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이야기

인간의 타락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3:6)

하나님은 혼돈과 공허와 어둠이 가득찬 이 천지를 말씀으로 창

조하셨습니다. 첫째날은 낮과 밤을, 둘째날은 하늘과 궁창을 만드

시고 세째날은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만드셔서 이 땅위에는 채

소들이 자라고 과일이 열리고 나무들이 자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

게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무엇을 만들었을까요? 예, 네째날은 해와 달과 별을

지으셔서 우리를 위해 이처럼 밝고 따뜻한 햇빛과 밝은 달, 예쁜

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날은 물고기와 새를 만드시

고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고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있는 여러곳에서 충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여섯째 날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숨을 쉬게 하고, 동방에 에덴 동산을 만들고 사람을 그

곳에 살게 하시면서, 그곳의 모든 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

다. 그런데 각종 실과의 나무는 마음대로 먹되, 중앙에 있는 선악

을 알게하는 나무는 먹지 말며 만약 먹으면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너무나 외로운것 같아서 아담을 돕는 베필

을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었습니다.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후에

빼서 아름다운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둘은 옷을 하나도 입지 않았

는데도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고 동산을 거닐면서 동물들과 재미있

게 놀았어요.

그런데 하루는 하와가 혼자 있는데, 간교하기로 소문난 뱀이 하

와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너 저기에 있는 나무 실과를 먹어봤

니?" "아니! 하나님이 다른 것은 다 먹어도 되는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말라고 하셨어 먹으면 죽는데." "그게 아니야!

저것을 먹으면 너희는 하나님처럼 될거야!"

하와가 바라보니 정말 아름답고, 먹음직도하고 정말 군침이 도는

과일이었습니다. 여지껏 자기가 먹어본 그 어떤 과일보다 맛이 있

을것 같아서. 그만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하나를 따서 먹고는 나

만 먹지말고 아담에게도 주어야지 하고는 아담에게 달려가서 "아

담! 이것을 먹어봐요 정말 맛이 있지요?"하고 말했습니다. 아담도

먹음 직한 선악을 알게하는 과일을 덥썩 먹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될었을까요? 하나님이 먹지말라는 과일을 먹었으니 이제

둘이 죽게되었습니다.

먹고 난후 그들은 자신들이 벌거벗고 있음을 알고 너무나 부끄러

워서 나무뒤에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하나님이 찾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담아! 아

담아!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 저희들 여기에 있습니다" "너희들

왜 거기에 숨었느냐!" "저희들이 옷을 벗고 있어서 창피해서요."

""너희들에게 누가 옷을 벗었다고 말하더냐! 그럼! 너희들은 먹지

말라고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먹었느냐!"

큰일 났습니다. 정녕 먹으면 죽는다고 한 그 나무의 실과를 먹었

으니 하나님이 이제 아담과 하와를 어떻게 하실까요?

*** 낙원 추방 ***

"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 3:23,24)

아담과 하와는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이제는 죽었구나!" 생각하

면서 뱀의 말만 듣고, 하나님이 먹지말라는 과일을 먹었음을 후회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호령이 들렸습니다.

"너희들더러 누가 그 열매를 먹으라고 했느냐?"

"하와가 주어서 먹었습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미루었습니다.

"하와야 너는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뱀이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하면서 나를 꾀어 내가 먹었습니

다." 하와는 뱀에게 미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대답을 듣

고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일 먼저 하지 말라는 말을 어겼으니 하나님은 너무나 섭섭하고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모두들에게 벌을 내리시기로 하셨습니

다.

뱀은 종신토록 배로 땅을 기어 다니며, 흙을 먹고 살라고 했고,하

와에게는 아기를 낳는 아픔과 기르는 수고가 있도록 했으며, 아담

에게는 그 때문에 땅도 벌을 받고, 죽을때 까지 땀을 흘려야 먹고

살리라는 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는 두 사람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히시고는 "너희는 이

에덴 동산에서 나가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동산에

들어 오지 못하도록 천사에게 화염검으로 잘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 낙원추방 이후의 아담과 하와 삶 ***

"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

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19)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 밖에서 죽도록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땅을 열심히 일구고 자고 일어나면 엉겅키와 풀들과의 싸움으로 매

일같이 비지땀을 흘리면서 쉬지 않고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죽을때까지 땀을 흘리고 일을 해야하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기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

모든 사람들도 죄가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와는 아기를 갖게 되었고 곧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하와는 너무나 배가 아파서 막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담 너무나

배가 아파요. 하늘이 노랗게 보여요. 아무래도 나는 죽을 꺼예요."

