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기 목회의 모델에 대하여

▷ 목 차 ◁

들어가는 말 1

7장 예배공동체의 목사 1

１.목회 현장 조사 1

2.한국교회 미래목회 모델제시 3

8장 세례와 성례전의 교역 4

1. 목회 현장조사 4

A.세례식의 공통된 순서 4

B.세례의 의의에 대해서 잠간 살펴보자. 4

C.성찬식의 공통된 순서 5

2.세례 성례전의 갱신 5

9장 설교를 통한 말씀의 교역 6

설교란 무었인가? 6

지교회에서 일어나는 설교를 통한 말씀의 교역에 대한 평가 7

1. 말씀교역의 형태적 부분 7

2. 설교의 내용 대한 접근 8

3. 설교의 항목별 평가 9

21세기 설교를 위한 방안 10

1. 설교와 관련된 미래의 도전들 11

2. 설교의 형태적인 변화 11

3. 설교의 내용적인 변화 11

10장 가르치는 장로 : 목사 12

기독교 공동체는 가르치는 공동체이다. 12

목회적 교사의 모델 예수 12

교회는 수준놓은 교육 교역을 기대한다. 12

가정과 기독교교육 13

예배를 통한 교육 13

교회학교에 대한 목회적 안내. 13

교리문답 교육자로서의 목사 13

세례서약의 확인과 재천명 14

결 론 14

지교회에서의 가르치는 장로 : 목사에 대한 평가 14

1. 가르치는 공동체의 교역현황. 14

2. 수준높은 교육 교역을 향한 계획. 14

3. 가정과 기독교교육 15

4. 예배를 통한 교육 15

5. 교회학교에 대한 목회적 안내. 15

6. 교리문답 교육 15

7. 세례서약의 확인과 재천명 15

21세기 가르치는 장로 : 목사의 교역을 위한 방안 15

1. 교육목회와 관련된 현재의 변화 15

2. 목회자의 교육교역에 대안 인식의 전환 16

3. 가르치는 목사로써의 목회구조 16

11장. 교회 행정과 평신도 교역 훈련 16

(1)현장 조사 16

(2)교회 행정과 평신도 훈련의 분석 18

12장.목회 심방 19

(1)현장 조사 19

(2)목회 심방의 분석 19

(3)한국 교회 적용점 20

13장 영혼의 목회 21

14장. 성령의 위로와 권고와 훈련 23

16장. 환자목회 26

1)요약 26

일반적인 환자 목회 26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26

질병에 의미가 있는가? 27

우선적으로 돌봄을 받아야 하는 환자 27

목회적 모험의 정도 27

병자 심방에 임하는 목사의 준비자세 28

환자와의 목회 대화 28

목회관계의 특성 28

병자를 위한 연도 28

기름바름과 치유의 예배 28

정신과 육체의 상호작용 29

목회적 응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 29

도전:거짓 평화를 깨뜨릴 의무 29

2)한국교회의 상황 29

일반적인 한국교회의 목회적 상황 30

중보기도(병자를 위한 연도) 30

3)환자 목회를 위한 제언 30

(환자를 위한 지침) 30

17장. 가난한 자를 위한 목회 31

1)요약 31

하나님의 자비와 인간의 자비 31

접근방법의 다양성 31

성경적 주제들 31

가난한 자와의 목회적 공감 32

빈곤의 정도 32

급박한 경우에 필요한 비례적 논리 32

수혜자에 미치는 결과 지도원리 32

가까운 이웃일수록 책임도 지대하다. 32

주는 자의 순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침들 33

가난한 자에 대한 목회상담 33

자발적 빈곤과 교역지원 33

가난한 자를 위해 부자들에게 주는 권면 33

결론 : 부자의 죄책과 가난한 자의 염려에 대하여 34

2)한국교회의 상황 34

장학회 사업 34

선한 사마리아 주일 34

3)한국교회의 가난한 자를 목회를 위한 제언 34

18장. 임종자를 위한 목회 35

Ⅰ.목회 현장 조사 35

1.죽음의 준비 35

2.임종 35

3.시신의 처리 35

4.상제, 주상, 주례, 호상의 선정 35

5.부고 36

6.임종식 순서 36

Ⅱ.목회현장에서의 문제 37

Ⅲ.한국교회의 미래 목회모델 37

결 론 37

들어가는 말

21세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옳바른 목회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사회 문화적인 변혁과 기술적인 발전은 거의 혁명적인 도약을 하고 있는 지금 목회는 그러한 문제들에 옳바로 적응하고 있는지 많은 논란과 연구가 행하여 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목회의 사명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다음 세기에 필요한 모델을 제시하는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이번 리포트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며 아울러 이번 리포트가 미래세계를 향한 목회의 관심에 도전을 주는 계기가 되었음을 높이 평가한다.

7장 예배공동체의 목사

１.목회 현장 조사

목회 현장조사에 즈음하여 제가 출석하고 있는 한영교회와 제가 현제 살고있는 하남시의 교회를 중심으로하여 조사를 했다. 교회마다 조금의 비슷한점은 있었지만 특별히 두드러진 점은 나타나지 않았음으로 한교회를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여러교회를 기준으로하여 나타내어 보고자한다. 특히 7장의 경우는 예배와 기도에 관한 부분들이 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주일대예배를 통해서본 공통된 예배의순서

ⓐ묵 도 ⓑ기 원 ⓒ찬 송 ⓓ교 독 문 ⓔ사 도 신 경ⓕ찬 송 ⓖ대 표 기 도 ⓗ성 경 봉 독

ⓘ찬 양ⓙ설 교 ⓚ기 도 ⓛ찬 송 ⓜ 헌 금ⓝ헌 금 기 도ⓞ광 고 ⓟ찬 송 ⓠ축 도 ⓡ폐 회

이것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보편적으로 되어지고 있는 주일 대예배의 순서라고 할수있겠다.

조사를 통해서 느낄수 있었던 점은 예배의 엄숙함을 나타내고 있는 교회도 있었던반면 (한영교회) 그렇지못한 교회도 있었다. 어떤교회는 예배의 단순성, 비형식성 그리고 부흥회적인 열기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교회도 있었다.

먼저, 주보에 있어서 너무 세심함을 나타내지않은 교회도 있었다고 할수있겠다. 비교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라고 할 수 있는데 주보에 너무나도 소흘한 교회도 있었다. 인쇄에 사용된 잉크의 색깔부터 시작하여 주보에서 호감을 전혀가질수 없도록 하였다. 예배의 참여자가 주보를 읽는 일에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교회도 있었다. 예배의 순서보다는 예배의 분위기에 빠져들도록 주보가 제작되어 있다. 반면에 너무 지나치게 비용을 많이 들이고 있는 교회도 보여졌다. 우리의 교단은 아니지만 하남시에 있는 하남장로교회(합동측)에서는 주보가 너무화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주 8면의 인쇄물이 주보가되어서 나오고 있다. 마치 한권의 책을 연상케 하고 있다. 경제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연간의 예산은 엄청난 것으로 보여진다. 주일날 예배가 시작되면 초기부분에 부흥성가를 힘차게 부름으로 예배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교회들도 있었다. 이것은 주로 개척교회의 단계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대표 기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의 형태들이 나타났다. 너무 오랜기도를 함으로인하여서 짜여진 예배순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장로교회에 있어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 중에서 이것은 좀 심각한 문제들이라고 할수있겠다. 이것은 어제와 오늘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목회자의 올바른 지도가 요청되어야 할부분이다. 너무나도 천박하고 과장된 어투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도를 판에 박힌말과 중얼거림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았으며 성경의 말씀과 일치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본래 기도는 천국 시민만이 누리는 영혼의 호흡이며, 천국의 보고를 여는 열쇠로서 우리 믿는 자들이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예배인 동시에 하나님과 영교하는 대화의 광장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또한 지난날의 모든 허물과 죄를 십자가 앞에 고백함으로써 사죄를 구하는 뜨거운 회개, 현재와 미래에 있어야 할 은혜 그리고 육적으로 필요한 것을 간구하는 요소 등을 포함한다고 할 수가 있겠다. 또한 하나님의 의에 합당하고 마음이 신실할 때 하나님께서 기쁘게 흠향하시고 응답해 주신다고 할 수가 있겠다. 따라서 믿는자들의 기도는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들어 올려 하나님의 단순함속에 투영시킴으로써 기도의 경지에 도달할수 있으며 이러한 기도의 자세가 참기도의 자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라고 믿는다. 대표기도를 맡은자들은 새로운 영감에 접하는 가운데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죄를 고백하고 경건한 감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고 볼수가 있겠다.

설교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음을 알수가 있었다. 어떤교회는 부흥회위주의 설교로서 행하여 지는가하면 또 어느교회는 너무 철학적인 면만을 강조하다가 복음의 중요성을 놓치는 경우들이 있음도 드러났다.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대속 그리고 부활승천 과 관련된 십자가가 말씀선포에서 나타나지 않는 다면 그 설교는 설교가 아니라고 할 수가 있겠다. 우스운 말이지만 케리그마가 나타나지 않는 설교에는 생명이 없다고 할 수가있다. 그런 유형의 설교에는 소리나는 목탁을 두들겼을때는 불경과도 다름이 없을 것이다라고 할 수가 있겠다. 또 이런유형의 설교도 있었다. 아주 탁월한 문학성을 바탕으로 좋은 내용의 설교가 선포되지만 너무나 기교적인 면이 약하여서 그 은혜스러움을 반감시키는 형태의 설교도 있었다. 가령 예를 든다면 음성의 고저에 있어서 시작과 끝의 흐름이 천편 일률적으로 흐르고있는 설교도 있었다. 목회 현장조사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설교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은 엄청나게 많았다. 정장복 설교학교수 님의 말씀과 거의 일치 되어진다고 할수가 있겠다. 정장복 교수님의 한국교회의 설교에 대한 위기 상황을 빌려서 지적 하고자 한다.

(1) 교회마다 목사들의 너무 많은 설교횟수 (2) 남의 설교의 복사

(3) 설교 준비 시간의 절대부족 (4) 텍스트를 떠난 설교

(5) 물량주의와 기복사상에 중심을 둔설교

(6) 설교내용과 설교자의 삶 및 인격사이의 괴리

(7) 회중의 구미에 이끌려 가는 설교

(8) 바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 이해가 결여된 설교

(9) 설교를 목회적 수단의 한방편으로 삼아 그릇된 권위의식과 함께 행하는 경향

(10)안일하고 도피적인 설교

(11)설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적 훈련의 절대부족

(12)자신의 설교에 대한 착각적 과신의 심화 등이 지적 되어졌다.

. 예배에 있어서 여러 가지의 내용들이 조사 되어졌지만 종합적인 면에서 현장조사 한것을 이야기한다면 일반적으로 예배에 있어서 그예배의 분위기는 열기로 뒤덮혀 있었으며 또한 열정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말씀드릴수가 있겠다. 어떤 의미에서는 교회의 예배는 약간 "거룩한 무질서" 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지나친 형식상은 예배 참석자들로 하여금 예배의 참여도를 낮게한다. 또한 엄숙성이 예배에 지나치게 강조되면 예배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과의 만남가능성을 방해할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예배는 축제다. 이 축제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령의 흐름에 맡길 때 가능해 지는 것이다. 훌륭한 찬양대도 중요하다. 은혜스런 기도도 중요하다. 세련된 설교도 중요하다. 그러나 개교회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예배를 주관하는 목사는 하나님을 알아 그분의 인도하심에 모든 부분들을 맡기고 나아가는 믿음이 절실히 요구되어진다.

