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리고프(PraLiGoV) 새기도 운동"의 시작을 위한 이야기

조나단

(International Christianity Spirituality Institute Repre. Jonathan)

기독교영성연구소(0331-222-9870) 제공

이번 첫 강의는 이제까지의 기도에 대한 종합적 정리와 함께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영성 훈련을 통한 새로운 기도 방법인 "PraLiGoV(프렐리고프) 새 기도 방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영·혼·육을 정의하는 동시에 그들간의 내적 관계에 대해 알아보며 하나님 음성 듣는 방법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본 강의에 들어갑니다.

이 강의를 통해 독자 여러분은 "하나님과 교제시에 우리가 흔히 사용해 온 외치는 기도의 언어 이외에 주니께서 얼마나 많고 풍부한 의사소통의 도구들을 마련해 놓으셨는지를 발견하고 매우 충격을 받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교제들을 위한 새로운 도구들을 접하면서 하나님의 보다 온전하신 음성을 깊고 넓게 포착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게 되고 많은 하나님의 음성 표출방법들의 사용법을 배워서 우리의 영적인 삶에 적용하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영적 방법들을 터득하여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들은 매우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지금 여기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새 기도"는 우리가 이미 익혀온 하나님을 만나는 다른 방법들보다 더욱 체험적이고 경험적이며 뜨겁고 인격적이고 구체적이다. 이제껏 샤마니즘적인 모습으로 드려온 기존의 전통적인 기도의 모습의 한계를 우리가 바로 인식하고 보다 더 숭숙된 신앙생활을 방해하며 신앙을 병들게 하였던 원인과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 분의 음성을 듣는 신앙의 본질로 우리를 가까이 인도해주는 몇가지의 새로운 기도의 도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서 먼저 이 글을 대하는 독자들이 범하기 쉬운 한가지 오류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여기에서는 새삼스레 기도가 무엇인가라는 정의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기도가 무엇이냐에 대한 정의를 내림으로써 기도의 씨만 식고 방치해두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에 대한 정의와 구체적인 방법들 제시함으로써 기도를 가꾸고 더욱 성장시키고 성숙시켜 열매맺게 하는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기도가 무엇이냐를 다룰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시각을 바꾸어 내가 기도하는 실전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전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한 한 방편으로 새로운 기도를 제시하여 줌으로써 더욱 풍성하고 생명력있는 자녀의 삶을 누리게 해보자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하여 기존의 기도의 틀과 방법을 좀 더 보완하고 보충하여 많은 독자들이 더욱더 생명력있고 영감으로 가득찬 산 기도를 체험케되기 원한다.

"PraLiGoV(프렐리고프) 새기도 운동"은 한마디로 우리의 기도와 영의 모습(영적인 감각, 느낌, 이미지 등등)을 온전히 회복시키고자 하는 기도 운동이다. 이 새로운 기도 운동은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것이요, 그 다음으로는 나를 위함이요, 그 다음으로는 인간관 인간 사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이웃과의 관계를 위함이다. 이 기도운동은 나의 감정, 문제, 근심, 내 기도의 언어 등에 우선권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우선권을 두는 기도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앞에서 나의 기도의 감각, 감정을 내 스스로가 휘어잡고 기도의 언어까지 주도하며 내가 주인이 되어 일방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청취자가 되시고 수취인이 되시며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그 분의 반응 그리고 그 분의 움직임에 먼저 관심을 가지고 기도로 나아가고 그 분 앞에 나를 겸허히 내려놓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제는 기도의 주체를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꾸어 그 분이 말씀하시고 주시는 느낌이나 떠오름, 영감, 이미지 들을 통해서 그의 뜻을 읽고 헤아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있어서 단순한 수취인으로 듣고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고 그의 사랑하는 자녀에게 반응하시고 응답하시고 대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프렐리고프(PraLiGoV) 새 기도 운동"에서는 14가지의 하나님의 음성을 감지하는 우리 속의 울림판을 제시하면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에 먼저 청종하고 귀를 기울이도록 요청한다. 우리 기도 가운데 항상 살아 움직이시며 우리의 요청과 간구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의 움직임과 일하심을 우리가 가진 영적인 감각과 느낌, 생각, 떠오름, 이미지 등등을 통해서 감지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만남을 가져다 주는 더욱 생명력있는 기도를 총체적으로 일컬어 한마디로 "PraLiGoV(프렐리고프)"라 한다. 이 새 기도 운동의 목표는 항상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히 반응하며 민첩히 감지할 수 있는 것에 중심을 맞추고 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PraLiGoV(프렐리고프)" 기도 방법을 S.P.기도방법(침묵기도), B.P.기도방법(호흡기도), J.S.T.기도방법(예수 영성 훈련 기도), T.P.기도방법(무시기도) 4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우리는 우리의 기복적인 소원풀이에 빼앗겼던 기도의 영역들을 다시 회복하여 기도의 본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기도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그 본연의 영역을 되찾게 하여 기도에 힘쓰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느끼며 호흡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제껏 너무 형식적이고 제한적이며 이기적이고 기복적이었던 기도의 한계성을 인정하고 이런 기도에 매이게 했던 우리의 선입견과 기도에 대한 틀들을 벗어버리고 우리가 가진 영적 수준과 상황에 맞추어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가오시는 주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육과 혼, 영을 훈련하고 개발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보다 크고 넓고 풍성하신 임재를 더 깊이 분명히 그리고 정확히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기도를 변화시켜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기도 중 혹은 기도 후에 생기는 떠오름, 느껴지고 경험되는 것들, 때로는 보이고 나타나는 생각이나 느낌, 떠오름, 이미지 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사 표시의 한 길이요, 방법임을 자각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 되어 다가옴을 깨닫고 그 동안 무시해온 주님의 음성의 표현들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로 속한 것과 속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는 기준도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항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훈련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종류의 하나님의 음성을 보다 더 정확히 듣기 위해 나의 육의 옷을 깨끗이 하고 보다 더 정결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영의 요소와 혼, 육을 다듬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모든 달란트와 재능, 영적 독특성 등 모든 인지 요소들을 사용할 줄 알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기도가 풍성해지고 깊어질 때 우리의 삶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