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설교론

1강 성언운반일념으로서의 설교사역 이해

『서설』(p.11-12)

▶설교자의 에토스: 문명이 발달한 반면 상대적으로 시들어져 가는 설교 사역자의 고유한 정신(ethos)과 사려 깊은 노력의 결핍현상이 일어났다. 즉 청교도 신앙에 뿌리를 두고 소명의 다짐과 거기에 따르는 설교자의 철저한 생활에 심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문제이다. 우리 설교의 단에 불이 꺼져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서 설교학계에서는 '설교의 위기'가 도래했다는 진단을 내리게 되었다. (부교재 7쪽:선택받은 '말씀의 운반자'로서 온몸에는 에토스-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양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만이 전하여지도록 자신의 신명을 다 바치고야 말겠다는 정신과 집념-의 피가 흐르고,그 심장에는 파토스-갈급한 심령들 하나하나를 뜨겁게 사랑하는 열정-의 열기가 일고,그리고 그 뇌리에는 로고스-자신의 땀과 눈물의 결실로 터득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의 고고한 메시지가 가득하도록 하자.)

『서설』(p.41-43)

▶설교사역의 재음미: 존 칼빈은 설교자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위탁을 받은 대사(ambassador)라 이름하였고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을 받은 존재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을 이러받은 칼 바르트도 설교를 설교자를 통하여 인간들에게 들려준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신약에서 설교의 주역들로 나타난 사도들을 보면 그들은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그분을 대신하여 간곡하게 외치는 자들(고전5:20)로 자신들의 존재와 사명을 확신하였다.

에밀 브루너(Emil Brunner)는 설교를 가리켜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설교란 인간의 사건이나 기록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신언을 전달하는 특별한 사역이기 때문이다.

막상 선포되고 해석되고 효율적으로 회중들에게 적용되어야 할 말씀(본문)은 설교라는 이름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되고 그 본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게 언급되어지지 않는 위험한 실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탈선적 현상이 편만해 있는 이유는 원천적으로 설교를 신언의 전달로 이해해야 하며 자신은 단순히 전달하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의 망각에서 비롯된다.

『원리』(p.7-17)

일리언 죤스는 두 가지 확신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사람이 설교의 방법론을 배울 수 있다면 정상적으로 계속된 목회의 설교사역에서 배우게 된다는 점이고 둘째는, 설교를 배운다는 사실은 영원히 끝나지 아니한다는 사실이다. 설교의 노련성은 꾸준한 노력, 스스로의 훈련, 계속적인 실천,방법의 장기적인 개선에 의해서만 달성되고 지속될 수 있다.

▶말씀의 청지기적 사명: 언어는 인간에게만 주어진 독특한 선물로서,인간을 하나님의 다른 피조물과 구별된 존재로 만드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가장 숭고한 청지기적 사명이 내포되어 있다.

설교와 다른 형태의 구어와의 차이점은 설교자에게는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설교의 목적,즉 그가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는 점이다. 기독교의 설교는 언어의 능력을 가장 고상하게 사용한 것이다. 설교자의 고민은 언어구사의 능력을 현명하게즉 기독교적인 목적과,하나님의 위대하신 목적에 일치하도록 사용하는가에 대한 확신을 세우는 일이다.

한국교회 설교학 교육의 어제와 오늘

『서설』(p.21-24)

▶교회가 책임져야 할 위기 요소들(설교 전문인을 위한 교육 과정의 문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사명자들은 누구나 함부로 감당할 수 없는 특수 분야의 전문인들이라는 데 아무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이 말씀의 사자들은 인간 사회가 지향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전에 신과의 깊은 연접과 그것을 지속하는 높은 영성의 지속을 요구한다.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필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터득할 수 있는 기본 실력을 쌓아야 하고 그 말씀을 전달하는 방법과 기술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더욱이 설교를 듣는 회중들의 교육 수준이 고도화되어 가는 오늘에 설교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설교의 이론과 실제 과정의 성실한 이수는 그 시급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다음에는 1925년 강도학을 펴내는 데 역자로 참여했던 고려위는 오늘 우리가 반드시 음미해야 할 중요한 부탁을 남긴 바 있다. "복음은 완전무결한 진리이나 기전하난 방법의--- 망신이오 우견이라"

한 시대의 설교 사역의 성패는 그들이 목사가 되는 교육과 훈련을 받는 과정인 신학 교육에서 설교 사역에 대해 그 중요성을 얼마만큼 인식하고 학문적 노력과 실제의 훈련에 관심을 기울였느냐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곽안련 교수(1917-1936년 동안 평양 신학교 실천신학교수)

설교학 부재의 결과로 50년대 이후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선배들의 설교를 모방하거나 자신의 특유하게 설교와 전달방법을 개발하여 지탱하여왔다.

2강 우랄알타이어 어족과 설교의 탈선 문제

『서설』(p.43-49)

▶우리 언어 구조와 주어 생략의 문제: 우리말 논리는 술어 중심의 언어이다. 언어 문화와 주어의 비사용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면서 설교의 기본적인 궤도를 탈선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1) 설교의 주어는 성삼위 되신 하나님이신데 주어의 생략과 함께 그 말씀의 주인이 보이지 않게 된다. 2) 우리 언어에 주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말하는 자신(1인칭 주어)과 명령형의 문장을 쓰는 경우이다. 3인칭을 사용할 飁는 반드시 주어를 사용해야 의미의 전달이 정확하다. 그러므로 주어가 생략된 자신의 설교는 바로 그 메시지의 내용이 자신의 발상이며 표현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3) 영어에서나 우리의 언어에서 주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명령어를 사용할 때이다. 그러므로 주어를 생략한 한국의 설교는 명령적인 형태로 일관하게 되고 그것을 바로 하나님의 명령으로 연결지어 나가는 비성서적인 모순을 쉽게 본다.

▶설교의 술어(종결어)실태

설교에서 다음과 같은 종결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축원합니다,믿습니다.,원합니다,바랍니다,생각합니다, 느낍니다, 기원합니다" 이러한 종결어의 사용은 다음과 같은 오류를 범하게 한다. 1)설교자가 하나님 대신 군림하여 자신의 경험과 판단과 지식을 하나님 말씀으로 대신하게 하며,봉독되어지니 하나님의 말씀을 지배하는 무서운 죄를 범하게 된다. 2) 설교자에게 주어진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진지한 석의와 주해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 채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을 자신의 생각과 적절한 예화로 연결지어 버리는 비성서적인 설교를 하게 되는 경박한 설교자의 준비를 가져온다. 3) 이러한 설교가 계속될 때 회중들이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거부감을 갖게 되며 언제인가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지속해야 할 설교보다 차라리 미사와 같은 예전이나 기도원의 뜨거운 기도를 통한 만남의 경험을 추구하게 된다. 4) 설교의 고유한 사역에 회의를 느끼면서 회중들이 그런 정도의 설교는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며 강단에 서는 것을 예사로 생각하게 되고 언젠가는 신학교육을 받은 설교자의 필요성을 거부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설교의 몰락' '설교의 임종'이 이땅에 다가오기 전에 오늘의 설교자들은 정신을 가다듬고 다음의 설교 문장에서 우리가 어느 길을 취할 것인지를 음미해 보자.

"(나는) 여러분이 많이 심고 많이 거두어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창고에 차고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땀과 눈물을 흘리는 성도들에게 오늘도 헤아릴 수 없는 은총을 더해 주십니다."

3강 설교의 역사적 이해

『인물로 본 설교의 역사(상)』中 설교사역의 역사적 고찰(p.9-34)

▶예언자들의 설교: 구약에 나타난 예언자들은 현대 설교자들의 역사적 뿌리로서 그들이 가당했던 사역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소중한 부분이었다. 그들은 오늘 우리가 흔히들 이해하는 대로 단순한 대변자나 해석가로서의 예언자들이 아니었다. 히브리 언어의 나바한 단어의 본래 뜻은 "샘물처럼 솟아오르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즉 하나님으로 채워진 인간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선포가 견딜 수 없도록 차고 넘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헬라어로는 예언자를 프로라는 접두어를 사용한 프로페테스라고 부르면서 세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 예지적 존재로서 무엇을 미리 말하는 사람 2) 사사로운 존재로서 사덤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공적인 존재로서 백성을 향한 메시지의 선포자 3)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이익을 거주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인가를 대신하여 말하는 사람 등이다. 그들의 사역은 1) 하나님이 주셨던 율법과 지시하신 명확한 명령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 속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 갈 것을 가르침 2) 역사적인 사건들을 분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에 의하여 미래의 방향과 결과를 전달 3) 불의와 죄악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관심과 경고를 전달 4) 계시나 소명을 받은 순간부터 예언자로 활동했다기 보다는 선지 학교하는 교육기관을 거쳐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 특별히 미래의 예언자들이 갖추어야 할 도덕적 훈련과 자신을 부정하는 삶의 훈련을 쌓았으며 하나님이 주신 영감의 바른 소화와 전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받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회당설교: 북왕국이 앗수르의 포로로, 남왕국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자 하나님을 섬기는 제 사행위와 예언자들을 통한 말슴의 사역에 새로운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다. 포로기간 중에 성전예배가 금지를 당하자 회당예배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재적 상황에서 회당에 모여 나라 잃은 슬픔을 함께 하면서 성전 예배를 대체한 회당예배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그들은 지금까지 가져 온 제사 형태의 예배를 벗어나 말씀 중심의 예배로 전환하였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며 기도하는 일이었다. 이 예배에서는 동물을 제단에 바치는 의식이 사라졌고 하나님의 말씀은 집전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예배자들의 참여속에 경청되어 이해를 가져오는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되었다. 이런 회당예배는 신약시대에 화서 더욱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랍비들에 의하여 주도되었다. 이 예언 사역은 예수에게도 자유롭게 기회가 부여되었었다.

