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림미터의 칼빈주의

제1장 칼빈주의의 기본원리

1. 통일성 있고 포괄적인 사상체계

칼빈주의란, 죤칼빈으로 부터 우리에게 전해진 사상체계를 가리킨다. 칼빈의 신학적 교의들은 신교 개혁운동에 이바지한 다른 위대한 지도자들의 교의와 함께, 어거스틴 교설의 부흥이고, 어거스틴의 교설은 그 보다 수세기전의 바울교리의 부흥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교의들을 조직적으로 설명하고 또는 특수하게 적용하여 현대를 위하여 제산 사람이 칼빈이다. 이때부터 이 사상체계를 칼빈주의라고 부른다. 이 교의들은 하나의 통일체를 형성하였다. 그러므로 칼빈주의는 칼빈이나 칼빈주의자들에 의하여 주장된 의견들의 집합체나 사상의 총화가 아니고 하나의 기본원리를 공동토대로하고 있는 유기적인 총체이다.

칼빈주의는 신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사상 체계이다. 이 사상 체계는 신학과 동시에 정치, 사회, 과학등락, 예술 등에 대한 사상도 포함한다.

2.칼빈주의에 기본원리

통일된 사상체계 마다, 한 개 혹은 여러개의 고유한 원리에 의하여 지배되듯이 칼빈주의도 그렇다. 칼빈주의에서 그 법적인 색채와 귄위고조의 표시를 발견한학자들은 말하기를 칼빈주의에서 특별히 볼 수 있는 그 놀라운 질서와 조직이 그 특징이다. 칼빈주의의 중요점은 중세기에 번쇠 철학설과 완전히 분리된 점이라 하고 칼빈은 종교에 있어서 진보적 자유파에 속한다고 하였다. 그들은 이 점을 칼빈이 청년 시대에 받은 인본주의적 교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였다. 그 기본원리가 바로 칼빈주의자들의 복음적 교류속에 거제 되어 있다.

이 교리들은 단지 추상적으로 생각된 것이 아니라 살아 있어 생기 있는 진리로 취급된 것이니 이 진리들은 칼빈주의의 기본원리가 하나님 교리에 관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칼빈주의의 운동이 곧 하나님 중심사상이다. 그러므로 칼빈주의 중심 사상이 하나님 사상이라는 점에 있어서, 많은 연구자들은 일치한다. 칼빈주의의 기본원리는, 실상 이런 우주관적인 구성적 원리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원자존은 우주와는 관계가 없다. 우주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영원 자존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주와의 관계를 표현하는 어떤 술어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절대주권" 이란 말이다. 하나님의 주권이란 말은 하나님을 가리켜서 최고의 입법자요. 또 자연 법칙을 지으신 분이라는 단순한 법적 술어로서보다는 함축성 있는 의미로 바로 이해될 때에 그것이 칼빈주의의 기본원리를 가리키는 술어로 쓰일 수 있다.

3. 칼빈주의에 원리에 대한 오설들

위에서 말한 것을 염두에 둔다면 칼빈주의에 기본원리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들 중에서 틀린점을 찾아내기 쉽다. 촬스. 홧지에 의하면 "곧 양자가 만사의 결과에 절대적 확실성이 있는 줄로 생각함이다. 그러나 양자가 그 확실성의 근거 , 확실성을 확보하는 세력의 성질, 예기된 목적들 ,또는 그 확실성이 인간의 이성과 양심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서로 같지 않다. 칼빈주의자가 우리로 하여금 이해하기를 원하는 내용과 같이 우리가 예정론을 바로 설명한다 할지라도 그 예정론이 칼빈주의 기본원리는 될 수 없다. 하나님에 사상에 있어서 그런 제한을 알지도 못한다.

어디든지 그는 하나님 사상을 앞세운다. 그러므로 이론적 견지에서, 예정은 칼빈주의 기본원리로 생각될 수 없는 것이 판명된다. 사람에게 대한 하나님에 작정을 제한하는 것은, 하나님의 최상권을 제한하는 것이요, 그의 존엄성을 침범하는 것이다. 다음은 " 하나님의 영광"을 칼빈주의 기본원리라고 하는 또하나의 의견이 있다 .칼빈주의자는 하나님의 초원성과 내재성의 병존이나 정신과 물질의 일체 내의 병존과 같은 난제를 해결하지 못할지라도, 그저 그것을 받아들여 믿는다.

