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선지서에 나타난 메시야 사상

-호세아서를 중심으로-

1. B.C. 8세기의 선지자 및 공통점

1). 호세아

호세아 선지는 북방 이스라엘 출신으로 북방 왕을 가리킬때 "우리 왕"이라고

기록했다(7:5). 호1:1에서 왕의 연대를 기록할때 유다 왕들을 먼저 기록한 것은 그

의 사상적 입장이 다윗왕의 계통을 정통으로 생각한것이다.

그의 활동기간은 호1:1에 기록된대로 웃시야(767-739B.C),요담(739-731B.C)아

하스(731-715B.C), 히스기야(715-686 B.C)때인데 이 때 북방 왕들은 여로보암 2세

(739-753B.C)부터 최후의 왕 호세아(732-722B.C)때 까지로서 이스라엘 최고의 번영

기간과 몰락 기간을 모두 체험한 선지자다.

그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가 아모스, 이사야, 미가이다.

호세아 선지자의 메시지 내용은 대체로 여로보암2세때 그의 번영을 배경으로하

고 끝없이 타락해가는 그 상태를 탄식하며 경고하는 것이 주 가 되어있다. 특별히

그의 메시지가 이스라엘의 개인적인 신앙과 윤리의 타락을 슬퍼하는 것이 주로 되

어있다.

북조 이스라엘의 사람이면서도 남방 유다에 소망을 두고 산 사람이다.

예언자 호세아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초기 군주국의 황금시대를 생각나게 하는

최고 수준의 물질적인 번영을 누리고 있던 시대인 B.C 8세기 에 활동했으며 여로

보암 2세의 거의 전 통치기(793-753 BC) 약 40년동안에 걸쳐 활동한 선지자이다.

2) 아모스

호세아 선지와 같이 이스라엘이 마지막으로 그의 번영을 구가하고 있던 여로보

암 2세때의 선지자이며 남방 유다 출신으로 북방 이스라엘에 와서 활동했다.

아모스의 예언을 무 가치한 국가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낸 표본이다.

북쪽 이스라엘인을 다윗의 언약을 거절했고 여호와의 약속에 대한 어또한 요구도

거절했다. 동시에 그들은 자기들이 선민이므로 어떠한 재앙도 그들에게는 임할 수

없다는 신념에서 자만, 확신하고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를 입술로는 경배했으나 마음은 그에게서 멀었다. 그들에게 박두

한 운명을 경고하는 동시에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약속하고 있다.

3) 미가

이사야와 동시대의 인물이며 유다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때 활동했으며

그 기간은 40년 전후가 될것이다.

특히 미가는 죄에 대한 형벌과 다가올 확신한 구원을 알리는 것이다. 그 구원

은 거룩하신 메시야의 출현을 그 중심으로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여로보암시대의 이스라엘의 번영에서 오는 사치와 음란과 또

는 번영에 따르는 빈부의 격차에서 생기는 착취와 학대등을 슬퍼하며 공격한데있

다.

4) 요나

여로보암 2세의 중엽때의 선지자였을것으로 본다. 당시의 국제적 형편을 보면

이스라엘의 가장 큰 원수였던 다메섹은 앗수르의 공격을 받아 심히 약해지긴 했으

나 그대신 앗수르는 세력을 키우며 이스라엘을 넘보던 때였다. 그때 앗수르는 북방

아라랏의 공격으로 약화되어 이스라엘을 쳐 올수있는 힘이 없었으나 그힘이 자라면

이스라엘 이야말로 공격의 첫 목표가 되어있던 때에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

다.

