아를 많이 보았던 영혼은 철학자나,아름다운과 시신(詩神)과 에로스에 봉사하는자의 육체를 얻을수있고, 그다음은 영혼의 법을 충실하게 지키는자 왕의몸으로,세번째는 정치자나 장사꾼에, 네버째 육체로일하는자나 의사의에게,다섯번째 영혼은 점쟁이나 사제등에게, 여섯번째는 시인으로서의 생활이 주어진다. 일곱번째는 수공업이나 농부의 생활이, 여덟번째는 철학자나 농부들에게 아첨하는 새활이, 아홉번째 영혼에게는 차주의 삶이 주어진다.

영혼이 처음태어난 후에 다시 아홉번의 제비를 뽑은 일만년이된후에 그들의 고향인 별나라에 되돌아간다. 그러나 철학자는 세번의 제비를 뽑은 삼천년후 고향으로 돌아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윤회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3)영혼 불멸설

플라톤은 그의 저서 {파이돈}에서 영혼의 불멸에 대해 세가지를 논증하는데, 첫째가 인간에게있는 선천적인 지식인데 인간이 지상에 살면서 경험에서부터 나온것이 아닌 지식으로 이 지식이 있기 때문에 영혼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영혼은 단순(단일)하기 때문에 불멸 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즉 이데아와 마찬가지로 한가지 모양으로 항상 동일하며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것으로 이데아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셋째로 영혼의 본질로 보아 알수 있다는것이다.

영혼이란 그 개념 그대로 생명으로서 스스로 움직이는것 이기때문에 죽지 않는 다는 주장이다.

플라톤의 이러한 영혼에 대한 사상은 후에 기독교사상에 일치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4.윤리학

1)덕

플라톤에게 있어서 덕이란 소크라테스와 같이 옳음에관한 앎 이라것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영혼에 대한것과같이 덕은 이성을 발휘하게하는 지혜의 덕과,의지를 발휘하게하는 용기의덕, 욕구를 제제 하도록하는 절제의 덕으로 본다. 이 덕 외에 영혼의 세부분인 영혼 천체에 관계에 성립하는 정의(正義)의 덕이 있다. 이덕은 영혼의 세부분이 각기 자기의 위치의 임무를 잘 수행하여 분수에 넘지 않게 함으로써, 근본의 원리인 이성의 아래로 통일 시키는 것이다.

또한 이 네가지의 덕중에서 기본적인 덕은 이성의 힘에의해 얻어지는 지혜이다. 이 지혜를 얻기위해서는 인간의 영혼은 영혼의 감옥인 육체에서의 해탈(解脫)을 해야하고 이를위해서는 금욕이 요구된다. 때문에 이로써 얻어지는 덕은 곧 조화된 영혼의 질서요, 중용(中庸)이다. 인간은 이러한 덕을 갖추게될때에 외적세계인 질서에 일치 한다는 것이다.

2)악의개념

플라톤은 악에대해 일종의 결여(缺如)로 본다. 즉 덕이 가지는 중용의 결여가 악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지상적인 욕구가 가져다주는 향락,쾌락등과같은 육체적인 것이 모든 불행과 악의 원인이다. 또한 생명을 포함한 모든 지상적인 것들은 무가치하며 최고의 선의 이데아에 이르는데 방해가 된다. 때문에 플라톤은 육체를 영혼의 감옥으로 보며 육체에 의해서 영혼이 더럽혀 지는것을 악으로 보았다.

5.국가론

플라톤에 있어서 국가의 기원은 인간의 필요성에서 시작된다. 즉 인간은 아무도 자기 스스로 자족하지 못하고 많은 것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서로의 필요한것들을 위해서 도움과 협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필요의 충족을 위해서 요구하는 첫번째 것은 육체의 필요한 의,식,주의 필요이다. 플라톤은 분업과 교환의 원칙에 입각하여 동반자와 협력자들이 일정한 주거지에 모여 경제적 사회를 형성하였을 때 그 주민들의 조직체를 국가라고 부른다.

그러나 때로는 이 국가가 거대해질때 국민들의 물질적 욕구와 충족이 비례해짐으로써 내적 불안과 외적 전쟁등의 위협 때문에 국가는 건강과 균형을 잃고 해체될 위기에 놓이게되며 부정국가가 되고 만다는것이다. 때문에 플라톤은 그가 이상국가를 말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대표적 저서인 국가론이다.

1)이상국가

플라톤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과 정의의 이데아를 국가안에서 실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국가론의 형이상학적 기초는 그 구조에 나타나는데 인간의 영혼의 세 부분의 이론에 부합된다. 즉 영혼의 지적인 부분에 해당되는 통치자와, 용기(氣槪)의 부분에 속하는 수호자,감각적이고 쾌락적인 부분은 생산계급에 비유 된다.

그의 이상국가의 목적은 어떤 한 계급에만 행복을 편중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나라 안의 전체에게 최대의 행복을 주려는 데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국가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게 되며 정의의 원칙에 따라 사람들이 선한 삶을 누리도록 한다. 이러한 선은 교육에 의존하며 정의를 통해서만 이 선의 이데아가 실현된다.

플라톤은 국가의 구성원을 세 직종으로 분류 하는데 통치계급(왕), 수호계급(군인), 생산계급(농민,수공업자,노동자)이 있고 이들 각각은 각자에 합당한 덕이 있으며 이 덕목들이 국가 내에서 조화를 잘 이룰 때 정의로운 이상국가가 된다고 한다.

첫째로 가장 머리부분에 속하는 통치자는 지혜가 필요한데 이 지혜는 깊은 철학적 사색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을 말한다. 즉 동굴의 비유에서 말하자면 동굴의 세계에서 나와 이데아의 세계를본 사람에 속한다. 이 통치자의 지식은 대내적인 일과 대외적으로 관련되는 국가 전체에 관한 철학적 지식이며, 최선의 지식은 선의 이데아이고 이것이 바로 통치자가 가져야할 정의로운 국가의 근본이다.

둘째로 국가를 수호하는 수호자에게는 용기가 필요한데, 이 용기는 교육을 통해 이루어 지며 어떠한 고통, 쾌락, 욕망, 공포에 굴복함이 없이 무서운 것들과 무섭지 않은 것들에 관한 올바르고 합리적인 견해를 한결같이 잃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생산자 계급에는 절제있는 행동이 필요한데, 이 절제는 일종의 질서이며 쾌락이나 욕망의 극복을 말한다.

이상의 세계급의 각자가 자기의 천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일을 맡아 이에 충실할 때 정의로운 이상국가가 탄생 된다는 것이다.

