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론 리포트

현대문명과 성령

| ==목차== |

| 서언 |

| 본론 |

| 1 신학과 자연과학의 분리 |

| 2 자연과학의 지배 |

| 3 자연과학의 본질 |

| 4 대화의 한계 |

| 5 현대문명의 한계적 상황과 그 현실 |

| 6 역활적 측면에서 성령론 |

| 7 성령의 역활과 새로운 성령론 접근 |

| 8 성령론의 새로운 접근에 대한 비판 |

| 결론 |

+------------------------------------------+

서언

모든 문명은 종교를 모체로 발전하였다. 인도 중국 희랍이나 애급이 그러하다. 바벨론

문명은 그 나라의 전설과 신화를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즉 그 시대의 관념이 정제되고

혼란에 대한 가치관의 해결로써 종교가 제시되어진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문명의 모체

로, 발전의 운동력이라 할수있다.

1 세기 지중해의 대 문명들 사이에서, 기독교는 순교적 투쟁을 통하여 정체성을 형성하여

왔고, 이후 로마와 희랍문명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아이러니컬한 모습으로 까지 발전한

다. 중세 유럽시대에는 완전히 문명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게 된다.하지만 18 세기에 이르

러서는 과학적 사고방식이 태동하면서 처음으로 종교와의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19 세기

에 이르러서는 과학적 사고 방식이 확고한 기반을 갖게 되자 20 세기는 과학적 사고방식

에 기반을 둔 소위 현대 문명이 만들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 자연과학과 신학 즉 현대문

명과 종교와의 관계이다. 과학적 이성과 성령과의 관계성이 이제는 공존의 시대를 넘어

서 투쟁의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신학은 자연과학을 비판하고 자연과학은 신학을 비판하는 현실에서 이제 신학은 윤리적인

면만을 놓아두고는 신화속으로 무너져 가고 있다.

과학적 문명의 가치관 속에서 신학의 존립문제는 새롭게 그리고 심각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성령과 과학적 이성과의 새로운 입장 정립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다.

1 신학과 자연과학의 분리

인간의 지식은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때로는 급진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완만하게 그 폭을

넓혀왔다. 서양의 문명의 태동은 매우 극적이며 그리고 계속적으로 영향을 미처오게 된다

.

Platon(B.C. 427~347)과 Aristoteles(B.C. 384~322)는 서양의 문명에 선구자 적인 공헌을

하였다.

플라톤은 신화의 세계에서 뛰쳐나온 인간이성을 체계화시켜 과학적 이성으로 변화 시키는

가능성을 열어준 사람이다. 그의 사고는 이간이성을 정제화 하여 관념의 세계를 열었다.

기독교 적으로는 초대교회의 신학정립에 이용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변화된 이간 이성의 사고에 방향을 체계과 시킨 사람이라 할수 있겠다.

그는 방법론적인 가능성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제시하였고 이후 교회적으로는 조직신학의

발전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중세철학의 모체가 되는 사람들이다.

초기 과학은 이렇게 종교를 세상에 전하여주는 세상과 종교와의 매개물로 작용하였다. 즉

종교를 체계화 하여 세상에 이해 시키는 도구로써 과학적 사고는 작용하고 종교는 이같

은 과학적 사고가 필요 하였다.

17 세기 자연과학의 발전은 희랍철학의 영역에서 발전하여 문명을 만드는 새로운 정신으로

정립하기 시작한다.

자연의 힘에서 부터 와트의 증기기관은 인공의 힘을 독립 시켰으며 이러한 기술적인 전환

은 생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다.

18 세기에 걸쳐서 굳건하게 발전하는 현대문명은 19 세기에 이르러 마침내 과학적 문명을

만들어 내었다. 즉 현대문명을 만들어 내는 모체로써 자연과학이 작용하였으며 문명반전

의 원동력으로 자연과학이 작용하였던 것이다.

종교적인 영역을 과학은 담당하였고 이제 과학은 진화론을 통하여 기院교적인 신앙을 신화

의 세계에 함물시켜 버리려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 이성은 사상의 세계에서도 Descartes(A.D. 1596~1650) Kant(1

725~1804 A.D.)등에 의하여 이원적 분리가 이루어 졌고 도덕적인 부분에서도 리츨은 칸트

의 도덕의 범주적 명령에 자극되어 가치의 과학을 발전 시킨다.(theology of humann valu

es) 이러한 과학의 파상적인 공격에 바르트의 스승이었던 헤르만(Hermann A.D.1846~1922

)은 경험을 강조하는 내항적 신학의 중요성을 강조 했고 하르낙(Harnack 1851~1930 A.D.)

