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헌금을 드릴줄 아는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마땅히 드려야 할 헌금을 속인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헌금을 드린다고 하고서도 성령을 속이다가 죽임을 당한 사람이 있다. 그들은 부부였는데 이름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다. 사도행전 5:1-11절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우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 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 대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라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라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은 것은 헌금 때문이 아니라 진실하지 못했기 때무이다.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들을 원하신다. 진실하지 못하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력을 통하여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부정직이나 거짓에 빠지게 되며 우리 마음 속에 계시는 성령에 대하여 죄를 범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베드로는 죄란 사람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짓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던 초대 교회에도 죄악이 들어왔으니 오늘 우리는 바른 믿음 속에 더욱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마음의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