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3. 성육적인 선교사
4. 선교사의 자격과 사역
타문화선교의 효과적인 접촉점이 선교사 자신이라는 것은 복음 전파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이지만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선교사역의 성공 여부는 선교사 자신에게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음이 전하는 자의 입을 통하여 전달된다는 사실은아울러 선교사의 소명과 인격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a. 선교사의 소명
기독교는 소명의 종교이다. 요즈음 선교사업에 대하여 강조되고 있는것 중에 하나가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가 하는 문제이다. 특히 다른 문화에서 일하는 선교사에게는 특수한 소명이 요구된다. 와그너는 "선교사에게도 하나님께서 선교사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특수한 소명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선교사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특수한 소명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시지 않고 소명을 완성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시며 반대로 소명이 없을 때는 은사도
없다" 라고 말한다. 이에대해 전호진 교수는 성경에서 선교사의 은사에 대하여 분명히 언급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선교사는 일반 신자와 목사와는 다른 분야에 속하기에 특수한 소명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부연하여 설명하면서 그 이유로는 오늘날 일부 선교사들이 소명보다는 다른 동기에 의해서 선교사를 지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선교에 있어서 선교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소명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b. 선교사의 자격
19세기에는 선교사가 영웅으로 간주되어 그는 지적이며 영적인 거인으로서본국에 있는 동료 목사보다 더 헌신되고, 더 용감하며, 더 영적인 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날 선교사의 자격은 새롭게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선교사 스티븐 닐(Stephen Neil)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선교지의 필요는 항상 본국 교회의 필요보다 훨씬 더 크며, 사람들이 아무리 훌륭한 자격을 지녔다해도 선교사 일에 적합하고도 남을 그런 사람은 없다." 이것은 선교지를 위해서 가장 좋은 최선의 사람이란 아무도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선교사의 자격을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으나 사전트(Donglas Sargent)감독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자, 사람을 잘 사귀는자, 친절한 사람을 들고,다지(Ralph E. Dodge) 감독은 융통성, 온전한 인격, 진지한 태도, 우정, 겸손, 배우는 태도, 확실한 신앙, 감수성을 들며,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께전적으로 자신을 바치고 성령의 지도를 받는 신앙, 경제적 지원을 하나님께의존하는 신앙, 동정심과 겸손한 태도,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 봉사에 열정적이고 낙심하지 아니하는 자세,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는 태도, 국내에서교회 일의 경험, 건강을 자격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선교사의 자격을 인격과 태도에만 국한하고 기능적인 면은 무시하는 문제가 있다. 훌륭한 선교사의 자격을 Herbert Kane이 제시한 것을 중심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1) 신체적인 자격
선교지의 생활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본국에서의 생활보다 건강상 더힘들다. 선교사는 기후와 음식, 환경 등이 전혀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야하기 때문에 좋은 건강은 필수적이다. 아울러 정신적인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 비록 바울 사도는 육체적 건강이 좋지 않은 자로 알려지지만 14일간의 지중해 항해 중 파선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일어서서 사람들을 격려하고 음식을 권하기 까지 했음을 볼때, 약한 중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
2) 학문적인 자격
선교사는 선교지로 가기 전에 가능한한 많은 교육을 받아 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선교 사업 과정 중에 만날지도 모르는 지적,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문제들을 잘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선교지의교회에 목회자나 전도자가 부족함을 인식할 때 신학적 전문지식이 요구되기도 한다.
미카에 그리핏즈(Michael Griffiths)가 일찌기 "복음주의 선교사중에는 전문지식인이 부족하다" 고 말한것은 이해할 만하다. 모든 선교사들은 그들의 전문 분야에 상관없이 역사, 신학, 철학, 선교 방법론, 타종교들, 타문화 커뮤니케이션, 선교 인류학, 교회 개척 등을 포함하는 선교학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해야 할 뿐아니라, 특히 성경 번역 사역을 하는 선교사는 헬라어와 히브리어에 숙달해야하며 선교지 언어와 문화에 정통해야 된다.
3) 인격적인 자격
선교사는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개종자를 교회에 가입시키는 것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계속 양육하여 그리스도를 섬기게 하기 위함인데, 중생과 성화를 전하는 자가 자신이 중생된 인격이 되지 못했을 때 그의 메시지는 능력있는 메시지로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선교사는 더욱 원만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사람들과 하나가되는 겸손한 인격이 요구되는 것이다. Herbert Kane은 선교지에서 대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인간관계의 촉진을 위해서 원만한 인격형성을 위해서 몇가지를 제시한다.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라.
선교지 풍습에 적응하라.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일들을 해낼 수 있도록 다재 다능하라.
긴장을 풀수 있는 유모어 감각을 길러라.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을 배워라.
기꺼이 명령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라.
고난을 견디는 능력을 준비하라.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의 모든 측면에서 인내와 끈기를 가져라.
선교사 자신의 우월한 태도를 피하라.
종족간에 편견을 버려라.
4) 영적인 자격
선교사의 사역이 영적인 결과를 위하여 수행되는 영적인 과업이라고 할때,선교사의 중요한 자질중의 하나는 영적인 것이다. 선교사는 영적으로 성숙한 자라야 한다. 신령한 진리를 가르치는 자가 자신은 초자연적인 계시
의 진리를 체험하지 못했을 때 복음을 확신있게 전할 수 없는 것이다.
선교사는 진정한 회심의 경험으로부터 자라난 복음 전도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
선교지 사람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할 수 있는 성경에 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외부의 도움없이도 자신의 영적 생활을 계발할 줄 하는 강한 영적 생활이 있어야 한다.
철저한 자기 훈련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표지이며(요 13:34,35), 기독교 봉사의 요소(고전13:1-3)인 사랑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자기 문화권 안에서 전도의 은사가 있는 자가 타문화권에서도 잘 할수 있다고 보는바, 선교사는 본국에서의 사역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의 어떤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3 성육적인 선교사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3. 성육적인 선교사
효과적인 타문화선교를 위해서는 선교사와 선교지 사람과 동일화(identification)가 되어야 한다. '동일화'란 의식주 생활을 무조건 모방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태도의 문제로서 그 목적은 신뢰감을 가지도록 하는데 있다. 선교의 접촉은 먼저 인간 대 인간의 신뢰감을확보한 후에 인간과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되어 있다. 성경에서 그 대표적 실례는 예수의 성육신이다.
a. 성육신과 커뮤니케이션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의 동일화에 대해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고 말하고 있으며, 사도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으로, 이방 사람에게는 이방 사람으로 동일화함으로 성공적인선교를 하였다. 동일화만이 사람들의 언어와 풍속과 문화를 알게 되며,또 전달하려는 사람들과 마음의 일치를 가질 수 있다.
타문화권 선교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본받아 선교지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겸손하게 섬기는 모습을 가지고 그들 가운데 생활할 때, 복음은 듣는 사람들의 내면 세계에 깊숙이 뚫고 들어가 영혼을 일깨워 회개와신앙의 결단에 초대하게 된다.
로버트 웨버(Robert E. Weber)는 동일화 모델을 "성육적 커무니케이션(incarnational communication)"이라고 부르면서, "성육신이야말로 케뮤니케이션의 완벽한 모델"임을 부언한다. 이에 대해 장중열 박사도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은 초문화적 존재(supracultural being)인하나님이 인간문화속에 들어와서 문화적 규제하에 있는 인간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한 사건이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구속을 실현한 방법은 그리스도안에서 구체적인 인간실존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하나님은 수육의 사건을 통하여 인간의 문화속에 접촉하고 인간의 언어세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에 대해서 Kraft교수는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인 인간과의 친족관계(relationship)를 원하고, 인간에게 완전한 친족관계가 열쇠라는 응답을 이끌어 내려고 하며 이해하기를 원한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한 예수 그리스도의 방법을 제임스 엥겔(James F.
