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pt-A-People in Korean Church

발제 : 김정로(신원2)

I. 들어가는 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노력했던 선교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즉 국가개념의 선교에서 종족개념의 선교로의 전환이 그것이다. 한국안에서도 이 흐름에 부응하여 미전도종족 선교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한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의 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안에 이루어진 미전도종족 선교는 익숙하지만은 않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가? 또한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글은 한국교회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전도종족 선교 현황을 분석하고 앞의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II. 미전도 종족 선교

1. 미전도 종족 선교에 대한 역사적 배경

현대 선교 역사의 흐름을 날카로운 필치로 써 낸 선교 역사가인 라토렛은 20세기 초반까지의 선교를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시하였다. "우리는 이제 한 개인의 구원을 넘어선 족속의 구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자인 도날드 맥가브란은 인도 땅에서 종족 집단 선교 경험을 책자화(「하나님의 선교전략」, 한국장로교 출판사 역)하였고, 여기서 그는 선교의 효과적인 접근 방법으로써 동일집단의 원리를 제기하였다. 이보다 먼저 카메룬 타운젠트는 과테말라의 선교사로 활동중 그곳 사람들의 공용어인 스페인어를 통해 접근하기가 어려운 집단을 발견, 언어가 선교의 새로운 장벽임을 느꼈다. 한 나라에는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 집단이 있음을 알고 1930년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 이런 종족 집단별 접근 방법이 산발적으로 제기되어 오다가 이 개념은 랄프 윈터에 의해 집대성되었다.

1972년 랄프 윈터 박사는 'Evangelical Missions Quarterly'에서 '도표로 본 남은 과제'라는 글을 게재하여 종족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종족무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1974년 로잔대회의 개회식 시청각 강의에 쓰였는데 이로서 종족선교가 구미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선교계가 '종족'이라는 보다 구체화된 대상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은 1974년 로잔대회라고 볼 수 있다. 랄프윈터는 당시까지 국가 상대로 선교하던 것을 국가 내 다양한 종족에게로 선교해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서 1980년에 열린 에딘버러 대회는 "2000년까지 모든 종족에게 교회를"이란 구호를 내걸었고 이것이 종족 접근 선교에 불을 당기었다. 이러한 선교의 흐름을 읽고 있던 몇몇 선교계의 신진 그룹들이 90년대 후반의 선교의 흐름이 종족선교로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하고, 주요 선교잡지에 미전도종족 선교를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선교 저력을 미전도종족 선교로 바꾸기 위해 본격적인 연합운동체의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그 결과 1993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산하기관으로서 한국미전도종족입양본부를 출범시키게 되었다.

2. 미전도 종족의 일반적 개요

(1)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le group)이란

• '미전도'라는 말은 '숨겨진', '잊혀진', '무시되어진' 또는 '닿지 못한'의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전도종족이란 '타문화권의 도움없이 자신의 종족 스스로가 복음화하기 위한 적절한 사람들이나 자원이 될 수 있는 독립적인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없는 집단'을 말한다. 선교학적인 측면에서는 각 종족당 기독교인이 5% 이하인 종족을 미전도종족의 범위에 포함시킨다.

(2) 미전도 종족의 분포 현황

• 미전도종족은 현재 약 11,000개의 그룹이 남아 있다고 보고되어진다. 이 그룹들은 3,800개의 무슬림 그룹, 2,700개의 부족 그룹, 1,800개의 힌두 그룹, 900개의 불교 그룹, 900개의 중국인 그룹, 그리고 900개의 기타 그룹들이다. 불행하게도 세계인구의 40%정도가 미전도종족으로 나타나지만 이들에게 투자되는 선교자원은 극히 미미하다. 세계적인 선교 전략가인 데이빗 바렛은 다음과 같이 선교 자원의 편중을 꼬집고 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총수입의 99.9%가 자신들을 위해, 0.09%가 복음화되었으나 비기독교적인 지역을 위해, 0.01%만이 미복음화된 지역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선교사들의 분포를 보면 불평등은 조금도 개선된 기미가 없다. 세계 기독교 선교사의 약 92%는 자생적인 교회가 활발한 전도된 지역에서 일하고 있고, 오직 8%의 선교사만이 미전도종족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오늘날 기독교 선교의 사각지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현대 선교학자들은 지적한다.

