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성 신 학 독 서 보 고

1. 영성이란 무엇인가 ? 영성과 목회(장로회신학대학 출판부) - 오성춘

영성(spirituality)은 어떠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든지, 또는 누구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즉 자기가 보기에 가장 이상적인 정신을 자기의 정신으로 받아들여 그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거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독교 영성은 기독교 인간이해와 가치관이 다른 종교나 사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처럼 매우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일반 영성과 기독교 영성을 비교하면 스토아 영성이 역사상 실제한 한 인격인 소크라테스의 정신을 본받는 것이라면 기독교 영성은 역사적인 예수의 삶과 인격과 정신을 본받아 살며 그의 성품을 그리스도인 속에 형성하려고 한다. 둘째로 스토아 영성이 소크라테스의 삶의 스타일을 자기의 삶의 스타일로 삼아 소크라테스의 정신을 실천하려고 하듯이 기독교 영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작은 예수가 되어 살고자 힘쓴다. 셋째로 일반 영성이 일정한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엄격한 자기훈련을 하듯이 기독교영성도 훈련을 강조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살기 위하여 청빈, 고독, 침묵, 봉사, 순종, 고백, 기도, 금식, 말씀훈련 등 여러 가지 훈련방법을 개발하고 이 훈련을 생활화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었다.

기독교 영성은 분명히 일반 영성을 뛰어넘는 독특한 요소가 있다. 첫째로 기독교 영성은 소크라테스의 정신이나 공산주의 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산다는 점에서 다른 영성에 비해서 그 내용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두 번째로 기독교 영성은 역사의 한 지점에서 태어나 인간으로 살으셨던 인격이신 예수님의 정신을 본받는 데에서는 다른 영성과 외형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임마누엘 하나님을 배우고 그분과의 직접적인 교제와 사귐의 관계 속에서만 가능한 영성이다. 기독교 영성의 독특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대체로 일반 영성이 역사적 인격의 정신과 사상과 삶을 본받으려는 인본적인 영성인데 반하여, 기독교 영성은 역사적 예수의 정신과 삶을 계승하려는 인본적인 요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 가운데 찾아오셔서 우리와 직접적으로 교제하시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 관계를 추구하는 수직적이요 하나님 중심의 영성이다. 일반 영성은 엄격한 자기훈련과 수양을 통하여 자신의 성품을 바꾸려는 인간적인 노력을 강조하는데 반하여 기독교 영성은 성령안에서 우리에게 임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교제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그 분께서 우리안에 의의열매, 빛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홈즈와 샤우척 같은 학자들은 영성이 "초월적인 실재인 하나님의 성령과의 관계성" 이라는데 일치한다.

김경재교수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 등을 영성과 연관지으면서도 영성의 사회성에 더 큰 강조점을 두고 있다.

또한 유스텐과 웨스터호프는 초월적인 실재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로 통합하여 보다 폭이 넓고, 보다 건전한 인간의 삶의 질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영성을 정의하고 있다.

2. 유대교의 영성 유대인 이야기(두란노서원) - 최명덕

기독교 영성(1)(도서출판 은성) 제1장 성서와 영성

유대인들의 종교 체험을 야기하고 또 그 체험을 정의해 준 것은 바로 히브리인들이 모세의 인도하에 애굽에서 탈출한 것과 시내산에서 야웨와 계약을 맺은 것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 들이었다.

유대인은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먹는 것에서부터 거룩을 연습한다. 아주 철저한 연습을 통해서 말이다. 유대인의 식탁은 신적인 식탁이다. 특히 샤밧의 식탁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식탁이다. 유대인의 식탁법은 유대인의 성결한 삶을 위한 절실하고도 진지한 노력 그 자체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이다. 안식일(출31:16-17), 무지개(창9:12-15),할례(창17:10-11) 이 세가지를 통해서이다. 할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계약 공동체임을 보여준다. 유대인들은 이 흔적을 자랑한다.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외적인 표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더 나아가서 자기 몸에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흔적을 자랑하였다(갈6:13-18).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성인식을 통하여 하나님과 계약을 맺는다. 또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를 구체적으로 훈련받는다. 할례가 하나님과 나 사이에 계약이 있다는 사실을 나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외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예식이라면 성인식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계약이 있다는 사실을 내면적으로 혹은 주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예식이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결혼식 날은 신랑 신부의 과거의 모든 죄가 용서되는 날이며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날이다. 신랑 신부에게 있어서 결혼식 날은 죄를 온전히 용서받는다는 면에서 대속죄일과 마찬가지이다.

