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령의 훈련 : 해방으로 통하는 문

"나는 영원을 향해 가는 나그네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형상이 타락된 나그네로서 묵상하고, 예배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 도널드 코건 캔터베리 대주교-

우리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능가해야 한다고 예수님은 가르쳤다. 그런데도 그들의 의가 결코 사소한게 아니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들은 보통 사람이 엄두도 못 낼 정도로 하나님을 따르려고 애썼다. 그러나 언제나 그들의 의의 중심에는 한가지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형식 존중주의 였다. 그들의 의는 바깥을 통제하는 것이었다. 남까지도 통제하기도 했다. 우리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얼마나 앞섰는가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마음속에서 하시는 일을 우리의 삶이 얼마나 드러내고 있느냐를 보면 알 수 있다. 결과는 외부에 나타나지만 그 일은 내부의 일이다. 열심히 성령의 훈련을 행할 때에, 그것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과 같은 겉모습의 의로 변질되기가 쉽다. 성령의 훈련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풍요함을 우리의 삶으로 가져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혼을 죽이는 율법이라는 또 하나의 장치로 변질될 수 있다. 율법에 묶인 훈련은 죽음으로 인도한다.

성령의 훈련이 율법처럼 되면 교만과 불안이 생겨나게 된다.. 교만이 들어서는 이유는 우리가 의인이라고 믿게 되기 때문이다. 불안이 들어서는 이유는 남들을 지배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근심, 그리고 남에게 지배당하지 않을까 하는 근심 때문이다. 훈련이 저주 아닌 축복이 되도록 영의 길을 걸으려면, 남을 지배하려는 끈질긴 욕구의 짐을 벗어버려야 한다. 그런 욕구 때문에 성령의 훈련이 율법으로 변질된다. 일단 율법을 만들고 나면 우리는 형식 존중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어떤 사람은 그것에 들어맞고 어떤 사람은 그것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심판하게 된다.

내면의 변화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지 우리의 일이 아님을 정말로 믿는다면, 남들을 간섭하려는 조바심을 멀리할 수 있다. 우리의 세계는 참으로 변화된 사람들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레오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성을 변화시킬 생각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우리 삶의 내면의 변화야말로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는 목표이다.

2. 묵상 훈련

"진정한 묵상은 심리학적 기술이 아니라 신학적 은혜이다."

- 토머스 머튼 -

묵상은 언제나 기독교 신앙의 고전이며 중심이었다. 그것은 기도하는 작업에 필요한 준비 과정이며, 기도의 부속물이었다. 성경에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창 24:63),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기억하며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시 63:6) 등의 구절로 보아 성경의 저자들에게는 묵상이 낯선 것이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기독교의 묵상은 우리를 내면의 온전함으로 이끌어 가는데, 그것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데에 꼭 필요한 상태이다. 그리고 우리를 영적인 인식으로 이끌어 가는데, 그것은 사화의 악을 공격하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묵상은 모든 훈련 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것이다.

우리의 묵상은 우리를 내면의 온전함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묵상이라는 것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단면을 가지고 있음을 혹자는 말하고 있다 내면 생활이 익숙해지면 거의 어디서나, 거의 모든 환경에서 묵상을 실천할 수 있다. 17c의 로렌스경 그리고 20c의 토머스 켈리는 그 사실을 엄숙히 증언한다. 우리도 묵상을 위해 정해진 시간을 바쳐야 한다. 묵상의 장소는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곳을 찾아내야 한다. 자세는 가장 편안하고 정신이 가장 흩어지지 않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제일이다.

묵상의 준비를 모면 묵상을 통해서 묵상을 배운다는 것을 느낀다. 묵상의 세계로 들어가려면, 상상력이라는 문을 통하는 게 가장 쉽다. 우리는 그 상상력의 굉장한 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묵상을 배울 때에 먼저 시작하기 좋은 것 하나가 바로 꿈이다. 이미 우리가 하는 것에 주의만 기울이면 되기 때문이다. 무거운 것, 근심되는 것이 마음속에 있으면 무엇이든 "손바닥 아래"라고 말해 보라. 그 동작은 당신이 모든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싶은 소망을 나타낸다. 잠시 그렇게 있다가 이번에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해보라.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기를 원한다는 표시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과 교류하도록, 당신을 사랑하도록 그대로 놔두라. 인상이나 지시가 와도 좋고 안 와도 좋다. 처음에 묵상이 아무 뜻 없게 여겨진다고 해서 실망해서는 안된다. 당신은 훈련받아 본 적이 없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문화는 기술을 연마하라고 격려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용기를 내자. 당신의 작업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 의식 속에 끼여드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속에 움직이는 참 성령을 구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언자적인 통찰을 요구하는 것이다 묵상은 어떤 동떨어진 행위가 아니며, 의자 만들기를 완성하는 식으로 완성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것은 바로 삶의 방식인 것이다.

3. 기도 훈련

"나는 그대 탄원의 근원이라. 첫째, 그대가 그걸 얻는 것은 내 뜻이며, 그대가 원하도록 한 것도 나다. 그대가 그걸 탄원하도록 내가 시키니 그대는 탄원한다. 그렇다면, 탄원하는 바를 그대가 얻지 못할 까닭이 있겠는가?"

- 노르빅의 율리아나 -

묵상은 우리를 내면 생활에 안내하고, 금식은 거기에 따르는 수단이지만, 우리를 인간 정신의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작업으로 인도하는 것은 기도 훈련 바로 그것이다. 참다운 기도는 삶의 창조요, 삶의 변화이다. 즉 기도를 한다는 것은 변화를 한다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킬 때에 사용하는 간선 도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천천히, 그리고 자비롭게 우리가 숨은 곳의 덮개를 벗기시고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다. 마틴 루터는 기도를 잘하는 사람이 연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기도의 중요성을 엿볼 수도 있다. 참다운 기도는 배우는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주여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청했다. 그들도 일생을 두고 기도해 왔지만 예수님의 기도의 질과 양을 보니, 기도에 대해 자기들이 아는 게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인간의 일을 바꾸기 위해 기도한다면 무언가 배워야만 했다. 기도는 부탁이 받아들여졌는가를 보면, 우리가 제대로 기도했는가를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끊어진 곳을 찾아내야 한다". 아마 틀린 기도를 했는지도 모르고 마음속에 변화되어야 할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새로운 기도 원칙을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인내와 끈기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열심히 귀 기울이고 필요한 곳이 있으면 고쳐서 다시 해 본다. 기도와 종교의 관계를 시험 조사와 과학의 관계로 보는 사람도 있다.

기도할 때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명과 힘이 우리를 통해 남들에게 흐를 수 있도록 하나님과 접촉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호흡에 우리의 채널을 맞추는 것은 영이 할 일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우리의 기도는 헛된 되풀이에 지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은 중보기도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첫째요, 둘째요, 셋째이다. 하나님의 뜻이 한 사람의 삶에 개입하기를 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듣고, 알고, 복종해야 한다. 인도의 기도는 언제나 확신의 기도에 앞서 가면서 그것을 감싸주어야 한다. 기도는 너무 복잡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기도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칫 그렇게 하기 쉽다. 또한 기도를 복잡하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 방법을 배우고 싶어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유혹에 넘어가기가 쉽다. 상상력은 신앙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준다 기도할 때에는 우연이란 기적이 훨씬더 잘 이루어 집니다 일과 기도의 동시성을 추구하는 훈련이 참으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을 때가 있다. 기도 속에 우리의 교회와 목사님이 잠기게 해야 한다. 기도하고 싶어져야 남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기다려서는 안된다. 기도도 다른 일과 같다. 중심의 혈관이 일단 흐르기 시작하면 기도가 즐거워진다. 기도로 시간을 너무 뺏기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에다 기도를 덧붙이는 게 아니라 일과 기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 일에 기도로 앞세우고, 기도로 감싸고, 기도로 끝맺어야 한다.

4. 금식 훈련

"어떤 이들은 종교적인 금식을 성경의 근거나, 이성의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찬양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완전히 그것을 무시한다."

- 요한 웨슬레 -

성경에는 금식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므로, 이 옛훈련을 한번 더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성경에서 금식한 사람들의 명단은 곧 성경의 인명록이 된다. 모세, 다윗, 엘리야, 에스더, 다니엘, 여선지자 안나, 바울, 하나님의 아들이 그러하다. 또한 기독교 역사를 통해 많은 훌륭한 크리스챤들이 금식을 하였고 그 가치를 증명했다.

