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간에게 범하는 죄 중에 가장 흉악한 죄는 살인일 것이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죽인다는 것은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행위일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갖가지 살인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천쟁과 납치 그리고 욕심과 욕망 때문에 아까운 목숨이 세계 도처에서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이후 최초의 살인자는 누구일까?
창세기 4:1-9절에 보면 "아담이 그 아내 하와의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쎁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을 열납하지 아니한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을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르실지니라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인은 자기와 같은 핏줄인 아우 아벨을 들판에서 살해하였다. 인간은 약한 감정에 노예가 될 때 판단력이 약해지고 이성을 잃게되어 파괴적인 행동으로 자기의 감정을 폭발시켜 범죄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 사회의 최초의 살인 사건이 형이 동생을 죽인 것이라니 진정 믿음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