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창원대논문자료

신흥종교에 대하여

1.序論

조계종의 세력 다툼에 기인한 폭력 사태 등 불교계의 혼란,국제 종교 문제 연구소 탁명환 소장의 살해 사건 등 근래 한국의 종교계는 국민들로부터 윤리 도덕적인 성역이라는 의미에서 그 신뢰를 상당히 잃어가고 있다. 이미 한국에만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종교,교계,교단,종파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가치관 형성과 삶의 방식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그만큼 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수용은 중요하다 하겠다.

우리 한국에 있어서 신흥종교라면 무조건 유사종교 내지는 사이비 종교로 단정해 버리는 경향이 농후하다.이것은 그만큼 한국의 신흥종교 단체들이 직て간접적으로 한국 사회에 많은 문제점들을 던져 주었다는 실증(實證)이기도 하다.그러나 지금까지 사회에 공개되었던 신흥종교 문제들은 대부분의 경우 기능적인 면이 아닌 역기능적인 면에서 다루어져 왔다. 가령 치병(治病)을 빙자한 재산 탈취라든지 여신도에 대한 간음 사건이라든지 또는 살인 지령,폭행 등 범죄적이고 반사회적인 요소만을 다루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사회인들의 신흥종교에 대한 태도는 극히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며 심지어는 신흥종교 무용론(無用論)까지 들고나오는 경향도 없지 않다.

본 글에서는 신흥종교라는 말의 바른 해석과 발원 및 현황, 소위 사이비/이단의 정의 및 발원,공통적 특징,영향,실태와 올바른 유사て사이비 종교에 대한 시각을 제시함과 동시에 효과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대책을 소고해 보고자 한다.

효율적인 보고와 이해를 위해 근래 유사て사이비 종교중에서 표본적인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였으며, 다만,연구て조사자료의 부재로 인해 기독교계 신흥 종교를 중심으로 언급하게 됨을 양지하기 바란다.

설문지 (창원대 학우 100명 임의로 조사)

1.사람들이 왜 종교를 가진다고 생각하십니까?

가.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50%

나.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에-14%

다.자기 수양 - 3%

라.인간의 힘으로는 해답을 얻을수 없는 딜레마(죄,죽음,등등)를 해결받

기 위해 -30%

마.기타-3%( 타의에 의한 것,각자의 취향이다.)

2.당신은 어떤 종교를 가지고 계십니까?

가.기독교 나.카톨릭 다.불교 라.무교 마.기타(유교,이슬람교,나 자신)

-30% -7% -23% -37% -3%

3.사이비 종교의 피해를 경험해 보셨습니까?

가.예-15%(다미선교회,통일교)

나.아니오-85%

4.사이비 종교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가.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폐단되어야 한다.-84%

나.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므로 보장되어야 한다.-2%

다.관심없다. -9%

라.기타-5%(사이비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하다.-2%

법적인 제재가 있어야 한다. -1%

광적이지 않으면 괜찮다. -2%)

5.사이비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사회혼란,타종교에 피해,건전한신앙생활 방해,범죄행위다,てててててて)

2.本論

1)신흥종교에 대한 바른 규정

신흥종교(新興宗敎) 즉 New-Religion이란 종교의 발생 과정에 있어서 초기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기성 종교라도 그 초기의 형성기에 있어서는 신흥 종교의 과정을 겪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유사종교(類似宗敎)란 종교 구성의 3대 요건 즉, 교조(敎祖),교리(敎理),교단(敎團)중 그 어느 하나라도 구비되지 못한 경우를 의미하는데 영어에서는 Quasi-Religion이라고 부르고 있다. 즉 종교의 형태를 다 갖추지 못하고 있는 하나의 Sect(분파)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한국에서는 사이비종교(似而非宗敎) 즉 Faulse-Religion을 유사종교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것 역시 구분되지 않으면 안된다. 사이비 종교라는 것은 유사종교가 갖춘 형태마저도 못 갖춘 종교의 탈을 쓴 가짜 종교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 범죄단체화한 사교(邪敎)가 있다. 이 사교(Heretical Religion)란 예를 들자면 수많은 신도들을 무참히 살해했던 과거 백백교(白百敎)같은 범죄 집단을 의미하고 있다.

이처럼 종교에는 기성종교를 제외하고도 신흥종교,유사종교,사이비종교,사교 등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다.

한국인들이 신흥종교를 무조건 유사종교시(類似宗敎視)하고 있는 이유중의 가장 큰 이유는 왜정때 일본인들이 한국의 종교는 모두 유사종교로 규정 지었기 때문이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한국의 신흥 종교를 탄압하기 위해 유사종교로 몰아 치웠으며 그 좋은 예가 조선 총독부에서 자료집으로 발간한 바 있는 무라야마의 <朝鮮의 類似宗敎>인 것이다. 여기에 보면 지금은 거의 기성종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천도교,원불교,대종교도 유사종교로 규정 지었을 정도이다.이러한 영향을 받은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유사종교라는 말을 즐겨 쓰고 있지 않는가 생각된다.

2)한국 신흥종교 현황

한국 신흥종교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1976년과 1985년의 통계에 의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신흥종교집단은 3백2개에 달하며 신도수는 1백81만 명을 헤아리고 있다.그중 건전한 신흥종교는 약20%인 60여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80%는 사회와 종교계의 물의를 일으키고 각종 범죄를 자행하며,선량한 신도들을 속이는 사이비종교(似而非宗敎)로 규정할 수 있다.

계통별 분류

①기독교계:기독교의 이름아래 이루어진 집단으로서 통일교,전도관,동방교,천국복음전도회 등

64개 집단에 이르고 있다.

②불교계:대표적인 단체는 원불교라고 할 수 있고 그 외 천태종,원효종,화엄종,진각종 등 46개

에 달한다. 2.本論

1.신흥종교 발생사에 대한 사적 고찰

1)신흥종교에 대한 바른 규정

이처럼 종교에는 기성종교를 제외하고도 신흥종교,유사종교,사이비종교,사교 등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다.

2)한국 신흥종교 현황

한국 신흥종교의 정학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1976년과 1985년의 통계에 의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신흥종교집단은 3백2개에 달하며 신도수는 1백81만 명을 헤아리고 있다.그중 건전한 신흥종교는 약20%인 60여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80%는 사회와 종교계의 물의를 일으키고 각종 범죄를 자행하며,선량한 신도들을 속이는 사이비종교(似而非宗敎)로 규정할 수 있다.

계통별 분류

①기독교계:기독교의 이름아래 이루어진 집단으로서 통일교,전도관,동방교,천국복음전도회 등

64개 집단에 이르고 있다.

②불교계:대표적인 단체는 원불교라고 할 수 있고 그 외 천태종,원효종,화엄종,진각종 등 46개

에 달한다.

③단군계:국조 단군 할아버지를 신앙으로 하는 단체로서 대종교를 비롯하여 정일회 광명대도

등 31개 단체이다.

④증산계:교조 강증산이 신 앙의 대상이며 대표적인 종단으로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가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하고 있고 그 외 보천교て증산교て보화교 등 58개의종파가 있다.

