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 어떻게 살아야 하나 )

[... 너희가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치 말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신명기 5장

32-22절).

높은 계곡에 달린 좁은 다리를 건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

기와 더불어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다. 용기가 없으면 건널 생각을 못

하며 용기는 용기는 있어도 균형을 잡지 못하면 계곡 아래로 떨어져

버리는 사고가 생긴다.

우리의 삶도 이와 흡사한 면이 많다. 어려움과 유혹이 많은 곳에 약

점 많은 내가 걸어가는 매일매일 생활속에는 용기와 균형이 절실히 요

구된다.

균형잡힌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어떤 것인가.

첫째, 구원에 있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믿음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주권과 믿음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

하지 않는 자에게 억지로 믿으라고 하시지는 않는다. 그의 주권만 일

방적으로 강조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력하고 태만한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정직한 나의 결단, 곧 신뢰의 결정이 있어야 하는 것

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되 나의 최선도 요구하자(롬 10:9-10)

둘째, 확신과 관용과 균형이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신앙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는 것은 대단히 중

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남에게 일방적으로 고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신앙의 모습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어떤 문제에 대한 이해도

모두 동일할 수는 없다.

하나님 말씀의 근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받아들이는 관용이 필요

하다. 그러나 이단이나 잘못된 자유신학까지 무분별하게 인정할 수는

없다.

셋째, 지성과 감성 (또는 마음)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신앙은 차다찬 이론과 지식으로 깨달아지지 않되 또한 허망한

감정이나 불같은 맹종으로 그 진수를 알지 못한다. 믿음의 대상,이유,

목적등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이해하고 온 다음과 정성을 다해 결단하

고 신뢰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성만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성만 강조하는 지식위주의 종교도

위험하지만 [마음의 종교]만 강조하면 자칫 신비주의에 빠질 염려도

있기 때문이다. 책망과 용서의 균형도 이에 따르는 것이다.

넷째, 배움과 가르침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일생을 배우는 사람들이다. 배운다는 마음의 자세가 없는자는

가장 높은 지경의 교만에 선 사람이요,실은 가장 무지한 자이다(갈

6:3).

그러나 반면 항상 배우기만 하고 이웃에게 전하여 가르치는 것이 없

는 사람은 실제로 잘 배우지 못한다. MR디한 박사는 [성경을 가장 잘

배우려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배우고자 하는 마음(teachable

spirit)과 함께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 (teaching spirit)도 요구된다.

꿈(vision)이 없으면 망한다고 성경이 지적하였다(잠 29:18) 내일과

그 너머에 대한 기대와 계획과 소원이 있는 자만이 그것을 향해서 계

속 달린다.

그러나 동시에 오늘의 세대를 분별할 줄도 알아야 한다. 꿈만 먹는

몽상가나 현실에만 집착하는 현실주의자가 되지 말고 이 둘의 균형이

잡혀져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균형이 필여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우리 자신은

그렇게 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다시 진지하고 간절하게 하나님의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약

1:5)

[내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 밖에 없으나...] 라고 찬송한 루터의 고

백처럼 균형잡힌 삶이 영위되도록 주님께 간구하고 나의 최신을 다하

자.

자료원 : 국민일보 박광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