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 성경이야기 신명기 )

본래 신명기의 히브리어 책이름은 1:1절의 말씀인 [이는 ... 말씀이

니라]로 되어 있으나 칠십인역에서는 [제2의 율법]이란 말의 튜테로노

미온이라고 불렀다.

그 뜻은 신명기에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받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새롭게 율

법을 준 기록이다.

따라서 그 내용을 보면 율법이 반복되어 있고, 새롭게 적용하고 있으

며 그 내용을 보다 넓게 전개한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말은 신명기라

고 되어 있는데 그 뜻은 하나님의 계명을 더욱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

이란 말이다.

신명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34:1-8절에 나오는 모세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다. 모세가 기록했다면 어떻게 자신의 죽음에 대해

기록할 수 있느냐는 이의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구절을 모세 자신의 예언으로 취급하어 해결한다.

신명기에 보면 십게명이 5:7-21절에 나온다. 나머지 부분들은 이 십

계명을 확대적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이 율법을 듣고

배우고 지키며 행하도록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높이는 비결

이며, 승리와 축복의 비결이기 때문이었다. 6장에는 가장 유명한 [쉐

마](Shema)가 나온다.

이 쉐마란 말은 [들으라]는 히브리어이다. 이것은 6:4-9절에 있는 말

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쉐마는 유대인들의 교육 핵심이며 저들의

종교교육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잠언 22:6절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고 하였다.

그러면 쉐마 교육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

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

고 힘을 다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로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

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바로 이 말씀이 이스라엘 교육의 핵심이다. 그래서 유대이들은 어려

서부터 그 쉐마교육을 한다. 그 결과 저들은 세계적인 많은 인물을

키운것이다. 그러니 자식들을 매스 미디어에 맡기고 있는 오늘 우리들

의 현상은 참으로 걱정된다.

신명기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 28장이다. 특별히 1절에서 6절까지는

많은 교인들이 사랑하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언급된 축복은 보

통 축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28절이 보여주는 것은 순종은 축복을 가져온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

는 모든 면에서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다. 즉

성읍 농토 열매 가축을 들고 나는 모든 일에 물질적인 축복을 주시겠

다고 약속하신다.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결과로 가나안 땅은

얻었지만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본문에서 약속한 축복은 받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13절에서 19절에까지에는 위에서 언급한 축복과 대조가 되는 저주가

나온다. 이 구절은 성도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다. 심지어 그런 구절이

그곳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성경은 축복 만은 말

하지 않는다.

최근에 기복신앙에 대한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마땅하다. 신앙이

복만 받는 수단이 될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말씀을 신약의

해석에 따라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구약의 최종 해석자요. 율법은 복음의 깔때기를

통해서 해석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주시는 물질적 축복을 전부 부정하는 것은 불신

의 소치이다. 다만 기복적인 것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의

전부로 보는 것이 잘못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

는 것이다.

자료원 : 국민일보 충현교회 신성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