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과 비평

서론

지성적인 정직과 객관성을 주장하는 자유주의자들은 말하기를 현대의 기독교인은 자연 세계와 역사, 그리고 인간의 경험에 대한 현대의 발견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성경의 메시지를 현대적인 세계관에 맞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반면 근본주의 자들은, 우리는 성경의 메시지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한 메시지의 중신을 이루는 것은 동정녀 탄생, 그리스도의 신성, 그가 행한 기적의 실재성, 주님의 대속을 위한 죽움, 육신의 부활, 재림, 그리고 성경의 완전 영감 등이다. 이와 같은 논란은 신학적인 토론의 한계를 넘어서서 교회의 제도적인 새활 영역에까지 뻗어 들어 갔다. 결국 근본 주의자들은 패퇴해야만 했다. 이리하여 성경 비평은 흔히 진정한 기독교 신앙과 건전한 신학의 적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따라서 비평, 과학, 학문 이 모든 것들은 구 원의 복음을 인간의 지혜로 대치시킨 자유주의자들에게 내맡겨졌다. 비록 비평적 성경 연구가 성경과 구원의 역사에 있어서 신의 자기 계시에 대한 성경적 교리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한편, 성경의 역사적 연구에 많은 빛을 던져 주었다. 비록 역사의 역사 비평적 방법의 전제가 흔히 복음주의적 성경관에 적대적일지라도 요즘 복음주의자들은 그들이 비평적 방법을 이렇게 비난할 때 이와 같은 중요한 사실을 흔히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1920년대의 근본주의를 계승한 사람들을 두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아주 강하게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여 어떠한 형태의 자유주의건 성경적 신앙과는 맞지 않는 다고 증명해 내는 부정적인 방법으로써 그들의 입장을 옹오하는 부류와 복음에 대한 종래의 전통적 해석이 진리라고 한다면, 그것은 다른 입장을 공격하는 부정적인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다른 신학과 비평적이며 창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그 나름의 고유한 과점을 찾아 냄으로써 그것이 입장을 옹오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나는 후자의 견해가 옳다고 생각한다. 분명이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되었기 때문에 그 역사적인 원본은 가능한 한, 재구성 되야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성경 비평가들이 주장하는 바로는 역사적인 연구에 있어서 성경은 오로지 인간의 말로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일방적인 입장을 취하도록 하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격해 버린 셈이 되곤 하였다. 복음주의 학문이 오늘날 만연하는 비평적 견해를 그저 반박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데이타를 가지고 열심이 연구해서 그 나름의 창조적 비평적 결론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다시말해 적절한 성경 비평의 필요성과 그 타당성을 논하려는 것임은 명백한 것이다. 많은 이론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차원을 무시한데서 나온 것도 인정해야만 한다. 복음주의 학자들이 근본주의의 부정적인이고 옹호적이며 방어적인 태도를 버리고 다른 주의의 학자들로부터 기꺼이 배우고자 할 뿐만 아니라 살호교류를 하여 그들 나름의 시학을 말하고자 해야한다. 근본주의의 옛날식 기법은 반대 편 사랍을 자유주의자라고 증명함으로써 적수를 논박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 나름의 비난을 사게 되었다. 오늘날 "비평적" 학자들의 기법은 적수를 "보수적이다"라고 외침으로써 논박하는 것이다. 이것은 부정하는 점에 있어선 근본주의자들의 기법과 똑같은 것이다. 건전한 학문은 신학적인 설득에 관계없이 타협이 없는 개방성을, 이해심을, 그리고 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제1장

성경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가?

