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Th.C. 프리젠의 구약신학개요를 읽고나서

제1부 서론

제1장 교회와 구약성서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보거나 영적으로 보아도 유대교위에 출발한 종교이다. 그러기에 사도시대에 유대 기독교인들은 오직 구약성서를 따라 살았다. 그러나 A.D 48년에 사도들인 모인 공의회에서 바울의 주장을 마지못해 따르면서도 이방 기독교인들은 구약의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요구들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다. 2세기에 들어서면서 기독교안에 구약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발생했다, 이런 다양한 갈 등을 겪으면서 교회는 자신의 정경을 성립시켜야 했다. 그러면서 초대교회는 구약성서의 정경문제에 완전한 동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해오던 다양한 전승에 판단을 맡길수 밖에 없었다. 종교개혁자들은 구약과 신약을 율법과 복음으로 대조시켰다. 칼빈은 신,구약 관계를 율법과 복음의 관계가 아니라 유기체적인 관계로 설명했고 개혁교회는 두성서를 동일한 수준에서 취급했다. 현대의 비평성서학이 구약성서연구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문화적, 종교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역사 신학적인 측면에서 구약성서를 새롭게 이해하는데 무한한 의미를 제공했다.

제2장 구약성서에 나타난 계시의 역사적 성격

구약성서가 문화종교 연구에 의해 이스라엘의 영적생활이 해석됨으로써 세속화되고 인간화 되었지만, 기독교 신학의 본질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계시를 긍정하기에 기독교 신학은 구약성서의 독특한 성격을 밝혔다. 이스라엘 종교가 고대 동양 문명세계와의 접촉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역사가 진행하고 성령이 활동하는 가운데 그들이 야훼와 교제하면서 체험했던 이스라엘만의 특이한 영적 힘이 있었다.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발전해갔다. 성서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 세계에 인간과 관계를 맺기 원하시는 분임을 자 보여준다. 이스라엘 종교와 주변 민족들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다른 나라들은 다양한 형태의 자연신을 섬겼고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구속하신 하나님, 역사와 계약가운데서 나타나시는 기적의 하나님, 그를 부르는 자의 음성을 듣고 그의 율법가은데 말씀을 주시는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을 섬겼다라는 것이다.

계속된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보면 야훼는 인간과 인격적인 관계속으로 들어오신 하나님이며 자신의 민족을 다스리듯이 각 개인의 삶을 다스리고 역사하신다. 그들의 역사속에서 하나님이 드러내신 구원행위에 대한 체험은 거듭 거듭 이스라엘 신앙에 영향을 끼쳤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새롭게했다. 계시역사에서 제2이사야가 구약성서의 절정에 이른다. 그 이후에는 어떤것도 근본적으로 새로운 사실을 말하지 않고 예언이 아닌 신학이 되었다. 예언으로 말미암아 제사가 살아있는 종교의 중심요소가 되었고 사제들이 회중을 지도해 나갈수 있었다. 성서는 근본적으로 토라를 확장해 놓은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것이다. 구약성서가 우리가 그위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에 속해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우리에게 무한한 교훈을 줄 수 있다.

제3장 구약성서와 구약성서 기록의 영적 구조

구약성서가 다양한 문서층과 종교적이고 신학적인 사상의 상이한 층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자는 구약성서와 이스라엘의 종교사이에 구분을 짓기 원하고 그것이 구약성서를 단순히 이스라엘의 종교문헌이라 불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때마다 일어났던 일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그래서 예언자적 비판정신의 영향을 받아 정화된 역사가들의 날카로운 글만이 시련을 극복해낼수 있었다. 구약성서는 많은 책의 수와 개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통일성을 가지고 있고 핵은 하나의 동일한 영에 의해 접어든다.

J :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았다는 것과 이 부름은 그의 백성에게 약속을 주시고 그 자신이 스스로 이 약속에 성취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으로 인해 성취된다. 그래서 야훼기자에게서 은혜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D : 백성들로 하여 회개하고 개혁할 것을 요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희망을 야훼와 그의 약속에 두고 있다.

