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원리와 방향제시

目 次

Ⅰ.들어가는말

Ⅱ. 설교의 원리

1.설교의 중요성

2.설교의 다양성

3.성경적 설교

4.설교자

5.설교와 성령

6.설교와 예화

Ⅲ.탐방교회의 설교

1.소망교회(곽선희목사)

2.안산제일교회(고훈목사)

3.복지교회(김용복목사)

Ⅳ.설교의 미래 방향제시

1.예수님과 초대교회 사도들의 설교

2.미래적 설교 방향

Ⅴ.나오는글

Ⅰ.들어가는말

설교는 기독교의 태동이래 기독교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해졌다.한때는 설교가 교회에서 사라진적도 있었지만 이제 설교는 우리가 매일, 원한다면 각종 매체를 통하여 하루에 몇번이고 들을수 있도록 되어있다. 실로 설교의 홍수가운데서 살고있는 것이다. 신학교에서는 설교학이란 교과목이 생겨나고 설교실습학외에도 여러단체에서 주관하는 각종 설교에대한 강의가 판을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때에 설교의 빈곤,또는 하나님의 말씀이 빈곤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아마 그것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지 않고 인간의 말이 설교의 모습을 입고 우리 가운데 나타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본인은 이 논고에서 설교의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한다. 설교의 원리 분야에서는 설교의 중요성과 다양성 그리고 성경적 설교는 어떤것인지 살펴본후 설교의 전달자인 설교자에 대해서 여러방편으로 살펴보고,설교시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 살펴보겠으며 설교의 원리 끝부분에서는 설교와 예화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한다.3장에서는 본인이 탐방했던 3개의 교회를 설교자,설교의 형태,설교의 내용,예화의 사용 그리고 각 설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4장에서는 설교의 미래방향을 제시 하겠는데 먼저 설교의 역사를 살핀후 미래적 설교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는 본인의 평가로 끝맺고자 한다.

Ⅱ. 설교의 원리

1.설교의 중요성

하나님 말씀의 기근이라는 말을 우리는 점점 더 흔하게 듣고있다.아모스 시대처럼 하나님은 병들고 패역한 문명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보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이후로 위대한 설교가 현저히 퇴보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성경적, 복음적 설교의 퇴보를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설교는 교인을 가득매운 교회들에서 여전히 전달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사회는 물질적인 것들을 풍성히 갖고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영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기갈 상태이다. 지금 우리 강대상에서 전하여 지고 있는 설교의 모습으로 둔갑한 많은 언어는 그 중심에 가장 중요한 것을 빼어 버리고 있다. Forsyth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설교가 아니라 복음이다,설교가 이 복음을 죽이고 있다". 또한 신부 머피 오코너(Murphy-O Connor)는 오늘날 사회가 점진적으로 비기독교화되는 것은 설교 실패의 탓이라고 주장한다.

설교는 기독교,특히 개신교에서는 모든 예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그러기에 교회의 영적 상태는 이 설교에 매우 많은 영향을 받는다.따라서 설교가는 "말씀의 청지기적 사명"을 받은 사람임을 명심해야 한다. 설교자가 단지 언어구사라는 단순한 기술 만으로 설교를 훌륭하게 생각 한다면 그는 이미 청지기적 사명을 망각한 자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언어라는 편의 도구를 하나님의 말씀과 맞바꾸려는 자이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단순한 대중 연설자가 아니다. 청중을 즐겁게 해주려고 여러 주제에 걸쳐서 구미에 맞게, 수다스럽게,흥미위주로 말해서는 안된다. 설교자는 복음을 선포하는 자이다. 이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다.그러므로 이 복음을 올바르게,하나님의 뜻에 맞게 선포하는 설교자와 그것을 경청하는 성도는 가장 중요한 보배가 무엇인지를 아는 자들이며 설교의 참 의미와 그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한 사람일 것이다.

우리는 먼저 아모스8: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항상 복음안에서 바른 설교를 해야 하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하나님의 가장 귀한 메세지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설교는 그 전하여 지는 곳에 능력으로 나타나며 성도의 삶을 변화 시키며,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며 온 세상을 구원할 복음이라는데에 그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

2.설교의 다양성

1).주제설교

현대 설교의 형태들 중에는 현대문화의 주제에대한 강의도 있다.이런 설교들은 때때로 주제설교로 알려지고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에대한 설교라고 말할 수 없다.이 설교들은 아주 자연스러우며 덕을 세우기 까지 하지만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인도하지는 못한다.이런 설교들은 사실을 우리에게 설명해줄지는 몰라도 카리스마적 권위는 부족하다.사람들은 "주님이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라는 말 대신에 "내 개인 의견 입니다" 또는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강단에서 듣게된다.이러한 주제 설교는 자유주의 개신교 교회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2).영감설교

영감설교도 성경적 이라기 보다는 문화적인 현대설교의 또 다른 형태이다.영감설교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시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회중들을 고무시키고 자극하거나,감동시킴으로 사람들의 창조적인 노력을 격려 하는데 있다.이 설교는 복음적이라기 보다는 더 연극적이다. 또 이 설교는 종종 개인적 체험을 고양시키는데 집중되어있고 항상 설교자의 체험을 포함하고 있다.그러나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하지 목회자의 체험이 계속적으로 설교 되어져서는 안된다.