금식은 영적인 목적을 위해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다. 음식과 물을 모두 끊는 절대 금식은 하나님으로부터 명백한 명령을 받았을 때 외에는 해선 안되며, 할 때에는 3일 이상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금식은 개인과 하나님 사이의 개별적 문제이지만 때로는 집단, 혹은 공공의 금식이 있을 수 있다. 복음 속에서 우리의 자유는 방종이 아니다. 그것은 기회를 뜻한다. 우리는 자유로이 금식할 수 있다. 예수의 제자들이 금식할 날이 언제냐 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은 오늘날의 교회 시대라는 것이다. 특히 그 구절 바로 뒤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새 가죽 부대에 관한 말씀과의 미묘한 관계로 볼 때 더욱 그러하다. "계명"이라는 용어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께서 금식을 명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이 원칙에 의거하여 행동하셨음은 분명하다.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 구절은 초청의 말과 같다.

금식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이어야 한다. 여선지자 안나처럼 "금식하며" "섬기도록" 할 필요가 있다. 다른 모든 목적은 하나님께 종속되어야 한다. 안디옥에 모였던 사도들처럼 "금식"과 "주를 섬김"이 하나 되어야 한다. 금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변화되기를 바라는 참다운 제자에게는 놀라운 혜택이다. 금식은 생활에 균형을 잡도록 도와준다. 우리의 인간적인 갈망과 욕망은 둑을 넘치기 쉬운 강과 같다. 금식은 그것이 올바른 길로 흐르도록 도와준다. 금식의 신체면에 정신을 많이 빼앗긴다 해도, 성경에 나오는 금식의 주안점이 영혼의 영역에 있음을 잊어서는 결코 안된다. 영혼에 일어나는 일이 몸에 일어나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당신은 에베소서 6장에 나오는 무기가 총동원되어야 할 영혼의 싸움에 가담하게 될 것이다. 영적으로 가장 결정적인 시기는 당연히 느슨해지기 쉬운 신체의 금식의 끝무렵이다. 다른 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영적인 도약을 금식이 가져올 수 있다. 그것은 더 이상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도구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음성에 따르기 위해 귀기울일 때이다.

5. 공부 훈련

"인간만 공부하는 사람은 지식의 몸만 얻고 혼을 얻지 못합니다. 책만 공부하는 사람은 몸 없는 혼만을 얻습니다. 앎을 향한 올바른 길에 들어서려면, 보는 것에 관찰을 더하고 읽는 것에 명상을 더하면서 남들의 마음을 탐구하되, 자신의 마음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칼렙 콜튼-

성령 훈련의 목적은 멸망으로 이끄는 옛 사고 방식을 생명으로 이끄는 새 방식으로 바꾸려는 것을 말하며 이 목적이 공부 훈련에서처럼 뚜렷이 드러나는 곳은 없습니다.(롬 12:2)

공부란 객관적 구조를 주의 깊게 관찰함으로써 사고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움직여 가는 특별한 종류의 체험입니다. 이 일은 집중과 지각과 반복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으로서 구약에는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아라"(신11:18)고 교훈을 하면서 하나님과 인간 관계에 대한 어떤 사고의 양식에 사고를 규칙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집중하도록 하는데 있었습니다. 공부는 묵상과는 다릅니다. 묵상은 경건이고 공부는 분석입니다. 묵상은 말씀을 즐기고, 공부는 그것을 해명합니다.

공부할 "책"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말로 된 책(책과 강의)과 말없는 책(자연, 사건과 행동의 관찰)입니다. 공부의 주요 과제는 주어진 상황, 만남, 책 등등의 실제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공부의 단계에는 4단계가 있는데 첫단계는 반복입니다. 반복은 사고가 특정한 방향으로 향하도록 규칙적으로 이끌어 주어 사고의 습관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둘째 단계는 집중입니다. 집중이란 정신을 한 곳에 모으는 것입니다. 학습하고 있는 것에 주의를 맞추는 것입니다. 셋째 단계는 이해입니다. 이해는 진리를 아는 지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읽고 의미를 깨닫는 것입니다. 넷째 단계는 숙고입니다. 그 사건들을 숙고하는 일(되새기는 일)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 사건들의 내적 진실에 이르게 합니다. 숙고는 우리들로 하여금 사물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도록 합니다. 우리는 숙고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알게 됩니다.

이것으로 공부의 기초가 놓여진 것이 아닙니다. 공부하려면 겸손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제에 복종하지 않으면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그 구조에 따라가야 합니다. 겸손해야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부가 겸손에 이바지하기도 합니다. 교만과 학구적 정신은 일치할 수 없습니다.

책을 통해 성공적인 공부를 하려면 본래적 규칙 세 가지와 외래적 규칙 세 가지를 터득해야 합니다. 본래적 규칙에는 독서를 통하여 그 책을 이해하는 것, 해석하는 것, 그리고 평가하는 것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공부 훈련의 열쇠는 많은 책을 읽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을 체험하는 데 있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이 없는 책(하나님의 자연 창조물들)을 통하여 사건과 행동의 겸손한 관찰이 필요하며 꽃들과 나무들과 그리고 땅위에 기어다니는 작은 동물들과 친구가 되는 일이다. 공부할 주요 대상 중의 하나는 바로 우리 자신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공부를 통하여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관찰한다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공부는 가장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6. 단순화 훈련

"우리가 진실로 이와 같은 내면의 단순함에 거할 때, 온 외형은 더 솔직하고 더 자연스러워 집니다. 어떤 개방됨, 온유함, 순진함, 쾌활함, 평온함을 의식하게 해 줍니다. 누가 그것을 내게 줄까요? 이것을 위해서라면 나는 모든 것을 내놓겠습니다. 그것은 복음서에 나오는 진주입니다."

- 프랑소와 페넬롱 -

단순화라는 기독교 훈련은 내면의 본질이 외부 생활 양식에 결과 맺는 것이다. 단순성의 내면과 외면은 둘다 중요하다. 생활 방식에 깊은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내적인 본질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다. 또한 내적인 본질은 없으면서 생활 양식만을 단순화하려고 하다가는 치명적인 형식주의에 빠진다.

우리는 새롭고 더 인간다운 생활 방식을 용감하게 외쳐야 한다. 오늘날은 그 사람이 얼마나 생산하며, 얼마나 버느냐에 따라 사람을 평가한다. 그런 현대의 정신병에 예외자가 되어야 한다. 죽음에 이르는 오늘날의 제도를 대신 할, 대담한 새 대책을 만들기 위해 실험해야 한다. 단순성이라는 성령 훈련은 잃어버린 꿈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이상이다.

예수님께서 경제 문제에 대해 다른 어느 사회문제보다도 많은 말씀을 하셨다. 비교적 단순한 사회에서도 우리 주님께서는 재물의 영적 위험을 그다지도 강조하셨는데, 지극히 풍요로운 문화권에 사는 우리로서는 경제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

단순성만이 소유로 인해 멸망당하지 않고, 소유를 진실로 즐길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의 방향을 새로이 할 수 있다. 단순성이 없이는 오늘날 이 악한 세대의 '맘몬'정신에 무릎을 꿇거나 비기독교적인 형식적 금욕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둘다 끝내는 우상 숭배로 인도한다. 둘다 끝내는 영적인 죽음으로 인도한다.

단순성의 성령 훈련은 필요한 통찰력을 갖추어 준다. 단순성은 우리를 해방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을 선물로 받아들이도록 해 준다. 움켜쥐어야 할 우리 것이 아니라, 남들과 자유로이 나눠 가질 선물로서. 성경이 물질주의자와 음욕 주의자를 똑같이 강력하게 고발하고 있음을 알았다면, 이제는 단순성을 이해하는 기독교의 틀에 주의를 기울일 준비가 된 것이다.

단순화 훈련의 중심점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필요한 모든 것들이 모두 제자리를 잡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보다 단순성이 앞설 때, 그 단순성은 우상 숭배가 된다.

우리 소유를 하나님의 선물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단순화의 첫 번째 마음가짐이고 우리 소유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지 우리의 일이 아님을 아는 것이 단순성의 두 번째 마음가짐이며 우리 소유를 남들을 위해 쓰는 것이 단순성의 세 번째 마음가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기와 지혜와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우리 삶의 제1원칙을 굳게 지키고, 그것이 대표하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것이 바로 단순성안에 거한다는 뜻이다.