⑤일본계:일본에서 유입된 종단으로서 천리교를 비롯하여 일연정종 등17개 종파에 이른다.일

연정종은 교명(敎名)보다 '남묘호랭개교'란 주문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일어 주문낭독

て동방요배て일본 천조 대신 숭배て각종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던져 주

는 집단이다.

⑥동학계:최수운을 교조로 하여16개 종파에 이르고 있는데 대표적인 종파는 천도교를 비롯하

여 계룡산 신도안에 있는 천진교,수운교등 16개에 이른다.

⑦물법계:찬물에 주술화 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며 심신의 죄고(罪苦)가 찬물을 마심으로 깨끗

이 씻기고 모든 난치병이 낫고 도통할수 있다고 믿는데 성덕도(聖德道)て삼법수도 교

화원て신천지 대안도 등 16개 종파에 달한다.

⑧도교계:중국 도교긔 분파로서 한국에 건너와 신흥종교의 한 지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국제

도덕협회て도덕성회て대한도덕회て도덕회 등 5개에 달한다.

⑨각세도계:주로 충북 영동에 산재해 있는 종파로서 10개에 달하고 교조 이선평에 의해 창설

되어 일제시에는 대단한 교세를 자랑했었다.

⑩정역계:주역(周易)에 근거하여 김일부란 사람에 의해 창설된 종단으로서 7개 파에 이른다.

⑪무속계:무당의 세력이 확대 됨에 따라 교세가 많아져 신흥 종교의 형태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⑫계통불명:일심교て영주교て금강대도와 같이 계통별 분류가 애매한 혼합종교로서 13개에 달하

고있다.

③단군계:국조 단군 할아버지를 신앙으로 하는 단체로서 대종교를 비롯하여 정일회 광명대도

등 31개 단체이다.

④증산계:교조 강증산이 신 앙의 대상이며 대표적인 종단으로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가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하고 있고 그 외 보천교て증산교て보화교 등 58개의종파가 있다.

⑤일본계:일본에서 유입된 종단으로서 천리교를 비롯하여 일연정종 등17개 종파에 이른다.일

연정종은 교명(敎名)보다 '남묘호랭개교'란 주문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일어 주문낭독

て동방요배て일본 천조 대신 숭배て각종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시비가 일고 있다.

⑥동학계:최수운을 교조로 하여16개 종파에 이르고 있는데 대표적인 종파는 천도교를 비롯하

여 계룡산 신도안에 있는 천진교,수운교등 16개에 이른다.

⑦물법계:찬물에 주술화 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며 심신의 죄고(罪苦)가 찬물을 마심으로 깨끗

이 씻기고 모든 난치병이 낫고 도통할수 있다고 믿는데 성덕도(聖德道)て삼법수도 교

화원て신천지 대안도 등 16개 종파에 달한다.

⑧도교계:중국 도교계 분파로서 한국에 건너와 신흥종교의 한 지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국제

도덕협회て도덕성회て대한도덕회て도덕회 등 5개에 달한다.

⑨각세도계:주로 충북 영동에 산재해 있는 종파로서 10개에 달하고 교조 이선평에 의해 창설

되어 일제시에는 대단한 교세를 자랑했었다.

⑩정역계:주역(周易)에 근거하여 김일부란 사람에 의해 창설된 종단으로서 7개 파에 이른다.

⑪무속계:무당의 세력이 확대 됨에 따라 교세가 많아져 신흥 종교의 형태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⑫계통불명:일심교て영주교て금강대도와 같이 계통별 분류가 애매한 혼합종교로서 13개에 달하

고있다.

원래 한국의 신흥종교의 기원은 東學의 교조 최수운이 1860년 4월5일 득도(得道)하고 동학을 창설한 이후로 보고 있다.그 후 증산교,대종교를 위시하여 원불교,보천교,전도관,동방교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런데 교세별 현황을 보면 신도수 1백명 미만의 종파가 1백51개로서 전체의 50%에 달하여 신흥종교집단의 영세성을 말하고 있다. 1백에서1천명은 85개 단체에 달하여 1천명 미만의 신도를 가지고 있는 영세집단이 전체의 78%인 2백36개이다.신도수 1천명 이상 50만명이 나머지 22%에 달하고 있다.

신흥종교의 발생 연도별 증가율을 보면 사회가 어수선하고 혼란한 틈을 타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을 알수 있다.이런 현상을 볼 때 신흥종교는 위기의 종교요,전환기의 종교요 사회 변천기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8·15해방 이후 우후죽순처럼 발생한 신흥종교는 2백45개나 된다.

흔히 '신흥종교의 메카'라고 하면 충남 계룡산을 연상하겠지만 실상 서울이 신흥종교의 중심지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그 이유는,

-신도 확보의 용이점.

-경제문제 해결의 편이.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에 따른 도시 진출에의 경향.

등으로 수도 서울 주변에는 무려 84개가 밀집되어 있었으며 충남계룡산 주변에 65개,전북 모악산 주변에 62개가 집중되어 있어 3개 지역에 전체의 70%가 집결 되어 있었다.

엄밀하게 구분지어 신흥종교를 유사종교,사이비종교,사교 등 세가지로 구분한다고 할 때,

건전한 신흥종교이외의 세 집단은 대개 불미스런 간음,혼음사건이 따르게 마련이며 금전 수탈,폭력,심하면 살인 지령같은 끔찍한 범죄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또 이들이 타락한 정치인이나 권력층과 야합할 때 정치 사회의 부패를 초래 하기도 한다.즉, 바터식으로 표를 찍어줄테니 잘 봐 달라든지 아니면 정치자금을 상납하고 대신 비위사실을 비호받는다든지 하는 부정함수관계가 성립되는것이다.또한 시한부 말세론이나 천지개벽설을 유포하여 신도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한다든지 치병(治病)을 빙자,재산을 빼앗는 등 범죄 행위를 자행하기도 한다.

3)기독교계 신흥종교 발생사에 대한 소고

기독교계의 신흥종교단체는 엄밀히 말해서 독립된 독자성을 지닌 종교라기보다는 하나의 Sect로 볼 수 있다.그 대부분이 기독교의 기본 교리에 자기네 나름의 해석을 첨가했으며 어떤것은 아예 이질적인 요소로 변질되어 버린 것도 있다. 그들중 또한 성경을 아전 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는 종파가 대부분이며 또 대부분 시한부 말세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으로 되어 있다.

해방이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아무래도 통일교, 전도관, 동방교회 등이라고할 수 있겠다.

6.25동란을 치르는 동안 전전긍긍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의식에 시한부말세론과 지상천국건설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을 지르자 사람들은 너나 할 것없이 미혹되고 말았다.

1953년도 한국전쟁이 거의 끝날무렵 사람들은 지칠대로 지쳤고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피로한 상태였다.이 때 소위 이적과 기사,신유,성령,예언,방언 등을 내세우고 사람들을 미혹시킨 것이 바로 동방교였고 통일교, 전도관이었다.

이 대표적인 3개 종파 때문에 기성교회는 크게 흔들렸고 특히 전도관의 박태선씨를 따라 다닌 기성교회의 지도자가 한 두 사람이 아니었다.

