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성경이야기 욥기서)

욥기서는 구약의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와 함께 시가서에 속한다.

욥기는 고난을 주제로 한 책으로 중심되는 구절은 [단련하다]라는 말

이며 요절은 23장 10절의 말씀이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

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기에서 중요한 것은 고난이란 죄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때

로는 의인에게도 주신다는 점을 다루고 있다. 욥기시는 족장시대에 살

았던 욥이란 사람의 드라마시이다. 욥이란 말의 뜻은 회개하는 자이

다.

욥기서를 보면 사탄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부와 명예를 받

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욥1:1-2:8).즉 자기의 이익을 구하기 위해서라

는 것이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는가. 욥의 세 친구들,즉

엘리바스와 빌닷, 그리고 소발은 죄로 인해서라는 고전적 견해를 피력

한다. 그래서 그들은 [죄없이 고난을 당하는 자가 누구인가] (4:7)라

고 묻는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젊은 엘리후의 발언은 가장 정당하다.

왜냐하면 그는 고난을 하나님의 채찍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고난

일 임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깨닫게 하기 유마이라고 하였다.그래서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을 때에 우리를 건져주시는 것이다. 당시 욥은

선한 사람이었지만 그러나 문제는 스스로를 의인으로 자처하였다는

것. 욥기 29장1-25절을 보면 그는 [나] [나의]란 자신을 내세우는 말

을 무려 52번이나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욥의 문제였던 것이다. 하

나님은 욥의 고난을 통해 이것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또 한편으로 욥기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이해하게 하는 모형

이 된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에도 세상에서 의로운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느니 것은 반드시 죄때문만은 아니며 때로는 단련시

키시고 바로 잡아주기 위해서 당한다는 점을 욥기서를 통해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그밖에도 욥기서를 통해 우리는사탄의 능력과 그의 권세의 제한성,

부활에 대한 사실등 많은 진리를 보게 된다. 욥기서는 참 위로자가 누

구신가를 보여준다. 욥의 네 친구들은 참으로 졸렬한 위로자들이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은 실수하시는 일은 결코 없으시니 무엇인가 욥에게

잘못이 있을것이라고 하였다. 빌닷은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네 네 죄를

고백하라고 하였고 소발은 하나님은 전적으로 지혜로우셔서 사람을 살

피시고 아신다고 하였다.

엘리후는 하나님은 선하시니 위를 우러러 보고 그를 믿으라고 하였

다. 그러나 이들은 전혀 욥을 위로해주지 못하였다. 참 위로자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다. 하나님은 회오리 자신이었다. 하나님은 회오리바

람속에서 나타나시어 욥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대장부처

럼 허리를 묶고 내가 내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40:7)

이때 욥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

영이든지 못이루실 것이 없는줄 아오니이다](42:2) 이어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

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42:5-6).

이것은 신앙의 승리를 말하는 것이다. 참된 승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할 때, 그래서 하나님의 길을 찾게 될 때 오는 것이다. 그러

므로 우리는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순종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굽혀야만 하는것이다.

자료원 : 국민일보 충현교회 신성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