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에 대하여]

(1)성막이란...

성막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표시였고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의

의지가 드러난 장소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성막을 통해 하나님 과 만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또한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가 이루어지는 곳도 성 막이었다.

(2)성막의 여러 명칭들

1. 성소(A Sanctuary)..."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출 25 : 8)

2. 장막(Tabernacle)...장막(帳幕)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기원된 말로 단순한 '천막'(Tent)을 가리키지만 히브리어 본래의 뜻은 '거주하는 장소'(dwelling place)를 의미한다.

3. 회막(Tent)..."너는 정월 초 일일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출 40 : 2)

4. 하나님의 집(House of God)..."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의 지은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더라"(삿 18 : 31)--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에 야 사용된 이 명칭은 광야의 생활을 끝내자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

성막에 붙인 이름이었을 것이다.

5. 여호와의 전(Temple of the Lord)..."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 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에 누웠더니"(삼상 3 : 3)--원래 성막에는 잠자는

방이 없었다. 따라서 성막이 더욱 확대되어 건물과 같은 크기가 되었을 것이 라는 추측이 있다.

6. 회막(Tabernacle of Congregation)..."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지킬 것이요 외인(外人)은 너희에게 가까이 못할 것이니라"(민 18 : 4)

7. 증거막(Tent of Testimony)..."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민 9 : 15)

8. 세상에 속한 성소(A World Sanctuary)..."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 라"(히 9 : 1)--세상에 속한 성소라는 의미는 말 그대로 구약의 성소는 단지

임시적인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무엇이 성막을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 부르게 하는가?

(1)만나는 장소(A meeting place)..."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고후 5 : 18)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멀어졌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 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과 하나님이 만나서 친교를 맺 을 수 있는 것이다.

(2)거하는 장소(A dwelling place)..."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골 2: 9)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신다. 거룩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하시는 곳인 하늘 나라로 옮겨졌다.

(3)계시하시는 장소(A revelaing place)..."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 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 : 18)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하여 그의 사랑과 구속의 목적을 선포하셨다.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하려 하심이니라"(롬 3 : 26)

(3)성막과 이스라엘의 위치

이스라엘 민족은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사방에 퍼져 진을 쳤다.

첫째 줄의 천막들은 레위 족속에 속해 있었다.

동쪽에 있는 문 앞-모세의 천막과 제사장들의 천막

남쪽-고핫 자손(레위의 한 지파로 성막 안의 모든 기구를 관장-법궤, 떡상, 금촛대, 물두멍등..)

*운반- 어깨에 매고 운반(민 3 : 29 ~ 32)

북쪽-므라리 자손(성막의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 그 밖의 모든 기구들을 운반)

*운반- 여덟 마리의 황소가 끄는 네 대의 마차를 사용(민 3 : 36 ~ 38)

서쪽-게르손 자손(성막과 장막과 그 덮개와 회막 문장과 뜰의 휘장과 및 성막과 단 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과 그 모든 것에 쓰이는 줄들을 맡음)

*운반- 네 마리의 황소가 끄는 두 대의 우차를 사용(민 3 : 25, 26)

#삼십세 이상된 8,580명의 장정들로 구성된 레위 족속은 성막과 성막에 관한 모든 것을 보관하였 다. 저들은 제사장을 도와 성막 안에서 행하는 거룩한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었다.(민 3 : 9)

레위 자손의 진 훨씬 바깥에 열두 지파가 진을 쳤다. 요셉 지파는 그 아들의 이름을 따라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로 나뉘어졌다. 열두 지파는 사대(四隊)로 형성되었고 각 대에는 세 지파가 있는데 거기에는 족장(族長)과 기(旗)가 있었다.

동쪽- 유다의 진(유다, 잇사갈, 스불론)

남쪽- 르우벤의 진(르우벤, 시므온, 갓)

서쪽- 에브라임의 진(에브라임, 베냐민, 므낫세)

북쪽- 단의 진(단, 납달리, 아셀)

#성막위에는 낮에는 구름 기둥이 있어 이스라엘 민족을 뜨거운 사막의 태양 광선에서 보호해주었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변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빛을 비추어 주었다.(시 105 : 39)

(4)재료

성막 건축을 위해서 세 가지 금속이 사용되었다.