또한 통일교는 이화여대 교수 학생 집단 퇴교처분사건의 주역을 맡았으며 피가름 시비로 교계에 크게 문제가 되었다. 당시 이화여대 실력있는 교수로 정평있던 김영운 교수를 비롯하여 한때 최모 교수도 이에 가담했다가 후에 탈퇴했다.기성교회로부터 혼음 문제로 지탄을 받아오던 통일교는 그 후 합동결혼식으로 국내외 매스컴의 각광을 받았으며 이어 승공 운동이란 돌파구를 찾아 교계의 이단아로서 불만과 불평을 반공운동으로써 카버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리틀엔젤스'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으며 민간친선의 외교사절로서는 그 누구도 할수 없는 큰 업적을 남긴 것은 인정 할 만하다.

또한 <주간 기독교>를 발행하고 있는 전 동방교의 후신인 기독교 대한개혁장로회는 그간 많은 물의를 세간에 일으켰다. 특히 교조 노광공이 일으킨 물의는 동방교의 인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1959년 여신도 간음 사건을 비롯하여 1965년 간부 김관수 목사의 의문의 죽음과 여신도들에 대한 간음사건,1968년 1600만원 허위도난신고사건,1969년도 영등포 일가족 집단음독자살사건,1971년 간부의 조련계 자금 수수설과 사기사건 등으로 계속 꼬리를 물고 사건이 일어났다. 뿐만 아니라 유흥가에 껌팔이 행상을 시키는 일로 서울 보성여고와 충북 제천여고의 사건은 아직 세상에 밝혀지지않은 일이다.

또한 계룡산에 있는 여호와 새일교단이나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 일월산에 있는 일월산 기도원 등은 모두 지역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말세심판의 피난처가 바로 자기네들의 영역이라고 아전인수격으로 성서를 풀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간음사건,재산탈취,시한부말세심판 등이 공통점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상의 3개 단체는 4.19혁명 이후에 일어난 단체로서 70년대 위기설에 가장 민감했던

교단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발생한 기독교계 이단은 크게 통일교계,박태선계,새일파계,구원파계,기타 신비주의계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통일교계 이단 중 통일교에서 승공강사로 활동하던 정명석이 1980년에 창설한 애천교회는 최초에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애천교회'라고 했으나 '예수교 대한 감리회 애천교회'라고 개칭하고 자신은 목사로 행세하며 학원가에 '비교신학연구회'라는 써클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30개론 성경공부를 통해 학생신도들을 포섭하고 있으며 공부가 끝나면 JMS회원증을 발급한다. JMS란 Jung Myung Suk이란 교주의 영문 이름의 이니셜을 딴 것이라고 주장하나 내적으로는 Jejus Christ,Messiah,Saviour 즉 정명석 자신이 예수그리스도 메시아 구세주 라는 뜻이다. 그는 1999년 7월 14일에 자신이 인류를 심판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통일교와 같은 시대에 쌍벽을 이루고 나타난 이단이 바로 박태선 전도관이었다. 이 전도관은 1980년 이후 명칭을 천부교(天父敎)로 바꾸고 예수는 99% 죄인이며 마귀대장의 아들이고 성경은 98%이상이 거짓이며 박태선 자신은 5987세의 이 땅위에 오신 새 하나님이라고주장했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나이가 1조 5천억세라고 주장했다.

1954년도에 출범을 본 한국예수교 전도관부흥협회는 1980년부터 한국천부교 전도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섹스안찰 등으로 물의를 빚자 박태선 교주의 산하에서 전도사 노릇을 하던 조희성은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를 창설했다.

박태선을 따라 다니면서 북을 치고 하던 노광공은 동방교를 만들어 갖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다가 1967년 7월26일 그가 죽자 그의 아들 노영구가 맡아서 이끌어 갔으나 역시 여신도 간음,일가족 집단자살,거액허위도난신고사건 등 각종 물의를 빚다가 문공부로부터 재단법인 등록취소를 당하고 지하로 잠적했으나 지금은 그리스 도 선교회란 명칭으로 <주간 기독교>를 계속 발행하고 있다.

박태선의 계통을 이어 발생한 종파가 자그만치 20여개파에 이르러 그들은 대부분이 박태선과 유사한 스타일로 교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나 박태선은 1990년 2월7일 죽고 말았다.

'워치만 니'의 사상적 영향을 받고 출발한 세칭 구원파는 세갈래로 분리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권신찬과 그의 사위 유병언이 이끌고 있는 '기독교 복음침례회'로 한강 호랑이 유람선으로 말썽을 빚은 주식회사 '세모'도 권씨의 사위 유병언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이며,이들은 소위 '오대양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대한예수교침례회'와 '예수교 복음침례회'(현재대한예수교침례회)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세칭 구원파는 경쟁적으로 교세를 확장하는 바람에 기성교회들이 입고 있다. 구원파의 피해는 미국,독일,캐나다 등 우리 교포들이 살고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파고들고 있으며 미국 LA에서는 권신찬교주의 TV설교가 매주 한번씩 나오고 있으며 기성교회에 불만과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미혹되어 있어 교포사회의 새로운 문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서독에는 간호원들 사이에 이 파가 퍼져 있다.

그 외에 기독교계의 이단 내지는 신흥종교들의 변화는 명칭을 바꾸어 기성교회처럼 위장하거나 교주의 잇단 사망,혹은 잠적으로 인하여 서멸된 종파만도 10여개가 넘는다.

외국으로부터 이입된 한국내 이단 종파는 14개파에 달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 혼음등의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The Children of God)일명 섹스교는 선교사들이 추방당하고 여론에 지탄의 대상이 되어 포교를 못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이단 종파는 13개에 이른다.

병역 기피,집총거부,예비군 훈련,군사훈련을 거부하고 교도소행을 택하며 태극기 배례거부 ,수혈을 거부하며,자살을 교사하며,결혼의 자유를 박탈하고,부부이혼 종용,가출,재산포기 등을 교사하고 교등학교 이상의 학업은 포기하도록 하며,소위 '통치체'를 우상화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은 1912년 한국전례 이래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다.

4)신흥て유사종교의 대표적 사례

①백백교의 살인 사건

동학 이후 1백년 동안 한국 신흥 유사종교사상 가장 끔찍했던 범죄사건은 아무래도 백백교의 살인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12년 전연예(全延藝)에 의해 백도교(白道敎)란 이름으로 창립되어 강원도 금화군 근동면 수태리 오성산중에 본부를 두었다.全은 원래 동학교도로서 3년간 금강산에 입산 수도한 후 하늘의 계시라고 하면서 백도교를 창설했는데 그의 제자중 차병관 등 일파는 1919년 全교주가 사망하자 1922년 7월에 백백교를 설립, 본부를서울 마포구 도화동 159번지에 두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북면 적목리에 둔 인천교(人天敎),1925년 6월에 백백교의 간부 우종일이 만든 천명도(天命道)등 4파나 있다.1852년에 평북 영변군 연산면 화현동에서 태어난 전연예는 1920년 그가 죽기까지 자칭 8만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40여명의 첩을 거느리고 살인 밥먹듯이 했다. 그 후 그의 차남 전용해는 그 아비보다 더 성격이 포악하여 신도들을 학살 했으니 그 수가 확인된 것만 무려 350여명이 넘었으니 천인공노할 노릇이다.