2.한국교회 미래목회 모델제시

로버트 레이번 (Robert G. Rayburn) 교수는 그의저서 O Come, Let us worship에서 성서에 나타난 예배용어의 뜻을 다음과 같이 종합하였다. 첫째로 기독교 예배는 신실한 신앙인이 하나님의 영화로우신 존엄성을 인식하고 살아있는 하나님앞에 자신을 굽어 엎드리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예배에 있어서 목회자의 갱신은 필요하다. 이상적인 목사가 없는곳에 이상적인 교회가 있을수 없으며 이상적인 교회가 없는 곳에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기대할수없다 라고 누군가 이야기 하였다. 교회는 그목사의 수준이상이 되지 못한다는 통설과 함께 교회갱신에 있어서 목사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수가 있겠다. 종교개혁이후 개신교회는 교회의 생활과 직무에 있어서 예배의 위치의 중요성을 재 발견했다. 그래서 예배의부흥, 예배의 갱신, 예배의개혁은 오늘날에 있어서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리의 예배의 모습은 다음과 같은 이상을 추구해야한다.

(1)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 중심적이어야한다.

(2) 기독론적인 근거를 가진 예배이어야 한다.

(3) 성령의 역사를 고려하는 예배이어야 한다.

(4) 모든 교회는 그 자체가 역사적이고 인간의 단체인 동시에 하나님의 창조하신 기구이며, 예배의 공동체임을 깊이 인식하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5) 설교의 갱신 - 교회는 말씀과 함께살고 말씀과 함께 죽는다. 설교의 비중은 대단하다.

(6)다양한 예배 프로그램의 개발: 현재 많은 교회들의 실정은 수요기도회, 찬양예배, 헌신예배,구역 예배등 예배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그내용에 있어서는 모두 주일낮 대예배와 대동소이한 형식으로 드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모든 예배의 고유한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8장 세례와 성례전의 교역

1. 목회 현장조사

A.세례식의 공통된 순서

ⓐ찬 송 ⓑ기 도 (주례목사) ⓒ성경봉독 ⓓ식 사(주례자가 회중을 향하여) ⓔ기도 (주례목사)ⓕ점 명 (세례받을 이를 앞에 나와 서게한다.)ⓖ문 답-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이제형제 자매들은 세례를 받기위하여 이곳에 나왔으니, 하나님과 교회앞에서 삼가 묻는말에 진실하게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기 도(주례목사 ⓘ세 례-각사람의머리위에 물로 세례를 베풀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함.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노라. 아멘 ⓙ공 포-이 형제 자매들은 묻는 말에 정성된 마음으로 대답하고 삼위일체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음으로 이제부터 교회의 세례교인 됨을 공포합니다.ⓚ기 도 -세례받은 이를위해 기도해야 한다.ⓛ권 면 ⓜ송 가 ⓝ축 도

이것은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보편적으로 각 교회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세례식의 순서라고 할 수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례식 경우에는 여러교회들의 경우가 거의 비슷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세례의식의 경우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은 일생에 있어서 가장중요하고 아름다운 경험으로 취급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세례의식을 하고 그 자체로서만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었는가 하면 그렇지않은 교회도 있었다. 이 두 형태의 교회는 너무나 대조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어떤교회는 세례의식이 끝난그날의 저녁 찬양예배에 까지 그분위기를 이어가는가 하면 세례 받은자들 중의 몇 명을 선정하여 신앙간증을 하도록 하는 교회도 있었다.

또 수세자에대한 다양한 축제 행사를 마련해주는 교회도 있었는데 상당히 좋았다. 세례의식에 대한경험은 참으로 귀한 경험임을 깨닫도록 해주어야 한다

B.세례의 의의에 대해서 잠간 살펴보자.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명하신 성례이며 (마28:19) 이는 교인이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아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증거하는 예전이다. 신자들은 세례를 통하여 신령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데 세례는 다음과 같은 신령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1)세례는 육체를 십자가에 못박은 죽음의 표정이다.(롬6:2)

(2)세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마음 속의 죄를 씻는 형식의 표징이다.

(3)세례는 예수와 함께 영적부활의 표징이다.(골 2:12, 3:1-3)

(4)세례는 하나님의 권속 및 천국에 들어가는 표징이다.(딛 2:14)

(5)세례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표징이다.(롬6:13)

(6)세례는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맹세의 표징이다.

(7)세례를 받음으로 신앙생활의 향상을 가져온다.(골3:1-3)

(8)세례를 받음으로 성찬에 참례할 특권이 부여된다.

(9)세례를 받음으로 성령이 임하는 표가된다.(마3:15-16)

(10)세례를 받음으로 교회의 정회원이 되는 특권이 부여된다.

C.성찬식의 공통된 순서

ⓐ묵 도 (주악과 함께) ⓑ예배의 부름(묵도중에 주례자가 시53:1-6을 낭독한다.) ⓒ찬 송 ⓓ기 원 (주례자)

ⓔ식 사(주례자)ⓕ찬 송ⓖ기 도(대표로 맡은이가 없으면 주례자가 한다.)ⓗ성 경 봉 독(고전11;23-30,요6:47-58)ⓘ권 면:간단한 설교-성찬의 영적인뜻(잔과피 눅22:20, 떡과몸 눅22:19)성찬식의 목적고전11:26, 성찬에 참여할자.ⓙ찬 송 ⓚ신 앙 고 백(사도신경)ⓛ기도(배종자들을 성찬상앞으로 나와서 서게한후 기도함)ⓜ성 찬 -*분 병(떡을 나눔), 분병기도, 떡을받음. *분 잔(포도즙을 나눔), 분잔기도, 잔을나눔

ⓝ주 기 도 ⓞ찬 송ⓟ축 도 주의만찬은 그리스도의 죽음에의해 우리가 구속되었음을 기념하는 성만찬이다. 성도들은 이를 공의롭고 값어치 있는 것으로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받도록 해야한다. 우리가 나누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는 것이며,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마시는 것이다. 성만찬에는 그리스도의 몸이 제공되고 우리는 이를 거룩하고 영적인 방법으로 먹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을 어느곳에서 받든지 또는 어느곳에서 먹든지 그 의미는 믿음에 있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 29장 7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성만찬을 받는 성도들은 외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물을 성찬에서 나눔과 동시에, 내적으로는 세속적, 육체적이 아닌 진실하고 영적인 믿음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살과 피와 그의 죽음으로 인한 은총을 먹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빵과 포도주처럼 육체적이며, 세속적인 것에 그치지않고 성물이 외적인 모습을 갖는것처럼 실제로, 그러나 영적으로 믿는 이들의 믿음과 외면적인 감각이 성찬식에 표현되게 된다.

2.세례 성례전의 갱신

세례와 성만찬이란 신학적으로 (1)모든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방편, (2) 하나님의 은혜의 선포와 예배자들의 진지한 응답이 나타나는 현장 (3)하나님이 자신을 사랑의 실체로서 우리에게 주시는 통로 (4)성도들의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 하는 예전(5)그것을 통하여 화육적인 관계형성이 계속되어지는 경험 등의의미를 갖고있는 설교와 함께 예배의 가장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개신교회에 있어서의 성례전은 쯔빙글리의 과격한 개혁의지의 영향으로 그 횟수에서부터 보통 년2회로 고정되어있고, 카톨릭 교회에 비해 그의미가 많이 축소된 채로 거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성례전의 비중이 약화되어 나타난다. 대부분의 개신교회의 경우 세례를 너무 쉽게주고 성찬도 횟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충분한 세례교육과 엄격한 시취, 의미있는 성찬의 집례등이 요구된다. 성찬의 적절한 수준에서의 잦은 시행은 그리스도를 가시적 경험적으로 만나는 이 예배형식을 적어도 분기나 한달에 한 번 시행하므로 그경험의 기회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너무 잦은 시행이 가져올지도 모르는 예전의 형식화나 의미의 감소현상에 대해서는 늘 경계해야 한다. 칼빈은 올바른 성례전의 집행이 곧 다른 한형태의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화해의 선포로 보았고, 교회는 이를 말씀의 선포와 꼭같이 중요한일로 인식하고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9장 설교를 통한 말씀의 교역

설교란 무었인가?

...설교(Kêrugma)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시라는 복음의 선포를 의미한다. 설교는 계속적이요 공적인 증거이다. 목사는 그리스도의 몸 전체를 대표해서 설교하도록 보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또한 정식 공인을 받아야 한다.

설교의 양극성 문제...설교의 대상은 누구인가 ? 키에르 케고르가 이미 파악하고 있었듯이 하나님앞에서 설교를 듣고 있는 그 사람의 숨은 양심에게 전달되게 하는 것이다.

인격이냐 직책이냐 ?...설교는 인격적인 만남인가 아니면 남을 태표하는 공적인 행동인가? 회중앞에 설때 우리는 공적인 위탁을 받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직책을 택하여 거기에다 우리의 인격적 존재와 독특한경험과 실존적 삶과 언어를 첨가하낟. 설교의 직책은 인격에 직책을 환원시킴이 없이 인격의 흔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설교는 불변인가 또는 항상 변하는가 ?...설교는 변한다. 그러나 설교가 계속해서 언급하는 말씀은 실상 연속성을 가정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께서는 영원히 동일하시기 때문이다.

복음 선포와 설교(kerugma and homilia)...두 종류의 설교가 구별되어 왔다. 즉 선교적 설교 또는 복음 전도적인 설교와 목회적 설교 또는 회중설교의 구별이다. 이 양자중 더 강조점을 두느냐 하는 것은 그 시간에 참여한 청중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은사의 과제로서의 설교...기독교 설교는 처음 부터 모든 사람에게 선포 되었다. 따라서 설교의 은사는 교역은 본질적인 자격 요건이다. 그렇지만 설교는 은사일 뿐만 아니라 또한 연구되고 발전되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설교의 형태와 내용...설교의 양식 또는 형태는 그 본질또는 내용과 일치되어야만 한다. 그 내용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 그것에 접근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설교는 회개하게 하고 구속하며 행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 자신의 방법이다.

설교의 통일성...무엇이 수많은 설교 행위에 통일성을 부여하는가? 원형적인 하나님의 자기 계시 사건이요 하나님의 다른 모든 자기 계시들을 보다 완전히 이해할수 있게 하는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그러한 역할을 한다.

설교의 권위...설교자의 권위는 설교자와 계신된 말씀과 얼마나 깊이있게 일치하고 있느가에 달려 있다. 이것이 말씀을 듣고 믿게 하는 설교자의 권위의 기초이다. 말씀의 권위에 대한 겸손한 복종이 설교의 권위의 핵심이다.

예언적 설교...보다 오랜 목회적 저작들은 설교를 '견책의 의무'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간주하였다. 예언적 설교는 개인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뿌리깊은 사회적 불의의 관점에서 인간의 필요에 대하여 말한다.

기름부음(Unction)...Unction 이라는 이 기이한 용어는 '기름을 붓다' 라는 뜻의 Unctio 로 부터 유래 되었다. 설교에서 기름부음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 가운데 거룩하신 분이 오셨으며 성령께서 우리 심령에 말씀하신다는 설교의 주제의 신앙적인 표과를 가정 합당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용어이다. 설교에서 기름부음은 기름부은 설교를 의미한다.

지교회에서 일어나는 설교를 통한 말씀의 교역에 대한 평가

남부교회의 주일 낮 설교를 통하여 설교를 통한 말씀의 교역을 살펴 보려고 한다.

평가 대상 : 남부교회 ( 종로구 창신 3동 소재 )

1. 말씀교역의 형태적 부분

衁. 빈도 : 설교의 교역 형태는 일반적인 교회와 같이 주일 낮 설교 그리고 오후 찬양 예배시 설교, 수요기도회 설교, 그리고 금요 기도회 설교가 행하여 진다. 또한 새벽기도때는 매일 설교가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기타 심방이나 각 선교회 및 자치회의 모임, 그리고 교육기관에서도 설교사역이 행하여 지고 있다.