P : 제사가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보았다. 더 이상 종교적인 기록자가 아닌 진정한 신학자로 바뀌게 된다. 가 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눈부시게 드러내고 있는 창조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노아, 아브라함, 모세를 중심으로 시대구분을 했는데 그중 모세시대는 야훼께서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계시하시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아론의 제사를 주셨던 완전한 계시의 시대이다.

토라안에 다양한 기록들이 있지만, 그 기록안에 선포된 통일성이 있다. 왜냐면 이 기록들은 모두 인간관계속에서 들어오신 동일한 거룩한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여러 예언자들의 예언서가 있는데 그 메시지 가운데서 야훼를 과격하다고까지 할수 있는 용어로 표현했고 신앙을 현실화시켜 영적생활이 내향적인 회한의 깊은 신실함에 이르렀다. 예언자들은 회개와 미래의 구원이라는 2중적인 메시지를 주었다. 예언서와 토라를 비교하고 양자간의 관계를 조사해보면 둘사이에 근본적인 통일성이 있음을 알게된다. 예로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는 것,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름받았다라는 신명적인 어구가 예레미야에도 발견된다. 에스라, 느헤미야와 룻과 욥기; 제사법전과 예레미야서; 잠언과 욥기, 전도서등 이 모든 책들을 함께 볼 필요가 있는데 그 모순속에서 구약성서가

- 1 -

하나님을 변증의 형태로 말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게 해준다. 사실 성령을 통해 성립되는 하나님과의 생생한 관계만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계시의 근거이며 목적이다. 그리스도안에서 옛것은 새것이 되었으나 옛것은 거부된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옛상태로 돌이켰던 것도 아니다. 우리는 구약성서없이 그리스도를 이해할수 없으나, 구약성서와 복음서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제4장 하나님의 말씀으로써의 구약성서, 그리고 교회의 구약성서 사용

Ⅰ.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구약성서

이것을 위해 신구약성서 사이의 관계와 구약성서의 내용이 되는 자료들의 영적인 의미 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의 가치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신구약의 사이를 좀더 만족시키면서 자연스러운 관계를 성립시키기 위해 역사화 이론이 나왔으나 오히려 성서의 통일성만 흐리고 구약을 설교분야에서의 중요성을 상실시키고 말았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신구약을 유형론적인 방법론이나 구약성서를 역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신학적으로도 가 장 중요하게 다루기도 했다. 저자는 십자가가 단순히 성서의 한 요소가 아닌 다른 모든 요소를 조명하는 빛이 기에 복음이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성서는 역사적인 정확성, 오류가 없다는 사실로부터 권위를 얻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의 신학적인 진실, 신뢰성, 삶에 대한 진리됨으로 구원을 얻는다. 우리는 예 수 그리스도의 삶이 율법과 예언이라는 구약성서의 내용에 기본하고 있으며 그 선포하고 있는 진리와 의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계에 보이셨기에 신구약성서의 유기적인 통일성을 인정해야만 한다. 구약성서 안에는 이스라엘을 향해 거듭 설교하였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채워져 있다. 이것은 구약성서의 비밀이 바로 예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구약성서에서 말씀하신 성령이 신약성서에도 근본적으로 같은 메시지를 증언하고 있기에 두 성서의 신앙적인 내용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고 말할수 있다. 구약과 신약 은 이스라엘의 역사속에서 말씀과 행위로 자신을 계시하셨던 하나님에 의해 생명이 부여되었다. 비록 신약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속에서 현실화된 새로운 계약을 바르게 증거하고 있더라도 두성서는 모두 그들이 보 았던 계약의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신앙에 기초한다.

