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을 광야의 사람 혹은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살면서 과연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그는 분명히 구별된 삶을 산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마태복음 3:1-4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세례 요한의 음식만을 보아도 그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있다. 세례 요한은 세상 음식에 연연할 마음 가짐이 안되었다. 그의 사명은 오직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다. 누가복음에 보면 세례 요한의 성장과정에서도 음식이 구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가복음 1:12-17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임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세레 요한은 세상 술에 취하지 않았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 세례 요한이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평생동안 술이나 다른 발효된 음료수를 먹지 않았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세례 요한의 경우, 이 금지는 제사장들의 경우보다 더 엄격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제사장들은 오직 직무 기간 동안만 마시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레위기 10:9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세례 요한은 평생 동안 나실인으로 여겨진 것이다. 세례 요한은 음식에 있어서까지 주를 위하여 헌신되었던 것이다. 이를 보면 오늘날 성직자들의 모습을 구별하여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음식문화에 도취되어 살아가는 것은 도리어 자신으 육식만을 위하는 삶이다. 구별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목회자와 성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