유대인의 기도의 공통점이 있다면 누가 와서 소리를 질러도 모를 정도로 기도에 몰입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탈릿을 머리에 쓸 때 기도자는 외부의 세계와 완전히 차단되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된다. 유대인들은 어릴때부터 구제를 임무로 가르친다. 쩨다카는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종교적 의무이다. 부모와 자녀들은 함께 이웃을 돌아보며 혹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위에 없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유대의 어린이들은 가정의 경제를 배우고, 이웃을 배우고, 돈의 중요성을 배운다. 유대인 그들은 구제를 통하여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왔고 지금도 배우고 있다.

유대인의 신년은 전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회개와 용서의 큰 절기다. 해마다 반복되는 회개와 용서, 해마다 화해로 시작되는 신년, 이는 유대인이 유대인이 되게하는 유대인의 가장 큰 유산 중의 하나다. 모든 유대인은 구약의 전통에 따라 메시야는 장악절에 오신다고 믿었다.

성전봉헌의 하누카야 말로 헬라문화 일색의 서구 세계에 히브리 사상의 자리를 확고하게 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크리스마스야말로 진정한 성전을 봉헌한 날이 수용된 것인데 그런의미에서 크리스마스는 진정한 성전이신 예수님의 몸이 봉헌된 날이다.

3. 십자가의 영성 그리스도의 십자가(IVP) - 존 스토트

십자가의 중심적인 중요성과 고의성은 예수자신과 사도들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십자가에 어떤 중요성이 있기에 그 끔찍함과 수치와 고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을 미리 계획하시고 예수께서 그것을 당하기위하여 오셨을까? 질문으로 대신할 수 있다. 첫째,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둘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고자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셋째,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 넷째,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죽음을 죽으신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물려받은 성질, 죄성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인간은 순전히 연약하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연약함 속에서 자신을 방임하는 것이다. 가장 우매한 죄인일 망정 여전히 결정능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죄를 만족시켰는데 이는 마귀와 율법을 만족시켰을 뿐아니라 하나님 자신 조차도 만족시키셨다. 결국 예수의 죽음은 구약의 희생제도의 실체이며 유월절의 구체화요, 죄를 담당한 대속이었다. 결국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죽음을 죽으신 것이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고 죄로부터 구속되어 칭의를 누리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화해의 구속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성취로 이루어진 구원 뿐아니라 계시로 이해되어 져야 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귀에게 승리를 획득하셨다. 하나님은 6단계를 통하여 사탄의 악을 정복하신 것이다.

첫 번째는 예언된 정복으로 여인의 후손이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악의 통치를 종식시키심을 알리신 것이다.

두 번째는 예수의 사역속에서 시작된 정복이었다. 더 강한자인 예수께서 강한자인 마귀의 무장을 해제하고 그에 속한자들을 해방하실 것이다.

세 번째는 결정적인 강한자를 묶는 일 즉 제압하는 일은 십자가에서 성취된 정복으로 이루어진다.

네 번째는 그리스도의 승리는 부활로 확인되고 선언된 정복이었다. 다섯 번째는 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 사람들을 불러서 회개시키며 그리스도를 믿게하는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이 정복은 확장된다.

여섯 번째는 우리는 재림시에 그 절정에 이를 정복을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새롭게되고 재결합된 인류이며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지닌 십자가아래 사는 경축하는 공동체이다. 또한 십자가는 자기 이해와 자기 희생의 공동체이다.

원수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난을 지닌 공동체가 바로 십자가의 편만한 영향력을 지닌 공동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죄의 구원과 그 체험, 그리고 복음의 전파, 대속,핍박,거룩,십자가의 자랑은 바로 십자가의 편만한 영향력으로 표현되는 십자가 공동체의 모습이라 하겠다.