결론은 구약성서가 케리그마적인 본질을 가지고 있는한 진정으로 예언자적인 영성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는 구약과 신약의 메시지가운데 매우 밀접한 또 하나의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신약성서 를 우리의 출발점이라 할 때 구약성서의 메시지가 성령으로부터 왔음을 부정할수 없고 구약성서의 메시지가 많은 분량의 동양적인 자료들로 둘러쌓여 있기는 하지만, 구약성서가 설교의 본믄으로서 권위가 있다는 사실 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Ⅱ. 교회의 구약성서 사용

만약 기독교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의 저자이자 완성자임을 부정한다면 교회의 토대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데 이것은 기독교 교회의 메시지가 예수 그리스도안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이기 때문이다. 신약성서 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회복되는 개념은 한편으로는 순수하게 신약성서의 것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철저 하게 구약성서에 기초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로서의 성서가 성서 그 자체의 단어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 씀으로 통하게 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성서의 내용은 그 문맥과의 관계속에서 그 내용이 생 긴 전체 책들과의 관계속에서 마지막으로 신구약성서 전체의 관계속에서 보아야 한다. 그러기위해 언어학적, 문학적, 역사적인 검증이 필요하게 된다. 본문을 해석하는 것이 설교자의 신학적 책임이라면 설교는 신학-설교 자의 예언자적 책임이라고 할수 있다. 설교자는 성서가 세계를 향해 선언하는 것에 전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성서 메시지를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해주려는 것이 바로 설교인 것이다.

제5장 구약성서신학의 기본적인 사명과 방법

아이스펠트 : 구약성서 신학의 출발점을 기독교 신학에서 찾았고 신학은 계시를 이루며 하나님의 실재와 기독교 교 회의 신앙과 관련된다고 했다.

아이히로트 : 구약성서 신앙의 영역이 예수 그리스도안의 신약성서 신앙과의 근본적인 일치속에서 과찰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폰 라트 : 구약성서의 구조적 단면도를 거부하고 서로 구분되는 다양한 기록신조의 내용을 조감하기를 원했다.

구약성서 신학은 신학의 한분야로서 구약성서 메시지안에 있는 계시요소를 찾으려 한다. 그러므로 구약성서신학은 신학적인 기준을 가지고 연구되어야 하며 구약성서신학의 출발점에 서서 구약성서 메시지에 대한 고유한 평가를 내려야만 한다.

- 2 -

제2부 구약성서신학의 내용

제6장 거룩한 하나님과 인간의 친밀한 관계로서 구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지시의 본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할수 있으며 그것을 신앙이라고 한다. 또 그 지식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주되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는 것이다. 구약성서에서 지식이란 어떤 것, 어떤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것, 교제라고 부를수 있게하는 관계이다.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다. 이 교제는 야훼와의 계약이라는 특별한 관계속에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이 계시하신 영적인 지식이다. 구약성서의 종교를 지배하는 주된 몇가지 사상이 있는데 ①구약성서의 가르침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운데 하나는 역사속에서 하나님이 활동하신 것을 크게 강조한점 ②역사속에서 하나님의 구원행위가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직접적인 관계의 하薢신을 주는 일반적인 근거가 되는한 예언은 거룩한 자와 인간사이에 이루어진 가장 깊은 가장 강력한 계시이다. 즉 예언과 역사를 분리 시킬수 없다. ③신앙생활의 개인적인 성격이다. "나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교제의 친밀함에 대해 증거하고 있다. ④하나님과 인간의 교제로부터 계약사상과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의 교리라는 두가지 중요한 신학적 개념이 서게된다. 이 계약은 쌍무적인 것이 아닌 일방적인 기원을 가지고있다. ⑤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교리. 이것은 "전적으로 다른" 거룩한 하나님이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과 함께 하시는 교제의 확신에 대한 상징이다. 이러한 신앙의 근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신구약은 완전히 일치하고 그러기에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는 구약성서 성서신학의 가장 훌륭한 출발점이 된다.

제7장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제

Ⅰ. 하나님의 계시

일반적으로 말씀에 의한 계시로도 보고 하나님에 의해 생긴 교제로 보기도한다. 계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히브리적인 의미로는 성서에서 얻을수 있는 지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이해하고 하나님과 교제를 할수 있도록 하며 이 교제를 현실화시키는 지식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계시는 동시에 그의 신성을 영광스럽게 한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신존적인 분이시다. 하나님의 계시는 자연, 역사, 세계, 환상, 외적수단 등을 통해 설명될수 있다.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경험과 관련된 예언자들의 증거는 시편, 지혜문학가운데 발견된것보다 더 명료해졌다. 예언자나 족장들만 유일하게 하나님을 만난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성전, 법궤가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신 것이 된다. 계시라는 말은 단지 "어떤 사람의 집에 이르다"라는 뜻이 아니라 "들어가서" 그리고 "거 한다"라는 뜻이 있다.

