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사비판

제 1 장 기본적인 문제들

양식사 : 궁켈 / 디벨리우스 "복음서의 양식사"라는 책에서

문학의 양식 : 문학의 '외적인 분장'

기록되고 인쇄된 것이면 무엇에서나 내적구조 or 외적형식에 있어서 확고한 양식적 특징들이 있다.

'유형은' 각기 그 내용의 타당성을 미리 규정하고 그 내용을 특정한 방향에 한정시킨다. 유형의 양식에 의해 "내용"이 미리 규정된다.

'양식' 단순히 양식화된 언어 만으로는 아직 유형을 이루지 못한다. "사상과 분위기"라는 공통의 보물이 항상 여기에 존재한다.

'말' 도 격식을 갖는다.

① 유형 : 독자적인 언어적 단일체의 전형적으로 새겨진 표현을 유형이라고 한다.

② 어구 : 의미를 지닌 단일문으로 나타나지만 대개 단하나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다큰)유형에 종속되는, 새겨진 낱말의 결합체들

참고

① 그당시에는 습성과 관습에 의해 엄격하게 규제되어 있었다. 그리고 확고한 전통계열이 있었다. ⇒ 창작의 개성은 없었지만 기분에 따라 독서를 하는 충동도 없었다.

② 그러나 이렇게 너무 형식에 넣다 보면 (유형 파악에만 노력하면) 문헌 전체에서, 특히 성서에서 개성적인 것을 경시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 그러나 양식사학적 연구는 개성적인 특수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신학이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

① 필자들의 개인적인 깨달음

② 유형들의 성립과 전개의 포괄적인 언어사적 현상에도 관련된다

성서 본문에서 유형들을 규정하려면

① 완결된 문학적 단일문에서 그 중요한 서두와 결어를 찾아냄으로써 그것을 구획

② 그 구조 - 도입 ꁹ 종결의 분류

③ 본문 구조의 비교할 수 있는 모범형들을,

⇒ 우선 동시대의 문학을 공시적으로

⇒ 다음에는 초기의 작품과 후기의 작품들을 시차적으로 추구할 수 있다.

유형규정에서 ① 외형적인 관찰들이 내용적인 숙고보다 선행되어야 함. 다른 한편

② 어떤 언어적인 단일체도 외형적인 관찰만으로는 그 유형이 규정될 수 없다.

문헌비판

문헌비판학이란 , 성서 문헌들에서 - 사상들의 무리한 연결과 중복들, 모순들, 개인적 언어 용법을 주목하면서 - 개개 저자들과 편집자들의 의도 및 성립장소와 시기를 정확히 규정하려는 목표 하에 진행하는 분석작업을 뜻한다.

1. 그들의 과제

① 본래의 작품을 다시 찾아낸다.

② 그것의 집필연대를 정확히 규정한다.

③ 필자의 개성을 파악하려고 시도한다.

2. 문헌비평의 전개방법

① 본문 일치의 외적 한계를 설정

② 전체문맥 안에서 본문 단락의 위치를 결정

③ 단락 안에서 문맥 or 사상의 일치성이 있느냐 or not 을 검토.

이러한 문헌비판은 문헌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전승사, 편집사 등 사적 고찰과 문헌 주위의 배경에는 물음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 양식사학에 의해 역사像이 변화되고 성서의 케리그마적 성격이 밝혀지게 되면서 그들이 주장했던 많은 성서 중심의 주장들이 무너지게 됨으로써 문헌비판의 위치는 양식사학의 일부로서 편입되었다.

그러므로 코호의 주장에 의하면 어떤 부분을 주석할 때

① 지금의 최종 형태에서 출발

② 문헌비판학적 숙고들에 의거하여 문학적인(기록된) 최초의 형태에까지 소급해 올라간 다음에 ,

③ 그외의 양식사학적 관점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학적인 최초의 형태 㟔 최종 형태

문헌비판학적 숙고들에 의거하여

유형사

문학의 양식이란 문학의 외적분장(Aufmachung)을 말하는데, 기록되고 인쇄된 것이면 무엇에나 내적구조 or 외적형식에 있어서 확고한 양식적 특징들이 있다.