하와는 너무나 아팠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는 아담도 안타까웠습니

다. "이를 어쩌나! 안절부절을 못하고, 하나님! 제발 하와를 도와

주세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루 종일 아프더니

하와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담은 그 아이의 이름을 가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벨 이라는 아들을 또 낳았습니

다. 가인은 아버지를 도와서 농사일을 하였고, 아벨은 양을 기르는

목동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가인은 땅에서 난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는데, 가인의 제물을 안받으셨

습니다. 형 가인은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는 동생을 미워하기 시

작했습니다.

*** 형제 살해 ***

"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창 4:8)

너무나 아벨을 미워하는 가인을 하나님은 꾸짖으셨습니다. "네가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네 마음을 잘 다스릴

찌니라." 예수님은 산상수훈(마5:21-26) 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마

음은 곧 살인하는 마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형제를 미워

하는 것은 무서운 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을까요? 아벨은 믿음

으로 가인보다 더 낳은 제사를 정성스럽게 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아벨처럼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예배에 임하는 여러분들이

되셔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질투가 많고 미움이 가득찬 가인은 어느날 아벨이 들에

있을 때에 다가가서 아벨을 쳐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가인아,가인아

네가 지금 무었을 하였느냐?" "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네 아

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 하는데 이 소리는 무슨 소리

냐!"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어느곳에서든지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다 아시고 다 보고 계십니다. 가인은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인은 무서운 살인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

님의 심판을 받아 땅에서 살때 수치와 비난을 면치 못하고 불안과

공포 속에서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모 곁을 떠나 에덴 동편

에 있는 놋 땅으로 쫓겨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죄를 짓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분이십니다. 하

지만 아벨처럼 착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자는 언제나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결국 가인은 최초의 살인자가 되어 하나님 곁을 떠나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 가인의 후예들의 이민 ***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

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창세기 4:16,17)

가인은 동생을 죽인후에 하나님께 벌을 받았는데, 그 벌은 부모

님 곁을 떠나서 에덴 동편에 있는 놋 땅에서 살라는 벌이었습니다.

가인이 놋 땅에서 살면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 이름은 에녹이

었습니다. 가인은 그 아들의 이름을 따서 큰 성을 쌓았고 에녹성이

라고 불렀습니다. 에녹은 자라서 많은 자식을 낳았어요. 그런데 가

인의 후손들은 타락한 문화로 번성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의 후손들의 죄악된 생활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

니다. 아! 이럴때 아벨이 있었으면 하고는 아담에게 아벨대신 셋이

라는 아들을 주셨는데 셋은 아들 에노스를 낳고, 이후부터 사람들

이 다시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벨을 대신

해서 낳은 셋의 후손들은 나날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처럼 이 세상에 살다 죽지 않고 직접 하늘 나라에

올라간 에녹이라는 사람도 바로 셋의 후손중에 하나이었습니다. 그

는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았으며 하나님이 좋아하는 일

만 해서 하나님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나라로 데려가셨어요.

자, 그런데 이제 다른 한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사람의 딸들과 결합함 ***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

아 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창세기 6:2)

사람들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경건한

생활을 하지 않고, 육체의 아름다움을 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여자들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우상

에게 절을하고, 때로는 그 우상들에게 아기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의 쾌락에 눈이 어두워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

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시

면서, "저렇게들 못된 일만하니 더 참을 수가 있어야지. 사람이고

짐승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없애 버려야겠다"고 결심하셨

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벌을 세상에 내리실까요.