Engel)은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예수는 인간의 성품을알았다. 그러기에 죄인된 인간을 해방시키는 데는 구원의 은사가 요구됨을 알았다. 둘째, 청중을 존중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수단을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적합하게 전달하셨다.
b. 타문화에서의 성육화
타문화속에서 성육화를 이루기 위해서 선교사는 자기 문화속의 편안한 상태에서 선교지 문화속의 목표에 적응해가는 태도로 바꾸어가야 한다. 그리고 성육화의 목적은 어디에서 사역하든지 선교지 사람들을 존중하며 사랑하고 그들과 선교사의 삶을 나누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선교사는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하나님을 본받은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1,2)"는 말씀에 도전받고 선교지 사람들의 문화에 성육화 되어야 할 것이다.
c. 성육적인 선교사(The Incarnational Missionary)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가장 좋은 접촉점은 선교사 자신이다. 그러면 선교사가 타문화권으로 들어갈 때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 성경은 직접적인 교훈을 준다.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바울은"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씀하고,베드로전서 2장 21절에서는 "그리스도는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달자로서 그가 보여준 본을 따라야 한다.
즉 선교사는 선교지 문화 속에 성육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Hiebert도 선교사가 선교지 문화를 이해하고 새 문화에 들어가려면 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선교사는 성육적인 선교사가 되어야만하며 아울러 문화적 차이로 일어나는 신학적인 문제 를 취급해야만 한다고말하고 있다.
선교사는 보냄을 받는 자일 뿐만 아니라, 메시지를 가지고 보냄을 받은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교사는 메시지를 소유해야 할 뿐 아니라 메시지를 실제로 구체화하며, 그가 가르치는 진리를 성육화해야 한다. 선교사는그 사역의 성격상 자기와 매우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접촉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본을 따른다는 것은 철저한 개인적재교육(personal reorientation)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유대인의 민족적 우월주의와 선민의식을 떨쳐버리고 복음을 전해 받는 이방인들에게 자신을 동화하며, 피선교지 주민들이 저항감 없이 들을 수있게 피선교인(人) 지향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그는 '여러 사람에게 여러모양(all things to all men)'으로의 전도방법을 취하였는데 이것은 결코복음의 본질의 변질이 아니라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의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선교사가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것과 나아가 선교지 사람들을 선교사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성육신적 선교의 원리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사역의 목표가 선교지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지체들로 만들고 서로간의 교제를견고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선교사는 항상 자기보다 선교지 사람들을 더 낫게 여겨야 하는 종의 위치에 서야할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2 선교사와 문화충격 b 증세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2. 선교사와 문화충격
b. 문화충격의 증세
1) 스트레스를 일으킴
모든 인간은 스트레스와 더불어 살고 있다. 토마스 홈(Thomas Holmes)과엠 마수수(M. Masusu)는 삶의 여러가지 경험에 의하여 만들어진 스트레스를측정하였는데 그 정도는 "스트레스가 없음"에서부터 배우자의 죽음까지(스트레스 지수 100) 기록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다른 문화권으로 옮기는데 있어서 - 경제적 위치, 직업, 지리적 위치, 오락수단, 교회의 일정, 사회적 행동, 그리고 식사습관에 있어서현격한 변화를 경험하므로 극단적으로 생기는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된다.
홈스와 마수수가 측정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제임스 스프레드리(JamesSpradley)와 마크 필립스(Mark Phillips)는 선교사가 매일의 활동 중에 새로운 언어를 통하여 배워야 하는 것이 선교사의 삶에 스트레스 지수 50이상을 더하는 것이라고 할 때, 첫 임기의 선교사들이 400포인트 이상의 지수를가진다고 평가한것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2) 육체적 아픔과 영적 억압
높은 스트레스는 육체적 아픔 - 두통, 위궤양, 척추 통증, 고혈압, 심장마비, 만성적 피로등 - 으로 나타나며 집중하는 능력을 상실케한다. 뿐만아니라 스트레스의 가장 심각한 결과는 종종 억압과 실패감이다. 선교사의공정적 이미지는 죄를 결코 짓지 않는 성도, 특출한 설교자, 의사 혹은 모든 장애를 극복한 인격적 사역자이다. 그러나 혼란한 상황에 계속적으로직면함으로 새로운 삶의 방법을 배우는데 긴장하고 압도당하게 되는 것이다.
c.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방법
선교사는 이중 문화를 몸에 지니면서 자기 문화권과 선교지 문화권사이를왕래한다. 고국에 오면 선교지를 생각하고 선교지에 가면 고향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생활을 각오하는 선교사만이 선교활동을 할 수 있다.
선교사가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선교학자들이 언급하고있지만 여기서는 C. Peter Wagner, Paul G. Hiebert 그리고 Herbert Kane의 견해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 C. Peter Wagner
와그너는 문화충격에 대한 자세한 분석 과 그 대응책을 잘 지적해 주고 있는데 문화충격을 받는 사람은 다시한번 사명감과 문화연구를 해야 한다고주장한다. 이를 위해 첫째로 선교지문화와 자기문화의 차이를 발견하고설명하는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며, 둘째로 자기문화 중심사상(Ethnocentrism)을 벗어버릴 뿐만아니라 선교사의 문화가 선교지 문화보다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고, 세째로 새 문화의 사람들과 교제하도록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언어습득에 전력을 경주해야 하며, 넷째로선교지 주민속에 같이 살면서 그들과의 적응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다섯째로 선교지 사람들을 이해하며, 마지막으로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새 문화
에 자신을 적응시키는 것이다.
이럴때 비로서 선교사는 문화충격의 늪(Depression)에서 벗어나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선교사역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문화의 충격을 잘 통과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더 건강하고 잘 적용되는 사람이 되어 Ethnocenterism등 편협한 세계관을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세째혹은 네째 문화에도 잘 적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2) Paul G. Hiebert
타문화권 지역에 있는 선교사의 문화 충격은 거의 끝이 없다. 문화충격의심각성은 선교사의 문화와 선교지 문화와의 차이와 깊은 연관이 있다. 차이가 깊을수록 선교사는 선교지 현장에 맞도록 변화 하여야만 한다.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하여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방법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선교사 자신의 근심을 인정해야 한다.
선교지의 새로운 문화를 배워야 한다.
선교지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3) Herber Kane
예수 그리스도와 성육신을 기억하라 - 만약 선교사가 문화충격을 받는다면 예수와 그의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 '상아궁'을 떠나서 이 '슬픈 세상'에 왔을 때의 예수의 문화충격은 우리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그 어떤것이다.
문화충격이란 정상적인 반응임을 인식하라 - 문화충격이란 단지 연약한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나타나는 이상스런 행동상의 특성이 아니라 그것은우주적인 현상이며 또한 그렇게 받아들여져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극복해 내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 좌절의 심연에서 선교사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경험을 통과했으며 그들은 살아남았음을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한 빨리 언어를 배우라 - 새로운 선교사가 가르침과 설교를 해도좋을 만큼 충분히 언어의 유창함을 습득하면 문화충격을 점점 극복해낼 것이다.
사람들의 사회적 생활에 참여하라 - 대부분 문화충격을 극복한 선교사들은 사람들과 뒤섞이고 어울려서 친구를 쉽게 사귀는 사람들이다. 그와같은 사회적 교류는 언어습득에 크게 도움을 줄뿐아니라, 문화충격에 마음을쓰지 않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
문화 속에 있는 좋은 점들을 찾으라 - 선교사가 의지를 발동하여 선교지문화에 호감이 가는 것들에 집중을 할 때, 호감이 가는 측면들은 더욱 많아지고 불유쾌한 면들을 흐리게 해주어 문화충격을 극복하게 해준다.