1928년 3월 28일 밤이었다.

함경남도 안변군 청학리에 있는 어느 으슥한 산중 동굴속에선 기괴한 주문소리가 어두움을 타고 흘러 나왔다.

"백백백 의의의 적적적 てててててて"뜻도 알수 없는 백백교의 백의적(白衣赤)이라는 주문 이었다.동굴속에는 희미한 촛불이 켜져있었고 그 촛불 밑에는 100여명의 신도들이 청수(淸水)로 몸을 씻고 흰옷 허리에 새끼띠를 두른채 엎드러져 백의적 주문과 백마주문,백을적궁(白乙赤弓)주문 등을 정신없이 외우고 있었다. 그들은 살아있는 신이자 신천부님(新天父任)인 교주 전용해 대원님(大元任)의 지시로 7일째 그 자리에 앉아 주문을 외웠다. "믿음이 아니면 죽음이 있을 뿐이라"는 全 교주의 공포어린 명령에 신도들은 죽을 힘을 다해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살기마저 감도는 동굴 속에서 말세의 액운을 피하고 교주가 정감록 비결애 나오는 조선왕이 되면 신도들은 고관대작 노릇을 한다는 실로 허무맹랑한 말을 좇아 재산을 바치고 아내와 딸까지 바쳐야 했다.

하얀 도복 자락을 날리며 검은 머리칼을 기른 36세의 전 교주가 동글속에 나타나 촛불이 가물거리는 제단 앞에 섰다.

"나를 믿지 않으면 죽는다. 자 보아라, 불신자가 어떻게 되었는가를てててててて."

전 교주의 말이 떨어지자 신도들은 일제히 앞 자리를 쳐다보고 경악했다.자기들과 함께 앉아 주문을 외던 8명의 남녀 신도들이 꼿꼿이 앉은 채 눈을 부릅뜨고 입가엔 피를 흘리면서 숨져 있었다.

"이것이 나를 마음속에서라도 믿지않는 불신자의 말로다.천벌을 받은 것이니라."

교주의 협박이었다. 이것이 백백교 살안사건의 시작이었다.

공산당식의 조직과 상호 감시제도를 통해 살인간음을 자행했다.심지어 사람을 죽여 가마니에 담아 자전거에 싣고 가면 피가 뚝뚝 떨어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돼지를 잡아 싣고 가는 줄로 알았다.

1937년 2월16일, 백백교 간부들의 재산싸움 통에 비로소 수사당국에 그 살인전모가 들통이 난 것이다. 9128년 처음 10명의 남녀신도를 살해한 이래 약 10년간에 수백명의 신도를 학살했다. 살인의 방법도 여러가지였다.새끼줄로 칭칭 동여매어 멍석 말듯이해서 몽둥이로 쳐 죽이거나 '살인노끈'으로 목 졸라 죽이기도 했다.

1937년 2월16일 수사를 시작,1940년 5월5일 장장 4년 3개월만에 일심판결이 끝났고 1941년 1월 29일에야 선고공판이 끝났다. 선고공판에서 혼자 150명을 죽인 이경득을 비롯한 살인마 12명에게 사형언도가,나머지 수십명에겐 징역형이 선고되었다. 교주 전용해는 법망을 피해 도망쳤다가 3개월 후 자살 시체로 발견되었으나 그가 진짜 전용해인지 확인 되지 않고 있다. 혹시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리 할 수도 있다.

아무튼 한국 사교사건사상 가장 잔인했던 백백교 사건은 지금도 세인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런 수법은 오늘날도 유사종교간에 흔히 사용되다고 볼 수 있다.

②보천교(普天敎)와 사설궁전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흠리치야도래흠리함리사하바てててててて"

이렇게 태을주(太乙呪)를 외웠기 때문에 교주 차경석이 생존했을때 세상 사람들은 일명 '훔치교'라고 했다.1880년 7월3일 전북 흥덕군 부안면 일암리에서 출생한 차경석은 1908년 음력 1월3일 강증산에게서 현무경(玄武經)을 전수받았고,6월 24일 강증산이 사망하자 스승의 묘를 지키면서 5년간 수도에 힘쓴 차경석은 1914년부터 보천교의 전신인 태을교를 창설,포교에 힘쓰다가 1936에 사망했다.

차 교주는 갑자년(甲子年 1924) 갑자월(甲子月) 갑자일(甲子日) 갑자시(甲子詩)에 황제로 등극한더고 신도들에게 유언비어를 유포했으며 신도들은 저마다 차교주가 천자등극을 하면 한자리나 얻어볼까 하여 재산을 털어 바쳤다.그는 가만히 앉아서 도래할 새 세상의 감투를 미리 팔아먹은 것이다.그것도 일본인들의 잔인무도한 식민지정책속에 ててててて도지사,군수,면장자리까지 다 팔아먹은 차차경석의 재산은 당시 한국 땅덩어리의 10분지 1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았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막상 1924년 갑자년의 등극이 불발탄이 되어 버리자 을축년인 1925년에는 틀림없이 된다고 호언장담 탖으나 역시 이마저 불발되고 말았다.

그는 24방위에 해당하는 24방주제도를 만들었고 다시 60방주 밑에는 대표 1명과 6명의 간부인 육임(六任) 을 선정하고 그 각 육임 아래에 12임을 두고 12임 밑에 8임, 8임 아래에 15임 제도를 두었으며 그 간부만도 55만 7천 7백명에 달했다.

이들 간부들은 승급하기 위해,또 고도들은 교첩(敎帖)을 얻기 위해 가산을 팔아 성금을 바쳤으며 심지어는 아예 재산을 정리 해서 대흥리로 몰려드는 교도들도 있어 등극설이 나돌 무렵엔 10만명의 교도들이 모여들기도 했다.이들은 기아와 추위에 못이겨 숱하게 죽어갔으며 교도들만 묻는 공동묘지가 생길 정도였으니 그 참혹상은 말할 것도없다.

풍운아 차천자(차경석)의 일대기는 위대한 사기꾼으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이에 속아 넘어가 패가 망신한 사람이 수백만에 달했으니 그 규모가 얼마나 컸던가 알 수 있다. 암흑기의 신화처럼 길이 우리의 뇌리에 남을 유사종교의 재산수탈극에 아연할 뿐이다.

③통일교와 혼음사건시비

원명이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긴 이름을 가진 세칭 통일교는 1954년 4월 서울 성동구 신당동에서 정식으로 조직되었다.

신도들로부터 '선생님'이라고 불리워지는 문선명(文鮮明)교주는 1920년 1월 6일 평북 정주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일본 조도전대학 전기공학과를 나왔다고 하나 일본 아사히신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졸업생 명단에 문선명이란 이름이 없다고 한다.

