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성경이야기 예레미야.애가서)

예레미야서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언한 것을 기록한 책이다. 예레미

야란 말은 [여호와께서 던지신다]는 뜻이다. 예레미야의 아버지 힐기

야는 제사장으로서 요시야왕에게 율법책을 전달한 사람이기도 하다

(왕하22장).

예레미야서의 내용은 크게 네가지로 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그의

소명이 나오고 2-45장에는 남왕국인 유다를 향한 예언으로 되어 있다.

46-51장에는 열왕국을 향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고 52장에는 예루살렘

의 함락을 기록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살던 시대는 하나님보다는 우상

을 더 섬기고 하나님의 권능보다는 강대국의 보호에만 더 의지했던 암

울한 시대였다. 그런 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부르신 것이다.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

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1:5) 그러나 예레미야는 [나

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1:6) 라고 변명하며 거절하였

다. 아닌게 아니라 당시 예레미야의 나이는 21살의 젊은 나이였다. 이

때에 하나님은 두가지의 환상, 즉 살구나무 환상과 끓는 가마의 환상

을 보여주었다.

이 환상은 유다가 우상숭배로 인하여 바벧론의 침략을 받게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 환상을 보여주신 까닭은 첫째는 예레미야가 감당해

야 할 임무의 내용을 전달하고, 둘째는 동족을 향한 예레미야의 긍휼

을 자극하여 머뭇거리지 말고 응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였다. 살구나

무는 히브리어로 [솨케드]즉 깨어있다 지키다란 뜻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깨어서 저들을 지키신다는 뜻이다. 두번째의 끓는 가마는 북

쪽에서 밀물처럼 밀려오게 될 바벧론의 침략을 상징한 것이다.

예레미야서에서 놀라운 것은 여기 저기에 나타난 실물 교육이다. 1장

에서 보여준 살구나무와 끓는 가마는 물론이고13장에 나타난 썩은 베

티(1-11절_의 실물교육은 유다의 교만이 썩게 될 이박한 심판을 예언

한 것이다.

예레미야서를 보면 그리스도를 여러가지로 묘사하고 있다 2장13절에

서는 생수의 근원으로 8장22절에서는 위대한 의사로 23장14절에서는

선한 목자로, 23장5절에서는 의로운 가지로 30장9절에서는 왕으로 50

장34절에서는 구속자로 23장6절에서는 우리의 의가 되신 주로서 묘사

하고 있다.

예레미야의 생애를 보면 세가지의 큰 사건들이 일어난 것을 볼 수 있

는데 첫째는 므깃도 전쟁으로 유다와 바로느고와의 사이에 일어난 전

쟁이다. 여기서 요시야왕이 전사했다. 둘째는 갈그미스의 전쟁이다.

이것은 4년후 여호야김때의 일어난 것으로 이때 유다의 첫번째 유형이

시작된다. 셋째는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사로잡히고 성이

파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바벧론으로 포로가 되어 잡혀 간 사건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예레미야애가서는 예루살렘 멸망에대한 슬픔과 과

거의 죄악에 대한 민족적 회개의 진한 감정이 시의 형식으로 애절하게

묘사되어 있는 5장의 짧은 책이다.

애가의 내용은 크게 다섯재의 애가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애가는

황폐한 예루살렘을 묘사하고 있고 둘째는 여호와의 진노를 언급하고

있다. 19절까지는 목격자의 입장에서 왜 여호와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

는가를 언급하고 있고 20절부터는 여호와께 긍휼을 간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세번째 애가는 18절까지는 백성들의 슬픔과 낙담을 자신의

것으로 묘사하고 그후에는 여호와께 소망을 둘것과 회개하여 돌아올

것을 말하고 42절부터는 하나님의 구원과 대적에 대한 보복을 언급하

고 있다. 네번째 애가는 포위 당시의 참혹함을 묘사하고 있다. 다섯

번째 애가는 회복을 바라는 간구로 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예레미

야의 많은 눈물을 본다. 그래서 그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부른다.

자료원 : 국민일보 충현교회 신성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