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운영의 이론과 실제

1996.12.2. 중부연회감목협목회계획세미나

권영규 목사(도화감리교회)

Ⅰ. 노인교육의 이론적 기초

1. 현대사회의 노인문제

1)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

20세기를 여성의 시대라고 한다면 21세기는 노년층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1년이면 고령화 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도 아프로 다가 올 고령화사회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아래 표는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연도별 성장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표가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구성비가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1966년에 3.3%에 불과하던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1980년에는 3.9%, 1990년에는 5.0%를 거쳐 1996년도에는 5.8%(1995년 말 현재 5.8%, 264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노년 인구가 2,001년에는 7%에 도달하고 2,023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1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연도별 성장 추이

연 도	1966	1970	1980	1990	2000	2020
전체 인구	29,159,640	31,435,252	37,406,815	43,390,374	46,789,374	50,578,196
65세 이상 인구	961,319	1,039,379	1,446,114	2,162,239	3,167,554	6,333,169
비 율 (%)	3.3	3.3	3.9	5.0	6.8	12.5

다음의 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년 인구의 비율은 선진국에 비하여 적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의 노령화는 그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국가별 노령화 진행 상황을 보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7%에서 14%로 두배 늘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프랑스 1백15년, 스웨덴 85년, 미국 65년, 영국 50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2년(2001∼2023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1996년 6월 통계청 발표) 이는 노인문제가 그만큼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완만한 진행으로 대비해 온 서구 사회에 비해 다른 양상으로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노인 1명을 부양하는데 15∼65세 미만 인구 12·6명이 필요한데 비해, 2020년에는 5·7명으로 노인 1인당 부양인구가 줄어 그만큼 청장년층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96/6/24 LG연구원 발표]

각국 노인비율 비교

국 가	한 국	인 도	일 본	미 국	프랑스	스웨덴
비 율(%)	5.0	4.0	11.9	12.1	14.0	18.1

2) 노인문제의 원인과 현상

고령화 사회가 가져오는 노인문제의 원인과 현상은 다음과 같다. ① 건강약화 ② 수입의 절감 ③ 역할상실 ④ 부양 및 보호문제 ⑤ 긴 여가시간 ⑥ 사회적 및 심리적 소외

① 건강약화

노년기에 들어서면서 노령화는 자연적인 현상이고 노령화에 의한 생리적, 신체적 변화는 강화보다는 약화로 변화해 간다. 이런 자연적 현상과 더불어 질병에 대한 저항의 약화는 각종 만성병과 노인병에 시달리게 된다. 노인의 건강 문제는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된다면 모르지만 수입과 가족 지지의 부족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 사회적 부담을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② 수입의 절감

퇴직으로 인해 정기적 수입이 단절되고 연금, 퇴직금, 저축, 재산수입 등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이전 수입에 비해 월등히 부족한 상태이다. 노령 연금제도가 발달된 선진국에서도 연금액이 이전 수입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보다 적고 또 많은 경우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 1992년 연금 수혜자 중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겨우 4% 정도이고 이는 60세 이상 인구 전체의 0.6%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의 노인은 경제적으로 혼자 준비해야 하므로 준비되지 않은 노인들은 빈곤해 질 수밖에 없고 이런 빈곤 노인 인구의 증가는 사회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어 사회 문제가 된다.

③ 역할상실

노령이 되면서 퇴직이라는 제도에 밀려 직장에서 물러나면 직업 역할의 상실을 가져온다. 직업 역할 상실은 단순히 직업에서 얻는 역할 뿐 아니라 직업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모든 사회적 역할들이 함께 상실되므로 역할로 인해 생겼던 자아상이 흔들리고, 또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서 생계유지역할도 상실하게 되므로 역할상실에 대한 대안적 역할이 대치되지 않고 상실만 심하면 자아정체감에 혼돈이 생긴다. 사회적으로도 노인의 역할과 규범에 대한 합의된 내용이 없어 현 시대의 노인은 역할 혼동과 무역할로 고통을 받게 된다.