4. 이 기본원리를 기반으로한 체계

자연계와 도덕계에 있어서 칼빈주의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원리로하여 그의 전 체계를 구성하였다. 중요한 것은 신교 개혁의 정당한 공리적 원리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에게 자연계의 일반적 계시 이외에 특별 계시를 주셨다는 것이다. 이 특별 계시는 성경 말씀이다. 이 객관적 계시가 하나님이 주신 신앙으로야 받아 드릴 수 있다 .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은 , 칼빈주의 체계에 기본적 의의 있는 다음 몇 가지 사실들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성경에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은 만물 위에 계신 주권자시며 창조된 만물과는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는 사실과 하나님과 그의 형상을 가진 인간과의 관계 곧 종교란 언약의 성질로서 그것이 벌써 의로운 상태에 있는 원인에게는 특별히 계시되었다는 사실과 또 금일의 세계에는 순결한 상태에 있지 않고 죄악의 세계로 변하여 버렸다는 사실이다. 타락한 세계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였고 또 인간이 지배하도록 되었던 세계도 인간의 범죄 결과로 오늘날 부패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사실과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중보자 곧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개인과 사회가 변화되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제2 장 칼빈주의 체계에서 성경의 위치

1. 하나님의 계시로서 자연

실재로 하나님이 자기에 대한 두 가지 계시, 곧 두 책을 주셨으니 하나는 자연에 관한 것이요, 또하나는 성경이다. 우리가 보는데로 계시로서 이 두책이 같지 않을지라도 자연과 성경을 하나님에게서 온 계시라고 주장하는 것이 칼빈주의자에게는 중요한 원리이다. 자연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그것이 칼빈주의자에게는 단순히 자연과 같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상 그 자체로만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 자연의 책은 우리에게 자연의 여러 대상물 자체에 대하여서뿐만 아니라 그것들의 역사에 대하여서도 말하여 준다.

2. 하나님의 계시로서의 성경

하나님이 주신 또한권의 책이 있으니 그것은 성경이다. 본래는 한 권만 있었는데 그것은 곧 계시인 자연이다. 또 다음 세계에서도 한 권의 책만 있으니 곧 새 자연인데 거기서 사람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성경 곧 특별 계시인 둘째 책이 있을 필요를 설명하여 준다. 이 책은 죄 때문에 있을 필요가 생겼다. 성경은 자연을 해석하는 일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죄인의 구원에 대한 특별 계시도 포함이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에게 구원을 얻는 길을 가르쳐 준다. 성경은 구원 얻는 법에 대한 진리와 동시에 신앙과 생활의 원리들을 역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준다. 또 그 원리들은 성경이 인류와 모든 민족의 역사에 대하여 말한 것과 연결되어 있다.

3. 정경으로서의 정경

칼빈주의자는 성경의 권위는 절대적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의 앞에서는 충실히 , 겸손히 머리를 숙여야 될 절대적인 법칙의 책이다. 이 말은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과 행해야 될 것을 일러준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였다면 오직 순종하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칼빈주의자는 성경 기자들의 배후에 있는 실 수 없는 하나님의 손을 본다. 그리고 칼빈주의자들은 성경을 유기적인 영감에 의해 쓰여졌다고 말하므로 완전영감론을 강력히 주장한다.

제 3 장 칼빈주의 체제에서의 신앙의 위치

1. 신신학과 신앙

신신학자는 흔히 한가지 뛰어난 특징에 의하여 알려진다. 그들은 초자연적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적이니 특별 계시니 영감, 처녀탄생,육체부활, 기도에 대한 특별한 응답, 그리고 자연법칙이나 인간의 상식을 떠나서 있을 수 있는 초자연적인 것은 무엇이든 부정하여 버린다. 이신 신학자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믿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서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라 옛날 종교적 인물들이 하나님과 종교적인 것들에 대하여 생각한 것을 기록하여 놓은 것뿐이라고 말한다.