은 인간이성의 실증적 판단력을 토대로 하는 역사주의 를 주장하고 분트만(1884~1976)과

틸리히(1886~1965)는 자아의 실존적 의식을 강조하는 실존주의 를 발적 시킨다. 즉 주관

적 경향은 바르트가 신의 절대 타자성을 강조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객관적 실증적

자료제공을 무시하고 현대신학에 있어서 구속사 학파에 의하여 계승되게 된다.

쿨만(Cullmann (1900~ A.D.) 바르트가 바로 그러한 경향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이렇듯 신학은 과학의 무제한적 발전과 문명의 원동력으로써 자리매김을 하자 구속사를 모

든 방향으로 발전시키면서 다른 모든 것은 세속과학에게 맡겨두면 된다고 생각하는 치명

적인 전환을 시도 함으로써 교회와 과학 과의 분열을 구조화 하게 되었다.

2 자연과학의 지배

현대의 자연과학은 신학의 발전속도와는 관계없이 계속 발전하여 현대인의 생활과 사고방

식을 지배하고 있다.

이제는 현대문명에 있어서 사회의 모든 실용품이 과학에서 온것으로 이해하기 시작 하였다

. 즉 현대과학은 사람의 마음의 모든 부분에 ---- 지적 정치적 도덕적 예술적 분야에 이

르기 까지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과학은 전통문명과 기독교로 부터 문명자체를 단절 시

켜 버렸다. 어떤 학자가 말했듯이 기독교가 생긴 이래로 이것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획

기적인 것이 곧 과학적 혁명이다.

자연과학은 단순한 기술학으로 대접을 받는것이 아니라 일종의 종교적 특성을 지니게 되었

다. 그것을 우주적 종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로운 정신력(과학적 사고력)이 중세기에 기독교 전성시대에 교회가 당시의 사람들에게

준 영향보다 더 큰 영향을 현대인에게 줄것이라고 학자들은 고백하기도 한다. 이제는

기독교가 그들 자신의 신앙을 체계화 하기 위하여 추진해서 발전시킨 합리적 사고가 기독

교 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다.

인류는 이제 새로운 지배자 밑에서 살게 되었다.

3 자연과학의 본질

자연과학이 시작되었을때는 기독교를 대신 한다거나 경쟁자로써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갈릴레오의 천문학은 신학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신의 오묘한 조화를 천문학으로 설명하

는 또다른 신학 이었다. 캐풀러는 ;세계의 조화=라는 책에서 기도문으로써 그의 발견을

마무리 하려고 하였다.

뉴튼은 그의 대작 ;Principia=에서 한장을 물리학적 신증명에 할애 하고있다. 그는 토성과

목성의 충돌하지 않는 이유를 매우 신비스런 현상으로 증명하면서 서로의 궤도가 수정

되어지는 것이 필요하며 바로 여기에 신의 손길이 작용하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뉴톤은

'신은 우주가 설명될수 있는 그러한 합리적인 구조한에 계신다.' 고 이해하며 신과 세계

와 서로 연결되 바로 그 고리가 자연의 질서라고 추론하고 이 질서를 통하려 신의 본직을

알아 낼수 있을 것 으로 초기 자연 과학자들은 생각했다.

4 대화의 한계

뉴튼주의 하는 것은 신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의미한다. 래이(1727~1750)는 1690 년

에 ;물리와 신학의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자연질서에서 신의 존재와 본직을 알수있는 가능

성에 언급하고 톨란드(1670~1722)는;기독교는 신비로운 것이 아니다]라는 책에서 '신은

우주를 제조한 원기술자'라고 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데르함(1657~1735)과 틴달91656~173

3)등의 학자들에 의하여 발전 되었다. 벤틀리(1622~1742)는'세계의 기원과 구조로 부터

무신론을 논박함'이란 설교 씨리즈에서 뉴톤에 대하여 "그는 단지 물체와 인과관계를 설

명해 주었을 뿐 하니라 신이 죽은 물체에 비문체적인 살아있는 마음을 알려주고 움직이

게 할뿐만 아니라 세계 구조를 지지해 주신다는 것을 부여 주었다." 고 하면서 자연과학

자들이 반견한 신의 또다른 섭리를 강조 하였다.