성경의 각 권은 비록 저자나 시간이나 장소는 오늘날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한 장소에서, 주어진 시간에, 어떤 사람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다. 현대 복음주의자가 당명하는 문제는 바로 다음과 같다. 어떻게 인간의 말이 동시에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을까? 비역사적인 해답은 하나님이 성경의 저자들에게 초자연적 영감을 불어 넣어서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한 것 뿐이라는 것이다. 만일 제2의 에스드라 처럼 성경의 영감이 이런 성질의 것이라면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이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지 아무리 중요한 의미에서 보아도 임간의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 세기 동안 성경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인 것처럼 다루어졌 왔다. 그리고 성경이 정말모 인간의 말이라는 발견은 성경에 대한 신학적 비평과 역사적 비평 사이에 갈등을 일으켰다. 많은 비평학자들은 성경이 사실은 역사적 과정에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늬 말이라는 사실에 너무 매혹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중요성은을 자주 등한시하였던 것이다. 현대 비평 연구의 기준은 너무나도 기만하는 것처럼 간단하였다. 성경은 고대의 문헌이며 따라서 다른 고대 문헌과 똑같은 방법으로 연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부분적으로만 옳다. 부분적이긴하나 옳은것이다. 성경이 마술책이 아니라 인간의 말로 쓰여진 역사의 산물이라는 명백한 사실 때문에 이러한 비평방법은 사용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성경은 고대 세계의 평범한 언어로 쓰여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문체로 쓰여진 성경의 각 권은 저자들의 다양한 계층을 잘 나타내 준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인간적인 요소가 무시된다거나 인간의 말이라는 점이 무시도어 왔다은 것을 뜻하지 않음이 명백하다. 철저한 성경 연구를 하려면 언어학적 철학적 문헌적 학문의 모든 설비가 사용되어야만 한다. 비평적인 문제의 해답을 찾는 것과 영생을 믿고 찾는 것과는 같은 문제가 아니다. 불행이도 비평적 학문은 이와 같은 종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만족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하는 그 실재에 들어가지 못한채 멈추어 버린다. 이런 경우에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로 사람의 말밖에 되지 않는다. 비평을 말하는 생도는 영생의 내용과 그 의미를 물어보아야한다. 어떻게해서 성경이 인간의 말인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일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위에선 우리는 성경이란 무엇이며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만 한다.

성경은 무엇보다도 우선 역사 책이다. 현대 고고학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웨 숭배와 가나안늬 바알, 아스다롯 숭배 사이에 항상 갈등이 있었음을 확증하였다. 그래서 구약은 주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책이다. 구약이 이스라엘의 전통,역사, 시 그리고 예언의 기록이라면 어떻게 또한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가? 하나님은 인간에게 단지 말씀으로서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행동으로써, 그 역사하심으로써, 그리고 역사적 사건으로써 자기를 보여 주었다. 역사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수단인 것이다. 행우螡와 말씀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성한것이다. 이러한형태의 행위-말씀의 사건이 출에굽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계기의 성경적 실재성응 근본적으로 이루고 있는 것이다. 만일 에언자들이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에게 역사안네서의 하나님의 구원과 공의의 행위를 보여 주었다면 이른바 역사서들은 성격상 마찬가지로 예언적이었을 것이다. 여사가는 관찰이 가능한 인간사만을 다룰 수 있으며 역사가로서 하나님에 대하여 말할 수 없다. 성경의 저자들이 역사에 관심을 두기는 했으나 역사 안에서 앵하시는 하나님에게 더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해석된 역사 즉 하나님늬 자기 계시와 구원의 행위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의 역사이다. 신약의 책들도 구약과 마찬가지로, 역사인 동시에 계시이다. 따라서 전 성경은 역사인 동시에 해석이며 행위인 동시에 말씀이라 할 수 있다.이 말은 성경은 역사이므로 비평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연구 되어야만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계시적 역사이므로 그 비평 방법에는 계시와 구원의 성스러운 행위의 초역사적 차원을 위한 여지가를 두어야만 한다. 이처럼 성경의 역사적이며, 계시적인 면을 모두 인정하는 방법이야말로 복음주의적 비평이라 할 수 있다.

제2장

비평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성경 그 자체가 역사적인 사건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의 소산이기 때문에 계시가 일어났던 그 역사적 사건을 가능한 한도 안에서 재 구성하는 데에는 비평적이며 역사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성경은 영감으로 주어진 성스러운 하나님의 말씀이요, 기독교인의 신앙과 실행의 유일한 절대적 법칙이다. 그렇다고 이 밀은 서경이 마치 몰몬경처럼 비역사적이고 마술적인 경위로 인간에게 주어졌다는 뜻은 아니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책이라면, 만일 그런 것이 있다고 해도 분명히 어떤 종류의 비평도 가할 수 없다. 성경은 이 몰몬의 전설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입장에 있다. 성경의 각 권들은 순수히 역사적인 기록으로서 연구될 수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으을 통하여 인간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성경의 진정한 본질이 무시되지 않는 한, 바로 이 사실이 역사적 비평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비평"이란 우리가 그 용어를 정의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비판하는 밉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평이란 성경을 다루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진 역사적 싱횡에서 둁;긴의 말을 통하여 인간에게 전하여졌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 우리가 당면해야하는 역사적, 문자적, 원본적, 철학적 제 문제에 대하여 적용할 수 있는 증거에 비추어 명석한 판단을 함을 의미한다. "비평"이란 말의 어원인 희랍어 krisis 단순히 "파단"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에서 "비평가"란 성경의 각 권과 연관되는 필요불가결한 문제에 대하여 지적 판단 또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누구나 비평가가 될 수 있다 하겠다. 성경 연구의 적절한 "비평적"접근 방법에 반대되는 것은 생각 없이 질문도 해 보지 않고 있는 이야기를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다. 무비평적이라 함은 성경의 역사적 차원을전적으로 무시하고 그것을 한갖 마술의 책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현대의 성경 비평이 역사적인 배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신앙적 학문의 소산 아니라, 성경이 초자연적으로 영감을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주장을 배격하는 학문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철저히 역사적 비평적 방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학적인 이해는 적절한 역사적 비평적인 탐구의 자유를 자연히 제한하게 되고 방해한다는 것이다

