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회 란
강사 : 이병각 목사
1. 교회란 무엇인가?
1) 정의 :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임
적어도 건물은 아니다. 그것은 교회당이라고 한다.
2) 교회의 다면적 구별 :
천상의 교회(승리의 교회)
지상의 교회(전투적인 교회) 무형의 교회
유형의 교회
유기적인 교회
제도적인 교회
* 그 의미는 무엇인가?
* 왜 이런 구별을 하는가?
3) 적용 : "이상과 현실"
교회를 초월적인 이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땅에 있는 교회를 현실적
이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에서 상처를 받을 것도 없고 상처
줄 것도 없다. 교회를 하나의 생명덩어리로 생각하면 된다.
2. 교회론의 위치(구원론과 종말론의 사이)
1) 구원론과 교회 : 구원은 단회적이다. 우리의 신학은 구원론 중심으로 되어있다. 우리는
구원을 바로 알고 있는가? 구원이란 너무 중요하다.
2) 종말론과 교회 : 교회는 종말을 기다리고 있다. 영광스러운 천국으로의 이전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바른 종말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종말론,
역사적인 종말론…
3) 적용 : "구원 그 이후… 그리고 천국까지"
교회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 내용을 풍성히 해야 한다. 교회는 신자들의 어머니
이다. 교회를 모르는 사람은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모르는 사람이다. 비록 영적
으로 새로운 출생을 했을지라도…
단회적인 구원,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할 것인가? 광야길 40년이 하나의
교회였다. 구원받는 그 날 부터 천국가는 그 날까지 주여 지켜주소서… 인도하여
주소서…
3. 교회관의 특성
1) 로마 카톨릭 : 제도적이고 조직적인 유형의 교회를 그 기초로 한다. 성직자들이 있어야
교회가 있다. 교황과 추기경 등… 문제는 영적이고 유기적인 교회, 특히
무형의 교회를 약화시킨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일반적인 규모나 수준은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2) 개혁교회 : 무형교회를 강조한다. 특히 유기체적인 교회를 강조하며 동시에 제도적인
교회를 수용한다. 이는 직분이나 조직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회중
교회나 우파적인 교회와는 다른 것이다.
3) 회중교회 : 이는 제도적인 교회를 무시한다. 교회의 연합적인 차원에서 상회조직이 유명
무실하다.
4) 무교회주의 : 아예 조직교회를 인정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기존의 교회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는 상처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이라는 영광도
함께 가지고 있다. 함석헌등이 우리나라의 무교회주의자이다.
5) 적용 : "한국교회는 칼빈주의(개혁교회)인가?"
우리교단은 정치적으로는 장로주의를 표명하고, 신학적으로 개혁주의, 칼빈주의
신학을 추종한다. 그 신앙고백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기초로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정치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정치는 로마
카톨릭적이고 (권위주의적이고) 회중교회처럼 개교회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나아
가서 신학적으로는 근본주의 혹은 세대주의의 분리주의의 양상을 띤다.
4. 교회의 표지 (Nota Ecclesia)
1) 말씀의 전파 : 복음을 전하는 교회이다. 이는 신구약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한다는
것이다.
2) 성례의 시행 : 성례는 듣는 말씀이 아니라 보는 말씀이고 맛보는 말씀이다. 성례는 말씀
에 종속되어 있다.
3) 권징 그리고… : 권징은 말씀을 바르게 의존한다는 의미에서 한다. 그런데 오늘날 권징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말씀과 교회의 권위가 상대화된 것이다.
4) 적용 : "교회로 교회되게 하라"
오늘날은 교회를 재발견하는 시대이다. 시대마다 그 issue가 달라진다. 말씀
중심의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말씀은 신학적이고 신실한 삶이 없으면 발견할 수
없다. 과연 교회를 어둡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의 거짓이념이고
이데올로기이다. 중세 때에는 베드로 성당을 건축하기 위해서 면죄부를 팔았다.
지금의 인종문제나 지역문제, 이념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는 어두움이다.
5. 교회를 섬기는 직분
1) 목사 : 선지자
2) 장로 : 왕, 교리와 삶을 바로 잡기 위해서
3) 안수집사 : 제사장. 이는 구제와 긍휼을 베푸는 직분이다. 직분은 계급이 아니다.
4) 제도적인 교회와 유기체적인 교회 : 제도나 직분은 교인을 섬기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만일 이런 직분이 군림하게
되면 카톨릭과 같아지고 교회는 영적인 생명을 잃게
된다.
5) 적용 : "잊혀진 직분 평신도"
직분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교회를 살리는 길이다. 그런데 직분에는
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직분개념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의롭게 하기 위하여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6. 현대사회와 교회
1) 분리주의 교회관 : 로마 카톨릭과 세대주의. 이들은 성과 속을 극단적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세상을 마귀들의 것으로 보면서, 세상을 등진다. 세상등지고
십자가보네…
2) 자유주의 교회관 : 이들은 교회와 세상을 혼동한다. 경계가 없다. 교회는 교회라는 본질
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상의 유행이나 철학을 따라서는 안된다.
3) 개혁주의 교회관 : 세상에 있으나 세상의 것이 아니다. 이 세상과 저 천국의 적절한 균형
을 가진다.
4) 적용 : "개혁한국과 현대교회"
개혁한국… 어디서 손을 댈 것인가? 그 근원은 교회의 생명이다. 그러나 교회
조차도 재산을 공개하고 윤리적인 심판을 받는다면…
정치/경제/문화/사회/교육 등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통치아래 있도록 해야
한다. 변화된 기도… 변화된 생각… 변화된 삶… 변화된 교회… 변화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