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나오는 네 여인은 어떤 인물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나오는 네 여인은 누구인가? 마태복음 1장을 보면 네 여인이 나온다. 그 이름은 다말, 라합, 룻과 마리아다. 이들 중 마리아 외에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고 이방인이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참여하게 됨은 하나님의 복음은 어느 나라 사람에게든지 어떤 지위의 사람에게든지 차별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말은 야곱의 아들 유다의 며느리. 유다의 맏아들 엘이 맞아들인 가나안 출신의 아내로 엘이 죽은 후 계대결혼법을 무시한 그의 동생들로 인해 오랫동안 과부로 지냈다. 창녀로 가장하여 시부 유다와 관계를 갖고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를 낳은 여인이다.(창세기 38:6-30) 라합은 여리고 성에 살던 가나안 기생이다. 여호수아가 파견한 두 정탐꾼을 숨겨주어 구출하였다. 여리고 성이 함락될 때 정탐꾼을 숨겨준 대가로 그의 일가가 구조되었다. 갈렘의 가문과 인연을 맺어 신앙의 위인들 중에 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간 여인이다(여호수아 2장, 6장, 히브리서 11:31, 마태복음 1:5). 룻은 룻기의 주인공은 모압 여자이다. 시어머니 라오미에게 효성을 다한 여인이다. 그 이름은 우정을 뜻한다. 이방인인 룻의 신앙적인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기를 거부하는 시대의 이스라엘의 불산앙과 대조를 보여주는 참 신앙의 여인이었다(룻기1-4장).

마리아는 예수의 모친이다. 요셉의 아내이며 현숙한 여인으로 이세상에서 가장 복된 여인이다. 그녀의 자궁을 빌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마음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마음에 두었던 여인이다. 주님의 모든 삶에 늘 배후에 함께 하였던 여인으로 오순절 날 성령을 체험한 후부터는 성경에 그에 대한 기록이 없다. 우리는 네 여인을 통하여 한나螱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적으로 모두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다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들은 진정 행복한 사람임에 들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