▶예수의 설교: 예수의 설교는 갑작스러운 형태나 등장이 아니라 회당에서 있어 온 설교의 연속이었다. 그의 설교사역의 특성은 1)구약부터 있어 온 예언자들과 회당의 랍비들이 계속하여 온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와 해석이었다. 2) 그의 메시지의 출발과 초점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였다. 3) 예쑤의 설교를 경청한 무리들은 민중이었고 종교나 정치의 지도자들이 아니었다. 4) 예수가 보여준 설교의 시간과 장소-그는 설교의 장소를 성전이나 회당, 또는 들이나 산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였고 지정된 시간에 언제 어디서 나 자유롭게 복음을 선포하였다. 5) 예수는 승천시 그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교회는 설교의 사역을 세상 끝날까지 계속해야 함을 명령하였다.

▶사도들의 설교: 예수의 제자들로서 사명을 감수해야 할 열두 무리들에게는 사도라는 독특한 이름이 주어졌다. 그 뜻은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자신들의 사상이나 경험, 또는 의지를 펼치기 위하여 나서는 존재들이 아니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이 뜻한대로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데 전 생애를 바치면서 복음의 역군으로 아름다운 기록을 남겨 놓고 있다. 그들은 1) 사도들은 스승이 명한대로 한 마음으로 성령의 임재를 기도속에 기다렸고 성령의 권능으로 새로운 능력을 받아 복음의 이변을 일으켰다. 2) 사도들의 설교에서 나타난 메시지의 내용과 특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생애, 교훈과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으로부터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그가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다드는 사도들의 설교를 선포적 설교와 신앙생활의 정도를 가르쳤던 교훈적 설교라고 분류하면서 "초대교회에서는 복음을 선포한다는 것과 도덕적인 교훈이나 훈계를 준다는 것은 별다른 구별없이 행하여졌다"고 말했다. 3) 사도들은 온 천하에 나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의 말씀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예루살렘을 기점으로 하여 사마리아와 다메섹 그리고 소아시아의 여러 도시로 복음의 선포는 확산을 거듭하였다. 4) 사도들에게서 오늘까지 이어져야 할 교훈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들은 소명을 받은 사도로서의 확고한 신념과 순교적 자세로 복음을 선포했다. 5) 사도들은 순간적 환상이나 계씨를 메시지의 근거로 삼지 아니하고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수용할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였다. 호핀-사도들의 설교는 오늘의 교회가 믿음을 갖게 하는 초석이 되었다.

▶설교의 암흑기: 315년 콘스탄틴 대제에 의하여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인정되자 지금까지 이름 없는 카타콤의 그늘 밑에 있던 설교는 지상에서 마음껏 외쳐지면서 설교의 부흥과 확산은 제 5세기의 문을 열게 되었다. 이 대에 역사적 설교가들로서 동방교회에서는 오리겐, 클레멘트, 크리소스톰, 그레고리, 바질이 등장하였고 서방교회에서는 이레니우스, 터툴리안, 아브로시우스, 어거스틴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430년 어거스틴의 죽음과 함께 설교의 세계는 어두워갔고 무질서와 퇴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둁르 사모하는 열을 상실해 버리고 눈에 보이는 화려한 의식이나 마리아와 같은 성인 숭배에 도취되어 버렸다. 2) 미사의 집전 언어가 라틴어로 공통되어 있었기 飁문에 제한된 지역을 제외하고 미사는 자연히 하나의 구경의 대상으로 전락되었고 그들의 맹목적인 헌신과 신비의 강조는 예배자들을 지극히 파동적으로 방관자적 존재들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3) 성직자들의 도덕적 탈선을 위시하여 말씀자신들에게 맡겨진 말씀의 사명을 망각해 버렸고 수도원이나 금욕생활에서 있었던 신비한 체험이나 기사 이적을 설교로 대신하면서 회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무리로 전락하였다. 4)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달할 생각이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당시의 교회의 스승으로 인정받는 인물들의 설교를 미사에서 낭독하는 관습이 있었다. 맥스웰-미사는 순수지 못한 미신적 경배속에 행해졌다(p.21).....한편 카롤링왕조의 문예부흥기에는 국법으로 성직자의 의무를 주일과 성일에 설교하는 것이라고 명시하였고 797년 오르레앙의 데오돌프 감독은 "성경을 아는 사람은 성경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법과 제도에 의한 강조는 설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성직자들의 독창성이 보이지 않았고 몇 편의 설교집을 편집하여 미사에서 텍스 트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종교개혁기의 설교: 설교의 동면을 깨운 것은 1) 스콜라주의운동-신학의 발전 2) 십자군 모집-설교가 버나드에 의해 성지의 회복이 목적이 아니라 믿음의 본질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해야 하다는 메시지 3) 도미니칸 수도원과 프랜시스 수도원 운동 등이다. 이 시기의 대표적 인물은 안토니, 토마스 아퀴나스, 신비적 설교의 대가 엑카르트, 타울러 등이다. 특별히 1361년 위클리프의 설교를 통해 설교의 불길이 일어났다. 개혁의 주역들 중에 대표적인 인물은 루터, 쯔빙글리, 칼빈, 낙스와 같은 설교가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오늘의 개신교가 있도록 하는 데 그들의 생명을 다한 설교가들이었으며 동시에 개혁가들이었다. 1) 개혁가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미사를 지적하며 초대교회처럼 말씀과 성례전이 동반된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2) 그들의 설교는 사도들의 설교내용과 같이 하나님의 은총과 그 사랑의 복음으로 오신 예쑤를 외쳤다. 그리고 수난과 부활의 의미와 교훈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만이 구원이 주어진다는 단순한 복음의 전달에 전심을 다하였다. 3) 설교의 사역이 목사의 가장 일차적인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4)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속적으로 주시는 은총의 전달은 말씀과 성례전과 성령의 3대 방편을 사용하시며 그것이 오늘의 역사 가운데서도 계속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5) 개혁기의 설교가들은 설교를 결코 사변적이거나 수사학적인 능변에 의존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하고 직선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현장의 인간들이 이해하는 말씀의 전달에 노력하였다. 6) 설교의 역사에 개혁가들은 설교의 바른 정신과 그 방향을 정립하였다. 다간-"개혁가들이 복구한 설교의 방법과 내용과 이해는 오늘의 설교가 현대를 직면하는데 있어서 흔들리지 않는 초석으로서 작용할 것이며 보호의 벽이 되어 줄 것이다."

▶설교의 황금기: 카톨릭 교회마저도 트랜트 회의-그들은 지난 세기들 동안 정혀 언급하지 않았던 설교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느 때보다 자주 그리고 열심히 설교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1572년 존 낙스의 죽음을 끝으로 개혁의 주역들이 떠난 다음 순수한 설교의 향상은 또 한 번의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지속적인 카톨릭에 대한 대항, 정교의 분리, 이단의 경계 그리고 개신교의 정비와 정착 등에 대한 비설교 영역의 시급한 활동 등은 설교자들로서 말씀의 선포와 해석에만 집착할수 없도록 하였다. 그러나 설교의 사역은 다시 1) 영국 개신교의 청교도 운동 2) 웨슬리를 중심한 복음주의 운동 3) 미국의 대각성 부흥운동 등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펼쳤다.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 기간에 옥스퍼드 대학을 중시하여 일기 시작한 철저한 개혁의 추구는 칼빈의 신학에 의한 경건과 말씀의 추구를 신앙운동으로 연결시켰다. 설교의 사역에 불길을 던졌던 또 하나의 사건은 1611년 영국의 제임스와의 후원 아래 펴낸 흠정역 성경의 출판이었다. 많은 설교자들은 말씀속에 새롭게 발견되어진 진리를 설교단을 통하여 전달하게 되었고 이 결과 영국사회의 제분야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밀톤과 번연같은 위대한 퓨리탄 문학의 기 수들을 낳아 말씀의 생활화를 강조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정치적 분열과 교회의 갈등에서 빚어진 혼돈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외쳤던 리챠드 박스터, 권력의 지배층을 향항 예언자적 설교 때문에 금지령을 받기도 하고 감옥생활도 한 존 번연등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설교가이다. 영국의 복음주의 운동은 웨슬리 형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한 도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성결해야 함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한 단체로 출발하였다. 이들은 안일한 생활에 젖은 성직자들에게 금식과 절제를 권하고 증산층의 아성으로 변해가는 교회는 가난한 이웃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신앙 생활의 성결을 강조하였다.