2)철인정치

플라톤은 국가를 통치할수 있는 사람을 철인으로 말하는데, 철인을 정의하여 일체의 지식을 탐구하며 기꺼이 배우려는 자, 배움을 끝없이 추구하여 학문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진정한 지혜와 학문영역은 이성을 으뜸으로 삼고 다른 정신작용들을 그 하위에 두면서 조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인은 아름다운 사물들이나 아름다운 현상보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름다운 소리나 빛깔 및 모양을 볼뿐 아름다움 그 자체의 본질을 볼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이성적인 인간, 즉 철인이나 철학자라야 비로소 아름다움 자체 즉 미의 이데아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철인은 모든 지혜를 바라는 사람이어서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플라톤이 말한 철인정치의 보다 중요한 의미는 철인만이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철인은 잠재력이 있는 자를 찾아내어 교육을 하므로 만들어지는데, 체육,음악,수학,논리학,철학등과 같은 교육을 10세에서 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50세가 될때까지 교육 받는다.

플라톤은 이렇게 훈련된 철인지배자만이 파악할 수 있는 선의 이데아를 태양에 비유하면서 증명하려 했다. 즉 눈에는 시각이 내재하고 있어 눈을 가진자가 시각을 사용하려 해도 그리고 보여지는 사물에 색채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래부터 이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진 제 3의 것 즉 태양이 없으면 시각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빛깔도 보이지 않는 채로 있을 것이다. 선의 이데아가 가시계에서 지성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는 태양이 가시계에서 시각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와 같다.

그러므로 개인의 독특한 내면적인 경험에 의해 지배되는 지적인 특성을 지닌 철인만이 끊임없이 비합리적인 욕망에 얽매여 살아가는 즉 환상에 사로잡힌 동굴속의 생활로부터 국가의 구성원들을 벗어나게 할 수가 있다.

철인이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과 이에 바탕을 둔 정치적 기술뿐 아니라 그의 도덕적 자질 때문이기도 한다. 철인 지배자는 권력의 유혹에 둔감하고 이기심이 없는 자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지배권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자이다. 그는 육체적인 즐거움과 긍정적인 가치를 내려다보고 사적 이해관계를 극복한 자이며 권력을 사랑하지 않으며 유혹에 빠지지 않는 자이다.

이러한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자를 지배자로 선택해야 하며 그들의 정신을 선의 지식 획득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사적 이해관계의 유혹을 막을 수 있도록 지배자의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배자에게는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고 사적인 가정생활도 부정되고 있다. 철인의 차원에서 즐거움이란 오직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지혜에만 전념하고 나라 전체가 가능한 한 행복하게 되기를 추구하는데 있어야 한다.

또한 철인에게 있어서 여자들은 모두 남자들의 공유물이어야 하고 어떤 여자도 한 남자와만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며 또한 자식들도 공유하고 부모가 자기자식을 알거나 자식이 그 부모를 알아서도 안된다. 특히 플라톤은 여자도 남자와 더불어 통치계급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여성관은 당시 희랍의 문화 풍토 면에서 보면 대단히 진보적인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남녀의 역할과 기능이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타고난 바탕은 양성에게 고르게 나누어져 있으며 남녀 공히 기능을 담당하거나 다만 모든 점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약할 뿐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여자들로 하여금 남자들과 같은 일에 종사하게 하려면 그들에게도 음악과 체육 및 수학과 철학의 단계에까지 교육이 시행되어져야 하며 최고 통치자의 단계에 이른 여자들은 같은 본성의 소유자인 남자들과 동료나 동반자의 관계에서 짝지어져 가장 뛰어난 자손을 낳게 한다.

플라톤은 여자와 자녀의 공유가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일임을 강조하면서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은 악이요 그것을 한데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은 최대의 선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 생활 속에서 내것이라든가 내것이 아니라든가 하는 따위의 말이 가장 적게 말해지는 국가가 가장 강하게 단련된 국가라고 강조하고 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철인이 통치하는 국가야 말로 최고의 이상국가가 될수 있다고 한다.

6.플라톤의 신관

플라톤의 신관은 이신론(理神論)적인 신관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의생애 말년에쓴 저서인{법률}에서 신은 최고의것으로 존재하는 어떤것으로 이야기한다. 그것은 이데아계와 물질적인 세계관을 정립하기위한 신비적인 존재로 이해된다. 이 신은 무에서부터의 창조자가아닌 태초의 무질서에서 질서있고 계획된 우주를 산출해낸 존재라는 것이다. 결국 만물은 이러한 절대자를 위하여 존재하고 모든것이 이 절대자를 향하여 질서 지워져있는 일종의 존재의 피라미드 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 피리미드의 맨 꼭데기를 향하여 나아가려는 노력이 존재 목적이며, 이데아로 나아가기위한 노력이고 이 이데아 안에서만 인간은 온전한 쉼을 얻을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플라톤은 "신은 만물의 척도다"라고 한다.

7.플라톤의 사상이 기독교에 미친영향

플라톤은 그가 설계한 이상국가가 과연 실현가능한가 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마치 더할 수 없는 인간을 그려놓고 그 화가가 실제로 그러한 인물이 있음을 실증해 보여줄 수 없다고 해서 그를 낮추어 평가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한다.

현존하는 국가가 최소한의 변혁을 통해 그러한 형태의 국가체제로 옮겨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철학자들이 각국에 있어서 군주로 되거나 아니면 현재군주 또는 통치자로 불리는 자들이 참으로 그리고 손색없이 지식 내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되어 철학과 정치적 권력이 한 사람에게 합일되게 하는 것이라 하였다.

플라톤은 철인을 정의하여 일체의 지식을 흔쾌히 맛보려 하며 기꺼이 배우려는 자, 따라서 배움을 끝없이 추구할 정도로 학문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플라톤은 인간의 정신능력을 학문, 이해, 신념, 환각의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진정한 지혜와 학문영역이 이성을 으뜸으로 삼고 다른 정신작용들을 그 하위에 두면서 조화를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철인은 아름다운 사물들이나 아름다운 현상보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듣기를 좋아하고 구성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소리나 빛깔 및 모양을 발길뿐 아름다움 그 자체의 본질을 볼 줄도 반길 줄도 모른다고 한다. 오직 이성적인 인간 즉 철학자라야 비로소 아름다움 자체 즉 미의 이데아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철인은 일부의 지혜는 바라되 다른 일부의 지혜는 바라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지혜를 바라는 사람이어서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플라톤이 말한 철인 지배의 보다 중요한 의미는 철인만이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다. 플라톤은 철인지배자만이 파악할 수 있는 선의 이데아를 태양에 비유하면서 증명하려 했다. 즉 눈에는 시각이 내재하고 있어 눈을 가진자가 시각을 사용하려 해도 그리고 보여지는 사물에 색채가 부착되어 있다 하더라도 본래부터 이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진 제 3의 것 즉 태양이 없으면 시각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빛깔도 보이지 않는 채로 있을 것이다. 선의 이데아가 가시계에서 지성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는 태양이 가시계에서 시각과 가시적인 것에 대하여 가지는 관계와 같다.