2. 칼빈주의자와 신앙

칼빈주의자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믿는다. 이 하나님은 자연계뿐만 아니라 특별히 초자연적인 행동 , 곧 계시와 영감으로 자기를 계시하신다. 칼빈주의자가 인생과 우주의 문제에 대하여 알고자 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특별 계시를 통하여 알게 되며, 또 만일 그가 도덕적 능력이 요구된다면 필요에 따라 은혜 주시는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다. 칼빈주의자에게 있어 하나님 신앙이 더욱 필요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람의 마음이 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졌고 그의 영혼은 도덕적으로 타락하였으되 일부분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3. 신신학자의 과학적 방법

신신학자들이 정통파 신자들을 경건치 못하다고 하여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 아니라고 하여 주로 반대한다. 과학적이 되려면 초자연적인 계시를 믿는 방법보다는 전연 다른 것을 취하여야 될 것이다. 먼저 그는 경험에서 종교와 어떤 관계에 있는 모든 사실을 수집하여야 하며 그것들을 유사한 것들끼리 모아서 분류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그가 순수한 귀납적 또는 과학적 방법에 의하여 종교의 순수한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하고 그 결과는 과학적으로 옹호 될 만한 종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신신학자의 사상 체계는 기본적 전제가 없어서 오직 회의주의가 될 뿐이다. 그들은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하고 있다. 칼빈주의자는 종교적 진리에 도달하는 유일의 방법이 자연과학에서 취하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라 함은 참되지 않다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정신과학에 있어서는 보아서 아는 것이 아니라 이론에 의하여 안다. 아직도 진리에 도달하는 제 3의길이 있으니, 곧 신앙에 의한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많은 지식은 이 방법을 통하여 받아들여진다. 칼빈주의가 성경에 계시를 하나님의 권위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대 부분의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4. 칼빈주의자의 과학적 방법

종교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은 자연과학의 귀납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곧 비교 종교학적으로 이 문제를 연구하는 것이다. 비교종교학적으로 종교를 연구하는 자가 다 기독교의 호감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독교국에 있어 대 부분의 학자들은 기독교가 부비의 종교라고 판단한다. 비교종교학을 통하여 기독교의 성경은 신관, 사물의 기원과 성격, 죄악의 근원, 죄에서의 구속, 사후의 생명 등의 문제에 있어서 훨씬 탁월한 견해를 발견하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기독교 변증론과 증험론이다. 이 방법은 기독교의 하나님은 참되신 하나님이요, 성경은 그의 계시오 또 기독교는 참된 종교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전개시킬 수 있는 논증을 찾는 것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성도들에게 알게 하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신앙의 방법이다. 실상은 이것이 기독 신자가 사용한 기본적 방법이다. 결국 성도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믿는 신앙이 합리적 논증에 기인하지 않는다. 합리적 논증을 가지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할지라도, 그것은 기껏해야 역사적 신앙은 알게 해줄지라도 구원의 신앙은 주지 못하는 것이다.

5. 신앙적 방법

영혼에 부식된 이 확신을 가리켜서 성도의 심중에 있는 "성령의 증거" 라고 한다. 이 증거가 바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성령이 하시는 것은 단순히 우리 마음을 밝혀 줌으로서 어떤 다른 빛에 의하여 사물을 보게 하는데, 이 새 통찰력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칼빈주의자들은 무엇보다 먼저 신앙은 "직관적"이라고 한다. 그것은 추리적 이론을 거쳐서 얻은 결과인 확신이 아니라 직접으로 혹은 즉시 영혼에게 오는 확신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구원 신앙은 이 한가지 중요한 점에서 일반적 신앙, 혹은 역사적 신앙과 같지 않으니 곧 어떤 진리에 대하여 지적으로 승인하는 이외에 인격적 신뢰의 요소도 포함한 점이다. 신앙 그 자체는 하나님에게서 근거한 것이다. 성령의 증거는 이러하니 성령은 성도로 하여금, 성경 자체의 어디서든지 소유했다고 주장하는 신적 권위를 자유로이 또는 자발적으로 승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 신적 권위가 그 성도에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복종하도록 만든다. 성도가 자기 마음에서 역사 하시는 성령의 증거를 통하여 성경의 신성을 그렇게 확신한 후에는 성령이 밝혀 주는 마음으로 인정하는 합리성을 전개하는데 많은 논증을 용인하게 될 것이다.