2.호세아서의 역사적 배경

호세아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초기 왕조의 황금시대를 생각나게 할 만큼 물질적

인 풍요를 누리고 있던 주전 8세기에 활동했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부흥하게 된

주요 이유는 사실상 정치적인 것이었으며, 이스라엘에 중대한 군사적 위협을 주었

던 벤하닷 3세(B.C. 796--770) 치하의 수리아가 쇠퇴한 결과였다. 자키르 석비에

따르면 이전에 이스라엘의 여호아스(B.C. 798--782)에게 상당한 압력을 가했던 벤

하닷 3세는 하맛 루아스 왕국을 전체를 지배한 바 있었던 루아스 출신의 정치적 기

회주의자 하맛의 자키르를 공격하기 위하여 군사동맹을 결성 하였다. 알렙포의 남

서쪽 40Km의 아피스에서 1907년에 발견된 이 석비는 자키르와 그의 동맹국들이 벤

하닷 3세가 이끄는 연합군을 하드락에서 패배시킨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다. 이러한 승리는 다메섹의 아람 왕조의 수리아에 대한 지배를 효과적으로 종

결시켰으며, 다메섹이 여로보암 2세의지배하에 들어가게 된 것은(왕하 14:28)이와

같은 역전이 있은 얼마 후의 일이다. 따라서 북왕국의 영토는 실제로 하맛까지 이

르렀으며,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획득했던 영토를 거의 회복했

다. 이 시대에 앗수르 역시 수리아와 블레셋에 정치적인 위협의 징후를 보여주었지

만, 여로보암 2세가 이스라엘에서 단알 통치권을 계승했을 때 디글랏 빌레셋 3세

(B.C. 745--727) 치하의 앗수르 군사력은 그 세력을 미치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상비군을 유지시킬 필요성이 없이지자 보다 평화적인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 이스라엘은 무역, 상업, 문화, 경제생활 분야에 괄목할

만한 부흥이 일어났으며, 그와같은 상황은 유다에게도 유사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

다. 다메섹을 획득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다시 고대의 무역 대상로를 지배할 수

있었음을 의미했으며, 이것은 신속하게 번영한 상인 계층의 성장을 촉진시켰고 귀

족들에게 왕국의 부를 나누어 주었다.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의 국민성을 현저하

게 변화시키게 되었다. 왜냐하면 새로 얻은 번영으로해서 전에는 지배계급에게만

한정되었던 사치품에 대한나 수요가 전 국민적인 것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부유한

상인들은 귀족들의 주택과 유사한 집을 짓기 시작 했으며, 그들은 집을 장식하기

위하여 애굽과 동양으로 부터 각종 상품을 수입했다. 이와 관련하여 베니게인 기술

자의 기술이 크게 요구 되었는데, 특히 상아 세공에는 매우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

다. 아합시대(B.C. 874--853)에 속하는 수 많은 상아 세공품이 사마리아 언덕을 발

굴하는 중 발견되었는데 이 유물들은 대부분 양각진 조그마한 장식판자의 형태로

되어 있다. 전형적인 베니게 양식으로 만들어진 상아사자, 종려, 백합, 날개달린

사람의 형상들과 같은 세공품과 함께 상아로 장식된 침대 유물도 발견되었다.

북 왕국에서는 부유한 상인 계급의 부상이 빈부간의 사회적, 경제적 격차를 심

화시켰다. 농부와 장인들은 점차 부유층의 지배하에 들어 갔으며 이 부유한 수탈자

들은 그들의 토지를 빼앗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

들은 다른 분야에서 그들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술고 생산능력을 요구했다. 이

러한 상류계층의 분방하고 사치스러운 욕망은 여로보암 2세 집권 때의 사마리아 오

스트르카엣 그대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1910년에 왕궁 터의 바로 서쪽에서 발견

되었다. 이 63개의 질그릇 조각들을 판독한 결과, 그 조각들은 본래 사마리아로 보

내는 포도주와 기름의 선적에 관한 행정문서로 밝혀 졌다. 이 조각들에 씌여진

'깨끗이 걸러 낸 포도주'와 '정제된 기름'이라는 말은 사치품에 대한 사마리아의

상류계층의 수요를 암시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방자한 생활에 관한 예언

자들의 비난이 정당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아마 이 시대에 가장 깊은 영향력을 끼쳤던 것은 이방종교였던 것 같다. 여호