*** 홍 수 ***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

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창세기 7:23)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반역한 사람에게는 재앙과 형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셋의 후손이며 에녹의 후손

인 노아라는 사람은 의인이었습니다. 당세에 완전한 사람으로 하나

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

데, 그들은 셈과 함과 야벳으로 그들도 아버지의 뜻을 따라 하나님

을 경외하는 자식들이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은 이 세상에 죄악이

만연해서 도저히 그냥 보고 계실 수가 없어서 이 세상에 모든 사람

에게 무서운 재앙을 내려야 겠다고 생각을 하시고는 노아를 부르셨

습니다. "노아야, 노아야 모든 사람들이 나쁜 일만하니 그대로 둘

수가 없구나 내가 얼마후에 큰 비를 내려 사람과 짐승들까지 다 물

로 씻어 버리려고 한다. 그렇지만, 너와 너의 집 식구는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잣 나무로 큰 배를 3층으로 지어 너의집 식구와 짐승,

그리고 새들이 살수 있도록 칸을 막아 지어라." 하시면서 자세히

배를 만드는 법을 노아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음성을 들은 노

아 할아버지의 마음은 떨리고 무섭고 두렵고 같이 사는 동네사람들

이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

다. "여러분들 하나님이 이 땅에 심판을 내리시는데 홍수로 심판을

내리신데요. 그러니 여러분들 회개 하시고 하나님에게 돌아오세요"

사람들은 말했어요. "아니 하늘이 저렇게 괘청한데 비는 무슨 비야!

노아가 미쳤어요. 아! 배는 바다에다 만드는 것이지, 산에다 배를

만드는 것을 보면 몰라요. 세상이 얼마나 살기좋은데 그런 허튼 소

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면서 노아의 말은 듣지 않고 더욱

더 죄를 지으면서 타락한 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아는 한편

열심으로 자식들과 같이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배를 만들고 각종

짐승들을 암수 둘씩 배에다 싣기 시작했습니다. 새에서부터 코끼리

큰 짐승에 이르기까지 종류대로 실었어요. 그리고 노아의 가족들,

아내, 세 아들과 세 며느리들이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배에 들어간

후 정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비는 40일 밤낮으로 억

수같이 내렸습니다. 40일동안 장대같은 비가 내렸으니.... 상상만

해도 정말 무서운 형벌이었습니다. 결국 노아의 말을 듣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물에 빠져서 죽고 말았습니다. 코로 숨을 쉬는 동물

들은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의의

하나님이 되시므로 죄를 미워하고 범죄자를 그대로 두고계시지 않

으시는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선한 자에게는 축복을 주시고, 악

한 자에게는 고통의 형벌을 내리는 분이십니다.

*** 방주에서 나옴 ***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땅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

주에서 나왔더라." (창세기 8:18,19)

이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인 홍수는 150일동안 땅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사람은 물론 짐승들까지도 다 죽을 수 밖에 없었겠지요.

오직 방주 안에 있는 노아의 가족들과 짐승들만이 이 세상에 살아

남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물이 죽자 바람으로 땅위에 불게하셔서 물

이 마르게 하시고 하늘문을 닫으시니 비가 그치고 점점 물이 줄어

들기 시작하였고, 따라서 노아는 얼마나 물이 줄었는지 궁금해서

까마귀를 내어 놓았습니다. 까마귀는 물이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

하였고, 또 비둘기를 내어 보내자 비둘기는 그 잎에 감람 새 잎사

귀를 물고 오므로 땅에 물이 감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다시

비둘기를 내어보내니 다시는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노아

의 배는 아라랏산에 머물렀고,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의 모든 가족

들과 모든 짐승들이 방주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들이

이 땅을 다시 밟게 되어 노아는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의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새로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

은 흡족한 마음으로 노아의 번제를 받으시고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

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시겠다고 맹세하시면서,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구름 속에서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고난 뒤에

는 일곱색깔 무지개가 하늘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것이예요. 저주가

없는 대신에 하나님 은 땅이 있을 동안에는 어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니라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세상에는 노아의 후손들을 시작으로 세상은 다시 번성하기

시작하게된 것이예요.

그런데 ....