하나님이 나타내신 것을 선언한 뒤 대부분 어떤 지시나 약속이 이어졌다. 역사속에서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것 은 계속적으로 선포되는 말씀과 동반되었다. 그래서 역사는 그 자체로 계시가 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가운데 명백해진다. 거듭해서 하나님은 역사속에서 자신을 구원의 신으로 계시하셨다. 율법을 선언하신 것은 야훼가 이스라엘의 신으로 선언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이 내리는 심판이 절대적으로 이스라엘인들 신앙생활의 한부분을 이루고 있다. 예언자들의 설교가운데서 나타나는 기적적인 요소들은 그들 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부정하지 않은채 그들의 백성에게 내려질 심판을 예고했다는 것이다. 이스라 엘을 향해 심판의 행동을 취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증언가운데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교제를 나누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주장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미래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성취되는 것에 대한 이 희망이 결코 사라진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시는 방법중에 자연현상을 통해 그리고 그의 이름, 얼굴로써 계시하셨다. "이름"이라 는 단어는 하나님을 온전하게 표현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과 동일시 되지는 않았다. 이스리엘의 신앙가운데서 하나님과 인간의 사귐은 절대적으로 실제적이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성령, 말씀, 토라, 환상, 꿈등 외면적인 수 단들을 통해 교제할 수 있게 하셨다. 성령은 하나님과 인간의 일치성을 설명한다. 성령은 능력, 환희, 생명력 이외에도 지혜를 준다. 구약에서 구원에 대한 희망가운데서 성령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약성서에서 하나님 의 계시는 주로 말씀에 의한다. 역사의 전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백성의 삶과 동반하고 있었고 인 간의 구원을 목표했다. 계시의 요소로서 말씀은 이 관계성의 영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인 격적이고 직접적인 관계에 대한 증거를 담고 있다. 토라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제사장이라는 매개자 를 통해 주신 교훈, 가르침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꺼이 인간들의 개인적인 삶의 문제에 관심을 갖기도 하 셨으며 백성들이 공식적인 의무를 수행할 때 일어난 어려운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하였다는 것은 백성 들이 이미 의식하고 있었던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라고 할수 있다. 환상은 시각적인 이미지 에 대한 언급이 없더라도 예언자들에게 주어진 모든 계시를 가르키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곤 했다. 꿈도 구약성서안에서 계시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계시의 매개체들로써의 예언자, 제사장, 현인들을 살펴보자. 예언자는 구약성서에서 전형적이며 가장 중요한

- 3 -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선포 하는 것이며 그 내용은 심판과 구원으로 특징지워진다. 왕정기에는 그들이 특정한 집단이나 질서에 속했거나 제사장직을 가졌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살아있는 교제를 확신시킬수 있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그 것은 하나님의 종, 예언자들의 활동이다. 이스라엘의 영적인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제사장은 단지 몇사 람뿐이고 전승과 외적인 종교형식을 보존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였다. 그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중보자였고 백 성을 위해 희생을 드렸으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을 주며 희생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의지를 알려주었다. 예언자는 자기의 일을 떠맡고 계속할 수 있으나 혼자서 책임을 지려해서는 안되는 제사장을 요구 하게 된다. 제사장이 이것을 이스라엘안에서 했으며 최종적으로 토라가 느비임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다음으 로 현인으로 지혜는 예언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쳤고 후기 지혜문학에서 창조신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나 님의 창조를 설명하는 지혜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체계를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지혜의 역할은 전통을 보존하고 있다는 것과 이스라엘인들로 하여금 인간과 세계를 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성소를 하나님의 계시는 장소로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야훼가 성전에 임재하셨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성전에는 토라와 제사가 있었기 때문이 다. 예언자들도 역시 성전이 하나님의 임재의 정표라고 생각했다.