수아 시대 이래로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은 가나안 우상을 숭배할 정도로까지 부패

되고 더럽혀졌다. 북수리아 라스 샤므라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발굴물들은 추기부터

블레셋에 거주한 '가나안 사람들' 의 종교에 관한여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고대

근동의 전 지역에서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했던 이러한 우상숭배는 사사시대 이전에

이스라엘의 종교생활에 기반을 세웠으며, 종교적 제설 혼합주의의 과정을 통하여

히브리 종교와 통합 되었다. 이 우상 숭배는 아모스와 호세아 시대에 이르기 까지

민중의 종교가 되었다.

가나안 사람들과 베니게인들이 숭배했던 주신은 최고신 엘과 그의 배우자 아세

라트의 신화적인 자손이었던 풍요의 신 바알, 그리고 여신 아나트(아세라)였다. 바

알과 아나트는 제의에서 풍요의 신으로 숭배를 받았는데 그 제의는 생식력을 강조

한 것으로악명이 높았다. 두 신은 흔히 황소와 암소의 우상으로 숭배를 받았다. 여

로보암 1세는 두개의 금소아지를 만들어 하나는 벧엘에, 또 다른 하나는 단에 세웠

는데 그는 실제로 백성들에게 가나안 다산신(다산신) 숭배를 하게끔 권장했던 것

이다.

제의는 매년 '산당'이나 '사당'에서 거행되었는데 제의적인 매음(매음), 격렬

한 행위, 음주, 방종함 등이 그 특징이다. 제의적인 매음이 널리 행해졌다는 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호세아의 예언 활동이 있은지 1세기 후인 예레미야 시대에 예루살

렘 성전 내에서 매음행위가 성행했다는 사실에서 명백히 입증된다.

이것을 다시한번 종합하여 정리해 보면 ;

북쪽 : 오므리, 아합왕가가 붕괴되고 예후

왕가가 들어선다. 그러나 초창기 혁명이 과

격해서 실패하게되며, 여로보암 2세 때에

국권회복, 세력권이 홍해까지 판도. 바알종

교, 혼합종교가 합작,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지게되며 하나님을 멀리하게된다. 이런때

에 호세아,아모스가 죄악을 경고하며 메시

야소망을 외친다.

남쪽 : 남쪽유다, 웃시야가 여로보암 2세의

세력을 계승하며, 아하스, 바알종교, 다메

섹 종교까지 흡수하고, 이사야, 미가 선지

자가 시대의 타락상을 공격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도록 권고하며 거의 망하게되었으나

히스기야를 통해 회복하게된다. 히스기야가

앗수르를 기적으로 승리할것을 예언하며

1000년동안 번영하게된다. BC 8세기는 가장

위기의 시기, 번영의 시기였다.

3.기원전 8세기가 반영된 구절

호 1:1 유다 연대가 앞선 메시야의 나라를 말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스라엘의 정통왕은 다윗 계통에서 난 자이어야 한다는 그

의 입장에 있어서는 다른 선지자들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기에 그의 활동연대를

기록함에 있어서도 남방 유다 왕들의 연대를 앞세웠던 것이다.

호 1:7 메시야를 예표하는 의미를 갖는다.

그는 오직 남북 이스라엘의 통일로서만 북방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참으

로 입게 될 때에는 오직 그 왕 '다윗'을 구하는 때라고 했다(3:5).

물론 여기서 '다윗'은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는 것이다. 그는

소망을 오직 남방을 바라 보았고 그러기에 북방은 범죄해도 남방은 성결하기를 원

했다(4:15 8:4). "내가 분노하므로 왕을 주고 분노하므로 폐하였노라"(13:11). 하

심이 그 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면 선지자가 확실한 '다윗의 언약' 위에

세워진 남방 왕국에 소망을 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것이다.