단순화라는 기독교 훈련은 내면의 본질이 외부 생활 양식에 결과 맺는 것입니다. 단순성은 자유입니다. 단순성은 내면의 집중과 통합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단순성의 훈련은 우리들에게 올바른 시각을 제공해 준다. 우리들을 자유케 하므로 하나님의 예비하신 공급을 받되 우리 자신의 축적을 위한 선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선물로서 받게 한다. 그리고 이 훈련을 통하여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생활의 모습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내적 자세와 외적 표출로 나누어 살펴보면은, 내적 자세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우리는 우리의 소유물을 선물로 받았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로, 우리의 소유물은 하나님께서 돌보셔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 우리의 소유물은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적 표출로는 열 가지를 제시한다. ⸁ 물품은 체면이 아니라 유용성을 보고 사도록 하라. ⸂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배격하라. ⸃ 물질을 나누어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라. ⸄ 현대 가전기구 업자들의 선전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라. ⸅ 물질을 소유하지 않고서도 그 물질을 즐기는 법을 배우라. ⸆ 창조물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느끼도록 하자. ⸇ "지금 구입하고 나중에 갚는다"는 전략에 대하여 건전한 의심을 가지고 보기 바란다. ⸈ 명백하고 정직한 말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에 순종하자. ⸉ 다른 사람에게 억압을 주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거부하라. 당신의 주요 목표에서 다른 곳으로 정신이 팔리게 하는 것을 모두 물리치십시오.

7. 고독 훈련

"고독 안에 확고히 서시오. 그러면 당신은 마음속에 오신 그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아빌라의 테레사 -

사람들은 혼자 남겨지는 것을 심히 무서워한다. 내면의 고독은 밖으로도 드러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내면의 "심령의 고독"중에 사셨다. 그분은 또한 외부의 고독도 흔히 체험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40일간 혼자 계시며, 공생애를 준비하셨다. 다른 사람들과의 뜻있는 사귐을 원한다면, 남들과의 사귐과 책임감을 추구해야 한다. 복종하며 살고 싶다면 그 둘을 다 길러야 한다.

훈련된 사람은 필요할 때에 필요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전도서를 보면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쓰여 있다. 우매자의 제사란 인간 중심의 종교적인 언사들을 뜻한다. 전도자는 이렇게 말을 잇는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니라".

침묵은 성령의 훈련중 가장 깊숙한 것 중 하나이다. 한적한 곳에 있든 집에 있든 당신의 마음속에는 깊은 내면의 경청하는 침묵을 간직해야 한다. 그리고 고독의 작업이 수행될 때까지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령 훈련은 실천이다. "심령의 고독"에 대해 아무리 경건하게 말한다 해도, 체험 속에서 어떻게든 작용하지 못한다면 훈련의 핵심을 놓친 게 된다. 우리가 다루는 것은 행동이지 마음의 상태만이 아니다.

고독은 여러 단계가 있다. 성령 훈련은 실천이다.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선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나날에 있는 "작은 고독"을 활용하는 일이다. 그밖에 침묵과 고독을 위해 설계된 "한적한 처소"를 발견하거나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말수가 적고 실속 있는 말을 하도록 훈련하십시오. 일 년에 네 번, 삶의 목표를 조정할 목적으로 3-4시간 동안 조용한 시간을 가지라. 삶의 목표와 목적을 재평가하라.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라. 1년에 한번 고독 외에는 심중에 어떤 다른 목적을 품지 말고 은거 생활에 들어가보라.

8. 순종 훈련

"크리스찬은 누구보다도 가장 자유로운 주인이며,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 크리스찬은 누구보다도 가장 충성스러운 주인이며, 누구에게나 복종한다."

- 마틴 루터 -

모든 성령 훈련 가운데, 순종 훈련처럼 오용되어 온 것은 없다. 예수님의 사회학적 가르침중 가장 과격한 것은 큰 자에 대한 당시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다스리려면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권세는 복종할 때에 발견된다. 이 과격한 섬김의 가장 뚜렷한 상징은 바로 십자가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만을 겪으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일생을 사셨다. 십자가의 길, 고난받는 종의 길은 그의 생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십자가의 길을 따르라는 예수님의 모범과 명령은 사도 서신에 나타난 복종의 가르침의 근본을 이룬다. 사도 바울은 "자기 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교회에 명령했는데, 우리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순종과 자기 부정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십자가의 삶을 살라는 크리스찬에 대한 명령은 예수님 자신의 십자가의 삶에 뿌리 박고 있다. 우리가 순종의 삶을 살라는 명령을 받은 이유는, 예수께서 순종의 삶을 사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위치나 지위에 있기 때문이 아니다. 자기 부정은 십자가에 못 박힌 주님을 따르려는 자에게 들어맞는 자세이다. 가정 윤리의 어디에서나 순종해야 하는 단 하나 유일한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본보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순종 훈련의 한계는 그것이 파괴적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그때 그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랑의 율법을 부정하고, 참다운 성경적 순종을 모욕하는 것이 되고 만다. 순종의 한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성령에 깊이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인생의 모든 경우를 다룬 법칙이 다 들어 있는 책만 있다면야, 어디에 의지할 필요가 없겠다. 성령은 그들과 우리 마음속의 생각과 의도를 정확히 분별하는 분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선생이며, 예언자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처한 경우마다 해야 할 일을 일러주실 것이다. 첫 번째 순종하는 행동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두 번째 순종하는 행동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이다. 세 번째 순종하는 행동은 너그럽게 그리고 상냥하게 가족 성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네 번째 순종하는 행동은 이웃, 즉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향한 것이다. 다섯 번째 순종하는 행동은 믿음의 공동체 즉 그리스도의 몸이다. 여섯 번째 순종하는 행동은 파멸한 자, 멸시받는 자들이다. "혁명적인 순종"은 인간의 권위가 파괴적인 것이 될 때까지 순종하라고 우리에게 명할 것이다. 베드로와 바울은 둘 다, 이교도적인 국가에 복종하라고 명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인간의 제도에 많은 선이 나온다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권위들도 흔히, 소홀히 해서는 위험한 많은 지혜를 갖고 있음을 이해한 것이다.

9. 섬김 훈련

"당신이 예언자의 일을 하려 한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지팡이가 아니라 괭이임을 알아야 합니다."

- 클레보의 베르나르 -

십자가가 순종의 표상이듯이, 수건은 섬김의 표상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복음을 위하여 아버지와 어머니, 집과 땅을 부인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듣기보다도, 발을 씻기라는 명령을 더 싫어하는 것 같다. 과격한 자기 부정은 모험의 기쁨을 준다. 모든 것을 버린다면 우리는 영광스러운 순교의 관계를 갖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섬김의 문제는 세속적이고, 평범하고, 사소한 것 쪽으로 내쫓긴다.

섬김은 우리로 하여금 발전과 권위라는 세상의 장난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게 한다. 참다운 섬김을 이해하고 실천하려면 그것을 "독선적인 봉사"와 분명히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독선적인 봉사는 인간의 노력에 의해 온다. 봉사할 방법을 계산하고 계획하는 데에 막대한 정력을 소모한다. 특히 거창한 봉사일 때에 즐겨 뛰어 든다. 독선적인 봉사자는 외적인 보상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자기 노력을 보고 인정해 준다는 것을 알고 싶어한다. 독선적인 봉사는 결과에 크게 관심을 갖는다. 섬김을 받는 사람이 그만큼 보답하는지, 않는지를 진지하게 주시하며 기다린다. 그 결과 기대에 못 미칠 때, 그것을 기분 나빠한다. 참다운 봉사는 결과를 기뻐할 뿐이다. 적이라도 친구처럼 너그러이 봉사할 수가 있다. 독선적인 봉사는 봉사할 대상을 뽑아 내고 고른다. 참다운 봉사는 직분을 행하면서 차별하지 않는다. 독선적인 봉사자는 기분과 변덕에 좌우된다. 참된 봉사자는 봉사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충실하게 움직인다. 독선적인 봉사자는 일시적이다. 참된 봉사자는 하나의 생활 양식이다.

참다운 봉사는 봉사를 수행하는 것만큼 자유롭게 봉사를 억제할 수 있다. 독선적인 봉사자는 공동사회를 파괴한다. 반면 참다운 봉사는 공동체를 건설한다. 겸손의 미덕이 우리의 삶 속에 침투되려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섬김의 훈련을 거쳐야 한다. 섬김만큼 육신의 무절제한 욕망을 훈련하는 것은 없으며, 숨어서 봉사하는 것만큼 육신의 욕망을 변화시키는 것도 없다. 육신의 욕망에 무릎 꿇기를 당당히 거부한다면 우리는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

생명을 나누는 봉사는 음미해 볼만한 은혜로운 봉사이다. 하나님의 충고 전체를 받기 위해서는 서로서로 의지해야 한다. 우리는 이 봉사에서 뒷걸음쳐서는 안된다. 오늘날 가장 이 봉사가 요망되기 때문이다. 의무 때문에 하는 섬김은 죽음의 숨결을 내뿜는다.

10. 고백 훈련

"악행의 고백은 선행의 첫 출발이다."