4. 성령의 영성 성령론(엠마오) - 빌리 그래함

영성과 목회(장신대출판부) - 오성춘

그리스도인은 사탄과 정욕과 세상이라는 세가지 거대한 적에 둘러쌓여 공격과 시험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적들을 극복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즉 인간의 모든 노력으로도 진정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은 불가능하다. 성경은 진정한 인격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성령안에서만 가능하다고 가르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종들에게 특별한 사명과 책임을 주시고, 그들이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일을 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먼저 자기의 종들이 수행할 사명과 책임을 먼저 정하고 사람들을 선택하며,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어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다. 또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지 않으면 안된다. 종들이 만일 그 책임과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성령은 그 종들에게서 떠나가 버린다.

기독교 영성은 하나님께 책임과 사명을 받아 수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요, 그 사명과 책임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어 역사하게 하시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명과 책임을 감당하지 않을 때에 하나님은 징계와 훈련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돌이켜 사명을 수행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은 진정한 기독교 영성 개발의 주체가 되시며, 그분의 역사와 능력으로 아니하고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기독교 영성을 개발은 불가능한 것이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 (행2:38-39) 구약에는 선택적으로 성령을 받았으나 이제는 누구든지 회개하여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 사도행전은 성령께서 믿는 모든 사람에게 강림하여 주 예수님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거해 나간 성도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신령한자 또는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는 것을 알고 모든 것들을 분별하는 자이다. 신령한 자는 자기들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임재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을 분별하는 영적인 눈을 가진자요, 초자연적인 것들 속에서도 인간의 봉사와 헌신과 충성의 요소들을 발견해 내는 자들이다.

초대교회는 바로 성령의 사람의 공동체이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 성령의 전이 되어있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기독교 영성은 성령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 현존하신 하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영적인 세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 영성은 칭의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할것이요, 성령의 은사로 칭의의 은혜를 받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은사를 받으면서 기독교 영성이 출발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5. 순교의 영성 별세의 목회(쿰란) - 이중표

교회에서 최대의 영광은 순교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신앙행위가 순교이기 때문이다. 순교자의신앙정신을 본받고 따르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며, 생명입니다.

순교 또는 순교자는 헬라어로 '마르튀스' 또는 '마르튀리온'으로 '증인' 또는 '증언자'를 뜻합니다. 이 단어들이 기독교 용어로 사용되면서 기독교 고유의 용어가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그리고 그 진리에 대하여 확신하는 신앙을 보여주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을 순교자라고 불렀습니다. 이방세력의 지배자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함으로 생긴 희생을 순교라 했으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기쁘게 죽어간 사람들을 순교자라고 칭하고 존경하여 왔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법정에 세워져서 그리스도를 부인하라는 강요를 받았습니다. 만일 공개적으로 그리스도를 고백하면 그 결과는 공개처형이었습니다. 사도들의 설교가 언어의 증거였다면 순교는 피 흘림의 증거요, 설교가 증언의 시작이라면 순교는 증언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세기에 들어와서는 순교의 의미가 확대 해석되었습니다.

'마르튀리온'이라는 단어가 순교라는 뜻으로 보편화되면서 교부들은 철저히 복음적 삶을 사는 이들까지 '순교자'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순교의 개념을 확대하여 기도와 고행에 전념하며, 자신을 부정하는 극기의 수도생활을 영적순교로 이해하였습니다.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이들의 피 흘림이 참순교라면 생활의 순교를 '준 순교'로 간주하였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는 스테반입니다. 스테반의 순교는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고백이며, 그의 신앙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테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가장 아름답게 모방한 순교자의 모델이요, 순교자의 영성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한알의 밀알로 살다가 순교한 기독교 최초의 증인이었습니다.

순교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신앙행위요, 그리스도 안에서 산 자의 신앙고백입니다.

기독교 순교는 다른종교의 자기교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임을 확증하는 것이 기독교 순교입니다.

