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서 론

제 1 절 문제 제기 및 목적

오늘날 한국교회는 그 동안 여러 가지 사회적 성장의 여건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1991년 [기독교 대연감]에 따르면 한국 개신교는 교회 수 35,869개,성직자56,286명, 개신교 신자가12,091,837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12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부흥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대한 영향력은 그리 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교회가 빛과 소금으로서 사회의 어두운 구석과 부패된 구석을 치료하기는 커녕 교회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교회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교회다운 교회가 되어져야 하겠다는 요청과 여망이 강하게 부상되어 오고 있다. 이미 1982년에 출판된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와 1985년에 출판된 [한국교회를 말한다.]에서는 한국교회의 갱신을 요청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회의 성장과 갱신은 "조직"과 "제도"의 관점에서 이해 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교회는 성장과 기적을 낳은 20세기의 신화로 평가된다. 이는 흔히 "성장학파"(School of growth)로 불리는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Mcgavran)을 비롯한 신학자들이 성장을 신학적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수적인 성장을 지속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점을 가지게 되었다. 기복주의,물량주의,세속주의의 등 이루 말할수 없는 문제들이 바로 그것이다. 더욱이 오늘의 한국교회는 이미 산업 사회에 돌입하면서 파생된 "탈 기독교 시대"(Post Christian era)라는 새로운 역사 현실과 진통앞에 직면해 있다.

이제 2000년을 앞두고 또 한번의 대 부흥의 역사를 위하여 이제 한국교회는 시대를 이끌고 나갈 교회가 되기위한 교회갱신을 요청받고 있다.한국교회의 오늘을 보면서,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갱신되어 져야만 하는가? 교회갱신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B.연구방법 및 범위

본 논문은 교회 갱신의 당위성과 의미를 신학적, 교회사적으로 살펴본다. 여기에서 얻어진 교회갱신의 모델을 통하여, 다음 세기를 향하여 나아가야할 교회갱신의 방향을 찾으려 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목회사역의 구체적인 대안을 찾고, 교회 갱신의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제 2 장 교회 갱신에 대한 고찰

제 1 절. 교회갱신의 신학적 근거

A.교회갱신의 의의

1.갱신의 필요성

힌톤(Keith Hinton)은 교회갱신의 필요성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설명한다.13)즉,교회의 질적 성장과 교회에 대한 첫사랑의 회복,교인들의 형식적인 신앙극복과 영적인 불만족의 치료,교회의 비 효과적 전도와 선교의 활성화를 위하여 갱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힌톤의 주장은 교회구성원인 신자들의 영적 갱신과 교회의 임무간의 균형을 잘 이루는 것임을 볼 수 있다.

많은 교회를 보면 교회가 전하는 메시지와 교회가 행하는 것 사이에 커다란 간격이 존재할 때가 많다. 그래서 많은 신자들은 교회가 하나님과의 참된 만남을 제공해 주기를 원하며,하나님께서 그 복음을 일상 생활에서 체험하게 해 주시기를 갈망하고 있다.

스나이드는 그의 책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에서 새 술을 오래된 부대에 담는 어려움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새 술"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본질을 의미하는 반면,"부대"는 이차적이고 부차적인 형태들,이를테면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역사적인 전통 교회의 구조,그리고 신자들의 신앙양태를 의미한다.그는 복음이 항상 새로운 포도주가 되기 위해서는 그 복음을 담는 부대도 새로운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이것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개인이나 집단에 내적 갱신이 일어나면 이것을 수용하고 지속시키는 구조적인 외적 갱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성령의 도우심으로 비롯되는 내적 갱신의 강력한 힘을 교회가 기존의 구조로서 수용하고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현대의 도시화된 사회를 위하여 올바른 부대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복음의 부대는 포도주의 성질과 세상의 필요,이 두가지가 잘 조화될 때,비로소 복음이 현대의 문화적 관심과 일치될 수 있는 것이다. 스나이드의 이러한 주장은 교회의 내적 갱신의 요구에 대한 구조적 갱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피터 세비지(Peter Savage)는 현대에 있어서 네가지 교회모형,즉 교회를 강의실,극장,회사,사교클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지적은 이제 더 이상 이론속에 이야기가 아니다. 세속화된 21세기의 갱신되어야 하는 부분을 극명하게 들어내고 있다.러브 레이스(Richord Lovelace)는 20세기에서도 갱신되어야할 신앙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20세기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신앙생활의 중심이신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있다. 훌륭한 기독교인의 온전한 삶이란 거룩한 열망 즉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다.그것이 의미하고 있는 것 처럼 하나님 중심의 삶은 영성이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현재적 갈등에서 해방되어 얼마있지 않으면 영생을 얻게 될 것임을 깨닫는 것이다.하나님이 실제로 우리의 중심이 된다면,그리고 우리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날마다 새롭게 사는 것은 이상이 아니고 현실이 될 것이다.

