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들과 성령의 은사

오성춘

아름다운 은사의 비단을 짜시는 하나님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독특하게 만드신 분이실 뿐 아니라, 성장해 가는 동안에도 역사하여 그를 독톡한 존재로 만들어 가시는 분이다. 우리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온 유전적 요소들, 정신 능력, 신체적인 구조와 능력, 영적인 능력, 가족관계 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창조의 선물들이다. 우리가 태어난 후 지금까지 살아 오는 동안에 경험한 모든 것들, 예를 들면 성공과 실패, 질병, 입원, 자녀, 친구, 교회생활, 학교생활, 사회 생활 등의 갖가지 경험 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였다. 바울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는 고백은 바울을 죄악 가운데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을 독특하게 창조하시고 그가 사도 바울이 되기까지의 모든 경험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까지도 의미하는 것이다.

시편기자는 이러한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우리에게 가르친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오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모든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기막측하심이라(시편139:1 -4, 13 - 14)

시편기자는 하나님이 자기를 만드셨으며,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서도 자기에게 관여하여 자기를 만들어 오셨음을 확신하고 있다. 하나님은 시편기자의 씨줄(탄생시의 선물들)과 날줄(성장과정의 모든 경험)을 한데 엮어서 아름다운 비단(현재의 자기)을 만드신 분이시다.

이것은 예레미야, 이사야, 모세, 미리암, 루디아, 등 성경의 모든 인물들이 다같이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복 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예레미야 1:4 - 5)". 하나님은 예레메야를 예레미야되게 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예레미야를 예레미야되게 하셨다. 우리는 예레미야의 생애를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① 하나님이 독특하게 예레미야를 조성하셨다(씨줄). ②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독특하게 성장시키셨다(날줄). ③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독특한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수행할 독특한 능력을 주셔서 그일을 완수케 하셨다.

예레미야의 창조, 성장, 그리고 사명과 그 수행능력은 모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었다. 즉, 예레미야의 존재, 사명, 그의 생애 모두는 다 하나님의 은사였다. 우리들이 특별한 존재로서 지음을 받고, 특별한 존재로 성장하고, 특별한 능력을 주어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게 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특별한 은사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용하고자 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실 때에 계획하셨던 대로의 인생을 발견하고 그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내 장점과 단점, 재능, 경험들을 특별하게 엮어서 독특한 내 존재를 만드셨고, 이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게 주신 은사를 발견한다는 것은 우리 존재 자체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

성경의 인물들이 어떠한 은사들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는가? 이러한 질문은 그 인물들이 어떠한 독특한 능력들을 하나님께 부여 받았는가? 하는 질문이 되어서는 안된다. 성경의 인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조성되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독특한 능력들을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의 성장과정의 모든 경험들 속에서 역사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능력을 부여해 주셨다. 그러므로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의 은사로서의 씨줄(창조, 재능)과 날줄(경험)이 엮어져서 만들어진 독특한 비단들이다. 이 비단 자체가 하나님의 은사다. 그리고 이 비단 위에 독특한 문양을 새겨서 (이것이 그들이 하나님께 받은 독특한 사명과 능력이다) 각기 독특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해 나갔다. 그러므로 성경의 인물들에게는 그들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온 모든 재능과 외모, 성격과 능력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사요, 그들이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모든 학식, 신앙, 체험 등도 하나님의 은사요,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모든 능력들도 하나님의 은사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차원의 은사들은 다 한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서로 연관되어 있고 통일되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에서 하나로 묶여지고 있다.