현대 학문의 하나로서 성경 비평은 종교 개혁 후기 시대의 소위 무비판적 초자연적인 성경관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났었다.역사적으로 17,18세기 독일의 소위 전통적 스콜라주의는 성경을 역사에는 조금도 정박하지않고 오류나 모순이 전혀 없고 신학적인 발전이나 진행도 없는 신학적 가치의 단 한 면만을 소유한 하나님의 말씀인 마술의 책에 가깝게 보았다. 역사는 이리하여 완전히 독단론에 빠져 버리게 된 것이다. 역사적 비평은 그 시작과 발전 과정에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보는 초자연주의적인 이해의 적이 되어 왔고 아직도 그렇다.초자연적인 것은 배제되어야 한다는 이유때문에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서경 비평 그 자체는 건전한 복음주의적 신앙의 적이어야 한다고 분명한 정당성을 갖고있다. 그러나 두가지를 좀더 관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는 광범한 비평 전통에는 그 철저한 역사주의를 갖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다시 말하면 많은 학생들이 역사적 비평적 방법을 사용하기는 하되 그 방법의 전제를 인정하고 신약의 좀더 높은 차원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성경의 세계와 성경 그 자체의 역사륢 성질을 이해하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이런점으로 보아서 성경 비평은 복음주의적 신앙의 적이 아니라 역사 안에서 그리고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데에 필요한 방법인 것이다. 엄격히 풀이해서 역사적 비평적 방법은 합리적 역사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역사 안에 하나의 행위에 대한 성경의 증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성경의 근원에 대한 현대의 역사적 지식에 실질적인 공헌을 한 사람들 중에는 복음주의 학자의 이름이 거의 안 보인다는 것은 복음주의 학계 상태에 슬픈 애기가 아닐 수 없다.

제3장

원본비평

원본 비평의 학문은 또한 "고등 비평",또는 문학 비평에 비추어 "하등 비평"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우리는 굉장히 많은 수의 신약 사본들을 갖고 있는데 75개의 파피루스 외에도 4세기에서 9세기에 만들어진 250개의 대문자 사본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둘 중 대부분이 불안전한 것이어서 단지 신약의 어느 한 부분만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스어 텍사스에서 문제가 있으면 이러한 번역본들을 보면 문제점이 밝혀지는 수가 자주 있는데 왜냐하면 이 다른 고대어로 쓰여진 텍사스는 그들이 보고 번역했던 텍사스를 훌륭히 재현해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벌게이트라고 알려진 이 번역판은 다른 고대 그리이스어 사본과 비교해서 그 당시 있었던 라틴어 텍스트 중 가장 좋은 것에 기초를 두어 만들어졌다.여기에 정경이 아닌 줄 알면서도 몇개의 외경서를 덧붙였다는 사실이다. 이 "외경서"들은 점차로 두드러지게 되어 16세기에는 로마 교회에서 정경이라고 선언하게 되었다. 또 크리멘타인 번역본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로마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라틴어 성경이 되어왔다.시내산 사본은 4세기 초의 것이며 우리가 갖고 있는 신약의 텍스트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 중의 하나임이 판명되었다.바티칸 사본은 그 텍스트의 뛰어남은 시내산 사본과 비슷하다. 텍스트마다 조금씩 다른 것은 때로 신학적 중요성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경의 의미에 근본적으로 영양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복사상의 오류는 사소한 차이의 것이다.복음주의자들은 텍사스의 최대한의 정확성을 주장하고있다. 필기자는 그가 베끼는 그 텍사스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를띠 오류가 생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고 있으므로 가장 안전한 길은 보수적인 태도로써 신성한 성경에서 하나도 빠드리지 않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가장자리에 달았던 주석은 대부분이 후기사본에 쓰여지게 된것이다. 두 번째 종류의 오류는 의도적인 것으로서 필기자는 자기가 베끼는 텍사스가 틀렸다고 느끼고 고쳐야만 한다고 판단하여 고의로 바꿀때 생기는 것이다. 고의 고친 것은 의미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을 때가 많으며 다른 말로 번역할 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원본 비평의 학문이 발달한 결과 우리는 비교적 정학한 신약 텍스트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용하는 여어 신악의 텍스트에 수많은 오류가 있다는 것은 그 텍사스가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뜻하지 않는가? 이와같이 오류를 인정하는 것이 절대적 성경관에 미치는 영향응 어떤것일까? 성경의 텍사스에서 오류를 인정한다면 영감으로 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격을 인정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가? 복음주의 신앙인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대면해야한다. 또한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와 인간을 위한 그의 구원의 목적을 알 수 있는 단 하나의 수단임을 뜻한다.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야기는 우리가 성경의 진리 즉, 그 메시지를 하나님, 인간, 구원 그리고 인간의 숙명에 대해서 그것이 가르치는 것을 완전히 믿는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중요한 것은 바로 성경의 메시지다. 하나님은 역사적인 인물,사건, 과정을 통하여 자기를 나타내셨고 그의 계시적인 말씀을 인간에게 주셨기 때문에 비평은 필요하다. 그리고 비평은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는 역사적 차원 때문에 야기되는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다. 성경 비평의 역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비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원본 비평은 묻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가? 그것을 묻는다. 하나님의 말씀의 텍사스는 어느 것인가? 얼마 만큼 정확히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를 보이신 그 말씀을 재 구성할 수 이끁는가? 그래서 모든 전통의 기독교인은 우리가 지난 세기에 이르러 믿을 만한 텍스트를 얻게 되었음이 이 비평적 과학적 학문의 덕택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제4장

