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과 하나님의 나라의 성취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는 신구약 성경의 중심(中心)주제이며 하나님의 언약(言約) 성취의 핵심(核心)내용이다.

하나님의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과 사역(事役),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졌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제 현실이 되었으며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종말론적 복(終末論的 福)이다.

1) '하나님 나라'란 말의 의미

'나라'(βασιλεια)는 왕국(王國)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 왕국을 '하나님의 나라'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ㄈ β㄁ㄓㄊㄌㄅㄊ㄁ ㄔㄐㄕ ㄉㄅㄕ)는 하나님의 통치, 지배,주권을 지칭한다. 따라서 영역(領域)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103:19, 145:11,13, 눅19:11-12)).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하며 특히 하나님의 구속적(求贖的) 통치를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언약의 중심이다.

** 하나님의 주권(主權)과 왕권(王權)의 구별

여기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기위해 하나님의 주권과 완권을 구별해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主權)(우주적 왕권)은 모든 피조물에 미치는 하나님의 권세, 소유권, 반역하는 모든 무리(사단과 그의 왕국)에 대한 것까지의 모든 권리가 하나님게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권(王權)(영적 왕권)은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救贖的 統治)에, 그분의 공의로우신 다스림에 순복(順服)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통치 영역(統治 領域)과 권위(權威), 권세를 말한다. 하나님은 온 세계의 왕으로 등극하실 때가 있으시다(사40:9-11,단2:44,말1:11,14하).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1)하나님의 백성 (2)하나님의 영토(처소) (3)하나님의 통치(다스림)가 포함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는 하나님의 구속적(求贖的) 통치에 의하여 그의 백성을 창조하시며, 그 영역을 넓혀 나가시는 하나님의 왕권적 통치(王權的 統治)인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二重 王權 - 宇宙的 왕권과 영적(靈的)왕권- 을 소유하셨다. 우주적 왕권은 모든 피조물에 미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소유권이며, 영적 왕권은 그분의 교회, 백성에게 미치는 주권, 소유권이다).

2) '언약'과 하나님의 나라와의 관계

(1) 언약의 내용

언약의 내용은 소위 언약의 3부적 공식(3部的 公式)이라 일컬어지는데,

가) "나는 너와 네 후손(後孫)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 17:7-8, 28:21, 출6;7, 삼하7:24, 렘31:33, 계 21:3 등)

나) "너희로 내 백성(百姓)을 삼고"(출6:7, 19:5-6, 계 21:3, 벧전 2;9-10)

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중에 거(居)하여"(출 29:45-46, 레11:45, 22:33, 신 4:20, 렘 7:23, 30:22, 겔 11:20, 36:28, 32:38, 고후6:16, 계 21:3-7 등)라는 말씀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언약의 핵심내용(核心內容)은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居)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는 말씀이다 (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 아들- 백성의 관계의 언약).

(2) 언약(言約)의 필요성(必要性)

가) 인간의 타락(墮落):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同等됨을 의미) 되려는 인간의 죄(罪)는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招來)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斷切)을 가져왔다(창3:1-19).

나) 하나님의 나라의 파괴: 에덴은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왕국이요 영역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반역과 죄는 이 왕국의 심판과 파괴를 불러왔다 (창 3:22-24).

다) 하나님의 은혜: 그러나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위의 사실 때문에 언약이 주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의 사실 때문에 하나님의 구속언약이 필요 한 것은 사실이나 오직 언약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크신 사랑의 결과인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반역을 자행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구속의 언약(창3:15)을 주셨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이다 (창 3:15, 21).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우심이,(인간의 타락과 하나님 나라의 파괴에서의 구원과 재건을 위한) 언약을 맺게 하신 유일(維一)한 이유이다(창 8:20-22, 9: ).

3) '언약'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하나님의 언약(言約)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의 성취(成就)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事役)과 절대적인 관계에 있다. 그 이유는

(1) 인간의 타락과 죄: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자로서의 오심인데, 그 중요 언약의 내용인 하나님의 함께 하심(임마누엘)과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하나님의 나라)는 언약의 성취에 있다.

그런데 인간은 죄인이요 죄에 빠져있는 것이다(롬3:10-2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들과 함께 하실수 없고, 이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담당(擔當)하셔야 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한 의(義)도 이루셔야만 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贖罪事役)이요, 대속(代贖)의 죽음인 것이다(마1:21-23, 막10:45, 요3;1-15, 롬3;21-26, 고후5:17, 갈4:4-7, 계1:5-6, 5:9-14, 요 17:16-21).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의롭다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의(義)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수 있는 자격자(칭의와 양자)가 되게 하신것이다.