주제설교와 영감설교 모두에서의 유혹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것보다 청중의 지식과 기술에 더깊은 인상을 남긴다.

3).종파적설교

성경적 규범에서 벗어나는 종파적 설교로 교파노선에 대해 앵무새처럼 재잘거림에 불과하다.이런 설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성들인 주석이 아니라 오히려 교리화 및 "우리 그룹"에 대한 충성일 뿐이다.이것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것을 지지하는 특별한 신학적 입장의 표명이다.교파적 설교자들은 신성한 성경의 말씀들을 전달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자극하는 입에발린 상투문구를 잘 사용한다.이들은 흔하게 "단순복음" 또는 "초대신앙"을 기치로 들지만 이것은 그들의 선배들의 신조와 주장을 다시한번 검토하고 있는 것 뿐이다.권위있는 성경적 설교는 "순수복음"을 주장하는 것 뿐이다.즉 사람들이 속해있는 문화 및 실존 상황과 관련하여 속죄의 메세지를 깨달을 수 있게 선포하는 것이다.

4).반증설교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보다는 자기 청중들이 제기하는 질문에 답변하는 설교가 반증 설교이다.목회자들은 일부 교인들이 관심을 갖고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자기 생각을 나눈다.목회자는 양떼의 참목자라기 보다는 진리를 추구하는 교인들의 동료로 자처한다.

5).이데올르기적 설교

오늘날 대다수의 설교는 이데올리기적인 것으로 분류될수 있다.이 설교들은 주변문화의 편견과 가치를 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데올리기적 설교는 교인들이 속해있는 특정그룹의 철학과 가치체계를 절대화 하는 것이다.오늘날 만연하는 이데올리기의 형태들은 초대신앙,새로운 사회복음,개혁파 전통,미국식 생활방식등 여러가지 차원에서 볼수있다.영감 설교도 이데올로기적이다. 왜냐하면 이 설교는 교인의 사회적 편견을 심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속 사람"에게만 전달되는 설교는 획일적으로 이데올로기적이다. 왜냐하면 이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비평에서온 인생에 대한 보편적 양상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교파적 설교도 이데올로기적이다. 왜냐하면 이 설교는 역사 초창기에 속한 가치관가 사회 신념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옹호자들은 거짓 예언자들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단순히 당대의 지배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때문이다.이들은 교인들에게 자극을 주어 회개시기려고 하기보다는 위로하고, 개종시키려 하기보다는 감동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6).윤리적 설교 (도덕적 설교)

부부관 또는 부모 자식간이나 이웃에 대해,사회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맞추어져 있다.이 설교를 하는 자들은 많은 성경구절들을 인용하지마는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주장을 내세우기위한 증빙 구절에 불과하다.그러나 오늘날 이 설교가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우리는 이 설교가 윤리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과 관계시켜야 한다.

7).심리학적 설교

성경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 심리를 묘사한 설교를 말한다. 이 심리학적 설교에는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그러나 그것이 지식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상담하러 찾아오는 사람에게서 상담자체로 끝을 맺어주어서는 안된다.이 설교 역시 복음과의 접목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이 설교는 전체의 교인을 대상으로 하지 못하고 일부 교인들을 대상으로 행해진다는데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다.

3.성경적 설교

시에나의 베르나디오는 이렇게 말한다. "미사를 드리든지 설교를 듣든지 둘중에서 하나를 하라고 한다면 설교를 그만 두는 것보다 미사를 그만 두어야 한다. 미사를 드리지 않는데서 보다는 설교를 듣지 않는데서 당신의 영혼이 위험하게 되기 때문이다.이 말은 설교의 중요성을 가장 잘 표현 하는 말일 것이다.그러면 성경적 설교란 무엇인가?

1).강해설교

설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성경적 설교는 강해적이어야 한다. 강해설교는 그리스도 계시의 입장에서 성경에 나타난 입장이나 문구를 설명한다. 칼 바르트는 설교의 목적이 본문을 해석해야 하는 것이지 이야기나 예화로 본문의 직접적인 의미를 앗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설교자는 복음을 변호하거나 증명하려 하지말고 복음을 지성적으로 명료하게 선포해야 한다. 이 성경적 설교는 그 성경상 케리그마적이다. 이 케리그마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멧세지를 나타낸다.

강해설교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①성도들이 성서를 전체적으로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교는 그리스도의 조명 아래에서 신,구약을 성도에게 선포하여야 하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깨닫게 해야한다.②목회자 자신의 통찰력을 키워준다.이 전의 목회자들의 설교의 대부분의 주제 설교나 제목 설교였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대한 통찰력 부족으로 어느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보는 눈을 잃어버렸다. 강해설교는 이러한 설교가들에게 성경을 한 맥락(케리그마)속에서 옳바르게 깨닫게 해준다.③무한한 설교의 자료를 제공하여 준다. 강해설교의 Text 나 Context가 성경이기 때문에 성경에 대한 무한한 지식과 이해를 가져다 준다.

