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자료활용을 위한 특강>
제품에는 반듯이 사용 설명서가 있듯이 설교자료에도 사용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우선 설교자에게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음을 전제로 출발하고자 한다.적어도 이 자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우선 설교자를 위한 자료에는 첫째로 본문에 대한 석의 자료가 필요하다.본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면 자료를 준비할 수가 없다.그러므로 제일 중요한 자료는 본문 석의 자료이다.이것은 건축을 위한 터닦기와 같다.집을 짓기 위해서는 터가 필요하다.
두번째는 집을 짓기 위한 설계도다.이것이 바로 설교 개요다.설계도는 투시도가 있고 상세도가 있다.투시도는 전체의 윤곽을 제시한다.그래서 성전건축을 앞둔 교회들이 교회 투시도를 걸어놓고 성도들에게 관심을 촉구한다.매우 의미있는 일이다.아무리 본문을 석의 했어도(터닥기) 설계도가 없으면 건축을 하지 못한다.그러므로 설교개요는 중요하다.설교개요는 본문의 중심내용과 주제에 따라 일목요연해야 한다.그리고 논리적이어야 한다.언제나 논리적인 시고는 설득력이 강하다.그러나 횡설수설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훌륭한 설계도(설교개요)는 묵상과 기도 그리고 끊임없는 반복읽기를 통해서만 되어진다.
세번째는 건축자재다.이것이 바로 자료다.설교의 자료는 본문분석과 예화,인용자료로 나누어 진다.벽돌을 쌓기 위해서는 벽돌과 벽돌을 연결해 주는 접착제( 모르타르 )가 필요하다.이것이 영력이요,기도의 능력이다.
이상의 세가지 요소는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아래에 한 본문을 택하여 예를 들고자 한다.
본문:눅19:1-10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또한 부자라.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예수께서 그곳에 이르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자손임이로다.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먼저 이 본문의 중심내용을 찾아야 한다.중심내용이란 주어+보어를 말한다.여기서 주어란 문법상의 주어를 말하지 않고 의미상의 주어를 말한다.그래서 주제어라고도 말한다.주제는 "삭개오의 예수영접"이라고 볼 수 있다.혹은 삭개오와 예수의 만남 이라고도 할 수 있다.중심내용은[ 삭개오가 예수를 만나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 되었다]라고 할 수 있다.
주제와 중심내용이 파악되었으면 석의를 해야 한다.이 때 대지를 구분해야 한다.본문의 경우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다.
1-4 삭개오의 예수에 대한 호기심
5-7 예수와 삭개오의 만남
8-10삭개오의 변화
이제 설교의 개요를 작성해야 한다.우선 제목을 무엇이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그 다음에 제목에 맞추어서 세개의 대지를 작성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완성형의 문장화 해야 한다는 점이다.즉 1 대지의 경우 "삭개오의 예수에 대한 관심"을 "삭개오는 예수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다"라고 바꾸는 것이다.대지를 이렇듯이 완성형의 문장으로 작성하면 듣는 청중들의 이해를 쉽게 해준다.먼저 대지를 작성한 후 대지를 따라 소지를 작성한다.소지를 쉽게 작성하는 요령은 두개 내지 세개의 소지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설교에는 반드시 적용이 뒤따라야 하므로 언제나 뒤의 소지를 적용으로 하면 된다.그리고 앞의 소지는 본문에 대한 설명을 하면 된다.
I.삭개오는 영적인 관심을 가졌다(1-4)
A.삭개오는 누구인가?(삭개오 설명)
1.그는 세리장이었다(그의 나이가 어느정도였을 것이다)
2.부자였다(세리장이니 당연하다)
3.예수에게 관심이 있었다(3절).아마도 그의 상황이 예수에게 관심을 갖도록 했을 것이다.그는 매우 곤고했을 것이다.
4.그런데 그에게는 예수를 만나는데 장애물이 있었다.
1)사람이 많았다.
2)키가 작았다.
3)그래서 뽕나무에 올라갔다.어떻게 보면 매우 창피한 일이다.그래도 세리장이면 지역유지가 아닌가?
B.오늘 우리에게도 관심이 필요하다.
1.현대는 무관심의 시대다.그래서 옆집 사람이 죽어도 모른다.
2.우리에게도 삭개오처럼 고민과 문제가 많이 있다.이것은 해결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관심 때문이다.그래서 무관심은 죄다.
3.그러면 관심을 어떻게 가져야 할까?삭개오 처럼 하면 된다.
