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교

Ⅰ. 홍콩 선교지 개요

1. 역사

15세기 까지는 조그만 촌락과 어항이었으며, 해적의 근거지로서 별로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미 13세기말에 마르코 폴로가 육로로 중국을 여행한 바 있고 16세기에 이르러 포르투갈인이 해로 탐험에 나서 중국을 발견하였다. 1557년에는 마카오를 개항하여 스페인, 화란, 영국, 프랑스 등 당시의 세계 열강들이 앞을 다투어 중국으로 진출하려 하였다.

특히 영국은 17세기 초에 인도를 점령하여 동인도 회사를 창설하고 마카오에 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무역에 역점을 두는 한편 대규모로 아편의 불법 무역을 하고 있었다. 이리하여 18세기에는 중국 무역의 대부분이 영국인에 의하여 점유되었는 바 무역은 차가 주였으며 영국인 업자는 광동에 특별히 거주 허가와 차무역에 대한 독점 시장의 인가를 얻었던 것이다.

그러나 중국측은 무역에서 일방적인 입장을 고수하였으며 영국을 비롯하여 외국인에게 많은 제한을 가하였다. 이에 영국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걸쳐 무역에서 중국과 대등한 입장을 요구하였으나 중국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드디어 1834년 영국이 정상외교 요구에 대하여 중국측은시장 폐쇄와 더불어 아편의 불법 무역을 제압하고 광동의 공장 지대를 포위하여 아편을 압수하였다. 이리하여 아편전쟁이 일어났으니 때는 1839년이었다.

그러아 일설에 의하면 영국은 청조시대 말기의 내란으로 약화되고 있는 중국에 무력 침략을 기도하였다는 설이 강하다.

영국은 중국에서 동양의 진품을 구주로 운반하여 이익을 올리니 댜량의 은이 중국에서 유출되는 결과가 되었다. 즉, 영국은 아편을 밀수하고 은의 회수를 기도하였던 것이다. 이리하여 중국에는 나날이 아편의 상용자가 늘어나게 되었으므로 그의 해독과 은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편을 몰수하는 것은 중국측에 취한 부득이한 조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영국은 중국측에 대하여 몰수된 아편의 배상을 할 것과 섬 하나를 영국에 양도 할 것, 그리고 영국인 무역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통상무역을 체결할 것 등의 세가지 조건을 요구하였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으므로 영국은 광동을 공략하여 봉쇄하고 요새를 점령하였다. 또한 무력으로 중국의 각지를 점령하니 중국은 부득이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여 1842년 남경조약을 체결하고 홍콩총독의 임명과 홍콩을 영국의 직활 식민지로서 통치할 것을 승인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홍콩은 과세없는 무역을 할 수 있는 자유무역항으로 등장하였다.

그후 영국적 중국선의 중국인 승무원 체포관계를 이유로 중국과 영국은 또 다시 싸움을 하니 중국은 할 수 없이 1858년 미국 및 러시아와 함께 천진조약을 체결하고 아편 무역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년 후인 1860년 중국은 영국선 "아르오후"의 나포로 인한 싸움에서 패망하니 영국은 또 다시 북경조약을 체결하여 "스톤캇트섬"과 "구룡반도"를 영국에 활양하게 되었다. 홍콩이 영국에 예속된지 꼬 19년째이다.

그후 19세가 후반에 이르러 세계 강국들은 동양으로 활발히 세력을 신장시켰다. 1894년 힘이 약한 청조 대국은 일본과의 청일 전쟁에 항복하여 대만을 내어주자 세계 각국은 중국의 이권에 눈독을 들였다.

1898년 미국과 스페인의 전쟁으로 인하여 미국의 필리핀을 공격하자 불안을 느꼈던 영국은 홍콩 보호의 명목으로 1898년 1월 1일부터 신계와 인접되 소도를 중국으로부터 99년간의 조차권을 얻어 내어 현재의 경계선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세계 2차 대전 중 홍통은 일본의 점령하에 있었으나 대전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다. 대전 후 홍콩은 물가의 안전과 인플레 대책이 성공하여 타국으로 자본이 도입되었고 또한 중국 본토에서 많은 사람이 들어와 인력도 많아졌으므로 홍콩은 이제 중계무역뿐만 아니라 산업의 발전도 가져왔고 더구나 년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왕래하는 아시아 최대의 관광지가 되었다. 신계가 중국에 1997년 7월 1일 반환되었다.

2. 위치 및 지세

홍콩은 중국 광동성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지나해에 떠있는 홍콩섬과 중국 대륙의 일부인 구룡반도, 그리고 조차지의 신계, 란 타우섬으로 형성되어 있다.