어떠한 은사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훌러신학교의 피터 와그너 교수는 27가지 은사를 이야기한다. 시카고의 윌로우 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 목사는 24가지 은사를, 맥코믹 신학교의 토마스 호킨스 교수는 22가지 은사를, 온타리오 성서대학의 리차드 후츠 교수는 26가지 은사를 이야기한다. 필자는 29가지 은사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20가지까지는 모두 같다. 필자를 포함해서 위의 5인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은사는 다음과 같다. 1. 예언의 은사, 2. 섬김의 은사, 3. 가르침의 은사, 4. 권면의 은사, 5. 재정의 은사(또는 헌금의 은사, 구제의 은사), 6. 지도력의 은사, 7. 긍휼의 은사(이상 로마서 12장 6-8절), 8. 지혜의 은사, 9. 지식의 은사, 10. 믿음의 은사, 11. 신유의 은사, 12. 기적의 은사, 13. 영분별의 은사, 14. 방언의 은사, 15. 통역의 은사(이상 고전 12:8 - 10), 16. 서로 돕는 은사, 17. 행정의 은사(이상 고전 12:28), 18. 전도의 은사, 19. 목양의 은사(또는 목사의 은사) (이상 엡 4:11), 20. 손님접대의 은사(친절과 접대의 은사, 로마서 12:13, 벧전 4:9 - 10), 등이다.

필자는 여기에 9가지 은사를 더한다. 21. 독신의 은사(고전 7:6 - 7), 22. 사도의 은사(엡 4:11), 23. 선교의 은사(행 12:1 - 3), 24. 중보기도의 은사(딤전 2:1 - 2), 25. 장인의 은사(출애굽기 35:30 - 36:1), 26. 창의적 전달의 은사(시편 150:1 - 5), 27. 귀신을 내쫓는 은사(행 16:16-18), 28. 순교의 은사(고전 13:3), 29. 자원하여 궁핍하게 되는 은사(고전 13:3).

이러한 은사들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각각 은사들을 주시기 때문에(고전 7:6 -7, 벧전 4:10), 더 많은 은사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위에 있는 것만으로 은사의 목록을 제한하는 것은 성경에서 은사라고 지칭하는 것이나 암시하는 것만을 목록화하는 것이 혼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과 경험들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구별하여 사용된다면 은사목록에 첨가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인물들은 어떠한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는가?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대부분 탄생에서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경험한다.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에례미야, 베드로, 스데반, 바울, 디모데, 등 수많은 성경의 인물들은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탄생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하나님의 종들은 성장과정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받는다. 그들 모두는 바울과 함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전 15:10)"는 고백을 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할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사를 받은 자들이라고 하기 보다는 탄생과 성장과 사명수행의 전과정에서 하나님의 은사를 받은 자들이요, 그들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사인 사람들이다. 이제 한 분씩 어떤 구체적인 은사들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는지를 살펴 봅시다.

(1) 아브라함과 믿음의 은사

믿음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자기의 목적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신뢰하고 흔들림이 없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실천에 옮기는 은사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확신을 가지도록 영감을 준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믿으며 장애물들을 극복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주저할 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복음사역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모델이다. 아브라함은 이런 믿음을 가졌을 뿐 아니라 오고 오는 세대에 그의 믿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일을 성취시키게 했다. 자기의 외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제사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도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줄로 생각하여(히 11:18, 참조 히 11:17 -19)" 서슴치 않고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올라갔다. 그의 믿음은 지금도 살아서 주저하는 수많은 성도들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호화 이레의 하나님을 만나게 해 준다.

그 믿음이 어떻게 아브라함에게 왔을까?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선물로 준 하나님의 은사다. 단번에 주신 은사가 아니라, 아브라함의 삶의 전 과정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받은 은사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떠나 갈 수 있는 믿은 하나님이 그에게 와서 말씀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순종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나 주시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브라함을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애굽에서 아내를 빼앗겼을 때에 하나님이 간섭하여 아내를 되찾게 해 준 경험, 자주 계시 가운데 나타나 말씀해 주심, 하갈의 문제로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도와 주심, 등 아브라함의 전생애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말씀으로 가득하다.

특히 아브라함이 99세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약속했으나 그들은 믿을 수 없었다(창 17:15 - 19, 18:9 - 15).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낳게 하신다. 이삭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을 확신했기 때문에 낳은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주신 아들이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여 웃어 버렸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을 때에 하나님을 확신하는 믿음은 완성되었다. 이제 아브라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이다.

