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가이드> 새신자 확보 전략

자료원 : 교회성장연구소

발행일 : 94년 07월 01일

모든 교회가 전도를 강조한다. 그러나 전도되어 온 사람들을 교회에 정착

시키려는 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출석성도 100명의 교회가 처음 찾

아오는 사람들의 80%를 교회에 등록시키고,등록한 사람들의 70%을 정착시킨

다면 그 교회는 1년에 56명이 증가하게 된다. 자연감소를 감안한다. 하더라

도 1년에 40명의 성도는 늘어가는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새신자는 교회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들은 새

신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의 부족으로 성

장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새신자를 통한 교회성장에 관한

목회자와 평신도들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개교회의 성장

을 위해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성장하는 교회,정체된 교회

성장하는 교회는 항상 새신자들로 넘쳐 난다. 그리고 새신자들이 넘치는

교회는 역동적이며 항상 새로운 힘으로 가득차게 된다. 왜냐하면 전도와 새

신자의 관리를 위하여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새신자와 전도자는 교

회를 생명력 있게 이끌어 가는 두개의 축과 같다. 전도자는 전도자를 낳는

다. 전도자가 전도를 통하여 새신자를 채우고 그 채워진 새신자를 통하여

전도열을 강화하고 또한 새신자들을 교육하여 그들을 전도자로 세울 때 교

회는 성장한다. 이것이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이다.

이와는 반대로 성장이 정체된 교회와 개척후 3년이 지나도 성장하지 않는

교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도들은 새로운 사람들로 바뀌나 전체

성도수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둘째 기존 신자들이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

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셋째, 교회의 모든 활동과 행사에 새신자들을 제

외시킨다. 새신자를 통한 교회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사령관 : 담임목회자

새신자를 통한 교회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담임목회자가 먼저 새신자

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담임목회자는 새신자 목회의 총

사령관이다. 담임목회자의 사역 우선순위에서 새신자가 미려나 있으면 안된

다. 사령관은 실질적인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 작전과 전략을 세우고 그

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명령할 뿐이다. 새신자 목회의 사령관인 담임목회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담임목회자는 새신자 목회를 직접 담당하기 보다는 효

율적인 새신자 목회를 위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개척교회

나 규모가 크지 않은 교회의 경우에는 담임목회자가 직접 관리하는 것도 좋

다. 담임목회자 새신자를 위해 늘 기도하며 변치 않는 관심을 기울이는 교

회는 반드시 성장한다.

병참기지 : 전담부서, 전담교역자

현대 산업사회의 특징중 하나는 분업화이다. 현대 목회에서도 사역의 분업

화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목회자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는 비효율적 목

회방식은 지양되어야 한다. 따라서 실제적인 새신자 관리와 교육은 새신자

만을 전담하는 전담부서와 전담목회자에게 맡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새신자

전담부서와 전담교역자는 새신자 목회의 고지를 점령하는데 필수적으로 필

요한 병참기지가 된다. 새신자 목회의 실질적인 업무는 이 병참기지를 통하

여 진행시켜 나가면 된다. 많은 교회가 새신자 전잠부서와 교역자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 새신자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교회 또한 새신자 전담부서

의 활동과 필요성에 대하여 등한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회는 이같

은 모습을 극복해야 한다.

전진기지 : 전도자 및 평신도 헌신자

담임목회자 혼자서 교회를 성장시키는 시대는 지났다. 현대 목회의 성공여

부는 평신도 지도자를 얼마만큼 잘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때문에 현대목

회 사역에서 팀사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그리스로를 위

해 훈련되고 헌신된 평신도 지도자들의 역할이 증대되어 가고 있다.

새신자 목회에서는 헌신된 평신도 지도자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들 새신자들에게 어떠한 인상과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새신자 목회의 성

패가 결정된다. 새신자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최초의 사람은 전도자와 새

신자 목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평신도들이다. 많은 교회가 새신자를 담

당하는 평신도를 잘못 세워 낭패를 당하곤 한다. 훈련된 전도자와 헌신된

평신도들이 새신자들의 교회정착을 위해 노력할 때 교회는 성장한다.

정착고지 점령

새신자를 통한 교회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사항이 혼연일

체가 되어야 한다. 즉 사령관과 병참기지, 전진기지 혼연일체가 될 때 새신

자를 통한 교회성장은 이룩된다. 또한 동시에 효과적인 새신자목회를 위해

서는 교회전체 성도의 관심과 참여가 뒤따라야 한다. 새신자에 대한 관심이

목회자와 일부 사람들의 개인적 관심사로 끝나서는 안된다.

아무리 담임목회자가 관심을 기울인다 해도 교회의 제반적인 여건이 뒤따

르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 새신자가 교회에 적응하기까지

일정기간을 필요로 한다. 이때 새신자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교회 전체는

새신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여야 한다.

새신자를 통한 교회성장은 결국 교회전체의 참여가 뒤따르는 전도와 교육,

훈련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점차 교히

를 멀리하는 비신자를 그대로 놓아둔다면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비신자들

과 새신자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구체적이고 조직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때 교회는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