미국에서의 설교의 절정은 두 번에 걸친 대각성 부흥운동을 통하여 펼쳐진다. 1720년 대의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로서 초기 퓨리탄들의 개척정신은 쇠퇴해 가고 세속주의와 무신론주의가 점증되어 가고 있었다. 심혈을 기울였던 교회는 교파간의 분열이 심화되었고 인구의 절대수가 교회를 떠난 상태였다. 1720년 뉴저지 주의 화란 개혁교회의 목사로 부임하기 위하여 왔던 독일의 경건주의 목사 프래링허센의 설교에서부터 새로운 부흥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는 신앙의 내적 경험을 통한 중생에 중점을 둔 설교를 계속하여 젊은이들과 가난한 회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결국 이 궤도는 미국을 새롭게 변화시킨 제 1 차 대각성 운동의 기점이 되었다. 1730년대 초기에는 미국의 복음적 개혁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웠던 조나단 에드워드가 뉴잉글랜드에 등장하여 이 부흥운동의 불길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바로 이 무렵 영국의 복음주의 운동의 주역이었던 휫필드가 미국에 도착하여 에드워드와 함께 이 대각성 운동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는 미대륙에 10여년간 머물면서 매주 40시간씩 설교하였다. 제 2 차 대각성 운동은, 미국이 독립전쟁에 승리하여 자유 평등 민권의 민주주의 공화국을 확립한 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자 현실의 만족이라는 세속주의를 가져오자 1801년 켄터키 주의 케인 리지에서 있었던 대규모의 캠프모임에서 출발하였다. 이들은 영적으로 어두워져 간 교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시작하였다. 1) 초기의 설교가로는 예일대 채플에서 3분의 1의 학생을 회심하게 앴던 드와이트, 19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전도자이며 능력의 설교자로 불리는 휘니, 2) 대각성 운동이 단순한 영혼의 각성으로 끝날 수 없으며 사회와 정치의 구석까지 파고들어야 함을 강조한 심손, 3) 프린스톤을 중심으로 한 설교자 그룹은 설교의 사역이 단순히 흥분과 자극을 주는 값싼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함쎄 설교자는 목사이면서 학자여야 한다는 입장으로 신학적 바탕과 깊이가 있는 설교를 계속하여 중산층과 지성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속한 사람으로는 하지, 계약신학에 발판을 둔 캠블, 매스컴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탈미지, 테일러, 홀, 브로더스, 등이다. 4) 설교자와 회중의 인격체를 강조하면서 비중있는 설교사역을 계속했던 부룩스, 고든, 흑인의 세계에서까지 존경을 받았던 사랑의 설교자 죤스, 5) 미국의 남북전쟁을 비롯한 사회적 혼돈 속에서 부흥의불길을 확산시킨 평신도 설교가 무디와 그 동역자들이다. 이러한 교회의 갱신운동은 사회 개혁운동으로 확산되었다.

4강 우리의 설교현장과 위기적 현상

『서설』21-38>한국 강단을 침몰시키는 요소들

▶교회가 책임져야 할 위기 요소들: 1) 설교 전문인을 위한 교육 과정의 문제

2) 한국 교회 설교 사역의 빈도:일년에 156회,10년이면 1560 편의 설교해야 함

3) 물량주의와 기복 사상을 찾는 교인들

▶설교자가 성찰해야 할 위기 요소들

1) 벼랑에 서 있는 '나'의 등장

곽안련 교수는 "설교인이 청중에게 향해 마치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아는 바를 너희에게 말하 겠다'와 같은 태도"는 절대 금물임을 강조해 왔다. 신언과 인언을 분간하지 못하는 경지 속에서 설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말의 뜻은 바로 이런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이러한 경우(간단한 실례-예화)를 가리킨 말씀입니다." 또는

"우리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명령을 하고 계십니다. 그 분의 뜻은 이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러한 사례의 경우입니다."

모든 설교문장의 주어는 성삼위(하나님,예수님,성령님)로 분명하게 구성되며 그 뜻을 밝혀 주고 적용해 주는 것이 설교의 본질이다. 이럴 때만이 메시지의 주인이 뚜렷해지고 설교자는 단순히 도구의 역할을 감당함이 분명해진다. 신언의 부각은 주어를 중심하여 엮어진 인도,유럽말의 경 우에는 조금도 지장을 받지 않고 당연하게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언어는 술어 중심의 언어로서 주어가 너무 많이 생략된다.

2) 남의 설교를 복사하는 도용성의 심각성

표절결과: 1) 자신의 설교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

2) 회중들이 다른 곳에서 듣거나 동일한 설교집을 읽은 경우 조금의 동정도 없이 경멸의 시선을 자신에게 보내게 된다.

3) 설교 준비의 불성실:설교준비를 위해서 설교자들이 내놓은 시간은 30퍼센트도 안 된다. 설교자는 25분의 설교를 위하여 최소한 25시간을 The을 수 있는 시간을 필 요로 한다.

4) 본문 말씀을 떠난 설교의 범람. 진정한 설교자는 자신의 설교 현장에 얼마나 많은 회중들이 모여 열광적으로 '아멘'을 연발하는가에 눈을 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얼 마나 충실히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그들에게 들려주었는지에 깊은 관심을 갖 는다.

5) 설교의 내용과 설교자의 삶에 대한 괴리 현상:설교자들이 생활하는 집과 말씀의 집을 따로 지을 때 설교 사역에 찾아드는 슬픈 비극적 결과는 엄청날 것이다.

6) 목회의 수단과 방편이 된 설교

7) 설교자의 착각적 과신의 문제: 일리온 죤스는 조각가 도발드슨의 말을 연상하면 서 "설교자가 자신의 설교에 만족할 때 그는 스스로 내리막길을 가고 있는 것이 다."라고 한다. 그는 "설교자가 자신을 초보단계를 벗어난 완벽한 설교자라고 자랑 할 수 있는 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완벽한 설교를 추구하는 설교 자는 있으나 완벽한 설교는 있을 수 없다.

『설교사역론』(p.135-195) 설교사역자에 대한 평신도의 의식구조 분석

(p.271-278) 한국 설교의 주어와 종결어의 문제

▶신언 전달자로서의 설교사역: 칼 바르트는 "설교란 하나님이 선택한 설교자를 통하여 인간들에게 들려준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다." 에밀 브루너는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의 가장 중요한 일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함. 그 이유는 설교란 인간의 사건이나 기록을 알리느 것이 아니라 신언을 전달하는 특별한 사역이기 때문이다. 레슬리 티자드는 "설교는 인간 단독의 행위가 아니고 단순히 발언하고 있는 사람의 말도 아니며,단지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5강 설교의 성서적 이해 설교의 정의

『서설』(p.51-60)

▶설교에 관한 구약의 이해: 구약 성서에 나타난 설교 사역과 설교자에 대한 기록은 선지자(예언자)들을 통하여 알 수있다. 구약의 설교자(선지자)들은 다음의 두가지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1) 그들은 철저히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아 나와서 자신의 전생애를 바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순수한 심부름꾼의 사명을 감당하였다. 2) 그들이 전했던 메시지의 형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말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하였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의 설교에서 언제나 주체였지 결코 설교의 대상이 아니었다.

▶설교에 관한 신약의 이해: 신약에서의 설교는 하나님의 구속사의 실현을 증언하는 일이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생애와 교훈과 십자가의 수난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선포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된다. 사도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해 오셨으며,오늘은 무엇을 하시고 계시며,장차 무엇을 하실 것인가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 말씀의 증언자들이었다. 도널드 밀러는 현대 설교자들의 임무를 규정한다. "설교를 한다는 것은 역동적인 사건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 그러므로 진정한 설교는 현재의 순간 속에 말씀이 육신이 되는 연속적 사건인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오늘의 현장 속에서 살아 있는 사건으로 그실재성을 드러낸다."

진정한 설교의 사역은 특별한 부름을 받은 존재가 언제나 성경에 기록되어진 대로 살아 있는 하나님과 그분이 행하시는 구속의 역사를 증언해야 하고 그 기록에서 주어진 말씀을 전달하기 위한 운반(CONVEY)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설교에 관한 여러 견해들: 죤 칼빈은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그의 도구로서 인간을 선택하여 말씀하신다"고 한다.

칼 바르트는 "설교는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의 선하신 뜻을 따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인간(설교자)을 선택하고 성서의 말씀을 방편으로 하여 인간들에게 증거하게 하신다." 필립스 브룩스는 "설교란 한 사람에 의하여 다수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진리의 전달이다" 이 정의에 의하여 진리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인간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주체이고,설교자란 그 진리를 전달해 주어야 할 운송 책임자이어야 한다. 정장복교수는 "설교란 택함받은 설교자가 당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회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의 진리를 선포하고,해석하고,이 진리를 회중들의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성령의 감화하심의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거기에 따른 설교자의 질문은 첫째 나는 택함받은 설교자로서 충실한가,둘째 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하고,정확하게 해석하고,효율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는가,셋째로 나의 전달 방법과 기술이 오늘의 시대와 동떨어져 있지 않은가, 넷째 나의 이 모든 준비와 외침이 성령의 감화하시는 역사 속에서 행해지고 있는가하는 것이다."

『입문』(p.14-15)

만일 성령의 주권적 역사에 의해 지배되는 변하에 설교자가 민감하게 응하기만 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전자 시대에도 설교는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는 것이 다니엘 바우만의 신념이다. 다니엘 바우만은 "설교는 행위의 변화를 일으키려는 명백한 목표를 가지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성서적 진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설교사역론』(p.244-258)

▶성서적 설교의 정의: 한국 초대교회 설교자들의 설교의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人이 神으로부터 心交의 기도를 하는 中에 聖神의 智示를 받아가지고 公衆前에 出하야 그것을 加減업시 譯說함이요, 둘째 聖經本文을 朗讀한 후에 그 뜻을 聖神이 말하게 하시는 대로 하난 것이라.