遁. 말씀교역 담당자 : 주일 낮 예배는 거의 담임 목사님이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주일 오후 찬양예배는 부목사님들이 담당한다. 수요 기도회는 담임목사님이 하시며, 담임목사님이 계시지 않을떼는 교육파트 담당 전도사들이 담당한다. 금요기도회는 부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이 나누어 담당 하시며 기타 모임에는 모임 담당 교역자들이 알아서 한다. 교육기관에서의 설교 사역은 담당 전도사들이 맞는다. 마지막으로 새벽기도는 담임 목사님이 담당하신다. 일주일 간의 설교 사역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설교사역	주일 낮 예배	주일오후찬양예배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자치기관	교육기관
사역시간	일요일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	매일	수시로	일요일
사역자	담임목사님	부목사님	담임목사님	담임목사님과 부목사님	담임목사님	담당 교역자	담당 전도사
사역 형태	일반적인 설교	찬양과 연결된 설교	찬양과 기도를 위한 설교	기도를 위한 설교	새벽의 말씀 중심의 설교	권면적 설교	교육적인 설교, 시청각 자료 사용

鑁. 말씀의 사역 형태 : 대부분의 설교 사역은 권면과 가르침이 주종을 이룬다. 하지만 주일 오후에 행하여 지는 찬양예배에서는 좀더 다양한 찬양과 연결괴어 사역이 이루어 진다. 그리고 수요예배때의 설교는 매우 파격적이다. 즉 찬양을 중심으로한 예배와 기도가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설교는 그러한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서도 한주가 동안 사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지고 또한 반성할수 있는 권면을 넣어 설교를 한다. 특별히 금요 기도회는 매우 뜨겁게 한다. 즉 기도 중심 으로 강력한 희망과 회개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설교 사역이 이루어 진다. 또한 매주 새벽이 들여 지는 새벽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말씀속에서 살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넣어 주는 사역 형태를 이룬다.

교육기관에서 행하여 지는 설교는 전적으로 교육적 부분이 강조가 된다. 즉 각종 교리적이며 윤리적인 부분들이 특별히 강조되어서 나타난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회중들의 연령이 낮은 관계로 각종 시청각 자료들이 들어가게 된다.

기타 자치기관들과 각종모임 그리고 심방에서도 설교 사역은 계속 된다. 특히 심방에서는 피방문자의 문제와 목적에 맞는 설교 사역이 이루어 지게 된다.

결과 적으로 설교는 장소와 시간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를 뛰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

2. 설교의 내용 대한 접근

설교의 형식 남부교회의 주일 설교는 귀납적이고 본문에 충실한 설교로 가르침을 위주로 하여 진행된다. 그중에서 특별히 절기 설고와 한달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한달의 나아갈 바를 가르키는 주제설교 그리고 평상시 일반적을 행하여 지는 세가지 설교를 중심으로 하여 평가하고 또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

衁. 절기 설교

날짜 : 1996년.5월 5일

절기 : 어린이날

제목 :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

본문 : 신 6:1~9

遁. 주제 설교

날짜 : 1995년 6월 2일

주제 : 6월 첫째주 설교

제목 : <특별한 사랑을 받읍시다.>

본문 : 행 9:36~43

鑁. 일반 설교..

주제 : 6월 9일

제목 : <자랑스런 성도가 됩시다.>

본문 : 삿 1:16~21

설교는 절기와 주제 그리고 상황에 맞게 정해지고 또한 행하여 진다. 위의 설교 내용을 볼때에도 그러한 것이 들어난다. 즉 어린이날 설교에 있어서는 절기적인 성격을 충분히 살려서 어린이날에 맞게 믿음에 대하여 행하여 진다. 이때에는 교육적인 부분이 강하다. 그러나 주제설교 즉 한달을 시작하는 첫주에서는 아무래도 지시적인 부분이 강하다. 즉 이번 한달은 하나님앞에 사랑받는 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전하여 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설교는 선포적인 성격이 강하다. 즉 하나님의 복음의 내용을 선포하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교육파트에서 행하여 지는 설교의 내용적인 부분은 매우 다양하고 또한 복잡하다. 그것은 교육적인 부분이 더욱 강화되고 또한 연령에 맞게 이해할수 있는 시청각 자료가 더욱 많이 투입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 내용적인 부분에는 역시 일관되게 복음의 내용적인 부분이 들어가 있다.

3. 설교의 항목별 평가

위의 설교 사역을 평가 함에 있어서 본단원에서 나와있던 강조점을 통하여 항몸별로 평가하려고 한다.

衁. 설교의 양극성 문제

설교란 역시 마음을 향하여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설교사역 전반에서 그러한 부분은 충분히 보여지고 있다고 본다. 단지 너무나 많은 설교 사역이 자칫 집례적인 성격에서 행하여 지는 형식적인 것이 되지 않토록 해야 할 것이다.

遁. 인격이냐 직책이냐 ?

설교 사역에서 인격적 자세로 또한 직책에 충실한 사역자의 자세는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설교자의 인격적 자세는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하게 집중된 설교의 빈도가 자칫 인격적인 교류 보다는 제의적인 형식을 통하여 사역자를 그안에 유패시키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않될 것이다.

鑁.설교는 불변인가 또는 항상 변하는가 ?

시간과 장소 또한 모임의 목적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하는 설교의 사역 형태를 발견할수 있다. 이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鱁.복음 선포와 설교(kerugma and homilia)

설교의 있어서 발생되는 선포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의 조화는 많는 어려움을 유발한다. 그러나 설교에 있어서 이러한 부분은 매우 충실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ꁁ. 은사의 과제로서의 설교

설교를 선포하는 선포자의 은사는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하지만 은사는 바라는 자에게 또한 쓰시고자 하는 자에게 은혜로 주시는 것임을 생각할때 위 교회에서 행하여 지고 있는 설교 사역자의 은사는 매우 중요하며 또한 모든 설교 사역자가 바래야할 것이다.

ꑁ. 설교의 형태와 내용

설교의 형태와 내용은 매우 다양함을 앞서 논한바 있다. 즉 가르킴과 선포,를 위하여 각종 예배에서 또한 모임에서 다양하게 전하여 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현대 문명의 빠른 변화는 결국 더욱더 다양한 형태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담을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걁. 설교의 통일성

설교의 통일성은 매우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확고한 통일성이 결국 너무 과도할때는 내용적인 진부함으로 연결될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다.

둁.설교의 권위

권위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하게도 거의 교과서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권위는 인격적인 신뢰감에서 발생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즉 겉으로 들어나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되어야 할 것이다.

롁.예언적 설교

설교에 있어서 예어적인 측면은 후퇴한 모습이 보인다. 즉 예언적인 부분보다는 치유적인 부분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조금더 예언적인 부분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쁁.기름부음(Unction)

모든 셜교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실때 하나님이 말씀이 되는 것이다.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감당한 모든 사역자가 바라고 또한 기대해야할 하나님의 은예이다.

21세기 설교를 위한 방안

1. 설교와 관련된 미래의 도전들

인류는 사운드미디어 시대를 수만년 동안 향유하였다. 그러나 드리어 택스트 미디어 시대로 들어 서면서 역사 시대로 돌입하게 되었다. 수천년의 택스트 미디어 시대는 시간을 뛰어 넘어서 정보를 전하여 줄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택스트 미디어 시대 산물중에는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도 들어간다. 그러나 현대는 멀티 미디어 시대라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돌입하였다. 이제 인류최후의 문명시대에 우리는 뛰어 들어간 것이다. 멀티 미디어 지대는 정보의 혁명으로 불리워 진다. 단위 시간당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의 정보의 과잉 전달의 가능하게 한 멀티 미디어 시대는 한마디로 자극의 시대라고 할수 있다. 인간은 보다 많은 정보--자극에 가까운--를 접하게 되었다. 이러한 가속에 의하여 적은 정보량에는 반응의 정도가 낮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문제이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택스트 미이어 시대의 산물이다. 그러나 우리는 멀티미디어 시대로 돌입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멀티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전달방법을 찾지 못할 경우 지금시대의 효과적인 복음 전달 매채는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바로 그것이 설교가 처한 문제이다.

2. 설교의 형태적인 변화

설교는 형태적으로 멀티 미디어 시대에 맞게 변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설교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좀더 다양한 문화적인 도구와 산물을 이용하여 회중들에게 접근하여햐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어렵고도 무의미한 도전 같을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찬양과 기도의 물결 그리고 말씀을 연극이나 노래의 형태로 변형하여 예배에 참여하는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

설교는 그 형태적인 측면에서 변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변화이다. 종교개혁자들이 라틴어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하고 또한 라틴어 예배에서 자국어 예배를 드리고 찬송가를 자기 민요를 사용하여 드렸듯이 말이다. 그때 그러한 도전들은 매우 위험하고 무의미한 노력들 같았다. 하지만 그것은 오늘날 보편화 되었으며 당연하게 드려지고 있다.

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요청한다. 따라서 형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 시대에 맞는 변화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옳바르게 하나님의 복음을 사람들 속에 살아 숨쉬게 할수 있는 길이다.

3. 설교의 내용적인 변화

사람들의 가치관은 많은 변화를 보였다. 그 전세대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세대들이 나타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사고구조를 통하여 그들에 맞는 설교의 내용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즉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불안에 대한 답을 주며 그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할수 있는 그들의 패러다임에 맞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복음의 내용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제에 필요한 답을 말씀에서 끄집어 내는 노력들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회중들이 없는 설교사역은 무의미하며 회중들의 고뇌와 동떨어진 복음은 있을수 없다. 회중들의 삶의 자리에 파고들어가는 말씀이 될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10장 가르치는 장로 : 목사

기독교 공동체는 가르치는 공동체이다.

가르침은 선포와 예배와 성만찬과 목회를 통하여 일반적으로 행하여진다. 그러나 보다 특수하개 그것은 교리문답과 입교문답과 의도적인 기독교 교육의 노력을 통하여 행하여 진다. 이 모든 일에서 목사사는 기독교 교사로서의 사명을 담당하도록 위임 받은 자이다.

기독교 교육의 구심점 상실은 심각한 목호적 지도력의 결핍에서 기인되었다고 주장할수 있다.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가 가르치지 않을때 그결과는 전체 교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준다.목사는 가르칠 뿐만 아니라 평신도 기독교 교육체제를 발전시키고 지도하는 책임을 진다.

목회적 교사의 모델 예수

예수는 흔히 교사로 언급된다.

부활하신 주님이 베드로에게 주신 사명은 은유적이요 단순하고 심오한 명령이다. 그것은 "내양을 먹이라. 내양을 먹이라"이다.

우리는 목사의 직책이 예수님이 분부하신 대사명에 응답하여 젊은이들과 어린이들과 같이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파악할수 있게 기독교 신앙의 진리를 전달해야 한다는 중대한 사명을 포함하고 있다는 결론은 내릴수 있다.

교회는 수준놓은 교육 교역을 기대한다.

디모데 후서는 목사에게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고 권한다. 이 가르침의 교역은 "재 부름의 모든 직무"의 일부라는 것을 전제한다.(딤후 4:5)

대부분의 전통들은 목사가 지교회에서 기독교 진리를 가르치는 주된 교사라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가르침은 목사의 업무에 우연히 또는 그저 되는 대로 추가된 어떤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교역의 본질이다. 그 정의대로 하면 모든 기독교 공동체는 가르치는 공동체이며 목사는 당연히 가리치는 기구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다. 목사가 이러한 책임의 일부를 평신도에게 위임할수 있다. 그러나 이 책임은 본질적으로 소명과 준비 안수와 경험에 의하여 가리치는 장로로 구별된 사람에게 부여된 것이다.

목사는 평신도를 표회 교육의 지도자로 개발하여 전체 교인을 기독교 교육 교역에 참여시키고 또한 모든 기독교교육랗 형식과 내용을 감독하는 중대한 책임을 진다.

이러한 참여는 예전과 선포와 목회와 그리고 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수준의 교회학교와 성경연구 그룹들과 여름 교회 수양회와 평신도 신학 아카데미 등에서 직접적으로 가르칠때에 나타난다.

가정과 기독교교육

부모와 자녀간의 일차적인 관계가 교육의 과정 중에서 가장 중대하고 심원한 과정임에 틀림없다.