교회가 영적으로 침체되고 정체되어 있을 때에 반드시 영적 갱신들이 일어나야 하며, 교회의 갱신은 교회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치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양적 성장주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개인적인 영적 갱신과 교회의 갱신은 올바른 교회성장의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제 2 절 교회 갱신의 교회사적 고찰

교회 갱신의 기본 형태는 성서의 원칙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이것이 개혁신앙이다.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에 조화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교회로 부터 물리치고 없애버려야 한다."라고 하였다

교회갱신은 먼저 자기시대의 교회가 성서에서 이탈 되었음이 인정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갱신의 욕구가 분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 교회의 상황을 성서에서 말하는 교회의 본질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갱신되어야 할 당위성을 밝혀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회는 사랑과 말씀의 공동체인 것이다. 하지만 교회는 그것을 잊어 버렸고 직제속에 말씀을 유폐 시켰다.교회를 "조직""제도""교황"의 통제로 묵어서 죽은 화석으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속의 곳곳에서는 냣기 시작 하엿으며 그곳에는 더 이상 말씀이 계실수 없게 되었다. 개혁교회의 교회 갱신은 이러한 잘못으로 부터 탈피하여 교회란 "사람들""성도들""하나님의 백성""공동체"로서 재해석한 교회 신학적 혁명이었다. 교회론에 관한 한,루터의 교회론은 초대교회의 정체를 제도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들"로 해석한 최초의 교회신학이었으며, 이는 교회의 예배,구조,치리,교육 등 모든 영역의 신앙적 신학적 변혁을 가져온 기본적인 사상이었다.

한편 제네바에서 일어나 개혁주의 운동의 주역, 죤 칼빈은 교회를 "성도의 회중"이라고 정의하는 루터와 원칙적으로 동의 하면서도, 내용과 깊이에 있어서 칼빈의 교회론은 Coetus Electorum-선택된 이들의 무리,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정의 되었다. 이는 개혁교회의 교회 갱신의 기초가 되었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Corpur Christi가 의미하던 교권적 계급주의와 제도적 유기성과는 달리 루터,칼빈의 교회신학은 한마디로 교회를 "신앙의 사람들"(Laos)로 이해했다는 사실이다.이는 개신교의 위대한 발견이요 또한 교회갱신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뜻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개혁교회의 갱신 정신은 오늘날 교회의 정체성을 선교에 두게 되었다. 즉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세우셨다는 것이다. 1961년 뉴델리(New Delhi)대회에서 W.C.C.는 그때까지의 교회를 새로운 차원에서 해석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Mission 앞에 복종하는 사건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교회를 선교적 사건으로 해석하기 시작한 교회 신학적 접근은 교회를 유기체로 보았던 Corpur Christi,교회를 "Communio Sanctorum""Coetus Electorum" "Collegia Pietatis"로 보았던 전통 개신교회의 내면화된 교회관을 근본에서 부터 수정하고,다시 교회를 기독론적이고,종말론적이며 선교적으로 해석한 신학적 혁명이었다고 본다.칼 바르트와 헨드릭 크리머는 여기서 중요한 사상적 공헌을 남겼다. 즉 교회는 교회는 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관심의 한 부분,하나님의 메시지의 추기(Postscript),세계를 향하여 열린 존재(Proexistence),역사를 위한 하나님의 선택된 징조,그리고 여호와 샬롬의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정체의 발견인 것이다.