3. 미전도 종족 입양

(1) 입양이란

미전도종족 입양(선교)이란 미전도종족을 양자로 삼는 것이다. 고아를 양자삼듯이 한 종족을 한 교회 또는 몇 교회가 협력하여 그 미 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하여 임의로 양자를 삼는 것이다. 단순히 선교 사를 파송하거나 도와주는 개념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자매결연의 개념보다 더 강력한 입양의 개념을 도입하여 그 미전도종족을 양자처럼 책임져서 복음화하려는 전 교회의 선교사화를 의미한다. 그 종족에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 지도자가 육성되어 스스로 전도/선교하는 교회 가 되어질 때까지 책임을 지는 교회 선교를 의미한다.

(2) 미전도종족 입양전략

1) 연합사역의 추구

하나의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위해서는 미전도종족을 중심으로 교회와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이 함께 진행해야 한다.

2) 입양사역을 위한 준비

이 운동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鶸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교회내에 반드시 이 일을 위한 중간 조정자가 혹은 헌신자가 있어야 한다. 그는 정보 수집에서부터 홍보 그리고 교회 자체내의 정탐여행준비, 협력기관과의 연락에 이르기까지 할 일이 많이 있다.

3) 지역교회의 입양

STEP 1 : 한 종족의 입양은 기도로 시작되어 기도로 끝나는 사역이다. 입양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 입양 사역을 도우시도록, 또한 입양한 종족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이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도록 기도한 후 입양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아야 한다. 그리고 담당목사와 의논한 후 선교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선교위원회에서 입양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질문해야 하는 것은 누가 이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이다. 또한 종족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들을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지도자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STEP 2 : 선교단체의 접촉을 통해 종족선택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고 종족을 선택한다. 이제 교회는 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협력하기로 한 선교단체와 계속 접촉하면서 입양에 관련된 일반적인 자료나 종족에 관한 특별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고 계속해서 정보를 구하도록 한다.

• STEP 3 : 입양을 결정한 후에는 년마다 목표를 정하도록 한다. 또한 종족을 정탐하는 여행들을 계획하고 정탐을 통해 종족프로파일을 작성한다. 그런 후 입양에 필요한 재정을 모금하고 다른 기관과 연합해서 지속적으로 입양사역을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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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교회안에서의 미전도종족 입양 현황

(1) 전체적인 현황

1) 미전도종족 선교 홍보

현재의 미전도종족 선교 홍보활동에 대해서는 선교단체마다 각기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인식한 단체가 17개, '그저그렇다'가 9개, '잘된 편이다'가 2개로 대부분의 선교단체들이 미전도종족선교에 대한 홍보활동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전도종족 선교에 대한 개념조차도 한국 교계가 정확히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 미전도종족 선교사 파송현황

미전도종족에 대한 선교사 파송현황을 살펴보면 HOPE, 인터콥, 중동선교회 등은 100% 미전도종족지역에 파송을 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32개 조사단체 중 8개 단체가 2,000년까지 파송비율을 타 지역보다 더 늘일 계획이며, 6개 단체가 현재의 수준으로 파송계획을 갖고 있다. 기타 5개 정도의 단체에서는 파송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체중 지금부터 2,000년까지 미전도종족지역에 50명이상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단체는 GBT, HOPE, 예장합동선교부, 갈릴리세계선교회, 침례교선교부, 기대성선교부, 해외협력선교회, 한사랑선교회, 인터콥, 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중동선교회 등 12개로 나타났다.

3) 미전도종족에 대한 선교전략

미전도종족 선교에 대한 각 선교단체의 두드러진 전략적 특징은 전문인선교사 파송으로 나타났다.(전문인선교(Tentmaking)는 선교사 입국이 법적으로 제한을 받는 미전도종족집단 혹은 창의적접근지역 (선교제한지역)에서 선교사가 세속적인 직업을 가지고 선교대상지역에 입국하여 직업을 가지고 중장 기적으로 교회 개척사역을 하는 선교의 한 형태로 최근에 세계선교전략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인 선교사는 파송전에 현지인을 제자삼고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와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차별전략으로 선교사 파송시 현지 정탐훈련이 특별히 강조되고 있다. 지역훈련을 통해 현지적응, 문화이해, 의사소통원활 등이 이루어져 실제적인 사역현장에서 선교의 효율을 극대화하자는 인식이었다.

