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왜 믿어야 하나 )

모든 철학과 종교는 거의 공통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합

니다.

그러나 이 질문의 분명한 대답은 성서외에서는 찾을 길이 없는 것입

니다.

성군 다윗은 [사람이 무엇인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

엇인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편 8:4) 라고 고백한 바 있

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은 과연 무엇일까요

시편 100편3절 속에 그 해답이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분의 피조물입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줄 너희는 알찌어다] (시100:3)

시성 다윗은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신 조물주 우리 인간은 그의 지으

신 피조물임을 노래했습니다. 인간을 하나님과 떼어 놓고서 생각할 수

없는 그 첫번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그분의 지으심을 받은 그분의 피조물입니다. 창세기 첫

머리에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만드시고 그 코에 자신

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을 만드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작품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오만불손한 인간들은 스스로 태어난 것처럼 으스대며 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며 하나님 보시기에도 가소로운 일입니까.

인간의 두뇌로 만들어낸 컴퓨터의 기능을 보면서 저마다 놀라지만 실

상 인간 두뇌의 그런 창조성까지도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위대한 피조물임을 자각해야 합니

다.

둘째로 그분의 소유물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끊을 수 없는 두번째 관계는 하나님은 우리인간의

주인, 우리인간은 그분의 소유물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결코 주인이 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마땅히

조물주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우리 인간은 그의 전능하신 손안에 있는

그의 소유물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윗은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라] (시24:1)고 고백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모든 영혼이 내게 속함같이 아비의 영혼

이 내게 속함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겔18:4)라고 인간

의 모든 영과 육의 주인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새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대가로 우리 믿는자

는 이미 영원한 그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이제 내몸 내생명 내인생이 내것이 아님을 확신하고 내뜻을 버리고

오직 주님뜻대로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바로 믿는자의

삶인 것입니다.

셋째로 그분의 양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핵심적인 관계를 설명하는 또하나의 조건이 여기 있

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시100:3).

성서는 하나님을 목자로 그의 백성을 가르켜 양으로 표현한 구절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시가 바로 시편 23편입니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

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

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1-2)

목자와 양,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이처럼 절실하고 아름답게 묘사

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목자없는 양, 양없는 목자 이 얼마나 비참한 모습입니까.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의존되어 있음을 웅변적으로 설

명합니다.

신약에 와서는 우리의 선한 목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사망의 음

침한 골짜기까지 내려오서셔 길잃고 방황하는 양들을 바른 길로 인도

하시는 위대한 목자가 되신 것입니다. 이 목자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

의 양들이 도시기 바랍니다.

자료원 : 국민일보 한상면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