- 히포의 어거스틴 -

십자가가 없다면 고백 훈련은 그저 심리 요법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훨씬 그 이상입니다. 고백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객관적인 변화가 따르고, 우리 자신 안에 주관적인 변화가 따릅니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수단입니다. 고백 훈련은 신자로 하여금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엡4:13). 성장하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백은 훈련이 아니라 은사가 아닐까요? 둘 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은사를 주시지 않는다면 참다운 고백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훈련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전능한 분 밑으로 데려가는, 의식적으로 선택된 행동 과정입니다.

고백이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훈련으로 여겨지는 것은, 신자의 공동체를 죄인들의 사귐으로 보기 전에 성자들의 모임으로 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기만 빼고 모두가 다 아주 거룩해져 있는데, 자기만 죄 속에 혼자 갇혀 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자기의 실수와 결점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일을 견디지 못합니다. 하늘나라로 가는 큰길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 것은 자기뿐이라고 상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서로 자신을 감추고, 거짓말과 위선에 덮인 채로 살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죄의 고백을 받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죄를 용서할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생명을 주는 그러한 사명에서 왜 우리는 수줍어 달아납니까?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순수한 은사로 남들을 해방시킬 권세를 부여받았다면 이 커다란 선물을 감히 어떻게 그냥 둘 수 있겠습니까?

본회퍼는 이렇게 썼습니다. "형제 앞에서 자기 죄를 고백하는 사람은 자기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실체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내 죄를 혼자서만 고백하는 한, 모든 것은 어둠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앞에서 그 죄는 빛속으로 옮겨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도움 과정의 일정 형식을 고해성사라고 불러 왔습니다. 여기에는 이로운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활자화되고 규격화된 고백의 형식은 어떤 변명이나 정상 참작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 자신의 잘못, 자기 자신의 지극히 한심한 잘못에 의해 죄 지었노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 용서하는 말이 예상되며, 절대적으로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셋째, 고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용서를 비는 수단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그러나 우리 죄의 심각함을 되새겨 보기 위해 한순간 멈추어 보는 기회로 여긴다면 그것은 참다운 장점을 지닙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라는 말만 옳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백 할 수 있음도 오직 그리고 특별히,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요일4:19). 자비와 은혜의 증거는 뉘우치는 마음에 불을 붙이고 고백이 흘러나오도록 해 줍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응시' 앞에 열어 보이는 이 경험을 하면서, 우리는 명확한 죄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반화된 고백은 굴욕과 수치는 면해 줄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내면의 치유를 불붙이지는 못합니다. 예수님께로 온 사람들은 분명하고 구체적인 죄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하나 하나를 용서받았습니다. 일반화된 고백을 하면서 우리의 진짜 죄를 피하고 넘어가기는 너무나 쉽습니다. 고백할 때 우리는 구체적인 죄를 가져와야 합니다. 구체적이어야 한다 해서, 그렇다고 우리 생활의 시시콜콜한 모든 세부까지 모조리 들추어내려고 지나치게 골몰하는 정반대의 위험에 빠져서도 안됩니다.

고백을 잘 하려면 '슬픔'이 필요합니다. 고백에 대해 말할 때의 슬픔이란 감정이 따르기도 하지만 감정이 첫째가 아닙니다. 그것은 죄 지은 것을 협오함이며,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 그것을 깊이 후회함입니다. 슬픔은 감정의 산물이기 이전에 의지의 산물입니다.

영적인 작업입니다. 그렇듯이, 형제 자매의 고백을 올바르게 들을 수 있게 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십자가 밑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이의 고백을 듣고도 기분이 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월감에서 나오는 자세를 절대로 취하지 않도록 그것은 영원히 우리를 지켜 줍니다. 십자가 아래에 삶으로써 우리는 정신적 지배의 위험에서 구조됩니다. 형제가 지금 서 있는 곳에 우리도 서 있으므로 그에게 불리하게 그의 고백을 이용하려는 욕망은 사라집니다. 또한 그를 조종하거나 해결해 주려는 욕구도 느끼지 않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것은 수용과 이해뿐입니다. 이 거룩한 일을 할 준비가 되면 내 안에 그리스도의 빛이 더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하여 다른 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 그리스도의 생명과 빛을 그들에게 반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은혜를 말해 줄 수 있도록 사는 방법을 배우려 해야 합니다. 또한 판단력의 은사가 더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고백을 들은 후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그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마음 속 깊은 영혼에 필요한 참다운 치유가 무엇인지를 인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지 그저 그들과 상담하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이 극히 중요합니다. 기도전 혹은 기도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용서가 이제 그들에게 현실이 되고 효과를 갖게 되었음을 우리는 그들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참으로 권위 있는 말과 어조로 할 수 있습니다. 죄를 사할 하늘나라의 모든 권세를 우리는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요20:22,23).

고백 훈련은 겉치레를 없앱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약한 인간성을 털어놓고 고백할 수 있는 교회, 그리고 그리스도의 용서하고 힘을 주는, 은혜를 아는 교회를 세우고 게십니다. 솔직함은 고백을 낳고 고백은 변화를 낳습니다.

11. 예배 훈련

"예배란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양심을 촉구하고, 하나님의 진리로 정신을 먹이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상상력을 순화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목적으로 의지를 바치는 일이다."

- 윌리엄 템플 -

예배란 현실을 체험하고, 생명과 접촉하는 일입니다. 모여든 회중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알고, 느끼고, 체험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현존 안으로 침투하는 일, 혹은 더 잘 된다면 하나님의 현존에 의해 침투 당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계십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주도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찾아 동산을 걸어다니셨습니다. 십자가형을 받을 예수님께서도 인간들을 자신에게로 이끄셨습니다.(요12:32). 예배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흐르는 사랑의 제의에 대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그 중심 본질은 "신령과 진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 인간의 심령을 만지실 때에만 우리들 속에서 불붙습니다. 형식과 의식이 예배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형식과 의식을 일부러 사용 않는다고 예배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정당한 기술과 방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가능한 최선의 기도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심령에 손을 대기까지는 주님을 예배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예배해야 하는 가라는 문제에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이렇게 답변하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마4:10). 유일한 참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예배하는 것은 그분의 됨됨이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이 행하신 일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의 하나님은 행동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의 선함, 신실함, 정의로움, 자비로움, 이 모든 것이 그의 백성을 다루신 행동에 나타나 있습니다.

주님이 정말 주님이라면, 예배는 우리 생활에서 우선권을 지녀야 합니다. 거룩한 우선권은 예배가 첫째요, 섬김이 둘째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찬양과 감사와 경배로 장식되어야 합니다. 섬김은 예배에서 흘러나옵니다. 예배를 않고 대신하는 섬김은 우상 숭배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배의 뚜렷한 특징중 하나는 "거룩한 기대"라 부를 만한 것 안에서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리라고 믿었습니다. 모세가 장막 안으로 들어갈 때, 그는 자기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그들이 모여 있는 건물이 하나님의 힘에 의해 흔들린다 해도 전연 놀랄 일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전에도 일어났던 일이니까요(행2:2,4:31). 초대 교회의 신자들이 모였을 때, 휘장이 둘로 찢어져서 마치 모세와 아론처럼 자기들이 지성소에 들어가고 있음을 그들은 예민하게 깨닫고 있었습니다. 중개자가 전연 필요 없었습니다.

초대 교회 공동체의 핵심적 요소, 또 한가지는 그들이 예배 중에 함께 "모여" 있다는 의식이었습니다. 첫째, 한 집단으로 실제로 만났다는 의미에서 그들은 모여 있었습니다. 둘째, 그들이 만났을 때 그들은 개인을 초월하는 영의 통일체로서 모여 있었습니다. 동방 종교와는 대조적으로, 기독교 신앙은 단체 예배를 아주 중요시합니다. 극히 위험한 상황에서도 초대 공동체는 함께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권면받았습니다(히10:25). 사도 서신들은 흔히 믿음의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몸"이라 일컫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모여 예배할 때, 혼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집단의 심리도 작용합니다만, 그런 것 이상입니다. 그것은 거룩한 임재입니다. 그곳에는 성경 기자들이 "코이노니아"라 부른 것 즉, 성령의 권세 안에서의 깊은 내면의 교제가 있습니다.

진정한 예배에서 인도자는 단 한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배의 인도자라 말 할 때는 첫째, 예수님께서 그의 백성 가운데에 살아 계신다는 점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그의 모든 직책 가운데에 살아 계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그의 모든 권세 안에서 살아 계십니다. 넷째, 예수님께서 예배의 인도자라 함은, 인간이 사용된다면 과연 어떤 점이 사용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분이 단지 예수님뿐이라는 뜻에서입니다.

또한 예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통로는, 인간 위주의 모든 활동을 멎는 것입니다. 내면 생활의 위인들이 말하는 소위 "피조물의 활동"을 멈춘다는 것은 예배에만 국한 된 일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양식입니다. 그것은 우리 일상 생활의 조직 속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도록, 속으로 끊임없이 경청하는 침묵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활동이 우리의 생활 방식을 지배하도록 육신의 활동을 멈추는 일은 공공 지배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것이 절대 침묵의 형태를 취하기도 합니다.