4) 우선되어야할 미전도종족에 대한 사역

미전도종족 선교사역에 있어 미전도종족 사역을 홍보할 수 있는 전략수립이 한국교계에서 가장 먼저 행해져야 한다고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다음으로 종족입양 분배조정, 선교후보생 발굴, 훈련, 관리, 선교지에 대한 정보와 전략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 시행하고 있는 미전도종족 선교 사역

현재 각 선교단체에서 행하고 있는 미전도종족 지역선교 사역은 성경번역, 종족입양, 단기 선교사 파송, 단기 의료선교, 선교 의료병원 설립, 중보기도, 터키, 몽골, 중국, 필리핀 등 미전도종족에 대한 지역연구, 중앙아시아, 소아시아, 인도차이나, 시베리아, 몽골, 일본, 태국, 방글라데시 등에 전문인 선교사 파송, 제 3세계 지도자초청훈련, 지역개발사업 및 지원사업 등으로 나타났다.

2) 한국교회가 입양해야 할 미전도 종족 리스트

• 남아 있는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목표가 먼저 설정되어야 한다. 그래서 세계가 함께 생각하기로 하고 '여호수아 프로젝트2000'이라는 이름하에 1756종족의 우선입양종족을 선정하여 세계가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 11,000미전도종족 중에서 기독교 인구 5% 미만, 인구 10000명 이상이라는 조건에 맞는 종족들을 먼저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이런 연합운동에 한국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부탁해 왔고, 이에 한국에서도 적극 호응하여 함께 이 종족들을 먼저 입양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 이에 본 운동본부에서는 '여호수아프로젝트2000' 중에서도 우리와 문화적 유사성과 언어,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종족들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우선입양종족리스트'(Adoption 200)를 작성하여 가시화된 목표를 설정하면서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이루어가자는 전략을 세웠다.

(3) 입양현황

(4) 입양후의 모습

아직까지 한국교회안에서 입양운동의 전개가 초기단계에 있는 실정이다. 수원 형제침례교회의 경우 이미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족과 접촉하고 있고 이 종족을 같이 입양하고 있는 호주, 싱가폴의 교회 그리고 선교단체의 지도자들과 같이 이 종족에 대한 컨설테이션을 가질 계획이다. 온누리교회의 경우는 입양한 종족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직접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밖에 다른 교회들은 아직 입양만 한 상태로 그 종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AAP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미전도종족을 입양하고 있는 교회의 입양진척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컨설테이션을 가지려 하고 있다. 이 작업이 이루어지면 한국교회안에서도 어느 정도 미전도종족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5. 우리의 과제

(1) 한국 교회적으로 협력할 사항

•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딤후2:3)인 우리 모든 신자들은 함께 단결하여 영적 전쟁에 임해야 한다. 선교는 영적 전쟁이다. 미전도종족은 아직도 흑암세력으로 가득찬 영적 전쟁터이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함께하여 싸워야 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미전도종족입양본부와 교단선교부(노회 및 개 교회), 초교파 선교단체들 그리고 일선 선교사들은 함께 협력해야 한 다. "뭉치면 살고 헤치면 죽는다"는 격언도 있지 않은가! 다음은 초교파적으로 협력할 일이다.

• 1-1-1 기도운동이다. 모두 성도들의 미전도종족을 위한 구체적 인 기도운동을 매일 오후 1시에 1분간씩 전개한다. 한국교회의 1,200만 성도가 매일 1분간씩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한다면 하루에 1,200만분(20만시간)을 도고로 바치게 된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기독교 라디오, T.V, 신문이나 기도팜플렛을 통해서 홍보한다.

• 홍보와 교육을 위한 미전도종족입양 지부를 각 지방에 설치한다. 각 교단이나 KWMA-AAP본부만 가지고는 중과부족이다. "미전도종족 입양"에 대한 개념이 거의 많은 교회지도자들에게 생소하다. 각 교 회 목회자나 선교관계 지도자들의 이해없이 본 운동의 활성화는 기대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각 전략적 기지(지역)마다 KWMA-AAP와 각 교단의 노회(지방회)와 교회와 연결될 수 있는 Net-Work을 형성한다. 이 Net-Work가 형성되도록 우리는 지혜를 짜야한다. 한 단체의 산하 에 소속되어도 안된다. 교단이나 교회나, 개 선교단체가 꺼리낌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 지부는 "미전도종족 입양( ) 지역 본부"라고 하고 그 지역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초교파적인 지부 이사회가 결성되어 후원도하고 운영도 되면 바람직하겠다.