2).케리그마적 설교

케리그마적 설교는 그 형식상 복음의 선포,복음적 설교,전도설교를 포함시키며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포함 시킨다.이 케리그마적 설교의 강조점은 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죄인 담을 강조하고,②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③ 그리스도 중심적이며,④ 인간에 대한 전인적 호소이며,⑤ 구원의 미래적이면서 현재적인,즉 미래와 현실의 일체감을 주는 설교이며,⑥ 반드시 성경에 의존하는 설교이다.

3).예언자적 설교

예언적 설교는 특수성과 구체성을 수반한다.예언적 설교는 죄에 대하여 설교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설교자는 사람들에게 재앙을 가져다주는 구체적인 죄를 밝혀야 하고 청중에게 어떻게 회복할수 있는 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라인홀더 리버는(R.Niebuhr)는 "보통사람은 자기가 언제,어디서,어떻게 인위적인 행동을 했는가를 구체적으로 듣지 못한다면 그는 회개의 설교를 들으면서도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한다"라고 하였다.즉 예언자적 설교란 그리스도의 속죄를 오늘날 인간과 백성들의 구체적인 죄와 연관 시키는 것이다.오늘날의 목회자들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열심히 선포하나 간음에 대한 명령이나 신성모독에 대한 명령은 설교 하지 않는다.값없는 은혜의 메세지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법도 선포 되어 져야한다.

4).교리적 설교

유명한 기독교 교리의 대부분을 교회의 평신도들이 이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교리적 설교는 외면 되어 왔다.분명히 설교는 강해적이고 케리스마적이어야 하지만 어떤 교리의 주장없이 어떻게 성경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현대 설교는 기쁜소식을 설교 해야 한다.그러나 복음을 우리 자신의 속죄나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특별한 교리의 설명없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교리는 단순히 성경과 기독교 메세지안에 포함된것을 설명하는 것이다.교리는 믿음의 메세지를 보호하고 또한 그 메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5).치유적 설교(목양설교,위로설교,삶의 상황설교)

오늘날 성도들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나 인간성 상실로 인한 소외감 때문에 그어느 시대의 사람들 보다 상처받고 있다.그러기에 오늘날 더욱더 필요한 것이 치유설교이다.이러한 치유적 설교는 구약의 예언자들이나 신약의 예수님의 설교와 가르침에도 잘나타나 있다.이러한 설교를 하기 위해서 설교자는 ① 현실적 문제를 정확히 이해 하여야 하며,② 심리적 분야에 지식을 갖춘후,③ 문제들을 성서의 진리에 비추어 주고 조명해 주는 복음적 자세가 필요하며,④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성경적 설교란 다음과 같다.

① 설교의 내용 전체가 성서적 관념에 충실 해야한다.

② 설교 가운데 그리스도의 현존이 보여 져야 한다.(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야한다)

③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이 이루어 져야 한다.

④ 현대적 의미를 부여 해야 한다.(오늘 우리에게 주는 말씀이

되야 한다)

⑤ 구약과 신약을 하나의 성경으로 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⑥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하나님의 권위)

⑦ 명령,책망,훈계보다는 하나님의 은총과 용서,사랑을 심어

주어야 한다.

⑧ 말씀에서 시작되고 성경에서 결론을 맺어야 한다(본문을 바로

이해하고 본문속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4.설교자

설교를 행하는데 있어 그 주체는 설교자이다.한편의 설교는 그 설교자의 신학,문화,경험,확신,태도,취미등 모든것이 포함되어 나타난다.이러한 것들은 설교의 배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서 설교의 근원이 되고 있으며 또한 설교자가 부여하는 설교의 중요성과 설교뒤에 숨은 목적을 나타낸다.그러면 설교자는 어떠한 자인가? 여기서 우리는 몇가지로 설교자의 올바른 태도를 살펴 보고자 한다.

1).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설교자의 소명의식이다.미연합 교회 예배 모범서에는 "설교자는 자신의 생활과 목회에서 구별된 삶의 요소를 가지고 활동해야 한다"라고 규정 하고있다.설교자는 하나님으로 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그러기에 구별된 생활이 설교자에게 요청 된다.하나님은 한 인간을 설교자로서의 은사를 주시고 택하시어 증거하게 하신다.그러므로 설교자는 평생토록 이 말씀을 위해 살고 증거해야할 책임이 있다.

2).영적인 생활

이말은 설교자가 하나님과의 부단한 교제를 갖어야 함을 말한다.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가 있어야 바른 설교를할 수 있다.올바른 하나님과의 교제는 여타의 신비주의를 배제한다.기독교의 하나님과의 교제는 구체적이며 실제적이다.성경읽기,기도,충실한 예배,명상등의 구체적인 것으로 나타난다.설교자는 자신이 외치고자 하는 말쓴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는 아무것도 외칠 수 없다.혹 외친다 할지라도 그것은 능력이 없는 메아리 일 뿐이다.