두고 온 본국 생활에 대해 잊어 버리라 - "본국에서의 좋았던 옛시절"과선교지와 비교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특히 선교사 자신의 본국 생활에 대해 빨리 잊어야 선교지 문화에 더욱 빨리 적응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라 - 선교사는 더 이상 많이 바랄 수도 없으며어려움을 덜 겪고 살 수도 없다. 만약 그가 하나님의 뜻에 의한 선교사이
며, 그의 정하신 장소에서 섬기고 있다면, 하나님은 능히 모든 은혜를 그에게 넘치게 하셔서 그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넘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후 9:8).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2 선교사와 문화충격 a 원인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2. 선교사와 문화충격
a. 문화충격의 원인
문화인류학자들이 발견한 여러가지 문화속에 서로서로의 깊은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것은 선교사의 문화충격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언 어
새로운 문화에서 체험되는 첫번째 충격은 의사전달의 불가능에 있다. 하나의 언어를 친밀하게 익히는데 있어서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없다. 선교사는 생소하고 잘하지 못하는 언어들을 익히려고 하는데 대하여 심리적인 장애를 가지게 된다.
2) 일상 업무와 관계의 변화
새로운 환경에서는 단순한 일까지 많은 심리적 정력과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모든 시간을 요리, 옷 세탁, 시장에 가는것, 그리고 집을 짓고혹은 수리하는데 소비하게 되므로 실제로 선교사역인 가르침과 설교, 상담혹은 성경번역을 위한 시간을 빼앗겨 버린다. 그로 인하여 선교사는 스스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뿐만아니라 타문화권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함은 더 많은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성인으로서의 의미있는 동일성 - 직책, 학위, 회원권등 - 이 새로운 상황에서 없어지기 때문이다.
3) 이해와 평가적인 방향의 상실
참 인간이 되기 위하여 하나의 문화를 배우고자 하고, 무엇이 진행하는 가를 이해하고자 한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에서는 옛 지식이 무용하게 된다. 자기문화의 일상적 이해를 가지고 있는 선교사가 새로운 상황에서의이해를 배우게 될때 당황함과 혼란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서로의 평가기준이 각기 틀리기 때문에 타문화적 환경에서 일어나는 번뇌의 감정을 맞이하게 된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2 선교사와 문화충격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2. 선교사와 문화충격
자기 문화권을 떠난 선교사가 타문화권에 들어가서 선교활동을 하게될 때,문화충격(Culture Shock)을 받게 된다. 문화충격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타문화권에 들어갔을때 일어난다. 장중열 박사는 문화충격을 친숙하지못한 문화에 들어 갔을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반응으로서, 방향감각의 상실, 고도의 불안, 그리고 때로는 드물게 나타나는 좌절감과 편집병적행동(paranord behavior)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들로 정의하면서 방향감각의 상실과 스트레스는 문화충격의 성격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모든 선교사는 처음에는 여행의 흥분과 외국적 광경에 대한 낭만을 느낀다.
그러나 복음을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하기위해 그들과 하나가되어야만 하는것 때문에 낭만적인 것들이 이상하고 위협스러운 것이 된다.
여기서 문화적 차이의 문제와 직면하게 된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문화들 사이에 엄청난 차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의식주와 말하고 행동하는 것, 가치관과 종교적 신조들, 더 나아가세계관들 상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에드워드 홀(Edward Hall)은 문화가 시간에 관한 아랍인과 아메리카인의 인식의 차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분명히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1 선교사와 문화변동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C. 접촉점으로서의 선교사
1. 선교사와 문화변동
인간은 하나의 문화를 형성한다. 그리고 그 문화는 정체되거나 고정되지않고 계속 변동하는 과정속에 있다. 이러한 문화변동의 과정을 장중열 박사는 네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로 문화자체 안에서의 발명과 발견에 의한 것, 둘째로 타문화의 접촉(Diffusion-Borrowing ideas from another Culture), 세째로 타문화에서차용한 문화의 요소(Elements)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일,네째로 타문화에서 차용한 문화적 요소는 그 문화속의 다른 문화요소에 끊임없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선교사가 그리스도의 자기 문화를 떠나 타문화권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는결과로 가치관의 접촉과 자극이 생기며 그 가치관이 변화하게된다. 따라서 타문화권 선교가 문화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선교사는 복음의 전파자인 동시에 결과적으로 볼때 문화의 전파자라고할 수 있다.
a. 복음전파자로서의 선교사
복음전도를 "그리스도에게 회심시키고 그리스도의 교회에 연합시키기 위한목적으로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것" 이라고 정의할때,선교사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전달자로서, 예수와 교회의 권위로 파송되어 나라와 문화와 종교의 경계를 넘어 복음을 전파하여 사람을 구원하며,제자를 삼고, 또 그리스도의 명령과 사도의 모범을 따라 교회를 세우는 자라 할 수 있다." 전호진 교수는 일반적인 개념으로써 선교사는 다른 문화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복음 전파와 관련된 전도 활동에 종사하기 위하여 파송을 받은 자로 정의한다.
여기서 보면 선교사의 가장 큰 임무가 복음전파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전제가 되야 할 것은 모든 민족( )의 회심과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제자로 삼는 운동이다. 선교를 정의함에 있어서도 보에티우스(GisbertusVoetius), 바빙크, 그리고 피터 바이어 하우스(P. Beyerhaus) 는 특히 회심을 강조하고 있다.
회심의 사건은 인간적 측면과 신적 측면이 있는 양면적 사건이다. 인간적측면에서 회심은 예속과 죄의 속박을 버리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행동 으로 사람이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는 것에 의하여 영적자각이 내부에 나타나는 것이다. 회심의 과정에 대해서 성서에는 두가지견해가 있다.
첫째로 성서는 회심이 하나님의 역사로 일어나는 것으로 하나님은 성령을통해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시며 죄를 고백하게 하시며 용서와구원을 확신하게 하신다.
둘째로 인간적 측면 이 있다. 선교에 있어서 회심이 인간을 변화시키고 충성심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할때 , 복음전파와 회심운동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복음전파자로서의 선교사는 선교의 열정과생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b. 문화전파자로서의 선교사
선교사는 선교지의 문화적 가치판단 또는 평가가 없이 순수한 복음전도란불가능하며, 문화의 변화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음선포가 선교지 문화속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이라고 할 때, 복음선교는 문화적사고의 틀이나 문화적 견지(Cultural frame of Reference or viewpoint)에서 전달되고 받아들여지며 이에 따라 선교사는 문화에 대한 가치판단이나평가(Value Judgement or evaluatuon)를 회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타문화권 선교에 종사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활동을 문화변동과 연관시켜서 말빈 메어스(Marvin K. Mayers)가 "선교사는 그가 원하거나원치 않거나 간에 문화변동의 기관(An Agent of Culture Change)이 되고 있다" 고 말한 것은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바르넥(G. Warneck)은 "선교사는 문화와 관계하는 정도가 아니라 서구의 문화적 선물의 운반자로서의 사명을 갖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선교사가 자기문화에 입각한 민족우월의식에서 선교를 하거나 가치평가를 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며, 선교사가 문화변동의 주역인 것같은 비난도 피해야 할 것이다. 바르넥도 문화적 선물의 운반자로서의선교사의 사명이 불리한 점도 있음을 분명히 의식하면서 현대문명의 무제한의 자기추구가 복음전파에 도움보다는 방해를 할 때 종종 있음을 인정하고있다. 선교사의 선교활동이 선교지 문화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불가피한현상이나 이같은 결과만으로 선교사는 문화변동을 도모하는 기관이라는 단정은 정당치 못하다.
c. 문화 상대주의자로서 선교사
선교사가 타문화권에 대하는 사상은 민족중심주의 와 문화상대주의적 입장이 있는데, 민족중심주의에 반대하여 나온것이 문화상대주의이다. 문화상대주의는 어느 한 문화가 다른 문화와 비교할때, 각각의 문화가 샴의 다른 영역에서 특별하게 구성되고 체계화 되어졌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타문화적 기준에서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행위를 이해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전제로 하며,그래야 선교사는 선교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문화평가 기준을 소개할 수있고 이 하나님의 기준에서만 문화를 평가한다.