1. 금(gold): 29달란트 730세겔 -약 43,000온스

2. 은(silver): 100달란트 1775세겔 -약 150,000온스

3. 놋 또는 동(brass or copper): 약 106,000온스

*휘장과 막과 덮개를 물들이는데 사용된 세 가지 염료는 청색, 자색, 홍색임

*짜서 만든 두 가지 재료는 베실과 염소의 털

*성막의 덮개와 웃덮개는 붉게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으로 만듦

*그밖에 재목과 기름과 향과 보석 등을 바침

#성막 건축을 위하여 바쳐진 재료의 가치와 금속류의 중량은 출애굽기 38 : 24 ~ 31에 기록

#성막 건립 비용을 치밀하게 계산해 본 성경 학자들은 대략 150만불 쯤으로 추산한다(= 우리 돈으로 약 12억 정도...)그 당시로 보면 매우 엄청나지 않을 수 없다.

"모세가 명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公布)하여 가로되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정지하니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출 36 : 6, 7)

(5)배치

Ⅰ. 뜰(The Court, 출 27 : 9 ~ 17)

뜰 주위에는 세마포장을 쳤다. 뜰 모양은 평행 사변형(par-allelogram)이었고 길이는 100규빗, 넓이는 50규빗이었다.

*규빗: 팔꿈치로부터 손가락 끝까지의 거리

히브리인들의 규빗의 정확한 치수는 알 수 없지만 대략 18인치라고 할 때 성전의 길이는 50미터, 넓이는 25미터 정도였을 것이라고 추산한다.

성전 뜰 주위에는 육십 개의 기둥이 놋으로 만든 받침 위에 세워졌다.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스무 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었고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열 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만들어졌고 가는 베로 만든 포장이 기둥에 걸려있었다. 이렇게 하여 성막 뜰의 울타리가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성전 뜰로 들어가는 통로는 동쪽에 있었고 넓이는 20규빗이었다. 성막 뜰의 문은 고운 베실로 짜서 만든 것으로 청색과 자색과 홍색의 실로 수를 놓았다.

Ⅱ. 놋 제단(The Brazen Alter, 출 17 : 1 ~ 9)

놋 제단은 성막 뜰의 문을 향하여 놓여 있다. 이 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그 위에 놋으로 싼 것으로 길이는 5규빗, 넓이도 5규빗, 높이는 3규빗이었다. 네 모퉁이 위에는 뿔이 있었다.

"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찌며 또 그 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단을 메게 할찌며"(출 27 : 4 ~ 7)

Ⅲ. 물두멍(The Laver, 출 30 : 17 ~ 22)

물두멍은 경건한 여인들이 성막 건축을 위하여 바친 놋으로 된 거울로 만들어졌다. 물두멍의 모양과 크기에 대해서는 상세한 언급이 없다.

Ⅳ. 성막(The Sacred Building, 출 26 : 15 ~ 30, 출 36 : 20 ~ 24)

물두멍 저너머 성막 뜰 서쪽 끝에 성막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 성막은 나무로 만들어 졌는데 성막의 벽은 곤두세운 널판을 연결하여 은받침 위에 세웠다. 이 은받침은 모래 땅 위에 놓여져 성막의 기초의 구실을 하였다. 북쪽과 남쪽 벽을 이루는 조각목 널판의 수는 20개였고 서쪽 벽은 여덟 개의 조각목 널판으로 세워졌다.

동쪽에는 조각목 널판으로 벽을 만들지 않고 문으로 사용했다. 이 조각목 널판들은 모두 금으로 쌌다. 도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어 조각목 널판들을 두게 하였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문장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으로 만들었다.

성막의 길이는 30규빗이었다. 성막은 휘장에 의하여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첫째 방은 둘째 방의 크기의 두배정도 였다. 첫째 방을 '성소'(Holy place)라고 불렀고 둘째 방은 '지성소'(Most Holy place or Holiest of All)라고 불렀다.

성소 안에는 금 촛대와 떡상과 향단이 있었고 지성소에는 법궤(Ark)가 있었는데 그 법궤 뚜껑에속죄소(Mercy-Seat)와 그룹(cherubim)이 있었다. 이 속죄소 양쪽에 세워진 그룹들 위에 하나님의 후광이 비쳤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과 엄위와 존엄성이 같이 한다는 것을 상징했다.