개인의 독특한 내면적인 경험에 의해 지배되는 지적인 특성을 지닌 철인만이 끊임없이 비합리적인 욕망에 얽매여 살아가는 즉 환상에 사로잡힌 동굴속의 생활로부터 국가의 구성원들을 벗어나게 할 수가 있다.

철인이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선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과 이에 바탕을 둔 정치적 기술뿐 아니라 그의 도덕적 자질 때문이기도 한다. 철인 지배자는 권력의 유혹에 둔감하고 이기심이 없는 자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지배권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자이다. 그는 육체적인 즐거움과 긍정적인 가치를 내려다보고 사적 이해관계를 극복한 자이며 권력을 사랑하지 않으며 유혹에 빠지지 않는 자이다.

이러한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자를 지배자로 선택해야 하며 그들의 정신을 선의 지식 획득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사적 이해관계의 유혹을 막을 수 있도록 지배자의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배자에게는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고 사적인 가정생활도 부정되고 있다. 지상적이고 현세적인 것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배금주의자가 되는 법이니 철인의 차원에서 즐거움이란 오직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지혜에만 전념하고 나라 전체가 가능한 한 행복하게 되기를 추구하는데 있다.

다음으로 철인지배자에게는 가족생활도 부정되고 있다. 여자들은 모두 남자들의 공유물이어야 하고 어떤 여자도 한 남자와만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며 또한 자식들도 공유하고 부모가 자기자식을 알거나 자식이 그 부모를 알아서도 안된다. 특히 플라톤은 여자도 남자와 더불어 통치계급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여성관은 당시 희랍의 문화 풍토 면에서 보면 대단히 진보적인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남녀의 역할과 기능이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타고난 바탕은 양성에게 고르게 나누어져 있으며 남녀 공히 기능을 담당하거나 다만 모든 점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약할 뿐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여자들로 하여금 남자들과 같은 일에 종사하게 하려면 그들에게도 음악과 체육 및 수학과 철학의 제단계에까지 교육이 시행되어져야 하며 최고 통치자의 단계에 이른 여자들은 같은 본성의 소유자인 남자들과 동료나 동반자의 관계에서 짝지어져 가장 뛰어난 자손을 낳게 한다.

플라톤은 여자와 자녀의 공유가 최고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일임을 강조하면서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은 악이요 그것을 한데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은 최대의 선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 생활 속에서 내것이라든가 내것이 아니라든가 하는 따위의 말이 가장 적게 말해지는 국가가 가장 강하게 단련된 국가라고 플라톤은 강조하고 있다.

플라톤에 의하면 어떤 자가 재물을 제것이라 하여 자기 집으로 가져가고 여자나 아이들이 다 내것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유함으로써 개인적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국가 안으로 끌어들여 국가를 분열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민족의 차원에 있어서도 민족이 분열되어 서로 싸우는 것을 파쟁이라 할 수 있는데 만약 어느 한편이 다른 편을 짓밟는다면 부모와 형제를 유린하는 것이 되니 그 파쟁은 저주를 받을 일이므로 그들은 결코 매국자라 불려질 수 없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은 지혜, 용기, 절제가 잘 조화될 때 정의롭다 할 수 있고 국가에 있어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했다.

IV. 교 육 론

플라톤에 있어서 국가의 정의는 각자가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자기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는데서 이루어진다. 플라톤은 신화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금이 섞인 사람, 은이 섞인 사람, 쇠나 구리가 섞인 사람등 세부류로 구분하는데 국민 각자가 태어날 때 그의 몸 속에 어떤 금속을 지니고 태어났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다난 자라고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잘 통찰하여 그의 본성을 알아내어야 하고 그렇게 하여 본성에 맞는 일을 부과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쇠나 구리가 섞여 만들어진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면 그 나라는 망한다고 한다. 플라톤은 인간의 삶을 숙명적인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국민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자기가 하는 일에 불평하는 일없이 만족하여야 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가졌는듯 하다.

그러나 플라톤을 비합리적, 비민주주의 자로 매도하기에 앞서 어린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잘 관찰하여 그들의 본성에 맞는 일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는 일은 부모의 욕망에 따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소질에 맞게 그 능력을 계발하도록 하는 것이며 교육하는 이가 학생을 훌륭하게 교육하는 일은 학생을 잘 관찰하여 그의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계발하여 다른 사람과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하게 되는 일에 대하여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업신여기거나 부러워하거나 간섭하는 일없이 각자 자기가 하게 되는 일을 신의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로 해석한다면 플라톤의 교육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

플라톤의 교육목적은 철인을 길러내는데 있다. [국가론]에서 제시된 바에 의하면 통치자로서 자질을 갖춘 사람이 철인이 되기까지의 교육 기간을 10세에서 50세까지 무려 40년이 걸린다. 이 기간에 실시되는 교육의 과정및 내용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훌륭한 수호자 육성을 위한 기초교육단계에 해당하는 것과 훌륭한 통치자 육성을 위한 교육 즉 고등교육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1. 훌륭한 수호자 육성을 위한 기초교육의 내용

플라톤은 소위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우수한 수질을 가지고 태어난 통치자 계급이라도 적절한 교육이 따르지 못한다면 결코 훌륭한 지배자가 될 수없다고 하였다. 이는 소질도 주요하지만 교육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가 제안하고 있는 바대로 교육이 실시되면 그가 바라는 국가와 국가 제도가 쉽게 자리를 잡아 국가와 민족이 번영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그가 제안하고 있는 교육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본다.

교육내용은 오랜 세월을 통하여 찾아낸 공통적인 교육과목으로서 체육 교육과 문예교육이 있다. 음악교육은 영혼의 교육을 위한 과목으로서 감수성이 가장 강한 어린 시기에 적절히 실시되면 어린이들이 바람직한 성격형성을 할 수 있게 한다.