Ⅱ. 제사

신화-제의 학파는 제사를 제사장계 자료뿐만 아니라 시편과 예언서, 역사서 가운데서도 지배적인 주제로 보았 다. 제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반적인 수단,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제사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교제를 유지 하고 정결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제사를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라 반대로 자 기 백성들이 속죄를 통해 자기와 계속해서 교제를 할 수 있도록 제사를 시여하는 존재이다. 절기는 야훼와 백 성의 교제 즉 거룩하게 하는 것을 유지하게 위해 제도화된 것이다. 이 절기는 시간이 지남에따라 성전절기, 가족절기로 발전했다. 절기에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갱신하는 성격이 있다. 희생제사는 경건의 한 표 현형식이라고 말하수 있고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 관계성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후대에 이르면서 속죄의 의식적으고 법률적인 개념은 좀더 도덕적인 개념으로 대체되었고 예언자들은 원칙적으로 속죄를 얻기위한 참회와 순종의 필요를 지적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대속의 교리가 일반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Ⅲ. 경건

구약성서의 경건은 살아있으며, 영적이며, 인격적이며, 기쁨이 넘치는 것이지만, 율법적인 요소는 이런 것들을 부분적으로 느낄수 있게 해줄뿐이다. 이스라엘 종교에서 이 개인적인 경건이 거룩하다고 인전될 수 있는 기회 가 나실인이었고 개인의 영적인 삶이 가장 잘 표현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도이다. 그 개인기도는 매우 자유스러웠다. 구약의 경건은 삶의 기쁨, 지상의 선한것에 대한 감사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구약은 죄는 존재 하지만, 인간들은 죄가 없어져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큰 간격을 만든 죄 때문에 전적 으로 타락한 존재가 되었다는 깨달음은 없다. 그래서 자연과의 관계도 거의 죄라는 관점에서 보지 않았다. 경 건은 하나님과 인간과 세계를 연결시키는 교제의 사상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명안에서 하 나님의 의지에 복종하도록 부르며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가장 뛰어난 종이 되게하는 거룩함에 의해 지배 된다. 겸손과 온화함은 이스라엘 경건의 가장 놀랍고 근본적인 요소가운데 하나로 남아있다.

제8장 하나님의 공동체

Ⅰ. 야웨 - 공동체의 하나님

구약성서는 공동체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반드시 고려하면서 공동체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거룩하다 고 말할 때 이 표현은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의 한 측면을 규정하는 것이다. 하나님 의 거룩함은 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인간이 그앞에 설수도 없는 하나님 존재의 절대적인 영광이다. 이 사상 은 제사형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스라엘의 구원도 구약성서에서 나타나는 야훼의 질투라는 관점으로 볼수 있고 이것은 이교를 향한 분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분노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인간에게 직접적으 로 표현된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는 악 때문에 존재하고 특히 예언자들이 심하게 죄를 묘사했다. 예언자들이 제사와 도덕사이의 선택에 직면했을 때 도덕성을 선택했다. 계약도 단순히 법률적인 도구가 아니라 분명히 도 덕적인 특성을 가진 교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전적 타자이며 영광스러운 존엄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다스리는 자로, 자기의 존엄을 지키는 자로, 그의 분노가운데 심판하는 자로, 그리고 의와 진리가운데 완전한 자로 하나님으로 이스라엘에게 계시하셨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인간에게 그의