#성막은 다만 임시적인 건물이었다. 성막과 거기에 따르는 모든 기구들은 영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침내 사라지고 말았다. 더 화려하고 영구성있는 건물이었던 성전도 다만 참다운 것의 그림자와 모형에 불과했다. 그 참다운 것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6)성막의 기구들

Ⅰ. 놋 제단

ⅰ)위치

성막 뜰의 문을 들어서면 맨 처음에 보게 되는데 정사각형에 입방체의 물건이 보이는데 바로 이것이 놋 제단이다. 이 제단 위에는 거룩한 성화(聖火)가 항상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다. 이 제단 곁에서 희생으로 드릴 제물을 잡아서 피는 제단 위와 제단 주위에 뿌리고 희생의 제물은 제단 위에서 살랐다. 이 제단을 통과해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ⅱ)상징

이 놋 제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짊어지신 갈보리의 십자가를 모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놋 제단 위에 바쳐졌던 제물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 속죄에 대한 죽음을 예표하는 것이다.

ⅲ)놋 제단의 그릇과 도구

1)재를 담는 통- 번제를 드리고 나서 남은 재를 담아서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데 사용하였다. 재 는 번제물이 완전히 불에 의하여 살라졌다는 증거물이다. 또한 재는 이 번제물 을 드린 사람을 대신하여 이 제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셨고 그의 죄를 용서하셨다 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2)부삽- 부삽에 대해서는 성경에 언급된 것이 없다. 그러나 이 부삽은 재를 통에 담는데 사용되 었을 것이며 또한 성소에 있는 금 향단에 향을 피울 때 불이 필요하면 이 부삽으로 불을 운반했을 것이다.

3)대야- 대야는 피를 담아서 뿌릴 곳으로 운반하는데 사용되었다.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출 24 : 6)

4)고기 갈고리- 고기 갈고리는 고기 덩어리를 꿰어 제단의 불 위에 올려놓는데 사용되었다. 그 러나 나이 많은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이 고기 갈고리를 자기들 맘대로 엉뚱하 게 사용하였다.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이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 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삼상 2 : 12 ~ 14)

5)불 옮기는 그릇- 이 불 옮기는 그릇은 놋 제단과 향단을 위하여 모두 사용되었다. 즉 이 불 옮기는 그릇은 일종의 향로로서 놋 제단에서 불을 떠다가 향단에 옮기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이 '불 옮기는 그릇'은 두 제단의 관계를 밀접하게 맺 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곳 저곳으로 이동할 때에 도 이 그릇에 불을 담아 옮김으로써 불을 꺼뜨리지 않았다.

Ⅱ. 물두멍

ⅰ)물두멍의 목적

물두멍의 제작 목적은 아래와 같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출 30 : 19)

이스라엘 제사장들에게 무엇보다 요구되어진 것은 순결과 정결함이었다. 제사장들은 신발을 신지 않고 성막에 들어가야 했다. 또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했다. 그들이 제물로 바칠 짐승을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는 작업을 직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사를 드리기 전과 드린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했다. 제사장들이 그들의 손과 발을 씻은 곳이 바로 이 물두멍인 것이다. 만일 손과 발을 씻지 않은 상태로 제사를 드리면 죽음을 당했다.(출 30 : 20)

ⅱ)물두멍의 제작

경건한 여인들이 바친 놋 거울을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출 38 : 8)

ⅲ)물두멍의 상징적 의미

물두멍은 성전 뜰의 문과 성막 문 사이에 놓여있었다. 놋 제단과 피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과 같이 물두멍은 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놋 제단과 피의 관계를 '속죄'(expiation)를 위한 것이라 한다면 물두멍과 물은 '정화'(purification)를 위한 것이었다. 완전한 제사의 의식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했다.