진정한 순교는 부활 신앙으로 영생을 얻은, 산 자의 고백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순교는 십자가의 화해의 신앙으로만 가능합니다. 스테반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룬 화해를 자기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순교는 원수의 칼에 죽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죽음으로 원수의 칼을 무장해제하는 것입니다.

순교는 최고의 선교행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순교는 죽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6. 수도원의 영성 목회의 전문화와 영성(연세대 유니온 학술자료원)

수도원 운동의 원인은 대체로 세가지로 들 수 있는데 첫째는, 기독교가 세속적, 이교적 사고방식에 적응하려는 것 때문에 일어났다. 기독교는 지상에서 오래될수록 사회, 정치에 적응하게 되었는데, 수도원 운동은 여기에 대한 저항이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원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둘째는 순교정신이다. 주후 312년 이후 기독교의 공인으로 박해없는 시대가 도래함으로 순교정신이 사라졌다. 처음에 교회의 신자들은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기독교적 행동을 순교로 보았다. 그들은 말씀에 대한 증언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는데,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서 죽는다면 그 이상의 행위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기회가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희생적이고 대표적인 방법으로 소수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서의 증언은 제2의 순교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을 곧 수도원주의라 생각하였던 것이다. 셋째,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소수의 특별한 사람의 올바른 생활은 전 기독교인에게 구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처음에는 은둔생활을 하였고 공동체도 없이 사막으로 들어갔다. 그후 그들이 공동체를 세웠는데 그때부터 기독교의 영성생활을 이런 공동체의 규범으로 체택했다고 볼 수 있다. 즉 기독교의 영성생활이 제도화 되었던 것이다.

이 수도원 운동은 중세의 영성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영성은 수도원 제도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기독교 세계로 보존되어 왔다. 수도사들은 사회의 지도자들 이었고 교육의 책임부터 모든 일을 맡아 하게 되었다.

수도사 들이 발전시킨 영성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첫째는, 명상이다. 이것은 명상의 자세와 방법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하나님을 보는 상태까지를 말한다. 복합적인 것으로 명상의 세 단계가 있는데 정화단계, 계몽,조명의 단계, 중세 신비주의의 요소로서 결합(연합) 단계가 그것이다.

둘째 단계의 발전을 보면, 그것은 수도원 개혁운동이다. 이는 자기 부정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을 위하면서 동시에 이웃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서,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있었고 수도원을 이런 방향으로 갱신하고자 하는 운동도 많았다.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클루니 개혁운동이다. 수도원도 역시 인간이 운영하는 것이기에 어느정도 타락될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서 헌금도하고 심지어 자기의 재산과 땅도 기증하기 때문에 수도원은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되면 조금씩 세속적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안에서부터 이 갱신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원래 영성원칙을 가지고 갱신하자는 것이었다.

이 운동은 처음에는 수도원 안에서만 일어났지만 후에는 전체 교회 갱신운동으로 발전했다.

8. 개혁교회의 영성 목회의 전문화와 영성(연세대 유니온 학술자료원)

루터의 입장 - 중세기의 기독교신학의 특징은 세가지 사닥다리에 의해서 하늘에 올라가는 점이라 할 것이다. 그것은 스콜라주의적 합리주의와 신비주의적 황홀경험과 일반적인 도덕주의다. 합리주의는 이성을 근거로, 또 신비주의는 경험을 근거로, 도덕주의는 행위를 근거로하여 신에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말해서 종교개혁이나 교회사의 전환점은 어거스틴파의 한 수도사인 마틴 루터가 수도원의 어떤 방에서 체험했던 경험에서 이루어졌다. 루터는 로마체제를 뚫고 나가는데 성공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 세계를 변혁할 수 있는 돌파를 강행했던 것은 오직 한 사람 마틴루터였다.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그의 체험적 확신에서 였다.