선교사는 자기의 문화를 선교지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으며, 선교지 문화에 대한 깊은 지식없이 문화의 변화를 시도할 수도 없다. 단지 사회안에 있는 기독자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가졌던 문화행위(Cultural behaviors)를 대신해서 기독자로서 그 사회 문화안에서 행동할수 있도록 신중히 고려된 행동양식(Alternate forms of Cultural behavior)을 제시하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선교사는 타문화권에서 선교지 문화를평가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먼저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선교사 스스로 문화적 상대주의의 입장에서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B 접촉점을 위한 하나님의 모본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B. 접촉점을 위한 하나님의 모본 : 성육신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라고 기록하였다. 예수는 완전한 하나님이지만 그의 신성을 벗어 버리고 인간의 문화적 장벽을 넘어 완전한 인간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접촉점의 모본이 된다.
1. 성육신과 문화화 과정
인간은 각자의 천성과 성장배경을 가지고 특수한 사회적 상황과 가정에서태어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사회의 문화유산(culturalheritage)을 습득한다. 이것을 인류학자들은 문화화 과정(enculturation)이라고 한다. 성육신이 타문화권 선교에 중요한 모본이 되는 이유는 문화학습과 문화인식의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문화는 항상 학습되며 다른사람들과 공유된다.
예수는 당대의 문화 속에서 성장하였고 문화학습과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였다. 그래서 유대인의 생활과 문화에 익숙하였다. 즉 유대사회의 빈부차별, 정치적 파당과 종교적 분파, 그리고 이러한 집단들 내에서의 위계질서 등과 같은 당대의 사회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유대인의 종교적인 관습과, 이러한 관습이 개인적인 명성이나 경제적 이득을위해서 남용되는 방법에 대하여서도 잘 알고 있었다.
2. 성육신과 타문화선교
성서기자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이 초문화적 존재(Supracultural Being)인 하나님이 인간문화속에 들어와서 문화적 규제하에있는 인간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한 사건이라고 말한다.
찰스 크래프트(Charles Kraft)는 예수의 접촉방법을 "수용자 중심적이며 개인적"이라고 말하면서 그것은 기독교 사역의 목표로 삼아야 할 의사소통 방법의 전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A 접촉점과 선교의 접근방법 2 여러견해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A. 접촉점(Point of Contact)과 선교의 접근방법
2. 접촉점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
a. Barth와 Kraemer
Karl Barth에게 있어서 신 인식론의 중심이 되는 방법론적 원리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통하여 인식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존재와 이 세계속에 이미 주어져 있는 본질이나 질서를 통하여 하나님을 인간이 직접 인식할 수 있다는 자연신학의 주장을 거부한다.
인간의 내적 힘은 아무 능력이 없어 그것으로 계시를 알 수 없으며, 자연계시의 효능도 거부하므로 자연히 접촉점을 부정하는 입장을 취한다.
Hendrik Kraemer도 Barth와 견해를 같이하는데, 그는 기독교와 타종교의 유사한 개념들이 접촉점이 될 수 없으며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계시에 비추어볼 때 종교간의 유사성 내지 접촉점은 사실상 비유사성 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Kraemer는 성령의 역사를 매우 강조하고, 접촉점이나 유사성을 발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나, 실제적 요소로서선교사 자신만이 참된 접촉점이 되므로 선교사의 위치와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b. Emil Brunner
Brunner는 하나님의 형상이 질료적으로(materially)는 파멸되었으나 형식적, 또는 형상적으로(formally)는 남아있다고 주장 하므로 자연인(naturalman)이 계시와 관련하여 여전히 접촉점(Ankn pfungspunkt)을 가진다고 본다.
Barth가 말하는 계시란 오직 구원하는 계시(saving revelation)뿐이나Brunner는 구원하는 계시가 인간을 구원함과 동시에 또 다른 계시인 자연계시를 인정한다. Martin Luther가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판에 주신 것이자연법(natural law) 이라고 말한 바 Brunner는 자연법이 성서적인 접촉점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c. 로마 카톨릭 신학
카톨릭 신학에 있어서 접촉점의 근거는 하나님의 형상 에 대한 해석에서 비롯된다. 타락시에 인간은 초자연적 은사는 박탈당했으나 자연은사는 남아있으므로 자연인에게도 접촉점으로서의 이성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위에 카톨릭의 선교방법은 선교지 문화를 수용하고 이방인과 타종교인들의 자연적 이성의 능력을 존중하는 것이며, 결국 보편주의와 연결되어폭넓은 접촉점을 가지게 된다.
d. J. H. Bavinck
Bavinck는 접촉의 출발점을 정복해야 할 신앙안에서 찾는데 이러한 접근이타당한 것이며 많은 잇점 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잇점(adbantage)이라는 용어는 자연히 "만남을 아주 공고하게 해 주는 수단"이라는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
접촉점의 문제에 있어서, 어떤 선교사이든 복음을 전파할 때 최소한 처음에는 그리고 최소한 외관상으로는 비기독교적 종교안에서 발견되는 어떤 사상에 자기의 개념을 덧붙이게 된다. 그러한 접촉 없이는 전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Bavinck는 이교사상 안에는 접촉점이 없다고 말하면서,반면에 실제적으로 선교 경험에서는 빈번한 "접촉"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든 복음전파는 그것이 직접적이든, 논쟁적이든 간에 논쟁(Auseinandersetzung)의 성격을 띄게 된다. 복음전파는 생의 저변에 깊숙히 깔려 있는 해묵은 사고방식을 깨뜨리는 것으로, 만남이어야 하며 인간의한 부분과의 만남이 아니라 그의 이성 및 시적인 감정과의 만남이며 전(全)인격 즉, 이 세상에서 존재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있는 전인(全人)과의만남이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것처럼우리의 접근도 만남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3-A 접촉점과 선교의 접근방법 1 접근방법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3.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
A. 접촉점(Point of Contact)과 선교의 접근방법
1. 접촉점을 위한 접근방법
타문화권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공통적 요소를 통해 접근하려는 "접촉점"(point of contact)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선교사가 타문화권 사람들을 전도할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접촉점에 근거해야 선교가 보다 효과적이 된다.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의 역사속으로 들어왔는데, 그것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라"의 형태를 취한다. 말씀 성육이 계시역사의 본질 자체를 이루므로 하나님의 계시는 언제나 살아있는 구체적인 만남의 성격을 가진다.
접근방법은 원리적으로 선교사가 가지고 가는 말씀의 성격, 즉 선포하는 내용에 의하여 제한되는데 그 방법에는 다양한 영역이 있다.
접근방법을 정의하는 네가지 요소들은 선교사가 누구에게(Whom) 말하고있느냐? 누가(Who) 말씀을 전달하느냐? 그리고 언제(When), 어디서(Where) 말씀이 전달되느냐하는 것으로 특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접근은 언제든지 강력하고도 다이나믹한 방법으로 되어야 한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C 문화와 선교 4 상황화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C. 문화와 선교
4. 선교와 상황화(Contextualization)
a. 상황화의 개념
복음을 문화적으로 상황화하는 문제는 오늘날 가장 관심있는 일이다. 선교학에서의 상황화의 문제는 세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첫째는 토착화로 취급하는 사상이며, 둘째는 정치.경제.사회문제 등의 세속적 상황에복을 적용하는 문제이고, 세째는 양자를 다 포함하는 사상이다.