물두멍의 치수나 모양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물두멍의 용도와 그 특징은 모형적 의미를 제시해 주고 있다. 물두멍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어졌던 성령을 예표한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 주셨다고 말하였다.(요 3 : 34)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량없는 성령이 주어졌다는 것은 그의 인격의 무한성(無限性)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 인에게도 한량없이 주어진다. 성막에서 사용되었던 그 밖의 다른 그릇들은 모두 그 모양과 크기가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 이 그릇들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모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형체를 입고 있었으므로 그의 음성을 들을 수도 있었고, 그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또 그를 만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보혜사(other comforter)이신 성령은 인격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형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Ⅲ. 성소와 지성소

ⅰ)성막의 구조

최초에 지은 성막은 두 개의 방으로 되어있었다. 그 방은 각기 '성소'와 '지성소'라고 불렸는데 내부는 금으로 장식되었고 불이 켜져 있었으므로 항상 환하게 빛났으며 휘장도 대단히 아름다웠다. 또 향을 피워 향기가 진동하였으므로 성막 내부에 들어가면 저절로 감탄하는 마음과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ⅱ)성소와 지성소의 구조

먼저 성막으로 들어가면 성소에 들어가게 되는데 다음 방은 휘장으로 가려져 있다. 향단은 화려한 휘장 바로 앞 서쪽에 놓여져 있고 밑은 모래 바닥 그대로이다. 그러나 천정은 청색과 자색과 홍색의 물을 들인 세마포의 천으로 되어 있다.

황금으로 싼 널판을 배경으로 금 촛대와 떡상이 놓여 있다.

지성소는 휘장에 가려져 있는데 속죄일 이외의 다른 날에는 아무도 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다. 속죄일에 대제사장만이 홀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지성소의 크기는 성소의 반밖에 안된다. 그러나 이 지성소의 중요성은 그 어떤 다른 건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지성소는 참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성소의 삼면은 금으로 싼 널판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한 면은 아름답게 수를 놓은 휘장으로 가리워져 있다. 천정은 아름답게 장식되었고 바닥은 튼튼한 땅바닥이다.

햇빛이나 달빛이 이 방을 비춘 것이 것이 아니고 금 등대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었지만 지성소는 거룩한 영광의 빛이 항상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지성소는 그 모형적 성격 때문에 더욱 신성시(神聖視)되었다. 이곳은 참으로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 나라를 모형한 것이다.(히 9 : 24)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이 찢어졌다. 즉 이제는 대제사장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Ⅳ. 떡상

ⅰ)떡상의 위치와 구조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떡상을 만들라고 지시하셨는데 그 내용은 출애굽기 25 : 23 ~ 30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떡상(The shew-bread Table)은 조각목으로 만들어졌고 정금으로 쌌다. 주위에 금테를 둘러 떡상 위에 진열해 놓은 떡이 떨어지지 않게 하였다.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둘렀는데 이와같이 함으로써 떡상이 보다 튼튼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떡상은 보다 당당한 외모를 지니게 되었다. 또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즉 네 모퉁이에 달아 떡상을 멜 채를 그것에 꿰게 하였다. 또 대접과 병과 잔들을 정금으로 만들었는데 이 그릇들은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 어떤 그릇은 소금과 포도주를 담는데, 어떤 그릇은 향을 담는데 사용되었다. 이 그릇들은 누룩 없는 열 두 개의 떡과 관련이 있다.

떡상과 그것에 부속된 그릇 등을 가리켜 '순결한 상'(a pure table)이라고 하였다. 떡상의 길이는

2규빗이었고 넓이는 1규빗, 높이는 1규빗 반이었다.

ⅱ)열 두 덩이의 떡

진설병(The shew-bread)은 고운 가루로 만들어졌다. 떡덩이는 모두 열 두 개였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와 같은 수였다. 또한 제사장의 흉패에 달려있던 보석의 수와도 같았다. 12라는 숫자는 이스라엘 민족과 여러 가지로 연관이 있다.

진설병을 가리켜 "항상 진설하는 떡"(The continula bread)이라고도 불렀다.(민 4 : 7) 이 떡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인 동시에 제사장을 위한 것이었다.(레 24 : 9) 제사장 이외에 다른 사람은 결코 이 진설병을 먹을 수 없었다.(물론 다윗의 경우는....) 매 안식일마다 떡을 새로 갈아 진열했는데 제사장은 성전에서 거룩한 향내가 풍기는 가운데서, 등대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받으며 낡은 떡을 먹었다.