제 4 장 균형적 체계인 칼빈주의

칼빈주의자가 믿는 서로 다른 교리들을 강조함에 있어서 타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칼빈주의자는 이 모든 것이 기독교의 중요한 요소임을 인정하나 그 중 어느 하나를 강조하여 다른 것들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매우 분명한데 종교의 어떤 사실 즉 인간의 구원, 회심, 침례 혹은 이신득의 같은 어느 하나를 누구가 그 믿는 종교의 중심 사상으로 취하면 그의 신학의 정당한 균형이 깨어진다. 그러나 칼빈주의자가 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을 우주의 주권자'라고 하는 진지를 신학의 중심으로 삼을 때에는 모든 다른 교리들은 정당한 곳에 놓여지고 또 적당히 강조될 것이다.

칼빈주의자는 날카로운 논리적 이론자라는 명성을 소유하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경을 자기 사상의 기초로 삼기 때문에 그는 이론으로 조화시키기 어려운 이런 관념들도 그것들이 성경에 있는 한 자기의 체계에 포함시키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 사실이 칼빈주의 자로 하여금 한편으로 치우치는 극단주의자가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요한 칼빈과 칼빈주의자들은 전적으로 절대적 예정을 믿는다.

그들은 주지주의와의 대조의 일고를 요한다. 사람은 종교 생활에 있어서 지적으로 치우치거나 그렇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역사상 칼빈주의는 그 자체가 위대한 세력을 소유한 교리로 증명되어 내려왔다. 위에서 말한 서로 반대되면서 여러 가지 관념들을 한 체계의 유리한 요소로 취하지 않았던들 칼빈주의는 한 두방면으로 탈선되어 버렸을는지도 모른다. 이 주의는 극단으로 편협 한데로 빠지지 않게 되어 그것의 균형을 유지하기 되었다.

제 5 장 칼빈주의 신학의 요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고조하는 성도가 있다면 그는 칼빈주의자다. 가는데 마다 그의 시종일관한 사상은 하나님이다. 이 사상은 칼빈주의 신학의 전체를 착색하는 황금 실이다. 만사가 하나님에게 달렸다. 종교는 인간을 축복하는 것일지라도 인간을 위하여 있지 않고 결국은 하나님을 위하여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두 가지 방법으로 활동하신다. 첫째로 일반적 사역을 통하여 역사 하신다. 둘째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주장하시는 둘째 방법은 이적, 특별계시, 영감, 기사, 화육, 육체 부활, 중생 성화 등이다.

다음은 칼빈주의자의 성경에 대한 태도에서 이 위대한 하나님 사상의 지배적 지위를 볼 수 있다. 칼빈주의자에 있어서 성경책은 구원하는 방법을 가르쳐줄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책이다. 하나님은 이 성경에서 인간의 구원과 또는 인생의 모든행할바 본분에 대한 계획과 목적을 알려주신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속에 대하여 연구하여 보더라도, 거기 역시 하나님 사상이 전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속에 대한 계획이 사람의 마음에서 유래할 수 없음은 사람은 자력으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구속은 "하나님이 구원을 계획하셨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것을 성취하셨지만 이제 이 구원을 받느냐 거절하느냐 이것은 내가 택하는데 달렸다" 고 말할 것이다. 칼빈주의자는 그 구원 주시는 영광 전부를 하나님께 돌리고 사람이 구원받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노력까지도 하나님께로서 온다고 믿는다.

칼빈주의가 역사 초기에 있어서 로마 교회와 충돌될 때에 많이 논쟁된 유명한 교리는 교회론 이다. 교회에 관한 칼빈주의자의 견해를 연구해 보면 하나님에 대하여 강조하는 사상이 다시 분명하게 나타난다. 로마 교회도, 초자연적 구원에 대한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손에 속한다고 하여 칼빈주의에서와 같은 논점을 취하는 것 같이 보인다.

교회 정치에 있어서도 칼빈주의는 하나님의 주권을 특징으로 가진다. 특히 이면이 중시되는데 하나는 권위이고 또 하나는 자유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그는 당연히 교회의 유일한 주권자시요,그의 원대로 모든 일을 교회가 행해야 한다.

다음은 도덕인데 이것을 다시 말하면 기독교 윤리이다. 만일 칼빈주의를 로마교나, 루터교나, 재 세례파나, 혹은 금일의 근본주의와 비교하면 이 교파들의 역사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칼빈주의가 훨씬 더 도덕을 강조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칼빈주의자에게 있어서 도덕 생활이 잘 발전되게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으니 그것은 자기가 전적으로 타락했음을 아는 의식이다.