- 4 -

선한 감정을 드러내셨다. 호의라는 단어는 높은 곳에 있는 존재가 낮은 곳에 있는 존재를 향하여 표현하는 커 다란 은혜를 뜻한다. 구약성서는 하나님의 사랑, 자비 그리고 은혜를 알고 있었으며 이방인들도 이것으로부터 배제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하나님을 제멋대로 행동하는 독재적인 지배자로 만들지 않고 도리어 항상 인간과 공감을 하시는 하나님으로 간주되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인격이 라는 사실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힘이나 권력이 아닌 인격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직접 적인 교제가 이루어진 곳은 어디든지 모든 유보적 자세는 포기되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간의 감정과 인간의 모습이 하나님을 표현하는데 지체하지 않고 사용된다. 이 살아있는 접촉이야말로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하나님과 인간관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신명기 6:4-7에 하나님의 유일하심이 강조되고 있는데 단일하심은 하나님이 나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말하고 유일하심은 야훼만이 홀로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이 유일성 때문에 왕상18장에서 보는것과 같이 엘리야가 투쟁했던 것이다. 야훼의 영원성은 포로후기와 그 이후의 문학 에서 강조되는데 야훼의 생명은 갱신되지 않으며 그의 왕권도 마찬가지이다. 야훼의 존재가 가지는 영원한 속 성은 구약성서에 전제되어 있으며 그의 통치의 영원함도 또한 그렇다. 또한 하나님이 유일하고, 거룩하며, 자 비로우신 하나님을 세계의 창조주로 선포하는 것은 자연을 실체를 보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며 세계를 하나님 의 완벽한 작품으로 알수 있게 해주며 하나님과 세계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인식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인간의 연합성을 남편과 아내로 선포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인간의 연합성 을 선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것은 성서밖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명료성, 평온함, 따뜻함, 그리고 장엄함을 주었다. 이스라엘 종교의 가장 원초적인 종교현상은 야훼에 의하여 구원받았다는 체험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 스라엘은 혈연관계에 기초한 국가적인 연합체라기보다 종교적인 공동체였다. 그래서 구약성서는 모세를 국가 적 영웅이 아닌 예언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개혁적인 운동이 백성들 가운데 일어났을 때 이 개혁운동은 같은 영적인 힘 즉 야훼신앙 이라는 힘으로부터 분출되었다. 이러한 신앙이 고통과 구원을 거치면서 강화되어 져 갔고 야훼와 이스라엘은 하나의 교제속에서 연합되어져 갔다. 구원을 주는 하나님이라는 개념은 창조개념 이외에도 하나님이 이 세계를 유지하는 자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실제로 하나님은 열방들의 세 계를 다스리기도 하시고 모든 것의 주님인 것이다. 하나님이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야훼가 인격 적인 존재이며 다른 신들과 구분됨을 뜻한다. "야훼"란 이름은 살아있다는 것과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는 하나 님이라는 것이고 엘로힘이라는 이름도 있다. 또 엘룐, 샤다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했다.

Ⅱ. 하나님의 공동체의 형태들

하나님의 공동체는 야훼연맹, 지파연합, 국가, 종교적인 공동체(회중)의 순으로 발전되어져 왔다. 족장시대에는 그들의 조상에게 알려주신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인식에 주로 의지하여 신앙의 형태를 나타내었는데 모세 이후 단순히 자신의 조상의 하나님과 동일시 한 것이 아닌 자신을 전쟁과 승리의 신등으로 계시하여서 야훼 동맹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후에는 계약으로 지파동맹이 새겼는데 긴세월이 흐른후 성직이 타락된 이후에는 소종파들의 활동으로 인해 결국 분열되고 말았다. 이 공동체의 구조를 보면 율법적인 공동체였는데 율법은 처 음부터 하나님의 공동체안에 강한 공동체적인 의미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잇었을뿐만 아니라 정착후에도 야훼 동맹이 조약에 의하여 지파들의 집단으로 확장되었을때에도 공동체적인 의미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잇 었다. 그리고 계약개념은 후에 신명기신학에 의해 전혀 새롭게 되었는데 아주 강력한 법률적인 입장을 표방하 고 있다. 다음은 국가로서의 하나님의 공동체인데 지파동맹은 성소를 중심으로 제사적이고 율법적인 성격을 가진 공동체였는데 외부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포괄적인 연합성이 필요했다. 그래서 국가가 형성되 는데 그때부터 도시가 형성되고 외국과의 왕래가 있었고 타종교를 접하면서 혼합주의의 위험이 생겨 자신들 의 고유한 영적인 가치를 지키고 수정보완할 필요들이 생겼다. 제사공동체의 최초의 형태는 가족적인 집단이 후에 성막, 성전으로 발전해 갔다. 하나님의 공동체와 제사적인 공동체가 항상 일치되었던 것은 아니다. 신명 기적인 율법은 제사적인 공동체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는데 포로기이전의 야훼공동체는 성소와 예언의 인도를 받았고 후에는 성전과 정경화된 책에 의해 인도를 받았다. 성전이 파괴되면서 드디어 야훼공동체는 진 정한 제사적인 공동체가 되었다. 이것은 이 공동체에 응집력과 일관성을 주었다. 성전과 제사는 신앙생활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런 공동체의 기둥들로써 족장, 모세, 사사들, 왕권, 제사장과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 각각 그때마다 하나님과 공동체에서 중재역할을 했던 사람들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에 의해 민족으로 존재하게 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과 그들 조국의 적대국조차도 야훼의 계시를 공유하는 것으로 간주 하고 환영했다. 비록 다른나라들의 우상숭배를 격렬하게 비난했지만, 야훼와 이 나라의 관계성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Ⅲ. 공동체의 기준(윤리)