찬양은 우리를 예배로 인도합니다. 시편은 예배의 문학이며 그 가장 뚜렷한 특징은 찬양입니다. "주님을 찬양하라!" 하는 것이 시편 처음부터 끝까지 울려 퍼지는 외침입니다. 노래, 외침, 춤, 즐김, 사모함-이 모든 것이 찬양의 언어입니다. 찬미 중에 우리는 어째서 정서 전체가 예배 행위에 동원되어야 하는가를 깨닫습니다. 머리만으로 하는 예배는 변칙적인 것입니다. 감정은 인간성의 합법적인 부분이며, 당연히 예배에 쓰여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존재로 예배를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몸과 마음과 영과 감정이 모두 제단 위에 놓여져야 합니다. 예배에는 마음과 영뿐 아니라, 몸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는 수가 많습니다. 성경은 예배를 신체를 나타내는 말로 묘사합니다. 우리 존재의 다른 모든 부분과 아울러 우리의 몸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당연히 신체도 포함합니다. 예배 중에는 내면의 영과 어울리는 자세로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보여야 합니다. 서기, 손뼉치기, 춤추기, 손들기, 머리 들기 등은 찬미하는 심령과 어울리는 자세들입니다. 잠잠히 앉아 있거나, 우울한 표정을 하는 것은 분명히 찬미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편 무릎꿇기, 머리 숙이기, 엎드리기 등은 겸손한 영과 어울리는 자세들입니다.

예배에 관한 참다운 질문은 '무엇이 내 취향에 맞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떤 종류의 예배를 명하시는가?'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바라심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온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두뇌를 포함하리라는 예상이 온당한 것과 같이 신체를 포함하리라는 예상도 온당합니다.

만일 예배가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또한 우리를 더 큰 복종으로 몰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의 시작이 거룩한 기대이듯이, 그 끝은 거룩한 순종입니다.

12. 인도 훈련

"하나님의 사랑과 권세와 지혜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서로 하나 되어 거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의 평강과 지혜가 네 마음에 가득 차고, 주 하나님 안의 생명만이 너를 통치할 것이다."

- 죠지 팍스 -

이 시대는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의 감동을 받으며, 성령의 권세를 받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온 천하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훈련되고 자유로이 모여드는 순교자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권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튀어 나올 것을 세상 만물이 기대에 차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전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또 다시 일어 날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경, 환경, 그리고 각각 심령 위에 성령의 촉구를 통하여 어떻게 인도하시는가를 우리는 훌륭히 배워 왔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인 그의 백성을 통하여 어떻게 인도하시는가에 대해서는 거의 들은바 없습니다. 그 주제에 대해서는 깊은 침묵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각 개인을 풍요하고 심원하게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사람들의 집단을 인도하며 단체의 경험을 통하여 각개인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아마도 개별적인 인도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은 서구 개인주의의 산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늘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을성 있게 한 백성을 예비하셨고, 마침내 때가 차자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새날이 밝았습니다. 성령의 직접 통치 아래 살고자 하는 백성들이 다시 모여들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은사는 서로 의지하도록 성령에 의해 교회에 주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가장 성숙한 사람이라도 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장 대수롭지 않은 사람이라도 무언가 이바지 할가 있습니다. 혼자서 하나님의 충고 전체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세기에는 아무리 위대한 성인이라도 영적인 지도자의 도움 없이는 내면을 탐구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그런 생각을 카톨릭의 수도원 외에는 실천하지 않을뿐아니라 거의 이해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극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오늘날의 상황에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형제 자매의 도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아름다운 방식입니다.

13. 경축 훈련

"인간의 주된 목적과 의무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원히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 -

경축은 그리스도의 길 중심에 있습니다. 그는 드높은 환호성과 함께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하고 천사가 외쳤던 것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며 자기의 기쁨을 제자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15;11)

경축은 인생에 힘을 준다. 경축은 인생에 기쁨을 날라옵니다. 그리고 기쁨은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성경은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고 말합니다.(느8:10) 그것 없이는 아무것도 오래 계속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초심자를 지탱하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숙련이 되면 즐거움, 쾌감, 기쁨이 있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경축은 모든 성령 훈련의 중심이 됩니다.

경축의 이익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우리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성령 훈련을 진지하게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은사입니다. 숨막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열렬한 사람들에게 직업병과 같은 위험입니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가장 자유롭고 생기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경축의 재미있는 특징 하나는, 경축은 더 큰 경축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축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특별한 일들을 할 수도 있다. 그 하나는 환상과 상상이라는 창조적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경축과 감사의 때에 가족 행사를 벌이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세 번째 일은, 우리 문화의 축제를 이용하여 참되게 경축하는 일이다.

경축은 다른 모든 훈련들을 향하며 살 힘을 우리에게 준다. 다른 훈련들을 충실하게 수행하면,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삶을 비참하게 해 오던 것들로부터 빠져나오게 되며, 이번엔 그것이 더 큰 경축을 일으킨다. 그런 식으로 생명과 권능의 끊임없는 원이 그려지는 것이다.

Ⅰ. 담양일산교회 (전남 담양군 창평면 소재)

1. 묵상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에서 실행되고 있는 묵상 훈련은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론 내세울것이 없는 것 같으나, 새벽예배시에 하는 묵상이 있다. 이 묵상은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서 조용히 묵상을 하게 한다. 여기에 약간의 성경 말씀을 가미 시켜서 조용히 말씀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외치는가를 묵상하게 한다. 교회에서 하는 것이 아닌 개인들이 하는 묵상의 훈련에는 개인이 묵상 책을 가지고 하는 큐티가 있다.

2) 개선점

일산교회에는 많은 개선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묵상과 기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교인들이 기도와 묵상을 같게 생각을 함으로 묵상으로 얻어지는 참다운 이익을 경험하지 못한다.

3) 대 책

일산교회에서 실행하고 있는 새벽 예배 시의 묵상도 사실 기도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많은 교인들이 기도의 대용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묵상의 훈련은 교회에서 정책적으로 교육을 하여서 개 교인들이 묵상 훈련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 Q. T와 같은 훈련을 더욱 활성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개인들의 영성을 하나님 위주의 삶이 되도록 가꾸어야 한다.

2. 기도 훈련

1) 실 행

기도훈련은 일산교회에서 일부분 진행되고 있다. 매일 새벽 예배를 통하여 기도의 훈련을 한다. 일년에 3번 즉 부활 주일과 성탄절, 신년예배때에 전 교인이 참석하는 기도 모임이 있다. 그러나 기도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다. 학생회에서 예배 후에 몇몇의 학생들이 모여서 기도를 한다.

2) 개선점

일산교회의 분위기가 기도에 대하여 무관심한 입장을 견지한다. 새벽에 있는 새벽 기도회는 대부분 권사님들이나 나이 많으신 할머니들의 독무대이고 룬은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든다. 또한 기도의 관심이 있는 사람도 공개적으로 기도 모임을 가지기를 꺼려한다.

3) 대 책

성도들에게 새벽 예배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서울의 모 교회가 새벽 예배 시에도 많은 성도들로 차고 넘치는 이유가 그 만큼의 훈련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새벽 예배를 단순히 찬송, 설교, 기도라는 단순한 도식으로 하기보다는 생명이 넘치고 무언가 활기있는 기도의 모임이 되게 해야 한다. 또한 각 부서들의 모임에서 기도를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기도의 본질을 간구하도록 해야 한다.

3. 금식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금식을 훈련하거나 실행하는 경우는 없다. 전에 있던 교회에서는 고난 주일이나 기타 절기, 또는 광복절에 금식을 권하고 같은 공감대를 이룬 적은 있다.

2) 개선점

당연한 개선점은 금식의 의미를 모른다는 것이다.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금식의 개념은 대부분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아니면 자신의 소원을 위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금식의 의미가 자신의 육신을 제어하여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을 하지 않는다.

3) 대 책

금식 훈련을 위해서 중요한 절기 등에 온 교회가 금식을 훈련할 수 있다. 또한 전 교인 수련회나 아니면 각 부서 수련회에서 금식을 통한 느낌의 교환들을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정책적으로 금식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4. 공부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부를 위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아동이나 유아 그리고 중고등부에 집중되어 있다. 청년회가 있으나 그곳은 자체 운영으로 전문적인 교사나 교역자가 배치되어 있지 않다. 또한 주일 정오에 교사들 성경 공부가 있다.

