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교 사명과 교회 공동체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적이면서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선교적 행적이다. 그것은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교회공동체의 행적이기도 하다. 기독교 선교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으나 그것을 계속할 사명은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따라서 제자들과 그들이 중심이 된 교회공동체의 선교사역은 예수 그리스도 선교의 연속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 이광순, 이용원, 「선교학 개론」, 서울:한국장로교출판사, 1993, pp. 75-76.
☞ 서정운, 「교회와 선교」, 서울: 두란노 서원, 1993, pp. 29-38.
☞ 장중열, 「교회성장과 선교학」, 서울: 성광문화사, 1978, pp. 68-76.
2. 사도행전의 구조
사도행전의 구조는 선교적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1:8에서 제시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가 사도행전 선교의 범위이며, 사도행전의 선교역사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침이 된다.
예루살렘은 선교의 출발지이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눅24:47)복음은 모든 족속에게로 전해진다. 예루살렘의 선교는 1장∼8:4까지 볼 수 있다. 예루살렘 선교는 베드로와 요한과 다른 사도들을 통한 신유와 이적, 베드로의 여러 차례에 걸친 설교, 스데반의 순교 등이 그 중심이 되었다. 사도행전 선교의 둘째 장은 사마리아 선교(행8:5-25)이다. 사마리아 선교는 빌립에게서 시작되어 베드로와 요한으로 이어진다.
그 다음 장면은 이방인 개종자를 구원에로 인도하는(행8:26∼40)사건이다. 그리고 이방선교를 위한 사도로 택함을 입은 사울의 개종이야기(행9:1-31)가 이어진다. 사도행전의 후반부는 그의 선교활동의 역사를 소개한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을 통한 이방선교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 이광순, 이용원, Ibid, pp.76-78.
3. 성령과 선교
선교의 원동력은 성령이시다. 사도행전에서는 선교를 명하시기 전에 그 전제 조건으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는 단서를 붙이셨다. 성령께서 친히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실 것을 보여 주신 것이다.
오순절 그날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교회가 형성되었으며, 성령을 받은 믿는 자의 공동체인 교회는 드디어 세계 선교를 위한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
☞ 이광순, 이용원, pp.78-80.
☞ 박영호, 「선교학」, 서울: 기독교 문서 선교회, 1988, pp. 132-147.
☞ 송용조, "성령과 선교", 「선교와 신학」,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1998, 제1집, pp. 77-90.
☞ 허버트 케인, 이재범역, 「선교신학의 성서적 기초」, 서울: 나단, 1994, pp. 190-211.
4. 선교적 메시지
선교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이루어진다.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사람들은 성령충만함을 입어 변화된 사람들이어야 한다. 선교에 사용되는 증언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이다. 복음의 증거는 다양한 방법으로 행해져야 한다. 선교는 세상 끝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이런 사명을 교회에 주어져 있다.
☞ 이광순, 이용원, Ibid, pp. 80-81.
☞ 박영호, op.cit., pp. 100-102.
☞ 신동우, 「선교학 이론과 실제」, 서울: 예루살렘, 1993, pp. 45-47.
☞ 허버트 케인, 이재범역, 「선교신학의 성서적 기초」, 서울: 나단, 1994, pp. 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