칼빈은 유달리 성화의 모든 요구를 위하여서 성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것이 왜 칼빈주의에서 예정이 고조되는 지도 설명하여 준다.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에 의한 것이고 그 계약에 합당한 질서 있는 생활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칼빈주의의 도덕상 강조 점에 대하여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곧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실 때에 그의 전 인격을 구원하신다고 믿는다.

제 6 장 일반 은총에 대한 칼빈주의의 견해

1. 불신자의 선행에 대한 칼빈주의자의 견해

성경이 불신자들의 소행을 가리켜 악하다고 하였으나 그들이 행하는 선행이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이처럼 선한 일을 악한 일이라 할 수 없다. 그것을 죄의 산물이라고 할 수 도없다. 칼빈은 로마서 3:10-18에서 모든 사람은 본성으로 악하다고 한 바울의 교훈을 언급한 뒤에 죄가 자연인에게 다음과 같이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곧 아무리 맹수라고 해도 죄악만큼 다스리지 못할 만큼 사나운 것은 없겠고 아무리 빠르고 급하게 흐르는 강이 있다고 하더라도 죄악만큼 광분하여 제방을 넘는 것은 없다고 하였다. 루터와 칼빈에 의하면 사람의 본성은 너무나 타락하여서 그 본성으로는 어느 부분의 선행도 할 수 없다. 죄는 다스릴 수 없는 짐승 같아서 모든 것을 파괴하고 멸망시킨다.

자연인이 타락하였을 지라도 아직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의 빛을 소유하였고 또 아직도 양심이 있다.

2. 일반 은총의 열매도 선행인가불교자와 이교도인들이 법을 지킬 때 칼빈은 그것을 가리켜서 칭찬할 만하고 훌륭한 일이라고 하였다. 선에 대한 정의 여하에 좌우될 것이다. 엄정한 의미에서 선행은 법을 지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마음도 순결하여야 한다. 어떤 행동이 선이 되려면 그 목적과 성격도 외형적 실천과 같이 선이 되어야 한다. 순결한 행동과 동시에 순수한 성격과 깨끗한 목적을 요하는 행동들을 이교인 이나 불신자는 행할 수 없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같으니 하나님 한분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한분 외에는 한 사람도 선하다고 하지 않는 성경이 때로는 사람의 행동을 선하다고 하였다. 성경이 그리스도인을 가리켜서, 선한 일에 열심히 있다고 하였다 .

3. 일반 은총의 열매를 하나님이 죄인에게 주신 은총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까?

은혜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소유하였으니, 그중 어떤 뜻은 지금 우리가 취급하는 제목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이 말씀이 성경에서 의미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보이는 호의의 태도 또 사람이 하나님의 호의를 받을 가치가 없다는 사상을 포함한다. 또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마음속에 믿음과 회심이 생기게 하는 호의 또 하나님의 호의나 혹은 은혜 때문에 우리가 가지게 된 모순들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중생 하지 못한 자 특히 택함 받지 못한 사람 ,혹은 버림받은 죄인에게도 은혜 호의 사랑 같은 것을 나타내시는가 하는 문제이다. 예정설의 처지에서는 하나님이 먼저 인류를 창조하시기로 결정하셨다.

택함 받지 못한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셨다.

4. 일반 은총에 대한 칼빈주의 견해의 유익한 점

일반 은총에 대한 칼빈주의 견해에서 유래하는 점이 있다. 칼빈주의자는 이교 사회나 불신자 세계에서라도 과학과 예술과 문화가 더 잘 발전된 것을 보면 그것은 인간의 마음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맺히게 하는 열매, 곧 성령님의 역사라고 한다.

제 7 장 칼빈주의와 문화

사전에는 문화라고 하는 말이 "교양 시키는 행동 혹은 교양 받는 결과로 이루어진 상태"라고 하였다. 문화는 단순히 발전만이 아니라 항상 개량의 사상을 내포한다고 한다 .문화의 위대한 내용은 단순한 자연계의 기계적 세력이나 화학적 세력이 아니라 과학 예술 기술 윤리 법률 국가 등이다. 문화는 에덴 동산에서 창조주가 피조물의 왕인 사람에게 맡긴 사명을 성취함이다. 문화 운동은 인간이 이렇게 하나님에게서 받은 사명을 실천함이라.

1.무죄 세계에 있는 문화

만약 사람이 만약 낙원에서 범죄 하지 않았다면 그는 문화의 과업을 담당하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상 문화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자기 지배 아래 세계를 상대로 행하였을 업무 내용을 전적으로 포괄하였을 것이다.