루터의 본격적인 종교생활의 출발은 에르후르트에 있는 어거스틴파 수도원에 들어간 때 부터이다.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구원에 대한 불안이 루터를 수도원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어떻게 하면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을까에 전력을 다하였던 것이다. 즉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도덕주의와 합리주의, 그리고 신비주의의 세가지 사닥다리를 다 올라가 보았으나 모두 한계에 이르러 결국 성령의 능력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루터의 신학은 성서와 성령, 신앙의 객관적인 측면과 주관적인 측면의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런가 하면 루터는 또 한편으로 도덕주의의 한계도 느꼈던 것이다. 루터는 수도사로 카톨릭 교회에 있어서 수도원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경험하였다. 인간의 노력의 한계를 경험한 그는 마침내 종교와 윤리의 관계를 역전시켰다. 우리는 신과 결합되지 않고는 신의 의지를 실행할 수가 없다. 따라서 루터에게 있어서의 도덕은 신앙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다 라고 폴.틸리히는 말한다. 루터의 의롭다 함은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한 것이다. 루터의 신관계는 객관적관계가 아니라 인격적 신뢰의 관계가 된 것이다.

칼빈의 입장 - 칼빈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의 기독교 강요의 [성령론] 안에서 신생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다루고 있음을 볼 때 그는 의인으로서만 멈추지 않고 이어서 성화에로 지향하고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성령에 의하여 생활하게 된다.

칼빈에게 있어서의 신생은 양면성을 동시에 다 가지게 되는데 한면은 회개로 인한 옛 사람의 수정이고 또 한면은 새로운 삶으로의 참여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생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인 신생은 성령의 역사로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칼빈에게 있어서의 성령의 역사는 그리스도를 영접할 믿음을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생활을 하게도 한다. 루터가 믿음에 그쳤는가 하면 칼빈은 생활에로의 성화까지 진전하였음을 본다. 그런데 이 회복은 단시일 내에 순간적으로 이루어짐이 아니라 조금씩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계속적인 뉘우침과 참된 경건의 훈련을 멈추어서는 안 될 것을 말한다.

9. 가난의 영성 돈 섹스 권력(두란노) - 리차드 포스터

성경은 돈에 대하여 우리에게 많은 부분 가르치고 있으며 돈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대단히 명백하면서도 엄격하게 경고와 과격한 비판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이런 어두운 면에도 불구하고 돈은 하나님의 소유권을 확인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향상시킨다.

돈은 우리에게 있어서 커다란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어떤 의미에서 돈은 주조된 인격으로서 우리의 사람됨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돈을 내어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다.

베푸는 삶이 크리스챤 생활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지만 돈을 통제하고 사용하는 것은 더욱 큰 부분을 차지해야만 한다. 아브라함은 그의 많은 소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더 큰 공적인 유익을 위하여 활용했다. 욥도 그러했고 다윗과 솔로몬도 그러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적은 노력들을 사용하시려 한다는 사실에 놀란다. 자원들이 생명을 주는 사역에로 보내어 진다. 돈은 그것이 하나님의 생명과 힘이라는 맥락 안에서 사용될 때 축복이 된다.

우리가 재물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나름의 방법으로 재물을 다스리기 위하여 착수하기를 희망하여 주어진 것이다.

그 첫 번째 단계는 돈에 대한 성경의 증언을 듣는 일이다.

두 번째 단계는 돈에 대하여 심리락적 및 사회학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갈수록 우리는

세 번째 단계인 기술적인 측면으로서 돈 관리의 단계에 들어 갈 수 있다.

네 번째 행동단계는 우리가 행하는 투쟁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우리의 생활양식의 변화를 지지해줄 하나의 지원 공동체를 규합하는 일이다.

다섯 번볁 행동단계는 돈문제에 관하여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일이다.

여섯 번째 행동단계는 왕좌로부터 끌어내리는 일이다.

일곱 번볁 행동단계는 돈과 물질에 대항하여 사람의 편에 서는 것이다.

마지막 행동단계는 돈에 근거하여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는 태도를 근절하는 것이다.

우리가 돈에 관하여 살펴봄으로써 도달하게 될 피할 수 없이 명백한 결론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은 단순한 삶의 서약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이다. 단순성은 바로 주님께서 돈에 관하여 가르치신 다방면의 언급들, 곧 밝고 어두운 면, 돈을 주고 받는 일, 신뢰, 만족, 믿음의 문제 등에 관한 보편적 원칙인 것이다.