3).인격의 완전성

완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다만 설교자는 그것을 향해 다른이보다 먼저 나아가는 자일 뿐이다.중요한 것은 올바른 인격 없이는 그가 전하는 말씀을 살아있는 말씀으로 승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오히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게하여 설교자 자신이 전하는 말씀을 통해 설교자 자신이 위선의 가면을 더욱더 굳게 쓰는 것과 같다.옳바른 인격을 소유하지 못하면 성도로 하여금 메세지에 대해 신뢰를 잃게 만들며,그가 전하는 복음을 믿지 못하게 한다.즉 삶과 메세지의 일치가 있어야 신뢰를 얻게되며 말씀의 권위가 서게 된다.

4).학문적 생활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의 현장에 뛰어 들게되면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손에서 놓게된다.그러나 이것은 가장 악한 일이다.왜냐하면 교회의 성장을 중단 시키기 때문이다.흐르는 물이 썩지 않고 나무가 성장해야 하듯이 목회자도 성장해야 한다.목회자가 성장한 만큼 교회는 성장한다.그런데 목회자가 학문적 생활을 중단하게 되면 스스로의 성장을 멈춘 것이며,이것은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죄이다.그러므로 설교자는 꾸준한 학문적 생활을 해야한다.목회자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성장하는한 교회는 성장할 수 밖에 없다.

5).설교자를 위한 7계명

① 설교시작 전에 일체의 변명을 삼가하라.

② 불분명한 발음이나 들리지 않는 음성을 내지 말라.

③ 회중을 경시 하거나 아부하는 태도를 하지 말라.

④ 남의 설교는 도용하지 말라.

⑤ 자신의 설교를 반복하지 말라.

⑥ 다른 설교자를 모방하거나 부러워 하지 말라.

⑦ 성령의 감동 속에서 설교가 준비 되어야 한다.

5.설교와 성령

설교가 일반연설과 구분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성령의 역사이다.죤 낙스는 "참된 설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역사이다"라고 말했으며 바클레이는 "설교자는 학자일수도 있고,연설가 일수도 있고,사회개혁가 일수도 있다.그러나 그가 성령의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였다.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그렇다면 성령은 설교할때 어떻게 역사 하시는가?

1).성령은 설교자를 변화 시키신다.

성령은 설교자의 인격을 변화 시켜주고 거룩한 삶을 살수 있도록 한다

2).설교자를 봉사 하라고 부르신다.

설교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과 더불어 성도들에게 말 씀에 대한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3).성경을 조명해 주신다.

설교자가 깨닫지 못하거나 의문시 하는 것들을 성령은 명확하게 가르쳐 주신다.성령은 교사로서 그리스도의 종들을 인도 하시며 모든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며 진리에로 인도 하시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 내신다.

4).능력을 주신다.

설교자가 쓰러지지 않도록 도우시며 행1:8,막16:16-18과 같은 능력을 주신다.

5).설교자를 통하여 사람을 변화 시킨다.

성령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3천명(행3:41),5천명(행4:4)의 사람들을 변화 시켰다.그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르게 전하여 지는 곳에서 성도들의 삶을 변화 시키고 행동을 변화 시키신다.

Faris.D.Whiteshell은 성령의 역사 하심을 다음과 같이 열거 하고 있다.

① 때에 맞추어 올바른 성경을 선택 하도록 인도 하신다.

② 성서연구를 위해서 사서 읽어야 할 책을 선별할 수 있도록 인도

하신다.

③ 본문 연구시에 조명해 주시고 통찰력을 주신다.

④ 기억을 도우시어 관련되는 성구들이 기억나게 하시고 알맞는

예화들을 떠오르게 하신다.

⑤ 본문에 집중할때에 기쁨을 주시며 설교 원고를 쓰거나 말로

표현할때에 힘을주신다.

⑥ 설교중에 새로운 생각들이 떠오르게 하시며(계시) 전해야

할것들을 빠뜨리지 않게 하신다.

⑦ 회중을 하나로 만드시며 주의를 기울이게 하신다.

⑧ 마음을 열게 하시며 기대했던 방법은 물론 기대하지 못했던

방법으로도 말씀을 적용케 하신다.

⑨ 확신을 주시며,회개 시키시며,위로를 베푸시고 영감을 주신다.

의로 책망하시며,바르게 하시며 가르치신다.

⑩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을 심으셔서 그것이 옥토에 뿌려진

씨처럼 열매를 많이 맺게 하신다.

6.예 화

예화란 현대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그것의 논리적 이유로는 성서시대와 지금의 시대를 이어주는 교량의 역활을 하기 때문이며 심리적 이유로는 성도로 하여금 쉴 여유와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며 감정적 이유로는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느끼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1).예화의 역활

① 진리를 분명히 아는데 필요하다.

② 진리를 오래 기억하게 한다.

③ 진리에 대한 논증이 된다.

④ 관심을 끌거나 일으키는데 사용된다.

⑤ 감정적인 응답을 자극 하는데 도움을 준다.

⑥ 지루함을 주지 않고 반복할 수 있는 역활을 한다.

⑦ 실 생활의 적응력을 준다.