언어학적 비평

신약 성경의 말은 그리스어다. 르네상스 시대는 고전 그리이스어의 연구를 부흥시겼다.

신약서경의 그리스어가 그리스도 이전 5~6세기, 아테네의 황금 시대에 사용되었던 언어와 같지 않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언어 구성에서 뿐만이 아니고 문체나 의미론, 어휘에서도 뚜렸한 차이가 보인다. 신악 성경에서 문구가 두두러지게 다른 이유는 17 세기 이후 많은 학자들이 hebrew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여왔다. 이와 같은 비평 논쟁의 근본적인 해결이 나온 것은 1890년에 처음으로, 1세기의 문학형태가 아닌 희랍어가 대량의 파피루스들에을 발굴해 낸 것이다. 새로이 말견된 이 파피루스의 언어학적 지蒅가를 파악한 학자 중의 한 사람 Adolf Deissmann으로 그는 하이텔벨그와 베르린의 교수이다. 그의 신학에 있어서 자유주의지만, 이 빚은 인정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의 저서에서 그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대한 어원학적, 문학적 설명을 하였으며 이 해설로 인하여 신약성경의 문구는 평병한 사람들의 비문어체적 문구로서 올바른 역사적 관점에 놓고 보게 되었다. 바로 이 사실은 성경 번역의 철학에 깊은 과련을 갖고 있다. 여어 통용의 기독교 세계, 특히 그 곳의 복음주의자들은 오래된"흠정역"의 신성불가침을 꾸준히, 때로는 열렬히 주장하는 가운데 성령은 신약의 계시를 쓸 때에 이상적인 고전어가 아니라 범인의 일상적인를 선택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였다는 점을 대부분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는 역사의 흐름을 거슬러 오를 수는 없다. 흠정역은 앞으로도 계속 애지중지되며 사용될 것이다. 그러나 3세기 이상이나 지나간 문구를 수상하는 것은, 계시를 언어로 나타내심에 있어 살아있는 말 즉 구어체의 그리스어를 선택하였던 성령의 역사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남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흠정역의 문구는 하나님의 말씀의 뜻으蚉 종종 모호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만일 비문어체적인 당대의 문구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 하였던 성령의 본보기를 받아들인다면, 가능한 한 정확하게 고대 그리스어를 20 세기의 언어로 표현한 현대 번역을 주장하여야 할 것이다.

신약어의 비평적 연구는 수없이 많은 점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에 빛을 던져 주었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좀더 정확히 으리에게 보여 준 것은, 신학적 관점에서는 때로 너무 자유주의적이지만 주로 비평학계의 업적이었다는 것은 솔직히 시인되어야 할 것이다. 시약 성경의 말은 헬라어의 그리스어로 보아서는 완전히 설명될 수도 없고 이해될 수도 없다. 그것은 또한 예수가 쓰던 앎 지방어와 구약의 그리스어 번역으로부터 받은 셈족의 요소를 크게 나타내어 주고 있다. 신약 언어들의 가리워진 의미는 그것들의 세속적 그리스배경과 70이역의 종교적인 용법과 신약에 나타난 그것들龁 계시적 의미에 비추어 살펴 보아야 한다.