④ 부양 및 보호문제

퇴직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노인들은 퇴직 후 경제적으로 독립될 수단을 잃고 자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현재 경제 체재 내에서는 자녀에게 의존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 자녀들의 부모에 대한 부양의식이 약화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경제적 의존 이외에도 건강으로 인해 신체적 능력을 상실하였을 때 과연 누구에게 의존할 수 있을 것인가는 문제이다. 핵가족화, 가족 수의 소수화, 여성의 취업으로 노인을 보호할 인력이 가정 내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앞으로 가족 구조의 변화는 노인 보호 문제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므로 노인의 보호는 사회적 보호의 개념에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⑤ 긴 여가시간

과거에는 노년층까지 살 수 있는 사람도 적었고, 노년층까지 산다고 해도 별로 긴 세월이 아니었다. 하지만 과학과 의료기술은 평균 수명을 연장시켰고,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줄였다고 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90년 71.27세에서 2천년에는 74.25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95년 7월말 현재 72.8세) 이제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은퇴 후에도 인생의 1/4(60-80세로 볼 때 약 20년) 또는 1/3(55-85세로 볼 때 약 30년)의 생을 살게 되었다. 그래서 특별한 역할이나 일없이 긴 여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긴 여가시간을 메꾸어 줄 여가활동, 사회활동, 시설 등이 필요하나 턱없이 부족하여 다양한 노인 층을 만족시켜 줄 여건이 되지 못하고 있다. 노인 여가활동 내용에 대한 조사(김영모,1990)를 보면, 노인들이 여가 시간에 주로 하는 것은 TV 시청이나 라디오 청취(42.0%)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자기 바둑 등의 오락(11.7%), 기도나 염불 등의 종교활동(7.3%), 독서(6.6%)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 노년기 여가활동유형을 살펴본 연구(이선미,1991)을 보면,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 노인들이 예술 및 창작활동, 단체활동 등은 거의 하지 않아 여가활동이 다양하지 못함을 나타내고 있다. 노인들은 여가투성이의 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으로 여가 자체가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무료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또한 그것은 노인들에게 정신적, 정서적 고통을 안겨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예/ 1996.11.14. 서울방송 창사 6주년 특집드라마 [가을소나타])

우리나라 연도별 평균수명

연 도	1960	1970	1980	1990	2000	2020
전 체	55.3	63.2	65.8	71.3	74.3	77.0
남 자	53.0	59.8	62.7	67.4	71.3	74.9
여 자	57.8	66.7	69.1	75.4	77.4	79.1

⑥ 사회적 및 심리적 소외

교육이나 경험의 차이에서 오든지 간에 자녀와의 세대적 차이는 노인에게 있어서 가정 내에서 심리적 소외를 초래한다. 또 사회적으로 젊은 세대와는 전혀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로부터 소외된다. 사회적 지위, 사회적 이동, 등은 사회적 거리감을 만들어 내고, 사회적 가치관과 사회화의 차이는 세대간의 고립을 만들어 낸다.

노인학교는 이러한 노인 문제 중 상당 부분을 극복할 수 랣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노인의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또한 사회화의 수단으로서 새로운 노인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2. 평생교육

1965년 유네스코 성인교육 추진 국제 위원회는 Paul Lengrand의 평생교육 이념('사람은 한 평생 교육을 해야 한다')을 받아들였는데, 이 평생교육이념은 두 가지 점에서 노인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평생교육의 이념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에 걸친 계속적 교육과 배움을 강조함으로써 지금까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만 편중되어 있던 교육 시기의 제한적 고정관념을 전 생애에 걸친 평생의 주기로 전환시켜 주고 있다. 둘째, 평생교육의 이념은 지금까지 교육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교육소외 부문으로서의 학교 외 교육인 사회교육과 교육 소외 집단을 위한 교육을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시하고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평생교육의 이념은 새로이 노령자 교육의 의미와 가능성을 개진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노인교육의 가능성