2).좋은 예화의 특징

① 주제와 맞아야 한다.

② 신선해야 한다.----- 현대적 감각이 필요.

③ 납득할수 있거나 믿을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3).예화의 종류

①비유 ②시사적인것 ③속담 ④경험담(개인 자랑이 되서는

안된다) ⑤역사(교회사,일반사등) ⑥유명한 인물의 자서전

⑦우화,은유,직유 ⑧과학적 지식 ⑨통계,자료등.

4).예화 사용시 주의할점

① 상담내용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② 저속적인것은 피해야 좋다.

③ 개인적 이야기 즉 경험담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④ 너무 많은 예화를 사용해서는 안된다.(1편당--2,3개)

⑤ 완전히 기억해야 한다.

⑥ 어조나 화법이 달라야 한다.

⑦ 거짓이 있어서는 안된다.

⑧ 듣는자의 경험이나 흥미 또는 교육정도등에 맞아야 한다.

⑨ 위신을 잃어서는 안된다.---- 신중한 예화를 사용할 것

Ⅲ.탐방교회의 설교

1.소망교회

1).설교자 ---- 곽 선희목사

설교자로서의 곽선희목사님은 청년의 시절에 어려움도 많이 있었고 그 어려운 시절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한국교회를 위해 땀 흘리신 목사님이다.그의 소명의식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며 확실하다.또한 그의 영적인 생활은 목회 생활 30여년 동안 새벽예배를 한번도 빠뜨리지 않은데서 잘 알수 있다. 그의 인격성은 자타가 공인할 수 있을 정도로 후륭하며 학문적 생활 역시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2).설교의 형태

본 교회의 당회장인 곽선희 목사의 설교 형태는 강해설교의 형식을 띤 본문설교를 하고 있다.본문을 설교하는데 있어 매우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특별히 설명이 요구되는 부분이나 난해한 구절은 원문을 찾아 그 뜻을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또한 강해식으로 설교를 행하시는데 그 소제목을 잡는데 매우 뛰어난 학구적 냄새가 물씬 풍긴다.

3). 설교의 내용

설교의 중심은 인간의 심리학적인 면을 깊게 파고 들어가는 듯 하며 그 내용에 있어서는 성경의 중심의 따르로 있으나 어떤 때는 편협적인 설교가 나타나기도 한다. 본문을 다루는데 있어서 서두 부분이나 본론 부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하심을 많이 다루지 않다가 결론 부분에서 설교의 핵을 강하게 나타난다.대체로 예언자적 설교 보다는 윤리적,치유적 설교가 많으며 결단 에로의 촉구가 강하게 나타난다.전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성령의 인도 하심을 간구하는 형식의 설교 내용을 갖는다.

4). 예화

보통 설교중에 예화가 4-5개 정도이며 적을때는 2-3개정도 일때도 있다. 대체로 예화는 그 날의 설교의 중심과 일치하며 특히 소제목에 대한 예화가 매우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다. 예화는 주로 자신의 경험이나 주위에서 일어났던 일들,그리고 책을 인용하여 하게 되는데 이중 책을 통해 예화를 선택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그러나 예화가 중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예화는 이야기 식으로 마치 지금 일어나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주며 그 예화 속의 인물이 듣는이 자신과 동일시 될때가 있다.

5). 장점

① 단어의 선택이 명료하다.--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산뜻한

인상을 주어 계속적인 기대 속에서 말씀을 듣게 한다.

② 설교시 전하고자 하는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의

주제로 혼동되지 않게 다양하게 설교하면 서도 어느 시점에서

들어도 설교의 중심과 뒤틀리지 않는다.

③ 정확한 발음 -- 듣는 이로 하여금 분명한 메세지를 듣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④ 확신에 찬 어조 -- 설교자가 확신에 차야 성도가 반이라도 믿는

다는 목사님 신조 처럼 설교에 힘이 있고 강조 할때에 분명한

힘을 더한다.

⑤ 비 언어적 전달의 기능이 적절하다. -- 손을 올리거나,잠시적

침묵으로 성도들을 끌어들여 다음 메세지를 기대하게 한다.

⑥ Eye Contect가 이루어 진다.-- 설교 원고 보다도 설교자가

성도간에 서로 눈을 바라보면서 설교하여 듣는이의 집중을 이끈다.

⑦ 적절한 예화 선택.-- 다양한 저서 들과 생활 속에서 주제에

맞는 예화를 사용하여 설교의 효율성을 높인다.

⑧ 부대 시설을 적절하게 이용한다.-- 특히 마이크의 사용이 매우

훌륭하며 언어의 강,약을 조절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6).단점

① 예언자적 설교가 부족하다.-- 사회의 부패성과 그 안에서의

기독교인이 나아갈 길을 적절하게 제시하지 못한다.

② 윤리적인 면이 강한 반면에 케리그마적 요소가 다소 약화되는

경우가 있다.