제2차대전 직전 귀국,28세때인 1948년부터 종교활동을 본격적으로 했다.해방 직후 1946년 월남해서 파주에 있던 이스라엘 수도원에 들어가 신비주의파 김백문씨에게 성겨원리공부를 하고 월북했는데 1948년에는 간음사건 등 사회질서 침해죄로 흥남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51년 국군에 의해 석방,남하해서 부산에서 유효원씨를 만났다. 한국유사종교의 혼음계보(김경래著<사회악과 사교운동>)에 의하면 문교주는 정득은 여인과 피가름을 한후 '정'여인은 금,방,이모 등 3인의 남자에 피가름을 했고 그 가름은 박태선 장로와 아내에게까지 파급되었다고 한다. 통일교라 하면 혼음문제를 연상하리만큼 그 방면에 단연 문제점을 제기했던 혼음사건의 여파는 1954년 이화여대 교수 김모,최모 등을 위시한 여대생에 이르기까지 파면,퇴학처분의 파문을 일으켰다.

신도들간에 재림주로 알려진 문교주의 문제가 최초로 터진 것이 55년 7월 4일이었다. 당시 <한국일보>는 '정체 들어난 통일교'라는 제하에 '고관 부년도 농락? 자기와 사귀면 구세주를 낳는다'고 보도했으며 치안국 특정과에서는 통일교 교주 문선명(당시 36세)을 병역법 위반,불법감금 혐의로 구속했다. 또 당시 수사기록에 의하면 모 고관부인등 7명의 여인이 문교주에게 정조를 바쳤으며 이대 약학과 4년 사왕자(가명)양은 학교까지 자퇴하고 문교주 옆이 아니면 죽음을 택하겠다고 할 정도로 깊이 빠졌다고 지적하고있다. 이 사건으로 문선명교주를 위시하여 김원필,휴효웡,박종화 등이 구속되었으며 유효원씨는 공문서 위조혐의,전 연세대학생 최순실양은 음행매개혐의로 구속되었다.이리하여 일당은 징역 2년에서 1년 6월의 구형받았으나 간음사건의 고소자들이 없어 문은 무죄언도를 받고 유효원은 벌금 5천원 그 외는 8개월의 징역을 살았다.

통일교 재단에서 만들어내는 예화공기총으로 무작정 조류를 남획,조류를 멸종위기로 몰아 이 역시 큰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현재 문선명이 서야 할 땅을 잃어버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옥살이를 함으로써 애써 구축한 발판을 잃는 신세가 되었고, 대영제국의 고등법원 항소심에서는 통일교의 패소 판결 확장으로 통일교는 가정을 파괴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낙인이 찍혔을 뿐만 아니라, 재판 비용 9억7천만원까지 부담하라는 판결이 내렸다.

통일교의 포교를 금지시키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싱가폴, 서독, 불란서 등 각국에서 문교주의 입국을 거절하고 있는 실정이다.

④박태선 전도관(傳道館)과 신앙촌 사건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대문교회 집사직을 거쳐 창동교회 장로였던 박태선씨가 두각을 나타내게 되것은 1956년 3월 28일 남산 부흥회때였다. 그전에는 경기도 일원을 순회하면서 안찰기도로써 신도들의 병을 고쳤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확인할 길이 없고 아무튼 남산집회 이후 박태선 장로는 완전히 구세주 격으로 자신을 승격시켰다.

이렇게 해서 전국을 누비게 된 박태선 장로는 소사에 신앙촌을 건설하고 14만 4천명의 선택된 인간들을 불러들였다.여기에 미친 광신도들은 (특히 부녀자들이 많음)가정을 버리고 남편과 이혼을 하고 봇짐을 싸가지고 신앙촌에 속속 입주했다. 가정질서는 파괴되고 피가름 문제로 기성윤리질서와 도덕을 와전히 파괴시키려는 움직임이었다.재산을 정리해가지고 신앙촌에 입주한 신도들은 헌금이란 명목으로 모두 다 바쳐 버리고 중노동이나 행상에 시달리고 결국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죽음이 없고 영생한다던 천년성은 아비규환이 되었고 오늘날 소사 5만제단 서편 기슭에 묻힌 수백 전도관 신도들의 무덤은 무었을 의미하는것인가?

1959년 3월 18일 당시 <세계일보>는 '박태선 전도관의 정체!'란 제하에 '남녀 12명이 混淫? 거룩한 피 옮겨 영생 얻는다고'라고 보도 했으며 경찰은 '동방의 의인' '피와 불의 사자'라고 불리우는 당년 40세의 전직 기독교 장로 박태선씨의 친족간음사건을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결국 박장로는 사기,위증,중감금,상해,기부금품모집금지위반 등 혐의로 구속되어 1년 6월형을 받고 마포 형무소에서 복역중 1년 3개월만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85회 탄신기념으로 가석방되었던 것이다.

1968년도에 들어서 제 2인자의 실력을 가진 마포중앙전도관 박옥래씨를 비롯 신앙촌 건설대장 김태곤,시온재단 이사장 김운우씨 등 주요 간부들이 일제히 신앙촌 정화 운동을 벌렸던 것이다. 그러나 박태선씨의 위협공세에 밀려 나오게 되었고 약 2천여 신도가 신앙촌을 탈퇴,과천 장막성전에 이주하여 생활하였다. 박태선씨는 그러나 기업적으로는 성공했는지 몰라도 종교적으로는 실패한 사람으로 남게 되었다.

⑤용화교(龍華敎)의 여수좌 집단 간음 사건

살인사건에 있어서 백백교를 뽑는다면 간음사건은 단연코 용화교 서백일 교주가 수위를 차지해야 할 것이다.

그는 표면상 '대한불교용화종'이란 명칭으로 문공부에 어엿이 불교단체로 등록했지만 실상 그 내막은 강증산의 영향을 받은 증산교의 한 종파라고 말할 수 있다. 용화보전(龍華寶典)이란 경전 외에 비밀 견전으로는 현무실기(玄武實記),조문장(照文章),만법전(萬法典),성화진경(聖化眞經),각주진경(覺州眞經)등 7,8종이 있으며 일반 신도에게는 보여주지 않고 간부들만 갖게 하는가 하면 소위 '神筆'이라 하여 이상스런 글씨로 부적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팔고 있으며 자기를 믿으면 죽지 않는 다고 호언장담했다. 그가 不死藥이라고 신도들에게 팔았던 '오매'라는 것은 결국 살구씨앗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그 사기수법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북 김제군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용화사는 높다란 담벽으로 둘러싸여 외계와 연락이 차단되어 있고 이 속에 들어간 여승들은 대부분 서교주의 육욕의 희생물이 되었다.

서백일의 본명은 한춘이며 호는 진공(眞空),청죽(靑竹),현무(玄武)등으로 불리우며 1893년 1월 8일 전남 구례군 문천면 금정리에서 태어났다. 한때는 보천교의 차경석을 따라다니기도 했으나 1931년 구례에'금산사 미륵불 포교소'라 하는 간판을 내걸고 포교하기 시작했다.

그 후 그는 1939년과 1942년 두번에 걸쳐 보안법 위반,사기죄로 대구 지방 법원에서 1년 6개월과 3년형을 받고 복역한 전과자이며 61년 11월 1일에는 여수좌 간음 사건으로 1년 6개월형을 받아 복역했으며 끝내 간음수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66년 3월 27일 새벽,교주의 범법행위와 사교적인 문제를 들어 교주에게 돌이키기를 충고하던 전 용화교 신도 소모씨에 의해 피살되었다. 그 때 나이 79세였다.