2) 개선점

문제는 교회가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교사들의 성경 공부도 소수의 교사들의 요청으로 최근에 개설을 한 것이다. 또한 참석률로 교회의 여건과 행사의 질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식사와 관련이 되어 있어서 일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 또한 금번에 전임을 두기 위해 교육 부분을 맡은 전도사를 내보내는데 이제는 전문적으로 교육을 전담하는 사람이 없다.

3) 대 책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교육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기 전에는 대책이 없다. 왜냐하면 교회 장로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결여되어 있고 현실적인 문제와 근시안적인 기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은 공부를 하기 원하지만 이들을 지도해 줄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교회 내에 수용을 해야 한다.

5. 단순화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가 가장 힘든 훈련이 이 부분일지도 모른다. 단순화 훈련은 조금 가지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인데 반대로 많이 가지고 누리는 것이 복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 부분이 힘들다.

2) 개선점

당연히 교인들간에 위화감이 있다. 또한 교회가 어떤 일들을 진행하는데 돈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개별 헌금을 하게 해서 돈 없는 일반 성도들이 마음의 상처를 얻은 일이 있다. 또한 많이 소유한 것이 복이라는 개념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결과 지향 주의가 교회에 만연하게 되었다.

3) 대 책

먼저 목회자가 조금만 가지고 본을 보이는 방법이 있다. 또한 교회의 일에 온 교인이 조그마한 정성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몇 명의 헌금으로 진행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주님이 가지고 계시는 경제관들을 가지고 지속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 많이 가진 것이 복이 아니라 같이 소유하는 것이 복이라는 개념을 심어 주어야 한다.

6. 고독 훈련

1) 실 행

고독은 실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불행이다. 일산교회의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외지에서 교회로 온다. 그 만큼 훈련을 하기 좋다. 하지만 이러한 고독 훈련이 한 번도 교회 내에서 실행이 된 적은 없다. 다만 수련회 등을 통하여 이러한 것이 있다는 정도로 고독 훈련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것을 실행하려는 의지도 현재는 없다.

2) 개선점

고독의 참된 의미를 모른다. 그런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훈련의 기회로 삼기보다는 말을 하지 못하면 견디지를 못한다. 결과 차분하게 주님을 맞이할 시간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3) 대 책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그들의 삶을 주님과 만나는 시간으로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 결국은 이들이 알지 못함으로 이러한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고독하는 것이 주님의 뜻임을 알게 하고 주님을 위해 스스로 고독해 지도록 알게 해야 한다.

7. 순종의 훈련

1) 실 행

이 훈련은 교회에서 가장 잘 된 훈련일 것이다. 성도들은 그들의 전통이나 관행에 의해서 목회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순종을 한다. 또한 이러한 것은 어른들로부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그들 스스로가 지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2) 개선점

하지만 이러한 순종은 외적인 모습이 많다. 또한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순종을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에는 순종을 하지 낳는다. 이러한 이유는 순종을 단순히 인간에게 하는 순종으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다운 순종은 주님에게 한다는 것을 잊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히 순종은 인간적인 것이다.

3) 대 책

순종 훈련은 단순히 우리가 순종하는 것이 목회자가 아니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순종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여 수련회나 아니면 성경 공부 프로그램에서 순종을 위해 내가 아닌 남을 먼저 이해하고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하여 모든 사람들이 순종의 진정한 의미를 알도록 해야 한다.

8. 섬김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에서 그다지 많이 실행되고 있지는 않다. 섬김 훈련을 위해서 학생회에서는 일년에 몇 차례 고아원을 방문을 하고 있다. 또한 아동부, 중고등부 공히 부활주일 하루는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보내고 있다. 또한 추수감사주일에는 제단 쌓기를 해서 주위의 가난한 분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그렇다 할 섬김의 훈련은 없다.

2) 개선점

섬김 훈련의 부재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사회를 향한 봉사의 기능에서 제외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즉, 교회 일년 예산 중에 단 1%도 사회에 환원이 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교회가 사회를 향한 섬김의 태도의 부재는 주위 사회를 위해 한 것이 없다는 것이고 모든 제정은 교회의 일에만 사용을 한다.

3) 대 책

교회가 전 예산 중에 단 몇%라도 사회에 환원을 시켜야 한다. 주변의 무의탁 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주거나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9. 고백 훈련

1) 실 행

교회에서 실행하는 고백의 훈련은 주로 상담의 형태로 나타난다. 학생들 상담이나 교인들 상담 시에 그들의 개선점을 직접 고백하게 한다. 또한 그들의 죄나 잘못들을 그대로 고백하게 한다. 이로 인하여 그들로 참다운 평안을 누리게 할 수 있다.

2) 개선점

마음의 문제들을 교인들이 혼자 지고 가려는 습관이 있다. 또한 기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자신들이 기도만 하면 모든 죄책까지도 용서가 되어 없어질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3) 대 책

이러한 사람들에게 죄책의 문제를 알게 하면서 동시에 모든 것을 고백할 수 있게 한다. 문제는 목회자의 인격이 이러한 고백을 수용하느냐 와 문제의 비밀을 가지고 누설을 하지 않느냐이다. 상담 시에 이러한 모든 고백을 할 수 있게 유도를 한다.

10. 예배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에서 실행하는 예배는 주일에는 학생부, 아동부, 유치부, 청년부, 오전 예배, 오후 찬양 예배가 있다. 또한 구역예배와 삼일 예배 그리고 새벽 예배가 있다. 또한 특별 절기 예배가 있으며 각종 예배들이 있다.

2) 개선점

많고 다양한 예배들이 획일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별 절기 예배나 기타의 모든 예배들이 항상 획일화되어 있어서 많은 교인들이 지루해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예배가 즐겁고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언제나 무게 있고 단조로운 예배가 진행되고 있어서 참다운 예배의 목적인 하나님의 현존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3) 대 책

예배에 대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연구하고 예배를 획일적이고 단순성을 탈피하여 모든 교인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예배로 인도해야 한다.

11. 인도 훈련

1) 실 행

전도는 교회가 생명력을 펼치고 확장시키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생명이다. 일산교회에서는 이러한 인도의 훈련을 위해 총 동원 주일을 하고 있으며 인도를 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고 있다. 그 외에는 없다.

2) 개선점

인도를 한 후에 이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거나 최소한 이들을 교육할 사람이 없으며 교회에 데리고 나오면 그것으로 자신들의 할 일이 끝이 났다고 생각을 한다. 또한 인도를 한 후에 이들을 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교회의 특성들을 알려주지 않는 관계로 교회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비율이 적다.

3) 대 책

교회에 데리고 나온 것으로 그들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고 교육의 책임까지도 있다는 것을 인식 시켜야 한다. 또한 교회에서는 신입 교인들을 무조건 교회에 등록을 시킬 것이 아니라 소정의 교육을 통하여 그들을 교회의 일원으로 만든 후에 등록을 시킬 필요가 있다.

12. 경축 훈련

1) 실 행

일산교회에서는 이러한 경축 훈련을 특별 절기에 맞추어 실행하고 있다. 추수감사주일이나 부활 주일 등에는 온 교인이 북이나 꽹과리를 치면서 축제로 지내고 있다.

2) 개선점

아직은 예배 자체를 축제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으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일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예배 등을 축제로 알지 못하고 있기에 예배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다.

3) 대 책

성찬을 적절히 이용을 하면 된다. 기존의 성찬이 엄숙하고 경건하여 주님의 죽으심에 대한 우리의 죄 회개가 주류를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성찬을 주님의 부활과 그 분의 구원을 확정하는 것으로 온 교인이 함께 주님을 즐거워하고 즐기는 것이다. 또한 즐거워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확실히 인식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Ⅱ. 서울수서교회 (서울 강남구 수서동 소재)

1. 묵상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 실행되고 있는 묵상 훈련은 다음과 같다. 예배 전에 드리는 묵상 기도가 있다. 예배 전에는 준비 찬송도 없다. 조용히 주님을 향한 묵상을 하게 된다. 또한 새벽예배시 묵상이 있다. 이 묵상은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서 조용히 묵상을 하게 한다. 그러나 묵상 훈련이 잘 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가지고 조용히 말씀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외치는가를 묵상하게 한다. 개인별로는 특별히 강조되는 것이 없다.

2) 개선점

조용하게 침묵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보다는 뜨겁게 통성으로 부르짖는 기도를 강조하는 편이다. 교인들도 묵상보다는 목소리 높여 힘껏 부르짖어 간구하는 통성기도를 선호하고 있다. 즉, 묵상과 기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교인들이 기도와 묵상을 같게 생각을 함으로 묵상으로 얻어지는 참다운 이익을 경험하지 못한다.