열 두 개의 떡덩이는 기념물이요, 제물이요, 음식이었다.(레 24 : 7 ~ 9) 물론 이 열 두 개의 떡덩이는 또한 모형적인 것이었다. 떡을 만드는데 사용된 곡식이 멧돌 속에 들어가 가루로 빻아져 반죽이 된 다음에 뜨거운 가마속에 들어가 구워졌던 과정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들의 생명의 떡(The Bread of Life)이 되기 위하여 받으신 박해와 시련을 모형한 것이다. 이 떡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 누룩이란 부패케 만드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누룩은 흔히 악(惡)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본질적으로 순결했기 때문에 죄악된 세상을 살면서도 죄를 범치 않은 것이다.

Ⅴ. 금 등대

ⅰ)재료와 기술

가장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등대에 관한 내용은 출애굽기 25 : 31 ~ 40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너는 정금으로 등대를 쳐서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덩이로 연하게 하고 가지 여섯을 등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그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오고 그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오게 하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편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같게 할찌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하게 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 만들고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정금으로 만들찌니 등대와 이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찌니라"

금 등대는 성소 안에 있었는데 떡상을 향하여 양쪽에 놓여 있었다. 금 등대와 거기에 부속된 모든 그릇들이 모두 금으로 만들어졌다. 기술이 훌륭한 기술자가 망치로 쳐서 늘인 금으로 좌우의 균형이 잘 잡힌 아름다운 모양의 등대를 만들었다. 등대 줄기와 여섯 개의 가지는 꽃과 열매로 장식되었고 그 꼭대기에는 정결한 감람나무 기름이 가득 담긴 등이 놓여 있었다. 금덩이를 쳐서 이와같이 훌륭한 모양의 등대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이것을 만든 기술자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었다.

ⅱ)등잔의 용도

주로 등잔은 빛을 비추기 위한 것이었다. 모양이 우수하고 정교하게 장식된 금 등대는 부드러운 빛을 온 성소에 비쳤을 것이다. 이 불빛은 떡상과 향단 위에도 비쳤을 것이다. 이 등대는 조명을 위하여 사용된 참으로 훌륭한 기구였다. 제사장은 끊임없이 순결한 감람나무 기름을 등잔들 속에

부어 넣고서 금으로 만들어진 불집게로 까맣게 타버린 심지를 잘라 금으로 만든 불똥 그릇에 담아 내다 버렸을 것이다.

ⅲ)금 등대의 모형적 예표

1)등대는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등대는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참 빛이라고 증거한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 : 4)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눅 2 : 32)

"세상의 빛"(요 8 : 12)

"어린 양이 그 등(燈)이 되심이라"(계 21 : 23)

2)그리스도의 모형과 교회- 등대의 통일성을 살펴 본다면 하나의 줄기에 연하여 여러 개의 가지가 있다. 여러 가지지만 모두 하나의 줄기에 속했던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 : 5)

3)말씀의 모형- 하나님의 말씀도 빛이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성령이 임하시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시 109 : 105)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 : 4)

4)교회의 모형- 사도 요한은 계시록 1장에서 인자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일곱 개의 금 촛대 사이로 다니는 것을 보았다. 계시록 1 : 20을 보면 일곱 금 촛대는 곧 교회인 것을 알 수 있다.

#성막의 금 등대와 관련하여 스가랴 4장을 자세히 읽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되어 있음.

*성막의 금 등대- 우리 시대의 교회

*스가랴 4장의 금 등대- 성령이 더욱 강력하게 역사할 미래. 스가랴 4장에 나오는 금 등대에는 매일 기름을 채울 필요가 없음. 금관(The golden pipes)을 통해 감람나무로부터 기름이 등잔에 계속 풍족하게 공급될 것이기 때문임.

Ⅵ. 향단

ⅰ)향(香)

향을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30 : 34, 35에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취하고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동일한 중수로 하고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성소에서 분향하는 향은 매우 엄밀한 과정으로 만들어졌고 또 아론과 그의 자손들만이 분향할 수 있었다. 웃시야 왕은 이것을 지키지 않았다가 문둥이가 되었다.(대하 26 : 15 ~ 23)

ⅱ)향의 모형적 의미

1)향은 주로 우리 주님의 중재의 귀중한 탁월성을 증명한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곁에서 우리를 위해 중재의 기도를 드리고 계신다. 주님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중재의 기도야말로 가장 향기롭고 순결하고 거룩한 향기가 될 수 있다.

