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왜 믿어야 하나 )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그의 부르심에 [내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

답할 때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소명장닙니다. 미다안광

야 떨기나무 불꽃속에서 [모세야 모세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리에

신을 벗고 [내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하는 모세의 관계에서 이스

라엘의 저 위대한 출애굽 해방사건이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부르십니다.

또한 어떤 특수한 사명을 위하여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을 불러 선민

의 조상을 삼으신 하나님은 이번에는 모세를 불러 출애굽의 위대한 지

도자로 선택하십니다.

1. 언제 부르실까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당신의 예정하신때 이루어집니다. 그

하나님의 예정한 때는 사람이 생각하는 시기와도 다릅니다. 그것은 하

나님만이 아시는 비밀한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하고 실패하고 무능한 상태에 있을때 우리를 찾

아 오시는 것입니다.

모세의 결우를 보십시오. 스스로 그의 가진 능력을 믿고 일을 이루려

했을 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실패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미디

안 광야에서 겸손히 양을 치고 있을 때 그리고 모든 정과 욕이 사라진

80세때 비로소 하나님은 그를 찾아 부르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

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2. 어디서 부르실까요.

우리가 어디에 있을때 하나님은 부르실까요. 모세는 광야에서 양을

치다 부름받았습니다. 즉 그가 살고 있는 생활 현장에서 부름받았습니

다. 즉 그가 살고 있는 생활 현장에서 부름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두제자도 모두 그렇습니다.

베드로의 경우 빈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을 때 처음 부름을 받습니

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이 다시 찾아가 베드로를 부르신 곳도 갈릴

리 바다였습니다.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살고 있는 삶의 현장

속에 주님이 직접 찾아 오셔서 성실하게 일하는 우리는 불러 제자를

삼으십니다.

3. 무엇을 위해서 부르실까요.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그리고 누구를 위함일까

요. 단지 부름받은 사람의 행복과 안일을 위해서 부르심은 결코 아닙

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뚜렷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해서 부르신 것입니다.

모세가 부름받은 것도 모세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부름받은 것이 아

니라 전체 이스라엘을 행복과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도록 부르

신 것입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

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3:10)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심은 내 개인의 유익을 버리고 많은

사람을 섬기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부름받은 모세는 처음에는

피할길을 찾았으지만 끝내 하나님의 소명앞에 무릎꿇고 응답댔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은 거역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절대적인 명령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이 소명앞에 순종으로 응답할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바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비밀한 일을 이루는 큰 일꾼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당신을 부르십니다.

[여기 내가 있습니다. 나를 당신의 일꾼으로 삼으소서]하고 응답하시

기 바랍니다.

자료원 : 국민일보 한상면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