인간들 사이의 관계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이 개념은 이스라엘에서 분명했는데 도덕법의

- 5 -

기초가 야훼에게 있다는 의식이 매우 강하게 발달되었다. 구약성서의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은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만 속해있다. 율법과 정의의 절대성은 모두 한 하나님에 의해 주어진 것이므로 구약성서에서는 기정 사실이었다. 제사적이고, 의식적이며, 도덕적인 계명들은 구약성서에 있는 하나님의 의지 를 표현하고 있다. 구약성서에 있는 도덕적인 생활을 하게 하는 중심 동기가 공동체의 의미에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혈연이 아닌 야훼신앙으로 융합되었기 때문이다. 구약성서의 계시의 율법은 인간이 자기에게 생명 을 주신 하나님과 함께 공동체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개인적"요소는 하나님의 형상의 교리에 굳게 뿌리내리고 있다. 인간과 인간관계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로 지배된다. 하나님과 인간사이가 그런것처럼 인간들 사이의 관계도 인격적인 것이다. 그래서 공동체적인 의미는 원칙적으로 도덕적 인 개념이다. 결국 율법과 정의를 유지하는 것은 공동체의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며 각 사람의 연대감을 온전 하게 유지시켜 준다. 인간에 대해 살펴보면 인간의 마음은 주의 계명을 경청할때만 가치가 있고 인간의 성격 에 관한 자율적인 도덕성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구약성서는 악의 뿌리가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과 마음이 이런 의미에서 강력하게 지적되고 있다. 성서에 도덕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 알려진 것 이 윤리적인 십계명이다. 율법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절대적이시며 도덕적인 하나님임을 보여준다.

Ⅳ. 하나님의 공동체 속의 인간

인간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는존재이자 하나님께서 인간과 교제를 가지시는 하나님으로 구약성서에 나타난다. 인간은 하나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지으신 매우 독특한 성격을 가진 존재이다. 구약의 하나님의 거 룩함의 메시지와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인간을 참인간으로 세계와 그속에 포함된 모든 것을 위한 자신의 고 유한 사명을 지닌 독립적인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 지어졌고 거기에 영혼을 주 셨다. 원죄의 결과로 죽음이 오게 되었다. 인간이 하나님앞에서 특별한 관계성 속에 있기에 그는 하나님으로 부터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던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죄에 의해서도 상 실되지 않았다. 죄의 결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었을뿐만 아니라 인간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조화가 깨졌다.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서 구약성서는 인간의 개인적인 책임성과 개인적인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 스라엘은 그 뿌리부터 개인적이고 인간미가 있는 인간 삶의 영적인 본질에 대해 감사하고 있었다. 특별히 예 언자들은 이스라엘 종교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간의 개인적인 사명을 지적하고 있다. 자연과의 관계에 서는 세계는 하나님의 기적으로 남아 있으며 그의 눈으로 볼 때 다양한 지연현상들은 기적이다. 그리고 성서 는 이 세계에 대해 전혀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세계의 기쁨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기쁨이었다. 영적인 세계에 있어서는 초기부터 축귀를 행하는 것, 마술, 영을 부르는 것 등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또한 정령숭배를 못하게 했다.