*** 아버지를 조롱하여 저주를 받은 함 ***

"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

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

를 원하노라." (창세기 9:24,25)

노아 할아버지가 방주에서 나와 농사를 시작하여 밭에다 포도나

무를 심었는데 탐스럽고 맛있는 포도가 많이 열렸어요. 그래서 노

아는 오래 먹기 위해서 포도주를 담갔는데, 너무나 맛이 있어서

한잔만 한잔만 하다가 그만 취하게 되었습니다. 노아 할아버지는

의인이요 완전한자라고 했는데, 그만 술 때문에 실수를 하시게 되

었어요. 노아 할아버지는 술에 너무 취해 입고 있는 옷을 다 벗고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가 옷을 다 벗고 잠든

모습을 본 함은 막 웃으면서 그 형제들에게 "아버지가 글쎄 옷을

다 벗고 주무시는데 세상에 그렇게 망칙한 것은 처음이야! 그렇게

망칙할 수가 없어!"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두 형제 셈

과 야벳은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큰 보자기 를 들

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버지를 덮어 주었습니다.

한참 자고난 아버지가 일어나서 이 사실을 알고는 크게 노해서,

함은 저주를 했고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했습

니다. 아버지의 실수와 허물을 덮어주지 못한 함에게는 이런 저주

를 내리시고, 대신에 그 모든 것을 덮어준 셈과 야벳에게는 큰 축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노아 할아버지는 홍수후에 950세 까지 살다

가 죽었습니다.

*** 바벨탑의 건축과 언어의 혼란 ***

"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

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

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창11:7,8)

노아의 자손들은 그 세계와 나라대로 홍수후에 땅의 열국 이 되

었습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하나님의 언약 곧 무

지개로 약속한 말씀을 믿지 않고,그들은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교만

성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이름을 후세에 남기려는 야심과

또한 '흩어짐'을 면하려는 계획 가운데서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높

아 지려고 탑을 쌓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야할 인간 본연의 의무를

망각하고 비신앙적인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흩어짐

을 면하려는 그들의 의도는 땅을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책임을 피

하려는 불순종의 마음에서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도시를 건설하고 탑을 쌓아 하늘에 닿게하여서 온 지면

에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려고 하였는데,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보시고는 저들이 언어가 하나이어서 그러니 이제부터는 그들의 언

어를 혼잡케 하자고 하시고, 온 지면에 사람들을 흩으시고 그들이

쌓은 탑을 바벨탑이라고 이름하였습니다. 바벨이란 말은 혼란이라

는 뜻으로 여호와가 이곳에서 언어를 혼잡케 하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언어는 전에는 하나였지만, 사람들이 하나님

을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 죄로, 우리는 서로다른 언어들을 사

용해야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노아의 자손들은 다 흩어지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셈의 후손중에 아브라함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하나님

은 아브라함을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를 택하여 특별히 사랑하셨습

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일까요?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아브라함 ***

"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

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

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

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창세기 12:3,7)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사래라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어요. 하루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어요. "아브람아 너는 아비 본토의 집을 떠

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내가 너에게 큰 민족을 만들

어주고, 복을 주어서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아브람이

복을 빌면 복을 주고 저주를 하면 저주를 내리신다는 것이고,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기의 고향인 하란을 조카 롯과 같이 떠나게 되었습니

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는 75세였습니다. 하란에서 모은 재산과

소유로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가나안 땅을

향해서 갔습니다. 세겜땅 모래 상수리나무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

가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신다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아브람은 그곳에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고는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습니다.

그곳은 기근이 심하였으므로 애굽에 가까이갔을 때 아브람은 아

름다운 부인 때문에 혹시 죽임을 당할까봐 사래가 자기 누이 동생

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아리따운 사래를 보고는

바로의 대신들이 왕에게 고하자 왕은 사래를 자기의 궁으로 데리고

가고는 아브람을 후하게 대접하여주었습니다.