홍콩섬은 면전 75.6평방 키로의 소도로서 중국말로 "방향의 항구"라는 의미를 갖는다. 옛날에 신선한 물을 보급받기 위해 많은 배가 기항한 데에서 홍콩섬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섬은 동서가 약간 길어 평지가 거의 없으며 중국에 해발 554미터의 빅토리아산이 서 있다.

동서18km, 남북 8km의 이 섬은 평지가 적으므로 고층 빌딩이 해안에서 산중턱까지 마치 겹친 듯이 건립되어 있으며 차로 1시간이면 일주할 수 있다. 세계 제일의 미항이라고 자랑하는 이유는 산이 급경사이며 바다 바로 앞까지 숲과 같이 서 있는 고층 빌딩이 있기 때문이다.

구룡시는 홍콩섬과 1.6km의 해엽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면적이 고작 11㎢이다. 여기에는 하늘의 현관인 개덕공항을 비롯하여 선박의 터미널이 있어 항상 활기에 차 있다. 구룡의 이름은 고대 중국에서 산에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880년전 옛날 황제가 구룡반도의 8개의 산을 보고 "여덟마리의 용이 있구나"하고 말슴하시자 수상이 "아닙니다. 용은 아홉 마리입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이것은 중국의 황제도 용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즉, 구룡이란 아홉 마리의 용을 가리킨다.

신계는 구룡의 북쪽에서부터 중국 광동성 경계까지의 지역으로 1898년부터 99년 간의 기한으로 중국에서부터 조차한 곳이다. 인가가 드물게 있는 농촌지대이며 중앙에는 홍콩에서 최고봉인 대모산(해발960m)이 솟아 있다. 이 지구의 면적은 959,9㎢로 구룡과 경계인 신계의 남부지구를 신구룡이라 부르며 신계 인구의 대부분이 여기에 살고 있다.

홍콩 섬, 구룡, 신계와 주변의 섬들을 합친 총 면적은 약 1,046㎢이며 우리나라의 울릉도 면적의 배반정도 된다.

3. 기후

열대성으로 계절풍지역에 속해 있으며 기온이 15도를 내려 가는 일이 별로 없다. 위도상으로는 하와이와 거의 같으나 사계절의 변화가 비교적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3월-5월이 봄, 6월-9월이 여름, 10-11월이 가을, 12-2월이 겨울에 해당한다. 봄의 온도가 평균 20도, 습도 84%로 서서히 온도와 습도가 상승한다. 대낮은 따뜻하나 밤에는 신선하며 비는 가끔온다.

여름은 온도가 평균 28도, 습도는 83%로 찌는 듯이 덥다. 6,7,8월은 비가 1년중 가장 많이 오며 연 평균 강우량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특히 6월은 여름의 장마떼처럼 연일 비가 내리고 습도도 올라가 불쾌한 나날이 계속된다. 가장 더운 때는 온도 33도, 습도 90%로 불쾌지수가 매우 높아진다.

가을은 평균온도가 23도, 습도는 73%정도로 쾌청한 날이 가장 많아 가장 좋은 계절이라 할 수 있다.

겨울은 평균 15도, 습도 75%로 서서히 내려가며 비는 거의 오지 않는다. 1월말 경에는 쌀쌀한 날이 계속될 때도 있다.

4. 동물서식

홍콩이 일반적으로 고층 빌딩과 밀집된 민가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홍콩에도 야생동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그만큼 자연이 파괴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동물로는 사슴, 족레비, 오소리, 사향고양이, 고슴도치, 박쥐, 들쥐, 새앙쥐등이 있다. 조류에는 백류, 농병아리, 올빼미, 때까치, 물떼새, 물총새, 힌눈썹뜸부기, 매, 독수리등이 살고 있다.

5. 문화

홍콩의 종합적인 문화는 홍콩 축제의 활동을 보면 알 수 있다. 해마다 2월초부터 약 4주간에 걸쳐 전개되는 세계 예술제이다. 음악 연극, 무용, 회화, 등에 관하여 동서의 제 일선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여는 축제는 홍콩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예술이 아니고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콩을 보다 훌륭하게 이해하기 위한 계기가 된다. 그 이유는 중국의 전통예술인 경극이나 중국 음악, 그리고 홍콩에서 활약하고 있는 관현악단의 연주까지도 프로그램에 넣고 있기 때문이다. 衺은 경구일지라고 청조시대에 가장 성했던 북경 오페라와 홍콩에서 완성과 광동 오페라외에 조주 오페라등이 있어 자못 흥미롭다. 음악에는 영국과 홍콩의 관현악단, 홍콩의 중국 관현악단, 홍콩 아동 합창단, 그리고 본 고장에서 초청한 째즈나 라린 음악등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이외에도 발레, 세익스피아극, 홍콩의 발레 무용단등이 하는 연극이나 무용들이 상연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중국의 회화나 근대 유화등의 전시도 있어 기간중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홍콩시내가 들끊는다. 이러한 행사는 모두 홍콩예술쎈타에서 개최하고 있다.