무죄 세계에 있는 문화를 고려하므로 이상적 문화는 어떠했으리라는 것을 아마 더 잘 이해했을 것이다.

문화 운동에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노동이다. 문화 운동은 발전을 의미하며 유익한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창조와 인간 자체에 있는 것들을 의미한다.

문화란 것은, 항상 인간이 정신적으로 자연계 특히 자연계의 기계적 세력이나 화학적 세력을 정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를 말할 때는 우리는 특히 과학과 예술에 대한 활동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인류의 정신이 자연계를 가장 위대하게 정복한 이들이 가학과 예술 방면에 있기 때문이다.

2.문화와 과학

과학은 인간의 정신이 사람의 육체나 영혼이나 물질적인 것이나를 막론하고 모든 피조물을 검토하는 일에 착수하여 그 본질상 어떠하며, 그 의의가 무엇이며, 다른 것들과 어떻게 상관되는지,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 어떻게 전체 세계에 일부분을 구성하는지를 연구하는 사실이다.

과학의 사명은 어떤 사물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그것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다.

3. 문화와 예술

인간 정신이 자연의 세력을 정복하는 또 하나님의 영역이 있는데 곧 예술계이다. 예술은 상징을 취급한다. 그 임무는 사물의 의의나 형상을 그대로 묘사함이다. 예술가는 그가 본 자연을 형상으로 나타내어서 우리로 하여금 그 의의를 더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술가의 사명은 자연을 현재의 형편 그대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그 자연의 이상적 형태를 나타내는 일이다. 곧 예술은 무엇보다도 가장 관념적이요 또 가장 정신적이다.

4. 죄악이 문화에 어떠한 영양을 끼쳤는가?

인간이 타락한 후 문화 개발의 사명이 폐지되었거나 쓸데없이 된 것은 아니다. 죄악은 결코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과 요구를 불필요하게 하지도 못하며 하나님의 목적을 실패하게 할 수도 없다. 우리는 죄악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그대로 지킬 수 없다 할지라도 아담의 시대와 똑같이 금일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의무가 있다.

죄악은 문화의 업무를 이중으로 어렵게 만들었다. 이간이 범죄 하기 이전에는 이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으나 인간 아담이 범죄한 후에는 정복하여 개발시켜야 할 땅은 저주를 받았다. 사람 그자신도 달라 졌다. 그가 한때에 소유하였던 고상한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형상을 지금은 지니지 못하고 있다. 자기의 문화적 개발의 업무를 분명히 알기에 필요한 지식을 상실해 버렸다.

죄가 주장하고 있는 곳에는 피조 세계의 대한 문화 개발이 결코 충분하게 또는 조화있게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죄악은 항상 파괴하려 하고 하나님의 피조 세계는 결코 문화적으로 결코 문화적으로 발전시키려 하지 않는다. 이것은 예수께서 죄의 세력을 추방할 때에만 문화 개발의 완성이 올 것이다.

5. 기독교와 문화

문화가 그 정당한 목적을 성취하며 피조 세계의 올바른 목표를 지향하려고 하면 하나님의 특별 계시에서 지도적 원리를 가질 필요가 있다.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면 문화의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항상 기독교를 반대하여 온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은 논전이나 철학적 이론에 의하여 기독교를 반대하였고 어떤 이들은 사회적 산업적 정치적 생활 부분에 있어서 그리하였고 또 어떤 이들은 전쟁에 의하여 기독교를 파괴하려 하였다. 문화와 기독교는 서로 반대된다고 주장하는 몇몇 기독교 단체들도 있다. 금일에 적지 않은 근본 주의자들은 그 처지를 취하고 있다. 칼빈주의자로서 우리는 어떤 점에서 변호하기에 가장 어려우면서 가장 성경적 처지를 지지하고 있다. 헬라나, 로마나, 기타 불신자 사회의 어디서든지, 문화가 어느 정도 가치가 있게 발전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백성들 가운데서 저들의 죄악성에 항거하여 하나님이 육성시킨 열매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는 어디에 나타나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의 유익을 위하여 그것을 감사히 사용할 의무가 있다. 문화가 있는 사회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문화의 산물을 그릇된 목적에 사용했고 또 기독교를 반대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문화 그 자체는 종종 기독교를 도와주었다. 문화는 기독교에 유익을 끼칠 뿐만 아니라 기독교 문화에 지대한 유익을 끼친다. 이러한 유익을 받아서만 문화가 그 사명을 실현하며 그 일정한 이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사용의 유일한 목표를 바로 가르치는 자는 오직 기독교뿐이다.

