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올바른 자세와 참 맛은?

김 동하 목사

1.봉사의 의의

먼저 봉사의 기본 의미를 살펴보도록 한다. 구약 레위기에는 다섯가지 제사제도가 나타나 있다. 번제,소제,화목제,속건제,등이다.번제는 온전히 불태워 드리는 희생제이고,화목제는 감사제이고,속건제는 부지중에 범한 과실을 속하는 제사이며,속죄제는 죄를 사함받기 위한 제사이다.오늘날 신약시대의 성도의 봉사는 구약제사제도중 소제에 해당된다 하겠다.소제는 곡식을 벗겨 알곡을 찧어 고운 가루로 만들어서 드리는 제사인데, 이것은 우리의 육신을 통해 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껍질을 벗겨야 하고,알곡을 찧어 고운가루가 되어야만 온전히 드려 질 수 가 있었다. 일반 백성이 양식을 위해서는 麊은 가루가 소용되었으나,제단에 드려지는 곡식의 가루는 아주 부드러워야만 했다.가는 곡식가루로 드려질때 하나님께서 기뻐 열납하셨던 것이다.

오늘날 생활이 고급화되어가는 삶의 패턴 속에서 교회내의 봉사사 자꾸만 시들어져 감은 안타까운 일이다. 돈은 선뜻 내놓을 수 있어도 천한 봉사는 안하겠다는 태도.고급스런 예배시간만 찾는 태도.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태도는 성경의 정신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소제의 예물을 기뻐하시며 그 예물에 대해 얼마나 기브게 응답하시는지를 몰라서 그런 것이다.

2. 봉사의 축복

소제 즉, 봉사를 기쁘게 감당하다 보면 어떠한 축복을 받게 되는가?이론적인 내용을 나열하지 않겠다. 체험을 통해 받은 축복을 가늠하려고 한다.

첫째는 육신의 건강에 복을 받게 된다. 저도 몸무게 60kg넘는것이 소원이 었는데 열심히 봉사하다 보니 지금은 65kg이나 되게 되었고,기타 건강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또한 식구들에게도 건강의 복을 주셔서 감기, 기타 잔병으로 약을 먹을지라도 병원에 입원한 일이 없다.(아이들까지도)

할렐루야!

둘째로 봉사를 잘하다보면 교회의 일을 빨리 구석 구석까지 파악하게 되고,성도들과 더 빨리 익어지게 된다.(좋은의미에서 받아들이길 바란다)문제점도 빨리 파악하게 됨은 물론이다.이러한 이유에서 똑바른 길 (방법)을 제시받게 되며,교회는 더욱 사랑하게 된다.

셋째로 봉사를 잘 감당하면 교회의 중추적인 인물이 돌 수 있다.자연히 봉사하는 인물중심으로 구성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이 된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요,영광이다. 적은 일을 감당하다보면 점점 더 큰 일을 맏겨 주시는 것이다.

넷재로 봉사는 잘 감당하면 감당 할 수 있는 물질과 능력도 풍성히 허락해 주셨다.십일조 생활을 잘 수행하면 물질의 축복을 받는것도 사실이지만, 봉사를 하면서 물질을 투자하면 틀림없이 30배,60배,100배의 수확을 거두어 들이게 된다.

3. 봉사시의 유의사항

봉사를 잘 감당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만 계속적인 봉사는 기쁘게 감당해 나갈수가 있게된다.

첫째로 분량에 맞는 봉사라야 한다.코끼리 비스켓의 봉사도 아니되고,어린아이가 큰지게를 져도 안된다.봉사의 분량은 자기 자신이 영적인 능력과 컨디션에 맞게 조절해야만 한다.오늘날 교회의 현실이 조정 불가능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봉사하는 사람을 자꾸만 일시키다보니,넘쳐서 짖늘리는 경우가 많다. 지도자는 이일에 지혜로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둘째로 비교의식을 가져서는 안된다. 봉사를 감당하다 보면 자연히 타인과 비교가 된다. 우리 주변에는 자기 자신의 일도 만에게 떠 넘기는 파렴치한들이 부지기수로 있다.항상 입을 조심하며(불량.불만)내일만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4.결 론

봉사는 기쁨으로 감당해야 함에도 힘이들고 고달픈것은 사실이다. 시간을 배앗기고,물질을 낭비하고,사람에게 시달려야 하고, 육신이 피곤한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댓가를 지불해야만 되는 것이다.그러나 댓가를 지불하는 과정속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더 깊이 이해하게되고, 생명들과 교회를 사랑하게 되며,내 인격이 성숙해 져 가는 것이다. 나와 여러분은 봉사를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다. 이찍부터 봉사의 맛, 그 참 맛을 알아서 일평생 봉사의 기쁨속에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기원드린다.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소제의 예물을 올바르게 드리는 사람을 찾고 계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