6. 사회

1) 인종, 인구 : 홍콩의 인구는 6,159,000명이다. 이중에는 약 10만명이 수상생활자가 있다. 총 인구의 약 99%가 중국인으로 광동인이다. 또한 복건과 상해계의 사람들도 많다. 홍콩에 사는 외국인으로는 미국인, 포르투갈인, 일본인, 필리핀인등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중국계의 사람들도 중국 대륙에 사는 중국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것은 과반수가 홍콩에서 출생한 사람들로서 젊은 세대가 많은 까닭이다.

또한 신계에 거주하는 원주민들도 광동계이지만 객가, 학노등으로 부르고 있어 광동인과는 구별된다. 이 사람들의 대부분들은 성문촌에서 또는 항구에 매어 놓은 배에서 수상 생활을 한다. 산계의 광동인들은 전원지대와 산 기슭등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2) 생활 : 홍콩섬과 구룡은 땅이 좁고 평지가 많지 않으므로 해안에서부터 고층건물이 들어선 상업과 무역지대이다. 그러므로 일반 시민들은 구룡 북쪽에 있는 신계에서 많이 생활하고 있다. 더구나 이 신계는 홍콩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여기에 대규모의 주택 단지와 공업지대가 조성되고 있다.

500만명이 넘는 인구의 거의가 중국인이며 더구나 광동성 출신이 많다. 같은 광동성 출신이라도 광동인 이외에 객가, 학노 사읍, 조주 등 소수의 민족이 있다. 객가는 옛날에는 훌륭한 가통을 지녔지만 현재는 낙후되어 신계 서북부에 산다. 학노는 바다의 집시로서 수상생활을 하고 있으며 "삼판"이라는 작은 배에 산다. 사읍인은 홍콩섬의 해안가의 섬에 많이 있다.

3) 교육 : 소, 중, 고는 7-4-3년제이다. 1971년부터 소학교는 의무교육으로 되었다. 소, 중학교는 거의 무두가 공립학교이다. 중학은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 중국어를 사용하는 학교 그리고 공업 중학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업전문학원과 공업학원의 두 전문 대학이 있으며 홍콩의 최고학부로는 중문대학과 홍콩대학의 2개가 있다. 홍콩섬에 있는 홍콩대학은 모두 영어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학생수는 약4천명 정도이다. 또한 중문대학은 신계에 있으며 강의는 모두 중국어로 하고 학생수는 약3500명이다. 이 두 대학들의 입시경쟁이 치열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두 대학의 졸업생들은 엘리트 중에서 엘리트라고 하며 장래를 보장 받고 있다.

7. 산업, 경제

세계를 앞서가는 금융, 산업, 그리고 무역 중심지의 하나가 되기 위하여 급속한 성장을 이룸. 홍콩은 거의 중국외환의 절반과 이웃하고 있는 상당수 특별경제구역의 원천이 되고 있는데, 이 특별경제구역은 증가일로에 있는 홍콩제조업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1인당 소득은 ＄10,900(미국의 52%)이다.

자유항인 홍콩에는 세계의 상품이 모여들고 있으며 이 상품들이 여기를 중개기지로 하여 동남아시아 각지에 수출이 되고 있다. 이와같이 세 개의 여러 가지 상품이 폭넓게 취급되고 있으며 싼 상품을 찾아서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으므로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의 발전을 불러 일으켰다. 이렇게 상업과 무역활동의 발전으로 홍콩은 아시아 금융 시장의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은행 190개나 된다.

공업은 방직, 봉재, 완구, 전기 제품 및 프라스틱 제품등의 경공업품이 싼 노농력을 배경으로 발달하여 주된 수출품으로 되어 있다. 주요 수출지는 영국, 미국, 서독, 일본 등으로 되어 있다.

농업은 경작 면적이 작은 관계로 겨우 신계에서 벼 농사를 하고 있는 정도이며 농산물이나 축산물은 주로 중국 대륙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직업별 취업 인구를 보면 제조업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서비스업, 상업, 토목, 건축업, 농, 어업 순으로 되어 있다.