제임스 스튜어트는 "설교란 인간의 의견,견해,또는 사상을 위함이 아니고 하나니의 전능하신 역사를 선포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설교자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언제든지 순복음적 설교만을 준비할 것이요,결단코 자기의 학식이나 지혜의 탈선적 설교를 준비치 말 것이며,또한 자기의 유창한 언변도 자랑하여서는 아니된다는 것이다. 바레트는 "설교자는 자신을 나타내거나 자기 주장을 교인들에게 펴기 위해서 강단에 서는 것이 아니라,가능한 한 인간적인 설명은 적게 붙이고 성서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고 표현하기 위하여 강단에 서는 것이다" 존 낙스 교수는 "성경 본문을 기초한 전혀 비성서적 설교를 할 수도 있고,전혀 본문에 매달리지 않고도 매우 성서적인 설교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설교자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언제든지 순복음적 설교만을 준비할 것이요,결단코 자기의 학식이나 지혜의 탈선적 설교를 준비치 말 것이며,또한 자기의 유창한 언변도 자라둽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설교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슴인 설교의 본문은 격식을 위하여 있는 하나의 징검다리로 이용되어 왔다. 그래서 회중들은 다음과 같은 말들을 서습지 않고 한다. (설교라는 이름 아래 주어지고 있는 저 말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은 찾을 길이 없다. 우리는 설교자 개인의 경험담과 지식의 전달을 필요로 하여 여기에 나온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오늘 나의 삶에 장에 주시는 말씀을 찾을 뿐이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는 인간의 말에 시달릴 대로 시달려 지쳐 있는 현실이다. 부디 인간의 잡다한 말이 강단에서마저 터져 나오지 않기를 소원한다. 우리의 믿음이 없어지고 확신이 약해진 것은 오히려 설교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너무나 영력이 없고 나의 삶과 무관하고 고루한 설교자의 말과 가성으로 가득한 음성에서 혐오감이 솟구침을 느낀다.)

성서적 설교로서의 내용과 면모를 갖추는데는 다음의 특수한 성격을 내포해야 한다.

1) 설교의 내용 전체가 성서적 관념에 근접해 있는 가운데서 그 특징과 본질을 나타내야 한다. : 칸트는 ~말했고,성경도~말한다.(X) 2) 설교 가운데서그리스도의 현존이 보여져야 한다. : 예수그리스도께서는 ~하셨습니다.(O) 3) 참된 성서적 설교 가운데서는 언제나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의 현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4) 성서적 설교의 메시지는 현재적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말씀의 생명력은 지금 여기(HERE AND NOW)에서의 새로운 결단의 발생을 추구한다. 5) 성서적 설교자는 언제나 구약과 신약을 하나의 성경으로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6) 성서적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 7) 성서적 설교는 명령과 책망과 훈계 중심보다는 은총과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시된다.

▶설교의 원천으로서의 성서: 존 낙스 교수는 설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서 발상되어야 하고,성서만이 설교의 주된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메시지의 재원이 시대적인 사건,문학,철학 등이 될 수는 없을 뿐 아니라,설교자 자신의 경험과 감정까지도 설교의 원천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직 설교의 메시지는 성서에만 원천을 두어야 한다." 로이드 페리 교수는 "성서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그 자신과 진리를 펴신 유일한 커뮤니케이션이며,진리와 빛과 능력의 가장 고귀하고 거룩한 원천이다."

▶말씀과의 기본적인 대화: 설교자는 "어떻게 나는 이 본문을 이해하고,나의 회중들이 이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인가"하는 진지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제임스 클리랜드는 그 첫단계는 그 말씀이 주어질 때,'삶의 자리'를 중심한 고찰 혹은 석의를 통하여 그 당시의 의미를 찾아야 하고,둘째 단계로 그 말씀의 중심에 흐르는 기쁜 소식의 진리성을 해석,또는 강해하여 줌으로써 항존적인 진리를 발견해야 하며,마지막 단계로는 발견된 절대 진리의 메시지를 오늘의 현장에 적용시켜 선포된 진리가 오늘 속에 구체화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6강 설교와 성령의 역사

『서설』 제 14 강 설교 사역과 성령의 역사(p.243-260)

▶성령과 교회의 관계성: 아놀드 캄-"성령은 교회 확장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그러므로 성령 의 현존과 교회의 발전의 성취는 절대적인 불가분의 상호 관계를 가지고 있다." 교회는 말씀의 선포와 성례전이 행해지는 곳이다. 바클레이-"오순절의 사건이 사도들에게 1) 의심과 공포를 멀리하는 용기를 주었으며 2) 새로운 메시지를 부여했고 3) 성경의 말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소유하게 했고 4)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받게 했다. 토랜스-"교회의 본성과 선교, 교회 안팍의 삶의 지침, 거룩한 성도로서의 하나를 이루는 공동체 등이 모두 말씀과 세례와 성만찬의 사역이다. 이러한 사역은 오직 성령의 교통하심에 으히葡여서 가능하고 거기서 그 리스도와 그 교회의 만남을 가져온다."

▶성령과 설교자의 연접 문제: 설교자가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학신이 없다면 그 설교자가 서 있는 현장은 언제난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에서 설교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그분의 말씀을 가지고 강단에 서야 하는 존재로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과 연결시키면서 살아왔다. '부름받은 존재'로서의 자신의 정체를 賁달은 설교자들에 의하여 지속과 성장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익타티어스-"그리스도의 이미지이며 그리스도의 대리인이므로 그가 있는 것에 교회가 있다." 칼빈-"성령의 역사는 인간과 더불어 시작된다. 누구나 설교자가 되기를 원하면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한다." 바클레이-"설교자가 학자, 목회자, 행정가, 교회 정치가. 위대한 웅변가, 사회 개혁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이 아니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사역의 도구로 성령의 손에 붙잡힌 말씀의 종들이 어떻게 변함없이 그 특권을 누릴 수 있는가? 1)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다는 사도들의 고백을 자신의 고백으로 삼는 것이다. 2) 성령에 붙잡히 도구란 언제나 그가 원하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영적인 삶의 지속이다. 3) 성령의 음성을 듣는 일이다. 하나님의 성언을 받아 전하는 존재이므로 영성의 개발과 성장이 필요하다. 맥시 듀남-"성령의 사람, 능력의 사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는 것이 두려우면 기도를 멀리해야 한다."

▶성령과 설교의 상관성: 패리스 휫슬-"성령은 적재 적소의 성경본문을 주시고 그 성경을 연구하기 위한 서적의 선택과 구입, 그 말씀의 깊은 의미의 터득, 그리고 그 말씀에 몰두하는 뜨거운 열심과 설교를 구성하는 정열을 주신다. 그뿐 아니라 설교를 선포할 수 있는 대담성과 자신감을 비롯하여 설교의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참여로서 회중들의 마음을 열어 감동 감화시키셔서 예기치 못했던 결실들을 거두신다."

설교의 준비에 있어서의 성령의 역할-설교란 단순한 말의 전달이 아니라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 아래서 행하여 지는 구속사의 연속된 행위이다. 설교의 전달에 있어서의 성령의 역할-설교 신학의 거장들은 한결같이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의 순간은 한 인간의 활동이나 언어의 구사가 아니며 하나님이 인간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설교가 진행되는 순간은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한 존재가 그리스도의 사자역을 수행하는 것이다. 코핀-"이 절정을 이루는 전달의 순간도 준비의 다른 부분과 같이 성령의 임재가 이룩되는 순간에 발생되는 창조적인 행위이다."

설교가 행하여진 이후의 결과에 있어서의 성령의 역할-설교의 사역은 준비와 전달만으로 끝날 수 없는 독특한 요구가 주어져 있다. 즉 설교를 듣는 무리들의 가슴과 행동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가의 결과론을 주시하는 일이다. 자신을 통하여 선포되어진 말씀의 씨앗이 어떻게 뿌려지고 성장하는지를 주시할 수 있는 설교자가 필요하다. 클라이드 팬트-"때로는 뒤늦게라도 설교자의 제한된 생각을 초월하여 그 결과는 있게 된다."

▶성령과 인간의 책임성의 한계: 설교자가 말씀의 대행자로서 스스로가 맡은 사명에 대한 최선을 얼마나 기울였느냐는 문제의 제기가 항상 앞선다. 월터 보이-"저에게 성령꼐서 한 번도........" 성령은 철저하게 설교자의 사이에서 책임 한계를 지키고 있다. 성령의 약속은 설교자의 정직과 신실성을 바탕으로 주어지는 조건적인 것이다. 본문과 주제를 찾아 헤매면서 성령의 도움을 요청하는 자에게 그리고 주시는 말씀의 뜻과 그 메시지를 알려고 씨름하는 자에게 성령은 언제나 함께 하신다. 헨리 코핀-"하나님은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셔서 설교의 완성을 책임지신다. 성령은 모든 것 위에 자신의 옷을 입히시고 그들을 통하여 교회가 말씀을 받게 하신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책임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져서 성령과의 떳떳한 만남을 가져오고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고 단에 설 것인가? 1) 거듭남의 경험을 가지고 과거의 용서받은 기쁨을 소유한 가운데서 말씀의 종 된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2) 자신에게 鑻겨진 사역에 부끄어룸이 없는 깨끗한 삶을 지속해야 한다. 3) 설교자는 쉬임없이 66권의 기록되어진 말씀에 깊은 연구를 쏟아야 할 것이다. 4) 설교자는 하나님과의 통화를 위하여 정규적인 기도의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한스 크라우스-"성령의 신학은 때로 해석학적이고 설교학적인 사고를 뒤바꾸어 놓기도 한다." 설교자의 책임은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는 것이며 그 두루마기를 입기 위해서는 자신의 최선을 다 기울이는 의무의 실천이 요구되어진다.