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한 종교교육에서 특수한 영향력과 독특한 책임 모두를 소유한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잠언이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예배를 통한 교육

목사가 가족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설교를 통해서이다.

특별한 사건들 즉 결혼과 출새오가 세례와 입교와 죽음등은 교육을 위한 특별한 기회가 된다. 이 모든 경우에 목사는 가족과 자리를 함께 한다. 이때에 그는 기독교적 언약과 인간의 삶이 지니는 비교할수 없는 가치 즉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교역에 관하여 말로써 또한 비 언어적인 수단들을 통하여 가르친다.

예배에서 가족은 그 자체가 의미심장한 교육적 사건이다. 왜냐하면 거기서 어린 아이들은 교회의 찬송들을 배우며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며 기독교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거을 배우며 비록 그들이 성경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성경말씀을 들으며 어떤 경우는 어린이를 위한 설교들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설사 어린 아리들에게 언급되는 예배의 특정 부분이 없고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인 공동체 가운데 가족이 함께 모임으로 많은 이익이 있다.

교회학교에 대한 목회적 안내.

교회학교란 교회에서 후원하는 어린이와 청년과 성인들을 위한 교육체계를 의미한다. 이 교육체계는 정규적인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교회의 기독교 교육의 중대한 수단이 되기를 원한다.

기독교 교육은 연령과 계층과 여건 문제 때문에 절망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기독교 교육을 뛽나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다.

교리문답 교육자로서의 목사

목사의 가장 중요한 교육적 업무들 가운데 하난는 분명 젊은이들을 준비시켜 세례서약을 재 확인하도록 준비시키고 거룩한 역사를 재경험하고 신앙고백을 설명하며 사도신조를 가르치며 유아세례를 받은 사랍을 도와 성만찬에 대비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목사는 도덕의식과 종교적 형성 모두에 대하여 탐구적인 젊은이들의 흥미에 박차를 가하는 데 풍부한 자원을 소유하여야 할 것이다. 목사는 젊은이들의 잠자는 재능들과 유능함을 촉발시켜 기독교 신앙을 향한 탐구적 태도 및 성경과 전승에 기꺼이 귀를 귀울이고 배우려는 태도를 자극시켜야 한다.

세례서약의 확인과 재천명

많은 전통에서 입교예식은 유아세례를 통하여 봉인되었던 것을 확인하는 기회로 믿는다. 만일 세례가 하나님의 약소의 증표요 봉인이라면 입교는 그 약속을 그 본래의 수령자 즉 세례받은 개인에 의하여 의도적이요 사려깊게 받다들이는 예식으로 기념된다.

입교를 받은 젊은이가 반드시 성경전체를 공부해야만 한다든가 또는 세부적인 교리적 잇슈들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대체로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입교를 받는 사람이 사도신조 또는 다른 전통적 신앙고백들이 정의하는 바에 따라 기독교 신앙의 중심적 주장들을 알아야 한다.

결 론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는 이 다양한 모든 교육적 노력에 결실을 맺게 해야 한다. 그 임무의 범위에는 가족의 현장에서 기독교적 학습의 원천을 제공하며 예배하는 공동체에 설교를 하며 광봄위한 지역교회의 교육과정과 교회학교 교육프로그램 끝으로서는 교리문답 교육을 하여 세례서약을 충실히 지키도록 하는 이모든 일을 관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지교회에서의 가르치는 장로 : 목사에 대한 평가

남부교회의 목사의 교역을 살펴 보려고 한다.

평가 대상 : 남부교회 ( 종로구 창신 3동 소재 )

1. 가르치는 공동체의 교역현황.

남부교회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남부교회는 교회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유치 유년 초등 소년 중등 고등 청년들을 위하여 각 연령층들을 따로 하여 교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에는 교육전도사를 초빙하였으며 교육을 위하여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 장로와 특히 담당 목사를 따로 두고 있다. 따라서 목사님의 교육적인 방침이 구현되로록 조직적인 제정과 조직면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일선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교사대학을 매년 개최하여 교사를 뽑아서 양성하며 더우기 장년층도 초등 증둥 고등으로 나누어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다.

2. 수준높은 교육 교역을 향한 계획.

담임목사님은 수준높은 교육을 유지하기 위하여 남부교회에서는 교육관을 새로 마련하였다. 그리고 유치부를 위하여 남부교회 부설 유치원을 개설하여 일반인들에게 까지 개원하였다. 그리고 중, 고등부를 위하여서는 시립부설 독서실을 교회에서 지원하며 또한 관리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교육의 문호를 더욱 넓히려고 하고 있다. 노년층을 위하여 구립 노인정을 지원 관리함으로써 일반일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3. 가정과 기독교교육

구역 목사님들은 구역예배를 통하여 일반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선교회를 조직하여서 예배의 삶이 가정에 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4. 예배를 통한 교육

담임 목사님은 예배를 통한 교육은 절기 및 기타 교리적인 내용을 설교에 넣어서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예배를 통하여 기독교의 핵심적인 내용에 첩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예배는 새벽기도를 비롯하여 수요 금요일 기도회, 그리고 각 자치회 교육부서들의 예배를 통하여 파급되도록 하고 있다.

5. 교회학교에 대한 목회적 안내.

교육담당 목사님은 좀더 활동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될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장학사업은 학생들을 등록금을 대어주고 또한 일반 교우들의 가정에 교회의 관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활성화 하고 있는 중이다.

6. 교리문답 교육

부목사님은 새신자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및 기본 교리교육을 감당하고 있다. 여기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교리 교육은 새신자들이 들어올때 당연히 하는 것으로 나중에 교리 문답시에 많은 도움이 되로록 하고 있다.

7. 세례서약의 확인과 재천명

담임목사님은 새신자 반에서 교리 문답과 성경에 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한 다음 이어서 문답과 함께 세례를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학교에서도 나이가 된 학생들에게 자치적인 교육을 통하여 세례에 임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1세기 가르치는 장로 : 목사의 교역을 위한 방안

1. 교육목회와 관련된 현재의 변화

현대의 일반 교육분야에서는 새로운 두가지 바람이 불고 있다. 그것은 교육의 기간과 형태에서 일어나고 있다. 즉 교육은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엔터태이먼트와 에듀케이션이 합쳐진 에듀테이먼트가 바로 그것이다. 전자는 현대사회의 바른 변화에 대항하여 모든 시기에서 그 나이에 맞게 살아갈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후자는 더이상 교육이 틀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교육 그리고 놀이와 교육이 합쳐진, 모든 것을 동원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바람은 목회자의 목회사역에서도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한다.

2. 목회자의 교육교역에 대안 인식의 전환

교육교역은 이제 특정한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교인들을 향하여 일어나야 한다. 그것은 좀더 많은 교육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학교만 교육교역이 아니라 이제는 성인들에게 까지도 교육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교육의 매용적인 면에서도 변화해야 한다. 즉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서 모든 것을 동원한 전인적 전체적인 통전적인 교육이 이루어 져야 한다.

예수님은 특정한 장소,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나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정한 교제를 가지로 가르치시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전 삶을 동원하여서 가르치셨고 모든 것을 교육과 연결하여 가르치셨다.

목회자들도 이렇게 인식의 전환을 하여야 할 것이다.

3. 가르치는 목사로써의 목회구조

사회를 향한 열린 목회를 통하여 나아가야 한다. 즉 교회안에서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교육이 사회를 향하여 열릴때 사회를 따라가며 사회의 언어로 사회를 향하여 기독교의 말씀을 교육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어린이들을 위하여 어린이 놀이방이나 보육원 유치원, 그리고 국민학생들을 위하여 각종 캠프나 기타 문화 교실등을 개최하여 좀더 교회 교육을 좀더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하여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독서실이나 기타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변화의 시기에 있는 만큼 그들의 사춘기적은 변화에 대한 상담이나 나눔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청년들을 위하여서는 좀더 사회에 성실하게 진출할수 있도록 동년배 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들이 사회에 나아가서도 계속하여 기독교 공동체를 영위할수 있는 자주적인 신앙을 갖도록 하며 특히 기독교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만들어 나아갈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장년부는 삶의 어려움을 신앙으로 극복할수 있도록 삶의 문제를 신앙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배가 시키는 교육과 모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노년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삶을 신앙으로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교육은 단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한정된 모습이 아니다. 모든 세대가 기독교의 신앙으로 엮어질수 있는 교육을 우리는 해야 할 것이다. 교육은 바로 목회의 방법론적인 핵심적 사항이며 따라서 목회자는 항상 교육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1장. 교회 행정과 평신도 교역 훈련

(1)현장 조사

교역의 원어적 의미로는 교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행정가가 되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교역은 한 때 "administry"(행정)라고 불렸다. 라틴어에서 minister의 앞에 붙은 접두사 ad는 단순히 '교역을 위하여' 또는 '교역의 강화'를 의미하였다.

이러한 교역에 있어서는 교회 행정의 신학적, 성경적인 기초가 필요한데 그것은 목자의 소명은 복음을 선포하고, 성례전을 집례하고, 양떼를 영적으로 돌보는 일에 훌륭한 질서를 세우는 것이다. 교회 행정은 이러한 필수 사항들을 따르는 부가물이 아니라 이것들 가운데 깊이 은닉되고 함축된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교회는 정의상 가시적이요, 사회적으로 즉시 알 수 있는 친교요, 사회적으로 기술되고 논리적으로 함양될 수 있는 조직이기 때문이다.(Calvin) 교회는 천상의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 가운데 존재하며 그래서 세상적 치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정확히 교회가 말씀과 성례전과 직제(order)의 교역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교회가 효율적인 조직을 개발하여 숙련된 지도력과 확실한 목표들과 재정 계획 및 현명한 행정을 해야하는 이유는 이들 "관리"업무들은 설교와 성례전과 목회와 결코 분리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업무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보다 충분하게 구현하고 평신도 선교를 가능케 하고 또한 marturia, diakonia, koinonia ("증거"와 "섬김"과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근본적인 사명을 효과적이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의 학문 분야로서의 교회 행정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 분야로 교회의 활동을 조직하고 계획하고 안내하고 촉진하는 수단에 대한 연구이다. 이러한 것은 말씀을 보다 훌륭하게 선포하고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는 성례전을 보다 신앙적으로 기념하며, 양떼를 보다 잘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본래의 교역의 목적에 일치하도록 위와 같은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적절한 수단들을 모색하는 학문 분야라고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본래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에서는 에베소서 4:11-12절에서 왜 모든 은사들을 교역의 은사로써 부여한 의미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에베소서에 따르면 교역은 전체적이요 복합적인 노력의 최종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 즉 덕을 세우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안수를 받아 "목사와 교사"로 선별된 이유는 평신도를 무장시키며(katartizo)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사랑 안에서 세우며, 내적으로 외적으로 그 몸을 준비시켜 그 업무를 감당케하며 선교의 사명을 성취하기 위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역을 무장시킨다"는 의미에서 행정이 교역 자체에 본질적이며 결정적이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현재 교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상황들을 보면 제직회 중심의 분업화된 체제를 유지하지 못하고 당회중심적인 의결 체제와 치리 기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동기로 인해서 사람들은 교회의 직분을 계급적으로 생각해서 높고 낮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계급적인 인식으로 인해서 교회에 신약 시대의 공화적이고 민주적인 운영보다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되고 좌우되는 비민주적인 형태의 모습이 등장하게 된다. 또한 교회의 교육, 구제, 봉사, 선교의 본래적인 모습보다는 교회 성장주의로 인하여 교회의 성장에 교회 행정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 단기적인 안목에서는 양적 성장을 가져왔지만 교회 본래적 기능의 약화로 여러가지 부작용을 빚고 있는 현실이다.

