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말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창4:1-8을 보자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 이후에 "죄"란 말이 기록되어 있다."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가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5-7) 가인은 죄를 다스리지 못하고 아우를 죽이는 살인자가 되었다. 죄란 활이 시위를 떠나 목표를 향하였으나 명중하지 못하고 빗나간 것을 말한다. 인간이 하나님께 정하신 법에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고 대신 불순종과 불평으로 살아가는 것이 죄이다. 이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많은 고통을 가져오고 끝내는 죽음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최초의 죄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함으로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죄는 뱀의 형태로 가장한 사탄의 시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사탄은 인간의 마음속에 불신의 씨를 뿌렸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금하셨던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해서 하나남과 맺은 약속을 못 지킨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지적인 면에서 교만을, 의지적이 면에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을, 감정적인 면에서는 금지된 실과를 먹으려는 호기심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 결과인간은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전적으로 타락하여 사망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믿는 자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통하여 새롭게 살길을 열어 주심을 감사하며 바른 믿음생활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