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은 소박하고, 단순한 그리고 아름다운 산문이야기 형식이며 같은 양식들이 반복되는 단조로운 문체다. 표층구조에 나타나는 언표적 요소들(7가지)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문학구조 및 내용분석
창세 1:1-2:4a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X 창세 1:1-2 ( : 하늘, :땅, :창조하다)
Y A (제1일 창조) 창세 1:3-5; 빛 ( )의 창조
B (제2일 창조) 1:6-8; 창공( ) 위의 물( )과 창공 아래
의 물
C (제3일 창조) 1:9-13; 두 개의 창조 (1) 바다 - 땅
(2) 초목
Y' A'(제4일 창조) 창세 1:14-19; 빛나는 물체들( )의 창조
B'(제5일 창조) 1:20-23; 물과 창공의 생물( )
C'(제6일 창조) 1:24-31; 두 개의 창조 (1) 땅의 피조물
(2) 인간
X' 창세 2:1-4a ( :하늘, :땅; 반복 2:1,4a; :창조하다)
창세 1:1-2:4a는 X-Y와 Y'-X'가 병행하는 구조체로 Y와 Y'가 병행을 이루며 단일체를 구성 X, Y-Y', X'로 연결되는 삼단 양식 구조체이다. Y-Y'는 '천지창조의 내용'을 X와 X'는 병행하며 서두(X)와 결어(X')의 역활을 하며 하늘, 땅, 창조하다를 중심으로 inclusio(문두문미병행구)를 형성 '하나님이 천지 창조주'시라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 자체를 강조하고 있다.
2-B) 창조의 6일간의 틀이 되는 양식들의 목록 작성
B.1 1 명령의 선언양식
엘로힘께서 말씀하셨다 : 10회 (3,6,9,11,14,20,24,26,28,29절)
B.1.2 명령의 말씀
있어라 ; 있었다 : 6회 [ 3, 6(두번), 14(두번), 15절]
(물들이) 모여라 : 1회 (9절)
나타나라 : 1회 (9절)
(푸른 움이) 돋아나라 : 1회 (11절)
(...들이) 우글거려라 : 1회 (20절)
날아라 : 1회 (20절)
나오게 하라 : 1회 (24절)
지배하라 : 1회 (26절)
우리가 만들자 : 1회 (26절)
B.1.3 완성의 양식
그러자 빛이 있었다 : 1회 (3절)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 6회 (7,9,11,15,24,30절)
B.1.4 제작(製作)
엘로힘께서 +- 만드셨다 : 3회 (7,16,25절)
| (만들어) 주셨다 : 1회 (17절)
| 갈라 놓으셨다 : 2회 (4,7절)
+- 창조하셨다. : 4회 [21,27(세번)절]
땅이 돋아나게 하다 : 1회 (12절)
내가 준다 : 1회 (29절)
B.1.5 평가의 양식
엘로힘께서 보셨다
빛이 좋다 : 1회 (4절)
좋다 : 5회 (10,12,18,21,25절)
당신이 만드신 모든것,
그런데 보라 : 대단히 좋다 ! : 1회 (31절)
B.1.6 하느님의 언어 활동
엘로힘께서 부르셨다 : 5회 (5 [두번], 8,10절[두번])
엘로힘께서 축복하셨다 : 2회 (22, 28절)
B.1.7 날짜의 언급
저녁이 있었고 아침이 있었으니 :+- 첫째 날 : 1회 (5절)
| 날들 : 4회 (8, 13, 19, 23절)
+- 여섯째 날 : 1회 (31절)
3) 창조의 열 가지 말씀의 배치
하늘
+--------+------------------------+ 만들자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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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있어라 있어라 (그들이) 우글 나오게 (그들이) |
있어라 거려라 하라 지배하라 |
| 8b |
| | |
나타나라 돋아나라 | (그들이) . | |
| 날아라 | |
많이 낳아라 |
1 2 3 4 5 6 7 지배하여라 |
| | | | | | 9 |
| | | | | | | |
| | | | | | | |
| | | | | |
빛 궁창 | | 별들 | | | |
| | | | | | | | 사람
| | | | | | | | |
| | | | | | |
갈라 갈라 | | | | | |
놓다 놓다 | | 갈라 놓다 | | | |
| | | | | |
+-----------+--------+-----------+-------+------------+ |
| 내가 준다 --+
+--+---+ 10
| 땅 |
+------+
위의 도형은 창조의 절정이 사람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4) 인간의 창조와 안식일
A.2의 도형은 인간의 창조가 6일간 창조의 최고 절정을 이루며 창세 1:27이 창세 1장 전체의 결론이 된다. 이 문체의 구조는 三行詩의 형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 * 1행 : 엘로힘께서 사람을 당신 모상대로 창조하셨다.
| +--- * 2행 : 엘로힘의 모상대로 그를 창조하셨다.
| | +- * 3행 : 남자와 여자로 그분이 그들을 창조하셨다.
| | | <그런데 2장 1절은 하늘과 땅의 군대를 언급하였고 곧이어 2:2-3은 창세
| | | 1:27 의 3 행시 구조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 | |
| | +- * 1행 : 엘로힘께서 일곱째 날에 완성하셨다.
| +--- * 2행 : 일곱째날에 그분이 쉬셨다.
+----- * 3행 : 엘로힘께서 일곱째 날을 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창조의 최고 목표는 인간과 안식일이며 또한 창세 2:4a가 창세 1:1의 표현들을 다시 사용함으로 전체 단락(창세 1:1-2:3)의 결론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창세 2:4a는 창조의 탄생 과정을 의미하며 P와 J문서의 봉합구 이다.