이러한 양식은 내용을 규정하게 되고 , 그 안에 "사상적 분위기"를 담게 된다.

그런데 오랜 세월동안 변하지 않고 영향을 주는 문학양식은 없기 때문에 , 유형의 관찰은 필연적으로 유형사에 이르게 된다.

"유형들과 유형 群(설화들, 시가들)은 어떤 내재적인, 그러나 저술하는 개인들에게만 예속되지 않은 법칙에 의해 변천한다."(디벨리우스)

1. 유형사는 '유형들은 어떤 내재적인 법칙에 의해 변천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되는데, 이것의 분석들을 위해서는 당시의 이웃언어들을 자세히 검토해야 하며 여기에서 근동학, 고고학이 필요하게 된다.

유형들의 변천 형태를 보면 ,

① 다른 유형들을 포함 ----------------+

② 다른 양식들을 그 삶의자리와 함께 축출 | 의 형태를 띤다.

③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형성 -----------+

(결론) 이러한 검토를 통해

① 이스라엘과 초대 그리스도교가 어떤 점에서 어느정도 그의 모든 이웃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여 왔는가 하는 점과 ,

② 유일신의 성립과정, 그 독창성 등을 밝힐 수 있다.

2. 또한 글에는 포괄적인 외유형들 속에 그 내부를 구성하고 있는 내유형들이 있는데, 그 유형들의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석에서는 언제나 유형의 경계를 설정할 뿐 아니라, 이 유형이 다른 유형, 혹시 외유형들과 결합되어 있는가도 주의해야 한다.

삶의 자리

* 문학과 삶 : 저자와 독자의 역사적 상황은 언어의 양식에 반영된다. 그들의 관계는 경우에 따라 상이한 연설방식을 요구한다. 반대로 말하면 모든 유형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독특한 삶의자리가 있다. 개체 생활 영역의 필요성들과 볍칙성들을 이에 속하는 연설과 글쓰는 방식을 규정하고 양식화 한다.

그러므로 문학양식(유형), 그것들의 역사(유형사)를 검토하는 동시에, 그것들의 삶의자리도 추적해야 한다. ⇒ 모든 유형은 "사회학적 사실"을 서술하기 때문에, 양식사학적 연구에서는 문예학과 사회학이 서로 접촉한다.

⇒ 외유형과 내유형의 관계도 삶의자리에 연결시켜서만 이해된다. 예) 예배와 그 속의 기도문.

한 삶의자리는 다수의 유형들 속에 겹쳐 있으며, 이 유형들은 긴밀하게 혹은 정연하게 서로 결합되어 있고 각기 그 특유한 기능을 행사한다.

모든 유형은 사회적인 욕구에 일치하며, 하나의 확고한 목표에 기여한다.

삶의자리는 말하는자와 듣는자에게 혹은 글을 쓰는자와 읽는자에게 아주 확고한 역할을 지목해 주기 때문에 고유한 언어유형들의 사용이 불가피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성서의 본문도 구 유형의 삶의자리에 관련시키지 않고는 충분히 파악되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옛 이스라엘과 초대교회의 어떤 생활영역도 거지에 소속된 모든 유형들을 철저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충분히 기술될 수 없다.

그런데 전승들은 삶의자리가 변하거나 소멸하는것을 극복하고 계속 작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그 유형에 속하는 삶의자리가 동시에 존속한다는 추론을 해서는 안된다. 㟔 다만 과거에 한번 그 때가 있었다는 것만이 분명하다.

유형이 이렇게 지반(삶의자리)을 상실하면,

① 소멸하거나

② 다른 유형으로 바뀌고 , 변화된 양식으로 계속 존재한다. - 제 2 의 삶의자리로..