여호와는 바로왕이 사래를 궁으로 데리고 가서 부인으로 삼으려

고 하였으므로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왕은 사래

가 아브람의 부인임을 알고는 사래와 아브람의 가족들을 애굽에서

보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에게 단을 쌓았던 남방으로 돌와왔을 때는 아브람

과 롯의 재산이 많이 늘어있었으므로, 아브람과 롯의 종들이서로

싸움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롯과 도저히 같이 동

거 할 수 없었으므로 롯에게 우리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만들지

말자고 하면서,우리 앞에 많은 땅이 있으니, 네가 우하면 나는 좌

하고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리라고 제안을 하자 이 말을 들은 롯

이 소돔과 고모라 땅에 물이 넉넉하며 살기 좋은 낙원이었으므로

롯은 그곳을 택하고,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은 또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동서 남북이 보이는

땅을 다 아브람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시며, 많은 자손들을 주시겠

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에 아브람은 헤브론에 있는 마므리 상

수리 나무에 이르러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롯이 택한 소돔과 고모라 땅에 사는 사람들은 악해서 여

호와 앞에서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은 아브라함 ***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

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

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

기세덱에게 주었더라. " (창14:18,19,20)

어느날 아브람에게 슬픈 소식이 들려 왔어요. 아브람의 조카 롯

이 살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 성을 팔레스틴 북쪽의 침략군들이 쳐

들어와서 롯의 재물과 그의 가족들을 다 잡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람은 이 소식을 듣고 즉시 자신이 길러낸 318명의 군사를 거느

리고 야간 기습 작전을 감행하여 적군을 쳐부수고 롯을 구해냈습

니다. 하나님이 그 대적을 아브람의 손에 붙이셔서 그에게 승리를

주신것이었습니다. 아브람은 승승장구해서 돌아오는데.... 살렘왕

이면서 제사장이기도 한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승리를 축하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병사들은 피곤하고, 배가 몹시 고파있었는데, 이렇게

음식을 그것도 하나님의 제사장이 가지고 나왔으니 정말 고맙왔습

니다. 거기다가 멜기세덱 제사장은 아브람에게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의 대적을

네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하면서 축복

을 빌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그가 전쟁에서 얻은 물건에

십분의 일을 그 제사장에게 주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우리가

얻은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은 우리 믿는 사람

들이 하나님에 대한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 아들의 탄생을 약속받은 아브라함 ***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逕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창18:10)

아브람은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함으로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브람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결혼한지

오래되었는데도, 사라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100세를

바라보는 할머니가 되어가니 사라의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하루는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아브람을 심히 번성케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무자하니 그럼 나의 후손

으로 나의 종 엘리에셀을 주시렵니까?" "아니다. 너에 후손은 너

의 몸에서 태어난 자가 될 것이다. 하늘의 별보다 더 많이 모래보

다도 많은 후손을 너에게 줄것이다." 아브람은 여호와를 믿었고

여호와는 그를 의롭게 여기시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에게 예배를 드렸고,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앞으

로 되어질 일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

에서 종살이로 400년을 살고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

하여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별보다 많은 자손들을 주신다고 하나님이 약속 하셨지만 나이가

100세가 다 되어 가는 사라의 마음은 하루하루가 초조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아브람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아서 아이를 가질 수 없으니 나의 종 하갈에게서

당신의 후손을 보는 것이 좋겠어요" 너무나 간곡히 부탁하므로

사랑하는 아내의 말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만 아브라함은 하갈에게

서 아들 이스마엘을 낳게 되었습니다.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때

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리

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찌라."고 하면서 후로는 아브람이 아닌

아브라함이라고 이름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내 언약을 지

키고 네 후 손도 대대로 지키라. 그리고 너희 중에 모든 남자는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과의 언약의 상징이라고 말씀을 하고 할례를 받지 않는 사람은 언

약을 배반한 자가된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고 사래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고 부르라고 하시면서, 그녀를 열국의 어미가 되

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 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속으로 웃었어요. 나이가 100세가 다된 할머니가 아기

를 낳는다고 생각하니,얼마나 웃으운지 속으로 웃었습니다.

사라가 낳는 아이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부르도록 했는데,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삭과 아브라함의

언약을 세우리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이스마엘에게도 큰 민족을

이루어주지만, 이삭과 내 언약을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 대로 집에서 생장한 모든사람과 이스

마엘이 다 할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마므레 상수리나무

근처 장막에 있는데, 세명의 사람들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

함은 그들을 영접하고, 그들의 발을 씻기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서 그들에게 대접을 하자 그들은 사라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고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하자 장막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사라 할머니는 "나같은 늙은이가 어떻게 아들을 낳는다

는 말인가" 하면서 웃었습니다.