음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내용이 광범위하다. 즉 그것은 설화신화 시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 내용은 사실보다는 많은 부분이 허구적인 이야기들이므로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아무렇게나 들려줄 수 없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그들의 성격이 형성되고 또한 어렸을 때 받은 깊은 인상은 오래도록 뚜렷이 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허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그들이 성장했던 때 그들에게 원했던 것과는 모순되는 사상을 갖게끔 허용할 수 없으므로 우선 이야기 작가들이 이야기의 취사선택을 장하고 부도덕한 이야기를 쓰지 못하도록 국가가 작가들을 감독해야만 한다. 수호자가 용감해지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공포를 제거해야 한다.

저승이 실재하고 무시무시한 곳이라고 믿는다면 전투에 임했을 때 아무도 저승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배와 굴종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국가가 작가들을 통제해서 저승을 배격하기보다는 오히려 찬양하게끔 시킬 것이며 이것은 장차 무사답게 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옥에 대한 몸서리치는 이야기는 당연히 추방되어야 한다.

수호자들로 하여금 그런 몸서리치고 공포를 자아내는 말들로 인해서 의외로 감정에 치우치게 한다던가 유약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름난 인물들이 비통하는 일이나 슬퍼하는 것 또한 배제해야 한다. 어떤 재앙이 닥쳐오더라도 별로 한탄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참도록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

또한 진실은 귀중하게 취급되어야만 한다. 거짓말을 신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고 사람에게만 약으로 유용할 따름이다. 따라서 그런 약의 사용은 의사에게만 국한되어야 하며 사사로운 개인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러므로 거짓말은 국가의 복리를 위해서 통치자에게만 허용되어야 하고 그 밖의 시민에게는 그런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 사사로운 개인이 통치자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환자가 의사를 속이거나 생도가 자기의 체육 교사에게 제 몸의 상태에 관해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과 사정은 같지만 다만 그보다 한층 더 위급할 따름이다.

다음에는 이 청년들에게 절제 또한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의 전제는 수호자에 대한 복종과 주색에 있어서의 극기이다. 또한 그들은 선물을 받거나 돈을 탐내서도 안된다. 그러므로 청년들 간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덕의 이완을 야기시키는 여하한 이야기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시인이나 이야기 작가들이 부정한 사람이 행복하며 선량한 사람이 비참하며 부정은 탄로나지 않을 때 유익한 것이며 정의는 자신에게는 손실이 되고 타인에게는 이득이 된다고 읊는 것을 금지시키고 이와는 정반대 되는 취지의 것들을 노래하게 하고 시작하도록 지시해야 한다.

플라톤이 말한 어린이들에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의 내용은 그의 교육목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어린이의 심리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하겠다. 나아가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그의 계획은 치밀하다. 그러나 그의 기초교육 방법은 뒤에 보게 될 철학적 탐구와는 달리 주입식 방법 교화의 방법에 치우치고 있다.

플라톤의 교육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상국가 건설을 위한 기초교육이다. 그러기 때문에 국가의 목적에 합치되게끔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국민의 덕을 몸에 지니도록 훈련시킬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플라톤에 있어서는 교사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이 없다. 교육의 내용을 검사관이 검사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그의 독특한 생각이다.

그러나 교사가 감독을 받아야 한다면 그는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훌륭하고 믿음직스러운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플라톤은 수호자란, 오로지 국가의 안전보전에만 투신해야 하고 이것만을 능사로 삶고 이와 모순되는 어떤 일들도 종사해서는 안되며 어떤 다른 것도 연습하거나 모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들이 모방을 할 경우에는 어릴때부터 자기의 직업이 요구하는 바대로 용맹하고 절제있고 고결하고 자유분방한 사람의 본을 받아 모방할 것이고 결코 비열한 짓을 모방해서는 안된다.

음악은 가사, 리듬, 하모니의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고 플라톤은 말한다. 가사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지혜를 사랑하고 용기와 절제의 성격을 기를 수 있는 것으로 한다. 리듬과 하모니를 통하여 가사의 내용이 정신의 내부로 파고 들어가 우아한 성격을 심어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는 음악을 중요한 교과로 취급하였다.

어린이에게 심어줄 음악은 슬픔이나 한탄조의 것이어서는 안되며 인내심 있고 용감한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한 곡조이며 격조 높게 정리된 정신과 성격을 반영한 단순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품위 있는 리듬이나 하모니는 사려 깊고 선량한 성격과 직결되어 부지중에 이성의 아름다움에 호감을 갖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곡은 불량하고 고약한 성질을 키울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즉 음악을 통하여 조화된 영혼을 기를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음악교육 다음에는 체육으로 젊은이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플라톤은 단순하고 엄격한 생활태도를 강조하여 가장 좋은 체육이란 단순한 음악과 자매간으로서 다양성은 정신을 방종하게 하고 육체를 병들게 하는데 반해 단순함은 영혼에다 분별력을 주지만 몸에는 건강을 주는 것이라 한다. 나아가 플라톤은 육체보다 영혼을 중히 여겨서 건장한 신체가 그 초월성에 의해서 신체를 가능한 한 최선의 것으로 되게 하는 것으로 보았다.

단순한 체육을 넘어서 유난스럽게 신체를 돌보는 것은 필요 없는 일이며 체력을 얻기 위해서 음식이나 운동을 문제 삼는 것은 다만 강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본성의 기개적인 부분을 일깨우기 위해서 운동의 고달픔을 견디고자 한데서 비롯한 것이다. 또 음악과 체육의 양면에서 볼 때 체육에만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그들에게 적절한 정도 이상으로 거칠어진다.

거칠음은 기개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것이 옳게 키워지면 용감하게 되나 지나치면 험악해지고, 점잖음은 철학적 천성에 따르는 것인데 옳게 키워지면 단정한 사람이 될 것이나 지나치면 유약해질 것이니 이 두 천성을 다 가져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그 영혼에 분별 있고 용감해 지는 것이다.

플라톤은 체력은 체력을 숙련시키기 위한 운동 자체에만 힘쓰는 것이 아니고 음악과 같이 인간의 본성 가운데 기개적인 부분을 일깨우기 위하여 가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음악교육과 체육교육을 마친 17,18세의 청소년들은 20세의 이르기까지 전쟁에 데리고 나가 경험이 풍부하고 연령이 높은 지휘관의 지도 아래 병사들을 돕고 위험을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고 이런 노고와 학습의 위험 속에서 언제나 민감한 자는 기록이 되고 이 기록은 또 지배자 선발에 크게 참고가 된다. 이상국의 덕을 염두에 둔 음악체육 그리고 군사교육을 받아 20세가된 청년들은 철학교육을 더 받을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들로 분류된다.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데 일익하고 핵심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를 단호히 거부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방위자로 선택하고 천성적으로 기억력이 좋고 이해가 빠르며 도량이 넓고 우아하며 진리와 용기와 절제에 능한 자를 고등교육의 단계로 나아가도록 한다.

