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왜 기도해야 하나 )

창세기 18장을 살펴보면 소돔성이 멸망하기전 아브라함은 마을앞을

지나가는 천사들에게 진수성찬을 베풀고 그들을 대접했다. 그때 천사

들이 오늘밤 소돔성을 진멸하기위해서 가는 길이라고 말하니 아브라함

은 의인 10사람만 있어도 멸망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보시사 조카 롯을 구원해 주셨다고 말하고

있다. 이 내용은 롯이 아니라 롯과 아브라함의 관계를 봐서 큰 환난에

서 홋을 건지셨다는 말이다.

또한 창세기 20장에 아브라함의 처 하갈의 모습이 나온다.아브라함의

가정에는 그의본처 사라와 그의 첩 하갈로 인해 가정불화가 생겼다.

날로 불화가 심해지자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아 너의 본처

사라의말대로 염려하지 말고 하갈을 내보내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갈의 어깨에 물병을 지우고 그 허리

에 떡보따리를 매달아서 아들 이스마엘의 손을 잡히고 집에서 내어 쫓

았다고 하갈은 넓은 광야 브엘셀바에 가서 찌는듯한 무더위에 동분서

주하다가 아들 이스마엘이 모진 먼지바람과 찌는듯한 광야의 햇살에

현가 타 엎어져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울부짖었다. 이때 하나님께

서 땅에서 샘물을 나게 해 그들을 살리셨다.

이스마엘은 그곳에서 활을 쏘는 자로 큰 민족을 이루었으니 그것은

그가 아브라함의 씨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도우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런 사건을 더듬어 볼 때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관게로 유황불의

진바멸을 면했고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첩의 자식이라 할지라도 그의

씨이므로 복을 받은 것이다.

이를 볼때 오늘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 것인가

하는 일은 기도의 중요한 응답의 이면이 된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인생전체를 하나님이 책임져주시고 하나

님의 종이 될때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에 후한 보상을 주시고, 하나

님과 비밀이 없는 벗이 될때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해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막상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는

가. 요한복음 1장 12절에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느니라]고 말씀했다.

[주여 나의 주인이 돼주시옵소서] 이렇게 간청하면 주님은 나의 구주

가 되시고 나는 그의 자녀가 된다. 유창한 기도나 조리있는 내용의 기

도가 아닐지라도 하나님앞에 [주여] 라고 부르짖기만 해도 하나님은

익히 아시고 필요를 충족해주신다.

때문에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신.구약성경을 옆에 끼고 모든 사

람이 저 사람이 크리스천이라고 봐주는 사람처럼 설사 우리가 알려짐

이 없는 소외된 처지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만 바로 맺어지면 천만 사

람이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아도 우리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금

항아리에 우리의 기도를 담아서 하늘보좌에 올리고 그 기도는 생명있

는 씨앗이 때가 되면 삭이나듯 그풍성한 응답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

시는 것처럼 우리가 놀라서 좌절의 터전에서 벌떡 일어나 받을 만큼

푸짐한 응답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바른 관계에서 이

르어진다.

이제 그 관계를 다시 정립하여 죄의 담을 헐고 속량의 은혜를 덧입고

속죄받은 기쁨의 날개를 펴며 얼굴의 빛을 발하고 깊은 중심에서 터져

올라오는 환회의 감격의 소리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될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냐] 하시고 문제가 변하여 복이되며 마

귀는 떠나가고 천사는 수종들며, 높은산과 거친들이 그 어디나 천국이

라. 그 찬양은 나의 간증이 될 것이다.

자료원 : 국민일보 오관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