위와 같이 상업 및 무역의 발전과 관광의 발전으로 홍콩 사람들의 생활 상태가 서서히 개선되자 의식주 중에서 주의 해결을 위해 홍콩 정청(정부)에서 크게 노력을 하고 있다.

8. 정치

홍콩은 중국에 1997년 7얼 1일부로 반환되었으며, 자치권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총독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현 체재를 2050년 까지 중국은 그대로 인정한다고 한다.

통치기구로는 총독의 조언기관으로 행정회의와 입법회의가 설립되어 있으며 양쪽 모두 총독이 의장을 맞고 있다.

행정회의는 총무장관, 사법장관, 내무장관, 재무장관 그리고 총독이 임명한 관직의원 1명 비관직 의원 8명과 의장인 총독으로 계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 사항에 관한 총독의 자문에 응하는 것을 업무로 하고 있다. 입법 회의는 행정장관, 검찰총장, 내무장관, 재무장관과 총독이 임명하는 관직의원 10명과 비관직 의원 15명, 30명으로 이루어진다. 입법회의는 입법사항에 관하여 총독에게 조언을 하며 청정의 예산과 제정을 승인한다.

9. 민속행사

홍콩의 민속행사는 대부분 중국인의 제사로 사자춤, 용춤, 재등등에서 보듯이 매우 토속적이다. 이러한 제사들은 거의 음력으로 행하여 짐으로 매년 같은 날이 아닌 것은 주의해야 한다.

1) 구정 : 음력 1월 1일 - 1년을 통해 가장 크고 중요한 명절이다. 가정과 상가는 화려하게 장식되고 중국인들은 술과 음식을 준비해 축하를 하며 서로 "돈을 많이 버십시오"라는 새해 인사를 주고 받는다. 곳곳에서 전통적인 사자춤이 벌어진다.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이나 구룡의 초이훈첸에서는 복숭아, 매화, 국수, 수선화 등의 꽃시장과 제등을 비롯해 중국 고대의 장식품들까지 진열되어 매우 화려하고 들뜬 기분을 복독운다. 회사들은 휴무이나 일반 상점의 쇼핑은 할 수 있다.

2) 재등절 : 3월 19일 - 구정의 끝을 알리는 행사로서 각 가정이나 상점 사원들에서는 전통적인 다양한 등이 내걸려 도시는 더욱 아름답게 장식된다.

3) 청명절 : 4월 5일 - 가정 명절로 조상을 섬기는 제삿날이다. 각 가정에서 가족 모두 묘에 가기 위해 길거리는 완전히 텅텅 비고 다만 묘지로 가는 행렬가 중공으로 가는 구룡 철도역만이 귀성객으로 붐빈다.

4) 천후절 : 4월 27일 - 천후는 바다의 여신으로 어부의 수호신이다. 이 날 어부들은 모두 쉬고 배를 아름답게 꾸며서 안정과 풍어를 기도드린다. 조스하우스 항의 대묘에서 행하여지는 제전이 가장 성대하여 수천명의 어부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 그들은 폭풍우에서 지키주는 천후에게 기도를 올리면서 사원앞에서 성대하게 사자춤을 춘다.

5) 장주제 : 5월 중순 - 가두제의 이름으로 잘 알려진 장주섬의 축제이다. 신들의 우상이 꾸며지고 종교적이 의식과 경극, 그리고 성대한 가장 행렬등이 4일간에 걸쳐 전개된다. 해가 지면 탑에 차려 놓은 만두의 쟁탈전이 볼만하다. 신성한 만두는 1년 동안의 행운을 약속하는 것임으로 동네 남성들은 이 탑에 기어 올라가 될 수 있는 한 많은 만두를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것이 클라이막스로 위세가 당당하며 활기에 차 있는 축제이다.

6) 불조 탄생일 : 5월 11일 - 석가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로서 홍콩의 모든 불교 사원에서 권불회가 열린다. 우리 한국에서의 석가탄생일과 흡사하다.

7)용선절 : 6월 6일 - 중국 최대 축제의 하나로 되어 있다. 악정에 항의하여 입수 자살한 중국의 영웅 굴원을 그리워 하며 지내는 제사이다.

홍콩에서는 이 날에 선수와 선미에 용의 머리와 꼬리를 본 뜬 용선의 경기가 열린다. 북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 특색있는 경기는 타이포, 유마티등 각 지방에서 행하여지며 이를 관광하고자 각종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8) 중추절 : 9월 12일 - 서양의 수호제에 해당하는 중국의 주요한 축제이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다. 홍콩에서는 이 날 크게 떡을 먹는 습관이 있다. 사람들은 토끼나 물고기, 비행기들의 모양을 한 초롱을 가지고 높은 언덕에 올라 명월을 쳐다 보면서 그 떡을 먹는다.