아라비아 속담에는 노인의 학습 가능성에 대한 두 가지의 상반된 속담이 있다고 한다. 그 하나는 학습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속담으로 "늙은 개에게는 재주를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학습 가능성을 긍정하는 입장의 속담으로서 "낙타는 늙어도 여전히 여러 마리의 짐을 끄덕 없이 잘 나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두 속담 중 후자의 속담은 노인의 학습 가능성과 당위성을 동시에 입증해 주는 시사점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후자의 속담이 성인 교육교재에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지금까지는 통념상 인간은 노화되어 감에 따라 학습능력, 지능, 창의력 등의 제 측면이 크게 퇴조되어 약 65-70세에 이르게 되면 거의 학습 능력 및 학습 에너지가 완전 소모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인간은 25세를 기점으로 43세까지 연 1%씩 학습능력이 감소 퇴조되며 학습에 있어 가장 유리한 시기는 20-25세 사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학설이었다. 이런 식의 논의는 결국 인간이 70세에 이르게 되면 약 50%의 학습 능력만 남게 되는 '학습능력 반감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학설로 이어지게 되어 성인의 학습 가능성을 매우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정신력 저하는 69-80대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연로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런데 그것은 연령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 억압, 약물부작용, 운동부족 또는 충격적 불행한 사건 등이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1984년 미국의 학생들이 조사한 바로는 65세 이상의 노인층에 10%가 심각한 기억력 상실을 보이고 심각한 정신 장애자는 그것의 절반뿐이었다고 한다.

또 건강하게 나이든 두뇌는 건강한 젊은이의 그것과 같이 활동적이며 유능하다는 것이다. 즉 노인의 지성 상실은 노인이 받게 되는 사회 처우에 관계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고독하게 되면 사교성을 잃어버리고 정신적 활동도 둔화된다는 것이다. 즉 지성의 감퇴는 병으로 인한 약물남용, 직업 상실에서 오는 무위(無爲), 역할상실, 사회적 소외 등에 기인할 뿐이라고 한다.

노인들 자신이 자신에 대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 데 따라 그들의 능력은 더 발전될 수 있다. 괴테는 80세에 파우스트를 완성했고, 갈릴레오는 73세에 지동설을 주장하였고, 미켈란제로는 89세로 죽기 전 18년간 교회 주성당 건축을 스스로 감독 지휘했으며, 피카소는 90세에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다. 허드슨 테일러는 70세에 다른 곳으로 선교여행을 떠났고, 죠지 뮬러는 90세까지 1,500명의 고아들를 돌보고 고아원을 운영하며 입버릇처럼 "오! 나는 행복해"라고 감격을 되풀이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잘못된 고정 관념이 있다. 노화에 대한 공포증 같은 것이 있어서 스스로 체념하고 은둔해 버리는 고정관념이 그것이다. 이것과 더불어 싸워 갈 수만 있다면 더 풍성한 삶을 사는 발전된 노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노인의 교육적 욕구(Howard Y. Mcclusky)

맥클러스키는 노인들이 왜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에 대하여 [노인문제에 대한 백악관회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의 교육 욕구를 제시한 바 있다.

1) 환경적응 욕구(coping needs): 노인들은 자신의 노화에 따라 능력과 지식이 감퇴하여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고 사회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교육을 받으려고 한다.

2) 표현적 욕구(expressive needs): 노인들은 자발적인 신체운동과 사회적 활동 그리고 새로운 경험 그 자체로부터 만족감을 얻으려고 한다. 노인들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교관계를 장기간 유지시킴으로써 심리적 적응과 보다 높은 정신건강 수준의 유지를 바라고 있다.

3)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욕구(contribution needs): 노인들은 새로운 교육을 통하여 어떤 기관이나 방향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회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능훈련을 받음으로써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4) 영향을 주려는 욕구(influence needs): 노인들은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대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 개인적 또는 집단적 활동을 통한 기술훈련, 사회적인 지지, 그리고 그 활동에 대한 평가 등을 제공해 주려고 하는 욕구가 있다.