2. 훌륭한 통치자 육성을 위한 고등교육의 과정 및 내용

수호자 육성의 기초교육을 마치고, 2-3년간의 군사훈련 중에서 가장 민첩한자로 판명되는 자는 따로 선발되어 더 큰 명예를 받게 된다. 이들은 지금까지 아무 관련없이 배웠던 학과들을 학과 상호간의 관련성 그리고 실제와의 관련성을 위하여 종합적으로 탐구하게 되는데 약 10년간의 철학 예비교육 그리고 그 위에 5년간의 철학교육을 받는다. 철학교육의 에비단계의 교과목들은 수학, 기하학, 천문학 그리고 화성학 등이다. 이 과목들은 감각의 세계에서 예지의 세계로 영혼을 인도하는데 필요한 과목들이다.

수학은 모든 것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과목이다. 이것은 우리의 감각중 전체적인 지성을 통하여 관찰하게 되는 감각을 동원하는 학문이다. 플라톤은 안전국가 에서의 수호자는 전사이면서 철학자이므로 전사는 군편제를 알기 위하여 또한 철학자는 생성계를 벗어나서 진실계와 접촉하기 위하여 지성 그 자체만으로 수와 본성을 관찰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배우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플라톤은 이 학과와 관련이 있는 학과로 기하학을 들고 있다. 왜냐하면 기하학은 우리의 사유를 전환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선의 이데아를 쉽게 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과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전환운동을 하는 입체에 관한 학으로써 천문학을 들고 있다. 이 학문은 하늘에 있는 장식들 즉 실재하는 속도가 참된 수와 온갖 참된 형태 속에서 상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운동함과 동시에 자신속에 내재하고 있는 움직임을 추리와 사고에 의하여 파악함으로써 타고날 때 부터의 이성적인 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화성학은 협화음들과 다른 소리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재는 것은 아무소용이없고 오직 미와 선을 추구한 목적에서 연구한다면 훌륭한 교과가 될 수 있다. 이상 살펴본 학과는 가시계의 사물로부터 예지계의 지식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중간과정의 교과들로서 철학교육의 서곡에 불과하다.

예비철학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우수한 자를 선택하여 이들에게 더 큰 명예를 수여하고 철학교육을 받게 한다. 이 철학교육의 목적은 감각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논증만을 통하여 각 사물의 실재 그 자체를 향하여 나아가서 지적 활동만으로 선의 실재를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 교육과정은 대화술의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대화술 방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의 핵심을 이루는 선은 곧, 지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선의 이데아에 관한 지식이야말로 최고의 지식이다.

이 선의 이데아와 결합된 통치를 하게 될 때 이상국가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는 단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플라톤은 이 세계를 감각의 세계와 예지의 세계로 크게 둘로 나눈다. 다시 감각의 세계는 영상의 세계와 가시의 대상 예지의 세계는 수학의 대상과 이데아의 세계로 나누며 최고의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이다. 이들에 대해서 인간이 가지는 정신상태는 그 인식대상에 따라 각각 추측 억견 수학적 이해 그리고 예지 또는 지식이다.

추측은 최하위의 정신상태로서 실재성을 결여한 영상의 지각에 불과하며 억견의 상태는 인간이 사물을 직접적으로 지각하는 단계로서 영상에 대한 추측보다는 한단계 높은 인식이다. 셋째 단계의 수학적 인식은 사물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단계에서 예지계의 지식으로 올라가는 중간적 위치에 있는 지식단계이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감각적 개별적인 특수사물과 이데아를 결합하게 된다.

최상의 지식단계는 감각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으며 가설을 원리로 하지 않고 순수한 철학적 대화 즉 대화법적 방법으로 궁극적 원리를 탐구하여 얻게되는 지식의 단계이다. 대화법적 방법에 의하여 모든 사물의 본질적 성질을 탐구하여 최후의 선의 이데아에 도달하게 된다. 선의 이데아는 모든 이데아의 근원이며 지식의 최고단계이다.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는 자는 선의 이데아를 모범 삼아 자기의 영혼을 순화하여 국민을 유덕하게 하며 국가통치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렇게 해서 플라톤의 교육은 끝난다.

플라톤은 이 네 가지의 지적 단계들을 하나의 유명한 동굴의 비유로써 설명하고 있다. 가령 지하로 깊숙이 들어간 경사진 동굴이 있고 입구 반대쪽 맨끝 벽에 마주하여 어릴때부터 목과 팔다리를 묶인 채로 한 번도 바깥 세상을 구경 못한 어떤 죄인들이 열을 지어 앉아 있다고 가정해 볼 때 동굴 입구에는 불이 타고 있고 죄인들 사이에는 둔덕진 길이나 있고 이 길 양쪽으로는 높고 낮은 것이 고르지 못한 얕은 담이 있다.

그런데 이 담 뒤에 길 위로는 광대들이 온갖 종류의 기구와 인형 또는 동물 형상들을 들고 지나면서 어떤 사람들은 묵묵히 가고 있다. 죄인들은 꼼짝도 할 수 없이 벽에 나타난 그림자만을 보고 이것을 실재하고 말하고 광대들이 내는 소리를 이 그림자가 내는 소리로 잘못 알게 된다.

이상의 이야기는 철학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동굴속에 갇혀있는 사람들과 같이 실재를 보지 못하고 다만 그림자를 보면서도 그것을 실재하고 믿고 있는 사람들과 같다는 뜻이다. 이들을 동굴 속에서 구출하여 억견에서 깨어나 실재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플라톤의 철학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에 억견에서 벗어나 참 지식에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살펴 보기로 한다. 이들 죄인들 중에 한 사람을 풀어 입구 쪽으로 데려간다고 보자, 처음에는 눈이 부시어 빛을 보기에 고통스럽지만 차츰 길을 걸어가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사람들을 들고 가는 물체들의 그림자 그리고 더군다나 그 그림자들은 높고 낮은 담 때문에 그나마도 불완전하게 비치는 것들이라는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동굴 밖의 광명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 햇빛에 익숙치 못해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선 사물의 그림자와 수면에 비치는 영상을 보며 그리고 밤의 하늘을 보고 달과 별들의 밝음을 익힌 다음에 최후의 단계에서 햇빛 속에 드러난 사물의 모양을 직접 보고 더 나아가서는 태양과 햇빛을 직접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맨 처음의 죄인들이 처해 있는 부자유한 상태는 갖가지의 편견과 욕정에 사로잡힌 환각의 단계이고 소리와 그림자를 직접 확인하게 된 직접적 인식의 단계에서 예지의 단계로 올라가는 중간적 위치의 지식단계이며 그리고 최후의 단계는 참된 지식 순수사유의 단계이다.