제 3 절 교회 갱신의 방향성

교회의 갱신이란 무엇인가?영어로는 'Church Renewal'이라고 하는데 이 'Renewal'이라는 단어 속에서 renew는 다시 새롭게 한다는 뜻이다. 즉 교회갱신은 '다시 새로와 진다',또는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거듭난다의 의미가 된다. 에밀 부루너는 "갱신은 복고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근원적인 것을 오늘에 되찾아 오늘의 상황에 작용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이러한 방향에서의 교회 갱신은 신약성서가 말하는 공동체, 순수성,제사직,신자들의 사제직,성령의 은사 등 본질적인 것의 재발견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교회 갱신이란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성경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교회 즉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교회의 청지기성을 회복하고, 또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세속 속에 외치는 자로서 회복됨을 의미하는 것이다.로잔 대회에서는 이에 대해 이와 같이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관심과 비전이 작아서 사람들의 공적,개인적 삶이나 지역적 세계적 생활의 모든 분야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 되심을 선포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한다.우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마6:33)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결의한다.

교회는 단지 단지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청지기로서 존재할 따름이다. 자기 에고이즘적 교회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선교운동을 해야한다. 이 말은 현실교회는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사회각층의 심령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생명 공동체라는 자기 idienty를 굳게하며 또 하나님의 주권의식이 없는 또 다른 청지기인 현실 정치의 잠을 깨우는 예언자적인 기능을 다해야한다

성서적 교회론에서 언급한 청지기 구조를 현대에 적용시키면 사람들은 정치를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하고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개신교 정통주의 시대를 지나면서 우리는 굳어진 기독교회를 극복하려는 두가지 시도가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바로 교회 갱신을 요구하는 두 가지의 커다란 줄기를 만나게 된 것이다.

하나는 교회의 정체성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에서 찾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 명목상의 교인들이 현대 만연 하다는 진단과 함께 이러한 교회를 갱신하려는 운동이다.여기에는 경건주의적인 갱신운동인데, 이들은 루터의 칭의 보다는 중생교리를 강조했고 이들의 뒤를 따르는 갱신운동은 웨슬레의 감리회,성결운동 오순절운동 등이 포함된다.

또 하나의 부류는 교회의 정체성을 사회와의 관계에서 찾고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갱신을 부르짖는 자유주의적인 이들인데, 이 그룹들의 뒤를 따르는 갱신운동은 남미의 해방신학,민중신학,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조류가 극단적인 신앙으로 편향 되었음을 자타가 지적하고 있다.

전자에 대하여 로잔대회는 다음과 같은 지적을 한다.'우리는 기사와 이적을 부정하는 회의주의자나,또 그런 것을 무분별하게 요구하는 무엄함도 모두 배격한다.그리고 설령 충만함을 거리끼는 소극성과 우리가 약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케되는 것을 반대하는 승리주의도 배격한다.

우리는 자만하여 우리의 힘으로 전도하려 했던 것과 성령을 지시하려했던 것을 회개한다.앞으로 우리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며,이 기쁜 소식을 '능력과 성령의 큰 확신으로'(살전1:5)전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후자에 대하여서도 행동을 위한 성경해석에 우려를 나타낸다.

교회 본연의 임무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청지기이다. 그리스도의 주되심 안에서 교회는 본연의 임무를 조화 있게 사역해야 한다.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을 따라서, 교회는 나아가야 한다. 갱신은 세속적인 요구와 시대의 유혹에서 벗어나, 성경이 말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제 3 장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 사역

그리스도의 뜻으로 거듭나고, 성경이 말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교회 갱신이라고 할 때, 목회는 그러한 것을 보장하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 즉 하나님을 향하여 다시 경건해지며, 말씀을 전파하는 사명을 새롭게 높이드는 것이 교회 갱신의 구체적인 방향이 될 것이다.

