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경렬 목사
대학부의 하기선교봉사가 청년부와 분리 실시 된 것은 94년 부터이다. 그 이유로서는 다음 과 같다.
1. 19년을 이어가면서 너무나 방대해진 조직이 오히려 원손이 모르게하는 섬기는 봉사정신에 어 긋난다는 반성에서
2. 일년에 일회에 그치는 봉사에서 겨울과 그리고 다년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를 하기 위 해서
3. 대학부 나름대로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자치성을 위해서
4. 이 시대에서 농촌선교봉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석구석에 소외된 자를 일년에 한번 만 돕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항상 돕고 그래서 그것이 우리의 몸에 체질로서 습득되어서 이 다음에 기성세대가 되어서도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대학부의 한 교육으로 지향하기 위하 여
위와같은 이유에서 분리 실시가 됨에따라 94년에는 농촌선교봉사를 경기도에 4개교회로 정 하여 130명의 인원이 했다. 경기도로 정한 것은 겨울에도 봉사하기에 용이하도록 하기위해서였 다. 그리고 일산팀과 남산원과 맹학교에서 각각 수련회를 가졌다.
사실 94년에 우리의 방향은 농촌선교봉사 위주에서 도시사회선교봉사로 전환을 목표로 94년 에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농촌선교봉사를 가고 95년에는 2-3개교회로 인원수 50-60명으로 축 소하고 대신 언제나 하는 특수선교봉사를 더 확대하기로 정하였다.
그런데 95년에 농촌선교봉사를 110명의 인원이 3개교회로 갔다. 그리고 특수선교봉사에서 일 산이 30여명, 남산원이 25명, 햇빛동산이 15명, 맹학교가 24명 약 100명이나 특수선교봉사를 가게되었다. 말하자면 농촌선교봉사 인원아 축소되지 않고 특수선교봉사의 인원은 증사되어 실 시되었다. 금년에 교회도 3개교회로 하고 나름대로 특수선교봉사를 확대하여 원래의 방향으로 (농촌봉사를 축소, 특수선교봉사확대)추진했으나 벗님들의 농촌선교봉사에 대한 지원이 쇠도하여 인원수가 축소되지 않고 실시되었다. 여기에 따르는 벗님들의 부담이 증가되었다.
금년 여름을 지나면서 느낀 것은 농촌선교봉사의 필요성이다. 갈수록 젊은이가 없고, 어려운 농촌과 농촌교회를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을 지라도 해야된다는 생각과, 농촌선교봉사를 통해 서 우리 벗님들의 성숙되어지는 모습은 너무도 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수봉사는 그야말로 이 시대가 전문화되고, 복지화 되어가는 이 시대에서 마땅히 우리가 해야될 일이며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면에서 꼭 대학부의 일이라고 생 각된다. 올해에는 작년보다도 훨씬 더 성숙된 계획과 많은 참여 속에서 이루어져 새삼 보람과 소망을 갖게되었다. 특수선교봉사에 일년 내내, 그리고 농촌선교봉사 1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 되어 한다는 것은 영락대학부만이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교회와 어른들의 배려와 이를 추진 해온 선배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결론적으로 방향을 크게는 청년부는 농촌선교봉사를 위주로하고, 대학부가 특수선교봉사에 전력을 하는 것과 대학부가 농촌과 특수선교봉사를 다 담당하는 것이다. 두가지 다 한다면 수 련회와 농촌봉사는 여름에 특수선교봉사는 겨울에 하는 것으로 한다면 된다.
올해의 경험으로 보아 전체로보면 200명의 인원이 참가했고 중복인원을 빼더라도 150명정도 의 인원이 선교봉사를 했는데, 선교봉사 웍샵을 줄이고 에어콘의 영향으로 그다지 예년보다 덜 힘이 들어서부작용도 적으며 , 오히려 많은 벗님들의 참가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성숙되엇고 우 리들의 신뢰와 협동과 하나됨에 있어서 ,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됨에 있어서 어떤 훈련으로도 힘든 교육의 결과를 가져다 준것을 볼 때 여름의 우리의 땀과 눈물과 기도와 찬양 과, 그리고 고뇌와 다툼과 넘어짐과 일어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세 허락하신, 가을의 열매를 위한 여름의 숨막히는 태양의 열기라고 확신한다. 이제 총체적인 점검을 해야하겠지만 우리 벗님들의 열심과 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쪽으로든 다 감당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