태양의 빛을 보게 된 사람은 전혀 동국 속에 함께 묶여 있던 사람들은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구출하려 들어간다. 그런데 다시 동굴속에 들어가면 거기에 익숙하지 않아 계속해서 갇혀 있는 사람보다 그림자를 잘 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무지한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그리하여 철학자는 무지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가르쳐야 하나 오히려 그들로부터 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위의 이야기에서 플라톤의 지식교육의 본질이 드러난다. 교육이란 맹인의 눈에 시력을 넣어 주듯이 우리의 영혼 속에 없던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진리를 배울 수 잇는 능력과 진리를 볼 수 있는 기관을 영혼속에 지니고 있어서 자로 이 영혼 전체를 전환하는 사물에서 불변의 실재에로 전환시켜 그것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 기술은 영혼에 시력을 심어 주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잇는 시력을 전환시키는 기술이어야 한다.

플라톤의 철학교육 곧 지식교육은 앞에서 본 음악 교육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교육에서는 국가의 감시아래 용기와 절제를 기르는데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을 심어 주는데 반하여 지식교육은 철학적 사유 과정을 통하여 선의 이데아 편으로 돌리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 훌륭한 통치자 육성을 위한 교육의 방법

1) 3단계에 의한 조직적 지도

인간은 사회성을 지닌 존재로 국가를 형성하고 질서를 유지한다. 자연히 국가는 생산계급과 국가 수호자 계급 그리고 통치자인 철인계급을 필요로 한다. 그러기 때문에 플라톤은 인간이 모두 질서있고 번영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이상국가를 건설하고 국민전체를 조직적으로 교육할 것을 주장한다. 그런데 감각적인 욕망을 가진 인간으로 구성된 국가사회는 상호간의 이해 상충으로 분쟁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와같은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간의 분쟁이 불가피한 것일 때 어떻게 임무수행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로 된다. 따라서 국민전체를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의 교육문제가 논의된다.

플라톤은 교육방법론으로 산파술을 계승 발전시켰다. 더 나아가서 그는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지도방법을 제시했다. 그때 당시 아테네 교육은 가정을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유아에서부터 7세에 이르기까지는 보통 노예들과 부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다음 7세에서부터 13세까지의 초등교육은 보통 사학에서 이루어 졌으며 13세에서 부터 16세까지의 중등교육도 사학에서 교육되었다. 다음 10세이상의 고등교육에 있어서는 수사학이나 철학의 교육이 비형식적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교육제도에 대해서 혁신적인 개혁을 주장하였다. 그는 국가가 관리하는 공립교육의 엄격한 체계를 세울것을 원했으며 노예민을 모든 교육적 기회에서 제외하고 교육을 평등하게 시킬 것을 주장했다.

또한 가정을 금지하고 아동들을 국가소유로 할 것을 주장했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학교조직을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초등교육은 출생에서 10세까지

중등교육은 10세에서 20세까지

고등교육은 20세에서 30세까지

이러한 3단계의 조직적 교육지도는 국가관리하에 엄격한 선택과 훈련을 통한 통제적 교육방법을 강조한 것이다. 건전한 수호자와 훌륭한 국민을 만들기 위한 우생학적 견지에서 가능한 최선의 남녀는 많이 결합시켜 우생아 생산(출산)을 돕고 최악의 남녀는 결합을 피해서 최악의 열등아 출신을 억제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생아는 교육하고 열등아는 버린다.

10세가 되면 건전하고 새로운 교육을 위해 현실세계의 정욕적 감각에 사로잡혀있는 노예나 부모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그래서 제각기 잠재해 있는 아동들의 기능을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균등하게 교육해야 한다. 이것은 육체적 고통은 신체단련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정신적인 학습은 강제성을 띄어서는 결국 머리에 남는 것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은 강요해서는 안되고 차라리 그럴 바에는 놀리며 키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이들 각자가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나온 소질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20세가 되면 그동안 학습하는 것을 시험선택하는데 기인들이 좋은 자식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키는 것, 성인이 된 후에 할 일을 구경시켜 전쟁에 관계된 모든 것을 자기에게 시중들도록 가르치고 경험을 쌓도록 한다.

다시 30세가 되면 시험에 의한 선택을 하여 문답식으로 참된 실재를 파악할 수 있는가를 지도관찰한다. 이것은 문답의 시험에 의해서 그들을 시험하여 감각의 포로가 되지 않고 실재에 진실성을 반려로 하여 나갈 수 있는 자인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잘못된 반증론자는 진리에 반박하고 법률을 파괴하는 자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래 지조가 있고 의지가 굳은 사람에게 변증론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여 5년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idea>세계의 탐색과 인식에 대한교육을 한다. 이와같은 3단계의 조직적 지도를 플라톤은 이상국가 실현을 위한 철인통치자 교육방법으로 삼았다.

2) 수련에 의한 우수자 양육

플라톤은 인간양육의 방법으로 인간의 본래 생득적인 기능을 가진 사람에 한하여 지적인 훈련을 할 것을 계획했다. 생산자와 수양자 그리고 통치자로서 적합한 훈련을 계속적으로 관시하여 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를 수련에 의하여 철인으로 양육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남녀평등의 수련으로 강약의 정도의 차이만을 인정하면서 지적 수련과 군사훈련 까지도 포함하여 똑같이 관시할 것을 제시했다. 제일 먼저 가정교육에서 각종 유희와 신화를 통하여 통제적 조기수련 교육을 관시한다. 출신성분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전체국민을 훈련시킨다. 한편 수련시기는 모든 아동들에게 똑같이 부여하여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체육은 체력을 위하면서 완고하지 않고 용감하게 수련시키는 것이며 음악은 유약하지 않고 덕있고 공손하게 양육하는 수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철학자의 유약하지 않고 온순하고 절도있는 품성형성의 바탕이 마련된다.

그러므로 용기와 절제 그리고 관용 등 큰 도량을 갖도록 수련하는 것이다. 이것이 높은 단계의 쾌락으로 행하는 <Eros> 의 정열이다. 또한 음악을 통하여 품격높은 인격에 Harmony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 용기와 단결력과 저항을 기르는 수련을 한다.

그리고 신은 영원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높은 단계의 <Eros>의 정열을 관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은 복되고 의로운 것이며 선한 것만의 원인이요, 모든 악한 것의 원인이 아니라고 지도를 한다. {뛰어난 육체는 정신을 개조할 수 없으나 뛰어난 정신은 육체를 개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것은 감각적인 육체가 이성의 지배하에 있도록 심신을 강하게 수련하는 것이다.