교회 행정이 사람을 세우는 일이며 사람들을 통하여 교회에 있어서 운영의 비효율성과 능률의 저하를 가지고 온다. 또한 교역을 담임목사 중심의 결정으로 인하여 정보의 독점화와 단편적인 생각으로 이루어질 위험성이 따르게 된다. 이러한 위험성의 방지를 위해서 교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장기 발전위원회"와 효과적인 사회 선교를 위한 "사회 선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2)교회 행정과 평신도 훈련의 분석

목사는 필연적으로 다루어야만 하는 행정적 책임의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①지교회의 일반 행정이 있다.:교회의 사명을 계획하고 조직하고 안내하고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것은 일상적으로 1년을 기초로 하여 조직된다. 이러한 정책들은 단독으로가 아니라 민주적 과정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 좋다.

②목사는 또한 교육 행정가이다.:목사는 교회의 가르치는 교역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특별히 교회 학교에서 평신도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훈련시키며 능력을 개발시켜 훌륭한 교육을 실천할 수 있게 해야한다.

③목사는 지교회의 일시적 업무와 사무 행정과 재정 관리의 감독을 책임진다.:

이러한 점에서 필요한 목회의 지도력은 교회가 지체들을 지닌 몸이라고 하는 유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모든 부분들은 그리스도의 몸 가운데서 상호 의존적으로 밀착된다. 그들 모두 서로를 보완한다. 각 부분은 전체가 가동할 때만이 최상으로 가동한다. 어떤 부분도 분리하여 존재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조직체의 머리이고 의사를 결정하고 통솔하는 중심이다. 목사는 이 몸 가운데서 전체 유기체를 도와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며 그 응집력을 강화하고 그 통합적인 자기 이해를 제공하는 일을 도우며 필요할 경우 그 조직을 훈련하고 지휘하며 인도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것이 목회적 지도력이다 이러한 목회 지도력이 한국 교회에서는 담임 목회자 중심의 강력한 리더쉽에 의해서 교회의 행정이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운영의 체제는 필연적으로 한 개인의 능력을 통한 발전을 담보로 하는 것이었기에 여러 가지의 부작용과 문제 점이 방생되어 왔다. 따라서 교회 내의 전문가 그룹을 통한 교회 행정의 전문화와 분권화가 요구되어지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할 때에 교회 인력의 적재 적소의 배치와 효율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의지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3)한국 교회의 적용점

교회 행정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을 세우는 것이 인사관리이고, 업무를 분담하는 것이 기획과 조직이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그것은 만족과 성장이다. 교회에서 행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고 교회는 성장을 하게 된다. 그만큼 행정은 목회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성서적 근원에서 보면 구약에서의 행정 전제적이고 계급적인 반면에 신약에서는 '공화적'이고 민주적인 의미를 지니고 지니고 있다. 신약 시대에는 사도와 집사 사이에 직분의 계급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 교회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직제의 계급화된 인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교회 행정학에서 교회 행정을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첫째는 지도력(leadership) 둘째는 관리 (management) 세 번째는 경영(administration)이 필요하다. 지도력은 모델을 만드는 업무를 말한다. 교회가 비전을 갖게 하고 꿈을 갖게 하고 교회의 모델을 만드는 테스크가 리더쉽이다. 이러한 모델은 교역자의 일이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서 교회 행정의 올바른 방향성의 제시가 필요하다. 한국 상황에서 장로님들이 목회자의 목회적인 면을 자꾸 간섭하고 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본래 장로교의 대의 정치의 참뜻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러한 면은 소수에게 주어지 의결 과정에서 빚어지는 문제라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올바른 대의 정치를 위해서 여성 대표들의 당회 참석이 이루어져서 대의 정치의 본을 삼도록 해야겠다. 또한 교회의 전문 인력들의 발굴과 그들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하여 "전문위원회"의 설치와 그곳에서 개발된 교회 발전을 위한 안건들의 건전한 수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전문 위원회"를 통하여 교회 자체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사회 문제에 대해서고 지방자치 단체와의 연계를 통하여 환경, 교통, 교육의 문제 등 교회가 섬겨야할 부분들까지도 개발, 연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2.목회 심방

(1)현장 조사

전통적 목회 심방의 의미는 교구는 목사가 방문하거나 또는 체류하는 영역으로 정의된다. Parash(교구)라는 용어는 paroikia, 즉 "체류함"(넘어서라는 뜻의 para와 "집"이라는 뜻의 oikos의 합성어)으로부터 유래되었다. 교구는 목사가 사도적인 사명을 부여받은 제한된 지리적인 영역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집, 자신의 안전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떠나는 것이 심방을 정의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심방의 원리가 한국 교회에서는 초창기부터 잘 정착되어 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왔다.

오늘날에도 그러한 의미에서 각 교회에서는 교회의 사정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년에 봄과 가을 을 통하여 정기 대심방과 교구 담당 목사님들을 통한 교구 심방이 정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또한 부정기적인 심방으로는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는 환자 심방과, 돌이나 잔치 등의 경사를 축하하는 심방과 초상집을 찾아 위로하는 심방과, 어려운 교인의 상담에 응하는 여러 종류의 심방이 행해지고 있다.

(2)목회 심방의 분석

목회 심방을 행하는 가장 큰 이유들은 기독교는 시작 때부터 강력한 대화 위주의 종교였다.

*심방에 의해서만 목사는 현시점에서 양떼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지식을 획득한다.

*심방의 목적은 정확히 말해서 영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

*노인들과 병약자와 집에 같혀있는 사람들은 적합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수준이 높은 목회 심방에 크게 의존한다.

*만일 심방을 소홀하게 된다면 고도의 지속적인 목회적 영향력을 기대할 수 없다.

*심방의 또 한가지 목적은 교인 개개인을 위해 개별적으로 더 잘 기도하는 법을 배우도록 목사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목회 대화 가운데서 성경의 의미가 밝혀지고 전통은 재해석되며 교회의 가르침은 재검토되고 기독교 윤리는 경험적으로 깨닫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심방은 성도들을 돌보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커다란 의미를 지닌 행사로 계속해서 존속시키며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목사들이 심방으로부터 깨닫게 될 가장 구체적인 이익 가운데 하나는 설교 자세를 일깨우는 것이다. 이것에 관해 Calvin은 특별히 움직이지 않고 심방하지 않는 설교자들을 비평하였다. "그것은 마치 그들의 목소리가 성전에 은폐된 것과 같다. 왜냐하면 그 목소리가 성소에서 울려나오자 마자 그것들은 완전히 청중에서의 호소력을 상실 하기 때문이다."

*설사 어떤 한교회가 목사의 설교 또는 행정 스타일을 대부분 수긍하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만일 목사가 모든 교인의 목사로서 의미있는 심방을 한다면 고통스러운 모든 종류의 이념상의 차이들 까지도 받아들이게 될것이다. 지속적이고 인격적이요, 염려하며 돌보는 심방처럼 목사를 양떼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만드는 다른 것은 없다. 교인들이 자기네의 가정에서 인격적인 목사의 정력과 공감과 진지함을 대할 때 그들은 사회 정의나 또는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강단에서 호소할 때 진지하게 받아들일 자세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목사의 의무가 현대 생활을 통하여 이러한 원칙이 무너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은 교인들이 자기네 가정에서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과 많은 사람들이 직업에 종사하므로 집에 있는 사람들은 소수이다. 심지어는 그들이 쉬고 있다고 하더라도 목사는 많은 저녁 집회의 일정으로 심방이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교인들이 지리적으로 확산되어 있고 목회자의 여러 시간 가운데 다른 시간을 위해 시간을 잘 안배해야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3)한국 교회 적용점

이러한 심방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유익들은 다음과 같다.

1.인간 본성의 종교적, 비종교적 측면들에 대한 실질적 기술을 배운다.

2.자기 교인들의 상태와 도덕적 요구 사항들을 알 수 있으며 그 결과로 목사는 그들에게 최대의 유익을 줄 수 있는 설교의 주제들과 양식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3.그가 목회하는 사람들의 시련과 어려움과 상처들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일깨운다.

4.개인적인 경험으로부터 증거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의 백성을 찾아오사 구원하였듯이(눅1:68)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리가 섬기는 지역을 방문하여 그의 구속을 나누어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성육신 하셔서 인격적이고 육신적으로 임재하셨듯이 우리도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 특히 절실한 필요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과 친히 함께 있도록 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목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잃은 양을 찾아 나섰듯이 때때로 우리는 안전한 양떼를 떠나서 위험에 처한 잃은 양을 찾아 나서야 한다.(마18:12) 사람들에 대한 교구 심방 등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간 방문의 영광을 성찰하고 잃은 양을 찾으며 죄를 구속하며 고통을 치료하는 한 방법이다. 이러한 올바른 심방을 위해서 지켜야할 몇 가지의 것들이 존재한다 먼저는 모든 대화는 구체적이며 특정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단일한 것이어야 하며 그 상황에 대하여 주의 깊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는 교회의 대표로서 행동하여야 하며, 인간의 친밀함을 넘어 하나님과의 친밀 관계에 비추어 찬양해야 한다. 이러한 심방의 기술 이외에도 직업상의 이유로 심방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전화 심방이나 직장 근처를 이용하여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삶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면서 그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경청하는 일은 중요하다.

13장 영혼의 목회

목회란 먼저 영혼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영혼과 관련된 설교와 성례전과 교육, 교회행정이 수반되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내적생명에 대한 목회요 느끼고 결정하는 인간의 중심을 교정하고 양육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영혼의 목회는 무엇보다 영혼을 살리는 것이요, 영혼을 돌보고 지키며 인격적인 대화의 교역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여 왔다. 목사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돌보아 왔다. 그동안의 영혼을 위한 목회의 일념으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오늘날처럼 받달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교회가 행하고 있는 영혼목회의 면은 다양하다. 교회공동체가 전부 영혼을 위한 것임을 말할 수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계약과 그리스도와의 영적관계로 성도들을 돌보고 있다. 교인들위 영적인 관계뿐 아니라 그들의 육적, 도덕적, 영적인 관계에서 보는 구원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를 위하여 한국교회에서 영혼의 목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을 간략하게 살펴 보고자 한다.

(1) 교육을 통하여서 영혼의 목회를 감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혼의 목회라는 것은 그 영혼을 성숙시키는 데 또한 목적이 있다고 본다. 그 성숙은 바로 올바른 관계속에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 이웃과 세상과 자연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한다. 교육에는 물론 설교와 주간 성경공부와 그룹별 공부를 실행하고 있다.

(2) 기도회를 통하여서 영혼을 치료하는 것이다. 성도 자신이 하나님과 직접 만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앞으로 인도하여 주며,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지도하여 주는 것이다. 많은 한국의 교회들이 금요철야기도회, 새벽기도회, 심야기도회, 산상기도회, 주간기도회, 릴레이기도회, 중보기도회 등 기도의 헌신과 발전으로 교회가 발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기도회를 통하여 많은 영혼이 치료받고 힘을 얻고 있음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3) 이와 더불어 예배와 성례전과 행정을 통하여 영혼은 목회한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은 목회자와 성도들간의 개인적인 접촉은 없이 이루어지는 간접적인 영혼의 목회라고 생각한다. 이제 성도와 개인적으로 관련있는 상담과 심방의 목회를 살펴보자.