『입문』(p.394-415) 삶의 변화-성령의 역할

존 녹스-"참된 설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역사이다." 헨드리커스 벌코프-"그는 스스로의 세계 곧 회개와 경험과 성화가 일어나는 세계를 창조해 가신다......(p.394)" 레이몬드 맥래플린의 미국과 카나다에서 선정한 복음주의 설교자에 관한 연구는 성령이 충만한 설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결론맺었다. 그 연구 결과 오늘날의 설교자들도 옛날의 선지자들과 사도들만큼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 있다고 느꼈다. 최금에 어느 작은 보수적인 교단의 연구는 연구의 대상이 된 214명의 목사들은 한결같이 설교에서 성령이 으뜸임을 주장하였다. "성령은 바로 설교의 생명이시다." "성령없이는 모든 것이 헛되다" "그의 역사히심이 없다면 나는 설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말 것이다" 성령에 관한 연구는 어려운 점이 매우 많다. 주제가 실험실에서 다룰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가 때문이다. 소위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 주제를 연구할 수는 없다. 성령과 설교의 관계를 논한 논문이나 엣세이나 책도 흔하지 않다. 그렇다면 사람이 만든 설교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 설교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 설교가 성령안에서 행해질 飁 그것은 교회를 분열시키지 않고 세워나갈 것이다. 2) 인간이나 방법이나 심지어 성령 자신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존귀케 할 것이다.

▶성령과 설교자-찰스 제퍼슨 "설교자는 성령은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모든 설교자는 깊이 생각하여야 하리라는 것도 흔히 하는 얘기이다." 예루살렘으로 향한 바울의 마지막 여행길에서 성령은 그를 기다리고 있는 위험과 고난을 예고해 주셨다. 교회사가들은 어거스틴과 사보나롤라와 루터와 웨슬레와 화이트필드와 피니와 무디와 브룩스와 그래함 같은 이들의 삶이 바로 성령께서 능역을 부어주시고 또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증거임을 상기시켜준다. 그러면 설교자의 생활에서 특별히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1) 그는 설교자를 변화시킨다. 설교자는 성령이 그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지으시는 게 따라 변화된다. 퀸틸리언-"완전한 연설가가 되기 위해서 맨 먼저 필요한 것은 그가 선량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p.399) 레이몬드 맥래플린-현대 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설교자의 말과 행동의 총체가 메시지를 구성한다는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말과 행위의 내적 모순......그의 선 생애를 통하여 깊이 심어진 경건과 진실을 쌓아가는 것이다.....(p.400) 2) 그는 설교자를 봉사하라고 부르신다. 부르심이 없다면 그를 섬겨야 할 의무도 없다. 3) 그는 성경을 조명해 주신다. 4) 그는 그의 증인들에게 능력을 주신다. 5) 그는 설교자를 통하여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설교자가 변화를 받고 부르심을 입을 때 성경 말씀이 조명될 때 그의 증인들이 능력을 받을 때 사람들이 그의 사역을 통하여 변화될 때 바로 성령께서 역사해 주신 것이다.

▶성령과 설교-설교와 다른 공중연설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1) 설교는 성서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사도들의 설교에 통찰력을 준 것은 요 20:31, 행 1:8, 8:35, 26:22-23 이다. 거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초점이 찾아지고 있다. 기독교의 설교는 언제라도 이러한 본성을 지녀야 한다. 2) 설교는 화신적인 기대가 있다. 설교자는 진리를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대로 살아야 한다. 틸리케-"순한 음료를 선전하는 광고인은 실지로 자기가 광고하는 그 음로를 마시는가? 설교자는 설교단에서 자기가 베풀어 준 그것을 스스로 마시는가?" 3) 설교에서의 성령의 역할이다. 참된 설교자가 성령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꼐서 그를 이용하신다. 성령께서는 어떤 면에서 스스로 설교와 관계를 맺으시는가? 패리스 휫슬-"성령께서는 때에 맞추어 우리가 올바른 성경 말씀을 선택하도록 인도해 주신다.....예화들을 떠오르게 하신다.....기대하지 못했던 방법으로도 말씀을 적용하게 하신다.....(p.403-404)

1. 설교 준비: 모든 성서적인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할 때에 성령의 사역을 증거할 수 있다. 녹스 -"설교자는 성령꼐서 전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듣기 위하여 그 주간 전체를 꼬박 바 쳐야 한다. 설교는 주시는 말씀에 대한 그의 응답인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 를 증거하신다. 고든-고든의 관심은 설교의 기본이 되는 주제의 선택에 있가고 할 수 있다. "설교자가 가져야 하는 최대의 질문은 어떤 주제를 택해야 성령의 증거를 확실히 얻을 수 있을까여야 하지 않겠는가?"사람의 준비와 성령의 역사하심둁 사이 에는 아무런 갈등도 생기지 않는다. 설교자는 성실하며 성령 또한 성실하시다. 양자 의 협력이 이루어지느 것이지 둘 중의 어느 하나만 일하는 것이 아니다. 설교는 설 교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령의 신실하신 역사가 함께 작용하였음을 나타내야 한 다. 바보만이 자기의 태만을 변명하기 위하여 성령의 역사에 온전히 의존한다고 할 것이다. 제럴드 케네디-"설교자의 사역 가운에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는 특징의 하 나는 훌륭한 설교를 하려는 열망이다."

2. 설교하는 현장에서: 성령의 활동은 하나님의 비밀에 속한다. 그리고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그 것이 설교될 대에는 듣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기로 한 우리 하나님의 은 혜로운 약속을 믿기 만 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충분할 것이다. 설교단에서 진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하며 순수해 지지 않으면 안된다. 고드 존슨-"그들 은 중요하지도 않은 생각들이 마치심원한 사상이나 되는 것 처럼 거짓 분위 기를 조성하려고 오르간 소리같은 소리를 내거나 위엄에 찬 태도를 보인 다....(p.408) 설교자는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해서는 안된다. 새뮤 얼 슈메이커는 우리가 때飁로 성령 안에서 "포근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고 했다. "그로부터 우리에게, 우리로부터 그것들에게로 번져가는 불씨가 그 안에 있게끔 해야 한다."바로 이러할 때 설교자는 최선의 자기가 된다. 설교 의 구조와 내용은 원래 적절한 것이 아니다. 성령의 자극과 지도와 능력이 없이 희미하고 어색한 모습으로 전해지는 설교는 아무리 갈고 닦아도 쓸모 없는 죽은 예술품이다. 신앙적 감동이라는 말은 흔히 설교안에 신비한 요소 가 더해질 飁를 묘사 하는 데 사용된다. 설교를 다른 공중 연설과 구별지어 주는 것 가운데 하나는 설교가 신앙적 감동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3. 설교의 결과에서: 윌리엄 톰슨-"설교자가 응답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신다." 데 일 무디-"능력은 성령으로 부터 온다. 성령으로 하는 설교와 인간적인 힘만으 로 하는 설교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레온 모리스-"부흥운동은 성령 쎄서 새로운 일을 하시고 인산의 자기 만족을 흩으시며 전에는 온통 죽음만 있던 곳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실 깨 일어난다. 형식주의에서 깨어나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다." 성령으로 지배되는 설교는 두 가지 극단은 피한다. 성령 의 지혜나 능력에 맡기지 못함을 의미하는 설교자의 위압성과, 성령꼐서 그의 목적을 성취하실 때에 사용하시는 합법적인 수단을 오해하여 무시해 버리는 대담 무쌍한 선포를 피해야 한다. 반대로 제시가 없는 선포나 결단에의 촉구 가 없는 원고의 낭송은 비성서적인 성사중시주의이다.

설교자가 신실하여야 하는 것과 성령이 지배하여야 한다는 것, 이 역할이 하나로 합해져서 인식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둘은 있어야 하고 긴장상태로 남아 잇어야 한다. 마 25장의 달란트 비유는 두 가지 기독교 신앙의 진리를 말한다. 1) 인간의 신실함 앤드루 보나르-"어떤 영혼도 인간의 손자국이 찍히지 않고는 하늘 나라에 가지 못할 것이다." 2) 성령이 지배하신다는 것이다. 스튜어트-"바람이 부는 것을 불지 못하게 한다거나 그 방향을 조정하느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어떤 사람이나 어떤 교회도 성령을 자기 마음대로 하거나 그의 역사하시는 영역 곧 하나님의 길을 제한할 수 없다.....초현대식 컴튜터가 지시하는 곳으로 불지도 않는다. 단지 불고 싶은대로 부는 것이다." 웨인 오츠-"성령은 새롭게 하는 영, 창조의 영, 성령의 지도와 보호를 받는 믿음은 필연적으로 각 세대에서 다시 고찰되고 다시 표현되며 다시 만들어진 믿음이어야 한다."