제 8 장 칼빈주의와 정치학과 성경

1. 정치적 칼빈주의에 대한 역사적 고찰

칼빈주의 자체의 정치적 원리를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치 설들이 이 원리에 기인되었고 또 근대에 와서 여러 나라에서 이 원리가 적용되었다. 칼빈이 새로운 지반을 개척하여 정치적 원리를 선포한 것이 사실이지만 칼빈주의적 국가관을 완전하게 전개하지는 않았다. 제19세기에는 칼빈주의적 활동이 다시 부흥하였다. 역사적으로 칼빈주의가 보통으로 생각하는 이상으로 근대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사실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2. 성경과 정치학의 관계

칼빈주의자에게 있어서 모든 면에서 신앙과 행위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정치 부문에 있어서도 법칙이 된다. 칼빈주의자는 그의 모든 사상을 다 성경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칼빈주의체계의 성경의 위치란 자연의 책과 성경책이다. 우리는 자연의 역사에서 정치학 관계의 사실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 칼빈주의자가 성경을 정치학의 기초로 채용함은 독특한 처지이다. 칼빈주의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가 자기에게만이 아니라 백성 전체에 유효한 관계가 있음을 주장한다. 성경은 모든 사람의 일을 결정하는 법칙인 것이다. 칼빈주의자는 자신이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생활 부문에서 그에게만 순종해야 한다.

제 9 장 국가의 기원과 기능

1. 국가의 기원

국가마다 다 똑같은 모양으로 기원하지 않았음은 역사적 사실이다. 국가의 구성은 옛날 풍습 이외의 다른 것에 의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가는 민족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단순히 종교적 습관이나 전승에 의해서 생겨났다고 말한다. 칼빈주의자에 의하면 국가는 인간의 자연적 본능으로 인하여 자연히 생겨났다. 즉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사회적 충동에 의해 생겼다. 국가는 보통 사회의 기구이므로 이 결합력을 가진 사회적 본능만이 국가의 기원이라고 볼 수는 없다. 국가는 일정한 목적을 위하여 조직된 정부를 조직된 정부를 포함한 특수 사회이다.

2. 무죄 세계에 있는 국가의 기능

문화라는 문제로 앞서 충분히 설명한 것과 같이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에 위임한 개발적 임무 취급에 들어 있다. 무죄세게에서 각 사람은 개인적 의무로 자기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발전시키며 또 자기 개인의 유익에 관한 한도에서 자기의 개발적 임무에 종사 할 것이다.

3. 죄악 세계에 있는 국가의 기능

죄악이 이 세상에 들어온 이후로 변하여진 모든 형편에 맞도록 정부의 형태도 변경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전부가 방범하기 위하여 법률을 제정하는 권한과 법률의 일정한 조문을 해석하고 판결하는 방법과 법을 집행하기 위한 경찰이 필요하다. 이 권한은 인류의 타락 이후 하나님이 정부에게 주신 것이다. 정부의 통치는 그리스도의 영적 또는 내적 다스림과는 구분되어 있다.

제 10 장 가장 완전한 국가의 형태

1. 무죄 세계와 죄악 세계에 있는 국가들의 대조

사람의 죄를 제재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바벨탑에서 인류를 많은 민족으로 멸하게 하셨고 또 언어도 혼잡하게 하셨다. 그렇지만 천국을 재건하기 위하여세계적 국가를 건설토록 여러 가지 시도가 역사상에 나타나기는 했다. 이것이 기독교적 기초 위에서 된 것이 아니고 권력에 의하여 시도되었다.

칼빈주의는 이 죄악 세상에 단일한 세계적 국가의 존재를 찬성하지 않는다. 칼빈주의는 군주정치나, 과두정치나, 민주정치나, 혹은 기타 어떠한 정치든지 어떤 한가지 정치 형태를 지정하여 원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현대에는 여러 종류의 정부를 통하여 통치하심을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 주므로 사람이 가져야 할 정부의 형태 문제 곧 어떤 종류의 정부 형태를 가져야 되겠는가 하는 문제는 실제적 형편에 따라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2. 국가는 기독교 국가이어야 될까?