언어학적 연구는 과학적인 정신으로 행하여져야 한다. 물론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질문들이 수없이 남아있다다. 그러나 역사적인 어원헉적은 학생의 종교적 헌신의 깊이에 의해서 답해지는 것도 아니며 그의 신학관에 의해서 답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와 반대로 체계적인 신학이 취해야 할 입장이란 과학적 어원학의 발전에 달려 있다.성경 연구는 매우 신중하고 엄밀을 기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많은 점에서 교리주의가 결코 세심한 성경 주해 연구를 대신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알 수 없는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구절구절에서 비평 어원학이 신약어의 의미에 많은 빛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릍치는 자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 하였으니"라고 외치는 사람이면 그는 고대인의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여야만 한다. 이렇게 하기를 배우고 나면 그는 그의 목회가 더욱 풍성하고 더욱 깊이 있고 좀더 정확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5장

문학비평

문학 비평이란 어느 저서이건 그 채의 저자, 연대, 쓰인 장소,수납자 문체, 근원 자료, 그것의 목적 등등의 문제를 연구하는 것이다. 만일 성경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거나 성령에 의해 말을 그대로 받아 쓴 것이라면 문학 비평은 불필요한 것이 된다. 그러나 성령께서 주어진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인간을 하나님의 말씀의 전달 매개체로 사용하였다면 우리는 이러한 미평적 질문을 추구하여 역사적 상황을 재구성 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가 그 특수하고 구체적인 메시지를 역사적 상황에 비추어 해석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 있는 그 메시지를 적절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신약 문학 비평 중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은 네 복음서들이다. 복읍서의 권위는 직접2 목격한 자가 보고하였다거나, 제3복음서가 증언하였듯이 사도가 직접 쓴 것이라는 사실에 달려 있지는 않다. 왜냐 하면 누가는 목격자도 아니고 사도도 아니었고 사도들의 증언에서 세심히 모아 쓴 저자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우선 역사적 연구에는 하나의 저작물은 현 시댕[ 의해서가 아니라 그 시대의 기준과 문학 전통에 따라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경 저자들을 포함하여 고대의 저자들은 현대의 저작권법늬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고대의 저작 관습법에 비추어 연구되어야만 한다. 누가는 분명히 그의 두 권의 저서에 대한 정보 자료를 가리키면서"그 말씀의 목격자와 전파자"들로부터 구전된 이야기의 증언은 물론이고 이미 편찬된 "수많은"서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기록 되어진 이 자료들을 마음대로 하고 자기가 직접 조사한 복음서 이야기를 가지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다고 느꼈던 것이다.

복음서의 상호 의존설에 영감을 준 것이라면 영감을 받은 다른 복음서들의 저자들도 먼저 받은 기록들을 자유로이 사용하도록 이끌어 졌을거라는 것은 자연스런 결론이다.

세 번째 반응은 논리적인 것이다. 만일 공관복음이 사실상 상호의존한 것이라면, 다시 말해서 그 복음서 저자 중의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다른 사람들 것 중의 하나나 둘을 이용한 것이라면 이것은 그 복음서 이야기의 신빙성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해 주는 것이 아닐까?

네 번째 것은 역사적이며 문서적인 것이나 또한 신학을 포함하고 있다. 공관복음 연구의 커다란 문제 중의 하나는 기록된 예수의 말씀이 서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의 말씀 속에서 그들이 파악한 의미를 자유롭게 명시하고 풀螡하고 해석하고 확장시킬 수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들은 주석을 달아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전하는 예수의 말씀을 병형시켜서 그렇게 하는 것이가. 수년 동안 마태복음이 최초의 복음서이고 마가는 그것을 줄인 것이라고 모두들 생각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소수의 ꑁ;평가들만이 이 이론을 지지하고 있다. 비록 마가복음는 마태보다 짧는 복음서이지만 각 단위에 있어서 마가복음은 마태보다 더 긴 곳이 많으며 마태가 빠드린 세세한 것을 마가는 보존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더우기 마가늬 헬라어는 마태의 것보다 훨씬 거칠다. 거칠은 문체는 베낄 때 다듬어졌다고 생각하기는 쉽다. 그러나 마가가 마태복음을 이용한 경우처럼 잘 다듬어진 유창한 문체가 훨씬 빈약한 헬라어로 바뀌었다고는 상상하기는 어볍다. 복음서는 그것이 현재에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과거를 예기하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한때 살았다가 죽었던 예수는 정말로 지금 교회에서 경배 드리는 하늘의 주라는 것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예수의 삶, 죽음, 부활에 대한 복음은 그것이 이미 기록되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위치를 갖고 있었으므로 복음서는 그 저자의 확증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학문은 역사적 질문에 관심을 두고있다. 각 복음서는 누가 쓴 것이냐? 언제 어디에서 그들은 썼는가? 그 저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의 대담은, 문학비평의 작업이 필요한 것인데 매우 어렵고 아주 복잡한 자료 더미에서 끌어낸 추론둁에 의해 찾아야만 한다.