용어에 있어서 과거에는 '토착화'(indigenization)로 사용하여 왔으나, 70년대에 '상황화(contextualization)'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상황화'를 '토착화'로 대치하기도 한다. 쇼키 코(Shokie Coe)는 상황화란 말씀의성육적 성격이 요구하는 신학적 필연성임을 강조하면서 '참 상황화'와 '거짓 상황화'를 구분하여 부언하기를 "거짓 상황화는 무비판적 적용으로 일종의 문화신앙이지만 참 상황화는 항상 예언적이라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사상과의 진정한 만남에서 항상 일어나며 일정한 역사적 상황에 뿌리를 박고 또 성실하게 상황을 변화시키고 도전할 목적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라고하였다.
복음주의 진영에서 사용하는 상황(context)의 의미는 대체로 전통문화와 정치.경제.사회의 세속 문화에 복음을 어떻게 상관시키는가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b. 상황화의 여러가지 입장
선교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될 때,'그들의 옛 문화적인 풍속들에 대하여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중요한 문제가 제기된다. 그리고 선교사가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선교지 교회에 어떠한 책임이 있으며, 복음이 그것의 기본적인 메세지를 잃지 않고 문화에 적절하게 적용이 될 수 있는가하는 것은선교사가 계속적으로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1) 상황화의 거부(Rejection of Contextualization)
과거의 선교사들은 흔히 대부분의 옛 풍속을 '이방의 것'으로 거부하였는데그 이유는 그것들이 직접, 간접으로 전통적 종교에 관계되는 것으로 사료되었고 그래서 기독인들에게 용납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선교사 자신의문화가 선교지 문화 보다 더 우월하다는 자문화우월주의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같은 입장은 선교지의 전통적인 문화에 대한 무시에서 오는 문제가선교사와 선교지 사람들간에 거리감을 두게할 뿐아니라 회심자들 스스로의영적 성장에 지장을 준다.
2) 무비평적 상황화(Uncritical Contextualization)
이러한 입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선교지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깊은 존경을 가지고, 선교지 사람들 자신의 문화적 유산에 두는 높은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회심자의 삶에 있어서 변화를 극소화하기 위해 무비평적인 상황화를 요청한 것으로 중대한 문제를 노출시키는데, 첫째는 개인적인 허물과 함께 단체적이고 문화적인 죄가 있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이요,모든 종류의 혼합주의에 대하여 문을 열어놓게 된다는 사실이다.
3) 비평적 상황화(Critical Contextualization)
선교지의 문화를 다루는데 있어서 성경적 빛에 의하여 평가하는 입장으로Hiebert는 몇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개인과 교회는 삶의 모든 영역과 더불어 성경적으로 취급해야할 필요를 인정해야만 한다.
지역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는 직접적으로 의문과 연관된 전통적 풍속을 분석하는 가운데로 회중을 인도하여야만 한다.
성경 연구 가운데로 회중을 인도해야 한다.
선교지 사람 스스로가 그들의 새로운 성경적 이해의 빛으로 자신의과거 풍속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이다.
비평적 상황화를 위한 신학적 근거는 모든 신자의 제사장 직분을 인정하는것이다. 비평적 상황화와 함께 결정은 선교지 사람들 스스로에 의하여 되는 것이다.
c. 상황화의 문제점
상황화를 촉진시킨 요인은 제 3세계에 대두된 민족주의 타종교의 부흥, 정체성, 사회, 정치, 경제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화'라는 용어의 문제에 있어서 철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이해되나 성경적으로는 불가능하며, 과거에는 전통과 민족주의와 고등비평이 성경의 진리를 파괴하였고지금은 비기독교적 문화주의(culturism)와 일종의 실존주의가 신적인 계시를 침식하고 있으며 복음을 상대화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조지 피터스(George W. Peters)는 현실적으로 상황화는 복음의 적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시도된 상황화 작업을 부정한다.
상황화의 문제점은 특정문화와 세계관을 왕국의
적용시키기보다 복
음을 지나치게 문화 에 적용시키려는 것이며, 상황에 따라 계시도 달라야한다는 계시관의 문제라 할 수 있다.
d. 상황화의 필요성
비록 상황화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있으나 그렇다고 무조건 거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삶의 정황(Sitz in Leben)에서 인간과 접촉을 가진다고 볼때, 말씀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here and now'의 복음의 메시지를 간과해서는 안되며 역사 상황 간의 접촉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신학의 방법론과 메시지의 적용에 있어서 상황화는 필요하다. 신학이 신학자가 일하는 시대의 용어와 개념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시대적 상황을가지고 성경을 보는 것이 불가피한 것이다. 그리고 메시지의 적용에 있어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깨닫게 하지만, 바빙크가 지적한 바와같이 전하는 대상, 전하는 사람, 전하는 시기, 전하는 장소도 중요하다.
예를들어 업(karma)을 중시하는 힌두교에서는 루터의 이신득의가, 예정론과언약을 중시하는 개혁주의 신학은 운명과 섭리의 회교도들에게 접촉점이 될수 있다 는 점에서 선교에서 상황화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C 문화와 선교 3 혼합주의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C. 문화와 선교
3. 선교와 혼합주의 문제
혼합주의(Syncretism)는 토착화의 과정에서 복음의 본질적이고 주요한 요소들이 상실되게 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어원적으로 헬라어 " "에서 유래된 말로서 결합하다(unite), 혼합하다(compound)등의 뜻을 가지고있다.
혼합주의(syncretism)는 다양하고 상충하는 시조나 종교적 관례를 하나의통일된 체계로 조화시키려는 시도이다. 복음을 특정 문화에 상황화 하려는 관심은 새로운 방식으로 혼합주의의 문제를 일으켰다. 초대교회의 미스라교와 마니교는 기독교 신앙을 동화하려고 시도했으며, 서양의 기독교신학사를 볼 때, 복음의 진리는 줄곧 상충하는 교리와 관례를 가진 종교나사상과 무의식적으로 동화함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어거스틴은 신플라톤주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으며, 아퀴나스도성경적 신앙을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종합했다. 서구의 자유주의 신학은계몽운동의 철학과 진화론적 과학 및 실존주의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또동양의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힌두교와 불교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a. 문화적 혼합주의
문화적 혼합주의는 두 가지 형태를 취하는데 하나는 기독교 신앙을 전달하려는 열심에서 수용자 문화의 상징과 종교적 관례를 무비판적으로 사용함으로 말미암는 것으로 결국 기독교의 신조와 관례를 이교의 신조와 관례에 융해시키고 만다. 두번째로는 회심자들에게 자신들의 문화적 형태를 입은종교적 확신을 강요하려는 것으로 바리새인들과 유대주의자들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b. 신학적 혼합주의
신학적 혼합주의는 모든 형태의 특정 진리와 관례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인진리가 표현된 것에 불과하다는 전제하에, 진리와 인식론의 본질을 상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의 과정은 보통 인식할 수 있는 법 또는 원리가 결합된 기초 위에서 일어나며, 특별한 신앙을 보편화시켜 버리고, 진리를 특정한 진리들 가운데서 공통되는 것이나 또는 그 진리들을 종합한 것으로 이해하며, 이 모든 진리는 자연주의적이고 인본주의적인 개념과 관례로 흡수된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과 다른 종교의 신앙을 종합하는 가운데 성경의 메시지는 점차적으로 비기독교적인 전제와 교의로 대체되며, 또 예배와 증거와 윤리 등종교적 생활을 기독교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점차적으로 대화를 하는 상대방의 종교에 동화 된다.
c. 혼합주의가 선교에 미치는 영향
범신론적 보편주의와 혼합주의 신학에 의한 선교관은 성경적인 선교관과 판이하게 달라진다. 혼합주의 신학에 있어서 선교의 목적은 복음전도와 하나님께로의 회심이 아니라, 탈기독교적, 탈고백적, 탈사도적, 탈복음적인입장에서 "대화"를 통해 평화공존의 종교 혼합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있으며,개종을 목적으로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범신론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동양의 신인결합의 신비주의와 혼합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어떠한 혼합주의의 요소도 부정한다. 만약 기독교가 타종교에 속한 사람들의 판단에 너무 영합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자살로 끝날 것이다.