5) 단락 나눔과 분석
전체적으로 창조적 말씀의 목소리는 단조로운 리듬을 갖고 있다. 열 가지의 말씀("엘로힘께서 말씀하셨다"), 7일의 시간적 리듬, 일곱 차례씩이나 반복되는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의 양식, "엘로힘께서 그것을 좋다고 보셨다"등의 표현이 규칙적인 리듬속에서 잘 나타내주고 있다.
* 또한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섯째 날부터 창조의 말씀은 그 목소리 억양을 바꾸는 점을 볼수있다. 그 이유는 이제 부터 살아있는 생물들을 향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엘로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1:22) 축복의 말씀은 인간을 창조하실때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1:26)와 곧이어 오는 연설, "엘로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며 말씀하셨다"(1:28)에서 그 목소리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여섯째 날 창조적 말씀의 목소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모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단언함으로써 (1:27) 절정에 이른다. 또한 창세기 2:2-3과 창조의 목소리 1:27절은 동일한 문체를 취함으로 인간과 안식일이 본문의 핵심임을 지적하고 있다.
* 7일째가 되자 週間과 말씀과 製作과 평가 그리고 저녁과 아침 등의 연속적 리듬이 깨진다.
2. 창조적 해석(심층구조)
1) 시간, 주간, 그리고 안식일
* 1:1-2:4a의 가장 중대한 기능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 즉 빛이 맨 처음 창조된 것은 낮의 시간이 방의 시간에 이어지기 위함이요(1:5), 별들도 축제, 날, 햇수 곧 역사의 표지가 되기 위함이었다.(1:14) 그러므로 달력(calendar)은 창조와 동시에 제정된 것이라 할수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창조 세계를 다스리게된 인간이라도 창조의 처음과 끝을 곧 시간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으며 해와 달, 별들이 시간을 다스리고 있지만 그것의 비밀에 대해서 창세기는 전혀 말이 없다는 점이다.
* 월화수목금토일의 한 주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1) 주간의 창설은 안식일의 중대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P기자는 첫째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종교적 계율로서 시간적으로 만물이 창조된 그 첫머리에 하나님의 위대한 계명을 제정했다. 둘째 역사서술의 기원을 하나님안에서 찾으려는 의도가 보아인다. 즉 창 1장의 저자는 시편148이 피라밋식의 층위로 구성된 삼라만상의 최상위권에 창조의 하느님이 계심을 묘사한것 처럼 창세 1장의 움직임을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공간적 구조가 아니라. 앞에서 뒤로 움직이는 시간적 구조 속에서 시간의 '처음과 끝'이 있다는 역사관을 제시하고 있다.
(2) 한 주간이란 창세의 역사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오늘의 시간적 지속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즉 每週間, 매일매일의 날들은 창조를 기념하고 있음을 P기자는 자기백성과 현대의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3) 창세 1장의 사제는 군대를 사열하시는 듯한 하나님의 감탄이 가장 중요한 메세지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창조의 과장에서 6번이나 "좋다"고 하셨고 마지막날에는 "아주 좋다" "대단히 좋다"고 하셨다.
(4) 창세기 첫 페이지는 안식일이란 단어가 없지만 창세 2:1-2은 모세오경에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법규(출 20:8-11=십계명, 신 5:12-15)를 언급할 기초를 설정한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멈추셨다"(Shabat)라는 표현을 통해 7일은 안식일에 일치된다. 또한 <중단하다><쉬다><하던 일을 멈추다>등의 표현들은 P저자의 해석상의 의미들을 지닌다. 가령 출 20:11(하나님께서 쉬셨다)와 출 31:17(하나님께서 숨을 돌리셨다)등은 안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른 동사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위의 동사들은 <힘든 노동> 다음에 오는 <휴식>
을 강조하므로 보다 고풍적인 전승을 반영한다. 반대로 창세 1장의 P저자는 '하나님 제작의 주제 참조 보다는 <말씀>을 강조하므로 창세 2:2-3의 노도에서 휴식했다는 번역은 잘못이다. 또한 P저자는 2:1에서 <완성하다>라는 동사(2:2에서도)를 사용 <하시던 일을 중단 하였다>라는 의도를 부각시켜 이룩한 일에 대한 만족감을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1:31의 "매우 좋았다"라는 감탄은 고된수고를 들여 완벽하게 만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이같은 하나님의 느낌은 창조에 대한 찬가를 부르도록 우리를 권유한다.
또한 안식일의 휴무는 구약성서의 전통 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이며 유대인과 현대의 크리스찬에게도 유효한 법이다.
* 결론 : 인류는 창조를 완성하려는 희망과 그것의 과도한 욕망 때문에 쉬지 않고 노동함으로 노동의 노예가 된다. 곧 자신을 구원할수 없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교훈은 해방을 모든 예배와 갱신의 필수적 전제조건이다. 곧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기에 앞서 노동과 그것의 과도한 욕심에서 자기자신과 다른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 자기 자신을 일에서 자유롭게하고 노동의 수고을 중단함은 그 다음에 이어올 안식의 축제를 지내기 위한 것이다. 이때 비로서 인간은 자기 자신과 이웃들이 안식일에 하나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자유인임을 기억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자유인은 창조의 종국적 완성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지 않음을 알므로 안식일이 오면 자유롭게 하나님을 찬마하게 되는 것이다.
2)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 졌는가 ?
(1)
3) 창조속의 인간
(1)
4) 인간의 권리는 무엇인가 ?
(1)
5) 하느님은 무엇하는 분인가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