호 2:14 제2의 출애굽이며 그리스도의 구속을 나타낸다.

백성들은 호화로울수록 종교적으로는 심히 타락된 길을 걸었다. 그들은 여호와

를 떠나 바알을 섬기며 여로보암의 송아지를 섬기는데 열심이었다(호2:8 2:13 8:6

13:2 14:2 ).

아모스 9:9 에서는 구속을 "땅에 떨어지지 아니 하리라"고 표현하고 있다.

9:11 에서 천막을 신약의 교회와 메시야의 나라로 표현한다. 이는 메시

야의 나라를 예표하며 구약의 메세지를 재생시킨 것이 신약임을 알게한다. 또한

"기업을 얻게하려" 함은 주를 찾게됨을 의미한다.

미가 3:8의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과 채움

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고 하므로 이는 영적인

새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혈통적인 육신의 나라는 무너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세아 선지자는 개인적인 죄악들을 탄식하며 견책했다.

4.호세아의 메세지

호세아는 여로보암 2세의 거의 전 통치기(B.C. 793--753)인 약 40년 동안에 걸

쳐서 활동한 선지자이다. 이미 지적한 대로 그는 북방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솔로몬 때의 모든 판도를 다 회복하고 번영을 구가하던 호화로운 시대에선지자로

나타났다. 백성들은 호화로우면 호화로울수록 종교적으로는 심히 타락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를 떠나 바알을 섬기며, 여로보암의 송아지를 섬기는데 열심

이었다.

그들은 먹을 것이 풍성해 질 때,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라고 말하였

다. 이 때 선지자는 탄식하기를 "곡식과 내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희에게 준 것

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준 것어늘 저가 알지 못하

는도다" 라고 하였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것을 탄식했다. 그런데 드렇게 그들에게 지식이 없는 것은 먼저 저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잊은 때문이요 무관심한 탓이라고 했다.그는 말하기를 "내가 저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 하였으나 저희가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도다" 고 했다.

그러나 또 저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근본적으로 없는 것은 "음행과 묵은 포도

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은" 때문이요, "저희가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그

하나님의 수하를 떠났음이라" 하시면서 그러한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

와를 알지 못한다" 고 하였다.

이스라엘은 나라의 형편이 풍족해 질수록 타락했다. 그들은 부강하여지면 질수

록 더욱 교만해졌다. 저들의 생활이 윤택하여 질수록 그들의 이기주의와 탐심은

더욱 커져서 동족간의 사랑은 점점 식어갔다. 나라가 번영할수록 지도자들은 더욱

부패해 졌다.

그러나 호세아 14장에서는 그들이 돌아오기를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본다.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떠났음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올찌라

저희는 곡식같이 소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찌라

내가 저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그러나 안일과 사치에 취해있는 이스라엘이 그러한 축복에 동참하기는 너무나

부족했다. 마침내 그들은 패망하여 거친 들에서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고, 오직

남은자 만이 그러한 축복의 길에 들어서게 될 것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가 지

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

는 정직하니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그러나 죄인도 그 도에 거쳐 넘어지리

라"

이스라엘의 왕국과 그것의 제의의 파멸에 대한 호세아의 예언은 무조건적이었

다. 그는 회개를 하면 그 댓가로 형벌이 경감될것을 제시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

는 국가와 제의의 파괴가 회개를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이라고 보았다. 이처럼 이

스라엘 백성들의 유일하고 진정한 희망은 재난의 저편에 놓여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진정한 희망이며 그의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꺼지지 않는 사랑

에 근거하고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인간의 가장 친밀한

관계들, 즉 부모와 자식 또는 남편과 아내로서 묘사함으로 그는 신앙의 성경적 증

거를 심화시켜 풍부케하였고 그 이후의 예언 전승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또 다른 가장 주목 할 만한 신학적 공헌은 아마도 행동의 개인적 사회적

역동성에 대한 그의 통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예로서 행위가 의지및 기질

과 맺고 있는 관계, 패역한 마음이 가져오는 깊은 자기 파괴, 사회 구성원 전체의

도덕적 상호의존, 공동의 자기 노예화의 올가미를 깨뜨리기위한 하나님의 개입의

필요성등을 들수있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그리고 아울러 하나님의 심판하고 구원하는 은총에 대한

그의 이해에 있어서, 호세아는 구약의 어떤 저자들에 못지 않게 뛰어나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죄와 그 징계를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 어떻게 저들에게 임할것인가를 보았다.