이와 같이 처음에는 뉴톤주의는 종교를 지지하는데 열심이 었으나 그후에는 그자체가 일종

의 위치를 가지게 되어 그 영향을 20세기에 까지 미치게 된다. 즉 종교화 과학이 일종

의 성약(Holy Alliance)의 관계를 맺게 된다.

5 현대문명의 한계적 상황과

그 현실

약 300년전에 기독교와 자연과학의 관계문제에 직접 무딪혔던 파스칼은 다음과 같이 경

고 했다. "우리 눈 앞에 앞을 볼수없게 막아둔 다음에 우리는 경솔하게도 낭떠러지 가까이

달려가고 있다." 파스칼이 적절하게 말한 것처럼 우리의 문명은 우리의 계획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무지에 의하여 결정된다. 생물학자 앨커스가 지적한 것 처

럼 인간은 생물계의입장으로 볼때 악의 화신이나 다름 없다. 인간은 자신의 취미와 자신의

이용 가치에 의하여 식물이나 동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며 그러한 자기 편의 에 대한 피상

적인 지식의 한계는 이제 생물계의 심한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었다.

자연과학의 인간 중심적 편의주의는 이제 전 인류의 생존문제에 위협을 주는 방향으로 움

직이고 있음을 부정할수 없다. 독일의 신경학자인 동시에 철학자인 바이체커(1886~1957)는

말하기를 '협신증 폐결핵 암 만이 병이 아니라 문화 정치 에술 과학 종교 전체가 병에 걸

려 있다. '고 주장한다. 그의 관점을 정리하자면 사회는 문제성 있는 현실에서 도피할 뿐

만 아니라 기괴하게도 문제의 해결의 극한적인 지점 즉 문제의 해결이 될수없는 상황에서

는 사회에 대한 파괴적인 모습 즉 사회 자체의 해체적 성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단견적 이익이 특정 개인 파벌 국가에는 도음을 줄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불균형을

초래할수 밖에 없는 현실로 나타난다. 피히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

다. "과학자는 전문 분야로 피해 버린다. 정치인들은 현실적 정치에 잠적 한다. 대중은

소비문화 속으로 잠입해 버린다. " 1963년 독일 출판협회가 주는 평화상 수상식 환영사에

서 바이체커는 '이제 인류는 창세기 1 장 26 절의 명령에 따라 역사를 위한 책임질수 있는

위치 안에 자신을 정착 시켜야 한다 . 이때 까지는 사건들이 제 멋대로 나타나게 해 두

었으나 이제 무터는 인류가 주동적 위치에 서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합리성이 자연 뿐

만 아니라 정신분석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무의식의 차원에 까지 그리고 우리의 종합적인

과정에도 침투하여 그것을 정정하는 것을 위미한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가장 중요한 역사

적 동요가 온것은 이 과정에서 왔기 때문이다. 역사의 치료가 필요하다. 사회의 치료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 치료의 방법은 이성밖에 없다.

심각한 현실 문제를 푸는게 이렇게 인간 이성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방치를 주장하는 쪽도 있다. 피히트 생물학자인 하딘등은 '생명선 윤리'라는 용어로

그들의 주장을 정리한다. 그들은 인구과잉 영양부족 등의 문제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

자는 것이다. "그러한 상태에 애하여 우리가 손을 덜 쓰면 오히려 상태가 호전된다.'는

것이다. 그는 세 분류 치료법 이란 방법을 통하여 재생의 가능성이 없는 개인이나 민족은

망하게 내버려 두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회생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최우선적으로 치

유하여야 하며 생명에 위험이 없는 환자는 그 다음에 치유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논자는 생각하기를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다 한계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우선 전

자의 적극적 이성의 개입은 이성 자체의 한계성과 이성의 비합리성을 외면한 이성 만능

주의적 과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이성적 주장과 현대의 합리적 과학이 없어서

지금 이 사회와 이 자연이 이렇게 파괴 되었는가 ? 이성 ! 바로 그 합리적인 이성의 활

동 결과가 바로 이 참담한 분열과 되돌이킬수 없는 파괴가 아닌가 ?