⇒ 유형들을 빌려쓰는것과, 그로인해 한 유형이 다른 삶의자리로 바뀌게 되는 결과는 극히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 경우 때로는 혼합유형들이 형성된다. 㟔 양식상의 불일치에서 일어남.

삶의자리에 대한 유형 및 어구의 관계가 이렇게 긴밀한 만큼, 이 관계는 어떤 단순한 개념으로 종합될 수 없고 아주 다양하고 철저한 변화들에 예속되어 있다.

전승사

전승사학은 개체부분의 최종단계로 부터 출발하여, 여러 시대를 거친 도정을 (유형과 삶의자리의 규칙에 따라) 밝힘으로써,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옛 前단계에 까지 소급하여 더듬어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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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적 전단계들 | 㟔 | 문서적 전단계들 | 㟔 | 단일문의 마지막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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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개체전승의 변천을 분리시켜 밝히는 일이 필요한 까닭은, 많은 성서의 문헌들이 - 그 마지막 형태를 취하기 전에 - 긴 세월을 통해 문서적으로 혹은 구전적으로 전승되어 왔고 , 그러면서 변해왔기 때문이다.

그 속에는 ① 전체적 사상가의 가필과 ② 그 전승이 한번 or 여러변 유형돠 삶의자리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 이 경우 전승사는 한 유형과 그 변천들의 영역에서 벗어난다.

* 개체부분의 전승사는 어떻게 밝혀지는가 ?

① 동일자료가 두번 서로 다른 시대에 확고한 형태를 취한 경우.

② 상실된 한 원본의 독립된 두 개작품이 있는 경우

⇒ 2a 단계와 2b 단계를 비교함으로 1단계를 재구성

* 전승사학이 필요한 경우

① 한 문학적 단일문이 비교적 긴 성립과정을 겪은 경우.

② 단일분이 클수록 - 외유형 안에 내유형이 있을 때.

③ 단일문이 포괄적인 것일수록 그것의 전승사학은 그만큼 성과가 크다.

* 전승사학적 관찰이 밝혀내는것.

① 본문의 배경 -------------+

② 본문의 유형 & 삶의자리 | 을 본문에 제공한다.

③ 해석에 필요한 역사적 윤곽 --+

* 전승사학적 서술의 본래적인 가치는

성서를 전해준 사람들의 신앙과 사유, 선포의 흐름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있다.

편집사

편집사학적으로 다룬다 함은 - 한 문서적 본문을 유형과 삶의자리, 전승사의 배경에 의거하여 해석한다는 것을 뜻한다.

* 편집자 : 완결되어 있는 문서작품에 손질을 가하는 자를 뜻한다.

* 구성작업 : 주도된 사상들로 전 작픔을 관철시켰다. ⇒ 보충, 해석, 삭제, 지시들을 삽입.

편집사학은 문서화 및 잇단 편집들에 의한 언어적 단일체의 개작을 문학적 최종 형태에까지 추궁하는 것이다. 즉 한 문서적 본문을 유형과 삶의자리, 전승사의 배경에 의거하여 해석하는 양식사학적 연구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편집사학은 , 첫 필자와 편집자들에게 똑같은 주위를 돌리고 , 한 본문이 그것의 문서화로부터 문학의 최종 형태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추적한다.

편집사학에서는 편집의 역사가 중요시 되는데 , 대개의 문헌들은 개인들의 작품이 아니라 교육기관들, 학파들로부터 생긴 것이며, 이 작품들은 여러번 복사 되었고, 복사되면서 동시에 개작되었고 새로운 사상들로 각색되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그러므로 편집사학적으로 다루는 자는 ,

① 성서의 해당책의 서두 및 종결부분

② 그것의 구성 및 배열원칙을 추구하고

③ 이로부터 계속 개체부분들의 해석을 진행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