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바로 우리 옆에...

- New Age에 대해 -

이 종 대 교사

한때 언체인드 멜로디와 함께, 죽어서도 생전의 한 여자를 잊

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위험으로부터 구해내는 한 남자의 지순한 내용으로 한동안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던, 공식적으로 무려 4백 5십만명이 관람했다는 {사랑과 영혼(Ghost)}, 흰눈이 내린 고요한 겨울 풍경을 찍은 음반 표지 사진에, Thanksgiving(감사기도), Jesus, Jesus, Rest Your Head(예수님께서는 안식하셔야 합니다), Joy(기쁨) 등의 감미로운 선율로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케한 죠지 윈스턴의 {디셈버(December)}. 이런 대중문화가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몸까지도 계속하여 사탄의 영에 사로잡혀간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는가 ?

New Age(뉴에이지) - 새 시대, 새 세계.

우리 주위에는 전혀 모르게 영화로, 소설로, 음악으로, 미술로, 온갖 형태의 모습으로 뉴에이지의 문화 즉, 사탄의 지배가 조용히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을뿐 이런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사탄의 추종자로 만들어가고 있다.

New Age란 무엇인가 ?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쉽게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없이 이 땅에 낙원(천국)을 만들고자 하는 종교형태를 벌인 반기독교적 운동"이다. 이들의 목표는 ①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인간 스스로 신이 되어 새로운 세상 곧, 악과 부조리, 불안, 질병이 없는 유토피아(이상향, 천국)를 건설하고, ②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사탄숭배사상을 주입시키며, ③ 세계의 정치 경제 체제를 통일하여 세계정부를 수립하고 또 모든 종교를 통일하여 결국 그들이 원하는 바 마야트레야(미륵불) 곧 적그리스도가 도래할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이 New Age운동에는 동양의 종교(무속)들과 영지주의, 심령과학 등이 종합되어 등장하고 있으며, 투시, 점치는 것, 최면술, 점성술, 명상, 관상, 수상, 요가, UFO, 마녀숭배와 윤회설 등에 침투되어 있다.

1950년대 어떤 연구자가 영화필름 사이에 '팝콘을 드세요'라는 자막을 간간히 넣었다. 이 자막은 가끔 한 커트씩 지나갔기 때문에 1초당 열 몇 장면이 연결되어야 움직이는 화면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잠재의식은 그저 스치듯이 망막을 지나가는 이 자막을 읽는데 실제로 영화가 끝난뒤 극장 안의 대부분 사람들이 팝콘을 사러 몰려들었다. New Age는 이런 역하지각의 원리를 이용하는 게 많다.

역하지각이란 단어는 심리학적인 용어로써 수용자가 그것을 지각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의 잠재의식을 사용하여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때 사용할 수 있는 심리적 자극현상인데 나쁜 버릇을 고친다든가 담배끊기, 체중늘이기 등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잘못된 사상이나 내용을 주입시킬때 이용되기도 한다.

오늘날 영화나 TV, 잡지나 비디오테이프 등에 감각으로는 직접 느낄 수 없는 다량의 메세지가 숨겨져 있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는 없지만 이 메세지에 노출된 사람들의 잠재의식은 그러한 정신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외국의 한 가수 레드 제플린(Red Zepplin)이 부르는 노래 '하늘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에는 사탄에 대한 신앙고백이 암호처럼 거꾸로 녹음되어 있다. 노래를 거꾸로 들어보면 "들어라.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사탄과 함께 살기 때문이다. 나는 주인님(사탄)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 나의 사랑하는 사탄, 다른 어떤 이도 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 사탄교의 메세지가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런 노래들을 우리는 흥얼거리면서 아무 뜻없이 따라부르기도 하지만 잠재의식 즉, 무의식적으로 이런 사상들이 주입되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사탄의 추종자로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탄의 추종자로 만드는 대중문화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1. 세미나와 훈련

· 선원단학(仙院丹學), 기(氣), 기공훈련, 요가훈련

2. 공개시범

· 마술, 요술, 최면술, 초능력 시범

3. 도서출판

우리나라에 New Age 명상서적 붐이 일게 된 것은 80년대초

크리슈나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이 출간되면서부터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상서적에는 {배꼽} , {빈배} , {과녁}, {성자가 된 청소

부} , {성서 속의 붓다} 등이 있고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특히 {배꼽}이나 {성자가 된 청소부}는 각 서점에서 수개

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으며

이 책이 비그리스도적임을 모르는 기독인들도 상당수 호감

을 갖고 구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책들의 내용은 윤

회사상을 근거로 하고 있거나, 하나님에 대한 모욕 등을

담고 있다.

4. 영화

일반인들에게 New Age 정신을 주입시키는 데 영화만큼 효

과적인 것은 없다. 그 이유는 만들어지는 영화지만 눈으로

봄으로써 거기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아는

"사랑과 영혼".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없이 인간의 선행에

의해서 영혼이 천국을 간다는 부분이 지극히 비성경적이

다. 공포영화인 "오멘"은 사탄주의자들이 만든 영화로 알

려져있다. 이들 외에도 얼마전에 TV에 방영된 "그렘린",

"미녀와 야수", "나이트 메어" 등이 있다.

5. 음악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음악이다.

New Age 음악의 대표적인 것은 명상음악과 록음악인데 특

히 헤비메탈록은 아주 시끄러운 록음악의 한 형태로 소음,

광기, 폭력, 잔혹성이 들어 있으며, 마약, 살인, 사탄숭배

도 이 음악의 요소이다.우리가 잘 아는 죠지 윈스턴의 {디

셈버(December)}도 이에 속하며,록가수 오지 오브슨의 "악

마의 이야기", "오즈의 마법사", "자살해결법", 레드 제플

린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 티나 터너, 헬렌 레디, 듀란

듀란 등이 이에 속한다.

우리는 이런 대중문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고,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에 대해 너무 막막하다.

답은 간단하다. 이런 대중문화들을 멀리 하면서 늘 성경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고 찬양으로 영적 분별력을 갖고 항상 깨어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 본의 아니게도 무심코 접하게 되는 대중문화. 혹시라도 이런 것들과 접하게된다면 이것이 폭력, 살인, 흥분성, 성경적으로 비추어서 잘못된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정확히 판단내리기가 어렵겠지만.

아무튼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무장하고, 날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 위해 기도와 우리의 진정한 찬양으로 우리 자신을 주님이 바라시는 것들로 채워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