9) 공자탄생일 : 9월 24일 - 공자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로서 홍콩섬에 있는 공자묘에서 의식이 행하여 진다.

10. 언어

홍콩어는 영어, 중국어(광동어)로 홍콩에 살고 있는 중국인의 일부는 두가지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소학교에서 필수 과목으로 되어 있지만 영어는 호텔, 식당, 백화점, 기념품점 등 주로 관광객이 이용하는 곳 또는 관광청이외에서는 그렇게 통용하지 않는다.

수많은 중국어 중에서 가장 널리 일상으로서 쓰여지는 것은 광동어인 바 이것은 홍콩에 사는 중국인 중에서 광동인이 제일 많은 까닭이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북경어로 되어 있으나 북경어와 광동어는 우리나라 지방 사투리 이상으로 틀리다. 일부에서는 상해어, 북경어, 복건어 등도 통용되고 있다. 홍콩 정부에서는 영어와 중국어를 똑같이 사용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므로 통화와 우표, 도로의 표시 등도 영어와 중국어를 병기하고 있다.

중국어를 몰라 상대에세 통하지 않을 때에는 한문식으로 한자를 나열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11. 메스컴

신문은 약 70종류 1백 십오만부가 발행되고 있다. 주요 영자 신문은 4개지로서 약 10만부를 발행한다. 또한 신문과 마찬가지로 잡지로 약 150종이 발행되고 있다. 텔레비죤은 현재 3사 5국이 며, 컬러 방영이 도입되었으나 일부는 흑백이다. 라디오는 2사로서 중국어 4구그 영어 3국으로 되어 있다.

12. 종교

1) 무종교/기타 15.2%

2) 중국종교 66%. 여전히 꽤 인기가 있다. 홍콩에는 360개 이상의 도교와 불교 사원이 있다.

3) 신흥종교 3.6%. 중국종교와 세계종교의 혼합주의.

4) 회교 1%. 주로 회족과 인도인.

5) 흰두교 0.12%,

6) 시크교 0.02%.

7) 기독교 14.1% 성장률3%.

① 개신교 8.5%. 성장률 3.9% - 선교사 : 홍콩/중국 사역 선교사. 108개 단체의 761

홍콩 파송 선교사. 33개 단체의 220

② 로마카톨릭 4.8%, 성장률 0.9%. - 선교사 : 홍콩 사역 선교사. 591

홍콩 파송 선교사. 60

③ 외국 유사 기독교 0.42%. 성장률 10.5%

④ 토착 유사 기독교 0.36%. 성장률 4.2%

Ⅱ. 홍콩 제일 교회 선교 전략

1. 선교 목표

홍콩에 위치한 홍콩제일교회(예장 통합 소속)를 이용하여 대륙 선교를 위한 쎈타를 만들어 중국 대륙 선교의 전진 기지로 삼고 점차로 대륙 선교를 목표로 한다.

2. 교회 개관

1) 담임목사 : 김성복 선교사, 협동목사 : 이원희 선교사, 전도사 : 주선영

2) 교인 : 약 325명 ( 장년 227명, 중고생 - 38명, 유년 - 60명 )

3) 예배 : 한인예배, 영어 예배, 광동어 예배와 선교관(선교사 숙소)을 운영

4) 재직수: 108명

3. 선교 계획

1) 대내적 : 소그룹 성경공부(지역성서교실, 수요성서교실, 베델성서대학),겟세마네 기도단,

제자화 훈련 등 말씀에 접근 시킴으로 양육한다.

2) 대외적 : 교회당을 이용한 교포 선교 - 유치원, 또는 한인학교 운영

중국 선교 썬타 운영 - 고국에서 중국 대륙 선교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비 선교 사들을 위한 자료 수집 및 제공하는 일, 한편 보다 구체적인 중국 대륙 선교를 위한 홍보 자료를 제공하는 일,

- 중국 선교를 위한 언어 훈련원 운영 계획

- 마카오에 이미 세워진 2교회 (광안교회, 평안교회)와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고 마카오를

통한 대륙 선교를 계획 함.

- 마카오 성경학교 (본 교단에서 지원해서 세운 학교)를 회복하여 중국 현지인에게 선교할 수

있는 방법 모색.