제 1 절 예배 갱신을 위한 목회사역

한국교회에 복음이 전파되고 난 이후 우리는 우리의 문화적 토양속에서 복음을 해석해왔고 이는 신비주의와 기복주의로 결론되어졌다. 또한 선교 1세기동안 전통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론들이 문화화,구조화되어 급속히 예배의 형식주의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루터와 쯔빙글리는 예배에서 오르간의 사용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았는데,두 분은 사람들의 마음이 고도로 문화화된 캐토릭식의 예배 음악에 쏠리는 것을 막기위해서였다.선교 1세기를 맞는 한국교회도 이런 위기에 도래해 있다.오늘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찬송가와 복음성가의 논쟁을 보면 문화 충돌의 심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예배를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문화적 도구로 채색한다. 그래서 드려지는 예배가 아니라, 즐기는 예배로 만들어 버렸다. 예배의 주체가 뒤바뀐 것이다.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이다.

우리가 주지할 것은 어떠한 화려한 문화에도 구원이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그것이 크리스찬 문화라고 하더라도 문화 그 자체가 구원은 아닌 것이다.그러면 문화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 문화는 바로 복음을 설명하고 복음을 전파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중세철학이 신학의 시녀라는 별명이 있듯이 문화도 복음의 도구로서 존재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예배는 시급히 문화적인 화려함에서 벗어나야한다. 그것은 예배와 집회의 구분을 엄격히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구약의 예배를 보면 항상 죄의 심각함 속에 속죄가 선언되는 예배였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또한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였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하는 예배의 진정한 모습이다.

선교 2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는 세속적 감동과 즐기는 에배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예배의 갱신이 있어야 한다.

제 2 절 선교 갱신을 위한 목회사역

교회의 양면은 함께 모여 주를 예배하는 공동체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세상 속으로 흩어져 들어가는 선교하는 공동체라 할 것이다. 교회는 선교를 통하여 세계를 복음화하고, 세상을 향한 봉사의 삶의 살도록 부르심 입은 공동체인 것이다. 그런고로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더 이상 참된 교회일 수가 없고, 세상에서 바로 섬기며 살지못하는 교회는 참 교회의 표징을 잃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선교는 양면의기능을 가지는데 kerygma적인 것과 diakonia적인 면이 그것이다. 교회의 kerygma적인 기능은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것(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diakonia적 기능을 위해서는 몇가지를 기억해야한다.

Wwbber교수는 그것을 넷으로 요약했다. 교회가 diakonia적 기능을 수행하려면 첫째로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구약의 선지자 처럼 자기 기만에 빠져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만을 노출하고 폭로하며, 교회의 자기 중심주의를 배격하고 하나님의 주되심 속에서 자신의 존재 목적을 바라보는 시야로 전환해 주어야 한다. 둘째 교회는 사회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목회해야 한다.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로 교회는 세상의 부정 빈곤 폭력 같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악이 비록 존재하고 성행하나 결국은 하나님이 승리하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diakonia적 기능들을 수행해야한다.

교회가 이런 일들을 수행하기위해서는 부름 받은 자들을 교회 밖으로 파송해야 한다. 양이 이리 가운데로 들어간다면 목자를 절대의존하고 순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양들을 우리에만 가두어 두는데 있다. Aldrich는 오늘의 교회가 안고 있는 비극을 "가장 큰 상처를 이리로 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양들로 부터 입는 것" 또는 "교회안의 많은 사람들이 갇힌 사냥개 같아서 사냥할 새가 없으므로 서로 싸우고 할퀴는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주님께서 교회를 바로 땅끝까지 말씀의 증인으로 삼으시려고 세우셨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병들어 있는 교회인 것이다. 사용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여서, 말씀을 듣지 못한 자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을 게을지 하지 않을 때, 성장의 촛대는 세워지는 법이다.