둘째 소극적 방치를 주장하는 방법도 무리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호전되지 못할 상황에

서 더 방치를 하면 그 다음에는 망하는 수 박에는 없지 않는가 ? 하나뿐인 지구에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데 이 지구를 방치하고 그리고 한점의 희망이 없다면 남은 경우는

아예 인류의 그야말로 종말밖에 다른 도리가 없지 않은가 ?

6 역활적 측면에서 성령론

이때까지 성령론은 그의 사역을 두가지 면에만 국한 시켜서 제한 하였다. 바로 창조 사

역에 동참하신 것과 교회 안에서 구원론적 섭리가 바로 그것들 이다. 하지만 성부 하나

님이 전 우주적인 신이라면 그와 동일하신 성령도 마찬 가지로 전우주적인 성령이라야

하며 성부 하나님의 권능이 전 우주적이라면 성령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전 우주적인 권능

을 가지시는 것이 당연하 것이 아닌가?

카아퍼는 성령론에서 3 장에 창조와 재 창조란 항목을 설정하고 성령의 사역은 단지 선

택받은 사람에게만 제한된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생명체이거나 비 생명체 이거나 구별없

이 사역 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피조물중 생명체에 관하여서는 그생명체의 유지와 활동은

물론이며 특히 구원받은 자들의 영혼에 대하여서는 영생 즉 구원에 이르도록 역사 하신

다 고 주장하고 있다.테일러는;중도의 신=에서 성령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성령은 자체 이전의 것에 스스로 동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존재케 하고 움직

이게 하고 형태와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자발성과 자유와 생명과 의식과 감정과 이해 그리고

그의 현재에 대한 의식을 일어나게 한다. 성령은 자체가 외향적이다. 그의 피조자와 관

계를 가진다. 피조자의 내적 능력에 까지 파고 들어가며 때로는 피조자를 초월하기도 한다

. 그러한 성령의 본성적 활동성은 신의 모든 피조자 안에 성령이 임재하거나 관계를 가진

다 는 것을 말해준다.

개신교 신학은 성령의 사역의 범위를 정신적 심리적인 면과 한 갠인의 도덕적이고 종교적

인 섦에 국한 시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로마 교회가 성령의 사역을 교회 안에 국한 시

키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7 성령의 역활과

새론운 성령론의 접근

개신교 신학은 신의 지배를 직접적 지배와 간접적인 지배로 나눈다. 직접적인 지배는 구원

에 관한 모든 일에 대한 것이다. 이점에 대하여는 신학파 사이에서 별로 의견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나 간접적인 지배에 관하여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나타난다.

성령의 사역을 제한 시키려는 해석은 신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자연과학을 전적으로 인간

이성의 산물로 보는 견해는 성령의 역활을 영적인 차원에만 국한 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 우리들이 주목해야할 또 다른 성령론은 성령이 인간의 모든 역사와 문명의 작업에 자연

과학을 포함 하여서 직접적으로 또는 건접적으로 동참하고 관여 한다는 것이다. 그르므로

지난 2 천년 동안 자연과학이 발전을 거듭했고 현재에는 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핵무기

가지 발전한 것은 성령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 물론 이러한 주장이 악인의 범죄 행위나 인류에 피해를 주는 사련 까지도 성령의 사역으

로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사건은 피조물 안에 내포되어 있는 피조자적 재약성에서 일

어난 결과로 해석 해야 한다.

성령의 사역은 언제든지 인간에게 교육적으로 종교적으로 건설적으로 복음적으로 아가페의

동인에 의하여 사역한다.

자연과학이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발전하는 한 언제든지 건설적이고 유익한 것이 된다. 그

러나 신의 조명을 떠나 자력으로 발전할때, 그 결과를 자의적으로 사용하려고 할때 성령은

부정적으로 사역한다.

8 성령론의 새로운 접근에 대한

비판

논자는 언급된 글에 대하여 몇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성령의 사역

을 무제한적으로 적용시킬 경우 잘못된 현실은 성령의 인도를 떠난 결과로 이해할수 있

다. 따라서 이러한 무조건적인 판단은 현실의 불합리한 화가 단순한 죄의 결과라는 율번

적인 사고에 이르게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覼 성령의 조명을 벗어날때 성령은 부정적으로 사역한다고 하였는데 이

러한 해석은 성령의 사역의 결과가 악일수 있고 또 성령의 자기 사역의 의도가 악할수 있

다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성령이 부정적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도를 떠난

인간의 피조자적 제약성과 의도의 선하지 못함의 결과로 보아야 할것이다.