(2) 임마누엘 약속의 성취(成就):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初臨)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언약의 성취를 위함(마 1:22-23)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요1:14)에서 그 절정을 이루고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와 함께하셨다(요1:14,골1:19).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임재(臨在)하시는 성령님의 임재(臨在)로 현실화(現實化)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는 임마누엘 언약 성취의 역사적(歷史的) 장소이다(고전 6:19)

(3) 하나님의 통치의 실현(實現)을 위해(메시야적 통치의 실현):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는 언약(사52:7, 삼상 8:4-9(비교) 이 실현되었다 (마11:11-15, 막 3:20-30, 마13:14-17).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결정적인 메시야적 통치는 시작되었다(고전15:20-28).

따라서 '언약'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事役)은 하나님 나라의 성취와 완성을 위한 핵심적(核心的)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사자(使者)(말 3:1-6)요, 유일하신 중보자(仲保者)이시다(요 14:6, 엡 2:5-6, 딤전 2:5-7).

4) 언약과 하나님 나라의 성취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 사건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시에 하나님의 언약의 중심내용인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대에 도래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초림)은 하나님 나라의 임함과 동시적으로 이루어 졌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살펴보는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에 즉,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 완성 될 것이다.

(1)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성취(현재성)

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실현(實現)된 하나님의 나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다는 성경의 증거는 무엇인가 ?

a) 악한 자가 정복(征服)됨 (마12:28,눅10:17-20,11:20): 창3:15의 언약이 그리스도에의해 결정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사단의 왕국과 사단의 권세(權勢)를 무력화(無力化) 시키며 결박(結縛)하신(눅10:17-19) 예수 그리스

도의 사역이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의 도래(倒來)를 보여준다 (눅10:17-24,11:19-22,마4:8,8:29,계20:1-4).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는 사단의 나라를 파멸시키며 정복해 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기 백성을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행26:18).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눅10:18)

b) 이적(異積)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권세(權勢) (마11:5-15,13:16,눅11:19-22):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治愉) 이적(異積)은 단순히 그의 신적 능력의 현시(顯示)만이 아닌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가 시행(施行)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證據)이다(눅10:7-9).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붸아 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11:20)

c) 복음(기쁜소식)이 전파(傳波)됨 (마4:23, 마11:5, 눅4:16-21, 눅16:16): 복음(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종말론적(終末論的) 복이요, 기쁜 소식이었다 (사52:7-53:55: , 61:1-11).

그런데 이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선포(宣布)되고 실행(實行)되고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눅4:18)

d) 구원의 현재적 소유(所有) (마13:44-46,막2:1-12,눅12:23, 19:9, 요5:24,17:3,골1:5,엡2:5-6): 구원은 죄 사함만이 아닌 하나님의 의(義)를 얻음(稱義), 하나님의 아들(養子)됨과 복된 삶을 포함한다(사40:1-11,49:5-13,61:1-11,습3:14-17).

그런데 이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고, 영생과 구원이 현재적 실재로 주어졌다.(요5:24, 요일3:1-3)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가 임한것이다 (갈4:4-7,롬14:17-18).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막2:10)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5:34)

e)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인격(요18:37, 마1:1,17,9:27,22:41-45,눅1:32-33,눅1:39,2:11,요19:19-20): 예수님 자신이 메시야라는 사실 자체가 종말론적 나라인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왜냐하면 메사야와 하나님의 나라는 불가분리(不可分離)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며, 천국(하나님의 나라)은 메시야와 함께 온다는 것이 구약예언의 중심이기때문이다(단2:44-45,7:13-27,욜2:21-32,마11:2-6,눅4:17-19,요5:39-47,마10:32-42)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마11:6)

f)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존재시작(存在始作) (마16:15-20,28,26:64,막14:16,눅22:69,행1:8,2:36):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의 한 양태(樣態)이다. 구약은 메시야 시대에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 예언 하고있다(암9:11-12(참)행15:12-18, 말1:11,14하). 이것이 교회에 대한 예언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통치(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메시야적 통치)의 결과로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誕生)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유대인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단체인 교회(敎會)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요 종말론적 공동체인 것이다.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따라서 위에 열거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특성(特性)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初臨)(성육신, 생애, 고난, 대속의 죽음,부활,승천,하나님 우편에 앉으심)에 의해 결정적으로 임(臨)하였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대(世代) 가운데 이미왔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확장(擴張), 정복(征服)해 간다.

