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고기를 먹었을까?

현대문명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의 음식 문화도 날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요즈음 식도락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음식을 찾아 먼 길도 마다하지 않으며, 때로는 해외에까지 원정을 가서 먹고 즐기기도 한다. 특히 고기를 즐겨 먹는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곳곳마다 고기를 요리하는 집들이 즐비해 있다.

성격은 음식의 변경사도 알려준다. 에덴 동산에서는 각종 나무의 실과를 먹으라고 하나님이 허락하셨던 것을 알 수 있다(창2:16). 그러면 이렇게 과일을 음식으로 먹으며 살던 사람들이 고기를 먹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궁금해진다. 과연 사람들은 언제부터 고기를 먹었을까?

그 대답은 노아 홍수 이후에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창세기 9장 3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에덴 동산에서 과실을 먹고 살다가 타락하여 추방당한 인간은 채소를 먹고 살았다. 그러다가 노아 홍수 이후에야 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이다.

노아가 홍수를 피해 방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기간이 약 370일이 된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 비가 오고 마르는 사이에 당에는 열매도 채소도 구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동물, 곧 고기를 먹으라고 하락하신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관심과 배려로 보여진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홍수로 멸망당한 후 얻은 음식이 고기라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고기가 자꾸만 먹고 싶을 때 한 번쯤 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