우리에게 유일한 욕망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요, 유일한 목적이 있다면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10.몸의 영성 돈 섹스 권력(두란노) - 리차드 포스터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의 절정이다. 인류의 창조는 다른 모든 피조물들의 창조와는 다르다. 인류의 창조는 "이마고 데이",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의 창조이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성, 곧 남.녀는 하나님의 형상에 따른 창조와 연관되어 있다. 또 한 남성과 여성간의 관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인간적 표현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의 성, 즉 남성과 여성은 우리의 참된 인간성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제외한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아담의 창조를 위하여 진흙을 취하여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진흙과 하나님의 생기의 연합의 의미는 인간 본질에 대한 가장 빼어난 표현중의 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갈비뼈를 사용하심으로써 그들 상호간의 의존성을 강조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완전한 성을 확인하며 복음의 능력을 통하여 성의 왜곡으로부터 돌아서야 한다.

창세기가 우리의 성을 인정하고 있다면 아가서는 그것을 축복하고 있다. 아가서에 있는 네가지의 중요한 사랑의 주제들을 살펴보면

첫째는 사랑의 강렬함이다.

사랑의 강렬함 뒷편에서 우리는 사랑의 절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아가서 전체를 흐르는 세 번째의 주제는 성숙한 사랑이다. 아가서의 문학적 구조 자체도 사랑은 상호적인 것임을 강조한다.

마지막 주제는 사랑의 영원함이다.

오늘날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도전들 가운데 하나는 성과 영성을 독신생활이라는 장 속에서 하나로 통합시키는 일이다. 이혼이라는 보다 심각한 비극이 또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독신의 세계로 빠뜨리고 있다. 독신자들이란 성적 욕구가 전혀없는 사람들이라는 식의 생각을 지워 버려야만 한다.

혼자 사는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으로서 진지하게 서약을 하고 사는 사람들은 사실 자기의 성적 욕망과 투쟁하며 살고 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독신생활을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강요한다고 비난하지만, 결혼을 반대한 것이 아니며, 그가 기독교의 성의 신학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는 결혼을 통한 성적인 연합과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연합을 비유하여 설명한 방법론에 있다. 우리의 상태가 어떻든 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을 수 있으며 그의 능력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혼은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이다. 그것은 이 모든 충만함 가운데서 "하나됨"의 경이로운 신비의 세계로 우리를 몰아 넣는다. 그것은 경건하게 받아야 할 선물이며, 동시에 부드럽게 양육되어야 한다. 바울도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관계를 연합의 관계로 설명함으로써 결혼을 영적으로 높은 차원으로 높여 놓았다. 그러므로 결혼은 성경에서 볼 때는 그야말로 위대한 소명인 것이다. 결혼은 또한 제자도라는 보다 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혼은 "가능한 모든 은총의 수단과 방법을 다 써 본 후의 최종적인 해결책"이다. 우리는 모두 실패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패보다 더 위대한 분이시다.

12.기도의 영성 기도(두란노) - 리차드 포스터

영성과 목회(장신대출판부) - 오성춘

기도의 훈련은 우리안에 새삶을 창조하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간선도로이다. 기도는 우리를 변회시켜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며,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을 함께 바라게 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을 보게 하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게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세상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 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주님의 기도에 동참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기도하는 동안에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중보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기도는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기도의 세가지의 움직임은 삼위일체적인 성격을 띤다. '안으로 향한 움직임'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가운데서 구세주와 교사로서 역사하시는 그분의 사역에 부응한다. '위로 향한 움직임'은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우리 가운데서 우리를 통치하시는 왕으로 또한 능력 주시는 자로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역과 일치한다. '밖으로 향한 움직임'은 성령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안에 힘과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사역과 일치한다.

