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목회

I. 서 론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에게 각각 다른 달란트를 주시고 각자 자신의 것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그렇다면 종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발견하여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살펴보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복음증거이다.

그러나 복음증거라는 기본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사역의 방법이 차이가 있다.

그럼으로 짧은 지면을 통하여 단독 목회를 하는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생각하고 바른 방법론을 찾고자 함을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선교영성학] 강의중에 선교의 방법론 4가지에 준하여 교회를 움직이는 목회관(중심 사상)의 수립 원리를 논하고, 교회의 이중적 구조를 그 동안 목회선상에서 추구한 교회의 4대 사명에 맞도록 구성하여 하고자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기본적 사명인 복음증거와 그 복음증거를 감당하기 위한 사역 방식인 목회적 사명을 보다 잘 감당하기 위함이다.

II. 선교적 목회란

1. 목회와 목회관

독일어에 있어서 '목회'란 Seelsorge라고 하고 화란어의 경우는 Zielzorge이다. 이 두말은 다같이 영혼을 돌본다는 뜻을 가진 합성어이다. 이는 종교개혁이후 사용되어진 것으로서 개인의 영혼을 진정으로 구원하고 치료하는 것을 치중하고 영혼을 돌보는 것을 의미이다.

그러나 최근에 미국에서 Ministry라는 말을 더 즐겨 쓰는 경향이다. 이 말은 '목회', '교역', '선교'를 포괄적으로 쓰는데 즉 설교, 예배, 심방, 상담을 목회로, 전도, 교육, 친교를 교역으로, 사회 봉사, 역사 참여, 복음 선포 등을 선교로 개념지을 수 있다.

이는 지난날에 '교회 자체를 어떻게 잘 꾸려 가느냐'에서 이제는 '어떻게 교회가 세상에서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즉 목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피값을 주고 사신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고 사명(예배, 교육, 봉사, 선교;전도)을 잘 감당하도록 하는데 있다.

이런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목사는 올바른 목회관(牧會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목회관에 관하여 Getz박사는 3가지의 초점을 말하고 있는데 첫째는 성경의 렌즈, 둘째는 역사의 렌즈, 셋째는 역사의 렌즈로 이 3가지 렌즈의 초점이 잘 맞추었을 때 목회관이 자연히 수립되게 된다고 했다.

2. 선교를 향한 목회

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와 당회가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론이 있는가 중요하다.

그럼으로 목사는 목회관을 세우고 교회로 하여금 방법론으로 이중적 구조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 나아가느냐의 문제이다.

그런 각도에서 교수님의 가르침과 그 동안 축적된 목회적 지식을 바탕으로 본인이 그 동안 목회를 하면서 늘 가지고 있는 목회철학을 도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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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두 가지의 측면이 있는데 첫째는 교인 성장(영적 부분)으로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예정되어, 긍휼 하심으로 죄사함을 받고, 은혜로심으로 구원을 얻은 성도가 영적으로 새로운 태어남으로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성경과 믿음의 선진들의 경건을 교육받는다. 이런 예배와 교육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적인 성숙을 가져옴으로서 유기체의 모습을 갖춘다.

둘째는 교회성장(외적 부분)으로서 영적으로 성숙된 성도가 이웃을 위하여 봉사의 활동과 영혼 구원을 위한 선교와 전도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는 교회의 조직을 갖추게 하고 아울러 외적인 성장을 가져온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움직이는 것은 지도자의 목회관으로서 지상에 있는 교회는 지도자의 중심 사상에 따라서 목적은 같아도 적용 방식에서 다른 형태의 방법론을 지니기도 한다.

III. 결론 및 적용

목회는 곧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을 부여하고 하나님을 향한 영성을 자라도록 하는 보살핌이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목사는 분명한 중심 사상과 방법론을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

본인이 추구하는 목회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 은혜, 긍휼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가 피값을 주고 사신 교회를 그 목적에 맞도록 4대 사명에 준한 것으로 성도들의 성장을 통하여 생기는 열매(영적, 육적)를 지역 사회의 봉사 활동과 영혼 구원을 위한 선교(전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아울러 교회와 선교와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로서 교회는 선교사를 만드는 장소인 동시에 그들의 보급창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성도들을 부르시고(召命) 교육하시고 사명을 주어서 파송하신다. 그럼으로 Herbert Kane이 말하는 것처럼 일반적인 부르심과 사역을 위한 부르심이 일어나는 곳이다. 즉 전도를 통하여 새로운 영혼이 거듭나고 성장해서 헌신되는 단계(보내진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를 만드는 곳이다. 그리고 선교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뒤에서 기도, 사랑, 물질, 인력 지원, 전략 수립, 정보 수집등으로 후원하는 교회와 기관이 없이는 선교사는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쟁에서는 일선에 있는 보병도 중요하지만 후방에 있는 사령부와 군수부도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의 전쟁에 동원된 하나님의 군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다만 각자가 지니고 있는 임무(사명)가 달라서 있는 위치가 다를 뿐이지 전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목적은 같다. 이와 같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선교를 향한 목회라고 본다.

참 고 서 적

정성구, 실천신학 개론, 총신대학출판부, 1984.

김득룡, 현대 목회신학 원론, 총신대학출판부, 1987.

이주영, 현대목회학, 성광문화사, 1985.

허버트 케인저, 백인숙역,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 두란노서원, 1995.

진 게츠저, 임성택역, 현대 교회 성장학, 생명의 말씀사,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