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없이 하늘에 오른 사람을 에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인간은 죄를 지었기에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창세기 5:18-24절에 에녹의 삶이 기록되어 있다. "야렛은 일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육십이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 육십오 세를 향수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은 이 세상의 삶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믿음의 의인이다. 그는 죽음을 극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누렸기에 하늘에 승천하였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믿음의 지표가 되는 인물이다. 에녹은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삶 속에 동행이란느 모습으로 나타내었다. 히브리서 11:5절에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은 자"라고 에녹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히브리서 11:6절에서는 "하나님의 실존을 확신하는 자"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에녹은 분명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창세기 5장의 족보를 살펴보면 에녹의 승천 전에 죽은 사람은 아벨 외에 아담 한 사람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이 사망을 가져왔다는 것을 보여 주신 후 에녹을 승천시키시므로 사망 권세를 이기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에녹이 승천하였다는 이 승천의 모습은 바로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인들이 맞이 할 영광스러운 휴거와 혼인 잔치를 예표하고 있다. 우리는 이 세대 속에 세속에 물들지 말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라고 하고 있다. 그분은 우리들의 목자이시기 때문이다. 에녹은 모든 면에 모범을 보인 믿음의 사람이다. 우리들도 이 시대의 삶 속에서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