기독교 복음은 성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사망에서의 부활에 그 핵심이 있는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C 문화와 선교 2 장벽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C. 문화와 선교
2. 선교와 문화의 장벽
타문화권 선교사역을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세주임을 전하는것으로 제한시킬 수 없을 것이다.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서 18세기 경건파운동의 특징은 문화적 문제에 대해 경멸의 감정을 가지고 단지 십자가 위에서 세상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를 믿지 않으면 어두움의 권세로부터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모든 나라에게 가르치는 의무만이 강조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마 28:20)고 말한 것이 그 족
湧 문화 생활과 관계하는 명확한 지
시를 포함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서 문화적 장벽인 말(언어) 을 극복했다. 복음전파는 그 복음이 전해지게 되는 사람들의 말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사가 선교지역에서 사역할 때 문화의 장벽인 말을 이해해야만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의 배경이 되었던 술어를구사하였다.
문화적 장벽 중에 조심해야 될 것 중의 하나가 제 2의 문화의 사람들을 어린 아이로 취급하는 태도인 소위 보호주의이다. 문화적 보호주의는 극단적인 인종중심주의라 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교사들은선교지의 문화규칙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선교에 도움이 되도록 문화에 자신을 적응시켜야 할 것이다.
복음전파와 선교지역에 있는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 사이에는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여러가지 특징을 특수한 생각 및 느낌의 사고방식인 문화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서 문화의 장벽이요 이러한 문화장벽은 극복되어야 할 것이다. 그럴때 타문화는 선교사가 전하는 말씀이 그들의 영혼 속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C 문화와 선교 1 역활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C. 문화와 선교
1. 선교와 문화의 역할
지금까지 선교확장의 과정을 통하여 선교는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에 훨씬민감하여야만 한다는 인식이 있게 되었다. 초대 선교사들에 의하여 심어진 젊은 교회들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 문화들이나 그것들의 차이에 대해 더잘 알도록 요청하고 하나님이 하나의 부족의 하나님이 아니고 세계의 하나님이 되고, 복음은 모든 자를 위한 것이며, 그리고 교회는 인간을 벽이 있는 캠프로 나누는 종족, 계층, 국가의 벽을 무너뜨리는 산 단체임을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인류학에서 문화적 배경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할 필요에 관한 인식이 증대되었다.
성공적인 선교를 위해서 선교사나 전도자가 선교지 사람들 특히 타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생활과 세계관을 연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문화인류학은 선교지 문화에 대한 분명한 이해 를 제공해 주며 그문화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보다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Paul G. Hiebert는 선교에 대한 문화인류학의 공헌 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있다. 첫째로 타문화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 주고, 둘째로 성경번역과 같은 특별한 선교 업무에 많은 통찰을 제공하며, 세째로 사람들이크리스챤이 될 때 일어나는 사회적인 변화를 포괄함으로 선교사들을 도와회심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하고 마지막으로 인류학은 복음을 우리의 청자(聽者)에게 적합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B 이론적 고찰 1 성서와 선교 b 신약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B. 선교에 대한 이론적 고찰
2. 성서와 선교
b. 신약에서의 선교의 기초
신약성경은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알리는 선교의 책이다. 선교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또한 이 예수는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명령을 하신 후 승천을 하셨다. 승천 후 제자들이요엘서의 예언 대로 성령에 충만하였으며, 이 성령은 선교의 영으로서 제자들로 하여금 구원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신약의 4복음서는 선교적 설교의 산 기록으로 여기에서 예수님의 교훈에나타나는 선교개념 자체는 구원에 대한 메시야적 기대로부터 주의깊고 조심스럽게 파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도행전은 선교적 교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그리스도께서 계속하여 성령을 부어주시는 기적중에 초대 기독교 교회안에 거하심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의 서신서는 선교의 기록이라 할 수 있는데 바울에게 있어서 모든 선교활동은 종말을 향하고 있다. 즉 선교는 종말을 지향하는데 이 종말의 절정은 오직 미래의 시대에가서야 이루어질 것이며, 세계사의 지평선 너머에서 되어질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B 이론적 고찰 1 성서와 선교 a 구약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B. 선교에 대한 이론적 고찰
2. 성서와 선교
a. 구약성서와 선교
구약이 없는 신약은 불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로, 선교에 있어서도 선교의 대사명은 구약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은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의미에서 선교활동은 없으나 하나님께서 온 세계 민족 중에서 그의 백성을 불러 모으신다는 사상은 창세기로부터 말라기까지 나타난다. 이러한구원의 범위의 세계성(universalism)이 곧 구약 선교의 뿌리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지지해주는 구약 선교이념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사야 49장 6절의 말씀,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는 표현은 단지 선교의 이념적인 표현이지 신약성서 선교의 개념에서 볼 때 동일한 선교의 명령이라고 볼 수 없다. 그렇지만 구약성서 전체에는 모든 지상 백성들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인 선교사상의 기초 가 구약전체에 일관해서 나타나 있으며, 하나님의 의
뜻은 신약성서에서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의 고난을 통해서 성취되었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B 이론적 고찰 1 성서적 기초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B. 선교에 대한 이론적 고찰
1. 선교의 성서적 기초
a. 선교의 목적
17세기초에 화란개혁파 신학자인 보에티우스(Gisbertus Voetius)는 그의 저서 Politica Ecclesiastica에서 선교의 목적을 첫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둘째는 교회를 설립하고 확장하는 것, 세번째가 이방 인의 회심이라 하였다.
이것을 바빙크(J. H. Babinck)는 선교의 목적은 우선적으로 하나님에게그의 영광과 그의 나라에 있으며, 선교활동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 즉 영원한 그의 나라에 직결되어 교회의 확장과 교회의 설립은 이러한 전(全) 포괄적인 궁극목적의 범주 내에서 있는 것이며 그리고 이방인들의 회심이 교회 설립의 필수적 요소이다.
인간적인 면에서 볼때 회심이란 완전히 옛 생활을 버리고 죄의 사슬을 끊는 것이며, 마음과 혼을 다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장중열 박사는 선교는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구속의 뜻에 근거하며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부활과 재림의 중간기에 수행하는 성령이 주관하는구속사업이라고 하면서 선교의 목표는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이며,그 메세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과 그의 재림이며, 그런 의미에서선교는 구원받은 예수의 제자들이 사회생활의 전 영역에 침투해서 하나님나라의 누룩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원의 기쁜소식을 전하려는 운동으로 보았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서 선교의 목적은 한마디로 인간화인데 이러한 입장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선교는 이 세상에서 일어난 일에만 관심을 많이지닌 나머지 종말론적 완성을 도외시하곤 했다. 선교의 종말론적인 의미는 계시록 20장에 보면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또 순교자들의 피로 말미암아 사탄을 이기고 승리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과 싸우는 마지막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보장받고 있는데 바로 우리가 승리할 때 우리는 영원토록 주님과 더불어 온 우주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경적 선교의 개념이 그리스도의 봉사자로서, 또한 하나님의비밀을 맡은 자로서 파송되는 것 이라 할 때, 선교의 목적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복음을 들고 문화의 경계를 넘는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예수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게 하여 교회의 책임적회원이 되게하여,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전도와 사회 정의를 위한 일을하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게 하는것 이라 할 수 있다.
b. 선교의 기초
기독교 선교는 지난 수 년 동안 선교의 잘못된 견해 로 선교의 옳바른 기초를 세우지 못했다. 선교의 유일한 기초는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딤후3:15)를 얻을 수 있다. 교회의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를 하나님과 화해 시키려는삼위일체 하나님이 사랑의 의지에 근거한다.