또한 제 각기 모든 국민이 제자리에서 자기에게 부여된 임무를 다하도록 훈련하여 모든 정의의 덕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즉 위대한 욕망을 가지고 단순한 한정적인 욕망을 버리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의 영혼속에 갈등을 일으키는 쾌락의 작용을 사유의 지배하에 두도록 하기 위해 정열과 국노 힘에 합세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양자는 노예처럼 재물에 대한 빈욕의 근성을 갖지 않도록 하고 비겁자, 난폭자, 대장장이와 같은 현실주의자들의 행동을 모방하지 않는 훈련을 쌓는다. 그 다음 유덕하고 순박하며 엄격한 자만을 모방한다. 또는 수양자는 민첩하고 용감하게 되도록 양육한다.

한편 신이나 인간에 대한 오만한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고 최대선수인 수양은 자기 수양을 위해 다른 수양자가 요청되지 않는 건강하고 용감한 수양자로 이들은 취하지도 않고 졸지도 않게 정신을 가다듬고 즉 전쟁에 참전한 최대의 승리를 위해 체력을 단련한다.

이처럼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계속 수련시킴으로써 이를 모방하여 습관이 형성되고 그 습관이 굳어지는 제 이 천성이 이루어진다. 또 정신, 용기, 절제 등은 건전한 수양자들의 덕으로 단순한 감각적 정욕이나 절도없는 여유같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성의 지배를 받은 기계적인 덕의 수련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음악교육은 육체적 맹렬과 야성의 충동을 훈련시켜 야만인의 맹목적 용맹보다 수양자의 지적 용기로 순화하는 작용이 음악적 수련이다. 수양자는 전쟁에서 용감성을 위해 금욕적인 훈련과 의식생활에서 검소한 절제성을 익힌다.

다음은 통치자를 양육하는 수련으로 수학을 학습하여 <Idea>의 세계를 인식하게 한다. 마지막 수련단계로 실재계의 인식 가능여부를 관찰하는 수련을 관시한다. 여기서 수련을 끝내고 다시 사회로 돌아가 지금까지 배운 학습이론과 훈련을 현실세계에서 적용해 보는 수련을 갖는다. 그 다음 최고의 지혜자로 자기확립을 완성하고 기회가 오면 통치자가 되게 하는 계속적 수련을 쌓는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철인의 수학자가 50세가 되어 임무를 마치고 난후 실무나 학술적인 지식에 우수한 재능을 나타내면 최종 목표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수련이 생성, 소멸에 동요되지 않고 진리를 파악 힘을 기르는 것이다. 그리하여 풍부한 사랑과 깊고 넓은 도량의 소지자로 영원함을 추구하는 인간양육이 이루어진다. 평생토록 실상과 허상을 구별할 수있는 힘으로 실상의 빛을 관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즉 체육과 음악은 유강의 조화를 도모하는 인간혼의 양육방법이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플라톤은 이상국가 실현을 위하여 학교교육과 인간수련이라는 방법으로 실천적인 인간양육을 주장했다.

V. 결 론

본 글은 플라톤의 이상국가를 분석하고 그의 이상국가 건설에 있어 교육의 역할을 밝히고자 하였다. 플라톤의 이상은 선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정의의 국가를 세우는 것이었다.

[국가론]에서 플라톤은 정의와 부정의의 토대가 되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인간들의 상호봉사와 생산의 필요를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국가가 생성되는 기원을 (필요)에서 찾고 있다.

플라톤은 인간과 같은 유기체라는 전제에서 국가전체의 정의를 설명하기 위해 이상국가를 설계했다. 국가는 통치자 수호자 그리고 생산자 계급으로 구성된다. 소수의 철인이 통치하고 다수의 방위자 계급과 더 많은 생산자 계급의 사람들이 통치자의 지도에 따라 자기가 하게되는 일에 만족하고 또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나라이다.

이 국가의 통치자에게는 지혜의 덕이 있어야 하고 수호자 계급에게는 용기와 덕, 즉 지식을 사랑하고 학문을 사랑하는 것 -곧 철학-을 모두 소유해야하며 생산자 계급에는 특히 절제의 덕이 필요하나 또한 이 절제의 덕은 모든 계급을 통해서 작용한다. 이 세계급이 자기 천성에 잘 어울리는 한가지 일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여 여기에 충실할 때 정의로운 나라가 된다. 여기서 플라톤은 비민주주의자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플라톤의 진정한 의도는 목수가 지배자가 되는 중우정치를 낳게 될 것을 염려한 것이었다.

인간의 영혼도 국가의 구조에 대응해서 지혜의 근원이 되는 이성과 용기의 근원이 되는 기개 그리고 절제의 덕을 갖게 되는 욕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부분이 조화를 이룬자를 정의로운 사람이라 한다.

철인지배자의 정치권력은 권력투쟁이나 경쟁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문화의 원리에 따라 의무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플라톤은 정의로운 국가의 지배는 반드시 철인이어야 한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것 같이 그 이유는 근본이 되는 선을 참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도덕적으로 지식에 일치하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 탐구를 사랑하는 학문적인 인간이야말로 이성적인 인간이며, '미의 idea'를 창출할 철인이 되어지는 것이다.

교육이란 맹인의 눈에 시력을 넣어 주듯이 우리의 영혼속에 없던 지식을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진리를 배울 수 있는 능력과 진리를 볼 수 있는 기관을 영혼 속에 지니고 있어서 바로 이 영혼 전체를 전환하는 사물에서 불변의 실재에로 전환시켜 그것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대화법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의 핵심인 '선'이야 말로 최고의 지식이며, '선'이 함께한 통치가 될 때 최고의 이상국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참 고]

죄관 형성 배경

플라톤 (Platon)은 "사람의 삶의 내적 목표는 될 수 있는대로 신을 닮으려고 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신이란 정신적 영역을 지키는 존재이다. 이 정신적, 신적 영역에 참여하는 것이 인간존재의 내적인 목적이다". 특히 그의 초월의 관념, 곧 경험적 현실을 초월한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상은 플라톤적 전통에 의해서 그리스도교 신학의 발판이 되었다.

그는 본질적인 실재인 '이데아'(Idea), 곧 사물의 참된 본질에 관하여 말했다. 플라톤은 물질적인 세계는 본질적인 세계에 비해서 전혀 궁극적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고 하여 현실 세계를 무가치하게 보는데, 이런 경향은 후기 플라톤 주의와 신플라톤주의에서 더욱 강조되었다.