그는 소위 '음양도수'라는 교리로 간음을 합리화 시켰고 신도들로 부터 각종 명목을 붙여 돈을 뜯어 냈으며 심지어 염소대금이란 명목으로도 돈을 거두었다.

그의 방법도 가지가지다. 그 중 팔선녀도수(8仙女度數)는 8명의 여인으로 하여금 발가벗고 주문을 외우라 해놓고 뒤에서 짐승처럼 간음하는 것이며 기타 다 그런 수법으로 여인들을 농락했다.

64년 천지개벽설이 거짓으로 돌아가자 그는 자기가 혹황상제에게 기도를 드려 연기해 놓았는데 신해년(71)년도에는 꼭 석가모니 불 3,000년에 미륵불이 출세하는데 이때는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사망하고 용화사 30리 안에 있는 신자들만 살아남아 세상의 주인이 된다고 주장 했었다.

신도들은 교주가 죽자 교주의 묘밑에서 나오는 물을 먹으며 '도인(道人)의 젖'이므로 만병 통치약이라고 선전,앞을 다투어 물을 먹는 사람들로 붐비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⑥태극도촌의 살인지령사건

부산 감천동 태극도촌은 부산의 계룡산, 태극도촌에 우선들어서면 "훔치훔치태을천상우너군훔리치야도래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주사바하てててててて시천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てててててて"등 뜻도 모를 주문소리가 귀가 따가울 정도로 흘러 나온다. 이 주문을 계속 외우면 도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통공부라고도 한다.

원래 태극도 도주(道主)조철제는 1918년 4월 전북 정읍군 태인에서 무극도로 창교됐다.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을 목적으로 안심,안신,경천,수도 등 4강령과 성,경,신,(誠,敬,信,)등3요체와 정신개벽 인간개조,지상 천국건설 등의 종지를 세우고 강증산의 교리적전통을 이어받은 정통파라고 주장한 조철제 도주는 1918년 10월 강증산의 유물인 약장과 궤문에 물의 를 일으키기도 했다.

해방 후인 1955년 8월 부산 감천동으로 본거지를 옮겨 1만 2천명의 신도가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종교촌을 이루었다.24시간 쉴새없이 주문을 외우고 있는 도통 수도생들은 도통영생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태극도촌은 선거때만 되면 교주를 설득하여 고스란히 무더기표를 얻을 속셈으로 후보자들이 선심공세를 취하기도 했다.그래서 정치인과는 묘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롁;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태극도촌은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안의 무법지대라고 할만큼 테러,린치,폭행사건이 잇따랐으며 살인지령 사건으로써 크게 세상의 물의를 일으킨적도 있다.

현재 태극도는 3파로 분열되어 있다.조도주의 아들 조영래를 대표로 하여 신상철 등이 모인 신파와 유철규 도전서리와 김영하 포장(布丈)이 이끄는 구파 (이들이 본부를 점유하고 있음),종통을 이어 받은 제2세 도주의 박한경 도전(道典)은 서울 중곡동에 웅장한 3층 건물을 짓고 수도 서울에 신앙촌화의 영을 올렸었다.더구나 조영래파와 유철규파는 본부쟁탈을 위해 피비린내나는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박한경 도전파는 대순진리회라고 교명을 붙이고 재단법인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점점 확장해 왔다.

⑦동방교회와 축제사건

간음,살인지령,폭행,거액헌금허위도난사건,일가족 자살사건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방교회---

부산 포교시절 교주 노광공은 여신도인 여학생과 유부녀를 간음한 사건이 탄로나자 경찰에 구속되었다가 정신분열증으로 보석된 후 사망했다고 가호적지인 안동에 사망신고를 했다.자기의 관속에는 자기가 아닌 개의 시체를 넣고 얼마 후 나타난 노광공은 쌍동이형 두산이라고 자처하면서 비밀 포교를 했다. 그 후 노교주는 65년 여신도 간음사건,비서 김관수 목사의 의문의 죽음사건등이 있은뒤 피신해 다니다가 68년 7월 26일 당뇨병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현재 부천군 소래면에 왕릉을 방불케 하는 큰 묘에 묻혔다.

동방교회는 소년 소녀들을 제복을 입은 학생으로 가장케 하여 껌팔이 등 행상을 시키고 있었는데 서울 시내만도 3백여명이 넘었으며 부산,대구,수원,제천,인천등 없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이렇게 해서 막대한 재산을 모은 노교주는 서을에만 26개처의 건물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다.

노교주 사망 후 제2세 교주로써 노의 2남 노영구가 들어앉았는데 그는 서을에 호화주택을 갖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녔다. 한때 1백 50여대의 택시를 굴리며 평가재산 7억을 헤아린다는 동방교는 그 외 약국,병원,농장.출판사,월간지 등을 경영하고 있을 정도로 완전히 경제적으로 자립 했다.

이 후 동방교는 '기독교대한개혁장로회'로 개명하고 문공부에 재단법인 등록을 마쳤고 사회의 지탄을 의식해 선도적 사업과 선행을 해보겠다고 발벗고 나서고 있으나 아직도 사교성의 테두리를 벗어나려면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⑧왜색종교 창가학회와 종교침략

"나무묘호랭계교てててててて나무묘호랭계교てててててて"

주수(염주알)을 굴리면서 계속 주문을 외우면 죽은 사람의 시체가 솜처럼 부드러워지고 얼굴에 화색이 돌며 회충이 있는 사람은 회보따리조차 몽땅 나온다고 선전하면서 서민층을 파고드는 왜색 유사종교인 창가학회.

'나무모교''호랭이교''남묘호랭교'등 부녀자들 입에서 아무렇게나 나오는대로 불리워지는 창가하회는 자유당 시절에는 한일국교문제로 한국상륙의 꿈도 못 꾸다가 한일협정이 비준되고 국교가 정상화되자 63년 7월 김종식,박성보 등 재일교포가 모국방문을 게기로 포교를 시작했다.

문교부는 64년 1월 종교심의회에서 '창가학회는 일본의 황국적 색채가 농후하며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성격의 집단으로 우리 국민의 현 처지로는 반 국가적 반 민족적 집단으로 간주하며 민족의 얼을 흐려놓는 왜색종교'라고 담화문까지 발표했으며 64년 1월 21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포교금지 결의를 하고 내무부에 단속을 지시하자,동년 4월 대구지부 최규향은 신앙자유 침해라고 우기면서 서울 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18차의 공판을 걸쳐 정부측이 패소하자 다시 내무부는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소각하 결정으로 사교성 여부를 가리지 못한 채 원점으로 돌아갔다.

청가학회의 의식은 남무묘법연화경을 신주처럼 모시고 매일 아침 일본 천황이 있는 동쪽을 향해 동방요배를 한후 일어로 `나무묘호랭계교'라는 주찬경을 외우고 창가학회가를 부르며 염주를 굴린다. 그들이 우상화하고 있는 본존에는 남묘호랭계교 좌우에 아마데라쓰 오미까미와 일본신대의 7대신인 팔번대신이란 글이 쓰여 있고 여기에 경배한다. 또한 일본어로 `니찌렌쇼슈공고요馗'이란 불경을 암송하기도 한다.