3) 선교 대상자 : 기타 홍콩에 상주하는 한국 교포, 현지 주재 상사원과 가족, 나아가 홍콩

현지 주민 (특히 빈민들 - 수상인구 : 약 8만명 )

4. 전망

세계 선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주역으로서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바울이 "할 수 있는대로"(롬 1:15) 복음 전하기를 원했던 것 같이 최선을 다 할 때 홍콩 선교, 나아가 중국 대륙 선교도 귀한 열매가 맺고 될 것으로 믿는다.

Ⅲ. 한국 교민교회의 주권 반환후의 역할

중국 교회와 홍콩 교회는 '상호불간섭, 상호불종속, 상호존중'의 3호 원칙하에 교류하게 되어 있어 홍콩교회의 자치성이 그렇게 쉽게 위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우리가 미쳐 예상치 못한 가변적인 요소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면도 사실이다. 그러기에 많은 선교단체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 홍콩을 떠난 현실을 마주 보게 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홍콩에 있는 외국인 교회들에 대해 무리한 통제를 실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홍콩의 지속적인 번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 교민 교회들은 이전보다 더욱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위치에 놓여 있게 되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첫째, 홍콩 교회를 위해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홍콩 교회는 현재 영적인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년 평균 5%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O.M.F. International'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9년에 872개였던 교회가 1994년에는 1,096개로 증가하였으며, 동 기간에 270.000명이던 기독교인이 381,000명으로 성장한 것을 지적해 주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기독교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홍콩교회의 미래에 매우 소망적이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 그리고 주권 이양에 따른 정체감의 상실 등이 복음에 대한 강한 수용성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홍콩 교회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을 넘어서서 더욱 기도하는 교회, 열정이 있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음을 볼 때 우리 교민 교회는 이전보다 더욱 뜨거운 중보 기도와 지혜로운 방법으로 홍콩교회를 격려하며 동반자로서 자리메김 하도록 힘써야 할 때로 여겨진다.

둘째, 홍콩 현지인 사회에 섬김의 종으로 우리 교민교회가 용해되는 것이 필요하다. 홍콩 사회 속에 소금으로 녹아지며 소외되고 아픈 곳에 동참하는 가슴과 손을 갖게 될 때 교민 교회의 kdfo가 밝으며, 홍콩사회 속에서 생명력과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홍콩속에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한국교민사회의 위상을 견고하게 세우는 지름길이 섬김속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하겠다.

셋째, 중국교회와 한국교회 사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앞으로는 더욱 감당할 기회가 많아지리라 전망한다. 아직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지만 중국이 지금보다 좀더 개방적으로 나갈 것은 분명한 일이다. 이를 전제로 생각할 때 선교적인 비젼이 뚜렷한 교민교회라면 홍콩교회를 통해서든지 직접적인 교류를 통한 방법이든지 중국 교회와 만나는 일이 이전 보다는 휠씬 용이하다는 사실을 발견케 되리라 여겨진다. 교민교회와 중국교회가 상호 신뢰성있게 관계 형성이 이루어진다면 한·중 교회 사이를 창의적으로 연결시키는 통로로서 중요한 위치에 서 있게 되리라 예상해 본다.

물론 어떠한 경우라도 중국 정부를 자극하는 방법이 아닌 지혜로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잊어서는 안될 원칙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홍콩이 감당해왔던 중국선교와 아시아 선교의 교두보와 정보 네트워크의 역할이 지속되도록 교민 교회가 힘쓸 때라고 믿어진다.

넷째, 교민 사회의 구심점으로서 권위와 영향력을 회복해야만 한다. 한국 교민 사회의 등대와 같은 존재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하나되며, 화평케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할 줄로 생각된다. 그리고 교민 사회의 아픔과 고민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동성이 형성되어야 하며, 동시에 이단 사이비 세력이 홍콩 교계와 교민 사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교민교회는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사항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작년 12월에 홍콩한인교회협의회가 조직되어 현재 9개 교회가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교회간의 화목과 목회자 사이의 만남의 장으로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 모임이 홍콩 교민 교계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항상 쓰임 받도록 기도해야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다섯째, 북한 선교에 대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민감하게 인식해야 한다. 지금 홍콩특구정부는 북한 사람에 대한 비자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홍콩에서 북한 사람을 쉽게 만날 수는 없다. 그러나 좀더 시간이 흐르게 되면 분명히 이전보다 많은 수의 북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이유로 홍콩을 지금보다 자유롭게 방문하고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현시점에서도 홍콩이라는 지역이 한국에서 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입장에서 북한 선교를 바라볼 수 있으며, 동시에 적절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역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만 노력하면 예상외로 많은 곳임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북한 선교를 하기 좋은 무대는 중국이다 홍콩과 중국의 연결점을 이용하면 북녘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기에 열려진 문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교민 교회가 북한 선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안목을 갖고 이 기회와 여건을 찾고 잘 활용한다면 우리 민족을 위해 한 부분에서 귀하게 쓰이는 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Ⅳ. 홍콩 선교 여행 보고서