국가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반 은총에 속하는 기관인데 이 기관에 의하여 하나님은 그 섭리로 죄를 견제하고 도덕적 세계 질서를 추진시키신다.

"기독교적"이란 말은 국가에 적응됨에 대하여 둘째로 생각할 의미가 있다. 언제나 국가의 통치 원리가 정신으로 농후해져 있고 또 만사가 행정에 기독교 원리를 적용할 때에는 그것을 "기독교적"이라고 한다. 만일 그런 것이 "기독교적"이라면 칼빈주의자의 양심대로는 모든 국가는 다 이런 국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국가에게 전혀 다른 영역을 맡기신 것이 사실이다. 교회의 일을 하기 위하여 국가가 불린 것은 아니다. 종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국가를 제정하신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도 자기 영역에 관계된 일에 국한하여, 교회나 개인들처럼 하나님 말씀을 지침으로 삼아 정부로서의 권유에 대한 존경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제도에 의해 죄를 범하고 공무원이나 시민의 허물과 책임 문제 단속을 무시하려 하지 않고 결혼과 가정의 신성성을 보존하고 안식일을 지키며 자선 사업을 추진시키고 교회와 그의 이 세상에 대항 사명을 존경하며 또 기타 어떤 면에서든지 그것이 정부 자체의 부문과 관계되는 한 거기서 기독교 정신의 물든 자로 보일 때에 그러한 국가는 기독교 국이다.

칼빈주의 국가관을 논의하는 것을 끝맺는데 있어서 다음 사실들을 요약하여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국가는 본래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데 개인 가족 또는 그것들에 이해 관계에 발전될 그 어떤 부분들과도 다르다. 국민 전체가 협력해서 해야 될 문화 개발의 사업들을 돌보는 것이다. 전국은 현존하는 국가에서는 계속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초자연 왕국에서 육성되고 있으니 그것은 그리스도가 특별 은혜로 지상에 세운 것인데 심판 날이 지난 다음에는 이 땅 위에서 실현될 것이다.

제 11 장 정부의 형태

1. 어떤 일정한 정부 형태를 가르치지 않고 일정한 원리들만 지시하였음

칼빈주의자는 하나님의 진리의 체계요, 인생의 철학이요, 적절한 정치 원리들의 일군을 가진 세계 관내지 인생관이다. 그러나 칼빈주의는 정치상 고정 불변하는 기계적 단일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형태에 있어서 영구히 정적이거나 불변적이 아니며 변하는 정세에 맞추기 위한 발전 혹은 교정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도리어 생기가 가득 찾고 적응이 풍부한 유기적 진리와 같은 것이다. 역사적으로 같은 시대에 있어서도 나라들이 각기 특수한 요구에 따라 칼반주의의 정치적 원리를 적용하는 바들이 같지 않았다. 칼빈이 성경의 원리들에 근거하여 그의 정치 기구를 건설할 때에 그는 정치 기구의 역사상 실로 새터를 닦았다는 세평을 받았다.

2. 권위의 옹호

칼빈주의는 이 기본적 원리를 취하므로 거친 개인주의 행위나 남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에 항거하여 단연코 법과 질서 편에 굳게 선다. 하나님께서 정부 권위에 대한 존경과 순종을 요구하신다는 주장이다.

3. 인민의 자유 옹호

백성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칼빈주의는 국가 절대화나 민권 파괴에 항거하는 안전 보장 책을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칼빈주의의 정치적 이상의 특성은 첫째로 이 죄악 세상에서 어떠한 세계적 단일국가나 혹은 너무 지나치게 큰 국가를 칼빈주의는 반대한다. 칼빈이 말한 대로 독재적 세력이 소수의 수중에 들어갈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칼빈주의는 더 작은 국가들을 찬성한다. 둘째로 칼빈주의자는 작든지 크든지 일개의 국가 안에서 한 사람이나 소수의 사람에게 세력이 집중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언제든지 절대화되는 군주 정치와구족 정치에는 반대하고 민주 정치에는 찬성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입헌 정책이 추진의 칼빈주의자는 자기 종교에 호소하므로 옹호하였다. 그의 지침서인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에게서 직접 임명받고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과 다윗같은 왕들도 인민의 청원 없이 왕위에 나간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