3) 대 책

서울수서교회에서 실행하고 있는 새벽예배시의 묵상도 사실 기도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많은 교인들이 기도의 대용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묵상의 훈련은 교회에서 정책적으로 교육을 하여서 개 교인들이 묵상 훈련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 Q. T와 같은 훈련을 더욱 활성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개인들의 영성을 하나님 위주의 삶이 되도록 가꾸어야 한다. 도한 묵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묵상 훈련을 시키도록 한다.

2. 기도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시부터 12시까지 중보기도시간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있다. 또한 매일 새벽 예배를 통하여 기도의 훈련을 한다. 즉 어느 정도 기도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본다. 학생회에서도 별도의 날들을 정하여 철야를 하거나 예배 후에 중보기도 시간을 갖고 학생들이 모여서 기도를 한다.

2) 개선점

교회의 분위기가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새벽에 있는 새벽 기도회에 젊은 남자 집사님들이나 청년들이 참석하는 것은 그 하나의 증거이다. 그러나 기도의 삶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또한 서로의 기도 제목을 깊이 있게 나누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3) 대 책

지속적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기도에 대한 특강 및 서로가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는 중보기도시간을 갖는다. 또한 천사-인간 게임 같은 것을 통하여 기도를 지속적이고 계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새벽기도와 중보기도시간, 그리고 주일 밤과 수요 예배 시의 기도 시간을 이용하여 서로의 어려운 부분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리하여 뜨거운 사랑이 나눠지는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한다. 기도의 힘이 살아서 역사하는 교회가 되게 한다.

3. 금식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금식을 훈련하거나 실행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일년 일차 수난 주일에는 전 교인이 동참하는 금식이 있다. 이 때에는 의무적으로 전 교인이 한끼 이상씩을 금식하며 기도한다. 그 외 별도의 금식 훈련이나 교육은 없다. 그러나 성도들 각자가 자신의 삶에 어려운 일에 직면하거나 중대한 선택과 결단을 내릴 때 개인적으로 금식을 하고 있다.

2) 개선점

서울수서교회에서의 금식 훈련의 개선점은 먼저 금식의 본질 자체를 자세하게 모른다는 것이다. 금식을 왜 해야 하는지? 언제 하는지? 그리고, 유익은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먼저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병행되어야 한다.

3) 대 책

중요한 절기 시에 지금까지 수난절에 실시해 온 것처럼 온 교회가 금식을 훈련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정책적으로 금식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매일 금식할 수 없으나,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개인적으로 금식하거나 교회에서 금식의 기회를 만들어 금식의 은혜와 축복에 참여하게 한다.(예; 새해산상금식성회, 특별새벽집회, 행사를 위한 연쇄금식기도등)

4. 공부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큐티훈련]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성경통독교실], [성경쓰기], [성경문답지 교육], [매월 주보말씀]등을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고, 주일밤과 수요일 밤에는 강해설교로 계속 지속적인 성경공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벧엘성서대학 [생활편]을 2년 연속 강의해 오고 있다.

2) 개선점

전체적인 방식상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토론 방식이나 문답식이 아닌 일방적인 강의나 그저 문제만 풀어 보는 식의 강의 진행 방식이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요구된다. 남자들은 직장에 다녀야 하기 때문에 공부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3) 대 책

많은 교인들이 교육을 원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을 지도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교회 내에서 수용을 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사역자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영성훈련에 구체적인 행동지침등을 주보에 기록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5. 단순화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의 성도들 대부분이 다른 교회에서 이동된 교인들이다. 모두가 교회의 돈문제든가 기타 행정상의 문제로 이동한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직들이 십일조를 지키고 있고, 나름대로 구제와 선교에 힘쓰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은 실질적으로 되어 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2) 개선점

교회 건축에 대한 투자를 절대적으로 감소시켜야 된다. 교회의 귀족화나 화려화를 방지하여 실용적이고 단순하게 건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회가 먼저 주는 삶을 위해 사회 봉사에 주력하여 받은 은혜와 물질을 사회 봉사에 투자한다.

3) 대 책

먼저 교역자가 빛과 소금으로 본이 된다. 교회에서 봉사와 구제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주일학교와 장년 중에 생활이 어렵거나 힘든 이들을 찾아 먼저 이들을 구제하도록 한다. 그들이 부담감을 느끼거나 힘들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동반하여 실행토록 한다. 많이 있는 자는 많이, 적게 있는 자는 적게, 일부분을 할당하는 방법도 있겠다. 자신의 것을 포기하는 포기의 기회를 되도록 교회에서 제공하는 것이 좋다.

6. 고독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의 경우에 고독 훈련이 한 번도 교회 내에서 실행이 된 적은 없다. 다만 청년회에서 잠시 수련회 동안에 오전 한때씩 고독의 훈련을 실시한 적은 있다. 이러한 훈련이 전 교회적으로 파급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2) 개선점

고독 훈련은 입을 닫는 훈련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함이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그러나, 자신도 입을 다무는 폐쇄성을 면치 못하고,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지도 않는 이기성을 면치 못하는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

3) 대 책

구체적으로 고독과 관련된 인격 개발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그룹중심으로 함께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게 함으로 고독 훈련을 할 수 있다. 교회는 교인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복잡하고 조직적인 관계에서 떠나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배 전 기도의 묵상 시간, 여름이나 겨울의 휴가 기간을 통한 개인 영성훈련 프로그램과 자기 자신의 자리 매김으로 위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허락하면 말을 하지 않고 1일의 삶을 살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런 훈련은 단지 혼자 있고 독립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런 훈련을 통한 목적은 이웃과 주님과 가정과 자신과의 관계 회복과 자리 매김을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 생각된다.

7. 순종의 훈련

1) 실 행

순종 훈련으로는 교인들간의 친교를 우선 시하고 있다. 친교가 뒷받침될 때에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원 봉사 훈련 및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훈련을 행하고 있다.

2) 개선점

한국의 많은 교회가 성장 위주의 목회를 하고 있는 반면에 서울수서교회는 교회의 봉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순종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회는 예배와 교육, 친교못지 않게 선교와 봉사의 사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주로 서민층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가지고 활동해야 한다.. 또한 종합병원이 가까이 있어 병원 선교도 겸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3) 대 책

순종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남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우선 강조하고 있다. 베드로는 당시의 종들에게 주인에게 순복하라고 명령한다.(벧전2:18)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에 관한 관심은 신약 성경 전체에서 볼 수 있다. 순종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이 이웃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된다. 순종할 때에 우리는 사람들을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이웃에게 순종하는 십자가의 일생을 사셨으며 모든 이의 종으로서 그 삶을 사심으로 우리에게 순종의 本이 되셨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15:22). 순종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지 않고는 힘이 든다.

8. 섬김 훈련

1) 실 행

교회 내부적으로는 주일 낮 예배후 각 구역마다 돌아가면서 식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서로간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구제 헌금이 발달되어 있고, 병원에 입원했거나, 상을 당했을 때 찾아가서 도와주는 일들이 헌신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각 교회 학교에서 불우 시설들을 방문하여 즐거움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힘든 사역을 하고 있을 때는 몸으로 물질로 직접 돕고 있다.

2) 개선점

우리의 섬김 훈련은 우선 가정에서부터 시자되어 져야 한다. 모든 우리 가족 구성원이 섬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비록 자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인격을 인정하며 그렇게 대접하는 것이다. 부부 생활에 있어서도 어느 한 편이 다른 한 편을 지배하려는 것은 위험하다. 가정의 행복의 근거는 서로서로 섬김의 자세에서 비롯된다. 가정을 나서서 교회에서도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모일 때 객관적인 평가로 사람을 판단하는 무식한 지식인보다 자신을 낮추는 섬김의 자세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먼저 가정의 섬김의 자세가 교회에서 교육되고 실천되어야 하겠다.

3) 대 책

예수께서 사시고, 말씀하신 것을 상고하면 섬김의 중요성이 되새겨 진다. 교회의 모든 사람을 섬기되 특히 자기보다 객관적으로 못한 그러한 사람을 섬겨야 하며, 어떻게 보면 판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섬김의 기본 요소가 아닌가 한다. 물론 섬김의 자리는 많다. 그러나 섬김의 내용보다 섬김의 중요성에 포인트를 맞추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9. 고백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는 주로 전임사역자가 상담을 통해 고백의 훈련을 하게 한다. 전문 상담사역자인 전임 전도사가 청소년 신앙 상담, 성인 신앙 상담을 하고 있으며 심방을 통하여 직접 방문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자신을 내어놓는 고백을 하게 한다.

2) 개선점

청소년, 장년들의 약물중독, 음주, 성 문제 등에 대해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사회복지 기관이나 특별 선교회에서 각종 비행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그리하여 교회는 청소년, 장년들의 속 깊은데서 나오는 탄식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또한 치유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책이 없다. 청소년,장년층의 바람직한 고백 훈련을 위해서는 개 교회 혹은 노회 차원에서 전문적 상담자를 두고 비밀을 보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제반 문제를 청취하고 대책을 세워야 겠다.