제6장

양식비평

예수의 메시지의 핵심은 인간의 역사는 이 세계의 거대한 파열로 轨이 날 것이며 그때에 그는 하늘의 인자라는 초자연적인 역활을 하게 될 것이며 인류의 심판을 주재하려 영광의 그름을 타고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 올 것이라는 선언이다. 이와 같이 계시적 사상은 자유주의 자들이 이해하는 하나님,인간, 그리고 역사에 맞지가 않았고 고대 유대의 묵시주의자들의 바램을 낯타내 주는 것이었다. 신적인 메시야는 현대의 과학적 역사주의 과점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서 인간적인 녁사적 예수를 발견할 수 있는가를 비평에서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떻게 역사의 인간적인 예수가 마가복음의 신적인 그리스도로 되었는가? 이 문제로 인하여 양식 비평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방법의 복음 연구가 발생하였다. 양식 비평은 문자화된 복음에 기초를 두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예수에 관한 그 밖의 다른 자료나 전하는 이야기에는 믿을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양식 비평"이란 명칭은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지는 중에 구전 설화가 취했던 각양 각색의 문학 형태를 가리킨다. A.D 60~90의 기도교 교이들에게 있어서 예수는 메시야이며 하나님의 성스러운 아들이요, 하늘이 주신 인자였다. 복음서에는 이러한 신앙이 너무나 반영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역사적인 예수는 신앙의 신성한 그리스도로 변혀되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양식 비평가들은 복음서에서 역사적인 예수의 인물이나 행위, 말씀보다는 복음서를 만들어 낸 기독 공동체의 생활과 신앙에 대한 입증을 발견하였다. 이 역사적 기반은 구전 세대에 와서 너무나 변형되어 버렸기 때문에 오로지 양식 비평의 작업을 통해서만이 후기의 비역사적 첨가물에서부터 진정한 역사적 잔재를 걸러낼 수가 있는 것이다.그러나 과격한 양식 바평가들의 수중에서 복음서는 역사적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상당히 잃게 되었으며 예수상도 앓어 버리게 되었다.

서경과 그리스도에 대해 고차원적 견해를 가진 복음주의 자들이, 양식 비평은 기독교 신앙의 적수 밖에 안 된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양식비평이 사실상 복음주의신앙을 더욱 뒷받침해 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첫째로, 복음서가 기록으로 정리되기 전 한 세대 동안은 사실상 구전 형식으로 보전되었다는 것은 아주 확실한 것이다. 많은 양식 비평가들은 이 복음 설화도 율법사들의 설화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전승의 법칙을 따른 인간적인 현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지만 예수의 말씀은 단순히 설화나 가르친이나 지시가 아니었다. 그것들은 권위와 능력을 지닌 것이다. -그의 인믈됨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고 있었다.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신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많은 부분이 기록된 성경의 책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기록 형태를 갖추기 이전의 구전 설화를 의미하다는 중요한 사실을 흔히 간과하고 있다. 전적으로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의 양식을 갖추기 이전에 교회에서 사도들에 의하여 구전 양식으로 보전되었으며 성령에 의해 이끌어 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복음서 설화가한 세대 동안 교회에 의해서 구전 양식으로 보전되듣다는 양식 비평의 주장은 시약이 강력히 증명하는 사실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두 번째로 거치있는 양식 비평의 주장은 복음서가"중립적,객관적 불편부당함이 없는"기록이 아니라 신자들의 신앙을 증거한 것이라는 점이다. 신앙만이 복음을 쓸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서 이러한 신앙은 "객관적"일 수 없으며 그것은 필연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결론이 꼭 따르는 것은 아니다. 그 와는 반대로 오로지 신앙만이 그 사실들이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참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양식 비평이 설화의 본질을 이해한 것에서 상당한 진실으 가능성을 이정한다고 해서 복음서에 손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다. 복음서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양식 비평은 지나친 점이 있긴 하지만, 그들이 다루는 설화와 복음서의 본질을 상당히 밝혀 주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복음주의 학자들은 이 공헌을 기꺼리 받아들여야만 한다.