제9장 하나님의 공동체의 전망: 현재와 미래의 하나님, 인간 그리고 세계

인간과 세계의 전존재는 야훼와의 생생한 교제가운데 둘러 쌓여있다. 구원은 하나님 자신과 인간의 교제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만들어 주었다. 구약성서의 현재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신앙과 미래의 그것에 대한 신앙을 구분해서는 안된다. 현재 하나님의 규칙은 역사와 창조에 모두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창조신학 자체만으로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구원사와 관련되기에 신앙생활에 가치를 가지게 된다. 야훼의 왕권은 하나님께서 권세로써 다스리신다는 개념과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신다는 사상을 함축하고 있다.미래의 기대속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프록쉬가 이야기 한것처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미래를 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훼의 실재와 야훼가 자기의 백성과 맺은 약속은 매우 복잡한 상황과 모순적인 희망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관계의 기초로 남아있었다.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을 풍요와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믿었기 때문에 그들의 희망은 언제나 지상적인 축복과 자유와 물질적인 풍요, 원수에게 승리하는 것,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에 향하곤 했다. 야훼는 그의 백성과의 교제에서 높은 종교성과 도덕성의 수준을 요구했다. 후대 예언시대에 우주적인 요소가 강조되었으나 별도로 개인적인 구원도 강조되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이 묵시문학가운데 가까운 미래의 희망에서 초월적인 구원에 대한 기대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구약성서의 구원사상이 발전된 과정을 개관해보기 위해 4개의 시기로 구분했다. ①종말-이전 : 이스라엘의 희망은 도덕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정치적이며 국가적이다. ②원-종말 : 새로운 국가에 대한 환상인데 이 국가는 전 세계를 감싸고 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영적인 힘에 의존한다. ③가까운 종말에 일어날 종말 : 이스라엘은 세계를 비추는 빛으로 불리며 나라들은 시온의 영광을 함께 우리기 위해 초대된다. ④초월적인 종말 이다. 종말론적인 환상은 이스라엘적인 현상으로서 이스라엘 이외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대한 일들을 이루기 위해 부르셨다. 주의 고난당하는 종에 대한 기대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었다. 종말론은 세계의 역사에 전망을 주었다. 이 모든 것들은 성서적이고 종교적인 바탕이외에는 다른 것을 가진 것이 없다. 신앙이 없으면 전망 그 자체도 상실되고 만다. 신앙인은 이러한 희망이 성취되리라는 것에 의해 살아갈 뿐이다.

- 6 -

차 례

제1부 서론

제1장 교회과 구약성서 -------------------------------------------------- 1

제2장 구약성서에 나타난 계시의 역사적 성격 ------------------------------ 1

제3장 구약성서와 구약성서 기록의 영적 구조 ------------------------------ 1

제4장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구약성서, 그리고 교회의 구약성서 사용 -------- 2

Ⅰ.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구약성서 ----------------------------------- 2

Ⅱ. 교회의 구약성서 사용(주석과 설교) -------------------------------- 2

제5장 구약성서 신학의 기본적인 사명과 방법 ------------------------------ 2

제2부 구약성서신학의 내용

제6장 거룩한 하나님과 인간의 친밀한 관계로서 구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지시의 본질 3

제7장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제 ---------------------------------------- 3

Ⅰ. 하나님의 계시 ---------------------------------------------------- 3

Ⅱ. 제사 ------------------------------------------------------------ 4

Ⅲ. 경건 ------------------------------------------------------------ 4

제8장 하나님의 공동체 ------------------------------------------------- 4

Ⅰ. 야웨 - 공동체의 하나님 ------------------------------------------- 4

Ⅱ. 하나님의 공동체의 형태들 ----------------------------------------- 5

Ⅲ. 공동체의 기준(윤리) ---------------------------------------------- 5

Ⅳ. 하나님의 공동체 속의 인간 ---------------------------------------- 6

제9장 하나님의 공동체의 전망: 현재와 미래의 하나님, 인간 그리고 세계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