**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실재와 종말론적 성격을 도표(圖表)로 그리면 아래와 같다.

말세(현세대)

|

ㄉㄅㄐㄑ㄁ㄒㄕㄓㄊ㄁(초림) | ㄑ㄁ㄒㄕㄓㄊ㄁(재림)

ㄘ +---------+--------+--------------------

|---------+----오-는 세 대(Age of Come)

㄁ ---------------------------+------------------+ㄚㄗ

이 세 대 (This Age)

나) 현재적 실재(現在的 實在)인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本質)

그렇다면 현재적 실재인 하나님 나라의 영역의 본질적 성격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과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가?

a) 권능(權能)으로서의 하나님 나라 (하나님 중심의 능력과 최고권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 자신의 권능에 의해 이루어지며 성장하여간다.

그리고 이 권능은 성령의 능력을 의미한다(행 1:8, 마12:28, 눅 1:17, 35, 24:19, 행 10:38)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능력에 의해 인도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갈 5:16, 22-33, 롬 8:14)

b) 의를 수여하는 하나님 나라 (칭의(稱義)의 수여자(受與者)이신 하나님의 주권으로서): 하나님은 입법자(立法者)이시며 동시에 재판자(裁判者)이시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뜻은 하나님께서 재판하신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義)는 도덕적 행동과 상태가 하나님의 뜻과 율법, 그리고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에 합당(合當)한 것을 말한다.(마 5:49, 7:12, 막12:30-31)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우리능력 너머에 있는 의의 표준(票準)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의(義)는 결국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면 성취할 수 없음을 알수 있다(눅 18:9-14).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운 통치는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를 자기 백성에게 전가(轉伽)하시는 하나님의 의(義)의 수여(受與)를 포함한다(롬 10:2-10, 14:17).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를 덧입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 이다(稱義).

c) 복된 상태(狀態)의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부격(父格)에 의해 부여(扶與)되는 복으로서) : 하나님 나라의 복(福)은 소극적으로는 악으로 부터의 해방, 죄의 용서, 탕감(렘 31:34, 마 18:23)으로 적극적으로는 칭의, 하나님의 아들됨, 성화(聖化), 견인(堅忍) 의 복과 영적 기쁨, 마음의 평안,안식, 의(義)의 행동을 갖게 된다(마 11:28-29, 막 5:34, 눅 7:50, 롬 5:1, 롬 8:1). 그리고 영생을 소유하는 것이다(요 5:25, 요 17:3).

이렇게 현재 임한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本質)은 하나님을 그 중심(中心)으로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그 근거(根去)로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고 의롭다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到來)는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의 결과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言約)에 따라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거(居)하셨고 그들을 자기 백성 - 아들로 삼으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미래성(未來性))

예수님의 비유(比兪)(천국비유 마 13: )엔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측면과 미래적 측면이 동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알곡과 가라지 비유,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비유등이 그것이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도래(終末論的 到來)를 선포(마3:2)했는데, 이것은 구약 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이해한 선포였다(마 3:11-12).

그리고 그가 옥에 갇혔을 때 제자들을 통해 물은 질문도 최종적으로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에서 물은 것이다(마11:2-3).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하나님 나라가 자신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역사(役事)하고 있음을 (마 11:4-15) 선포하셨다.

그러나 이 말씀이 미래적 종말(終末)을 부정하시는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현재 임한 하나님의 통치에 반대, 불순종(不順從)(회개치 아니함) 하는 자의 최후 심판(最後 審判)을 말씀하신 때문이다(마 11:20-24).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은 우리가 많이 들어온 것으로 긴 설명은 생략하도록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는 도래 할 것이며 그때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의 영원한 처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의 모든 시작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의해 시작되었고, 그 나라(하나님 나라의 현재적인 것과 미래적인 것)의 본질은 동일 하다는 이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무시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미래의 나라를 받아 들이지 아니함과 똑같은 불신앙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王國)가 이 세상에 왔으나 모든 사람을 강제(强制)로 굴복시키는 권세나, 영광스런 질서로 온 것이 아니다.

천국은 마치 땅에 떨어진 씨앗처럼, 겨자씨와 같이 또는 가루 서말 속의 누룩 같이 은밀하게 온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최종적 승리, 완성을 갖게될 것인데 그 때엔 추수 때의 추수 함과 같이(세대(世代)의 심판), 어부가 물고기를 구별하는 것과 같이(敎會의 심판 - 유형교회) 최종적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적 실재인 하나님의 나라는 값진 진주,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한 자같이 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은 성도들의 삶을 종말론적 긴장(終末論的 緊張)속으로 인도한다.

왜냐하면 현재 임한 하나님 나라의 구속적 통치를 맛보며,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기대하며 사는 종말론적 삶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本質)이기 때문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하나님의 언약의 완취(完就)와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완성(完成)이 있게될 것이다 (계 21:1-7, 22:1-5, 12-14).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 참 고 도 서 목 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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