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 왜 믿어야 하나 )

성경 인물중에서 요셉처럼 그 행위가 완전하고 아름다운 인격을 갖춘

사람도 드뭅니다. 금년은 우리 모두 요셉의 믿음과 삶을 본받기를 바

랍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악을 우셉이

앙갚음할까봐 매우 근심했습니다. 더구나 요셉은 애굽의 실권자 총리

대신인데 반해 자신들은 한낱 보잘것 없는 나그네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을 용서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요셉에

게 전달하며 무릎꿇고 용서를 빕니다. 이것을 본 요셉은 눈물을 흘리

며 부드러운 사랑으로 형들을 위로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모두 용서하

였습니다.

이 요셉의 믿음은 바로 예수님처럼 원수를 사랑하는 믿음입니다. 요

셉의 믿음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요셉은 하나님만이 심판자임을 믿었습니다.

[두려워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여기 하나님을 대신한다

는 뜻은 [권능자][심판자]란 뜻입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처럼 당신들의 죄를 정죄하고 심판할 수 있단 말입

니까]란 뜻입니다. 요셉은 결코 자신이 그렇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확신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 다스림

을 받는 연약한 인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형제의 잘못을 심판할 권리가 없습니다. 공의로

운 심판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우리가 할일은 형제의 허물을 용

서하는 것 뿐입니다.

예수님도 산상보훈에서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

였다는 사랑하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

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교훈하셨습

니다.

2. 요셉은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

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으니]

순결한 요셉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꿈때문에 형들의 시기와

질투 미움과 학대를 받아 왔습니다. 형들은 수없이 그 꿈을 깨고 동생

을 해하려 계획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계획까지도 선으로 바꾸

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를 방해하려는 어떤 사탄의 음모도 절

대로 송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사화복과 역사의

흥망성쇠가 모두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속에 어김없이 진행되기 때문입

니다.

3. 사랑으로 용서하는 요셉의 믿음.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

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 하였더라] 신앙은 항상 비약을 필요로 합니다.

요셉은 과거의원한에 얼룩진 묵은 옷을 벗어버리고 희망에 가득찬 사

랑의 새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새일을 행하는 사람의 특징은 옛것을 용감히 벗어 버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옛것에 집착한 이스라엘을 항하여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

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셉은 사랑의 사람, 희망의 사람, 과거를 묻지않는 용서의 사람이었

습니다. 바로 요셉속에 위대한 믿음의 힘이 있습니다. 1993년 새해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좌표를 요셉의 위대한 믿음에 맞춥시다.

요셉의 믿음은 형제를 심판하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고 어떤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믿고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

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한해를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원 : 국민일보 한상면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