5) 초월적 욕구(transcendence needs): 노인들은 노인기에 현저하게 나타나는 신체적 퇴락을 경험하면서 신체적 젊음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본질적 의미를 찾으려 하는 욕구가 있다.

노인교육을 계획할 때에는 이런 노인들의 욕구를 참고하여 학습에 적용하여야 한다.

5. 노년기의 발달과업(김종서와 그 동료들의 분류)

1) 지적영역: ① 세대차와 사회변화를 이해하기; ② 은퇴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생활 배우기;

③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최신 동향 알기; ④ 건강증진을 위한 폭넓은 지식 갖기

2) 정의적 영역: ① 적극적으로 일하고 생활하려는 태도 유지하기; ② 취미를 계속 살리고

여가를 즐겁게 보내기; ③ 정년퇴직과 수입감소에 적응하기; ④ 소외감과 허무감을 극복

하고 인생의 의미 갖기; ⑤ 배우자 사망 후의 생활에 적응하기; ⑥ 동료 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준비하기

3) 사회적 영역: ① 동년배 노인들과 친교 유지하기; ② 가정과 직장에서 일과 책임을 합당하

게 물려주기; ③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른 구실하기; ④ 자녀 또는 손자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기

4) 신체적 영역: ① 줄어가는 체력과 건강에 적응하기; ② 노년기에 알맞는 간단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③ 건강유지에 필요한 알맞은 섭생을 하기; ④ 지병이나 쇠약에 대하여

바른 처방하기

이외 같은 네 가지 영역에서의 노년기의 발달과업은 노년기 교육의 방향과 목표 정립,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시에 매우 유용한 시사를 제공해주고 있다.

6. 교수-학습을 진행할 때에 문제점으로 고려하여야 할 사항(Henstrom)

1) 고령자 학습자들은 아동들보다 자주 이의를 제기하며 질문을 한다.

2) 학습자들은 칭찬과 격려를 필요로 한다.

3) 학습자들은 자기수련이 더 많이 되었으며, 멸시나 강요당하기를 거부한다.

4) 학습자들은 그들의 교수로부터 개인적이고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

5) 교수는 상담자로서의 역할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6) 시간 낭비는 피해야 한다. 모든 일은 정시에 시작하여 정시에 끝나야 한다.

7) 학습자들은 능력이 부족한 교육자를 서슴없이 거부하는 일이 흔히 있다.

8) 학습자들은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교실을 원한다.

9) 과제물을 부과할 때 교육자는 이 과제의 적응 가능성과 목적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Ⅱ. 노인학교의 운영

1. 명칭: 도화노인학교(혹은 경노대학)

2. 입학자격: 인천시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교육정도나 종교에 따른 제한 없음

입학정원: 100명

3. 학사일정: 1학기 3월-6월(14주) 2학기 8월-11월(14주)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4. 수업시간표:

11:00 - 12:00 교양강좌

12:00 - 12:40 점 심

12:40 - 13:00 체 조

13:00 - 14:00 특별활동

5. 교양강좌 제목

1) 경제적 영역: 재산관리; 용돈의 효율적 사용; 노년의 수익사업; 고령화 사회와 노인 취업

2) 지적인 영역: 노인과 민주화; 국내외 정세와 통일; 알아두어야 할 법률상식; 전통문화와

미풍 약속; 재미있는 한국역사; 노인복지정책; 노녀기의 발달과제; 요즈음 세상(시사);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3) 정신적, 정서적 영역: 바람직한 노년의 삶; 노인의 정신건강; 여가를 위한 취미활동;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 수학여행; 노년기 심리이해

4) 사회적 영역: 웃어른의 자세; 고부관계; 여가와 사회봉사활동; 노인과 공해문제; 현대

가정에서의 노인의 역할; 지역사회에서 노인의 역할; 알아야 할 공중도덕;

노인클럽, 노인단체활동 실태; 불우기관 방문

5) 건강영역: 노인병에 대한 기본 지식; 노년의 건강관리; 노인의 식생활; 노녀의 치아관리;

식이요법; 알아두어야 할 한방상식; 요가; 장수비결; 노인성 질환 예방방법

6) 종교적 영역: 인생과 종교; 노인의 내세관; 기독교란 무엇인가?; 성서란 무엇인가?