『구성론』(p.125-128)

하나님께서 주시는 확신의 가치: 1) 평온감-모든 설교자들은 자신이 또 다른 설교를 계속적으로 준비하고 전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직면할 때 평안의 감정을 필요로 한다. 목사가 자기 시간을 규모있게 사용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그는 많은 어려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메시지가 정신과 마음에일정한 형식을 갖게 되고 종이 위에 옮겨지고 나면 평화가 찾아온다. 2) 권위의식-하나님께서 말씀하 실 때 목사가 듣고 순종하면 그는 권위를 가지고 설교할 수 있다. 3) 담대함-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권위의 부여는 담대함을 낳는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서 선포하든지 경건한 신자들의 모임앞에서 선포하든지 간에 담대하게 선포해야 한다. 담대함이란 주님의 이름으로 자신을 내세우는 성품과 태도이다. 4) 절박감-설교자는 하나님의 a말씀에 근거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지고 사람들의 필요를 향하여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그는 그 설교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절박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감정적으로 자신의 임무에 사로잡혀 있어야 한다.

7강 설교자론

『서설5장』

제 5 강 설교자론(p.61-71)

▶소명: 미 연합 장로교의 예배 모범에 있는대로 설교자란 자신의 생활과 목회에서 구별된 삶의 요소를 가지고 활동해야 한다. 제임스 밴스는 "설교자가 된다는 것"에서 하나님은 현대인 들에게 설교를 통하여 그의 은총을 베푸시며 설교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우연적인 통 로가 된다고 말했다. 설교자가 그 부름을 어떻게 받게 되는가? 레슬리 티자드는 소명이란 어떤 극적인 순간에 올 수도 있고 고랜 시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오기도 한다. 루터도 수년 후에야 인간이 늙고 눈이 어두운 말을 끌고 간 것처럼 하나님이 자신을 이끌어 가셨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영성: 부름받은 설교자가 두 번째로 행해야 할 일은 부르신 하나님과 부단한 영적 교제를 계속 하기 위한 영성의 개발과 지속이다. 드와이트 스비븐슨은 설교자 자신이 외치고자 하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서는 아무에게도 그 말씀을 외칠 수 없다고 말한 다. 설교자가 지속해야 하는 영성은 대중에게 보이기 위한 전시적인 것이 될 수 없고 하나 님과 자신과의개인적 관계속에서 형성되고 지속되어야 한다.

▶인격: 설교자가 그 메시지를 살아 있는 말씀으로 자신의 인격을 통하여 승화시킬 수 없을 때 이미 선포된 말씀으로 자신의 인격을 통하여 승화시킬 수 없을 때 이미 선포된 말씀을 아 무런 메아리를 회중들로부터 가져올 수 없다. 존 엘리슨은 설교나는 성실한 크리스챤으로 서, 종교지도자로서, 그리고 인격적 표준인이로서 자신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문성: 클라이드 팬트는 한 설교자의 설교 형태에서 그리고 그가 선포한 설교의 내용 속에서 설교자는 그 시대의 뒷전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의 회중들은 자신 들의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가 학문적 감각과 자세를 가지고 살아 주시를 바란 다. 한국교회의 보수 신학자 박형룡 박사는 그의 신학 교육의 이념으로 인간이 되시오, 신자가 되시오, 목사가 되시오라고 말했다. 설교자가 전해야 할 메시지는 단순한 감정의 이입이 아니라 이성을 통하여 접촉되어지고 수용되어지는 것이 올바를 과정이다. 이럴 때의 이성은 단숭한 일상 생뢍의 대화의 수준을 벗어나서 좀 더 진지하소 깊이 있는, 그 리고 사려 깊은 선비의 모습과 내용이 요구되어진다.

▶건강관리: 병들고 허약한 육체의 소유자는 그 정신 상태마저 매사 부정적이고 의욕을 상실하는 것을 보게 된다. 바우만은 많은 목사들이 주님을 위하여 전심전력의 헌신을 한다고 하 면서 어리석게도 건강에 필요한 기초적 지혜를 무시한다고 말한다. 규칙적인 식사의 습관과 생활의 리듬을 비롯하여 운동과 휴식을 통하여 주신 건강을 간수하는 것은 모 두가 본인의 책임하에 실현되어야 한다.

『입문』(p.40-58) 커뮤니케이션-설교자

▶자격: 1) 소명받은 사람-복음이 자신의 이야기가 되지 못했다면 무슨 권리로 그 이야기를 선 포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그리스도는 설교자의 인격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소여야 한다. 죠지 휘트필드-"메신저(사자)란 자기 안에서 메시지가 이미 구체화된 사람을 말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또한 제자로 부름받은 사람 이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배우는 자가 됨을 의미한다. 드와이트 스티븐슨-"그 자신이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지 않는 한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은 없는 것이다."

2) 건강한 사람-건강한 사람이란 자기의내적 삶을 위한 음식을 제공하여 그것으로 영이 계속 살아있도록 하는 사람이다. 스튜어트-"그에게 맡겨진 특별한 책임의 무게가 그로 하여금 므麜을 꿇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것이 명백하지 아니한가?" 목사의 내면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려면 교회가 사용하는 찬송가의 가사를 음미하고 고전이든, 현대물이든 신앙적 문헌을 이용하여야 하며 다른 사람의 설교를 읽고 연구하기도 해야 한다. 프란 시스 해버걸-기도문 "주여! 제게 말씀하사.....주여! 저를 가르치사.....주여! 저를 인도하 사.....주여! 저를 강하게 하사....주여! 주의 풍성하심으로 저를 채우사......주여! 저를 사용 하시되......"건강한 사람은 또한 자기 몸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레크리에이션이든 골프나 테니스, 배구나 송구, 농구..무엇이든 몸이 조화를 이루고 혈관속을 흐르는 피가 제대로 흘러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여면 규칙적으로 기분전화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이 중요하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자기 체중을 관리한다. 건전한 정신을 배양하도록 노력 해야 한다. 인격의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노출시키는 것이 어렵 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혹평을 받고 비난을 당하고 배척을 받을까 두려 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사도 그들이 서 있는 그 자리에 있다. 로버트 레인즈, 브루 스 라르슨, 케이트 밀러와 또 이와 같은 비슷한 정신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최근에 교 회는 새로운 류의 정직성을 지녀야 한다거 했다. 아브라함 마슬로우-"상당 부분의 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생을 통해서 배운 비상한 재주로 교묘히 실행하는 속임수라는 것, 우리는 알려지지 않으려는 노력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 다." 윌리암 말콤슨-"가장 훌륭한 설교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3) 훈련받은 사람-가장 흔히 소홀히 하기 쉬운 훈련은 시계훈련이다. 설교를 해야 하는 규칙성과 교회 생활에서 흔히 닥쳐오는 위기등이 시간 훈련을 요청한다. 지혜로운 자는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안다. 설교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모임에는 빠지는 지혜도 얻게 될 것이다. 그가 교회에서 뿐 아니라 지역사회안에서도 목사의 기능을 다 할 때 생활과 사람들과 문제점들에 대한 자각이 그 보상으로 주어짐을 알게 될 것이다.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는 사람은 완전히 순응하지는 않는다.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사회에 빠져들어서 결국 자기도 한 부분에 불과한 그 사회에 대하여 구원의 메 시지를 전할 수 없게 된다.

4) 인정어린 사람-찰스 슐즈-"나는 인류를 사랑한다....내가 참을 수 없는 것은 사람들이 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접근하기가 쉽다. 루엘 하우-"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 개 의 눈과 두 개의 귀를 주셨으나 입은 하나만을 주셨다...." 그리스도꼐서는 기독교인을 자유롭게 하셨고 그로 하여금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5) 겸손한 사람-설교자가 가지는 직업적 위험의 하나는 자존심이가. 설교자는 하나님과 사람이 실지로 만나도록 해 주는 사자가 되돌고 노력하는 촉매자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서게 된다. 이것은 성령꼐서 의미있고 직접 적인 양식으로 그 말씀을 해석해 주시는 대로 그가 하나님의 말씀의 판단을 받고 있음 을 의미한다.

6) 용감한 사람-부정이나 불의, 어떤 종류의 죄 곧 개인적인 죄나 사회적인 죄가 있을 飁 설교자는 진리를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 공동체의 감정에 맞추기 위하여 자기의 신념을 꺽어서는 안되며 회중의 형편에 따라 자기 메시지를 바꾸 어서도 안된다.

듣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설득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에토스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변수 가운에 하나이다. 크로크하이트-"노르만의 개념으로 동의할 수 있고, 벌로의 개념으로 믿을 만하며 레메르트의 말로 안전하고 맥크로스키의 말로 훌륭한 성품을 지닌 화자가 좀 더 설득력이 있을 듯하다는 결론은 무난해 보인다.....(p.57) 에토스는 두 가지 기본 형태가 있는데, 그것은 어떤 사람이 어떤 상황에 나타날 때 가지고 있는 역할, 칭호, 지위 등을 말하는 ① 선행 에토스, 그 사람이 말하는 상황에서 실지로 보여주는 무엇을 말하는 ② 명백한 에토스를 말한다.