무엇보다도 상담과 심방목회는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목회의 한 방법이 되어 있다. 상처받은 심령을 치료하기 위한 상담학교개설과 부부상담, 가정상담, 이성상담 등 아주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고, 많은 목회자들이 이제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전문 목회자들이 많은 활동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사회가 더욱 세분화되어 가고 사랑이 식어가고 핵가족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를 잘 유지하여 가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참으로 필요한 기술이며, 삶의 방법일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심방을 통하여 많은 일을 해 왔다. 심방을 통하여 가정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알고 살피며, 그들의 가정에 복을 빌어주는 축복의 통로로, 병자들에게 위안과 힘을 주고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음을 알려주고 성도들이 어려움과 고통을 딛고 일어나도록 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처럼 교회는 언제나 영혼을 위한 목회를 하여 왔다. 목회의 한 부분 한 부분 영혼의 목회 아닌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회가 이런 좋은 역할을 감당하기에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 좋은 통로들이 목회자의 부족한 자질들로 인하여 영혼을 살리기 보다는 죽이는 일도 있었음을 비록 적은 수일지라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열심만 가지고는 관계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없는 것이다. 공동체를 바로 유지 하고 영혼의 목회를 하기 위해서 목회자가 깊은 통찰력과 광법위한 자기인식, 순수하게 돌보고자 하는 사랑, 정확한 공감과 상황적인 지혜,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과 상대방의 자원을 신뢰하는 신뢰성을 회복과 알맞은 충고와 수수함, 공평과 정직과 내면의 일치된 마음, 그리고 대인관게의 정당성과 영적건강을 위한 자세와 진취적인 자세가 조금씩 결함됨으로 많은 부작용도 일으켰다. 그리고 영혼의 대상이 다수복리주의도 아니고 엘리트주의에도 빠지지 않는 중도적인 자세를 견지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편견되고, 한쪽으로 기운 태도로 말미암아 많은 문제가 야기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전반적으로 희생적이고, 봉사적이며 영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목회하고 있음은 말할 필요가 없을 줄 안다. 목회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새삼 실감케 한다. 그러나 이제는 무조건 희생적인 것만 따질 것이 아니라 정말 양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분간하여 적용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 21세기를 향하여 나아가는 영혼을 위한 목회를 할 수 있는 한국교회와 나의 목회를 다시금 되새겨 보고자 한다. 영혼의 목회는 바로 돌봄(Caring)을 목회라고 생각한다. 크리스챤들이 서로 어려움을 돌보는 사랑이 감도는 작은 공동체로서 만드는 일인 것이다. 1.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돌보는 일. 2.아픈 사람을 방문하는 일 3.영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과 상담하는 일 4.죄를 짓고 있는 사람을 훈계하고 충고하는 일은 교회와 목회자가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영혼의 목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필요에 따라 나눌 수 있는 목회, 그 사람의 신분, 직업, 교회와의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전체가 다 적용되어야 한다. 오늘날 분업화되고 전문화되어가는 이 시대에 사는 목회자는 과거와 같이 혼자서 다 할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평신도와 동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찌보면 일반성도들의 내면 삶을 일반 성도들이 더 잘 알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여 영혼의 목회에 동참시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앞으로 지향되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평신도로 하여금 사랑의 실천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은 전문적인 인력들이다. 이들의 전문적인 능력들을 성도들끼리 서로 도와주고 나눌수 있는 공동체성과 하나됨을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기적이고 개별적인 개체로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서로 도와줄 수 있고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그리고 목회자는 무엇보다도 이와 더불어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과 영적인 상태 민감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은 단지 하나님과의 관계만 아니라 그들의 삶과 연관됨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잘 전달하는 목회를 하여야 한다. 인간의 힘으로가 아니라 성령의 도움심을 바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르다. 교인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과 경험을 터득하고 육체적, 윤리적, 영적인 차원을 포함한 전인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누구라도 인격적인 만남과 분별력을 가지고 인격적인 교역과 우정적인 교역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듣는 습관이 필요하다. 목회자는 자기의 말은 들어주기를 원하지만 성도들의 목소리에는 괌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이 좋지 못한 습관을 버리고 열려져 있는 목회, 포관적인 영혼의 목회, 성도들을 위한, 성도들을 향한 목회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14장. 성령의 위로와 권고와 훈련

교회는 성도들의 삶을 교정하고 훈련하고 권면하는 것을 설교를 중심으로 하여 왔다. 설교를 통하여 교훈적인 설교의 본문을 선택하고 책망과 에언적 비젼이나 훈련의 메세지를 선포하였다. 이는 목사의 인식에 의하여 크게 좌우되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위험한 일이었다. 어떤 때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강단에서 인신 공격을 위한 설교가 선포될 때는 참으로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시간이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한국교회에서는 원래 교회에서 무게 있게 실시해 왔던 징계나 벌관계는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다. 장로교 헌법 제3편에 권징이라는 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회나, 총회차원에서의 일외 각 교회에서는 권징이라는 말을 은혜라는 말아래 파 뭍어둔지 오래된 것 같다. 이는 시대적인 변화도 있어야 겠지만 너무 성도중심으로 끌려가다시피 하는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을 볼 수 있다. 죄에 빠지기 쉬운 인간을 모습을 보고 여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목회의 중심이다. 죄를 짓는 기독교인을 훈계하고 권면하고 교훈하는 일은 남을 돕는 사역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앞에 순결한 삶을 사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목표와 같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직도 한국교회에는 교회에 어른들이 계시고, 믿음의 선배들과 목회의 위치가 이 권징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다. 비공식적인 기관과 경로를 통하여 계속 권면되고 있음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가 어느 나라보다 강한 전통을 가진 우리는 이 전통을 잘 살려서 좋은 권면과 관계들이 형성되도록 참다운 지도자들이, 신뢰할 만하고 따를 만한 어른들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권면을 위한 권면은 발전성이 없다. 공동체의 발전과 개인의 성화, 그리스도안에서 열매맺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오늘날 권고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교역윤리의 위기에 있다고들 한다. 권고를 하려면은 우선 신뢰성을 회복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참다운 영적 권위를 되찾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사명자들로서 영혼을 사랑하는 간절한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권고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날 교역의 위기 사항은 신학교졸업장의 남발, 수월한 성직임영, 높은 이혼율, 성적추문, 극좌나 극우의 정치적인 태도, 사소한 이익을 위한 제도화, 선교의 타락, 교역자의 도덕적 타락, 강단의 자유의 포기, 행정기술의 결여, 세속정신요법 무분별도입, 소홀한 성경말씀취급과 주석, 따분한 설교 등은 목회자와 더불어 그들의 권고와 권면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말았다. 이제 이러한 실추한 교역의 본질들을 회복하고 갱신되어져야 한다. 권고는 역사적으로 볼때도 절실히 필요한 것임으로 나태내어 준다.

목회자는 올바른 치리를 위해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권고의 기준을 삼위일체 하나님 곧 그리스도의 구속사업과 이신칭의의 복음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주의 깊은 검토가 절실히 요구된다. 권고는 추방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망을 통해 그 사람을 화해의 공동체로 돌아오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바로 배척이 아니라 교정과 화해이다. 권고의 전과정은 분별적으로 자제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올바른 권면을 위해서는 성경에 근거를 둔 권면이 필요하다.

(1) 권면의 장소는 교회임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교회라는 말은 단순히 공동체, 회중을 의미한다. 바로 구원받고 속죄받은 기독 공동체의 모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목회자나 전문 상담자 또는 교회의 어른되시는 권면을 하는 분은 모든 권면, 죄를 꾸짓는 일은 교회를 대표해서 자신이 하는 것이지, 개인의 마음과 자격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마음 속에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의 모임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인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2) 훈계하는 목적은 공동체의 형제자매를 찾는 데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 의도는 수치를 주거나 그를 모임(교회)에서 쫓아내거나 혹은 자신이 마치 하나님인 양 행동하려는 데 있지 않고 그를 다시 거룩하게 하려는 데 있다는 것이다. 모든 신자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에게 가치가 있는 보물이므로 형제가 죄를 지을때 우리는 그 보물을 상실하는 것이다. 죄를 짓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과의 교제, 친교, 교통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죄를 꾸짓는 행위야말로 그 손실을 다시 찾고 거룩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3) 훈계하는 사람은 반드시 죄지은 사람을 하나님앞으로 인도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의 순수성은 교회를 불순하게 만드는 것을 꾸중하는 일에 우리가 헌신하기 전에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훈계자는 3가지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로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것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느냐 아니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죄지은 사람을 향하여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죄를 꾸짖는 성결한 사역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 주님의 명예, 주님의 영광이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상담자나 사역자는 성결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책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회중이 죄를 책망하는 일에 순종하는 동안 남을 순결케 하는 우리의 마음에 순걀케 하라는 요구가 았게 된다는 말입니다.

(4) 훈계의 시초는 죄인 것입니다. 죄란 하나님과 단절된 행동이며 단절된 관계를 말하며 이는 반드시 바로 잡혀져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바르게 잡혀져야 하고, 책망받아야 합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반대적인 말인 것입니다. 어떤 죄도 하나님과의 겨제 전체에 얼룩이 지게 하며, 책망을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5) 성서적 훈계의 단계는 다음 4가지로 구분되었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권면하는 것입니다. (마18:15) 우리는 먼저 분명히 질책하여 그가 자신이 죄가 무엇인지 개닫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의 짐을 함께 지려는 겸손과 온유의 정신으로 수행되어져야 합니다. 둘째로, 한 두 사람의 증인을 데리고 가시라는 것입니다.(마18:16) 만일 그가 개인적인 책망을 듣지 않는다면 증인을 데리고 그에게 두번재 책망을 하라는 것입니다. 증인은 범죄한 사실에 대한 증인으로서 필요한 것이 아니고 책망의 증인으로 가는 것입니다. 증인들은 거기서 훈계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거기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게 합니다. 세째로는, 교회에 가서 말하라는 것입니다.(마18:17) 두번째 권면도 듣지 않는다면 이제 회중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그회중전체가 그를 권면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가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이 일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끝으로, 회중에서(교회에서) 쫓아 내라는 것입니다.(마18:17) 만일 회중의 권면에도 응답이 없다면 그를 추방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들의 교제의 밖에 있는 사람으로 간주될 것입니다. 여기에 두가지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1.추방된 형제가 당신의 모임(교회)에 참석하거나 소속되는 것을 허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2.그를 내쫓을 뿐 아니라 다시 불러들여서는 안됩니다. 이런 아픔의 시간이 있고서야 새로운 성결한 삶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교회에서 어느 한 영혼을 권면한 후에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찾아가며 전체가 권면하여 돌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권면하는 것을 너무 나쁘거나 좋지 않은 이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5) 끝으로 이러한 권면과 훈계의 능력은 하늘에 게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심이 있음을 알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는 그분의 일을 하는 것으로 알아야 합니다. 참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여 지는 것이 중요하다면 권면이나 권고는 아주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하고 참으로 돌봄의 사역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6장. 환자목회

1)요약

목회신학의 목적은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조직적으로 목사의 일에 대하여 성찰하는 것이다.

환자 목회는 목회의 실천의 정규적이고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널리 간주되고 있다. 육체적으로 병든 사람을 위한 영혼 목회는 정신적, 영적인 준비와 대인관계의 은사와 현명한 분별력을 요구한다.

일반적인 환자 목회

육체적으로 병든 사람을 위한 목회는 고통을 당하는 모든 사람을 돌보는 평신도의 일반 교역의 맥락 가운데 설정된다. 왜냐하면 비단 교역자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수와 사도들의 본을 따라 병자를 방문할 것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므로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결핍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표현하고 구현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평신도의 환자 목회의 사명을 넘어서 안수 교역은 병자를 방문하는 데에 특별한 대표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을 대화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체 공동체를 대표하여 가르치고, 기도하고 치유하며 위로하는 것을 포함한다.

비록 환자를 돌보는 평신도 교역도 중요하기는 하나 우리의 초점은 이보다 특별히 안수 교역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 의무에 있다. 그 의무는 ⸁병자를 돌보는 평신도의 교역을 촉진하고 조직하고 무장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병자에 대한 중대한 목회적인 소명을 받은 목사가 그리스도의 전체 몸을 대표하는 교역자로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병자를 섬기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병들었을 때 네가 나를 돌아보았고, " 예수께서는 마지막 심판의 비유 가운데서 이같이 예리하게 말씀하신다(마25). 병든 이웃을 방문하므로 우리는 사실상 이웃의 결핍 가운데 조용히 숨어 계시는 그리스도 자신을 부지 중에 방문한다. 냉수 한컵이 메마른 입술을 적셔 줄 때 그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제공될 수 있다(막9:41, 마10:42).

환자 목회를 위한 주요한 성경적 교훈은 야고보서 5:14에서 발견된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질병에 의미가 있는가?