1. 선교 여행 일정 : 1997. 12. 15. - 12. 19 (4박 5일)

홍콩 시내 , 홍콩 제일 교회, 홍콩 선교사 협의회 송년 기도의 밤, 마카오 광안교회(권종덕 선교사), 마카오 새생명 선교회(임신재 목사:마약 퇴치, 교도소 사역), 마카오 야간 신학교(길교지 목사), 로버트 모리슨 묘, 동인도 회사, 성 바울 성당, 중국 주혜시 가정교회(벧엘교회), 중국 중산 손문 선생 생가, 홍콩 해양 공원

2. 선교 여행 보고서

영적 제자 훈련을 받은 장신대 신대원 재학생 8명은 홍콩 선교사로 파송 받은 김성복 목사님의 선교 여행 초청을 받고 준비를 하였다. 김성복 목사님은 다름아닌 우리들의 스승이신 분이셨다. 1997년 9월 선교사로 떠나시면서 홍콩으로 저희들을 부르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던 그 약속대로 우리를 초청하셨다. 홍콩, 마카오, 중국의 주혜시를 돌아보는 선교 여행의 준비가 시작되었다. 갑자기 경제 한파로 인하여 IMF의 어려움이 우리의 현실로 나타났지만, 하나님의 선교는 멈출수 없다는 마음을 다함께 나누며, 선교 여행은 시작되었다.

홍콩의 거리는 화려하지도 않았으며, 검소한 느낌을 주는 인상을 받았다. 세계 금융의 도시라고 하지만 소비의 거리는 아닌 것 같았다. 영국의 영향을 받았던 도시로서 정직하고 봉사정신이 나타나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기업인들도 자기의 유익만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봉사의 차원에서 밤에 모든 빌딩에 불을 켜 놓아서 관광객들에게 도시의 정경을 화려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첫날밤에는 홍콩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홍콩제일교회에서 모여서 홍콩 선교사 협의회 송년 기도의 밤을 가졌다. 함께 모여서 한해 동안 감사했던 것과 기도제목을을 나누고 서로 뜨겁게 기도해 주는 밤을 가졌다. 문대규, 문영자 선교사님은 미국에서 사역하시고 1996년 7월에 홍콩에 오셨는데 어렵지 않게 광동어를 배울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바람에 부는 촛불처럼 이리 저리로 흔들리며 몸을 태웠지만 지금까지 끄지 아니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돌렸다. 정수영, 오향희 선교사님은 8년째 선교를 하셨는데 중국의 소수민족중의 하나인 다우르족속인 미전도 종족의 선교를 하고 있었다. 예수전 영화를 번역했는데 이 민족은 말은 있고 글은 없는 민족으로 처음에는 예수 믿는 사람이 없었지만 지금은 섬기는 사람까지 생겨 아주 감사하다는 고백을 했다. 박영희 선교사님은 4년 5개월 동안 하이락 크리스챤 센타와 캠프 사역, 청년 사역을 하고 있는데 단기 선교 사역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 년간 1000여명을 인도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김은태, 손희숙 선교사님은 홍콩 현지인 사역을 하시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아버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을 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남영심 선교사님은 따우이 교회에 사역하시며 여행가이드를 하시고 계셨다. 남편인 전영제 선교사님은 봉천동 사랑의 집에서 사역하시며 중국을 왔다갔다 하시며 사역하셔서 늘 함께 하지 못하신다고 했다. 3남 1녀를 키우시고 수고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최성광 강선희 선교사님은 무능도원에서 사역을 하시고 24명의 사역자를 훈련하시고 계셨다. BTC의 김현돈, 소영희, 정재우 세분의 젊은이들은 사업을 통해서 중국에서 선교하는 방법을 취한 선교단체에서 사역하시는 분이셨다. 김과남, 노송사 선교사님은 성결교 선교사님으로 흑룡강성에서 사역하시며 교회를 15개 개척했으며 가이드 미션과 미션홈 사역을 하시고 계셨다. 주은파 선교사님은 중국 심천에서 문서 선교 사역과 가정 교회 지도자들을 양육하시고 계셨다. 최성령, 최 엘리사벳 선교사님은 UBF 선교사님으로 현지인 대학생 사역을 하시는데 홍콩 대학생 40여명을 훈련시키고 계셨다. 이원희, 이미화 선교사님은 홍콩 제일 교회에서 영어 예배를 담당하시고 계셨으며 중국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북한 성경공부 인도자를 만났는데 3일 동안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에 대한 그들의 갈급함을 보고 탄복했다고 고백했다. 윤영중 박재향 선교사님은 선교교회를 섬기시고 사역 하시고 계셨다.