2.안산제일 교회

1).설교자 : 고 훈목사

전남 신안군 출생으로서 끊임없는 시집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님 이시다.고훈목사님은 다른 목사님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부르 셨다는 확실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그의 영적인 생활은 매일 새벽기도와 기타 예배외에도 끊임없는 말씀의 묵상가운데 이루어지며 또 인격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모습들이 많이 나타난다.그의 학교적 노력은 그의 시집이나 기타 활동을 통해서 계속 되어 지고 있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형태의 설교자이다.

2).설교의 형태

그의 설교의 형태는 주로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 짙은 심리학적 설교와 영감설교가 강하게 나타나며 본문 설교에 강해설교를 합쳐 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또한 윤리적 색체가 강하게 나타나며 물론 그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열려져 있다.설교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며 또한 치유적 설교의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그러나 예언적 설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설교의 내용

모든 목회자들의 설교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그러나 그 정도는 각 목회자들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훈 목사님의 설교는 시적 형태를 많이 따르고 있으며 그 내용면에 있어서도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그리하여 그로 인하여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고자하는 노력이 보이며 부활사건이나 재림의 설교 형태는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4).예 화

설교의 많은 부분을 예화가 차지하고 있다.어쩔때는 주제와 잘 맞지않는 예화를 하여 성도를 당황케 한다. 주로 예화의 선택은 부흥회나 교회생활속의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의 시를 많이 인용하며 또한 기타 다른 학자들의 이야기도 많이 인용한다.

5).장점

① 인격적인 면이 뒷받침이 되는 설교이다. -- 설교는 훌륭하지

못하여도그 생활에 있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설교가 살아난다.

② 마음을 향한 호소가 강하다. -- 이것은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으나 정적인 한국인의 정서에 비추어 본다면

큰장점이라 할 수 있다.

③ 계속 연구하는 설교가이다.--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신다.겉으로

보기에는 바뀐것 같지 않으나 어제의 설교와 오늘의 설교가

같지 않음을 알수 있다.

④.용어 선택이 훌륭하다.-- 시인 목회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설교

시의 언어 선택이 매우 효율적인 단어들을 이용하여 설교 하신다.

6).단점

① 정확한 발음이 되어 지지 않는다.-- 듣는 이로 하여금 발음

때문에 혼동하게 만든다.이는 설교의 중심을 자칫 잘못하면

흐틀릴수 있음을 인식 해야 한다.

② 힘이 들어간 어조의 부조화 -- 어색한 어조 보다는 조용하더라도

듣기 부담스럽지 않은 어조를 선택 하는것이 좀더 나을것 같다.

③ 예화가 너무 많다.-- 너무 많은 예화는 오히려 설교의 중심을

흐트린다.설교중심에 맞추어 적절한 예화를 선택하여 간략하게

다루는 기술이 필요 한것 같다.

④ 설교시 청중과의 Eye Contect가 부족하다.-- Eye Contect는

때로는 어떤 말보다도 더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그러나 목사님은

설교 시간중 20-30%정도만의 Eye Contect가 이루어 진다.60-70%

정도는 되야 하겠다.

⑤ 성경적 예화가 없다.-- 자기의 경험을 통한 예화가 주를

이루며 설교시 성경적 예화를 거의 들지 않고 있다.성경적 예화가

있었으면 한다.

3.복지교회

1).설교자 -- 김용복 목사

부산 출신의 목사로서 성결교 신학을 공부한후 통합측으로 교단을 옮겨 한강교회에서 부목 생활을 하다가 교회를 개척한지 15년이 되었다.다른 목사들과 마찬가지로 소명의식은 강하다.그리고 그의 영적인 생활은 매일의 새벽 기도와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는 정시기도(새벽5시,오후12시,저녁10시)를 함으로 비교적 기도의 사람이라 할 만하다.그러나 목사님은 성질이 급하고 학문적 열심도 별로 없다.

2).설교의 형태

주로 제목 설교를 하고 있다.제목은 본문의 말씀중에서 잡으나,설교의 중심 주제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설교는 주로 종파적 설교의 형태가 강하게 나타나난다.여기서 종파적 설교라 함은 부산 동삼 제일 교회목사인 류광수목사로 부터 시작된 다락방 전도 훈련의 메세지를 그 중심으로 한다.주일 예배시는 본문의 말씀을 다락방 전도 메세지와 연결 시키며,오후 예배시와 수요 예배때는 다락방 책자를 통해서,그리고 금요 철야 예배시는 류광수목사의 Video Tape를 틀어 놓는다.

3).설교의 내용

본질상 설교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어야 하며 어떠한 종파적 설교가 주를 이루어서는 안된다.물론 목사님의 설교는 그리스도를 말하고 그리스도의 삼중직에 대해서 말하나 설교의 중심은 그리스도로 부터 떨어져 있고 인간의 공로 위주위 말만을 전한다는 느낌을 받는다.성도에게 필요한 즉 그리스도안에서의 자유함이 사라진 설교이다.영접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기존 기독교인 들에게도 자신을 따라 영접적인 기도를 따라하게 하며 매일 영접을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4).예 화

예화의 주를 이루는것은 다락방을 통해서들은 류광수목사의 이야기가 많으며 주로 다락방을 톨한 기적 사건들을 많이 다룬다.이러한 예화는 매번 반복된다.성경적 예화라 하는 것도 어떤 특정 인물만을(요셉,다윗,나아만) 반복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의 순서까지 다 기억하게 한다.