요약하면, ① 아브라함의 믿음은 단번에 받은 것이 아니라 삶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말씀과 만나 주시는 은혜로 형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②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다. ③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격려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런 믿음을 우리에게도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2) 모세와 지도력의 은사

지도력의 은사(롬 12:8)는 하나님의 목적을 조화있게 성취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지도하는 능력이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의 방향 제시, 동기 부여, 가치확신, 등을 통하여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성취하게 일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60만에게 분명한 가나안의 목표를 보여 주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으로 가야만 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의 의미와 뜻을 알게 해 주고, 여러 가지 역경 가운데에서도 그것을 극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인도하였다. 모세는 지도력의 은사를 가진 하나님의 종이었다.

모세에게 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하고, 중보기도를 하고 예언하는, 등 다양한 은사들이 있었지만, 이 모든 은사들은 모세의 지도력의 은사를 보조하는 은사들이다. 모세는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기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요, 이를 위한 주은사는 곧 지도력의 은사다.

모세는 이 은사를 기이한 탄생, 애굽에서의 양육과 교육, 광야에서의 40년간의 유랑생활, 호렙산에서의 놀라운 소명, 자기의 형 아론의 도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를 통하여 받는다. 모세에게 있어서 지도력의 은사는 ① 그의 탄생과 성장, 교육, 하나님과의 만남, 등의 과정을 통하여 차츰 형성된 지도력이다. ②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하나의 은사를 주시기 위하여 오랫동안의 계획과 과정을 사용하셨다. ③ 하나님은 이 은사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여러 가지 다른 보조 은사들을 주셨다.

(3) 베드로의 전도의 은사

전도의 은사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불신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믿음 고백하고 제자로 성장하게 돕는 은사로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능력이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멧세지를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전달한다.

베드로는 사도들의 대표로서 사도의 은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병 고치는 은사, 기적을 행하는 은사, 믿음의 은사, 권면의 은사, 방언의 은사, 귀신을 쫓는 은사, 등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은사를 이야기하라면, 역시 전도의 은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베드로는 한 번 설교하여 3000명의 제자를 얻을 뿐 아니라, 공회 앞에서 담대히 전도하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 예수의 복음을 전도하는 모델이 되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선택을 받아 3 년 동안 예수님께 친히 교육을 받고 오순절날 성령 충만과 은사를 받고, 전도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다(행 4:8, 31 등). 그러므로 베드로의 전도의 은사는 교육을 통해, 성령세례와 충만의 경험을 통해 그리고 계속적으로 충만케 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베드로에게 주어진 은사다.

(4) 바울과 독신의 은사

이 은사는 독신으로 살면서도 성적인 유혹은 받지 않고 아무런 지장없이 주님만을 위하여 헌신하는 능력이다. 이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주님만을 위하여 오로지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하여 기회가 주어져도 결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 은사는 다른 은사들이 주어졌을 때에만 의미를 갖는다.

바울은 자기가 독신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편지한다(고전 7:6 - 7). 바울은 병 고치는 은사, 방언의 은사, 가르침의 은사, 지식의 은사, 지혜의 은사, 기적의 은사, 믿음의 은사, 사도의 은사, 전도의 은사, 등 수많은 은사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신의 은사를 자기의 은사로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독신으로 있으면서 오로지 주님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칠 수 있고 헌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가 받은 다른 은사들이 더욱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의 은사들 중에는 예수를 믿고 헌신한 후에 받은 은사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의 주은사는 그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서 형성된 독신의 은사였다.

우리가 위에서 성경의 인물들이 가지고 하나님을 섬긴 은사들을 고찰하면서 얻은 결론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은사를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지만 그 은사들은 단번에 주어진 은사라기 보다는 탄생과 성장, 재능과 경험들의 맥락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적합한 은사들을 각자에게 주어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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