먼저 그는 이스라엘이 범하는 가장 기본적인 죄가 무엇인지 지적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탄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 책임은 제사

장, 온 이스라엘이 영육간에 음란한 행동으로 망하여 가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식이 없음은 우상 숭배와 음란의 죄악으로 빠져들게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교만이 그증거로 나타나고 그러한 교만이 그들의 멸망을 재촉하

고 있음을 선지자는 탄식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계속되는 죄를 통해 선지자

는 여호와를 알되 힘써 알라고 전한다(호6:3).

그러나 인애가 없는 결과로 이스라엘이 암흑 시대의 혼란으로 빠져들어 마침내

혁명과 혁명으로 피흘림이 계속되다가 결국은 하나님 나라를 버리고 세상과 혼잡된

하나로 나타난다.

그 죄상은 감독들로 부터 온 백상에 이르게 되는데 그들의 큰 두가지 죄는 첫

째 하나님을 버린 것이요, 들째 다윗의 집을 배반한 것이다.

호세아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 외는 구원자

가 없음을 말씀하고 에브라임은 바알을 섬기며 송아지의 입을 맞추었다. 하나님 니

라의 백성이어야 할 저들이 세상의 왕을 요구하고 반역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는 그

들의 역사를 심판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을 전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결국 본서는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의 사랑을 강조한다. 비록 우리가 범죄하며

넘어질 지라도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사랑의 하나님을 전한다.

호세아는 거듭해서 호소한다.

우리들은 다시 회개하고 자신에게로 돌아오라는 여호와의 음성을 접하게 된다.

심판의 예언들 가운데서도 구원의 약속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액속 때문에 앞

으로 심판이 있으리라는 외침의 소리가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

이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절망에 빠트리기위해서 한번도 위협해 본일이

없으시다. 여호와께서는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도 자신에게로 돌아오라고 호

소하신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치시는 한편 생명의 길도 보여 주

신다. 나에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살리라!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그들이 벧엘에서의 축제때에 불렀을 것으

로 여겨지는 모세의 송가와 비슷한 참회의 송가를 부를 것을 호소 하였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것이라.

여호와께서

이틀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일정하니

비와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호세아가 그들을 향하여 권고하였던 참회의 송가

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송가는 곤경에 처해 있는 모든 시대의 교회와 관

계가 있다. 이러한 호세아의 외침 처럼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제 3일}에 부활하셨

다. 호세아의 이 송가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전하게 성취되었다. 그리스

도로 말미암아 보응의 날이 임하였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산들고 작은 산들을 향하

여절망적으로 외쳤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통과 부활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사랑

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회심 가운데서 고통중에 처해 있는 교회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불어 넣어준다.

호세아는 그 어떤 반대가 있다고 할지라도 개으치않고 계속하여 회개의 설교를

외쳤다. 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대하여 심판을 선언했을 뿐아니라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위하여 은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다.

6.결론

호세아서는 결국 하나님의 사랑의 승리를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왕국은 망하였으나 백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포로 생활은 정치

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다 파괴되고 말았지만 그러나 그 백성중에 '남은 자'가 있었

다.

그 '남은 자 '들에게 예언적인 설교를 남긴것이 이 선지서의 결론이다(14장).

구절 구절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어떻게 넘쳐 있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돌이키지 않으시면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

다. 우리가 주님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길, 생명의 길이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저희의 폐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났음이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홧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호세아 14장 4절 - 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