기도회를 통하여 뜨겁게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위로할 수 있는 밤이었다. 하나님께서 많은 선교사님들과 함께 만나게 해주셨고 그들의 사정과 아픔과 기도제목을 알게 하시어서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마음을 읽게 하셨다.

마카오에서는 광안교회의 권종덕 선교사님을 만났다. 선교사님은 마카오 현지인 사역과 삼자정책으로 봉쇄된 중국 주혜 중산 가정 교회 (5개 처소), 서진 공장 사역, 광안교회 야간 신학교 사역을 하고 계셨다. 마카오는 56개교회와 55만 중에 1%만이 기독교인이었다. 마카오를 통해서 중국 선교사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저녁 식사후에 박귀자 사모님과 함께 정담을 나누었는데 선교사들이 겪는 아픔을 가슴속깊이 파고 들었다. 중국에 들어갔다가 공안 당국에 체포가 되어 감옥에 들어 간 후로 정신적인 고통이 생기게 되었고, 중국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할 때 마다 두려움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한국에서 이런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별로 아픔을 느끼지 못했는데, 선교지에서 직접 들으니까 충격아닌 충격으로 마음을 강타하였다. 선교사들이 겪는 고통을 하나님께서는 아시고 치료하시고 위로해 주실 것을 믿는다.

새생명 선교회에 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마약 중독이였던 임신재 목사님이 변화되어 이제는 다른 마약 환자들과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을 복음으로 그들을 치유시키고 사회에 환원하게 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을 들었다. 하나님은 어디에서나 역사하시고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다.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며 조국은 달라도 보혈로 하나가 된 형제애를 느꼈다.

마카오를 거쳐 중국 주혜시로 들어가니 느낌이 달랐다. 좁은 땅인 홍콩과 마카오와는 달리 넓은 대륙은 활 트인 느낌을 주었다. 주혜시에 벧엘교회를 통하여 박무평 형제의 가족을 만나서 함께 찬송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하며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교회를 통해서 복음의 역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전해졌을 때 변화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이시다. 중국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읽을 수가 있었다.

4박 5일의 일정동안에 한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달러 환율이 오름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재정이 바닥이 나고 선교하는데도 국가 경쟁력이 강해야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선교사님들의 선교비 문제를 들었을 때에도 조금도 느낌을 받았는데 직접 체험을 하고 나니 선교사님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시종일관 하나님께서는 우리 일행과 함께 하셨고 리트릿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가 된 것을 알게 하시고 선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도전을 우리에게 허락하셨다. 세번째 중국을 들어가게 허락하셨는데, 하나님께서는 중국을 향하여 복음의 빛진자로서 나를 훈련시키고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Ⅴ. 참고 문헌

1. 패트릭 존스톤, 「세계 기도 정보」,서울: 죠이 선교회 출판부, 1995.

2. 임순삼, 「선교사 기도 정보 자료집」, 서울 : 총회 세계 선교부, 1996.

3. 홍콩제일교회,「머릿돌」통권 제 6호, 홍콩제일교회 편집부. 1997.

4. 홍콩제일교회,「머릿돌」통권 제 5호, 홍콩제일교회 편집부. 1996.

4. 홍콩제일 교회「교회 요람」, 1997.

5. 권종덕, 「마카오 기도편지」, 마카오 광안교회, 1997.

6. 도미환, 「 최근 중국의 변화와 선교 전략」, 장로회 신학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86.

7. 신명호, 「중국 선교 전략」, 아세아 연합 신학 대학원 선교학 석사 논문, 1988.

8. 최일식, 「한국 세계 선교 지도자 주소록」,한국세계 선교 협의회, 1996

9. 이동화,「중국을 주께로」1997년 11.12월호(통권48), 중국 어문 선교회 출판부, 1997.

10. 박성주,「시님땅에서 오리라」1997년 가을호 통권 35호, 중국 어문 선교회, 1997

홍콩 단기 선교 여행 보고서

제출일: 1997. 12. 23.

과 목: 선교 현장 연구와 실습

교 수: 한 국 일

학 과: 신 학 과 2B

학 번: 9632207

성 명: 정 인 균

목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