일본의 창가학회는 공명당이라는 정당까지 가지고 있으며 조련계 불순분자를 비롯하여 전남지부의 경우 6·25당시 괴뢰측에 부역자들의 대부분 창가학회 신도들이라고 하니 알쏭달쏭한 일. 일본제국주의 36년간 핍박속에서 풀려난 일부 몰지각한 한국인들이 또다시 제국주의의 망령을 못잊고 그리워한 나머지 일본 국수주의 세력인 창가학회를 신앙한다는 사실은 슬픈일이다.

현재 신도 50만이라고 주장하는 창가학회는 한국 포교이래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정릉파와 창신동파로 나누어져 싸우고 있으며 나날이 맹렬한 위세로 제국주의 부활을 망상하면서 가진 유언비어로 혹세무민하고 있으며 비밀 아지트는 한복 두루막 버선집처럼 가장하고 있다.

***************************************************************************************

지금까지 한국의 신흥종교에 있어서 몇가지 대표적인 케이스를 들어 그 사교성 여부와 실태를 그렸다.이상 예시된 종파는 백백교를 제외하고는 현존하고 있으며 과거에 말썽을 일으킨 종파 중에는 현재 건실한 발전을 꾀하는 것도 있다.

또한 근간에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사종교 사례로는,

* 1992년 10월28일 휴거설로 사회에 많은 물의를 빚어던 다미 선교회.

* 마인드 콘트롤,시각최면요법을사용 신도들을 현혹 시키고 14년간 수십명의 신도가 살해,실종되

것으로 추정되며 폭력 등 범죄조직을 갖추었던 영생교 교주 조희성(93년 1월 10일 오후3시 경

찰청 특수대에 의해 구속 수감됨) 등이 있다.

5)신흥종교집단의 특징

서구의 어느 박사는 신흥,유사종교들의 특징을,

-권위주의적(카리스마적)인물이 있다.

-적재적인 것으로 기존의 신앙과 의식,문화와 대치된다.

-형식주의적이고 배타적이다.

-주관적이어서 경험을 중시 여긴다.

-핍박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배신을 견디지 못하고 처벌 지향적이다.

-비밀과 은폐의 종교이다.

-반 성직 제도적이다.

라고 했는데 먼저 한국에서 발생한 신흥종교들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시한부말세심판을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 세상 종말이 가까왔고 절대자(구세주)께서 재림할 날이 임박했다고 주장하여 신도들로 하여금 절박함과 위기의식을 갖게 만든다.

여호와의 증인을 비롯하여 모든 이단들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안식교의 분파인 소위'절기파'로 알려진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는 교주 안상홍이 지난 85년 2월 26일 사망하자 그 추종자들은 88올림픽 개막식을 알리는 팡파레와 함께 공중재림할 것이라거 예언했으나 빗나가자 다시88년 12월 말로 수정하여 예언했으나 빗나가고 말았다.지금은 정착된 종파이지만 안식교 역시 그 초기인 1843년 3월21일에 예수가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을 하고 기다렸으나 예언이 빗나가자 다시 1844년 3월21일로 수정했다가 다시 1844년 10월 22일로 3번씩이나 수정했어도 결국 빗나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안식교의 영향을 받아 창설된 여호와의 증인 역시 1894년 예수재림예언,1914년 수정,1975년예수재림과 아마겟돈전쟁모두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 외에도 동방교,팔영산기도원,일월산기도원,장막성전,박태선전도관,1999년 7월14일 세상의 심판을 예언한 바 있는 낙성대교회(애천교회.JMS)도있다.92년의 다미선교회가 그 대표적 예이기도 하다.

둘째,지상천국사상을 들 수있다.

1보이지 않는 막연한 천국보다는 현실적이고 이익이 있는 지상천국이 신도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

셋째,선민의식이 강하다.

대부분의 신흥종교는한국이 세계의 중심지가 되며 한민족은 선태된 백성이라고 주장한다.뿐만 아니라 교주는 택함을 받고 보내신자라고 주장한다.

넷째,혼합주의를 들 수 있다.각 종교의 교리를 혼합하여 자기의 교리로 만들어 쓰고 있다.기독교계

의 경우는 각종 신을 섬기는 경향이 적으나 일반 신흥종교는 거의 다 두 세개의 신앙대상을 갖고

있다.

다섯째,입신 등 신비체험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입신,방언,계시,신유,기적,강신,진동,예언 등 신비적인 체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래서 최면술에 의한 유도 등이 기독교계 신흥종교에선 크게 성행 하고 있다.

여섯째,교주의 카리스마를 들수있다.교주는 신의 대리인이거나 살아있는 신인경우가 많고 재림주,

사명자,감람나무,영모(靈母)말세심판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므로 교주의 명령은 최고 지상명령이며 거부란 있을 수 없다.

일곱째,정감록사상,전통적인 민간신앙,즉 무속신앙,도참설 등과 혼합되어 있다.일반 신흥종교단체

는 거의 다 이런 이런 사상들을 혼합한 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기독교의 경우 드물다.그러나 모형에 있어서 한국의 기독교는 순수 기독교가 아닌 '샤만 크리스챤니티'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여덟째,이들에겐 역사창조의식이나 사회참여 의식.가치창조의식이 전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사

회와 담을 쌓고 우리만의 세계를 지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회참여를 꺼려하고 있으며 가치관 같은 것은 전혀 확립되어 있지 않다.돈이 모이면 몇몇 간부들만 호의호식하며 일반 신도들은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라고 볼 수 있다.

유사 사이비 종교의 규정

신흥종교와 다른 유사 사이비종교는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다.

첫째,신도들로부터 헌금 등 각종 명목으로 재산을 탈취한다.

둘째,현실도피를 하여 은둔하면서 사회와 단절된 세계에서 그들만의 교주를 주축으로 한 그룹을 형

성한다.이때 자기들의 처소는 말세심판의 피난처라고 주장한다.

셋째,교리는 이중화 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내세우는 교리와 비밀교리가 다른 것이다.기독교계의 경우 겉으로는 성경을 사용한다고 하나 실제로는 비밀 경전이나 교리를 가르치는 경우가 여러 종파에 있다.

네째,교주 및 간부들을 둘러싼 간음 등 추문을 들 수 있는 데 교리적으로 간음을 하는 경우(용화

교)가 있으며 교리를 빙자하여 간음하는 경우 (새일수도원,일월산기도원)가 있고 그냥 간음하느 경우가 있다.

다섯째,말세심판사상 천지개벽사상으로 공포심을 조장시켜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추종하게

만들고 돈을 바치게 하는 경우이다.

여섯째,교주를 우상화하여 살아있는 신으로 교인들에게 군림한다.

일곱째,독선적인 신앙행위를 들 수 있다.

다른종교는 모두 사교이며 자기 종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이다.

여덟째,주술행위로 요행이나 기적을 바라고 있다.

노력은 하지않고 기적이나 요행을 바라는 것이 유사종교의 특징이다.

6)발생의 원인

그러면 왜 이처럼 기독교계 혹은 일반 신흥종교가 발생하는가 그 원인을 살펴 보기로 한다.