• 각 지역별 미전도종족 입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KWMA-AAP 각 지부들이 Net-Work로 형성되기 이전에는 더욱 필요하다. 각 교회에 이 중요한 운동을 홍보하여야겠기 때문이다.

• 매스 미디어(라디오, T.V, 기독도서, 신문, 기타)를 잘 이용하여 각 지역에 홍보와 교육을 하여 동시 효과를 낸다. 그리고 국제 매스 미디어 Net-Work를 이용하여 미전도종족에 복음의 전파를 보낸다. 이를 위해서는 초교파적으로 매스 미디어 전파 미전도종족 선교후원회를 결성하여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각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에 "미전도종족 입양운동" 특강을 실시하자. 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특활시간에 세미나나 정탐훈련을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다.

(2) 미전도종족 입양 활성화를 위한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의 역할

• 각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는 선교정책과 방향을 세우고 그 기관 의 선교행정을 관리하는 책임을 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음의 역할을 제안해 본다.

• 1) 각 교회와 선교회원들이 구체적으로 미전도종족 입양을 위한 1-1-1 기도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력을 동원한다.

• 2) 선교사 파송정책을 미전도종족 선교 지향정책을 세워야 한다.

• 이를 위해

• ① 선교사 파송장에 국가명만 기록하지 말고 국가명, 지역명, 종족명까지 구체적으로 명기하자.

  • ② 선교훈련에 미전도종족 입양론과 종족 리서치 방법론의 과정을 첨가하든지 설치하여 선교후보생들을 파송하기 전 에 정탐훈련과 종족 리서치를 실제로 체험케 하자.

  • ③ 선교사 후보의 미전도종족 연구(지역연구를 구체화하여) Report를 제출하게 하자.

  • ④ 각 교회와 선교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시행하려고 하는 "미 전도종족 입양 세미나"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자.

  • ⑤ 각 선교지역마다 선교대회를 지양하고 선교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선교사들에게 "미전도종족 입양운동에" 대하여 설명회를 열자.

•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으면서도 이 운동에 대 해 생소하거나 종족 리서치 방법론에 익숙치 못한 상태이다. 이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각 교단 선교부(국)나 선교회 에 "미전도종족 운동과"를 설치하여 전담반을 구성하자. 이 전담반 책임자들과 KWMA-AAP와 협력하여 좋은 NET-WORK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운동이 국내외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선교사의 재배치 문제는 인위적이거나 강압적이 아닌 자연발생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 3) 선교사(특사) 파송 운동이다. 입양 뿐만 아니라 미전도종족 입양과 함께 선교사(특사, 정탐대원)를 파송한다. 이 대원의 팀은 현지 입양 종족과 국내 입양교회들사이에 중보역할을 한다. 그 미전도종족의 필요(needs)를 파악하여 그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지혜롭게 대처한다. 구제, 개발, 성경번역, 문맹퇴치 운동, 전도팀, 교회개척 등을 협력하여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교단 선교부와 입양교회들과 함께 기도하며 실시한다. 이를 위해 평신도/전문인사역자, 단기사역자, 비거주 선교사 등을 파송할 수 있다.

• 4) 선교사 자녀교육을 마음놓고 맡기고 미전도종족 지역으로 갈 수 있도록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선교사 재배치 문제나 21세기 미전도종족 입양운동의 활성화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 5) 한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17만명 정도) 복음화와 제자 및 지도자 육성을 활성화한다.

• 6) 민족복음화운동 및 교회성장운동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국내 교회 성장 없이 해외선교사역 또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계속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 (3) 미전도종족 입양 활성화를 위한 개교회의 역할

• 선교군대의 총사령관이신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계복음화의 주체로 명하셨다. 그러나 개교회가 단독으로 선교사역을 진행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선교행정이나 정책상의 문제도 크게 대두되므로 개교회가 임의대로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선교지를 선정하지 말고 항상 교단 선교부 미전도종족운동과의 지도와 KWMA-AAP 지부의 협력을 받으면서 입양운동을 시행하자. 다음의 모든 단계는 기도를 최우선으로 하며 후원을 기본바탕으로 함을 전제한다.