*** 소돔으로부터 피하는 롯 ***

" 여호와 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

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

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창세기 19:24,25,26)

기름지고 아름답고 물이 많은 옥토를 택하여서 롯은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과 이곳에서 그에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여준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소돔성이 얼마나 죄악된 곳인가를 알기 위해서 갔습니다. 하

나님은 소돔성에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아브라함에게는 속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말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들의 행위를 친히 보아

알려고 두 천사를 보내었노라!" 하지만 하나님! 그곳에 의인을

악인과 같이 죽이시렵니까? 만약에 의인이 50명이 있다면, 그 50

명을 위해서 그들을 용서하시옵소서" " 의인이 50명이 있다면 내

가 용서하리라" "하나님 45인이 있다면요?" "그래도 용서하지!"

"만약에 40명이... 아니 30명이... 아니 20명이..." "10명을 찾으

시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내가 10명을 위해서도 멸하지 아니하리

라" 하시면서 하나님은 떠나셨어요. 두 천사는 소돔과 고모라에 날

이 저물어서 도착이 되었습니다. 마침 롯이 소돔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영접해서 자기의 집으로 인도하여 맛있는 음식으로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야단이 났습니다. 롯에 집에 찾아온 손님을 내놓

으라며 노인이나 어른들 어린이까지 나와서, 그들을 원하는 것입

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은 성적으로 몹시 타락한 상태여서 롯

의 집을 방문한 사람들의 외모에 반해서 그들을 원하는 것이었습

니다. 롯은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에 딸을 내어 주겠다고 하

여도 그들은 막무가내로 문을 부수고 들어올려고 하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롯을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밖에 있는 사람들의 눈을 멀

게 하여서 문을 찾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롯

에게 하나님이 이제 이곳을 멸망하시려고 보내셨나니 소돔성을 멸

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롯은 그에 딸들과 정혼한 사

위들을 찾아가서 이곳을 떠나자고 하였으나 롯의말을 듣지 않았습

니다.

동이 터오자 천사들은 롯과 그의 가족들을 재촉하여 성밖으로 인

도하며,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런데 롯의 아내는 집에 두고

온 재물들이 걱정이 되어서 뒤를 돌아본 죄로 소금기둥이 되어 버

리고 말았습니다. 롯이 소알이라는 작은 성으로 피신하자,소돔과

고모라성은 여호와께서 곧 유황과 불을 비 같이 그 성들과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하실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의 생명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롯은 두 딸과 소알성에서 나와 산위에서 거하게 되었습니다. 롯

의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말합니다. 아버지는 늙었고, 이 세상에는

도리를 쫓아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우리 아버지를

술에 취하게 한 다음에 아버지와 동침하여 우리의 자손을 낳는 것

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하자 작은 딸도 승낙하고 둘은 아버지

가 전혀 모르게 동침하여서 아비로 말미암아 아들을 낳았는데 모

압족속이 되는 모압을 낳았고, 작은 딸은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되

는 벤암미를 낳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건진 롯의 후손

들은 이렇게 하여서 많은 후손을 낳게 된 것입니다.

*** 이스마엘과 그에 어머니를 쫓아냄 ***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

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

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 (창세기 21:14)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사건 이후 남방에 있는 그랄

에 우거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어서 아브라함은 두려운 나머지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

이 동생 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사라를 자기 아내로 삼을려고 그에 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거짓말한 죄로 그만 아내를 잃게되

고 말았습니다. 사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가 되기도 합니

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위해 아비멜렉왕에게 나타나셔서 "네

가 취한 그 여인을 인하여 죽게되는데 그것은 그가 남의 아내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왕은 깜짝 놀랐습니다.주님 저는 의

로운 사람이예요? 그가 자기 누이라고 해서 저는 취했을 뿐입니다"

"나도 안다 그래서 내가 너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그의 아내를 돌려 보내라!" 하나님의 명령에 왕은 사라를 아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