선교의 근거는 창조주 하나님,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에 있다. 나아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에 온 예수그리스도가 부활후에 내린 선교의 대명령에 확고히 서 있는 것이다. 이부활의 사건은 기독교 선교의 지표가 된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A 성서적 고찰 3 그리스도와 문화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A. 문화의 성서적 고찰
3. 그리스도와 문화
하나님과 문화와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이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을 지으셨기에, 그에게 문화가 전혀 무관한 것일 수 없고, 무책임할 수도 없다.
하나님을 문화에 초월하신 분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은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의 문화를 매개체로 삼는 사실을 볼 때, 문화는 하나님과 인간과의관계의 매개체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초월자이신 그 분을 인간 문화에속박시키는 것도 불가할 것이다. 그리스도와 문화와의 관계 에 있어서 H.
Richard Niebuhr는 다음과 같이 견해를 말하고 있다.
a. 문화에 대립하는 그리스도(Christ Against Culture)
이것은 하나님은 문화를 반대한다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전적인 권위를 단호히 긍정하는 것과 문화에 대한 충성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는 것이다.
문화를 거부하는 것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한 성경 말씀에 입각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세상과 문화를 동일시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 또는 문화의 양자 택일이 강조되고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와 세상 가운데서 양자택일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의 세상이라는 "kosmos"라는 말은 악의 세력에 감염된 특수한문화의 어떤 면을 언급함이지, 결코 전체문화를 말함은 아닌 것이다. 즉,하나님보다 문화적인 삶의 원리에 고착되는 것을 세상을 사랑함이라 할 수있고, 그것을 버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위하여 문화를 사용하고 그에게 더 가까이 나아간다면 문화를 송두리째 버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문화의 종목을 그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b. 문화 안의 그리스도(C
ure)
이 주장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문화를 해석하는데 문화 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그리스도의 사업과 인격에 가장 일치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다른 한편으로는 문화를 통하여 그리스도는 이해하는데 그리스도의 교훈과행동, 그리고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 등에서 문명 안에 있는 최선의 것과일치된다고 보이는 것들을 선택하여 그것을 그리스도와 조화시킨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인간문화의 최고의 개화"이며 "휴메니티의 교육가"가 된다.
즉 하나님이 인간의 자기형상대로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자기들의 형상대로 신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을 초월적인데서 상대적인 곳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된다. 하나님에 대해서 자신의 방법, 세계관에 의하여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일부분 옳을지 모르나 온전하지는 못한 것이다.
c. 문화 위에 있는 그리스도(Christ above Culture)
신은 세계를 창조한 후에 인간문화 밖에 초월해 있으면서 인간문화속에 일어나는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견해이다. 이러한 견해는 성서에 기록된인간에 관심을 가지시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을 구원하며 그 문화까지새롭게 하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과는 너무 거리가 멀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한 성서의 증언과도 거리가 멀다.
d. 문화와 역설관계에 있는 그리스도
(Christ and Culture in Paradox)
니버의 신과 문화사이의 관계개념은 "신은 문화를 초월한 존재"로 보며 또한 "그러나 신은 문화를 신과 인간과의 상호관계의 매개체로 사용하고 있는분"으로 보고 있다. 이 견해는 그리스도나 문화가 다같이 순종되어야 할권위이며, 믿는 자는 두가지의 원리를 함께 존중해야 함으로 긴장 가운데처한다는 것이다.
e. 문화의 변혁자이신 그리스도
(christ and Transformer of culture)
이 견해는 문화란 타락한 인간의 산물이므로 분명히 죄성을 나타내며, 그리스도로 인간이 속량받을 때, 문화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그리고그의 뜻을 실현시키겠끔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문화를 통하여 역사하신다. 문화는 통로(Vehicle)로 서 인간에의해서만 아니고 하나님, 그리고 사탄에 의해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문화의 형태를 가지고 기독교적인 것과 비 기독교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거룩한 형태가 따로 없는 것이다. 그것을 기독교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분 류 : 실천신학
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A 성서적 고찰 2 성경적 근거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A. 문화의 성서적 고찰
2. 문화의 성경적 근거
a. 문화주체로서의 인간
1) 인간과 문화적 책임 : 창세기 1,2장
에덴동산에서의 '인간의 문화적 책임'은 '다스리다'(dominion), '정복하라'(subdue), '다스리고 지키라' 는 말에 표현되어 있다.
여기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는 첫째로 인간이 문화적 책임을 지닌다는 것이다. 즉 인간은 땅으로부터 만들어졌으며 땅에 대한 특별한 책임을 가지는'문화적 존재'이다.
둘째로 인간의 이 문화적 책임은 하나님의 뜻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삶과 관련이 있는 하나님의 뜻이인간의 실존구조 안에서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째로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인간의 하나님께 대한 바른 반응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문화적 책임을 '문화명령'(cultural mandate)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땅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하나님 뜻에 근거한 종교적의무라는 의미이다.
2) 타락과 인간의 문화사역 : 창세기 3장
창세기 3장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인간의 모습과 그 저버림이 문화사역에미친 영향이 나타나 있다. 문화적인 존재인 사람에게 미친 이 언약파기의결과는 심판이다.
그러나 두 가지 희망의 표적(sign)이 있는데 첫째는 여자가 '모든 산 자의어미'란 뜻에서 '하와'라고 이름지어진 것이며 둘째로 하나님께서 겉옷을지어 남자와 여자를 입히신 일이다.
이것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왜곡되긴 하였지만 우리가 하나님의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말씀(창 9:6, 약 3:9)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가 이 땅과 피조물에 대한청지기직을 감당할 것(창 9:1-3,7)을 기대하시며, 일반은총을 허락하셔서모든 인간들이 노력을 통해 발명을 하고 능력을 보이고 결실을 보게 하신다.
인간은 아직도 인간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인류에게 유익이 되는건설적이고 창의적인 선행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3) 문명과 문화의 시작 : 창세기 4장
4장에서는 인류가 처음에 어떻게 온 땅에 퍼져 나갔는가 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즉 인간의 문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풍성한 통찰력을제공한다. 즉 카인은 하나님의 앞을 떠나갔고, 셋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러한 두 계열의 인류와 문화 발전으로부터 우리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문화를 발전시켜 보려고 하는 사람들과하나님의 뜻에 따라 문화를 발전시켜 보려는 사람들 간의 지속적인 긴장을
찾아 볼 수 있다.