• ▣ 제1단계

• 교회 선교위원회 (미전도종족 선교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할 수 있음)

• 종족 설정 - 교단선교부 미전도종족 운동과나 입양본부와 협의하여 선정한다.

• 정탐 연구팀 결성 및 간접(문헌 등을 통한) 리서치를 착수하여 당회 (선교위원회)에 보고한다.

• ▣ 제2단계

• 정탐대(연구팀) 훈련 - 교단 훈련원 정탐군 훈련원에서 총 489시간 (6일간 집중훈련 또는 12주간의(토요일) 훈련을 받게 한다 - 지역별 훈련도 가함)

• 정탐대 파견 - 교단 선교부/선교회와 협의하여 현지에 선교사들과 연결하여 직접 리서치함.

• 선교사 파송 - 교단/선교회 선교사로 파송하여 언어, 문화적응 훈련 및 전략 점검을 한다.

• ▣ 제3단계

• 선교의 기본체제 구축

• 교회의 지속적 기도와 후원

• 당회, 재직회, 청년회, 학생회, 여전도회 등이 차례로 순방하여 그 종족과 교제를 한다.

• 그 종족의 대표들을 교회에 초청하여 교제를 나눈다.

• ▣ 제4단계

• 그 종족에 제자훈련을 통하여 교회를 세운다.

• 제자를 육성하고 지도자를 육성한다.

• 선교하는 교회로 계속 육성한다.

• 세계 선교에 동역자가 되게한다.

• 종합적으로 말하면

• 첫째는 각 교회의 대학/청년부의 방학 때 단기 정탐대를 조직하여 보내고, 교회의 책임있는 성도들이 그곳에 선교여행 가는 것도 좋겠다.

• 둘째는 우리 한국인의 심성에는 "책임분담제" 애착의 성향이 높다. 무슨 일을 할 때 분담을 맡기면 제 때에 거뜬히 해치운다. 그러한 성향으로 인해 개교회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큰 교회당 짓는 것도 협력하여 희생적으로 잘 세운다.

• 이러한 성향은 "미전도종족 입양" 운동이 한국교회에 적합하다 고 본다. 그러나 유의할 것은 한 개교회가 큰 종족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을 삼가하고 국제적 및 초교파적으로 다른 교회들과 협력해야 한다. 때문에 교단의 조정을 받아야 한다.

• (4) 미전도종족 입양 활성화를 위한 일선 선교사들의 역할

• 일선 선교사들은 첩보병, 위생병 및 보병과 같다. 총칼들고 싸우는 전쟁은 파괴적 전쟁이지만 선교는 살리는 영적전쟁이므로 일선 선교사들의 역할은 너무나 큰 것이다.

• 1) 미전도종족 입양을 위한 기도는 선교사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 2) 각 선교지역의 일선 선교사들끼리 그리고 각 교단 선교부 및 선교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출 수 있는 Net-Work를 형성하도록 하자.

• 3) 선교사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미전도종족 입양 운동과 종족 리서치 방법에 대해서 숙지해야 한다. 그래서 미전도종족 프로파일(Profiles)을 더욱 구체적으로 수정 보완을 해야하고 새로운 종족 Profile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각 교단 선교부와 KWMA-AAP에 Report하자.

• 4) 모든 미전도종족에 교회개척 운동을 벌여야 한다. 이는 선교기지 중심 접근법이 아닌 종족(족속)운동 접근법을 사용하여야 한다.(참고: McGavran의 The Bridges of God)

• 5) 미전도종족의 영적 지도자를 육성한다. 교회 일반 지도자들은 현지에서, 최고 지도자/교수급 지도자는 한국이나 기타 상급학교에 초청하여 육성해서 보낸다.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리더쉽을 발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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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나오는 말

참고 문헌

인터넷 http://www.aap.or.kr

http://kcm.co.kr/kwma

발 제 3

Adopt-A-People in Korean Church

5조	김미순	김정로	김경연
	전정희	정은렬	임덕한
	하대식	김용성	임재건
	한경자	성원경	박성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선교사 파송 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