또한 그의 초월 사상과 함께 영혼의 타락에 관한 사상을 들 수가 있는데,영혼이란 본래 그것이 참여하고 있었던 본질적이고,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에서 죄를 범함으로 떨어져 나와 육체라는 감옥에 갇히어 땅위에 존재하게 되었으나, 마침내 영혼은 이 감옥에서 해방되어 물질적 세계를 단계적으로 초월해 간다는 사상이다. 여기서 자기 구원의 완성을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데아의 세계에 대한 신 중심적 명상과 신비적 금욕주의의 실천이 곧 그것이다.

영혼은 본래 이데아의 세계에 속한 것이므로 불멸 적이며, 비물질성, 단순성, 생명력, 영원한 이데아를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영혼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리를 파악하여 정당하게 인간의 삶 전체를 인도하는 고차적인 이성적(rational) 요소와, 더 고상한 자리인 영혼적(spirited) 요소와, 육체적 욕망을 망라하는 욕구적(appectitive) 요소로 되어 있다고 말한다".

고대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철학이 종교적 태도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러한 종교 철학이 바로 신플라톤주의(Neo - Platonism)인데 이는 플라톤 사상이나, 스토아적인 사상이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사상 따위를 서로 융합시킨 하나의 체계였다. 신플라톤주의가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교 신비주의와 고전적 그리스도교 신학의 많은 형태, 특히 신,세계혼에 관한 교설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신플라톤주의의 중심적인 대표자는 플로티누스(Plotinus) 인데 그에게 있어서 신이란 절대적으로 초월해 있는 '하나'(One)이다. 그의 전 체계는 세계와 세계의 모든 형태가 존재의 궁극적 근거로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생겨나는가를 기술한다. 마치 태양빛이 방사되듯이, 궁극적 근거로부터 맨 처음에 '누스'(nous)가 방사되어 나온다.

누스는 '정신'(Geist, Spirit)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이것이 둘째 원리이고 누스를 유출하는 존재의 근거가 첫째 원리가 된다. 그리고 셋째 원리가 '혼'(psyche)이라고 불리는 삶의 원리이다. 모든 개체는 혼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개체적인 혼들은 모두 '세계혼'(the world - soul)안에 자신들의 공통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혼은 바로 전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요, 운동의 원리요, 현실화의 원리인 것이다.

근원적인 하나(the One)에서 계층적 질서에 따라 누출된 누스(nous)와 혼(psyche)은 물질의 세계 곧 비존재의 세계로 전락하는데 이렇게 떨어져 내려온 단계를 밟아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최고자(the One)에게로 고양된다. 혼은 황홀경에서 이 최고자와 다시 결합한다. 이러한 사상은 그리스도교와 신비주의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비존재의 문제에 있어서도 플로티누스는 "비존재를 '메온'(me on) 곧 존재가 될 가능성을 갖는 물질이라고 불렀을 때, 근본적으로는 그와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메온이란 절대적 비존재인 '우크온'(ouk on)이 아니고 상대적인 비존재이다. 그러나 메온은 존재를 가지지 않고, 존재를 가지는 것에 저항한다. 그 때문에 플로티누스는 메온을 도량이나, 한계나, 형식이 결여된 것, 무현의 것, 순수한 박탈, 절대적인 결핍이라고 부른다. 악이란 우리의 신체적인 실존에 이러한 비존재가 현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악이란 선의 힘의 결여이며, 존재의 힘의 부재이다 라고 한다."

그러면 이제 플라톤 철학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어거스틴의 사상, 그중에서도 타락과 죄문제에 관하여 살펴보자. 어거스틴은 아담이 가지고 있던 자유는 죄를 지을 수 없다는 뜻에서가 아니라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다는 뜻에서의 자유였다고 말한다. 아담의 의지는 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게 된 것은 그의 피조물성 때문이라고 한다. 본성상 주인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끊고 스스로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하는 욕구, 이것이 곧 교만인데 이러한 교만이 유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고 한다.

어거스틴은 원죄의 실재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았다. 한사람 아담의 선택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 까닭은 모두가 그 사람에게서 죄를 물려받았는데, 죄란 곧 의지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처럼 아담의 반항의 결과로 우리의 본성은 몹시 결함이 생기고 손상되었는데 가장 명확한 타락의 징후는 인간 존재의 일반적인 비참 말고도 인간이 무지와 탐욕(concupiscence)과 죽음에 노예노릇을 한다는 것이다.

어거스틴이 사용한 탐욕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본래 소멸되어 버릴 물질적 사물에서 만족을 찾고자 하는 온갖 성향을 지칭하고 있다. 이런것 가운데서 가장 난폭하고, 지속적이고, 널리 퍼진 것은 그의 견해에 의하면 '성적욕구'(sexual appetite)라고 한다.

그에 따르면 영혼을 제압하고 있는 몸의 타락은 최초의 죄를 가져오게 한 원인이 아니라 최초의 죄에 대한 형벌이라고 본다. 또한 타락하기 쉬운 육체가 영혼을 죄인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죄된 영혼이 육체를 타락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어거스틴은 죄가 정신적인 영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 곧 최고선, 존재자체에게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로 돌아서는 것이 죄이며, 그러기에 죄는 죄들(sins) 이라는 복수로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죄의 개념은 도덕주의적인 것이 되고 말 것이라고 틸리히는 말한다.

이처럼 플라톤 철학은 그리스도교 신학을 구성하는데 그 발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틸리히 신학을 구성하는데 존재와 비존재 문제, 타락의 원인과 결과문제, 신비적인 문제등 신학 구석구석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아 사물에 대한 참된 인식에 관심을 가졌다. 인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감각적 인식과 개념적 인식이다. 전자는 인식자의 감각의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참다운 인식이 되기 어렵다. 그래서 플라톤은 개념적 인식의 방법을 중요시했다. 그리고 인식

의 방법으로서는 귀납법적 방법 대신에 분류법(연연적)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밥으로 인식된 것을 그는 이데아(에이도스라고도 함) 라고 했다. 그 이데아가 모든 물체의 상주 불변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이데아의 최고자를 지고선 이라고 했다. 곧 신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강하게 비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대신에 우시아(Ousia)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그 실체는 현 실체와 유리되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플라톤의 이데아론) 현 실체 안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현 실체 안에 있는 실체를 형상(에이도스)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존재는 두가지 요소 즉 질료(휼레.현 실체)와 형상의 상하관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하고 그 이상 더 상승할 수 없는 형상을 순수형상, 제일형상, 부동의 동자라고 불렀다. 유신론자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