제7장

여사적 비평

이스라엘의 종교적 신앙과 의식은 전공 속에서 일어났던 것이 아니고, 고대의 셈족의 셈족 종교라는 문학적 배경 속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초기 교회도 1세기 유다이즘과 헬레니즘세계라는 배경을 뒤에 지니고 일어났다.역사적 비평이 다루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른바 "역사적 예수"라는 것이다. 마카비2를 읽어 보면 그러한 것들이 일어났었을까? 그것들이 역사인가? 사실상, 자유주의 적이건 모든 개신교 학자들이 이와 같은기록을 비평적으로 판단하고, 이것은 사실대로의 역사가 아니라, 신앙의 상상력의 소산이라고 간주하였다. 과학적 연구는 역사적 경험의 성질에 대한 어떠한 전제에 기초를 두는데 그 전제는 신의 간섭 같은 것이 실제로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과학적 방법이 복음서 전체에 적용될때, 비슷한 문제가 일어난다. 왜냐하면, 복음서의 예수는 역사적 용어로 설명될 수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순진무구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역사는 이천년 전 팔레스타인에서의 한 사람의 죽음이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시대의 인간에게 구원의 힘이 되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역사적 에수"란 전문적인 용어로서, 역사 속에 실제로 존재하였은 법한 예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역사적이며 순수히 인간적인 범주 안에서 설명되고 이해될 수 있는 예수의 재 구성을 가리킨다. 현대적인 이해와 복음서의 예수상 사이에 있는 이와같은 갈등에 직면하여, 비평가가 택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다. 1세기 유대적 계시에서 본 Schweitzer의 역사적 예수상은 예수를 현대의 전혀 무관한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역사가가 예수의 부활을 순전히 인간적인 견지에서 설명할 수 있을 때에 복음주의적 신앙과 같은 것을 가진 사람들은 밑바닥부터 산산조각이 나는 문제에 부닺히게 될 것이다. 신앙이란 어둠 속에서의 비약을 의미하거나, 비이성적인 신봉이나 이성에 반대되며, 증거에 반대되는 믿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증언에 근거하고, 증거에 맞으며, 역사적 사실에 바추어믿는 것을 뜻한다. 예수의 죽음, 그의 장사지냄, 그리고 그가 살아 있는 것을 보았다는 그의 제자들의 증언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없이는 예수의 부활을 믿기란 불가능하다. 신앙이란 기정된 사실과 결코 모순될 수 없다. 그러나 신앙이란 엄밀한 역사적 방법을 초월하는 사건에 대한 성경 저자들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계시가 역사적 사건안에서 일어났으므로,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역사적 정황에서 그 사건들을 이해하자면 역사적 비평을 사용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학자는 자기 나름대로 역사를 정의해서, 속게에다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요청해야 할까?그렇지 않으면, 현대에 세상에서 이해하는 기본적인 합리성을 받아들여 가지고, 자기의 신앙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통할 수 있는 용어로 자기의 신앙을 풀이해 보려고 해야 할까? 만일 신학자가 자기가 내린 역사의 정의를 세상더러 받아들이라고 요구한다면, 그는 금지된 작업에 부딪히게 된다.; 왜냐하면 기독교인은,역사적 유추도 없으며 참으로 유일무이한 사건이 구원의 역사 속에 일어났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더우기 인간 역사의 규칙성, 연속성, 그리고 인과성들은 보편적으로 알려지고 또한 그렇다고 여겨지는 사실들이다. 심지어 신학자가 세계사를 연구하는데에도, 그것을 인정한다. 사실, 이러한 규칙성이나 연속성 없이는 역사도 있을 수 없으며, 비 연속적인 요소도 알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요즈음ꑁ 지배적인 과학적 역사적 방법의 기본적인 합리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이 자기 계시와 구원을 통허여 역사 안에 개입하신 구원의 역사라는 점에서는 그 방법의 한계성을 주장하는 것이 좀더 나은 방법론일 것 같다.

만일 신앙이 단지 인간의 영혼(또는 볼트만이 말하듯이 인간의 존재)에만 관계되는 것이라면, 지금 논하고 있는 전부, 즉 하나님은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앙 구원의 역사 속에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의 실재성과 그 의미를 깨닫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면, 우리는 오직 믿음이 있는 역사가만이 하나님이 역사 안에서 행하신 일을 적절히 이해할 수 았다고 주장해야만 하겠다.