1)체면을 내던지고
2)예수께 나가면 예수를 만날수 있다.
*이때 관심에 대한 혹은 무관심에 대한 적절한 예화가 필요하다.
삭개오의 영적인 관심은 드디어 예수를 만나게 되었다.
II.삭개오의 영적 관심은 예수와 만났다(5-7).
A.만남은 매우 중요하다.
1.우리의 삶에는 만남이 중요하다.
2.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따라 그의 인생이 변할 수 있다.
1)좋은 친구,
2)선생,
3)배우자를 만나야 한다.
예)여기 복된 한 만남의 이야기가 있다.그것은 헬렌켈레와 미스설리반 선생의 만남 이야기다.
반대로 나쁜 만남의 예도 있다.
B.삭개오는 어떤가?
1.그는 죄에 관심이 있었다.그래서 예수선생의 도움을 받기 원했다.그런데 예수님은 삭개오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2.예수님은 삭개오를 부르셨다.
3.하나님은 우리의 관심에 찾아와 주신다.그리고 우리를 만나 주신다.
III.예수와의 만남은 변화를 주었다(8-10).
A.무엇이 변하였는가?
1.삭개오는 돈만 알던 자였다.그래서 죄를 많이 범했다.때로는 남을 늑탈하기도 했다.
2.8절에 만일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이것은 가정법인데,그가 쓴 가정법은 그럴리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분명하게 기억할 수 없을 만큼 횟수가 많아서 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제한 가정이었다.
3.재산의 절반을 가난한자에게 주고 남의 것을 부정하게 취득한 것에 대해서 4배를 갚는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이것이 예수를 만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다.
B.우리도 변할 수 있다.
1.회개가 뭔가?회개란 변하는 것이다.
2.우리도 변해야 한다.그리고 우리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 여기에 변화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예화사용---
결론
1.예수에 대한 관심이 삭개오에게 있었다.
2.그리고 그 관심이 드디어 예수를 만났다.
3.그리고 그의 인생이 놀랍게 변하였다.완전히 새사람이 되었다.이것이 신앙의 매력이다.이것이 기독교의 위력이다.
4.우리는 신한국을 건설할 역군이다.무엇으로 어떻게 신한국을 건설하겠는가?오직 예수로만 가능하다.당신의 인생은 오직 예수로만 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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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서론을 준비해야 한다.
제목이 관심이니까 관심에 대한 서론을 준비하면 효과적이다.
[ 사소한 일에 대한 관심이 경우에 따라 엄청난 이익을 얻게 해준다.혹시 우리중에 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아는 분이 있는가?갈릴레오라는 사람이 성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 등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이것을 면밀히 관찰하였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았어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그러나 갈릴레오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그는 흔들리는 등을 보면서 맥박을 관찰했다.그래서 그는 규칙적으로 흔들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규칙적인 진동의 원리를 이용하여 기계를 만들어 드디어 시계를 만든 것이다.바다에 떠다니는 배도 마찬가지다.최초로 철선을 만든 사람은 알키메데스였다.그는 목욕통에 물을 채워놓고 통속에 들어갈 때 물이 넘치는 일에 대하여 관찰을 하였다.그래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하였고 드디어 이 원리로 쇠배를 만든 것이다.이처럼 관심은 대단히 유익하다.그런데 우리가 영적인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여기 성경에 영적인 일에 관심을 가져 수지맞은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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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정리를 한다.
본문을 석의하는 일이 결코 쉽지않다.혹시 석의를 하였다 할지라도 부정확할수 있다.그래서 주석이 필요하다.
석의를 마치고 중심내용과 주제를 찾는 일을 해야 한다.이 작업 또한 지루하고 힘든 작업이다.개역성경 보다는 현대어로 번역된 성경을 참고하면 훨씬 쉬워진다.시간에 붸기는 설교자들이 지루한 시간을 투자하며 석의와 주제를 찾고 설교개요를 작성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가 않다.그리고 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작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고역이다.
마지막으로 빠트릴수 없는 것은 예화다.각자가 많은 독서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색인을 만들고 필요할 때 인용한다면 가장 효과적이다.그러나 말이 그렇지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컴퓨터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지만 그것도 일단 입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이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위의 예로든 설교에서 관심이라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갈릴레오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는데 이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시계가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삭개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연상할 것이다.그러므로 이얼마나 유익한 자료인가?우리에게는 이런 자료가 필요하다.설교 한편당 3-4개의 예화가 적정한데 이 수요를 감당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그래서 전문기관에서 이 일을 감당해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