기독교는 모든 일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러한 것은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계신하신 역사의 참 의미의 조명을 받을 때에 더욱 그러하다. 질병이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거나 또는 도덕적으로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통과 질병은 인간 역사의 초기로부터 인간 존재에 도전해 왔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도 이러한 취약적인 인간 조건에 참여한다. 또한 기독교는 우리의 고난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적극적 참여, 가급적이면 완전히 인간과 동일시하여 우리와 함께 하시려는 하나님의 공감적 의도에 대해 대하여 과감하게 선포한다.

때때로 질병은 개인적이요 또는 사회적인 죄라는 복합적 원인들과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결부되어 있기도 하지만 훌륭한 목회는 특정한 죄가 특정한 고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개인주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해서 목회는 사회적인 죄의 신비에 완전히 눈을 감지도 않으며 사회적인 죄의 무서움과 자기 기만적인 독소를 무시하지도 않는다.

죄와 고난 사이의 다양한 상관관계가 아무리 복잡하다고 하더라도 목사는 건강과 정상적인 신체기능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근본 의도라는 신학적 가정을 근거로하여 위로하고 진정시키며 안위하며 치유하는 일을 수행한다.

우선적으로 돌봄을 받아야 하는 환자

목사가 신속히 환자를 찾아 보아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기대이다. 자기를 부르러 오기를 기다리는 목사는 중대한 교역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칼빈은 질병이 목회적인 봉사를 "최대로 필요로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과 절망적인 기분에 의하여 생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양심의 억압을 느끼기 때문이다. 칼빈은 질병을 목사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다 잘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로 생각하였다.

목회적 모험의 정도

그 질병이 전염병이거나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것일 때도 목사는 심방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경우들에 목사가 신중한 분별력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지라도 목회적 섬김이 진정으로 요구될 때 목사는 믿음으로 거기에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목회직의 불문율이다.

병자 심방에 임하는 목사의 준비자세

앓고 있는 교인에 대한 첫 심방이 그후 계속되는 심방들보다 더욱 어려울 수 있다. 목사는 교인의 내면적인 장애들이나 또는 그의 잘못된 기대들을 극복할 필요가 생길 것이다. 또한 어떤 이들은 병원심방에 대하여 냉소적이거나 또는 좋지 않은 선입관들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목사는 심방 후 이러한 장애들이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상호 편리한 시간을 정하고, 목사의 심방이 너무 부담되지 않도록 잘 독려해야 한다.

환자와의 목회 대화

목회 대화는 환자에 대한 배려와 불안을 극소화시키며 잠재적인 마찰을 축소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기독교와 사랑이라는 보다 큰 비젼 가운데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목회 대화에 있어서 목사는 의료적 지시사항들이나 의료과정들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목회관계의 특성

훌륭한 목회 대화는 자발적이고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하여 주의집중적이며 그 순간의 정확한 감정의 기복을 예리하게 파악한다. 그러한 목회 대화는 바로 그 순간에 환자를 하나님 앞에 서게하여 꾸밈없는 마음의 상태를 드러내게 한다. 그 목적은 고통과 한계 사이에서 투쟁하는 환자를 위로하고 힘을 주며 때로는 고백을 통하여 마음의 짐을 덜게 하는 것이다.

병자를 위한 연도

자유교회나 로마 카톨릭교회의 중심을 이루는 연도는 다음과 같다. 첫재로 하나님께서 이 질병을 성결케 하시어 무력감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힘을, 환자의 회개에 진지함을 더할수 있게 하시고, 둘째로는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으로 이전의 건강을 회복하게 하시고, 셋째로 고난을 당하는 자가 위로를 받아서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간구한다.

기름바름과 치유의 예배

병자에게 기름을 바르는 것의 성경적 근거는 마가복음6:13절 과 야고보서5:14-16에서 찾고 있다. 이것은 5세기 경에 주교가 병자에게 사용할 기름을 축복하기 위하여 정해진 예전을 따르게 했다. 전통적인 로마 카톨릭 교회는 트렌트회의 결의를 거쳐 기름 바름의 근본적인 이유를 하나님의 용서를 중보하는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 제 2차 바티칸회의에서 개정한 기름부음의 의식은 사제들의 안수를 중심으로 한다. 그러면서 사제는 병자가 은총을 입어 병과 악마의 유혹과 싸울 새로운 힘을 얻게 되고 건강이 회복되기를 전교회를 대신하여 기도한다. 이 전통은 종교 개혁자들에게도 이어저 내려왔다.

정신과 육체의 상호작용

내면의 정신상태가 신체적 여건들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고전적인 기독교 심리학에서는 오랫동안 주지되어 왔었다. 인간 자유는 물질과 영성의 미묘한 균형, 인과관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정과의 미묘한 균형 등 정신 . 육체 간의 상호작용의 양극 사이에 있다.

건강(Health)이라는 영어의 뿌리들은 이러한 정신과 육체의 상호작용의 건정성을 반영한다. 건강은 인간 실존의 흡사 독립적 차원들과같이 보이는 육체적, 영적 차원 모두의 건전함이나 또는 훌륭한 기능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목회적 응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

영적치유는 다양한 상황들과 변하는 질병의 증후들에 응답해야 한다. 특히 목회에 침투해 들어오는 변수의 세 가지 극단들이 있다. 그 첫째는 환자목회는 그 질병이 만성이냐 급성이냐.

둘째는 그가 세례를 받지 않았거나 교리 문답도 배우지 않은 원입교인과 구별될 정도로 성숙한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 셋째는 병자가 의식을 완전히 소유하였느냐 무의식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도전:거짓 평화를 깨뜨릴 의무

질병 중에 정신과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적절한 것인가? 이 물음 앞에 두가지 극단을 피하여 한다. 그 하나는 비록 회심을 육체적인 환자 목회의 일차 목표로 삼고 강제적으로 실천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것을 어떤 경우에도 완전히 배제시켜서도 안된다. 하지만 이같이 부정적 관점에도 정담한 점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보다 오랜 회심의 전통의 의도를 재음미하고 재정의 하는 쪽으로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비네(1853)는 이 주제를 "거짓된 평화를 깨뜨릴 목사의 의무"라는 제목으로 말하고 있다. 그는 병자를 위한 신성한 의무로 목사는 병자가 복음을 위하여 열려질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네는 이것을 "투박한 사랑" 이라고 말한다.

2)한국교회의 상황

한국교회의 환자 목회의 상황은 각교회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칼빈은 환자 목회에 대하여 언급함과 같이 목회적 봉사를 최대로 필요로 하는 시기이며, 환자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여 열리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한국교회는 환자목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섬김과 목양으로서 목회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의 환자 목회에 대한 몇가지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한국교회의 목회적 상황

교역자는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도 그를 위하여 기도하며 병자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또한 그를 돌보며, 그에게 안수한다.

중보기도(병자를 위한 연도)

교회내에 환자가 발생하면 교회는 온 성도가 그 환자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며, 그가 병낫기를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그 병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그 환자가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약5:14-16)

3)환자 목회를 위한 제언

한국교회의 환자에 대한 관심은 너무 지나칠정도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상

환자를 대면함에 있어서 지침들은 빈약하다. 그로 인하여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그리고 환자를 위하여 병낫기를 기도하지만 낫지 않았을때를 염려하여 제대로 기도하지 못한다. 한국교회의 환자목회를 위하여 게리콜슨(Gary R. Collins)의 환자를 지침을 제언하고자 한다.

(환자를 위한 지침)

(1)모든 환자를 위하여

Ⳑ자주 방문하되 방문은 짧게 하라. ⳑ악수는 환자가 청할때만 하라. Ⳓ환자가 당신을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앉거나 서라. ⳓ환자가 자유롭게 말하게 하고 그가 말할 때 주의 깊게 들으라. Ⳕ기도를 원하는가 묻기보다 제안하고, 짧게하라. ⳕ다음에 개선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 매번의 방문을 평가해 보라.

(2)집에 있는 환자를 위하여

Ⳑ편한 시간에 방문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전에 전화를 하라. ⳑ개인적 담소를 나눌 시간이 있을 것 같을 때 방문하라.

(3)입원환자를 위하여

Ⳑ도착하면 접수부에서 체크하고 자신을 소개한 뒤, 지금이 방문하기에 적당한 때인지 확인하라. ⳑ문이 닫혀있거나 '면회사절'이란 표지가 있는 방에는 들어가지 마라. Ⳓ다른 방문객이 많지 않을 때 방문하도록 하라.

(4)해야 할 일

Ⳑ다정하고 명랑하라. ⳑ안심시켜 주고 위로하라. Ⳓ환자가 긴장을 풀도록 도와 주라. ⳓ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피심에 대해 확신시켜 주도록 하라. Ⳕ환자를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라.

(5)하지 말아야 할 일

Ⳑ부자연스런 어조로 말하지 말라. ⳑ자신의 과거의 병력을 이야기 하지 말라. Ⳓ환자에게 말하도록 강요하지 말라. ⳓ치료문제에 있어서 의학적인 면에 선택이 앞에 놓여 있을 때 어떻게 결정하라고 말하지 말라. Ⳕ병원과 치료방법, 그리고 의사를 비난하지 말라. ⳕ방문 후 환자에 대한 상세한 소식을 퍼뜨리지 말라.

17장. 가난한 자를 위한 목회

1)요약

초대교회는 "매일 구제"에서 가난한 과부들에게 보다 공정한 "매일 구제"를 위하여 처음으로 집사직을 마련하였다. 고전적인 목회 저술가들은 가난한 자를 위한 목회가 목회직의 본질적인 요소라고 전제하였다. 가난한 자를 위한 목회는 집사직 자체의 근본적인 존재의식이며 동시에 목회신학의 항구적인 주제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인간의 자비

가난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필요한 자원들을 소유하지 못했고 그것들을 용이하게 획득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우리의 자비로운 돌봄을 시급하게 필요로 한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가진 바 없는 우리가 그분의 자비로우신 돌봄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를 위한 목회는 안수 교역에 뿐만 아니라 전체 교회의 일반 교역에서도 필수적이다.

접근방법의 다양성

기독교 전통에서 자선 활동의 범위가 의식주 문제에 지엽적으로 국한되었다고 미리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심리학적인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려는 약간 미묘한 노력들도 자선 활동에 속하였다.

성경적 주제들

예수께서는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3-4) 라고 경고하셨다. 초창기부터 자비의 선한 의도와 그 외적인 행동 사이에 일치에 대한 엄격한 윤리적 관심이 있었다.

가난한 자와의 목회적 공감

가난한 자에 대한 목회적 책임을 바로 이해하려면 목사는 자신의 태도와 계층적인 관심과 편견과 자기 자신의 부에 대한 잠재적인 우상숭배적 관계와 진정한 행복에서 소유의 중요성을 과장하려는 유혹 등에 대하여 진지하게 자기를 진단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칼빈은 집사들을 "가난한 자에 대한 청지기들" 로 정의하였다. 또한 칼빈은 1541년에 작성한 그의 교회법령 초안에서 집사의 두 가지 기능을 말하였다. 첫째는 가난한 자를 위하여 매일의 구제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의 소유의 증식, 대여, 부조금의 용도로 재물을 접수하고 관리하고 보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병자를 보살피며 가난한 자에게 지원비를 제공하는 것이다.

빈곤의 정도

빈곤의 개념이 보다 분명하게 정의하기 위하여 토마스 아퀴나스가 빈곤의 세 가지 정도를 구분한 것을 살펴보면 ⸁보통의 빈곤 ⸂격심한 빈곤 ⸃만성적인 극도의 빈곤 이다. 가난한 자에 대한 목회는 전통적으로 가장 극단덕인 빈곤이 소재하고 있는 곳을 파악하고 그 극단적인 빈곤을 우선적으로 돌보는 한편, 다른 단계들의 빈곤에 대해서도 그 예방적이고 치유적인 노력들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해왔다.