에토스에 관한 개념을 정의하는 데 1) 전문성 2) 신뢰성 3) 개인적 역동성에 집중한다. 존 녹스-"설교자로서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가 하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사람으로서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가에 달려 있다." 설교는 입으로 하는 것보다 몸으로 하는 설교가 훨씬 더 나은 은혜를 더해 준다.

『원리』(p.66-95) 설교에 있어서의 설교자의 역할

▶일의 습관: 1) 목회란 고된 일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한다. 사무엘 존슨- "목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을 나는 부러워 하지 않는다." 해리 포스딕-"설교란 자신의 생명의 피로써 회중을 적시는 것이다."

2) 연구를 위한 규칙적인 시간을 가지라. 죠지 버트릭-"내가 실지로 일하는 것은 나의 모든 연구를 최종적으로 마칠 때이다." 일하기 전에 적당한 부뉘기를 기다 리는 것은 환상이며 유혹이다.

3) 일을 조직화하라. 사무엘 맥콤-"아마 목회자들처럼 사소한 일이나 여러 세심한 일에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죄를 범큁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제임스 블 랙-"게으름이한 가끔 태만한 데 잇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적절한 시간에 해야 할 일을 바쁘게 하는 데 있다." 일의 스케줄은 부차적인 일들을 숩관적으로 간소화 시키고 우선적인 일들을 위해 시간과 정력을 남겨준다. 스케줄은 생산성을 고려 해서 짜여져야 한다. 건강을 고려하고 가족의 평화나 행복을 고려해서 짜여져야 한다.

4) 시간과 계획이 정해지면 반드시 시행하라.

5) 평신도를 활용하라. 목회에서의 성공은 그가 훈련시키薡 일하게 한 사람의 수와 자기 스스로 한 일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6) 거절할 시기와 방법을 배우라. 설교자들 역시 자기의 교구에 맡겨진 주된 일에 자신을 헌신하도록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이다. 정력을 낭비하거나 관심을 분 산시키는 것 그리고 주변의 일들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소명을 배반하는 것이 다.

▶설교자의 건강과 정신적 습관: 많은 목회자들이 비효율적이라고 비난을 받는 것은 유체를 무 시하고 남용하고 오용하는 데 있다. 영육의 관계가 최상이 되지 못하면 설교도 최상이 될 수 없다. 육적인 조건, 기분 그리고 감정은 설교와 한 덩어리로 묶여져 있는 것이다.

자신의 정신건강, 특히 심각한 정서적 혼란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또 해야만 하는 것은 1) 상식과 자기 훈련의 실시 2) 영혼의 훈련 즉 자기 점검과 평가, 자기 고투, 하나님앞에서의 정직한 고백이다. 목회자들이 배워야 할 것 중에 가장 어려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지시도록 하는 것이다.

▶목회자의 사생활: 요아킨 밀러-"우리가 쓴 글이 살아 있는 것이 되려면 어느 정도 우리가 쓴대로 살아야 한다." 설교자는 자신이 설교한 대로 살아야 한다. 평신도는 자기들의 목사가 자신들의 도덕 수준에 내려오는 것을 원치 않고 대신 자기들을 목사 수준으로 끌어 올려 줄 것을 원한다. 완벽주의가 되려고 하거나 경건한 체하는 인상을 주지 않아도 우리는 고상한 삶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다. 심프슨-"최상의 것을 쉽게 믿을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 죠지 페퍼-"군중의소리, 청중은 자신을 권고하는 그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잘 된다는 것을 의심하기까지 하며 그 메시지는 아무리 진실이라 할지라도 스며드는 힘을 상실할 것이다." 찰스 스펄전-"설교는 잘 하나 생활은 엉망인 사람 그가 설교단에 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다시는 그가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또 그가 내려왔을 땐 다시는 올라가지 않아야 한다." 죠지 허버트-"당신은 당신의 교구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있습니다."

▶설교자의 신앙적 체험: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이며 체험적인 지식은 설교에 기본적인 필수 사항이다. 카알라일-"교구에 필요한 목사는 하나님을 직접 아는 사람이다." 찰스 킹슬리-"여기서 또 다시 당신과 저의 영혼에 무었이일어날는지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진리는 가르치는 어떤 것 동시에 붙잡는 어떤 것이다. 교인들이 원하는 종류의 믿음이란 설교자를 사로잡고 그의 생활에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행위와 실천과 경험의 언어는 기독교 신앙의 진수이다.

▶설교자의 소명과 헌신: 목회사역의 불행과 실패란 어떤 한 가지 이유만을 탓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은 생명을 위한 거룩한 부름으로서의 목회 사역에 대한 헌신의 부족 飁문이다. 스테판 니일-"외적인 것으로 유혹받는 직업으로 표현했던 것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들은 젊어서 선의의 부모나 목사 그리고 카운셀러에게 잘못된 영향을 받아 너무 성급하게 공적인 사역을 선택했다." 자신과 사역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의 판단을 구하고 인간의 욕구와 이를 충족시킬 방법을 연구하면서도 내내 물어야 할 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소명에는 일정한 양식이 따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는 진지하고 조용하게 기도하면서 모든 용인들을 평가하는 가운데서 어떤 방향으로 기울게 하는 잔잔하고 종요한 목소리를 들을 飁 조용히 받아들이게 된다. 찰스 킹슬리-"소명의 수락은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는 순간이 되어야 한다. 정신적인 보류가 있어선 안된다. 자신의 교두보는 등 뒤로 태워 버려야 한다. 마지막 승리하는 순간까지 하나님꼐서 지텨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죤 파소스-"목회자는 위대한 사역을 위해 태어난 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설교자의 기쁨과 만족:설교자의 일이란 하나님과 인간을 섬기는 방식일 뿐 아니라 삶의 기쁨을 발견하는 방식이기도 해야 한다. 설교자도 나는 이 일로 경험하는 기쁨에서 이 일이 하나님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일이요 주님의 일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구성론』(p.220-227)

목사의 인격: 목사의 인격은 목사의 정서와 창조적 자아와 관련있다. 유능한 연사는 한 유능한 인물로서 좋은 정서 상태에 있고 자기 자신과 자시의 청중에 대하여 좋은 태도를 지닌다. 전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즉, 그의 존재 그의 생각, 그의 감정, 그의 동기들, 목적들 및 열망하는 것들이다. 전달에 있어 이 정서적인 원리는 파토스(연설에서 감정 사용과 관계되는 부분)라고 불려져 왔다. 에드가 잭슨-"설교단에서 행하여진 많은 것들이 설교자 자신의 혼란과 부적응을 투사한 데 지나지 않았다."

목사 자신이 전달되는 또 하나의 방식은 그가 직접적인 설교 현장과 정서적으로 일체감을 갖게 되는 정서적 안정이다. 설교단에서 평정을 행상시키는 방법은 1) 준비를 철저히 한다. 2) 목사는 자기가 깊이 확신하는 하나님의 진리에 기초하여 잘 준비한 설교에 몰두함으로써 드려움을 극북할 수 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다. 3) 신체적인 도움-긴장한 근육 이완, 회중 중시, 호흡 조절 등이다. 설교자의 자신에 대한 태도나 설교에 대한 그의 인격적 적합성이 전달에 영향을 미친다. 전달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확신과 준비에 의해 자기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 것을 설교함으로써 아니면 자기의 인격을 반영하지 않는 전달을 함으로써 설교자는 한 명의 배우가 되어서는 안된다.

『사역론』(p.134-195)

8강 텍스트와의 대화

『서설 7장』

제 7 강 단계적인 본문의 접근(p.87-101)

▶해석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설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긴급한 사항은 설교자가 주어진 본문 을 들고 그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경청하는 것이다. 설교학 교수에 따라 어떤 해석 방법이 본문의 접근과 터득에 가장 유익한 것인지는 일치하지 않는다.

1) 우화적 해석(은유적 해석): 180년 알렉산드리아의 판타이누스에 학파에 의하여 발전된 것으 로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와 오리겐을 들 수 있다. 성서는 기본적로 문자적, 도덕적, 영적 인 의미를 주고 있는게 그 중에서도 영적인 의미가 최상의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해석 방법은 개연성이 있는 영적인 의미의 발굴을 가져오는 장점이 있으나 성경의 확실한 근거가 없이 해석자 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말씀의 참뜻을 오도하게 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필로-은유적 해석을 통해여 유대성서와 희랍철학의 조화를 꾀했던 최초의 인물

2) 교리적 해석: 해석자가 속해 있는 교단의 교리를 모든 석의 작업의 지배적인 원리로 삼고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으로 개교회가 속해 있는 교단의 신학적인 이론이 성서 해석의 원리로 등장이 되고 신조상의 전통에 얽매인 성서 해석을 가져와야 하는 지극히 한정된 범위를 벗어 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3) 신비적 해석: 버나드로부터 시작되어 종교개혁 이후의 독일의 경건주의자들과 미국의 퀘이 커교도들이 주로 사용한 해석 방법으로 엄격한 교리적 해석에 대한 반적용으로 중세에 널리 알려진 방법. 문법적인 원칙이나 단어의 분석보다 우선적으로 성령의 감동과 인도를 통하여 느껴지고 깨달아진 내적인 조명을 절대시하였다. 과도한 은유화와 피상적인 해석 및 주관주 의에 빠지게 된다.

