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인간의 사랑을 받고 친근함을 준다. 그런데 유독 뱀은 그렇지가 않다. 뱀은 성경에서도 가장 간교한 들짐승으로 표현되고 있다. 창세기 3:1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뱀도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생물들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단은 그들의 어둠과 죄악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이 뱀에게 내려주신 특별한 사랑을 바꾸어 뱀을 도리어 인간을 범죄로 유혹하게 하는 도구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우리들도 바른 믿음으로 살아가야지 사단의 도구가 된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도리어 범죄하는데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사악함을 늘 경계하며 깨어있는 믿음을 소유하여야 할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인간을 유혹하는 도구로 사용된 뱀은 성경을 통해서 보면 언제나 유혹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다. 성경은 사단을 뱀, 옛 뱀, 용이란 말로써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은 뱀 자체가 사단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원래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본성이 선하고 청결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사단의 도구로 사용된다면 사람이든 동물이든지 간에 그 어떤 것이라 해도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마는 것이다. 뱀은 사단의 도구가 되니 완전히 하나님의 말씀조차 거짓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단은 거짓을 말하고 하나님은 분명히 진리의 하나님이시기에 진리만을 말씀하신다. 사단의 세력은 언제나 거짓을 좋아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진리 속에 살기를 원하며 진리를 전하기를 기뻐하며 하나님이 우너하시는 참 생명의 길을 갈 것이다. 뱀을 교훈삼아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음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