6. 특별활동반: 한글반, 음악반, 사물놀이반, 서예반, 성경반, 영어회화반

(무용반, 독서반, 등산반, 국악반, 성가반, 문예반, 봉사반)

7. 기타 프로그램: 건강체조, 혈압측정, 이ㅗ미용

8. 노인학교 운영상 실제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들

1) 학교의 적절한 명칭을 정하자.

교회에서 노인층을 존대하며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설립하였기 때문에 [경로대학]이라고 칭하는 것이 무난하다. 대학이라 명칭을 붙일 수는 없지만 노인들을 위한 애교로 정부나 사회에서 이해가 되고 있다. 반드시 경로라는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성인대학, 장수대학 등 의미 있는 용어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노인이라는 용어는 사양적인 의미를 강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2) 필요에 따라 이사회의 정관, 운영규정, 교칙, 교훈, 학생신조, 학칙, 내규, 대학가, 학생회칙, 동문회칙 등을 제정하여 교육에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3) 초빙 강사는 되도록 이면 정평 있고 권위 있는 교수나 사계의 전문 인사를 초빙토록하는 것이 좋다. 수강자들은 배울 만한 좋은 내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흥미를 잃고 중도 포기하게 되고 학교 운영이 점점 어렵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4) 강사료는 되도록 이면 후하게 정하고 받기를 사양하더라도 전하는 것이 좋다. 차후에 초빙할 때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5) 수업 연한은 1년이나 2년 또는 3년으로 하고 수료생도 신청서를 내고 허락을 받아 여유가 있는 범위 내에서 재 수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수료생에게 수료식 직후에 동문회를 조직하여 계속 각종 행사에 동참케 하고 때에 따라서는 특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7) 노인학교에서는 전임 교수가 없고, 사회 인사에게 위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어렵고 일단 계획이 되었다 하더라도 실천과정에서 중도 변경이 빈번히 일어나기 쉬우므로 이 점을 미리 예측하고 별도의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8) 강의 직전에 교수별로 강의내용과 계획을 배포하여 수가에 도움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노인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교과서로 편찬하여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것이다.

9) 신체 이상이나 주의 집중력 퇴화 등으로 일일 수업량은 2-3시간이 적합하고 이론 과목은 오전에, 실기나 특활 및 특기는 오후에 배정하는 것이 좋다.

10) 한국노인의 전화(02-722-8007, 723-8007), 노후복지개발연구소(02-501-4127-8), 시청 혹은 구청의 가정복지과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인학교 강의 제목 및 강사명단