2)향은 그리스도 인들의 예배와 기도와 감사와 찬양등을 모형한 것이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시 141 : 2)

3)다른 그리스도 인을 섬기는 봉사도 향에 비유할 수 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 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 4 : 18)

Ⅶ. 법궤

ⅰ)법궤의 재료

법궤는 조각목으로 만들어졌다. 길이는 2규빗 반이었고, 넓이는 1규빗 반이었고, 높이도 1규빗 반이었다. 법궤의 안과 밖은 금으로 쌌다. 그리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던 것이다. 이와같이 금테를 두름으로써 이 거룩한 기구인 법궤가 한층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또 금고리 넷을 만들어 양쪽에 두 개씩 달아 채를 꿰어들게 했다. 법궤가 성막에 안치되어 있는 동안에도 채는 빼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출 25 : 15) 그러나 법궤가 성전 안에 안치되었을 때는 채를 빼냈다.(왕상 8 : 8)

ⅱ)법궤의 중요성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 건립에 관하여 지시하실 때 맨 처음 언급하신 것이 바로 법궤다. 성막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지시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법궤에 대하여 상세하게 말씀하셨다. 다라서 법궤의 중요성은 그 어떤 것보다도 크다. 법궤를 제거한다면 성막 자체는 무가치하며 무의미하게 될 것이다.

ⅲ)법궤의 설계

원래 법궤는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이 적힌 두 개의 돌판을 넣어 두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또한 이 법궤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도 들어 있었다.

ⅳ)법궤의 모형적 의미

법궤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법궤를 만드는데 사용된 썩지 않는 조각목과 정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모형하고 있다. 법궤가 율법을 담고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활을 예표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전히 율법을 지키셨다. 즉 율법의 모든 조건을 다 성취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느니라"(롬 10 : 4)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 라"(롬 3 : 22)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 이 의인이 되리라"(롬 5 : 19)

Ⅷ. 속죄소

ⅰ)명칭과 설계

히브리어로 긍휼의 자리(Merce-Seat)라는 의미의 속죄소 명칭은 "덮는다"또는 "가리우다"를 뜻한다. 속죄소는 법궤를 가리우는 물질적 뚜껑이었을 뿐만 아니라 죄를 범한 사람들의 죄를 가리우는 영적인 의미도 있었다. 속죄소 양끝에는 그룹이 있었는데 정금을 쳐서 정교하게 만든 것으로 속죄소의 일부분같이 되어 있었다.

속죄소에 대한 신약의 명칭은 "화목 제물"(propitation)이다. 그러므로 속죄소는 단순히 법궤를 덮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신 우리 주님을 모형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요일 2 : 2)

ⅱ)속죄소의 영적 의미

우리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예수께서 대신 속해 주신 것이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속죄소)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롬 3 : 25, 26)

Ⅸ. 휘장

ⅰ)재료와 모형

이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가로막혀 있었다. 그 휘장의 재료는 가는 베였다. 그런데 이 베는 청색과 자색과 홍색 실로 혼방된 것이었다. 이 휘장의 원형(The Antitype)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휘장을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희 육체니라"(히 10 : 19, 20)

ⅱ)휘장이 갈라짐

갈라지지 않은 휘장은 가리는 역할을 하였으나 갈라진 휘장은 계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운명하심과 동시에 성소의 휘장은 갈라졌다.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요 19 : 30)고 말씀하시는 순간에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의 값을 대신 지불하심으로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게 된 것이다.

곧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속죄가 완성되었다.

또한 지성소를 가리고 있던 휘장이 찢어짐으로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 놓았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제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다.

ⅲ)휘장이 위로부터 찢어짐

휘장이 위로부터 찢어졌다는 이야기는 그것이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사 보혈을 흘리신 때에 하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사하신다는 것을 선포하시고 그 증거로서 휘장을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 둘로 갈라놓으신 것이다.

#2 [제사에 대하여]

(1)제사의 종류

1)번제

2)소제

3)화목제

4)속죄제

5)속건제

(2)각각의 제사에 대해서

Ⅰ. 번제

ⅰ)목적

자원하여 드리는 예배 행위. 일반적으로 부지중에 지은 죄를 속죄함.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온전한 굴복을 표현함

ⅱ)제물 내역

수소, 숫양 혹는 숫새(가난한 사람을 위해서는 비둘기). 흠이 없어야 하며 완전히 태워서 드림.

