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아내를 사랑한 남편임을 알 수 있다. 온갖 어려움과 시련을 거쳐서 함께 살아온 여정 속에서 끝까지 아내 사랑의 모습을 나타내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다. 부부 사랑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아름다워지고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추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가 127세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자 아내의 무덤을 만들어 준다. 이는 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의 마지막 표현일 것이다. 창세기 23:1-6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라가 일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가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gpt 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닌 청컨데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지를 주어 소유를 삼아 나로 내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시오 gpt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중 하나님의 방백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으로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부부 사랑은 육체적 사랑 뿐만이 아니라 서로의 영혼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브라함은 아내를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다. 그는 아내의 죽음 앞에서 슬퍼 울었다. 오늘날 이혼율이 증가하고 부부 사이가 날로 계산적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모습을 본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물질이나 명예나 권세나 미모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신뢰와 믿음의 삶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성경 속에서 아내의 무덤을 처음 만들어 준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부 사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아니 사랑해야만 하는 사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