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네선교서신26호

용인네선교서신26호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아래 있지아니하고 은혜아래

있음이니라. 로마서6:14

Pace Vouă(빠체보우어,너희에게 평안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이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류가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요.

율법은 우리를 죄인이라고 부르지만 그분은 우리를 은혜로 의인이라고 인정하셨습니다. 우리의 재물로,우리의 학력으로, 우리의 봉사, 구제로도 갚을 수 없습니다. 이 구원은 우리가 갚으라고 하나님께서 주신것이 아니고 우리들이 누리라고 주셨습니다. 우리는 법아래 있지않고 은혜아래 있습니다. 그분의 은혜가 아니면 삶이 아무 의미도 보람도 없을겁니다. 그분의 은혜때문에 이토록 우리가 포기하는 기쁨을립니다.

하나님의 계획

저희는 영국으로 떠나지 못하고 안식년귀국까지 갈라츠에 계속 머뭅니다. 끔뿌리에 꾸리짜장로와 새로운 교회를 준비하고 있고 새로오신 장다니엘집사의 정착을 돕고 있기때문입니다. 다니엘집사는 갈라츠대학의 역사학과와 철학과 학생20명정도를 교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학의 체육시간에 운동종목별로 실습코치를 하고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저희 생각과 같지는 않습니다.

┖┗┘┙┓

루마니아 복음성가를 수록한 전도용

테잎을 400마르크(20만원)에 녹음제작했습니다. 찬양은 교회의 네자매가, 성가번역은 서은주선교사가 맡았습니다.

막내동생 광수의 봄 대청소

부활절이 가까이 오면서 눈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거리와 골짜기가 눈이 녹으면서 홍수가 났습니다. 막내 친동생이 방문해서

두달을 지냈는데 한번은 저희가 밤늦게 병문안을 떠났을때에 욕조에 온수를 받도록 부탁하고 떠났습니다. 막내동생은 물을 틀어놓고 자신의 공부에 열중했고 물은 욕조

를 넘어 안방 카페트를 체우고 응접실을 가로질러 자신이 공부하는 발콘옆 책상아래까지 다달았습니다. 동생은 3시간동안을 물청소로 손에 물집이 터지도록 밤을 맞았는데 아랫집으로 물이 떨어져 사과하기에 바뻤습니다. 동생의 첫번째 루마니아 인상이자 저희에게는 96년 첫번째 대청소였습니다. 㟉

독일 방문길 ☞ 자동차 수리 ⇸⇷⇶

장집사에게 자동차가 한대 필요했습니다. 저희에게는 2년만에 프랑크푸르트 한독교회를 방문하고 싶었고 또한 저희 차를 수리할 자동차 부속을 구해야 했습니다.

갈라츠에서 국경까지는 800km가 陖고 다시

푸랑크푸르트까지는 1200km가 陖습니다.

기름값은 200마르크(10만원)가 들었습니다.

한독교회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박남수목사님댁에서 하루를 폐를 끼쳤습니다.(루마니아 부활절은 일주일이 늦은 4월14일)

저희차 좋은차 아우디80(1986년)의 깨진 앞유리창을 바꾸고 제네레이터를 바꾸고

바퀴 4개를 중고로 바꾸었습니다. 지난번

바퀴들은 많이 달아서 짱구가 되서 뒤뚱거렸습니다. 차연료가 잘 올라오지 않아 자동차가 딸꾹질을 하면서 달렸는데 캬브레이터를 뜯어내서 반나절을 분해세척했습니다.

오엠기술자들이 자동차의 마후라를 다시

조립용접해 주었습니다. 장집사는 한독교회

김진전도사님께 80년형 벤츠를 2000마르크(100만원)에 구입해서 돌아왔습니다.

OM gasthouse(여행하실때)주소

Alte Neckarelzer Str.2 74819 MOSBACH Germany. ☏06261-947-0 F:06261-18564

이곳은 프랑크푸르트와 한시간반 하이델베르그와는 30분 떨어진 조용한 시골도시,일인 하루25마르크(식사포함).

OM오스트리아 숙소, Vogelsangsiedlung117 3671 Krummnußbaum a.d.Dub.☏ 07413-7640

이곳은 비엔나에서 두시간 거리.장기휴양으로

적절,비용 미책정 알아서 헌금.

West Watch House(영국OM), Birch Grove,

Chelwood Gate, West Sussex,RH17 7DG

☏01825-740315 F:01825-740480

가난한 결혼식1996.3.23.

니꼴레타(24)남동생인 가비(22)와 도리나자매(21)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날은 화사했고 하객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참으로 주님안에 성실한 두사람입니다.

형제는 선박용접일을 하고 자매는 시장에서 계란파는 일을 합니다. 자매의 부모는 이 결혼식을 반대해서 참석치않았습니다. 그동안 자매는 믿지않는 양부와 친모의 잠자리에서 같이 자야했습니다. 그것도 끔찍하게도 한침대에서... 그러기때문에 두사람은 결혼을 서둘러서 결정했습니다. 신혼살림은 진짜 수저,포크,나이프,접시 두개씩이고 성도집 방한칸을 7만레이(2만원)에 침대와 같이 빌렸습니다. 신혼여행은 못같지만 다음날 시장에서 만난 자매얼굴은 볼그레이 아름다웠습니다. God Bless!

ココココココ 라우렌츄 침례식

이년동안 교제하던 라우렌츄형제가 결국

오순절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오순절목사의 초청으로 침례식에 참석했는데 물속에서 한람씩 자신이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경위를 간증했습니다. 침례를 받고 물속에서 나오면 빵빠레가 울리고 찬양이 퍼집니다. 침례식은 숙연하고 기쁘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이 침례가 마쳐지고 구경 온 손님들중 20여명이 예수를 영접하기로 결신했습니다.

갈라츠는 4월에도 펑펑 눈◗이 내렸습니다. 한날은 새벽에 자명종소리에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눈을 뜨니 고요하기만 했습니다. 다시 누워 눈을 감았습니다. 다시 구닥다리 자명종 소리가 찌르릉 울렸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는 자명종이 없었습니다.

전자시계들도 모두 소리를 내지않고 움직이는데... 얼른 잠자리에서 내려와 부엌으로 들어가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깨우셨구나' 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불안함을 가지고 저희 주변의 가족과 동생과 떠오르는 후원자들과 성도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날은 저희가 강변으로 조깅을 나가는 날이였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태우고 장집사께서 운전했습니다. 차는 골목을 빠져나가 큰길을 나서려고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순간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습니다. 밤사히 도로가 완벽한 스케이트장이 陖던것입니다.정면엔 다치아자동차가 순식간에 달려오고

저희차가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차선과 보도에 커다란 봉고차가 대각선으로 걸쳐있었습니다. '다시 또 사고다, 주님!'아찔했습니다. 정면의 차와 저희차와 오른쪽 차선을 겹치고 있는 봉고차가 기가막히게 빡빡히 스쳤습니다. 오른쪽 앞문만 구겨지고 정면충돌을 피했습니다. 이 사고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새벽을 깨우셨던것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지치게합니까, 사망이나 음부나 결코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의 줄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늘 주님과의 고독한 만남속에서 하나님의 무한히 넓고 맑은물소리 같은 하나님의 성품들을 만나고싶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으면 결코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루마니아 찬송중에

"함께 하나님과 매일 매일

함께 하나님과 매일 매일

모세가 하나님의 인도만 따라갔듯이..."

라는 찬송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면서 적극적으로 살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1996.4.17.갈라츠에서 용인네가족드림

OP.1 CP.188 Galati 6200 ROMANIA

*** ( - )월 재정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