5).장점

① 감정이 풍부하다.-- 교인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워 하는 마음

이나,설교시 울면서 설교를 많이 한다.

② 설교가 이야기 식이다.-- 초신자의 경우 매우 효과적으로 설교

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③ 열심이 있다.-- 부지런 하시며 모든일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6).단점

① 설교의 준비가 부족하다 -- 주일날의 설교도 그날 아침에 준비

하며,또한 다락방 메세지를 전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설교의 준비가 소홀하다.

② 교육적인 설교 -- 설교는 물론 교육적인 면도 있지만 그것이

주를 이루 어서는 안되며 복음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자주

설교시 가르치려고 한다.그러므로 복음이 많이 약화되어

나타난다.

③ 불분명한 발음 -- 설교의 끝 부분을 흘림으로써 듣는이로 하여금

분명한 메세지를 듣지 못하게 한다.이것은 하루빨리 고쳐야

할 일이다.

④ 학문적 연구 결여 -- 설교의 범위가 다락방 전도 훈련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반복된다.좀더 높은 학문적 연구가

필요 하다고 생각된다.

Ⅳ.설교의 미래방향

설교의 미래방향을 설정한다는 것은 갑자기 하늘로부터 계시를 받아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기독교의 역사에서 설교가 어떻게 되어 졌고 또 예수님은 어떻게 설교 하셨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그리고 우리의 선배들의 설교를 살펴 봄으로써 올바른 설교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1. 설교의 역사

설교란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설교의 주체자는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이다.그리나 그 대상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다.설교의 대상자인 인간은 시대를 따라 변한다.그러므로 설교도 그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중요한 것은 복음이 변질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만약 설교의 형태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복음이 변화된다.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신학도 들이다.그러므로 미래에 설교를 해야할 자들이다.가장 이상적인 설교는 예수님의 설교일 것이고 초대교회 사도들이 전하였던 사도들의 설교일 것이다.우리는 미래를 바라보기 이전에 과거에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설교하였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1).예수님의 설교

예수님의 설교는 기독교 설교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이다.예수님의 설교의 형태는 회당 설교의 연속 이였다.예수님의 설교의 특징은 선지자들과 랍비들이 계속 하여온 말씀의 선포와 해석의 맥락을 지키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해석을 해 주었다.이러한것은 마5-7장 사이에 많이 나타나며 그것을 가리켜 우리는 Anti-theses라고 한다.이러한 새로운 해석은 그 당시의 많은 사람에게 반론을 제기 시켰다.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해석이요, 유대 전통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율법의 온전함을 가리치는 것이였다.또한 예수님의 메세지의 출발점과 촛점은 하나님의 나라에 맞추어져 있다.당시의 랍비들이 인간적 윤리에 해석의 기준을 둔것에 비하면 예수님의 설교는 개혁적인 것이였다.

2).사도들의 설교

사도란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복음을 증거하는데 전 생애를 바쳤다. 이들의 특이한 점은 성령의 임재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즉 성령의 권능를 받아서 복음을 증거한 것이다. 그 내요에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었으며 그가 우리 구세주이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는(재림) 설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가정집,회당,성전등 어느 곳에서나 주의 말씀을 전했으며 또한 여러 지역,여러 곳으로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 하였다. 이들은 각자의 순간적인 환상이나 계시에 의존하지 않고 복음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하였으며 설교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은 자들이었다.

3). 속 사도시대

사도 시대가 끝나고 그 사도시대의 뒤를 잇는 사람들을 속 사도라고 부른다. 이들은 약 5세기까지 계속 되었으며 동방 교회 쪽으로는 오리겐,클레멘트등이 있으며 서방쪽으로는 이레니우스,터툴리안,어거스틴등이 있다. 이들은 사도들이 전했던 말씀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말씀과 성만찬의 설교였다. 그러나 어거스틴의 사후 설교는 암흑기를 맞게되며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이 상실되어 갔고 그대신에 의식이 강조 되었으며 말씀이 없는 성만찬이 행하여 지고 성직자들은 말씀의 사명을 망각하고 설교대신에 신비한 체험이나 기사,이적,성물등을 믿고 이야기 하게 되었으며 설교시간에는 유명한 인물들의 설교를 낭독하다가 후에는 예꓁시 설교를 없애고 미사만 드리게 되었다.

4). 종교 개혁 시대

예배시 설교가 다시 강조되기 시작한것은 종교 개혁가들의 큰 공로이다.이 시대에는 자국어로 성서가 번역되어 많은 설교가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들은 말씀이 없는 미사를 지적하고 말씀이 없는 미사는 미신에 불과하다도 선언하며 설교를 예꓁의 중심의 자리에 앉히고 정기적으로 설교를 행하였다.이들의 설교는 사도들의 설교 郁용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구원이 있다는 단순한 복음을 전하였다.이들은 설교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라는 확신을 가졌다.이들 설교의 특징은 설교에 있어서 사변적,수사학적이 아닌 평범하고 직선적인 형태의 설교를 했으며 이를 통해 설교의 바른 정신과 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며 복음 설교의 새로운 사명을 입지 시켰다.