4) 합리주의적 해석: 초자연적인 현상과 기적,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계시에 이르기까지 인간 지성에 연결된 합리성을 추구(파울루스) 한 결과 그리스도를 초대교회가 창조해 낸 신 화적인 인물(스트라우스)로 단정하게 되었다. 기적, 대속적인 희생, 제사, 부활, 영원한 심판, 천사와 악마의 존재들은 당시의 미신적인 생각과 편견 및 무지에 동조한 결과 생겨난 것으로 해석(젬러)하기도 하였다. 성경에 나타난 주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연 구(칸트)하여 해석자의 특유한 신앙의 형태나 상상력의 지배를 받기도 하였다.

5) 현대의 해석: 양식사와 신정통주의적 해석, 비신화화 및 실존적 해석 등으로 양식비평적인 접근 방법은 원시 복음 전승의 연속적인 계층을 판별하고 그것을 형성시킨 역사적인 요소들 을 탐지하려는 노력이다. 다나-"복음서는 초대교회의 독자적 예화와 예증, 기독교 민간전승, 어록, 신화가 삽입된 것이다." 신정통주의적 해석은 일반적으로 상징적, 신화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려 하는 방법이다. 무오한 성서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신화가 역사 안에 가추어진 신 학적인 진리를 운반하는 수단이 된다. 비신화적 실존적 성서해석 방법은, 불트만-"복음의 본 질, 곧 케리그마는 복음서의 내용에 부착된신화적인 요소를 제거하거나 파악함으로써만 확정 될 수 있다. 성서에 나타난 신화는 지금의 과학 시대의 감각 감정과 사고 방식과는 양립할 수 없다." 성서의 의미를 인간의 현재적 삶과의 관계를 통하여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6) 문법 및 역사적 해석: 문법적인 구조와 수사학적인 양식, 어휘 등과 같은 문학적인 요소까 지 상세하게 연구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본문이 기록되어진 그 때 상시의 삶에서 찾아진 역사 적인 사실까지를 연수하면서 본문을 이해하려는 해석 방법으로 성서의 각 본문이 담고 있는 보편적인 진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제임스 클리랜드-"삶의 자리를 중심한 고찰, 석 의를 통하여 그 당시의 의미를 찾아야 하고, 그 말씀의 중심에 흐르는 기쁜 소식의 진리성을 해석, 강해해 줌으로써 발견된 진리의 메시지를 오늘의 현장에 적용시켜 선포된 진리가 오늘 속에 구체화되어져야 한다."

안디옥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시리아 학파에서 사용. 크리소스톰, 테오도루스.

『입문』(p.132-140)

성서적 설교를 진전시키는 두 가지 길은 1) 성경 본문으로 시작하여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주제를 발전시키는 방법 2) 조제(목사의 관심과 필요와 지워진 의무감 등)에서 출발하여 정당한 성서적 뒷받침을 얻기 위하여 성서로 돌아가는 방법이다. 제임스 클리랜드-"설교자는 1) 하나님의 말씀에관한 연구와 주석 2) 그 메시지의 핵심에 담겨있는 복된 소식을 해설하고 설명하는 것 3) 오늘의 상황에다 영원한 복된 소식을 적용시키는 것 등의 개인적 내성의 3단계를 거쳐야 한다."

존 브라이트-"1) 주석 2) 신학적 주석 3) 주석한 것을 오늘의 언어로 옮겨 놓는 작업, 한 편의 설교는 곧 신학적인 면과 심리학적 작업이 함께 있어야 한다.

▶석의: 석의의 주된 목적은 본문이 말하는 의미를 정확히 포착하는 데 있다. 성서 언어의 문법적 분석은 언어가 인간의 의사 소통의 주된 수단이며, 언어란 시대적 제한이 있기 飁문에 성 서 본문의 저자와 독자간의 독특한 의사 전달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 웨이드 휴이-"주어진 본문을 위해 원어성경과 여러권의 번역 성경을 놓는다. 성구 대사전, 성서사 전, 본문 문법 분석 책....." 본문의 저자, 수신자 그 당시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배경과 특징은 어떠한가라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떠오르는 영상을 메모하고 성서학자들이 쓴 주석 과 대조해 본다. 제임스 클릴랜드-"영상을 통하여 설교자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는 1) 비지 성적이고 우둔하고 무지한 설교자 2) 되는대로 살며 부주의한 게으른 설교자-깊은 연구를 안하는 사람들 3) 부정직한 설교자이다." 주석에서의 목표는 가능한 한 완전히 객관적이 되 는 것이다.

▶주해: 본문이 지금 여기의 역사 속에서 무엇을 말씀해 주고 있는지를 찾아내는 일이다. 이 과정 에서는 설교자와 그 말씀을 전달 받은 회중들과 삼각관계를 갖고 있는 언제나 새로운 대화 의 현시가 이룩되어져야 한다. 클라이드 팬트-"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 먼저 그 분몬 가운데 하나님이 만날 수 있는 인간들의 형편을 열거하고 그 만남을 통해 오게 될 영 향과 변화를 상상해 보고 설교가 감동을 줄 초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 말씀의 박진성이 설 교자 안에서 먼저 형성되지 못하면 그 메시지는 결코 말씀의 화신을 이룰 수 없다."

하인리히 오트-"신학적 석의는 과거의 성서적 사건과 오늘 현대인에게 그것을 적용하는 하나의 다리가 된다. 신학과 설교 사이의 상호 관계를 설명해 주는 해석학적 아아치이다. 설교되어지지 않는 신학은 신학이라고 볼 수 없다. 신학은 설교 그 자체에 대한 반사적 기 능이다"

▶적용: 철저한 본문 석의와 그 메시지를 부여받은 주해의 과정을 끝낸 설교자는 말씀의 현장화 를 위한 적용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말씀이 현대인들에게 적용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불발 탄 같은 메시지가 되기 쉽고 거기에 대한 책임은 설교자에게 돌아온다. 바우만-"충실한 석 의와 주의깊은 주해를 하고서도 전혀 무가치한 적용을 한다는 것은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휘슬-"그러므로 적용이 시작될 때 설교가 시작된다."

먼저 적용은 설교자를 포함하여 주위의 환경, 그 시간과 장소, 문화적인 배경을 참고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메시지를 들을 대상과 그들의 환경 그들이 처한 시간과 장소를 찾는 다는 것은 한 설교자의 진지한 관심에 속한 문제이다. 메시지가 누구에게나 이해와 공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회중들이 그 메시지를 자신의 삶의 현장에 적용할 방법 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바우만은 효과적인 적용을 위하여, 1) 예화를 사용할 것 2) 자의에 의한 결단을 내리도록 3) 암시나 제안을 시도할 것 4) 결단의 산 예증을 보일 것을 말한다.

올바른 성서적 설교는 항상 현재시제이어야 한다. 제임스 클릴랜드-"그것은 단일한 초점 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초점을 가진다. ...건전한 설교는 언제나 관심의 중심이 두 군데 있다. 역사적 신앙과 현재이다. 하나의 타원을 그리는 데 어느 쪽 초점이 더 중요한 가? 두 초점 모두가 필수불가결하다. 둘이 합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다. 성서적 설교를 발전시키는 과정은 복음이 다이아몬드라면 우리는 삼중의 과제가 있는데 1) 탐구 2) 갈고 깍아 가공하는 해석 3) 오늘의 현장에 맞추는 적용이다."

☞ 예화 사용시 주의할 점 1) 예화는 2분을 능가하지 말 것 2) 자기 경험 및 주변의 얘기는 삼 갈것 3) 남의 이야기를 할 때 이름 사용하지 말 것 4) 신문 인용시 신문 이름 밝히지 말 것 5) 최근의 사건을 인용하고 외국보다는 한국 의 것을 사용할 것.

성서적 설교론

『입문』(p.126-132) 성서의 진리-말씀을 선포하는 설교

신앙과 행위에 대한 권위는 궁극적, 최종적으로 성서에 속하는 것이다. 성서적 설교의 권위는 성령의 내적 역사에 기초한다. 설교자가 자기의 해석을 성령의 영감이나 조명과 혼동한다면 좋지 못한 징조이다.

존 낙스-"성경 본문을 기초로 전혀 비성서적 설교를 할 수도 있고 전혀 본문에 매달리지 않고도 매우 성서적인 설교를 할 수도 있다. 성서적 설교는 1) 특징적이고 본질적인 성서적 관념에 근접해 있어야 한다. 2) 중심이 되는 성서적 사건 곧 그리스도의 사건과 핵심적 관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3) 본질적 교회 생활에 해답을 주고 영양을 제공해야 한다. 4) 설교에서는 그리스도 사건이 실제적 의미에서 재현되어야 한다." 존 브라이트-"성서적 설교는 어떤 성경 본문이나 성서에 나오는 교훈의 어느 부분에 대한 해석과 그것을 기독교 신앙과 생활을 위한 규범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기독교 설교의 몇 가지 보증이 될 만한 특징은 1) 유신론적 하나님에 대한 증언이어야 2) 그리스도 중심적 3) 신구약 성서에 의존해야 4) 복음의 진리와 균형을 유지해야 5) 흥미로와야 한다. 6) 변호될 수 있어야 한다. 7) 하나님이 현존하심을 전달하여야 한다.

『사역론』(p.244-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