세째 성령의 사역은 전 우주적인 그리고 초 우주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좋지만 과대하

게 범위를 확장하여 모든 인과 과정에 적용할때 모든 책임은 성령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

다는 것이다. 분명 사단도 이 세상에서 우리를 유혹하며 그유혹의 결과 일어나게 되는

재난에는 그것을 불러들인 인간의 책임과 결과를 유도한 사단의 책임을 강조해야 할것이다

.

네째 성령의 사역을 피조계의 생물과 무생물의 질서유지 및 발전에 두었을때 성령의 인격

성이 무시될수 있다는 것이다. 성령은 자의적 결정을 하며 그의 의지로 섭리 하시고 계시

는데, 너무 우주 질서의 유지적 측면에서 조명할 경우 단순한 우주적 생물적 법칙으로만

그분의 본질을 유도하게 될수도 있다.

다섯째 인간 문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할때 신앙적 기초 위에서 윤리적 이성적 접근을 하면

---즉 성경적인 토대위에서 노력하면 성령의 협력으로 유토피아가 될것이라는 희망은 문

제가 있다는 것이다. 성령의 사역의 중심은 현대 문명의 발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 완성에 있다. 따라서 한계를 가진 물질적 토대위에 세원진 문명이 궁국

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될수 없는 것은 자명하며 따라서 문명의 완성에 조력자로서 성령을

이해하기 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완성을 가져다 주는 구원자로써 성령을 이해 하

여야 할것이다.

결론

그렇다면 현세계에 대한 셩령의 역할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 해야할 것인가 ? 구체적으로

해체일로에 있는 현 사회구조와 파괴적인 생태계 및 지구화경의 현실에서 우리에게 성령

은 무엇을 줄수 있는가 ?

눈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땅과 거기 충만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 24:1) 이것을 우리에게 주시고 다스리라고 하셨다. (창1:26,

27) 그러나 이러한 명령과는 별도로 이 세계를 창조하신 성령께서 이 세계가 파괴되는 것

을 용인 하시지는 않을 것리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창조자가 성령이신것은 이 세계를 종

말로 끝내실 권한도 그 분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세계를 파괴

할 권한은 인간에게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 분이 계획하신 자기 의지를 위반하여 이 세계를 파괴할 경우 아마 그분은 자기가 만드

신 세계를 인간들로 부터 보존하기 위하여 자위권---즉 이 세게를 인간들로 부터 격리시

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염두에 둘수 있어야 할것이다. 초기 에덴동산을 인간의 죄의 결

과로 부터 격리 시킨 경험이 있는 성령님은 인간의 무계획적 비상식적 몰역사적 파괴 행

위가 계속적으로 자행될 경우 ---우리는 마치 사회의 극한적 상황과 역사의 구조족 왜곡

속에서 신의 선교(Missio Dei) 가 일어 났던것 처럼---신에 의한 보호가 일어날것을 각

오 해야 할것이다. 그때에는 파괴의 원인을 신은 이 세계에서 제거하실 것이고 그 제일 파

괴 원인인 인간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루어야 할 것이라고 논자는 생각한다.

따라서 해체적 사회와 파괴적 자연에 대하여 인간은 책임 있는 주체로 나서야 하며 이 세

계의 보존을 위임받은 청지기로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 맡은자는 밑긴자가 원

하는 요구와 방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한것 처럼 우리들은 성령이 원하시는 또한 인도

하시는 것에 겸허히 부응하여 소유적 착각에서 벗어나 관리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할것이다

.

q고문헌

성령론 이종성 대한 기독교 출판사

성령론 a. w. 핑크/지상우 역 엠마로

성령의 사역론 박종춘 복음 성문 출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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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 ET :God the Transcendent, 1953,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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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3 장에서 저자는 상기한 점을 강조 한다.

이종성 [성령론] 1984; 5장 현대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 p.422

이종성 [성령론] 1984: 4장 현대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 p.425

이종성 [성령론] . 1984; 5장 현대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 p 425