제8장

비교 종교적 비평

종교사적 방법은 성경 연구에 자연주의적 역사주의를 철저히 적응시키자는 것이다. 그것은, 구약과 신약 모두에 있는 성서의 종교가 다른 고대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생성과 진화의 과정을 거쳤으며,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그 조교적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굉장히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간주한다. 이 방법은 성경의 종교의 종교에다 방정식의 원리를 철저히 적응시키려는 것이다. : 역사와 성경 종교의 발달은 역사와 다른 고대 종교의 말달과 같음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계시라든가 성경의 진실 따위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히브리 종교는 단순히 고대 근동 지방의 많은 종교 중의 하나로 연구되었으벼, 초기 교회의 종교는 나사렛의 예수의 가르침을 궁극적 근원으로 하며, 1세기 유대 종교와 Graeco-Roman 종교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빌어다 혼합시켰던 통합 운동으로 보아졌다. 비교 종교적 방법은 역사와 종교의 본질에 대한 어떤 철학적 저체들, 특히 진화적 역사 발달에 대한 전제로 인하여 발달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그 것은 반 계시적이며 반신학적이다. 계시와 신학은 철학과 교리의 영역이지, 역사의 영역이 아니다. 히브리-기독교 종교의 역사는 절대적인 진리를 구현할 수 없으며, 그것은 히브리 사람의 종교적 천성과 그들의 종교적 환경과의 접촉에서 일어난 발달임에 틀림없다.

이 종교사적 방법은 예수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신약의 전체 역사, 특히 기독론에도 적용된다.볼트만은 형식 비평의 작업은 종교사적 방법의 저제에 의하여 수행되어야만 한다고 분명히 말하였다. 이 말의 의미는, 에루살렘의초기 유대 교회와 안디옥의 이방 교회를 통한 예수에 관한 모든 사상은 변천하는 종교적 환경들, 특히 유대 세계에서 이방 세계로 옮겨간 교회의 움직임에 따라 "역사적"으로 해석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즉 예수의 가르침과 유대 교회의 신앙은 유대적에 상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반면 이방 교회의 신앙은 이교도의 종교라는 환경에서 파생되어 나온 전혀 다른 종교 개념들에 의하여 이해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볼트만은 또한 안디옥들이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 그들은 예수의 죽음, 부활, 승천의 외침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기들의 종교적 환경 속에서 신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생각에 익숙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번 째의 신화가 있는데 볼트만은 이것이야 말로 신약 사상이 그리스 세계에서 발전해 갔을때 , 신약 사상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맏고 있다. 즉 그것은 그노시스 신화이다. 2세기 그노시스설에서, 예수는 인간을 물질과 어둠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예수가 정말로 속했던 빛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원하기 위하여 빛의 세계에서 어신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 구원을 예수의 죽음이나 고난으로 이룩한 것이 아니라 지식을 나누어 줌으로써 이룩한 것이다. 따라서 종교사학파에서는 그노시스 사상의 전 기독교적인 원천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볼트만과 비교 종교학파에 의햐먼, 이 사상은 기독교의 복음의 복음 사실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뚜렷이 기독교적인 것도 아니며 전 기독교적인 동양의 이원론 사상에 속한다. 따라서 신비적인 구원의 신화와 그노시스 신화가 합해져서 신약 사상의 배경을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볼트만의 종교사적인 신약사의 재 구성을 뒷받침하지 않는 성경 주석상의 사실을 단지 몇개만 제시할 수 있다. 첫째로, 슈바이쳐나 불트만이 했던 것처럼 에수를 단순히 1세기 유대인이 지닌 계시에 따라 해석한다는 것은 어러운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에수라는 그의 행위 속에서 역사 안에 살아 있고 현존해 있다. 둘째로 예수는 그의 사명이 신이 주신 것이라고 의식하고 복음을 복음서가 보여 주는 그 양식이 이러하기 때문에, 타당한 귀납적 성경 해석이 어째서 그것을 알아볼 수 없는지를 알아내기란 어렵다. 볼트만과 대치되는 세 번째 성경 주석상의 사실은 종교사적 재 구성의 "아킬레스의 뒷굼치"라고 불리워 졌다. 종교사적 재 구성에 잇어서의 네 번째문제는 철저히 역사적인 학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훌륭한 복음주의적인 역사적 학문은 귀납적인 역사적 비평에 의하여 성경과 고대 세계 사이의 상이점 뿐만 아니라 유사점들도 함께 찾아 내도록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