2. 미래적 설교 방향제시

미래는 설교가를 위하여 열려져 있는 세계가 아니다. 언제나 세상은 교회를 향해 그들의 문을 쉽게 열지 않는다. 우리가 설교하는 대부분은 믿는 자들 안에서의 설교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사도들의 설교와는 그 형태와 방법에 있어서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사도들의 시대나 오늘의 시대에서 변해서 안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복음이다. 우리는 이 복음을 우리의 제한된 상황속에서 어떻게 전해야 할까?

1). 케리그마적 설교

기독교의 설교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 그 자체안에 함축 되어있다. 복음의 본질은 계시,선포,소명이며 이 셋을 포함하며,선교는 이 셋에서 파생되었고 계시와 선포와 소명은 본질상 선교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선교시 동반되는 것이 바로 설교이다.그러면 설교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케리그마다.이 케리그마의 내요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그리스도의 인류를 위한 죽음과 부활,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속죄함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 바로 케리그마이다. 아무리 훌륭한 설교라 할지라도 이 케리그마가 빠진다면 그것은 설교가 아니요 변증이며 연설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초대 교회때 부터 지금까지 변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해져야 할것이 바로 케리그마인 것이다.

2). 성서적 설교

성서적 설교란 철두철미 "성서에서 시작하고 성서에 의해 전개되고 성서에서 끝나는" 설교이다. 구조적으로는 그 본문의 나타내는 주제와 일관되어 있고 하나의 논리에 의해 전개되고 말씀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를 가진다. 그전체가 상승적으로나 하강적으로 또는 귀납적으로,연역정으로 발전되며 서서히 묶여져서 성서적으로 결론을 짓는 설교이다. 성서적 설교는 정전론적 해석에 중심을 둔다.이 해석은 "성서,교회 세계"의 상관 관계에서 발생하는 물음과 대답에서 성서의 정전성의 과녘을 뚫는것을 의미한다.

3).예배적 설교

예배적인 설교란 포괄적으로는 케리그마적 설교에 포함된다.성서적 절기는 모든 계절이 그리스도의 케리그마와 관련되어 있고 특별히 그리스도의 부활과 관련되어 있다.이 설교는 단순히 역사의 회상만이 아닌 그 사건안에 자신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예배적인 설교는 회중의 요구와 관심에 촛점을 맞추려는 현실 부응적인 설교가 아니라 예배의 본래적 성격인 축제에 촛점을 둔 설교이다.따라서 이 설교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에 관련 시켜야 한다.주님의 생애 가운데서 생긴 주요 사건들은 교회력의 전반부에서 계속 검토되며 회중으로 하여금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모든것"을 늘 염두에 두게 한다.그리고 교회력의 후반부는 주님의 성육,생애,죽음과 부활의 깊은 의미를 기독교인과 그 공동체가 가지는 시간 안에서 그 생활과 연결시켜야 한다.

4).삶의 정황적 설교

설교란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는 성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같게된다.삶의 정황적 설교란 바로 성도의 삶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그들이 처한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 주는 설교이다.그리하여 그들이 처하는 모든곳에 주님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성도로서 이세상을 힘차게 살아 나갈수 있는 힘을 설교를 통하여 공급해 주어야 한다.또한 이 설교는 성도가 사는 세대의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그 문화가 입고 있는 옷과 설교의 형태를 복음적으로 매치 시켜야 한다 이일은 설교자가 힘써 행하여 할 일이며 설교가의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과 기도가 필요하다.

Ⅴ.결론

이상에서 우리는 설교의 내용과 형태,그리고 중요성에 대해서 고찰해보고 앞으로 미래 설교가들이 중점을 두어야 할 설교의 형태까지 살펴 보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느 설교라도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특별히 오늘날 이 복음의 해석은 현대적 사고 속으로 이해 되어져 선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다양한 사회속에서의 케리그마는 다양한 의식구조와 문화권에서도 변질되어서는 안된다.이 케리그마가 변질이 안되려면 이 케리그마를 둘러싼 설교의 형태가 변해야 한다.이것이 변하지 않으면 케리그마가 변질되기 때문이다.설교가는 바로 이 작업을 잘 해야 한다.비행기를 보지 못한 시대와 우주선을 타고 다니는 시대의 사고가 어찌 같다고 할 수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케리그마는 반드시 현대적 사고의 옷을 바꿔입고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복음이 성도의 올바른 삶과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유형적 설교를 삶의 정황 설교라고 한다.즉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설교 보다는 우리의 삶과 호흡할 수 있는 설교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하늘에 가야 한다는 그릇된 설교가 아닌 우리의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누리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설교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설교란 단순 하면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다. 그러기에 설교가는 끊임없는 기도와 학문적 탐구의 자세가 필요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날마다 간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교를 통한 말씀의 교역

설교는 목회신학의 가장 중요한 주제들 가운데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