급박한 경우에 필요한 비례적 논리

급박한 경우에는 상황에 적합한 비례적인 법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즉 결핍의 정도가 클수록 정도가 클수록 구제의 필요성도 더욱 절박하다는 사실이다. 격심하고 위태로운 빈곤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필수품들을 제공하기 위하여서는 이렇게 보다 절박한 위기상황이 처리

되기까지 그보다 덜 심각한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이러한 긴급구제의 윤리는 상황에 따라 최대의 비례적인 선을 성취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수혜자에 미치는 결과 지도원리

전통적으로 가난한 자를 위한 교회의 교역은 본질적인 면에서 현대의 온정주의적이고 의존 경향이 있는 국가의 빈민구제와는 달랐다. 그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실제적 이해와 더불어 시작한다. 왜냐하면 훌륭하게 교육을 받아온 교회는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가 경제적인 문제를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지닌 죄인들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전제로 하였기 때문이다.

가까운 이웃일수록 책임도 지대하다.

가난한 자를 위한 많은 전통적인 기독교 목회에 육체적이나 또는 상징적 인접성이라는 개념에 의지하는 일반원리가 있다. 비록 이 원리가 악용될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우리 시대에 있어서 사려깊은 재성찰을 받을 만하다. 그 중심 개념은 다음과 같다. 가까운 이웃일수록 자원을 소유한 사람이 핍절한 사람들에게 응답해야 하는 기회와 책임은 증가한다. 여기에서 인접성의 원리는 단순히 육체적 인접성 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인접성의 형태에도 염두에 두고 있다.

주는 자의 순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침들

목사는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의 감정과 욕구에 민감하여서 주는 자의 자만심을 증가시키거나 받는 자의 자존심의 상실을 야기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칼빈은 집사들에게 "이러한 재물들을 마치 하나님 앞에서 하듯이 최대의 경외와 존중심으로, 책임을 맡은 사람들에게 분배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가난한 자에 대한 목회상담

가난한 자에 대한 영적 지도의 어조 및 스타일은 그들의 처지에 대한 깊은 연민으로 시작해야 한다. 가난한 자는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의 관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 윌슨 감독은 가난한 자에 대한 목사의 의무를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즉 ⸁편안케 해주고 ⸂교훈하고 ⸃위로하는 것이다.

자발적 빈곤과 교역지원

목사는 설교와 목회를 통하여 세상적인 재물들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교훈과 영적인 지도를 제공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 경우에 목사는 가난한 자들이 부자의 재물들에 대하여 정당한 도덕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평신도가 지원하는 데도 적용성이 가능한 것이다. 검소한 자의적 빈곤의 삶을 통하여 가난한 자들에 대한 자기들의 사명을 실천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이 거저 주는 검약한 자원들을 받아서 생을 유지할 수가 있다.

가난한 자를 위해 부자들에게 주는 권면

A.D. 345년에 열린 갱그라회의는 다음과 같이 천명하고 있다. "우리는 삶을 바르고 유익하게 즐기는 것을 정죄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소박함과 검소함을 권고한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의 전통을 따라 형제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베푸는 힘에 넘치는 박애를 찬양한다" 이러한 교회회의의 관점은 비록 재물이 악용될 수 있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것 자체로는 악이 아니라는 것과 그것은 아브람함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의 선물로 간주될 수 있는 축복이 될 수 있다는 성경적 가정을 반영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궁핍한 자를 향한 특별한 후덕의 책임이 수반된다.

결론:부자의 죄책과 가난한 자의 염려에 대하여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 목회적 권면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특별한 욕구에 따라 서로 다른 방법으로 받아야 한다. 부자에게는 죄책감이 잠재적으로 더욱 무겁게 되는 반면에, 가난한 자들에게는 염려가 더 큰 유혹과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다. 부자는 행동을 실천할 힘을 소유하고 있고 따라서 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느껴야 하며 소홀히 취급된 가치들을 기억할 책무를 감당해야만 한다.

반면에 가난한 자들은 책임을져야 할 세상적 자원들이 훨씬 적다.

2)한국교회의 상황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가난한 자는 언제나 이땅에 있어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땅에는 강한자가 있고 약한자가 있으며, 건강한자가 있으면 병든자가 있고,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자가 있다. 이것들은 서로 함께 공존하고 있음에 주님을 뜻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강한자는 약한자를 돌보야하고, 건강한자는 약한자를 돌보야 함과 같이 부자는 가난한 자를 돌보야 함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필자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가난한 자를 위한 목회로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장학회 사업

본 교회에서는 중등부(3명), 고등부(3명), 대학부(3명)를 선정하여 성적에 관여하지 않고 극빈학생 중심으로 돕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교회학교 교사들의 추천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선한 사마리아 주일

선한 사마리아인을 본받아 생활하는 마음의 하나로 매월 2번째 주일을 선한 사마리아 주일로 지키며 주일에 나온 헌금은 교회내 극빈자들과 교회 주변 이웃들 가운데 도움이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1:1 봉사

교회의 각부서는 선교사를 돕던지 아니면 재활단체를 돕던지, 가난한 자를 도와야 하는 의무적 규정을 지니고 있다.

3)한국교회의 가난한 자를 목회를 위한 제언

절대적으로 빈곤계층은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느끼는 상대적 빈곤감이 사회적으로 팽배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교회가 어떻게 가난한 자를 돌보야 하는 가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는 지혜롭게 도와야 한다. 그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 "너희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3-4)

그리고 두 번째로는 자발적 빈곤이 필요하다. 그것은 검소한 자의적 빈곤의 삶을 통하여 가난한 자들에 대한 자기들의 사명을 실천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이 거저 주는 검약한 자원들을 받아서 생을 유지할 수가 있다.

18장. 임종자를 위한 목회

Ⅰ.목회 현장 조사

본 조사는 부산 오산 교회를 대상으로 한다.

1.죽음의 준비

돌발적인 사고나 급환으로 죽는 것은 할 수 없지만 환자가 죽음을 예상했거나 죽음을 알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될 땐 죽음을 맞을 준비를 하게한다.

①신앙적인 준비 : 부활 신앙과 내세관을 통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한다. 마지막 순간을 회개와 기도로써 보냄이 바람직하고 그 영혼을 하나님 품에 위탁하도록 도와야 한다.

②가족의 준비 : 유서를 작성하거나 유언을 녹음해 둔다.

③장례를 위한 준비 : 장례사 교섭, 장지 확보, 수의, 사진 등을 준비한다.

2.임종

사람의 호흡이 정지되는 것을 운명이라고 하고, 한 사람의 운명을 지켜보는 것을 임종이라고 한다. 불의의 사고나 급병에 의한 죽음이 아닐 때라면 가족들이 모여 임종하는 것이 좋다. 소속 교회의 교역자가 함께하는 것이 더욱 좋다. 임종 전후 본인이 애창하던 찬송이나 원하는 성귀를 낭독하는 것이 좋다.

3.시신의 처리

교역자의 지도 아래 유족이나 교인이 힘을 합하여 시신을 처리한다. 이 때 장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상제, 주상, 주례, 호상의 선정

상제 - 고인의 자녀

주상 - 상제를 대표하는 사람을 주상이라고 한다. 대개 장자가 된다.

주례 - 고인이 속한 교회의 목사를 세우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 상제들과 합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

호상 - 교인이나 친척 중에서 집례자의 지시에 따라 상사 일체를 총괄한다.

5.부고

장례일과 장지가 결정되면 곧 부고를 보낸다. 부고는 친척과 친지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내기도 하고 신문지상의 부고로서 이를 대신하기도 한다.

보기)

"○○○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교회의 성도 께서

년 월 일 시 하나니ꎁ 부르심을 입어

주님 앞으로 가셨습니다.

장례식장 - ○○○교회

시 간 - ○○년 ○○월 ○○일 ○○시

주 례 - ○○○목사

상 제 - ○○○

장 지 - ○○○묘지

○○○○년 ○○월 ○○일

호상 ○○○○

6.임종식 순서

개식사 주례자

우리는 지금 고인이 된 우리 형제 ○○○씨의 임종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묵도…………………………………………………………………… 다같이

찬송………………………………… 364…………………………… 다같이

사도신경……………………………………………………………… 다같이

성경봉독……………………………………………………………… 주례자

말씀…………………………… 눅 23:46 ………………………… 주례자

기도…………………………………………………………………… 주례자

위로의 하나님, 인생이 이 세상에 오는 것도 세상을 떠나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되어짐을 믿습니다.

우리의 형제 ○○○씨의 임종을 맞아 간절히 기도하오니 그의

영혼을 아버지의 영원하신 품속에 품어 주시옵소서.

비옵나니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을위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찬송………………………………… 290…………………………… 다같이

축도…………………………………………………………………… 목사

Ⅱ.목회현장에서의 문제

우리 시대에 임종자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모든 전문인들은 죽음을 위한 심리적, 도덕적, 영적인 준비를 일반적으로 기피하고 있지만 교인들에게 죽음을 준비시키는 것은 교역의 중대 과업이다. 만일 죽을 병의 징후가 발생할 때 이르러서 죽음의 준비를 한다면 너무 늦은 것이다. 설교와 예배와 교육 시간의 틀 가운데서 죽음을 위한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사실상 현 교회에서 이러한 준비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임종목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의식과 사고의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임종에의 준비는 힘들 것이다.

또 다른 문제로는 장례에 있어 유교적이고 이교적인 습관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불교의 영향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독특한 문화 - 샤마니즘, 유교, 도교, 불교의 연합된 문화가 기독교 임종과 장례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목회자들은 목회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된다.

Ⅲ.한국교회의 미래 목회모델

죽음이 다가오고 죽음에 이르는 시기에서 목사는 육체의 문제를 취급하는 다른 모든 직업이 한계에 부딪혀 상심 가운데 빠졌을 때 해석자와 권면자로서 그리고 희망과 신앙의 원천으로서 직접적이요, 의미심장한 참여자가 되어 주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목사는 임종의 일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는 요청을 받아 왔다. 이러한 봉사는 단순한 말의 행위가 아니라 현명하게 "함께 있어 주며," 주님의 임재의 깊이에 인도하며 인내로서 지켜보는 행위를 요구한다. 기꺼이 밤을 지새우며 지켜보면서 기도하는 계약적인 신실성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자신의 계약적 신실성의 표현이요 회상이다.

한국교회는 점점 노령화되어 가고 있다. 선교 100주년이 넘은 한국교회는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향하고 있다. 이에 교회는 더욱 실제적인 방법으로 임종의 목회에 임해야 한다.

그 대안으로 장례부의 신설을 권하고 싶다. 많은 교회들이 축의부나 구제부에서 그 일을 처리하고 있으나 비전문적이고 미진한 상태이다. 교회의 기관으로 장례부를 두어서 장례부는 교인의 별세시에 신속한 방문과 위문이 있도록 한다. 장례부는 상가의 형편에 따라 수의 및 인력으로 돕고 상가의 형편이 너무 어려울 때는 구제책을 강구하는 역할도 한다.

결 론

목회는 분명 주님께서 하시는 부분이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자기가 직접 하시지 않으시고 우리를 쓰시기 원하시고 우리와 같이 하시는 것을 기뻐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모든 부분의 노력들이 주님의 영광과 뜻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젼을 이땅위에서 가지셨으며 인간의 문화와 각종 문명적인 삶의 실존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불쌍히 여기셨다. 결국 우리의 목회도 이러한 주님의 뜻 위에서 인간의 문화와 문명을 우시하거나 외면하는 것이아니라, 그 삶의 실존적인 장을 사랑하고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 나라' 완성의 도구가 될수 있게 하여야 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목회의 방법론적인 변형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사역에 쓰일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뜻하신 바 대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 세계는 분명 많은 변화와 변혁 그리고 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 변화된 것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여질 때, 미래 세계는 주님이 통치하시는 세계이며 또한 주님의 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일을 위하여 부름 받았으며 또한 세계가 그렇게 나아가도록 하여야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