3) 대 책

심방 제도의 개선의 가져와야 한다. 수서 교회는 구역 제도를 잘 활용하여 양적 성장을 이루었는데 고백 훈련도 구역 제도와 이와 관련된 심방 제도를 잘 활용하면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본다. 구역이 활성화됨으로 구역장이 구역원의 애로 사항을 듣고 처리한다든지 아니면 심방을 담당하는 교역자가 심방시에 구역원의 애로점을 청취하여 문제들에 적절히 대응하면 가능하겠다.

10. 예배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 실행하는 예배는 주일에는 유아부, 유년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오전 1,2,3부예배, 밤 찬양 예배가 있다. 또한 구역예배와 삼일 예배 그리고 새벽 예배가 있다. 또한 특별 절기 예배가 있으며, 필요에 따라 심방 예배, 장례 예배, 결혼예배등 각종 예배들이 있다.

2) 개선점

한국 교회는 예배에 모이는 회중이 어느 나라 보다 많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직분자가 많으나 생활과 예배가 분리됨으로 해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예배당에서 드려지는 예배도 중요하나 삶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더욱 바람직하며 개교회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겠다.

3) 대 책

예배는 거룩한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되어져야 하나 현실의 예배는 회중들이 예배 시간 이후에 예배당에 들어오므로 인해 소란한 분위기 속에 예배가 진행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분 일찍 예배당에 들어와서 영광의 왕을 경모하며 마음을 고양시켜야 된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예배 시작 20분 전부터 찬양을 인도하는 것도 그 한 방법이 될 것이다.

11. 인도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는 인도 훈련을 통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글없는 책자]의 교육을 통하여, 그리고 청장년층에게는 [4영리]와 [다리예화]를 통하여 인도 훈련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 훈련들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있으며, 이 인도 훈련 통하여 새롭게 신앙의 결단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2) 개선점

인도를 한 후에 이들을 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교회의 특성들을 알려주지 않는 관계로 교회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비율이 적다. 교회에 데리고 나온 것으로 그들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고 교육의 책임까지도 있다는 것을 인식 시켜야 한다. 또한 교회에서는 신입 교인들을 무조건 교회에 등록을 시킬 것이 아니라 소정의 교육을 통하여 그들을 교회의 일원으로 만든 후에 등록을 시킬 필요가 있다.

3) 대 책

교회에서 개인 인도 훈련 이끌 영적 지도자를 적절히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이 훈련되어 있지 않으나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에 다양한 은사를 주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영적 분별력을 가진 은사자를 무시 배척하지 않고 잘 활용하여 엉적 지도자로 활용해야 겠다. 예를 들면 기도를 깊이 하는 권사님들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영적 지도자가 교회의 질서를 파괴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견제책도 필요하다(말씀 훈련을 병행시킴)

12. 경축 훈련

1) 실 행

서울수서교회에서는 경축 훈련을 수시로 특별 절기에 맞춰 실행하고 있다. 결혼 예배, 부활주일 예배, 추수 감사 주일, 성탄예배등에는 모든 교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기뻐하며 즐거워한다. 이를 위해 선물 교환이나 카드를 주고받기도 한다. 또한 신년예배시에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2) 개선점

한국 교회는 기쁨을 낳게 하는 경축이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고 각종 절기 행사가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과 별개로 이루어져 경축 행사에 참된 기쁨이 없어진 점이 큰 문제이다. 경축이 그 행사 준비로 준비하는 사람에게 질곡이 되어 참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빼앗아 간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서 경축하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한 감사로 드려지는 경축이어야 되며 행사를 위한 행사를 지양하고 한국인의 심성에 적합한 경축 행사를 개발 또는 창조적 수용이 필요하다(예: 추수 감사 절기를 추석 절기에 맞추는 방법)

3) 대 책

경축을 특별한 절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삶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와 찬송 그리고 소박한 좋은 것들로 생활을 채우고 그것으로 인해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세례식은 기독교 성례행사중 가장 중요하나 한국 교회에서는 세례식이 지나가는 한 행사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 잔치로서의 세례식, 친척. 이웃이 모두 참여하여 경축하는 세례식 등이 개발되어야겠다.

1. 목회자가 먼저 교회의 영성전통과 교훈에 관해서 새롭게 배우고 정리하는 독서, 연구, 명상, 기도회 이런 기회를 가져야 한다. 모든 것의 방법도 마찬가지지만 영성 자체도 목사님이 거기에 빨려 들어가지 않으면서 교인들을 지도해야 한다. 실제로 교인들의 영성이 목사님의 영성보다 나을 때도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럴 때 교인들의 영성을 활용해서 교회를 키워 가는 영성개발의 안목을 목사님이 가져야 한다.

2.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시대마다 영성운동의 진원역활을 했던 수도원 운동들의 역사와 배경, 그 공헌과 문제점들을 함께 공부하는 기회를 기지는 것이 좋다. 주일 저녁이나 수요일 저녁의 프로그램으로서 생각할 수도 있다. 기독교 역사 2000년에 있어서 교인들의 신앙이 메마르고, 타락하고, 전쟁에 시달리고 있을 때 기독교 영성이 기독교 신앙의 힘을 불러일으킨 운동이었다. 그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광야의 교부 운동, 베네딕트 수도원 운동, 프란시스코 수도운동, 도미니크 수도운동, 동방교회 수도운동, 영국교회 수도운동, 예수회 수도운동, 최근의 것으로는 떼제의 수도운동을 들 수 있다.

3. 역대 기독교 영성가들의 산물인 영성의 고전들을 교인들과 함께 읽고 연구하는 기회도 중요하다. 그저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읽으며 취사선택 할 수 있고 적절한 영혼의 양식으로 소화하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거스틴의「참회록」, 성프란시스의「작은 꽃들」, 작자 미상의「독일의 신학」, 죠지 폭스의「일기」, 죤 번연의「천로역정」, 토마스 아켐퍼스의「그리스도를 본받아」, 성 이그나시우스의「영성수련」… 그 밖에도 많은 고전들을 함께 읽으며 배경을 설명하고 함께 기도하면 되겠다. 신앙의 깊은 경지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자를 중심으로 새벽 기도회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목회자들이 빠져도 그들이 영성을 지도해 갈 수 있는 영성코이노니아를 형성해야 한다. 영성의 힘에 의하여 교회 제단이 유지된다. 신앙적으로 거듭난 신앙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그룹을 키워 가야 한다.

4. 개신교회 신앙의 전통에서는 성서가 영성훈련의 교과서이다. 크리스챤의 신앙생활과 특히 영성에 관계된 성서의 부분을 함께 공부하면서 기도와 명상에로 이끄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성서 안에 무진장한 영성의 변화가 잠재해 있는 예를 들면 빌1:3-11, 골1:3-13, 딤전1:12-17, 고전1:4-9 등등 성서연구를 그런 방향으로 인도하면 도움이 된다.

5. 전체 교인들을 상대로는 이상과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면서, 이 보다는 깊은 차원의 영성생활을 간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영성훈련이 요청된다. 나는 모른다고 내맡겨 버리거나 포기해 버리면 그들은 영성적으로 방황하게 되고 영성적인 미아가 된다. 교회 안에 그들을 위한 영성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철야와 금식, 치유와 평안을 위한 특별 기도회 같은 것을 제멋대로 맡겨 두지 말고 영성적으로 목회자가 주도해 가면서 지도해 가야 한다.

6. 교회 안에서 영성 지도를 할 수 있는 영성지도자의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이런 방면에 은사 받은 이들을 묶어서 목회자가 교육하고, 함께 명상과 기도를 통한 체험을 나누며 그들을 통해서 개교회의 영성적인 요구를 감당하도록 목회 구조를 갖춰 가야 한다.

7.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것은 무리이다. 중요한 것은 성서와 교회 전통의 건전한 영성신학과 방법을 함께 배우며 익힘으로서, 지난 한 세기 동안 영성운동에서 야기된 문제점들을 극복해 갈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교육의 건전한 영성개발에도 새로운 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교회의 앞으로의 영성훈련은 아동기적 신앙 형태를 재강화시키는 방향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을 향한 뚜렷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율법적인 신앙을 포괄하면서도 그것을 뛰어 넘는 복음적 신앙 훈련이 필요하며, 인본주의적 윤리 규범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성령으로 승리하는 삶의 비결을 개발해야 하며, 개인주의적 구원의 과정을 중시하면서도 공동체적 구원의 측면을 보완하며 진정으로 통합적이요 전인적 구원의 방향으로 영성훈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제언은 불명의 자료를 참조하였는바,

내용이 좋다고 사료되어 인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