4) 인간의 부패와 문화의 파멸 : 창세기 6-8장
여기에서는 '여호와 앞을 떠나 나간'문화의 건설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다. 창세기에 나타난 홍수 이야기에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했다고 표현하면서 죄가 인간 전 실존의 구조 속에 아주 깊숙이침투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함으로써 인간에게 닥쳐온 이 나쁜 상황에 대한 책임이 인간에게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죄의 결과로 인간은 자기파멸적인 역사의 경로를 향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인간에게 등을 돌리시지 않으신다. 바로 거기서 다시 시작하시며 새 창조하시기를 준비하셔서 인간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5) 인간의 문화적 책임의 갱신 : 창세기 9-11장
인간은 다시금 "생육하여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창 9:1)는 명령을 받게된다. 여기에 모든 피조물이 "매우 좋았더라"(창 1:31)하는 처음의 '가치판단'은 생략되었다. 이미 창조의 질서(Hamony of creation)가 깨어졌기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반역과 스스로를 즐겁게하려는 인간의 욕망은이 새로운 시작에서도 그의 본질적인 성향으로 남아 있게 된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문화를 발전시킬 수 없음을 보여준다. 단지 이세상에 희망을 가져다 주는 하나님의 백성인 셋(지금은 셈)의 계열을 통해서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b. 성경에서 계시하는 문화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그 계시를 듣는 사람 자신의 문화를 통해서주어졌다. 신약성경의 언어와 사고형태는 유대적, 헬라적 문화에 깊이물들어 있고, 바울에게도 또한 희랍철학의 어휘로부터 뽑아낸 것이 있 나 성경기자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배경으로부터 단어와 비유들을 빌려서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은 성경에 의해 인도되었으므로, 성경기자들은그릇되거나 악한 의미들은 씻어내고 진리와 선을 전달하는 매체로 변형시켰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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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2 문화와 선교 A 성서적 고찰 1 일반적 정의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2. 문화와 선교(Culture and Missions)
A. 문화의 성서적 고찰
1. 문화의 일반적 정의
'문화'라는 말은 '경작하다' '개간하다'('to till' or 'cultivate')라는 뜻의 라틴어 'colore'에서 온 말로써 '개화된다'(having culture) 또는 '문명인이 된다'는 말과 같이 협의로 사용된다. 문화의 개념을 규정함에 있어서 룩마커(H. Rookmaker)는 "문화란 용어는 지적이고 심미적인 탐구들에 제한되어져서는 안된다.
그러한 이중성은 우리의 근대 문명의 부조화의 기초가 되고 있다. 생활은 하나여야 한다. 그리고 문화는 단순히 우리의 자연과 그 자원에 대한이용뿐만 아니라 생활의 형식과 습관과 제도의 창조이다. 한 농부가 밭을갈 때 그의 방법들과 도구들은 모두 문화의 부분이다" 라고 말한다.
Kluckhohn은 문화를 "한 백성의 총체적인 삶의 방법이요, 개인이 단체로부터 얻는 사회적인 유산이요, 삶에 대한 인간의 설계" 라고 정의하며,문화는 인간과 불가분리의 관계이며 인간의 자발적 영역에서 오는 인간 본연에 심어진 영적 충동에 의하여 산출되는 것이다.
문화인류학적(Cultural Anthropology) 정의로는 "문화는 모든 역사적으로창조된 인간의 삶과 경험의 형태와 시나리오의 통전적인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 한 사회나 집단의 구성원이 이 체계를 공유한다" 이며, 간결하면서도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전적 정의로는 [뉴 브리태니카 백과사전(The New Encycolpaedia Britannica)] (1977)의 '문화'항목으로 "문화란 행위의 일부인 물질적 객체들과 아울러 특별히 인간에게 행해진 행위(begavior)이다. 문화는 언어, 이상, 신념, 습관, 규범, 제도, 도구, 예술 작품 등등으로 구성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상의 몇 가지 정의에서 문화는 인간활동의 총체적 과정과 결과로서 자연적이고 원초적인 것을 개량 내지 연단하는 활동이며 인위적이고 이차적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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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1 서론 B 연구의 범위와 방법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1. 서론 / B. 연구의 범위와 방법
타문화권 선교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많은 선교분야의 학자들(E.A. Nida, W.A. Smalley, W.D. Ueyburn, C.H. Kraft 등등)이 인류학자로서 문화인류학의 이론과 방법론을 타문화권선교에 도입하였다.
본 논문에서도 타문화선교의 문제와 해결을 위한 시도를 사회학적 측면과인류학적 측면에서 연구해 보고, 문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위해서 일부는 문화인류학의 도움을 받지만 전체적으로는 선교학적 중심으로 연구할 것이다. 즉 전통적인 역사적 관점에서보다 성경 자체의 연대기에 의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이것은 성경에 나타난 문화를 이해하여 그것을 타문화선교에 실용적으로 응용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본 논문의 연구범위는 장에서는 문화와 선교에 대한 이해를 연구하는데,문화에 대한 일반적 정의를 살펴보고, 문화의 성서적 근거를 창세기에 나타난 문화를 중심으로 고찰하며 아울러 그리스도와 문화와의 관계를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토대로 연구해 볼 것이다. 그리고 선교에 있어서는 먼저성서적 선교를 고찰한 후에 문화와 선교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특히 문화와 선교의 관계에 있어서 선교에 있어서 문화의 역할, 문화장벽의 문제, 선교와 혼합주의 문제, 선교와 상황화를 다루어 타문화선교의기초를 마련할 것이다.
장에서는 장에서 연구한 문화와 선교를 중심으로 타문화선교에 있어서접촉점을 제시할 것이다. 먼저 접촉점에 대한 여러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접촉점의 예로 들어 예수그리스도의 문화화 과정과 학습과정을 살펴보고 그것을 실제로 타문화선교에 임하는 선교사에게 적용시켜 볼 것이다.
여기에서는 선교사와 문화변동과의 관계와 문화충격을 고찰하고 선교사의역할과 사역, 성육적인 선교사의 자세를 언급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본 논문은 타문화선교의 접촉점에 촛점을 두어 예수 그리스도의성육신 사건을 통한 올바른 선교사의 위치를 연구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자료원 : 김준남
발행일 : 9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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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타문화 선교 접촉점 ( 1 서론 A 연구의 동기와 목적 )
타문화 선교에 있어서 접촉점에 대한 연구
1. 서론 / A. 연구의 동기와 목적
John T. Seamands박사는 "그리스도교의 선교야말로 최대의 사업이요, 최고의 이슈(issue)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를 세계인구의 증가에 따라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연결이 되고 구원을 받아야 된다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최대의 임무(the largest tast)에의 직면, 인류의 가장 깊은 요구(The Deepest need of the Human race)인 영적 필요(spiritusl need), 다른 종교들의 강력한 경쟁(the Strongest Competition)에의 직면, 가장 짧은시기(the shortest time)라고 말한다.
선교는 여러가지 교회의 기능중에 하나가 아니라 그 자체가 교회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한 유
목적때문에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안에서 세계적인 선교를 충성스럽게 담당해야만 한다.
세계선교는 타문화권선교가 불가피하며 타문화권 속에서의 선교활동은 선교사가 지니고 가는 문화와 현지 문화간의 조우를 불가피하게 한다. 현대 선교신학에 있어서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선교하는 방법은 중요한 관심사이다.
실제로 1920년대 부터 선교학은 보다 효율적이고 타당한 타문화권 선교(Cross-Cultural Missionary Enterprise)를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문화 인류학의 통찰과 방법론을 도입하여 세계선교의 체제를 정비 하면서 선교사들을재 훈련하여 세계 선교를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왜냐하면 지리와 역사, 언어와 민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각기다른 문화가 형성되었고, 이러한 문화적 차이가 문화권이 다른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서 커다란 문제점을 안겨다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문제는 지역적인 것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복음을 들고 문화적 장벽을 올바로 해결하지 못했던데 있었던 것이다.
이 논문의 가장 큰 목적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타문화권 선교를 할것인가 ?'라는 질문하에 효과적인 타문화 선교를 위한 접촉점에 관한 연구를 시도하는데 있다. 이것은 선교에 있어서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시도이며 이것을 통해 선교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롭게 눈을뜨기위한 시도이다.
접촉점에 있어서 가장 좋은 실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사건이라 가정할 수 있다. 성경은 모든 문화, 모든 사람에게 말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과 의사소통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유일한 예(例)이며, 예수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인간이 경험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실재 -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논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보는 선교문화인류학적인 접근방법인 타문화권에서의 경험(Cross-cultural experiences)에 초점을맞춤으로써, 타문화 선교를 위한 기본태도(Basic assumption)를 설정하고,실제로 타문화 선교사역에 임하는 선교사의 성육적 선교의 자세와 이를 위해 타 문화권 선교사가 준비해야할 것들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