"참되고 완전한 기도는 사랑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기도도 잘한다. 기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하나님께 사랑의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는 것이다. "할수없을 만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기도하라." "그대가 갖고 있지 않는 기쁨을 얻으려면 즐겁지 않는 길도 기꺼이 걸어가야 한다." "기도는 영혼을 던져 넣는 내적인 사랑의 욕실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본연의 위치에 있기를 원하신다. 의식의 성찰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눈물은 영혼의 상처에서 나오는 피와 같다." 하나님께서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애통하고 상하고 슬퍼하며 회개하는 마음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구하고, 죄를 자백하고, 값없이 주는 은혜를 받고, 순종해야만 한다. "성령께서 나에게 아버지의 뜻에 나의 뜻을 전적으로 굴복시키도록 가르쳐 주신다." 우리의 의지를 십자가에 못박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로 부활된 구조가 되어야 한다. "은밀하고 열심있는 믿음의 기도는 모든 개인적인 경건의 뿌리가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고자 하는 소망과 또 그것을 행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이다."

마음의 참 본향인 하나님께 나아올 때까지 우리는 추방자요 타국인이다. 교만과 두려움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저항감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역사로 극복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갖기위해 위를 향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사역할 힘을 얻게 된다.

내적인 변화와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둘 다 사역을 지향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용광로를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은 자신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위한 것이다.

15.영성지도와 영성훈련 영적 성장을 위한 제자훈련(보이스사)

- 리차드 포스터

성령의 훈련 : 해방으로 통하는 문 - 마음속 깊은 곳 저 멀리서 부르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성령 훈련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당장 부딪히는 어려움은 철학과의 관계와 실천과의 관계이다.

묵상 훈련 - 묵상은 어떤 동떨어진 행위가 아니며 삶의 방식입니다.

기도 훈련 -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형시키는데에 사용하시는 간선도로입니다.

금식 훈련 - 금식은 영적인 도약을 가져올 수 있게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도구입니다.

공부 훈련 - 성령 훈련의 목적은 그 사람을 완전히 병화시키는데 있습니다. 즉 멸망으로 이끄는 사고방식을 생명의 새 사고방식으로 바꾸려는 것입니다. 공부 훈련은 많은 크리스챤의 불안과 근심의 멍에를 벗어날 수 있게 기회가 됩니다.

단순화 훈련 - 단순성은 자유입니다. 그것은 복음서에 나오는 진주입니다. 단순화라는 기독교 훈련은 내면의 본질이 외부 생활양식에 결과 맺는 것입니다. 중심점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고독 훈련 - 우리는 남들을 움직이고, 다루는 데에 말에 의존하는 습관이 붙어 있습니다. 침묵을 지키면 하나님이 다스릴 것입니다. 침묵은 우리를 하나님을 신뢰케 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사람들과 더불어 진실로 살기 위하여 사람들로부터 떠나 있어야 합니다. 고독의 열매는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는데 있습니다.

순종 훈련 - 훈련의 목적은 자유입니다. 순종에 따르는 자유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순종에 대해 남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종 관계나 상하 관계가 아닌 서로 복종하는 마음 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순종할 때 비로소 자유로이 이웃을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섬김 훈련 - 십자가가 순종의 표상이듯이, 수건은 섬김의 표상입니다. 순종과 섬김은 서로 도와 움직입니다. 섬김에는 큰 자유가 있습니다. 독선적인 봉사가 인간의 노력에 의하여 오는 것이라면 참다운 봉사는 공동체를 건설합니다. 겸손의 미덕이 우리의 삶에 침투되려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섬김의 훈련을 거쳐야 합니다. 결코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과 섬김의 훈련 속에서 산다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섬김은 생활 방식입니다.

고백 훈련 - "악행의 고백은 선행의 첫 출발이다." 고백 훈련은 십자가가 있기에 가능하다. 고백은 훈련이며 동시에 은사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은사를 주시지 않으면 참다운 고백은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예배 훈련 - 예배는 하나님의 현존 안으로 침투하는 일, 혹은 하나님의 현존에 의해 침투당하는 일입니다.

인도 훈련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속박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영적인 지도는 자연스런 인간관계에서 저절로 생겨나며 서로 종이됨을 통하여 "왕국의 권위"가 흘러 나올 것입니다.

경축 훈련 - 경축은 다른 모든 훈련들을 행하며 살 힘을 우리에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