혹자는 신흥종교발생의 원인을 이론적으로 설명해 아노미(Anomie)이론,르상티망(ressentiment)이론,상대적박탈감이론,문화접변이론 등에 두기도함을 참고적으로 언급한다.

첫볁,기성종교에 대한 반발을 들 수 있다.대부분 기층권으로 형성되는 신흥종교의 추종자들이나 교

주들은 기성종교(교회)에 대한 비난비판으로부터 시작한다.기성종교의 무기력함 의례적인 종교의식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자연스레 포섭되는 것이다.

둘째,정치 사회,경제의 불안이 원인이 되고 있다.한국의 경우 정치적으로 외세로부터 끊임없이 침략을 받아왔고 조선조의 당쟁,일제의 군림,남북의 단절,6.25동란,두 차례의 혁명 등으로 실로 불안하고 어수선 했던 것이다.여기서 평화롭고 살기좋은 지상천국 지상낙원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와서 "누구든지 영원히 평화로운 낙원에서 살려거든 이 깃발 아래로 모여라"고 외치자 불안에 떨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모여 들었던 것이다.

세째,사상적 문화적 빈곤을 들 수 있다.조선시대 유교사상의 몰락 이후 사상적으로 문화적으로 빈곤을 면할 수 없을때,통일교의 원리 민족주의적인 선민의식,세계일가공회의 최근 평화세계 건설운동,정신혁명 운동등을 통한 사상적 빈곤타개와 같은 '이즘'을 내세우고 나서는 것이 신흥종교들이다.

넷째,대중인들의 무지를 들 수 있다. 대중들의 무지속에서 신흥유사종교는 성장할 수 있다. 특히 기독교의 경우 성경의 바른 지식이 없음으로서 미혹을 받고 있는 겅우가 허다하다.

다섯째,아노미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신흥종파는 존재이유를 갖고 있기도 한다. 전술된 바와 같이 사람들은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무질서에서의 부단한 탈출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사회적인 경제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무질서로부터 탈출하여 신흥유사 종교에 심취하고 빠져 버리려는 경향이 많다. '세상이 귀찮다''모든 것에 염증을 느낀다'는 부류의 사람들은 어떤 새로운 청량제를 원하고 있다. 기성교회의 구태의연한 제도와 저직에 염증을 느낀 부류의 사람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때 방언,입신,예언,기적,신유 등 신비주의적이고 새로운 요소를 내세우는 사람이 있을 때 그를 추종하게 되고 급기야는 신흥종교를 이루는 것이다.

7) 영 향

첫째, 정치 사회의 부정 부패 불안을 야기시킨다.

시한부심판,천지개벽설의 유포,각종 유언비어 를 퍼뜨리고,일부 몰지각한 유력층 인사의 비호로 인해 사이비 종교는 횡포를 부리며 부정선거 자행 등 건전한 정치 풍토에 악영향을 미친다.

둘째,반사회적인 요소를 형성한다.

통일교나 동방교,전도관에서는 사회,정부,기성종교를 모두 사악한 사탄의 세력으로 본다)

셋째,비윤리적이고 반도덕적인 요소를 이룬다.(여신도 강간 혼음 등)

넷째, 국가의 안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병역기피,집총거부 등 국방의무를 반대하여 간접적인 이적행위를 하고있다.예를 들면 여호와의 증인이나 동방교에서는 강력히 이를 교사하고 있다.

다섯째,기성종교의 독자성 특성을 약화시킨다.(종교집단으로 위장하여 각종 범죄를 자행함)

여섯째,폭행,살인,살인지령.청부살인,암살,재물사취,세금포탈,강제노역 등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일곱째,사이비종교의 교주나 간부들이 해외에 나가 물의를 일으켜 국가 외교상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문제다. 통일교의 문선명 교주가 미국,프랑스,대만,일본 등 각국에서 문제를 일으켜 한국의 국가위신이 실추되었다. 심지어 반 문선명 운동,반 한국 운동으로 번질우려까지 짙다.

8) 대 책

첫째, 기성종교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飁 예를들어,기독교가 예수의 오신 목적과는 엉뚱하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 구제받아야 할 소외 계층이 교회에 의해서 외면당할 때 이들은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가게되는 것이다. 만병통치,소원성취,만사형통,지상천국,높은지위등을 현란한 약속에 약한것이 소외 계층이다. 그러므로 기성종교가 반성하고 소외 계층,눌린자들을 돌보아 주어야 할 것이다. 기성종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 사회봉사 사업이나 포교사업,전도사업을 해야하며 소비종교에서 생산종교를 지향해야 한다.

둘째, 요행을 바라는 삐뚤어진 의식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 일하지 않고 땀흘리지 않고 잘살고 또는 천국 갈수 있다는 요행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많히 말려든다. 가만히 앉아서 일확천금을 꿈꾸고 요행수를 바라는 의식구조의 개조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세째, 사이비 종교만을 규제하고 단속할 수 있는 종교법과 이들 사이비종교를 심의 규제 할수 있는 사이비종교 심의 기구가 설치되어야 한다.

네째, 헌법에 명시된 종교와 정치의 엄격한 분리주의가 이행되어야 한다. 일부 타락한 정치 권력이 종교와 야합하거나 종교인의 이름으로 정치운동 등을 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다섯째, 신앙촌같은 사이비 종교의 집단 취락은 사전에 막아야 한다. 거기서 온갖 범죄가 다 발생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성종교의 반성과 사이비종교의 피해자들에 대한 따뜻한 구제책이 아쉽다.

結論

기성종교가 제 할일을 다했으면 사이비 종교는 일어나라고 해도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기성종교가 부패하고 무능하고 사회의 지도적 위치를 상실할 때 사이비 종교는 반기를 들고 일어나는 것이다.

종교는 사회 구성원의 결속력 강화와 건전한 가치관의 확립,그리고 긍정적인 삶의 해석과 인생의 설계,또한 법이나 도덕,윤리 만으로 충족될 수 없는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돌봄의 순기능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의 경우 한국에 들어온지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의료 사업,교육,사회봉사 사업적인 측면에서 어느정도 기여를 해왔다고 본다. 여타 종교들 또한 교리적 실천을 통해 사회제반의 필요에 부응해가고 있다고 보아진다.

이러한 종교의 역할이 외면되어지지않고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 더이상 대중을 현혹하는 사이비종교의 출현은 없어야 할 것이고 현존하는 유사종교들 또한 도덕과 윤리를 회복하여 더이상 세간의 지탄의 대상이 되지말기를 소망하며 모두가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참고문헌

한국의 신흥종교(기독교 편 1권,2권) 탁명환 1992, 국제종교문제 연구소, 한국종교문제 연구소

한국 신흥종교의 실상. 탁명환 1991, 국제종교문제 연구소

이단과 신흥종교 주변의 여인들. 탁명환 1991, 국제종교문제 연구소

현대종교. 1993-4월호, 현대종교사

한국신종교 사상 연구. 김홍길 1985, 한국 신종교 실태 조사 보고서,한국 종교학회편

문화 공보부 발행 pp11-32,

이단의 특징과 이단의 전도 전략. 전호진 1990, 고신대학 논문집 제18권 pp121-135

주요이단종파비판. 탁명환 1991,국제종교문제 연구소,국종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