제 4 장 결론

사회가 점점 더 세속화되어 갈수록 교회 갱신의 요구가 각계각층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의 급속한 성장으로 생겨난 교회내의 배금주의와 교파간의 갈등, 신자들의 기복신앙, 등을 보면서 이러한 교회 갱신의 요구가 더 크게 제기되고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주권 앞에선 교회를 신학적으로 성서적으로 분석하고, 교회 갱신을 위한 위한 목회사역의 방향과 목회사역 대안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로 특히 2개의 교회갱신을 통한 목회적 모델를 나름대로 제시하여 살펴 보았다. 여기에서 제시된 결과가 이상적인 '교회 갱신의 상'이라고는 할수 없다. 하지만 성경이 제시한 하나님의 나라, 믿는자들의 공동체인 올바른 교회를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계속되는한 현제 교회의 문제들도 극복되어 갈 것이라고 믿는 바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예배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흩어지는 선교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상적인 교회는 열심으로 예배와 봉사에 참여하는 교회이며, 증인으로서의 훈련이 있는 곳이며,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며, 교회가 활성화되어 각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증인 공동체로써 전도의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하여 훈련해야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쓰임을 받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담대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전도 훈련을 통하여 구원의 확신과 복음에 대한 헌신, 죽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할려는 선교사의 자세로 세상에서 살게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교회는 날마다 그 수가 더하여 새신자가 많아질 것이며, 침체된 교회가 활성화되고, 구체적으로 양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되어 교회의 여러 방면에서의 활발한 봉사가 이루어지며, 이웃을 사랑하는 자세로 살게 될 것이다.

미래 세계는 다원화 다극화 다양성의 양태를 띠어 갈 것이라는데는 모든 미래 학자들이 동의 하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파편과 같이 부서저 가는 사회를, 하나로 연결해 줄 끈으로 멀티미디어 컴퓨터 통신 체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즉 고도의 기술 발전을 통한 종합 미디어 통신이 서로의 파편적 폐구조를 허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은 미래세계를 그래도 아름답게 묶을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끈이며, 그것은 교회만이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 문제를 바로 파악하고 주님의 가름침에 서려는 목회자, 또한 알알이 흩어지는 사회를 엮어 내려는 교회가 있을때, 미래는 그래도 아름답울수 있으며 교회는 사회에서 없어서는 않될 구성원이 되어질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교회갱신은 근본 적이 차원에서 성경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교회를 염두에 두고 중단없이 계속되어져야 한다. 따라서 교회를 갱신하는 데 필요한 것은, 성서적 기독교를 온전히 이해하고 올바른 교회관을 통하여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과,나아가 이 세대 속에서 교회의 조직이나 활동이 적절히 열려져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성취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교회조직의 갱신이 요청된다.

교회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한다. 즉 교회의 갱신은 교회가 침체되거나 성서적인 기독교를 벗어나려는 유혹을 받을 때만 갱신하는 주기적인 갱신이 아니라 역사안에서 계속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계속성을 불러 일으키는 계속적인 갱신이 특별히 강조된다. 교회는 바뀐 시대 문화에 문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계속적인 갱신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늘 교회를 새롭게 하면서 교회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고 교회가 소금과 빛과 누룩의 역할을 감당하는 깨어있는 교회로 유지 활동케하는 것이다.

교회는 늘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앞에 서있다.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교회를 깊이 통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이 적절히 인정되는지 진단해야 하며, 여기서 부터 갱신의 방향성을 잡아야한다. 그리고 오늘 현실 속에서 주님의 주님 되심을 이룰 수 있는 교회의 가시적 형태, 예배,선포,교제,봉사,선교 등을 갱신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 교회 갱신의 본질이다.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사역

제 1 장 서론

제 1 절 문제제기 및 목적

제 2 절 연구 방법 및 범위

제 2 장 교회 갱신에 대한 고찰

제 1 절 교회 갱신의 신학적 고찰

제 2 절 교회 갱신의 교회사적 고찰

제 3 절 교회 갱신의 방향성

제 3 장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 사역

제 1 절 예배 갱신을 위한 목회사역

제 2 절 선교 갱신을 위한 목회사역

제 4 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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