박수남 노인의 자세와 역할 남구노인학교 교장 882-2704

오윤영 바람직한 노년의 삶 인천노인대학 전학장 882-2677

도원희 부천북고교장, 성산감리교회 장로 526-6789

강병만 개인사업, 한국노인의 전화 상담원 02-722-8007

김종환 노년의 삶을 보람있게 서울신대 교수 349-9381

김경덕 행복한 노년을 위해 목사, 전 송도고교 교목 875-3788

정광복 노후에 홀로서기 한국생산성본부 실장, 한대 강사 02-546-2370

꿈을 가진 노인

김의배 웃어른의 자세 전 부흥국교교장, 율석감리교회 장로 422-1789

윤춘정 노인들의 문제와 대처방법 한국노인의 전화 상담원 02-722-8007

노인심리학

남억우 노년의 사회활동 전인천교대학장,용재유치원장,교육학 516-2972

바람직한 노년의 삶

전복규 선인들의 삶에 나타난 지혜 인천대 국문과교수, 도화교회 권사 866-2618

김동순 알아두어야할 법률상식 전 인천시 부시장, 통일교육전문위원 863-7722

최은정 노인이 알아두어야 할 법률상식 가정법률상담소 인천지부상담원 438-1114

홍인선 노인복지 정책 인천시 가정복지과장 435-9402

박재간 현대사회와 노인문제 한국노인문제연구소장 02-714-5345

추남희 고령화 사회와 노인취업 한국노인의 전화 상담원 02-722-8007

바람직한 노년의 삶

김재근 노년기의 발달과제 도화감리교회 교육목사 865-8002

권오무 현대가정에서 노인의 역할 안산전문대 교목 464-2259

인생과 종교

요즈음 세상(시사)

권영규 인생과 종교 도화감리교회 선교목사 865-8002

현대가정에서 노인의 역할

홍봉주 인생과 종교 전 양영중학교사, 노후복지 교수요원

조병철 노인의 내세관 나단감리교회 목사 772-6957

최영순 전 간호사, 인천호스피스 책임자 763-0146

이덕희 노인과 공해문제 공해추방인천시민모임회장 544-7977

정태준 목사, 감리교국내선교 담당 간사 02-767-0709

이형재 아멘제일교회목사,인천환경선교회총무 817-6529

박영복 한반도 통일의 전망과 자세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 433-2191

지방자치와 지방발전

손영경 국제정세와 통일문제 제자감리교회 목사

홍문화 장수비결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02-815-4022

안창순 식생활과 건강 안산전문대 식품영양학 교수 02-648-5151

문정자 고부관계 천주교 인천교구 행복한 가정운동 담당 762-8888

윤여호 건강체조 연세대체육과,체육관장,생활체육강사 517-3872

김주자 노년기 건강관리(1) (2) 전 인천적십자사 사회봉사담당

김필원 인천적십자사 사회봉사담당 815-5015

이수자 노년기 건강관리 안산전문대 간호학 교수 02-554-0814

이용석 남동건강원원장, 건강한 약국 약사 466-4301-3

김형기 노년기의 건강관리 인천은혜병원 노인건강상담소장 562-5105

양재복 가정의학 전문의(의사) 02-546-2370

이인출 한방에 의한 노인건강관리 세명한의원 원장 863-8855

서대선 노년의 치아관리 인천건치회 회장, 김서치과의사 515-2680

이재문 노년기의 정신건강 사회복지관 운영, 그리스도신대 강사

박인자 정신건강 유지법 생명의 전화 교육위원 0342-706-3488

민병준 한국역사의 이해(1) (2) 인항고 교감 885-3381(학)

이용완 우리 말 바로 쓰기 우리 말 순화연구회 이사 733-0363

전통문화와 미풍양속

잔한익 한국예절연구위원 02-583-1196

서현석 노인들의 예절교육 운봉공고 교사, 도화교회 집사 425-7999

윤종주 현대사회와 노인복지 전 서울여대 교수, 전 노년학회장 02-336-6541

노인클럽,노인단체활동실태

손운목 노후의 효율적인 재산관리 전 국립사회복지연수원 교수 02-434-8993

함기창 알기쉬운 경제상식 전 한일은행 지점장, 연수원장 02-501-4127

지상배 노인복지시설 및 정책 노인시설협회 사무국장 02-719-4666

지동만 노인의 성격과 행복한 노인의 삶 노인복지개발연구소 실장/ 선임연구원 02-501-4127

노인심리학

김풍자 세대 간의 대화방법 전 배화여고교사, 노후복지 교수요원 02-871-7209

이정숙 봉사하는 노년의 삶 전 명신여상,성동고 교사, 노후복지 교수요원 0342-759-5665

송기홍 지압과 침술 전 동양공고 교사, 침구의학강사 02-503-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