ⅲ)방법

1. 수소-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함(죄를 대신 전가함). 여호와 앞에서 잡아 그 피를 회막문 앞 단 사면에 뿌림.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뜸. 단 위에 불을 두고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올려놓 고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어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사름.

2. 양과 염소- 수컷으로 하되 방법은 수소와 동일함.

3. 비둘기- 단으로 가져다가 머리를 비틀어 끊고 단 위에 불사르고 피는 단 곁에 흘림. 먹통과 다른 더러운 것은 제하여 버리고 날개 자리에서 몸을 찢어(아주 찢지 않음)불사름.

Ⅱ.소제

ⅰ)목적

자원하여 드리는 예배 행위.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급하심을 인정함. 하나님께 대한 헌신.

ⅱ)제물 내역

곡식, 고운 가루, 감람유, 향, 구운 떡, 모두에 소금을 치나 꿀이나 누룩은 첨가 못함. 번제, 화목제와 함께 드림.

ⅲ)방법

1.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제사장에게 가져감.

2. 제사장이 가져온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사름.

남는 것은 제사장에게 돌림.

3.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

른 무교전병을 드림.

4. 번철에 부친 것으로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섞어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음.

5. 솥에 삶을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듬.

Ⅲ. 화목제

ⅰ)목적

자원하여 드리는 예배 행위. 감사와 교재(공동 식사를 포함함).

ⅱ)제물 내역

소 떼나 양 떼로부터 흠이 없는 짐승. 여러 종류의 떡.

ⅲ)방법

1. 제물에게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음.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림.

2. 내장과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함.

3. 제사장이 그것들을 단 위에 놓고 불사름.

Ⅳ.속죄제

ⅰ)목적

특별히 부지중에 지은 죄를 위한 의무적인 속죄. 죄의 고백과 용서. 더러워진 것을 씻어냄.

ⅱ)제물 내역

1. 수송아지- 대제사장과 회중을 위하여

2. 숫염소- 지도자를 위하여

3. 암염소나 어린 양- 평민을 위하여

4.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5. 고운 가루 에바 십분지 일- 극빈자를 위하여

ⅲ)방법

1. 수송아지를 잡아 제사장이 그 피를 손가락에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 장 앞에 일곱 번 뿌림.

또 그 피를 회막 안 향단 뿔에 바르고 남은 피 전부를 회막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음.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여 불사름.

*가죽과 고기와 그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 즉 송아지 전체를 가져다 진밖에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에서 불로 사름.

2. 회중을 위해서 드리는 속죄제도 위와 동일함.

3. 가난한 자의 경우에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가져다가 번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드림.

4. 극빈자를 위해서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지 일을 가져다가 기름이나 유향을 섞지 말고 불사름.

Ⅴ. 속건제

ⅰ)목적

배상을 요구하는 부지중에 지은 죄를 위한 의무적인 속죄. 더럽혀진 것을 씻어냄. 배상으로서

20%의 벌금을 지불함.

ⅱ)제물 내역

숫양 혹은 어린 양

ⅲ)방법

1.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그릇 범과하였을 때 지성한 가치에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세겔의 은 에 해당하는 흠없는 수양을 속건제로 드리되 오분지 일을 더함.

2. 남의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얻고도 거짓말을 하는 자는 오분지 일을 더하여 주인에게 돌려보 내고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림.

#두 가지 이상의 제사를 드릴 때(민 6 : 16, 17)의 순서는 보통 다음과 같다.

1) 속죄제나 속건제

2) 번제

3) 화목제와 소제(관제와 함께)

이러한 순서는 제사 제도의 영적인 의미를 보여준다. 첫째로 죄가 먼저 처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며(속죄제 혹은 속건제), 둘째로 예배자는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고(번제와 소제), 셋째로 하나님과 예배자 사이의 교제가 세워지는 것이다(화목제).

이것을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에는 속죄의 제사(속죄제와 속건제)와 성별의 제사(번제와 소제) 그리고 교제의 제사(화목제- 이것은 서원제, 감사제, 낙헌제등을 포함한다)가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